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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전예원(저현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확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에 합격한 전예원 학생은 처음부터 응용경제학 분야를 지망했던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예원 학생은 “본래 경영학과나 미디어 분야를 희망했지만 고교 내신 등급이 1.4~1.5대로 자신이 없었고, 입시를 준비하며 나름의 전략으로 선택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식품산업이나 농산물 경제 관련 학문은 전도 유명한 분야로서 떠오르고 있기에 자신의 선택을 믿어보고 입시를 준비했다는 예원 학생.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외에도 연세대 문헌정보학과(면접형),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학교추천),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에도 합격하기도 했다. ‘나’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성실하게 임한 고교 생활 여느 고등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예원 학생도 독서와 봉사, 교내대회, 동아리 등 모든 분야에 충실히 임했다. 독서는 진로가 불확실했던 관계로 1학년 때는 교과목 수행평가 테마에 맞춰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단, 학기별로 고전 1권은 필수로 목록에 넣었다. 2학년 때는 희망 계열과 과학적 관심도를 어필하기 위해 경제와 과학책을 많이 접했다고 한다. 이어 3학년 때는 학문적 가치관 정립을 위해 고전을 많이 접했는데,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물리 고전이 기억에 남는단다. 예원 학생은 “남들과 똑같이 농축산물, 식품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거시적으로 생명의 관점에서 접근해 차별화를 주고자 했습니다. 생명의 근원적 정의에 대해 공부했고 그 과정에서 가공된 생명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 식품을 유통할 때 어떠한 윤리적 시각을 갖추어야 하는지 고민했어요”라고 독서 접근법의 자신만의 진지한 시각도 빼놓지 않았다.예원 학생은 고교 3년 내내 참여한 홀트아동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 적극적으로 임했던 학교 행사 도우미와 홍보단 등의 봉사활동 등도 진로와는 연관성은 적지만 자신이 성장하고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데 도움을 준 활동으로 꼽기도 했다. 교내대회의 경우엔 타 지원자에 비해 수상실적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꿈 발표 결과 보고서 대회와 토론대회가 기억에 남는단다. 특히 토론대회는 전체 내용을 꿰뚫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거나 핵심 명제를 미리 뽑아서 준비하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과목은 심도있게, 친구들과의 스터디도 도움 내신은 학교별 특성이 있겠지만 저현고의 경우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은 변형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 개념만 자세히 공부한다고 해서 고득점을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 시험 기간 초반부에 개념을 충분히 다져놓고 혼자 문제를 변형해서 주관식 문제를 내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시험 기간 후반부로 갈수록 탐구과목에 쓰는 시간을 늘렸고 덕분에 주요 과목과 탐구과목 모두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여름방학엔 수능 탐구과목에 집중했는데, 친구들과 탐구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주 한 회분씩 탐구 모의고사 기출을 풀고 각자 분량을 나누어 그 문제의 출제 의도와 오답 풀이를 준비한 후에 각자 준비한 분량을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원 학생은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어야 했기 때문에 꼼꼼히 분석할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단시간에 더 자세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가 중요, 교우 관계도 큰 힘예원 학생은 흔히들 진로 진학을 위한 독서, 수상, 봉사활동들을 선호하게 되지만 오히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인드, 가치관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활동과 이야기들을 그려가는 게 입시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예원 학생은 “저는 학교 안 활동이나 학교 밖 활동 등 딱 꼬집어 강조할 수 있는 활동이 없어요”라며 “활동은 어디까지나 수단이고, 입시는 결국 저, 전예원이라는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의 사고방식이나 마인드, 성격 등을 잘 갖추기 위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저절로 활동들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주변과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교내 활동에 있어서도 더 많은 경험을 할 기회를 얻었어요”라고 덧붙였다.고3 생활을 보내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전했다.“입시 3년 정말 힘들다는 것 잘 압니다. 특히 학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최저 때문에 수능도 준비해야 하기에 일반 정시생들보다 부담감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학종을 준비한다면 같은 준비를 하는 친구들과 서로 힘이 되어주세요. 의지도 많이 되고 서로 자극이 돼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혼자만 입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외로워하지 마시고 주변 친구들과 재밌게 이 입시라는 터널을 잘 지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05-29
