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갤러리 터치아트, 이은미의 〈Transposed Moment〉展 조형인가? 실용인가? 도예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다 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에서는 도예작업을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해석하고 구조체를 통해 놓여진 공간과 시간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작업해온 작가 이은미의 〈Transposed Moment〉전을 11월 14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3개의 전시장과 야외공간에 새로운 개념의 도형조형물이 설치된다. 전시장에 설치된 조형물은 완전한 조형물로 보여지나 그것이 해체되면 다시 무언가를 담아낼 수 있는 오브제로 변형된다. 고형물에서 분리되어 나온 각각의 오브제는 필요에 의해 그릇이 될 수 있고 벽에 걸리면 새로운 작품이 될 수 있다. 조형인가 실용인가 하는 도예에 관한 끊임없는 질문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표현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실용적인 면으로 편중되지 않는 器의 상상력에 주목해보자. 작가 이은미는 이화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이탈리아 화 엔짜 국립도예학교 건축도예과를 졸업했다. 1998년 ‘赤과 白의 구분’, 2004년 ‘보이지 않는 것을 담는 그릇’, 2005년 ‘가르다’, 2007년 ‘하나의 부분’ 등 개인전과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다.전시문의 031-949-9437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닭불고기정식(2인) 1만2천원 특별 이벤트 ''만바우촌'' 25년을 이어온 경북 청송의 전통음식 ''만바우촌''의 음식은 가짓수가 많거나 멋스럽진 않지만 직접 담근 반찬들로 깔끔하면서 솔직한 상차림이 특징이다.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만바우촌’은 10여년 동안 베이스된 반찬은 바뀌지 않을 만큼 한결 같고, 뚝심 있는 깊은 맛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청정지역 경북 청송의 탄산수, 신촌약수로 끊이는 칠보닭죽과 칠보삼계탕으로 유명한 ''만바우촌''에서는 닭불고기정식 2인분 1만6천원 받던 것을 가을 특별 행사로 10월 29일(금)까지 2인분 1만2천원에 고객을 맞고 있다. 행사기간 중 평일 오후 3시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닭가슴살만 발라내어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양념한 닭불고기 맛이 일품이며 다이어트식으로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그 외 통녹두와 청송약수로 끊인 칠보닭죽, 보약한첩을 먹은 듯한 칠보삼계탕, 기름기 뺀 닭날개구이, 주문진에서 직송한 황태구이가 있다. 알찬 영양식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맛있는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문의 031-977-10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우리 동네 ‘어린이 영어 도서관’ 소개 리딩으로 영어 실력 쑥쑥! 많은 시간과 교육비를 투자하는 영어 교육. 여러 교수법이 한계에 부딪치면서 영어 ‘읽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수반되는 영어 ‘읽기’가 책을 읽는 능력뿐 아니라 말하기, 듣기, 쓰기, 문법, 독해 실력까지 함께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영어 ‘읽기’가 익숙해지려면 어릴 때부터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엄마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명 ‘엄마표 영어’. 엄마와 함께 동화책을 읽고, 영어비디오와 테이프를 보고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노출시간을 늘리는 것. 그것이 바로 핵심이다. 이렇게 엄마표 영어를 고집하는 엄마들에게 길잡이가 되는 곳이 있다. 양질의 영어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공간, 바로 영어도서관이다. 수준별 맞춤 책 선택은 물론 다양한 독후 활동과 체험학습으로 아이들의 영어 놀이터이자 엄마들의 정보 교환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는 우리 동네 어린이 영어 도서관을 소개한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살아 있는 영어 공간 ‘북츄리’지난 2003년 6월에 개관한 ‘북츄리’ 영어도서관. 현재 6000여 종의 책과 비디오테이프, CD를 소장한 우리 동네 영어 사랑방이다. 현재 북츄리는 아이들의 영어 놀이터이자 영어자료 도서관, 영어 지도를 위한 부모 교육 센터, 영어 교사들의 교육 자료 및 정보 교환의 쉼터, 커피와 이야기가 있는 북 카페까지 아주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회비는 1년 회원 기준 월 7만원이며, 대상은 36개월부터 유치원생, 초등학생, 그리고 중학생과 성인 회원도 있다. 영어책은 크게 영어그림책과 읽기용 책으로 나누어져 있다. 읽기 단계는 총 6단계이며, 영어 도서의 대상별 수량은 유아용과 어린이용이 3분의 2를 차지, 나머지 도서는 청소년용과 명작, 성인용, 교양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1년에 두 차례 외부강사를 초빙해 이루어지며, 추억의 팝송이나 외국명화 등을 감상하는 영어수업도 진행한다. 그 외 영어홈스쿨링 세미나와 꼬마 벼룩시장, 그리고 작은 음악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지연 관장은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변해야 한다”며 “팝송 부르기, 영어동화 함께 읽기 등 엄마가 먼저 영어에 흥미를 보여야 한다”고 귀띔했다. 