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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Part 1 올림피아드, 여전히 우수한 인재들에게 유효하다 영재고 입시 합격자 대다수가 올림피아드 수상자올림피아드 준비는 학업의 연속성에서 보아야 입시제도에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적극 도입되면서 각종 경시 및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하고자 했던 학생들이 혼란스러운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하지만 한편에선 여전히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도 있다. 수학에 대한 열정으로 올림피아드 대회를 선택해 참가하는 것이다. 교육 정책과는 무관하게 우수한 인재들에게 여전히 올림피아드는 유효하다. 혼란의 시기에도 올림피아드 대회를 선택한 학생들, 그들은 어떤 학생들이고, 또 현재의 교육정책에 있어 올림피아드 대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송수학 송봉규 부원장으로부터 이에 대한 답을 들어 보았다.송수학에서는 지금도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많은 수학 인재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수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하고 있다. 수학 올림피아드를 위해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 수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수론과 기하, 조합과 해석 등을 공부해야 한다. 이는 수학이란 학문의 근간이 되는 4대 영역으로 문제를 통해 수학의 이론을 확인하고, 이를 재조명하면서 이론을 활성화시키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수학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수학 문제를 통해 추론과 분석,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학이다. 백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문제를 백가지 방법으로 푸는 것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하나의 문제에 하나의 이론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론을 토대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렇다면 수학 올림피아드는 누가 참가하는 것인가? 수학 올림피아드는 수학에 재능을 보이는 우수한 인재들이 참가한다. 중등과정 수학을 심화단계까지 완성하고, 고등부 과정이 선행돼 있는 학생들이 유리하다. 정석을 기준으로 10-상 단계까지는 공부를 한 학생들에게 권한다. 수학은 연속성의 학문이다. 전단계가 튼튼하게 다져져 있어야 다음 단계가 가능하다. 덧붙여 인내심과 탐구력, 집중력 등을 갖춘 학습체력이 튼튼한 학생이라면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수학은 이론이나 문제 풀이를 이해했다고 해서 실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배운 것을 내 것으로 체화할 줄 아는 능력이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수학 올림피아드에 입문하는 시기는 언제가 적당하다가 보는가? 올림피아드 입문 시기는 학년에 따라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특목입시의 현황상 시기가 있는 것뿐이지 이는 중요치 않다.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주고, 이를 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기다리는 것이 교육이다. 올림피아드 과정도 마찬가지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재능을 키워내는 과정인 것이다.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아이들의 지적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학 공부에 대한 연속성으로 올림피아드 과정에 입문하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 수학올림피아드 대회 수상은 과학고 입시에 필수로 인식됐다. 그러나 지금 올림피아드 성적은 과고나 영재고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수학올림피아드를 어떤 의미로 봐야 하는가? 과고 및 영재고 입시에 합격한 학생들의 상당수가 올림피아드 수상자다.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그 정도의 경험을 했던 친구들이 과고 및 영재고에 진학한다고 보면 된다.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는 1차 단답형과 2차 서술형으로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요구하며, 이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가 어떻게 조명돼 있고, 이를 논리적으로 증명해 내는 서술형 공부를 통해 강한 성취감을 느낀다. 이 과정을 진행한 학생들은 스스로 올림피아드에 참여하기를 정말 잘 했다는 만족감을 얻게 되고, 이제까지 매진했던 수학 공부에 한 획을 그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서술형 문제를 해결가면서 영재학교 전형의 3, 4차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올림피아드 진행 과정은 쉬운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입문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도움이 되는 공부, 의미가 있는 공부, 배운 것을 사용할 수 있는 힘있는 공부다. 과거 올림피아드 준비를 충실히 했던 학생들이 과고나 영재학교에 진학했고, 학교를 졸업한 후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은 올림피아드 준비가 의미있는 공부, 쓰임새 있는 공부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올림피아드는 부모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다. 