- 생각이 있는 공부 왜 살까? 나는 오늘도 무엇을 하며 살고 있나? 공부는 왜 할까? 왜 공부는 어려울까?우리는 모든 생각을 우리가 아는 단어로만 생각을 한다. 미래의 꿈은 물론이고, 지금 당장 먹고 싶고 하고 싶은 일들도 모르는 말로는 생각하지 못한다.한글은 읽기에는 너무나 쉽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말의 뜻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된다. 또 어떤 소리도 표현할 수 있어서, 외국어를 그냥 소리 나는 데로 모두 표현한다. 하지만 배우지 않은 사람은 그 뜻은 모른다. 아무 연락 없이 예약을 취소한다는 ‘노쇼’나 무엇을 빌려 쓴다는 ‘렌트’ 등이 그렇다. 읽을 수 있는 것과 뜻을 안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 책을 읽었는데 뜻을 모르면 다음부터는 읽고 싶지 않다. 공부도 마찬가지다.한글은 읽기에 너무나 쉽다문해력이 없으면 당연히 공부가 재미없을 것이다. 말은 상황에 따라 소리로 표현하지만, 글은 읽어서 그 뜻을 알아야 공부가 즐거워진다. 상황에 따라 맞게 하는 말과, 그 말의 뜻을 안다는 것은 천지차이다.예를 들어 ‘택배’는 누구나 알고 정확히 사용하는 말. 하지만 “택배가 무슨 뜻이야?” 라고 물으면 고개를 갸우뚱한다. 알기는 아는데 설명이 어렵다. 택배는 한자로 ‘宅配(집 택, 나눌 배)’이다. 그래서 ‘집집(宅)마다 물건을 나누어(配) 준다는 뜻’의 단어이다. 사이비(似而非) 또한 한자어이다. 似(비슷할 사)?而(말이을 이)?非(아닐 비)를 쓰는 말로, ‘비슷하나(似) 그러나(而) 아닌(非) 것’을 뜻하는 말이다. 사이비일수록 정말 진짜와 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기를 당한다.문해력이 공부의 기본한자 교육을 폐지한 이후 어느 그 누구도 교과서 중요용어인 한자어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과학(科學)은 왜 과학이라고 할까? 사회(社會)라는 말은 또 어떤 말일까?한자 교육도 교과서 어휘 이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교육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家(집 가)’자는 교과서에는 ‘집’이라는 의미로 많이 나오지 않고, 전문가(專門家)처럼, 한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을 뜻하는 글자로 많이 쓰인다. 운동가(運動家)?미술가(美術家)?음악가(音樂家)처럼. 그래서 사람과 관계된 ‘家(가)’는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는 말로 공부해야 한다.또 다른 예로 ‘等(무리 등)’은 교과서에 나오면, ‘같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에 쓰인다. 예를 들면 등식(等式)?等號(등호)?等高線(등고선)?二等邊三角形(이등변삼각형) 등. 대부분 ‘같음’의 뜻으로 쓰여, ‘等(등)’자 한 글자만 ‘같다’라고 이해해도 교과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읽으면서 뜻까지 이해할 수 있는데도 공부가 지겨운 학생은 없을 것이다.영어, 수학 못한다면 문해력 부족?요즘은 영,수 위주의 교육에 치중하는데 역설적이게도 영?수를 잘하지 못하는 결과도 우리말을 모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영어 수학이 중요할수록 우리말을 잘 알아야 한다. 우리말은 결국 한자어와 깊은 관계가 있다. 모든 공부는 읽기 위해서가 아니라, 뜻을 알기 위해서 한다. 한자 공부 방법도, 자신의 생활과 관계되는 한자나,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와 연계해 공부하면 공부가 더 즐거워질 수 있다.한자 공부는 옛 고전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면 좋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배울 것이 너무 많아 고집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교과서 어휘를 이해하는 방법이라도 제대로 배운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떠한 학문을 해도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14년 동안 초등 교과서의 모든 한자어 정리 본인은 지난 14년 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에 나오는 한자어나 중요한 우리말 어휘를 모아 정리를 마치면서 새삼 우리말 어휘 이해의 주요함을 느꼈다.여러 말이 나온다. 한자가 어렵고, 학습에 부담이 되니 한자 교육을 하지 말자고. 한편에서는 한자를 알아야 우리말을 이해할 수 있으니 한자 교육을 해야 된다고. 이말은 때와 장소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다만 우리 아이들 교육에 어떻게 도움을 될까만 생각했으면 좋겠다.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한자보다 영어를 많이 공부한다. 때문에 선생님들 조차도 한자를 어려워한다. 선생님들을 위한 한자 어휘 지도 자료도 교육부는 지원해 주어야 한다.모든 생각은 자신의 경험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자신의 생각보다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면 좋겠다. 일주일에 1~2회! 교과서 한자어 교육으로도 공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일산 웅산서당 강태립(姜泰立) 훈장한국한자급수검정회 이사한국한문교육연구원 경기도 본부장현 일산 웅산서당 훈장문의 031-906-9490 2021-05-29
- 2021년 운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수학 중간고사 분석 작년 1학기 중간고사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난이도를 어렵게 출제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였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나고 치룬 올해 1학기 중간고사는 대체로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학력격차가 현실이 되었다고 분석했는데, 이번 시험에서 이를 어느 정도 체감할 수 있었다. 문제, 등급컷 등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이번 시험은 확실한 준비를 한 학생들과 하지 않은 학생들이 이전보다 더 명확하게 구분된 시험으로 생각된다.