도서관 운영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둘째·넷째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89-2호 1층문의 031-908-7358 www.booktree.co.kr http://cafe.daum.net/booktreeworld즐거운 영어도서관 ‘오즈’ 대화동 성저건영빌라 근처에 위치한 영어도서관 ‘오즈’는 유아를 위한 토이 북부터 다양한 주제의 챕터 북, 영자 신문, 잡지 등 5000여권의 책을 갖추고 있다. 현재 오즈에서는 무료스토리텔링 수업과 유아를 위한 영어동화 수업, 리딩클래스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은 6세부터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운영된다. 오즈의 관계자는 “오즈에서 강조하는 것은 딱딱한 수업이 아니라 즐거운 영어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연령에 상관없이 영어그림책을 읽혀야합니다. 교재나 챕터북 교육뿐 아니라 그림책을 통한 다양한 자극이 아이에게 좋기 때문입니다. 또, 듣기와 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아주 기본입니다 ”고 전했다. 회비는 3개월에 7만 5000원이며, 1회에 4권까지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대여 기간은 7박 8일. 도서관 운영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이며, 이용시간은 12시부터 6시까지이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012-3 꼬마화가 미술학원 지하문의 031-915-2599 http://blog.naver.com/join4강선마을 영어도서관 ‘리딩매직’ 강선마을 1단지에 위치한 영어도서관 ‘리딩매직’은 유아부터 초등학생이 볼 수 있는 영어그림책과 동화책 3000여 권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영어 원서 1천권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영어도서관으로, 분기별로 회비를 받고 있다. 일반회원은 3개월에 11만원. 리딩매직에서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수준의 영어 도서를 찾기 위한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며, 레벨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준다. 그 외 원어민 독서와 writing, 초등학생을 위한 파닉스 읽기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1%의 리더를 위한 영어영재교육 프로그램인 IMI영어를 도입하여 파닉스부터 IBT토플까지 수준별, 단계별 프로그램과 청취수업, 영자신문, Story Book등 영어 통합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리딩매직에서는 영어도서 대여 및 열람, 도서회원과 도서관 이용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 1단지문의 031-914-0579 / 070-8827-0579파주 영어 도서관 ‘킹스키즈’ 2009년 7월에 오픈한 ‘킹스키즈’ 영어도서관. 파주의 유일한 영어도서관으로 충만한 교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보유한 영어책은 1단계에서 5단계까지 1200권이고, 영유아를 위한 한글 교재 1000권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주 1회 1권의 교재를 대여할 수 있는데, 대여비용은 한 달에 5000원이다. 이외 킹스키즈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3·4세 엄마랑 아가랑부터 초등 리딩 수업까지 15개 정도이다. 수업료는 세 달에 10만원.킹스키즈의 김은혜 간사는 “듣기와 읽기는 하나입니다. 듣기와 읽기가 잘 된 아이들이 나중에 단어, 문법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아침에 1시간, 자기 전 1시간 충분히 들려주고 읽게 해 영어 노출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단계에 맞는 교재의 선택이 핵심이 되겠지요. 엄마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일반 사설 영어 학원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영어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영어도서관의 활용인거 같습니다&rdquo 2010-10-25
- ''건강지킴이 수'' 재능을 기부합니다. ''건강지킴이 수''에서는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로 ''재능을 기부합니다''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익힌 건강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건강지킴이 수 변혜경 대표는 무료 건강강좌와 더불어 올바른 자연식 요법, 뜸 뜨는 법, 효소단식법, 마사지 등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마사지 국가 자격증 3개월 과정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인원은 10명으로 전화 상담 후 방문을 하면 된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키토산, 효소단식, 뜸 등 무료 건강 강의를 한다. 예약은 필수며 강의에 처음 참석하시는 분들께는 ''키토산 함초 소금''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031-913-16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엔틱가구 ‘송정근가구겔러리’ 할인행사 성석동에 위치한 ‘송정근가구 겔러리’에서는 가을맞이 행사로 구매고객에게 사은품과 함께 최대 40%까지 할인혜택과 함께 방문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주어진다. 