우리가 해온 수학 공부와는 차원이 다르므로 기성세대의 가치관으로 판단해선 안된다. 기성세대가 보기엔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고, 이것을 해내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어른들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획일적인 잣대를 넘어 올림피아드를 즐기는 학생들이 있다. 수학 올림피아드는 앞서 설명한대로 수학 공부의 연속성으로 봐야 한다. 중고등 과정의 수학에 자신있는 학생이라면 수학의 또 다른 의미를 찾아 줘야 한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수학 올림피아드는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내 아이에게 그러한 재능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부모의 책무다. 올림피아드는 선택의 문제를 넘어 모든 시험의 포괄적인 대비이자 알차고 효율적인 학습이다. 지적능력이 충분한 학생들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게끔 지속적으로 동기를 유발해주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교육의 목표이며, 올림피아드 과정이 분명 그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도움말: 송수학학원 송봉규 부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역사음악연구소 〈고양의 시간을 따라서〉 고양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음악회 10월 17일 오후 7시 30분 고양 어울림누리 대강당에서는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해 고양시민들을 위한 뜻 깊고 감동 깊은 음악회가 열린다. 역사음악연구소(소장 박용진)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2010 고양시의 노래 ‘고양의 시간을 따라서’ 음악회가 바로 그것. ‘고양의 시간을 따라서’ 음악회는 역사음악연구소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발표한 고양시의 전설과 위인들에 대한 노래, 고양시 상징물에 대한노래, 고양시를 찬양하는 노래 등 고양시가 소재가 되어 창작되어진 노래를 고양시민들을 위해 선사하는 음악회다. 고양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와 가창자가 펼치는 이번 음악회는 고양 가람초등학교 이좌형 교감의 사회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써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고양시 역사음악연구소(대표 오현승) 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고양시의 문화적 수준과 고양시의 자부심을 키워줄 문화콘텐츠 제작을 위하여 정진한 결과. 역사음악연구소는 ''2010 고양시 사회단체 보조금'' 사업자로 선정되어 금번 음악회에서 고양시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받았으며, 역사음악연구소에서 제작된 노래들 중에서 7곡이나 ‘우리고장 고양탐구’ 책자에 실리는 실천하는 고양시의 문화지킴이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를 위하여 고사음(고양시를 사랑하는 음악인)을 비롯해 역량있는 성악가들과 최근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팝페라 그룹 ‘라보엠’ 과 사단법인 경기잡가 포럼회원들, 고양남성 합창단, 고양 역사어린이합창단, 역사어린이연합 합창단, 저동고 이지연, 능곡중 이혜담 학생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피날레는 고양시 교육청의 협조아래 고양시 어린이 100명이 모여 ‘아이러브고양시티’라는 노래로 감동을 더해줄 예정이다. 당일 초대권을 지참한 경우에 한해 5세 이상 입장 가능. http://cafe.naver.com/historymusic, 공연문의 0502-541-50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퍼스널트레이닝 선착순 20명 20%할인-파란짐휘트니스 저렴한 가격에 명품 휘트니스를 즐길 수 있는 ‘파란짐휘트니스’에서는 가을이벤트로 퍼스널트레이닝 선착순 20명에게 2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퍼스널트레이닝이란 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신체적 능력을 고려하여 전문 트레이너와 1:1 맞춤 수업으로 진행되는 휘트니스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주부들에게는 체형교정과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주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출산 이후에 관리소홀로 골반을 중심으로 허리, 척추, 목, 고관절 등의 통증을 느끼는 주부나 관절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주부, 혈압이 기준치 이상이나 이하인 주부,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나 공복 시 혈당 수치가 높은 주부들에게 특히 좋다. 또한, 요요현상이 타 운동종목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편이며, 지방을 태우면서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몇 개월의 퍼스널트레이닝을 받고 나면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기 수월하다. 근래에는 40대 이후 주부들의 수요가 무척 높아졌으며, 자신에게 맞는 운동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의 재미도 배가할 수 있고, 무엇보다 생활의 활력과 함께 몸매, 건강 모두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문의 031-901-21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제3회 꽃의도시 맛자랑 경연대회 ‘향기나라’팀 김향기 이재훈 부부 ‘보검선인장 매실볶음’으로 ‘대상’ 탔어요!! 