한빛고등학교한빛고등학교는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며 수업시간에 다룬 문제들을 확실하게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야 해결 가능한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2학년 수학Ⅰ시험은 상당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뒷부분에서 학교 프린트 문제들의 변형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었는데 학교 프린트 자체가 고난이도 문제가 많았던 만큼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 또한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는 교과서,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 문제들의 풀이과정을 확실하게 본인이 써내려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다가올 기말고사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다.확률과 통계 시험에서는 교과서, 프린트에서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으며, 부교재인 올림포스에서도 숫자를 바꾼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난이도가 높았기에 학생들의 시간 조절 능력도 매우 중요했다. 기말고사를 대비할 때는 기본적으로 교과서, 프린트, 부교재 문제들을 완벽한 풀이과정으로 매끄럽게 풀 수 있도록 하고, 변형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교하고등학교교하고등학교는 운정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며 명문대 합격생을 매년 배출는 명문학교로 불러져온 학교이다.이번 수Ⅰ 과목의 경우, 기출문제로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 중요했다. 시간이 부족하여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교과서와 부교재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므로 교과서, 부교재에 나온 개념 및 문제들을 확실하게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 해당 파트의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고득점을 하는 데에 중요할 것이다.확률과 통계 시험에서는 특히 서술형이 까다로웠다. 객관식 문항들은 교과서, 프린트 문제들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수월하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수Ⅰ과목보다 평균이 낮았고 이는 개인적으로 이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문과 학생들보다 주력하지 못한 결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비해 프린트가 거의 없었기에 교과서, 프린트, 다양한 난이도의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이번 시험에서는 매우 중요했다.동패고등학교동패고등학교는 매년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변별력을 갖춘 고급문제들이 출제되고, 교과서뿐만 아니라 문제집 등의 여러 문제들로 많은 학습량을 가져야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수학Ⅰ은 학교 프린트 자체가 모의고사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어 교과서뿐 만 아니라 모의고사 스타일의 문제들까지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었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교과서 문제와 프린트에서의 모의고사 기출문제의 숫자나 유형이 약간 바뀌어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했으며, 후에 있을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된다.지산고등학교지산고등학교는 개교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는 등 좋은 학교로 소문나 점차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모이고 있는 학교이다.이번 수Ⅰ 증간고사는 교과서와 프린트에서 많이 출제되었으며 최근 2개년 파주기출을 풀어본 학생들이 유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객관식, 서술형에서 각각 2개 정도의 최고난도의 문제를 배치해놓아 변별력을 갖춘 것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교과서, 프린트 변형 문제들의 해결능력이 필요했으며 기말고사 대비 시에는 교과서, 프린트를 바탕으로 많은 문제풀이와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코로나19로 아직도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운정지역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좋은 시험문제가 출제된 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원격수업의 장기화 등의 이유로 작년 수업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학년이 바뀐 중위권 학생들은 이번 시험에서 예상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기말고사 또한 쉽지 않은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남은 기간 동안에는 필요한 개념을 탄탄히 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풀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고등수학강사 주예빈문의 031-946-1646 2021-05-29