유럽 전통 수공예 가구 전문 제조업체‘송정근가구’는 지난 1977년에 처음으로 영국식 수공예 엔틱가구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여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국식뿐만 아니라 비잔티움 예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엔틱 가구를 생산하면서 국내와 해외에서 그 전통성과 예술성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각 제품마다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오랜 세월이 지나도 싫증이 나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나무가 뿜어내는 컬러와 음양 도장기술을 접목하여 단순히 집안 내부의 분위기 연출과 실용성 뿐 아니라 하나의 예술품으로 소장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위치 : 성석동고개문의 : 031-968-59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ART 슈가크래프트, 그 달콤함에 빠지다!! 특별한 축하의 자리에 빼놓을 수 없는 케익. 부드럽고 달콤한 맛도 매력이지만 또 하나,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을 터. 독특하고 예쁜 데코레이션으로 눈길을 끄는 케익의 진화, 기존 베이커리 케익도 좋지만 보다 예쁘고 톡톡 튀는 나만의 케익을 만들 순 없을까? 최근 ‘독특하고 창의적인 나만의 것’을 지향하는 트렌드에 맞춰 설탕으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ART를 창조하는 슈가크래프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가크래프트(Sugarcraft)는 설탕을 반죽해 색을 넣고 모양을 만드는 ‘설탕공예’ 작업을 뜻한다. 톰 크루즈 등 유명 헐리웃 배우의 웨딩 케익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목을 받았던 슈가크래프트는 유럽에서는 이미 파티 문화와 함께 화려하게 꽃을 피운 분야,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슈가크래프트는 부드러운 슈가페이스트(Sugarpaste)를 이용하는 영국식과 설탕을 녹여 딱딱한 형태의 캔디 등을 만드는 프랑스식으로 분류되는데, 취미 또는 창업을 위한 강좌 프로그램은 부드러운 페이스트를 이용한 영국식이 대부분이다. 설탕을 넣어 제작하기 때문에 상하지 않는 효과도 있고, 화려한 색 연출이 가능해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사람이나 세상에 하나뿐인 케익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슈가크래프트. 테이블장식이나 웨딩, 크리스마스, 할로윈 등 다양한 파티 컨셉에 맞는 장식도 할 수 있고, 컵케익 등에 간단하고 앙증맞은 데코레이션으로 분위기를 업 시킬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ART. 배우고는 싶은데...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배울 만 한 곳이 없을까? 그래서 찾아낸 우리 동네 슈가크래프트 공방. 풍동 ‘제니&지니의 달콤한 케익’과 장항동 ‘슈가로즈’가 바로 그곳이다.***유기농 수제 케이크 전문점 〈제니&지니의 달콤한 케익〉 캐나다에서 슈가크래프트 윌튼 과정을 수료한 김정인 씨와 한지현 씨가 운영하는 ‘제니&지니의 달콤한 케익’. 풍동 8단지 앞 한적한 골목길에서 유독 눈에 띄는 노란 카페 ‘제니&지니의 달콤한 케익’은 친구 사이인 김정인 씨와 한지현 씨가 직접 발품 팔아 꾸민 독특하고 예쁜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무엇보다 예전보다 많아지긴 했지만 아직 크게 보편화되지 않은 슈가크래프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 난 곳. 이곳에서는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의 고급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수제케익과 최상의 원두를 선별해 갓 로스팅한 커피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베이커리, 슈가데코레이션 강좌도 열리고 있다. 케익은 케익 시트부터 데코까지 배울 수 있으며, 예약을 하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쿠키는 단맛을 우려하는 엄마들을 위해 설탕대신 다크 초코, 건조과일, 크림벨, 견과류 등 다른 재료에서 단맛을 내는 등 웰빙 베이킹을 지향한다. ‘제니&지니의 달콤한 케익’에서는 기존의 강좌는 그대로 병행하고 11월부터 최근 취미를 넘어 창업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슈가크래프트의 기초과정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보다 심화된 강좌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결혼식을 비롯한 생일 등의 축하 케익이 슈가크래프트로 만들어진다는 김정인 씨는 “먹을 수 있는 예술이라 불리는 슈가크래프트는 그 아름다움은 물론 만든 이의 정성이 섬세하게 담기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아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부드러운 슈가페이스트를 이용해 케이크 커버 및 장식용 꽃이나 소품을 만드는 것으로 아이 돌잔치 케익에 손수 만들어 장식 할 수 있고, 설탕 양을 조절하면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요즘 웰빙 트렌드에 맞는 케익으로도 굿!! 