지난 10월 7일 고양시 향토음식 개발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제5회 고양 웰빙음식 축제 및 제3회 꽃의 도시 맛자랑 경연대회가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양 웰빙음식 축제에는 고양시에 있는 경기도 으뜸음식점을 포함해 일반음식점 20개 업소가 참여해 웰빙음식 전시 및 품평회와 무료시식회 등 업소 간 우수 음식 발굴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200인분 비빔밥 만들기, 선인장 재료를 이용한 시연회, 떡메치기 및 떡 만들기 체험장, 사물놀이 및 농악공연, 청소년 비보이 공연, 시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가장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 행사는 제3회 꽃의 도시 맛자랑 경연대회. 20개 팀이 결승에 올라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식용선인장, 식용꽃, 각종 허브식물 등을 이용해 다양한 퓨전요리를 선보인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대상 수상작은 ‘보검선인장 매실볶음’, ''향기나라‘란 이름으로 출전한 행신동 서정마을 김향기, 이재훈 부부가 차지했다. 팀 이름 그대로 맛의 향기 가득한 독창적인 요리로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은 이 팀은 고양시 특산물의 특징을 잘 살려 맛과 외관, 재료활용도, 적용가능성에 있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 1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김향기 이재훈 부부는 “평소 음식 만들기를 좋아해 대회에 나오긴 했지만 대상을 수상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이번 대상 수상이 우연만은 아니다. 김향기 씨는 10여 년 전부터 한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 등 자격증에 도전, 현재 6개의 요리자격증을 갖고 있을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은 주부. “목적이 있어서라기보다 요리가 좋아 하다 보니 공부해야 할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러다보니 자격증을 따게 됐다”는 김향기 씨는 특기를 살려 출장요리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남편 이재환 씨는 요리와 전혀 무관한 회사원이지만 아내 김향기 씨를 위해 기꺼이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대회에 참가한 애처가. 이번 대상 수상작인 ‘보검선인장 매실볶음’은 팍팍하기 쉬운 닭요리를 보검선인장과 매실을 이용해 부드럽고 감칠 맛나게 요리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의 특산물 보검선인장은 변비를 해소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다 노화방지 효과도 뛰어나 웰빙 식재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식용선인장. 김향기 씨는 “남편과 함께 멋진 가을나들이도 하고 대상도 수상해 너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웰빙 재료를 이용한 요리에 더 관심을 갖고 활용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Slow Life, 느리게 사는 것은 아름답다 건강과 환경에 유익한 ‘자연의 빛깔’로 옷 짓는 사람들 옷장을 가득 채운 옷들, 하지만 막상 입으려고 보면 입을 것이 없다.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는 유행 따라 충동 구매한 옷들이 몇 년째 입지도 않고 그대로 걸려 있는 옷장, 입지 않으니 결국 싸서 버리는 일이 되풀이된다. ‘빠르게’에 편승해 저지른 옷들은 결국 환경오염문제를 일으키는데 일조를 하는 셈, 최근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공정한 옷 입기 ‘슬로우 패션’이 점차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천연소재를 사용하고, 재활용하고, 생산과정을 윤리적으로 관리하는 ‘슬로우 패션’은 최신유행을 만들어내는 패스트 패션을 거부하고 내 몸에 맞는 ‘세상 유일의 나만의 옷’을 지향한다. 한 땀 한 땀 오랜 시간 공들여 옷 짓기, 그 천마저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며 천천히 수 십 번 공들여 물들인 천으로 옷을 짓는 사람들. 천연염색으로 ‘슬로우 패션’을 실천하는 주부들을 만났다.양모 털실을 천연염색한 뜨개질 옷, 대화마을 탁금자 씨 여고시절부터 손으로 만들어내는데 관심이 많았고 재주도 있었다는 탁금자 씨는 결혼 후에도 손쉽게 사는 것보다 “천천히 정성들여 만드는” 살림살이가 더 좋았다고 한다. 천연염색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히 염색연구가 이종남 선생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천연염색’이란 책을 만나면서부터. 10년 이상 전통염색법을 연구해온 이종남 선생의 지침서는 그를 매료시겼다. “전통 염색법에 현대 감각과 실용성을 더해 오늘날에 맞는 천연 염색으로 승화시켜 초보자라도 손쉽게 천연 염색을 접할 수 있도록 염색과정과 50가지의 다양한 염색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놓았는데 정말 흥미로웠어요.” 평소 자연의 빛깔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그때부터 이종남 선생을 찾아가 천연염색을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다. 둘러보니 집안 곳곳에 십 수 년 그가 “느리고, 천천히, 정성들여” 살아온 흔적들이 멋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1년 여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한 모시조각보가 커튼을 대신하고,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그의 옷은 감물 들여 느리게 지은 옷이다. 