- 변화된 2022 대학입시, 재학생의 슬기로운 선택은? 2022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각 대학에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30%이상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기존처럼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서울의 주요대학의 정시 비중은 40%가 훌쩍 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2021 대입까지만 해도 수시 선발 비율이 전체의 77%에 달하는 등 학생부를 중심으로 한 수시 선발 비율이 77%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다. 올해 고3 재학생은 이전의 수험생과 다른 대입 준비가 필요하다. 졸업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3 재학생에게 불리하다고 알려진 정시, 그렇다면 재학생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변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보자.선택형수능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도입되는 등 변화가 크다. 학교 교과 수업에서 진로선택 과목을 결정해야 하는 재학생은 학종과 수능, 학종과 내신에서의 갈등상황을 겪는다. 공대 지원자가 수시모집에 지원하려면 전공과목의 관련도와 성취도 등을 고려해 <물리학II>을 선택해야 하지만 수능에서 만족스런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다. 2022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자연계 일부 모집 단위에서 수능 수학 영역에 <미적분>이나 <기하>를 필수적으로 응시하도록 한 대학이 56개에 달한다. 탐구에서는 사탐 1과목, 과탐 1과목을 응시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주요 대학의 자연 계열은 과탐 2과목을 지정한 곳이 많다.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대부분이 <미적분>이나 <기하>를 반영하고<확률과 통계> 응시자의 지원을 막았다. 결국 전공과의 연계성을 생각해야 하고 재학생의 입장에서는 대학입학 후의 교육과정과 수시모집에서의 학생부 종합평가 등을 고려해 알맞은 과목을 선택하는 고민을 해야 하겠다.영어 연계율 축소와 인문계열 수학 등급 확보지난 2021 수능 결과를 봐도 졸업생의 성적이 재학생에 비해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 2021 수능 결과 자료 중 재학, 졸업 여부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국어, 수학 가형,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 평균은 졸업생이 높았고 1,2,3등급 비율도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22 수능의 출제범위에 해당하는 2015 교육과정은 올해 재수생들도 배운 내용이라 출제방식에만 적응하면 된다. 작년 2021 수능에서 영어는 1등급이 12.66%일 정도로 쉽게 출제되었고, 올해는 EBS 연계율이 70%에서 간접 연계 50%로 줄어들어 체감난이도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2021 수능에서 졸업생이 강세를 보인 과목은 수학으로 가형과 나형 모두 졸업생의 1등급 비율이 재학생의 두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형 수능으로 바뀌는 올해 <기하>, <미적분>,<확률과 통계>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가 등급분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022 수능에서 <미적분>, <기하>는 1등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확률과 통계>는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니 인문계열의 경우 재학생이 수학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내느냐가 입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수학의 공통 과목은 <수학I II>이고 <기하>, <미적분>, <확률과 통계>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 구조이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대다수가 학습부담을 덜기위해 <확률과 통계>를 선택 할 것으로 보이며,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미적분>, <기하>의 수능 공통과목 성적은 인문계 학생들의 <확률과 통계> 수능 공통 성적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최종 수학 성적은 문, 이과를 통합해서 산출되니 인문계열 학생에게 불리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올해 입시는 정시확대, 수능 체제변화, 선택과목의 반영 등 변수가 많다. 하지만 재학생의 입장에서 수시 6장의 카드와 정시의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는 정략을 써야한다.주요 대학들이 올해는 종합전형을 줄이는 대신 교과 추천형을 신설하거나 선발인원을 크게 늘렸는데 재학생으로서 이점을 살려 도전해보는 것도 결코 불리하지 않다. 예를 들면 대학에 따라 졸업 연도에 제한을 두기도 하고 (이화여대 고교추천, 한양대 지역 균형 발전, 홍익대 학교장 추천자 전형 등) 진로과목의 경우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동일한 교과 과정을 배웠지만 학생부 교과 전형 산출방식에는 차이를 두기도 한다.최저기준을 생각하며 교과전형에 지원하고 나머지는 종합 전형에 나누어 안배하자. 그리고 늘어난 정시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요과목 중심으로 원점수 상승을 목표로 성적향상에 힘을 쓴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일산 토마스EDP학원정유선 입시컨설턴트문의 후곡본원 031-918-3801 식사캠퍼스 031-968-3803 2021-05-29
- 고등학교 1학년의 선택과목 고르기 벌써 1학기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제 1학년은 신입생이 아니라 본격적인 예비 입시생의 문 앞에 와있다. 1학년은 공통과목을 수강하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학습에만 전념하면 되지만 이 시기 즈음에 각 학교는 고2 선택과목 수요조사와 신청을 한다. 보통 5-6월에 안내를 하고 빠른 선택을 유도한다. 물론 최종 결정시기는 그 이후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 후 또는 2학기 중간고사 전에는 확정하므로 사실상 고민할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다. 확정이후에는 과목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특히 탐구과목은 전공적합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이고 2학년 선택과목은 주로 수능과목과 이어지므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 후 선택하여야한다. 