굳이 케익 시트를 장식하는 데코가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조그만 컵 케익에 앙증맞은 캐릭터나 기념일을 맞은 가족의 이름 이니셜 등을 슈가페이스트로 데코해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남다른 나만의 케익이 된단다. ‘제니&지니의 달콤한 케익’ 슈가크래프트는 일본식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팬시 분위기로 어린 아이를 둔 주부나 창업을 꿈꾸는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 11월 시작되는 슈가크래프트 강좌는 집에서 취미로 즐길 수 있는 기초과정부터, 창업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주는 고급과정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http://blog.naver.com/jennycafe 문의 031-975-7446***슈가크래프트 공방 〈슈가로즈〉 슈가크래프트 아티스트 최인영 씨가 운영하는 슈가크래프트 공방 〈슈가로즈〉가 일산에서 문을 연지 2년 째. “우리지역에서는 오히려 슈가로즈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웃는 최정인 씨는 홈페이지나 기존 수강생들의 입소문으로 오히려 서울 등 각지에서 수강생들이 찾아온단다. “케익디자이너로 일하다 슈가크래프트를 접하게 되면서 슈가데코레이션의 마술같은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최인영 씨는 크고 작은 전시회와 대회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가. 웨딩케익을 장식한 신랑신부, 동화 속 인물 캐릭터, 설탕으로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섬세한 다양한 꽃 등 언뜻 보면 만들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렵지 않을까? 최인영 씨는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한다.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과 같은 슈가페이스트에 식용색소로 색상을 섞어 색반죽한 것을 꽃, 나뭇잎 등 다양한 모양 틀로 찍어내거나 튜브로 짜서 케익을 장식하는 등 특별한 미적 감각이나 솜씨가 없어도 누구나 훌륭한 데코레이션이 가능하단다. 하지만 보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 주변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관심은 필수. 동화 속 일러스트나 곤충, 꽃 등 주위의 사물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노력이 더해지면 누구보다 멋지고 예쁜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슈가크래프트는 색상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고 싶은 모양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정교하게 작업하면 실물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 2010-10-25
- 우리지역 문화인물- 19회 고양시 문화상 예술 부문 수상자 김우규 "우리네 효와 예 사상, 소리로 알리고 싶습니다." 김우규(73)씨를 만난 곳은 지난 14일 어울림누리 극장 무대 연습실. 반듯한 정장 재킷을 입은 한 노년의 신사가 긴장한 듯 연습실로 속속 찾아드는 회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바로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 보존회장 김우규(73)씨다. 일흔이 넘긴 나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눈빛이 살아있는 김우규 회장은 다음날 있을 공연에 온 열정을 다하고 싶다고 전한다.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의 향토 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공연이죠. 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이번은 각별한 의미가 있는 시간입니다” 대답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다시 회원들을 안내하느라 분주하다. 조선시대 장례 문화의 진수, 향토문화재로 공식 지정 이번 고양시 문화상(19회) 예술 부문을 수상한 김우규씨는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 보존회장이다.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는 조선시대 감역관을 지낸 김녕 김씨 24세손인 사대부 김성권의 장례의식을 복원한 무형문화 유산이다. “어머니가 선공감 김감역 어른의 자부셨어요. 어릴 적부터 어머니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지. 특히 그 어르신이 워낙 인덕이 좋으셔서 돌아가실 적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슬퍼해줬다고 하더라고” 당시 김성권 감역의 장례의식에는 보통 상여보다 훨씬 큰 전통상여로 운구가 이뤄졌고, 만장기가 무려 250개, 운구행렬이 5리에 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조문객을 위해 준비해 두었던 쌀도 모자랄 정도였다고 한다. 그 규모와 의미가 남달라 고양시에서는 이미 향토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 최근에는 향토문화재 58호로 공식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더하게 됐다. “본래 우리 문중이 대화동에서 대대로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외부로 흩어지긴 했지만 집안의 문화를 고유하게 보존해야 한다는 마음에 뜻을 같이하는 거지” 실제로 보존회의 회원들은 일부 전문 소리꾼들을 제외하곤 김우규 씨의 형제 뻘, 아저씨 뻘 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이번 공연 의상 준비도 김우규 씨의 아내 신옥희씨가 맡았다. “우리 집안 문화이기도 하지만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아쉬워하는 마음들이 더 커요~. 조금이라도 우리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심이 지금까지 보존회를 이어오게 했습니다. 참고로 다른 지방에서도 상여.회다지소리는 존재한다. 보존회의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최장규씨의 설명에 따르면, 상여소리는 논틀을 건너면 달라지는 소리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가령 강원도의 상여소리는 메나리 조를, 전라도 지역은 육자배기 조를 사용해 구성지고 슬픈 음색이 특징이다. 