미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미술에 관심도 많고 소질도 있어 자투리 천으로 색감 좋은 옷들을 뚝딱뚝딱 만들어 입던 양재솜씨와 규방공예는 천연염색과 접목, 세상에 하나뿐인 자연의 빛깔을 담은 ‘작품’으로 탄생되곤 한다. 특히 그가 슬로우 패션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양모털실로 뜨개질한 스웨터나 가디건은 2009년 8월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천연염색연구원 주관 〈자연의 빛깔-의 식 주 展〉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예전처럼 양모 실이 타래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실꾸리에 감겨 나와 일부러 그 실을 다 풀어내 염색을 하고 다시 실꾸리에 감아 뜨개질을 해야 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아 참을성과 끈기가 정말 많이 필요했다”고 웃는다. 쪽 꼭두서니 소목 등으로 물들여 슬로우 슬로우 지은 스웨터의 색감, 인공염료로 물들인 색에 비할 수 없이 깊고 은은한 멋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을 터. 탁금자 씨는 “천연염색으로 지은 옷은 쪽이나 홍화 감 등 재료가 가진 약효가 그대로 우리 몸에 전해져 웰빙 라이프가 따로 없다”고. 덧붙여 그는 천연염색은 철저히 환경 친화적인 참살이라고 말한다. “매염제도 천연의 것으로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물들이고 남은 물을 버려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아요. 천연매염제를 사용하면 미생물을 죽이는 효과가 있어 남은 염색물을 그냥 두면 완전히 썩어버리거든요. 그런 후에 버리면 환경에 전혀 해가 없답니다.” 사실 한 계절 우리 입성을 들여다보면 그리 많은 옷이 필요치 않다. 매번 옷을 사들여도 입는 옷은 마음에 드는 몇 벌만 번갈아 입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결국 그 외의 것들은 필요이상의 과잉인 셈. 언제 물들이고 바느질해 옷을 지어 입느냐고 묻는 것은 그래서 愚問이다. 천천히 느리게 지은 단 몇 벌의 옷만으로도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품위 있게, 멋진 옷차림”이 되기 때문에. 오래 공들여 지은 옷이 가족건강도 지켜 줘, 천연염색 모임 ‘빛감’ 정임숙 최은숙 씨 염색연구가 이종남 선생에게서 배움을 같이한 지역 주부들 5명이 함께 만든 ‘빛감’. 그들의 작업공간인 백석동 공방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인사동 한 쪽을 뚝 떼어 온 듯한 멋스런 공간에서 두 여인네가 바느질에 여념이 없다. 천연물들인 모시가리개며 앙증맞은 버선, 전통 실꽂이, 가방이며 목도리가 고가구와 어우러진 공간에서 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이들은 대화동 대화마을 정임숙 씨와 행신동 햇빛마을 최은숙 씨.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들여다보면 의 식 주 어느 한 곳만 ‘슬로우’가 아니라 모두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하긴 어느 한 곳만 ‘슬로우’를 지향한다면 진정한 ‘슬로우 라이프’가 될 수 없을 터. 천연염색을 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먹성 입성 모두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며 ‘천천히 느리게’ 사는 경우가 많다. 정임숙 씨와 최은숙 씨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들은 먹성부터 천연재료로 양념을 만들어 먹는 등 인공적이고 패스트한 것보다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며 살았단다. “원래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터라 염색을 배우면서 규방공예, 바느질 등을 함께 배우게 되더라”는 정임숙 씨. 평범한 듯 예사롭지 않은 그의 입성 또한 모두 천연재료로 물들인 것들. 염색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면서 “천연염색이 간강에 좋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더 깊이 빠져 들었다는 그는 “그 때는 바느질도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터라 쪽물들인 천으로 토시를 만들어 아토피 있는 아이의 팔에 끼워줬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피부가 말끔해져서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다”고 한다. “염색을 하고 그 천으로 바느질을 하다보면 마음공부가 따로 없다”는 그는 자연의 빛깔에 매료되어 규방공예며 천연염색, 바느질 등 ‘색감’있는 작업을 10여 년 째 하다 보니 아이들도 옆에서 ‘색깔’과 교감을 나누는 것 같다고 웃는다. “<img style="WIDTH: 211px HEIGHT: 283px" border="1" align="right"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슬로우라이프- 2010-10-19
- 10월 9일, 일산동구 가을축제 열려 오는 10월 9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일산문화공원에서는 ''웃음가득! 일산동구 가을축제''가 열린다. 시민게시판, 핸드프린팅, 시민스타킹 예선대회, 세대공감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이밖에 대형공굴리기, 협동 제기차기 등의 명랑운동회, 어린이 사생대회, 여성백일장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헌책 무료교환, 페이스 페인팅, 북아트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특별행사로 ''푸른고양 나눔장터''(오후3시까지)도 함께 열린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 참여를 원한다면 10월 5일까지 전화나 팩스를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일산동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문의: 031-8075-60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