이 글에서는 선택과목에 있어 반드시 고려되어야하는 필수 요소를 확인해보고자 한다.1. 과탐이냐?사탐이냐?올해 문이과 통합형의 수능이 처음 치러질 예정다. 원칙적으로는 탐구과목에 대한 제한이 없지만, 세부적으로 확인하면 현실은 다르다. 상경계열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문분야학과들은 사과탐을 모두 허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연계열학과들은 과탐을 지정하거나 과탐과목내에서도 특정과목을 지정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 자기가 관심있는 학교와 학과가 특정과목을 저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을 하여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진로탐색이 먼저 선행되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 수능연계과목을 고려하라많은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 모두를 고려하며 입시관리를 한다. 고등학교 2학년에서 선택하는 일반교과는 대부분 수능 선택과목과 연계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수능선택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물론 본인의 진로와 흥미가 고려되어야하지만, 그 과목의 선택비율, 즉 응시인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응시인원이 많은 과목은 그만큼 등급의 획득이 수월한 편이므로 이 사항에 대한 계산도 필요하다.3. 수시전형에 유리한 조합은 무엇인가? 수능과 연계되는 과목을 제외한 선택과목은 수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학생부가 대폭 간소화되면서 선택과목의 종류는 학생부의 정성평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예를 들어 생명과학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생명과학1과 생명과학2를 수강하지 않았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보자면 진료선택과목은 9등급제가 아닌 a,b,c등급제로 변경되어 대학별로 점수 산정방식이 다르다. 과목선택은 단순히 호감도나 흥미만을 기준으로 선정되어서는 후회를 남길 수 있다. 좀 더 많은 관심과 연구를 필요로 한다. 혹여 이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입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탐색해보거나 도움을 받기를 권유한다.일산 과학수학 전문KSI학원 과학원장 김경민후곡 031-922-0979백마 031-904-8800 2021-05-29
- 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학교 수학과 홍강민(한빛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전공에 대한 관심을 생기부에 담아내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수학과에 합격한 홍강민(한빛고 졸) 학생은 전공에 대한 관심이 생기부에 잘 드러난 것을 합격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수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서 수학을 중심으로 생기부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꾸준히 진로희망을 수학으로 작성했고 수학에 관련된 대회에는 모두 참가하며 수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신에서 수학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었던 점도 수학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독서활동에서도 60% 정도는 수학관련 독서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인문학이나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는 같은 전공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는 사이먼 싱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읽어볼 것을 권했다. 수리논술대회서 3년간 최우수상 받아홍 군은 고교 3년 동안 교내상 9개와 교과우수상을 포함해 30개 정도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수리논술대회에서는 3년 동안 늘 1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수학 독서퀴즈 대회에서도 상을 받았다. 2~3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물리논술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리논술대회 수상팁으로 “항상 시험보기 직전에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을 훑어봤다”며 “이를 통해 시험에서 방금 본 개념을 활용하는 문제가 나오면 긴장하지 않고 술술 잘 풀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으로는 1학년 때 수학관련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3학년 때는 수학동아리를 직접 만들어 활동했다고 한다. 수능시간표에 맞춰 공부하기평소 이과 과목에 자신이 있었던 홍강민 학생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같은 암기과목을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수능 공부를 할 때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2주간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는 연습을 하고 수능시간표 대로 모의고사를 보며 남은 시간에는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약점인 국어과목에 대해서는 내신의 경우 수업시간 선생님의 수업에 집중하고 각 작품마다 주제와 특징을 파악했다. 국어 공부는 벼락치기보다 평소 하루 한 작품씩 자주 보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수능 국어에 있어서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아니라 1등급을 목표로 하는 경우라면 비문학보다는 문학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했다. “문학은 비문학에 비해 맞추기도 쉽고 시간도 조금 걸리기 때문에 점수를 얻기에 좋다”고 했다. 공부하기 위해 열심히 놀고 쉬기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놀고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홍강민 군은 힘주어 말했다. “수험 준비는 생각보다 길다”며 “그 시간에 집중하며 공부하기 위해서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있게 생활을 해야 공부에도 최선을 다해 집중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군은 “컨디션 좋은 날에 두 시간 공부하는 것이 하기 싫은 날 10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문제 푸는 양이나 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며 “공부 시간 자체보다는 컨디션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2021-05-14