하지만 유독 고양 지역에선 다른 지방색이 전혀 묻지 않은 경토리조를 사용함으로써 음색이 맑고 밝다. 한 공연을 위해 몇 달간 준비, 자비로 모든 것 들여 연습해 온 시간들 보존회 활동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간 공연이 있을 때마다 의상이며, 필요한 무대 소품이며 모두 회원들의 자비를 모아 운영해 왔다. “힘들긴 했어요. 공연준비금도 필요하지만 연습할 때마다 격려 차원에서 식사라도 챙겨주려면 만만치가 않죠.” 전문 소리꾼들이 아닌 집안 형제들을 모아 공연 준비를 하기에 더 많은 연습 시간도 할애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것도 무대에 서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을 때마다 싹~ 잊혀지고 힘이 절로 솟는다는 김우규씨다. 보존회 회원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란다. “이번 향토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지원금이 조금은 나온다고 하대요. 전보다는 조금은 나아지겠죠? 허허~”웃음을 보이는 김우규 씨다. 세계 속에 피어난 전통 향토 문화, 독일 축제에서 눈물의 호평 받아 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지난 2월 독일 비스바덴 카니발에 한국 예술팀으로 참가, 당당히 대한민국 향토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온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독일 비스바덴 카니발은 독일 남쪽에 위치한 비스바덴에서 내려오는 151년 전통의 카니발로 세계 각국의 예술단체를 초청,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는 이와의 이별을 노래하는 상여소리여서였을까. 언어가 통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쳐주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아마 상여.회다지 소리에 묻어난 우리네 효 사상이 그대로 마음에 전달된 거겠죠”하며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신다. 공연을 할 때마다 힘드시지는 않으신지 조심스럽게 여쭤봤다. “비스바덴 카니발에서는 4m가 넘는 명정을 어깨에 이고 7km 정도 걸었어요. 물론 힘들었지. 하지만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렇게 또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면 말이죠" 이번에 있을 공연엔 비록 무대에 서지 않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시나리오를 만들어볼까 구상 중이시다. 또한 할아버지 역할을 하겠다며 벌써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하신다. “고양 상여. 회다지소리를 통해 그 안에 담겨 있는 우리네 효와 예 사상 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아무리 사회가 변한다 해도 이것만큼은 지켜야 할 소중한 문화 아니겠어요.”공연이 있을 때마다 DVD로 제작해 손자, 손녀들, 지인들에게 나눠주곤 한다는 김우규 씨. 리포터에게도 꼭 DVD를 보내주겠다며 약속을 했다. 벌써부터 그 DVD에 담겨 있을 영상과 소리가 궁금해진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함께 나누는 세상 현대자동차 일산점, 사랑의 쌀 나누기 펼쳐 현대자동차(주) 서북부지역본부 일산지점(지점장 박무)은 지난 14일 풍산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풍산동 관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우리 쌀 10Kg들이 15포를 기증했다. 현대자동차 일산지점장은 “1사1촌의 결연을 맺고 있는 파주 방축리의 쌀을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구입하여,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풍산동에서는 풍산장학회를 통해 매년 2회에 걸쳐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종교단체, 기업 등에서 현물을 불우이웃에게 기증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기초수급자, 결손가정, 차상위계층의 수혜자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기증자를 대신하여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사랑의 쌀로 가을의 넉넉함을 나눠여일산동구 장항1동 주민센터는 지난 11일 관내 독지가로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kg 20포대를 기탁 받았다. 장항동 관내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 독지가는 식사동에 거주하는 전순태씨로 올 초에도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쌀은 관내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등 20가구에 전달되며, 지역사회에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넉넉한 가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사랑의 가정도우미 이웃사랑 펼쳐덕양구청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은 지난 9일(토) 관내 차상위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 푸른 가을하늘과 같은 희망을 전하고 왔다. 회원들은 하루에 3~4번씩 신장투석을 하는 성사동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그동안 손길이 닿지 못해 먼지가 쌓여있는 살림살이들을 말끔히 청소했다. 