- 도서관 소식 & 교육안내 한뫼도서관 동화구연 자원활동가 양성교실 운영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에게 소곤소곤 동화책을 읽어주며 해맑은 얼굴로 엄마, 아빠의 모습을 지켜보는 사랑스러운 표정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부모가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아이와 책을 연결시켜주는 첫 고리의 역할을 하며,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성장시켜 줄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이 중요한 역할을 내 아이 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을 위해 내가 맡으면 어떨까? 도서관에서 내 목소리로 들려주는 그림책이야기에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빠져드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운 일일 듯하다. 자신이 없어서, 책을 어떻게 읽어줄지 몰라서, 계기가 없어서라면 ‘한뫼도서관 동화구연 자원활동가 양성교실’에 관심을 가져보자.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10월부터 12월까지 12회 강의로 동화구연의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수료자는 한뫼도서관 동화구연 자원활동가로 활동하게 된다. 도서관 측은 자원활동가의 그림책 읽어주기 시간을 따로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기회에 관심분야에 대한 지식도 갖추고 실제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며 보람을 느껴보자! 나 자신의 계발은 물론 나의 능력을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강좌신청은 10월 24일 10시부터 한뫼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oyanglib.or.kr/www2/han/)를 통해 선착순으로 8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문의 담당자 전부일 8075-9102고양시 도서관 ‘도서예약제’ 시행 고양시 정보문헌본부 12개 도서관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도서예약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서예약제’는 필요한 도서가 대출 중일 경우, 예약을 통해 반납 시 예약신청자에게 우선순위로 대출해 주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필요한 도서의 대출을 위해 여러 번 도서관을 방문해야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서예약은 고양시 도서관 등록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로 신청하거나 도서관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단, 연체회원은 예약불가함) 예약할 수 있는 도서는 현재 ‘대출 중’인 도서에 한해 1인당 2권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1권당 예약 신청자는 2명까지 받는다. 예약된 도서가 반납되면 즉시 예약 신청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도서가 도착했음을 안내하고, 신청자는 문자전송을 받은 다음 날부터 3일 이내에 도서관을 방문하여 대출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예약제를 도입하여 도서대출 서비스를 개선하고 독서 접근점을 확대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책을 빌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정보문헌본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www.goyanglib.or.kr) 아람누리도서관(8075-9034)으로 문의하면 된다.주엽어린이 도서관 어린이가 만나는 책과 작가 김향이 선생님과 함께 동화나라로 떠나자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어린이 책 작가를 직접 만나 도서관과 책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가 만나는 책과 작가’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올해 네 번째 ‘어린이가 만나는 책과 작가 시간’은 ‘김향이 선생님과 함께 동화나라로’이다. 동화작가 김향이 선생님은 1991년 계몽사 아동문학상에 <베틀노래 흐르는 방>이 당선, 1993년 삼성 문학상에 장편동화 <달님은 알지요>가 당선되어 2003년 MBC 느낌표에 <달님은 알지요>가 소개되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꿈꾸는 인형의 집>, <나는 책이야>, <나답게와 나고은>, <내 이름은 나답게>, <몽실이와 이빨천사>외에 여러 권이 있으며 세종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 담당자는 “이번 김향이 동화작가와의 만남은 선생님의 동화이야기 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만든 인형이야기, 어린이들의 독서습관에 대한 이야기 등 알차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8일(금) 오후 3시 주엽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에서 진행되며, 참여대상은 초등학생 40명(학부모 동반 가능)이다. 참가 신청은 9월 29일(수) 오전 9시부터 주엽어린이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www.goyanglib.or.kr/www3/ju_ch/)를 통해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주엽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8075-9163)로 문의하면 된다.아람누리도서관 화정도서관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서비스 시행 고양시민들은 정보문헌본부 아람누리도서관 및 화정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지식정보와 학술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서비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정보전문가인 사서가 도서관 소장자료, 학술지, 학술정보원 등을 이용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지식이나 학술정보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온라인 참고상담서비스로 지난 15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 요구사항은 2~3일 이내로 신속히 처리되며 최초 접수된 도서관에서 정보부족으로 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지역대표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 의뢰해 처리된다. 단 자료번역, 학교 과제물을 위한 완성된 내용물 작성, 퀴즈, 게임, 퍼즐 등을 위한 해답, 소송관련 전문가적 법률지식, 의학적 처방 지식, 금융관련 지식, 연예 오락 관련 지식,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사적인 지식,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연구를 요구하는 질문은 제한된다. 이용 방법은 아람누리도서관(http://www.goyanglib.or.kr/www3/aram/) 및 화정도서관(http://www.goyanglib.or.kr/www3/hwajung) 홈페이지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이용자가 질문을 하면 도서관 사서가 답변 자료를 찾아 서비스하며 질문에 대한 접수와 답변상황은 이메일과 문자서비스 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문의 아람누리도서관 담당자 진근숙 8075-90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
- 골프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희소식 골프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 골프를 치는 이유도 다양하지만 그 이유만큼이나 골프 때문에 생기는 신체적인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한쪽 방향운동인 골프는 척추를 중심축으로 신체를 스프링처럼 감았다가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힘을 전달한다. 계속해서 한쪽 방향으로 힘을 전달하므로 몸이 불균형을 이루게 된다. 근육이나 인대들도 점점 비대칭이 되어간다. 나아가 신체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면서 뼈의 정렬까지 변하게 만들 수 있다. 지나칠 경우 만성적인 몸의 비대칭도 야기할 수 있다. 골기법 전문 약손명가 골프케어에서는 팔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라인을 형성하고 척추관리를 통해 틀어진 척추에서 오는 요통을 해소시켜준다. 등관리와 하체관리를 통해 골퍼들의 만성적인 골칫거리인 어깨 결림을 풀어준다. 긴 라운딩으로 지친 하체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다음 라운딩을 위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문의: 031)905-43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8
- 빌려쓰는 황토흙침대, 이사할 때도 무료 이전 설치 흙침대는 요즘 건강침대라 불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숨을 쉬는 황토로 정성껏 만드는 흙침대는 상쾌한 아침을 열어주는 1등 공신이다. 흙침대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몸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준다. 허리나 관절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유용하다. 그러나 흙침대는 이제까지 50-70대 장년층이 주로 사용했다. 딱딱하기도 하고 부피와 무게가 많이 나가 이사 할 때나 옮길 때 번거롭기 때문이다. 가격도 문제였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부담스러운 가격은 젊은 층의 구입을 꺼리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였다. 거금을 들여 구입한 흙침대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흙침대 전문기업 ''바이오흙침대''는 흙침대의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한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흙 돌침대 업계에서 처음으로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흙침대를 사용해보고 반납이 가능하도록 한 획기적인 서비스다. 월 5만원~7만원 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3년간 사용하면 자신의 소유가 된다. 1년 동안 의무기간을 거치면 언제든 반납도 가능하다. 렌탈 기간에 발생하는 A/S는 모두 무비용으로 처리해준다. 특히 렌탈 서비스 도중 이사를 하게 될 경우, 사용하던 침대를 본사 배송팀이 무료로 이동 설치해 주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부담이 없다. 최초 렌탈은 항상 새 제품으로 설치하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전국 취급점도 모집중이다. www.bujagood.com문의: 02)2692-88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8