또한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습기가 찬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파손된 지붕을 수리하는 등 어르신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날 따가운 가을 햇볕 아래에서 회원들은 내 집안일처럼 열의를 보이며 휴일도 잊은 채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 수혜자인 박○○ 씨는 “전등스위치가 높아 불을 끄고 켜기가 힘들었는데 전등스위치를 낮게 설치해주어 앉아서도 불을 끄고 켤 수 있게 되어 너무 좋고 집이 환해져서 신혼집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 날 회원들은 “실제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고구마에 사랑을 담아, 중산동 사랑의 고구마 수확일산동구 중산동 주민센터는 지난 11일 김영철 중산동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부녀회, 적십자회원, 주민, 동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고구마’ 수확 행사를 가졌다. 이날의 결실을 위해 중산동 희망근로자들은 안곡습지 공원 내 휴경지에 고구마 순을 식재한 후 그동안 잡초 뽑기, 고구마순 정리 등 한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날 수확한 고구마 100박스는 관내 저소득층 및 경로당에 1박스씩 전달했다. 고구마를 전달 받은 경로당의 어르신들은 “맛있는 간식거리를 제공해 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고구마 수확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수확의 즐거움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신흥대, 결혼이주여성에게 장학금 지급신흥대학(총장 김병옥)은 2010년 2학기부터 신흥대에 입학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도 장학사업을 확대해 배움의 길을 열어주었다. 파주시 다문화가족 중 신흥대학 영유아 보육과 입학한 김연(중국, 38세) 씨가 장학금의 최초 수혜를 받게 됐다. 김 씨는 한국에 온지 9년차로 초창기에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파주시청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한국어교실에 참여하며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하여 현재는 파주시청 민원실에서 다문화 통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연 씨는 상담·통역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들을 보며, 평소 복지분야에 전문적인 공부를 하여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을 미루던 중, 신흥대에서 50%의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대학진학을 결심하게 됐다. 김 씨는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교육의 기회를 준 신흥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신흥대(총장 김병옥)는 2006년부터 파주시에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센터내에 병합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신흥대학은 향후 결혼이주여성에게 지속적으로 장학혜택을 지원해 줌으로써 이들의 자립을 돕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양시 다문화 유소년 축구팀 창단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자녀의 축구팀 활동으로 건강한 신체적 정서적 성장을 유도하고 일반인에게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SK에너지 후원으로 고양시 다문화 유소년 축구팀을 결성하고 10월 18일 일산동구 백석구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김준호 SK에너지 CMS 사장, 윤정회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결혼이민자, 고양축구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SK에너지와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간 협약을 체결하고 7세 다문화 자녀의 친선 축구경기를 펼쳤다. 현재 고양시에는 2,000여명의 많은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좋은 글쓰기를 위한 조건 랜드마크어학원 Writing, Grammar 입시 Part 팀장 Amos Kim 031-902-0525 과거,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영어 공부는 문법 공부를 의미했었다. 그 후 7차에 걸친 교육과정 변화와 특목고 입시열풍에 힘입어 L/C, R/C만을 강조하는 공부형태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제는 21C에 걸맞은 영어교육으로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전 방위적인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트랜드의 변화는 나름 시대적인 당위성을 지니고 있었으나 좀 더 검토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진짜공부는 유행이 아닌 평생에 걸친 훈련과정(Discipline) 이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공부는 읽기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이러한 읽기의 교육이 어느 정도 훈련과정(Discipline)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이후 어설프게나마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이후 본인만의 글쓰기를 터득하는 데는 또한 수년의 세월이 걸리게 된다. 