- 인테리어 장식부터 공구까지, 원스톱 쇼핑! “없는 게 없다, 우리 동네 철물 가게” 내 취향대로 새롭게 바꿔보거나 만들어 보는 재미가 남다른 리폼과 DIY 작업. 주부들에게는 이미 취미이자, 부업, 혹은 직업이 되고 있다. 하지만 손재주가 없어 직접 손을 걷어붙이기가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오래된 손잡이나 문고리부터 바꿔보자. 삐걱거리는 가구 문짝도 새 경첩 하나면 수리가 가능하고, 고풍스러운 손잡이로도 방문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 때 필요한 인테리어 철물부터 각종 공구까지. ‘없을 것 빼고는 다~ 있는’ 우리동네 대형 철물가게들을 소개한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해요 ‘철물마트’ 일산 지역에서는 이미 입소문으로 유명한 대형 철물 판매점이다. 마트라는 간판 명답게 손잡이, 철물, 인테리어 용품까지 구비돼 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시중가격보다 10~2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매장 한 쪽 벽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단조 제품들과 주물 제품들, 인테리어 우편함이 전시돼 있고, 도어 락, 부엌, 욕실 제품 등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온라인 쇼핑몰(www.77mart.co.kr)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하지 못한 제품까지 총망라 돼 있는 원스톱 쇼핑몰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가구 손잡이, 방문 손잡이, 현관 손잡이, 강화 도어 등의 손잡이 류와 경첩, 유리 관련부속, 잠금장치 관련부속, 액자걸이, 고리, 욕실관련 부속 등의 철물, 정원용품, 안내표지판, 선반용품, 전동공구, 조명 등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할인해서 판매하기도 하며, 쇼핑몰 출석체크 이벤트를 통해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특정상품에 대해서는 깜짝 경매 이벤트를 실시, 입찰가로 구입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면 각종 제품이나 장치, 공구 사용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10시/ 일요일 휴무 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칠형제 감자탕 맞은편 문의: 1566-2077■ 가구 관련 모든 용품이 다 있다 ‘고가장식’ “일산 가구공단이 들어서면서 관련 업체들도 많이 들어섰죠. 고가장식도 이곳에 자리한지 15년이나 됐습니다” 고가장식 박진환 사장의 말이다. 가게 명에서도 알 수 있듯, 고가장식에는 가구와 관련된 각종 장식에서부터 부품 등 목재를 제외한 모든 관련 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도매상이다. 인테리어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지만, 주부들과 같은 개인 구매 고객도 꾸준히 찾을 정도로 다양한 물품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다. 아이 옷장에 어울릴만한 앙증맞은 손잡이에서부터 고가구 리폼에 적합한 전통 문양 손잡이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손잡이들이 눈에 띈다. 가격은 1,000원대부터 몇 만 원 대까지 다양하며 시중보다 약 10% 정도 저렴하다고 보면 된다. 장롱 서랍에 들어가는 레일, 거실장 다리, 가구 바퀴 등 가구 리폼이나 수리에 사용되는 부속품들도 수십 가지나 된다. 구입한 물건에 대해서는 택배 서비스도 가능하다. “가구 손잡이를 바꾸고자 할 때는 손잡이의 정확한 사이즈와 문짝 두께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눈짐작만으로는 제품 고르기가 힘듭니다. 사용하던 손잡이와 볼트까지 모두 갖고 온다면 교환하는 불편은 없을 거예요.”라고 인테리어 초보자들에게 박사장은 조언했다. 영업시간: 오전8시30분~오후7시30분/ 일요일, 국경일 휴무 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칠형제 감자탕 맞은편 문의: 031-914-9433■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 ‘한산 건축자재 백화점’ 건축 관련 제품들이 총망라되어 있는, 말 그대로 철물 백화점이다. 덕이동에 자리한지 20여년 된 터줏대감 가게로 인테리어 업자들에게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2층으로 분리된 가게에는 가게 주인도 그 종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수만 가지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1층에는 톱, 펜치, 드라이버 등의 작은 공구부터 전기드릴, 대형 공구함 등과 함께 건축자재들을 판매하며 2층에는 방문 손잡이, 서랍 손잡이, 수도꼭지와 샤워기, 단조와 같은 인테리어 철물 등을 판매한다. 그밖에 생활에 필요한 행거, 휴지통, 욕실용품 등의 생활 용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백화점이란 가게명이 그럴 듯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용도도 전문가용에서부터 일반 주부들이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재료와 공구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특히 이곳은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예를 들어 공구함의 경우 유명 브랜드 회사에서 제작한 보급형 제품들도 많이 구비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원하는 물건이 매장에 없을 때에는 사장이 직접 외부에서 물건을 구해다주는 서비스가 남다르다. 김상환 사장은 “수도꼭지를 바꾸고자 할 때는 기존의 제품을 갖고 오거나 사진을 찍고 오면 제품 구매에 도움이 되며, 재료가 무엇인지 알맞은 가격대인지 확인해보고 사는 것이 노하우다”라고 초보 구매자들을 위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홈페이지(www.hansanhomecenter.com)를 통해 구비된 제품들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7시~오후7시/일요일 휴무 위치: 덕이동 로데오거리 송산동 주민센터 맞은편 문의: 031-922-8004/80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