모국어의 경우도 이러할 진데 보통 제 2 외국어로 영어를 접한 이들에게는 쓰기만큼 난감한 것은 없다. 이제 이 어려운 글쓰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이야기 해 보려 한다. ■ The Humanities : ‘인문사고’ - 좋은 쓰기를 위한 핵심 현재 한국에서는 80년대와는 다르게 누구나 공부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이는 과거 일부 계층의 정보독점력에 따른 교육편중이 사라져 누구나 공부를 하려한다면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특정 학생들간 학습능력의 차이가 정말 사라진 것일까?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이 차이는 무엇일까? 이는 바로 ‘인문사고’ 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문사고는 본인의 노력이 아닌 주변의 환경에 의해서 크게 좌우되는 것이며 이 인문사고는 결국 학생이 진학뿐만이 아닌 사회에서 성공하는데 중요한 키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입시를 앞둔 최종 상위 클래스를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최고의 학생들의 마지막 저력은 바로 그 학생의 인문학적 소양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글을 이해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철학, 사상, 역사 그리고 과학적 지식 등을 연계할 수 능력은 단순한 시스템에 의한 글쓰기로는 결코 습득할 수 없는 것이다. 단순한 자료에 의존하는 기존의 논술형태의 글쓰기 또한 깊이가 없고 자신의 지식의 얕음만을 드러내 실제로 입시에서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례로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던 제자의 경우 중학교 동안 니체에 심취해 있었으며 결과 모든 논술을 니체의 관점에서 서술하기를 좋아했다. 고액의 논술학원이나 기타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의 경우 국내 최고 대학에 수시 논술고사를 통해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 Literal Accessibility : 좋은 글에 대한 접근성-얼마나 좋은 글을 경험했는가? 다음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얼마나 좋은 글을 학생이 읽었는가?’ 하는 것이다. 최근 오바마의 연설문이나 기타 명문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학생들이 좋은 영문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영어권의 좋은 문장들을 접해야 한다. 동양과 서양의 글쓰기는 형식뿐만이 아니라 그 내용면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즉 동양은 나선사고로 서양은 직선사고로 사실을 묘사한다. 예를 들어 ‘달을 그려보아라.’ 라는 문제가 주어지면 서양인은 원을 그리고 분화구를 그리고 명암을 넣어 가며 묘사해 나아간다. 반면 동양인은 화폭에 물과 산과 집과 구름을 넣고 그림에 달이 떠오르는 곳에 달을 그리게 된다. 이처럼 대상에 대한 묘사 혹은 서술은 결코 자신이 말하고 있는 대상의 문화의 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 좀 더 실용적인 면에서 다음의 충고를 하려한다. ‘좋은 문장은 반드시 암기해라’. 언어의 습득에서 모방은 필수이다. 좋은 글을 많이 베끼고 문형을 암기해 응용하면서 좋은 글을 쓰게 된다. 필자가 미국 고등학교 9학년 때에 처음 배운 것이 바로 좋은 문장을 외워 응용하는 것이었다. 처음 접한 것은 John F. Kennedy의 대통령 수락 연설이었다. 문장을 설명하던 선생님의 열정어린 목소리와 밤을 새워 외운 뒤 시험 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도 필자는 그때 외운 문장들의 구조를 영문을 쓸 때 우선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또한 사용된 명문의 구조를 이용한 것이기에 글의 문법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글쓰기에 필요한 문법은 이처럼 문형에 묻어나야 한다. 짧은 지면에 누구나 하는 이야기가 아닌 말을 적으려 노력했다. 좋은 글을 암기하고 그 구조를 따르는 것은 쉽다. 그러나 그 문장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보배로 만들어 내는 능력은 쓰는 이의 인문사고에 달려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언어는 도구(Tool)와 같고 사유(Reasoning)는 장인의 훈련과 연습(Discipline)과 같다. 글쓰기라는 결과물을 Tool로 담금질하여 Goods(물품)를 만들어 내는 것은 쓰는 이의 사유(Reasoning)에 달려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참교육 학부모회 고양지회 월례강좌 부모와 함께하는 사춘기로의 여행 참교육 학부모회 고양지회에서는 월례강좌로 ‘부모와 함께하는 사춘기로의 여행’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좌는 10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 영등포구청 옆에 있는 아하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며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부모교육, 아이교육(부모와 아이들 따로 진행)으로 아이들 성문화 인식과 부모가 가지고 있는 성 인식, 아이들과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부는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소통하는 활동을 나누게 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부모 1만원, 아이 4천원이다. 오전 9시 마두역 집합해 출발하며 교통비는 개별부담이다.문의 조난주 019-229-8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