-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 ‘건선’의 원인과 치료법 건선은 발생 빈도가 높은 피부질환이지만 치료법이나 관련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잘 나아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데, 치료가 어려워 대부분 그러려니 하며 건선을 끼고 사는 사례가 많다. 난치병이긴 하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분명 고칠 수 있는 질환이다. 건선의 치료 방법에 대해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고집스러운 피부병 건선, 3~6개월 느긋한 마음으로 치료해야건선은 피부 발진으로 시작해 하얀 낙설이 생기는 질환이다. 치료를 해봤으나 좀처럼 낫지 않아 치료를 포기하며 지내는 사람이 많다. 아토피 또한 근본 치료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3일 정도 스테로이드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건선은 치료를 해도 쉽게 좋아지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드러나지 않는 부위의 건선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느 정도의 선에서 마음 정리가 된다. 하지만, 눈에 잘 띄는 부위의 건선은 잘 낫지 않아 마음에 큰 부담이 된다. 건선이 손에 생겼는데 붉은 발진과 하얀 낙설이 이어지면 사회생활도 쉽지 않다. 한방에서는 건선을 고집스런 피부병으로 본다. 피부세포는 혈액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적절히 배출하는 전반적인 순환과 소통 속에서 유지된다. 하지만 건선은 혼자 고립돼 치료를 해도 반응하지 않고 완고하게 버티는 질환으로 꼽힌다. 피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몸속 노폐물이 방출되지 않고 머무르며 그 부위의 표피세포가 파괴되면서 생기는 병이 아토피 피부염이다. 체내 쌓인 노폐물은 모세혈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모세혈관과 주변의 지방세포가 부풀어 오르면 두드러기가 생기고, 모세혈관 부위가 파괴되면서 주위의 피부와 상피세포가 고립되면서 건선이 생긴다.건선 치료의 핵심은 고립을 풀어내는 것이다. 고립된 건선 부위가 잘 소통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며, 파괴된 표피세포를 살리고, 모세혈관을 재생하는 치료를 통해 건선을 치료한다. 다만 이 과정이 워낙 더뎌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3~6개월 정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치료해야 한다.<건선 치료 전 2020. 3. 23><건선 치료 후 2020. 7. 18>유산소 운동과 숙면, 건선 치료에 효과적치료는 혈액순환과 활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약을 복용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건선 부위의 고립을 풀어주면서, 한방 연고를 발라 독소 배출과 세포 재생을 도와 서로 호응하여 순환의 물꼬가 트이도록 치료를 시작한다. 고립이 풀리고 순환이 원활해지는 분기점을 넘어서면 이후부터는 치료가 수월해진다. 한방치료와 함께 생활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수다. 달리기나 자전거, 줄넘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나 체력이 부족한 경우 맨발 걷기를 추천한다. 적극적인 운동은 말단 부위까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건선 치료를 돕는다. 건선 치료 기간에는 술을 반드시 멀리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정맥혈이 넓어져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확장된 만큼 수축하면서 독소가 쌓이게 되고 전반적인 혈액순환 정체가 일어난다. 맥주 한잔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조차 내려놓는 것이 좋다. 워낙 완고한 피부질환이기 때문이다. 건선은 피부로 드러나지만 혈관질환과 같은 맥락으로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잘 자는 숙면이 중요하다. 건선과 심장은 생각보다 밀접한 관계다. 심장이 튼튼하면 혈관도 튼튼하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좋아져 건선도 수월하게 치료된다.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방법은 유산소 운동과 숙면이다. 유산소 운동을 한 후 최대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건선치료에 효과적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1-05-14
- “한방 비만 치료는 개인별 변증 및 체질에 따라 약 처방 달리하는 개별맞춤치료” 세계보건기구(WHO)는 25년 전인 1996년 비만을 단순히 몸매가 좋지 않거나 배가 나온 체형의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고 나아가 사망률을 높이는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비만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인 것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큰 병원에서는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한의학계에서도 비만치료를 위한 연구 및 임상이 진작부터 이뤄졌고 그 효과가 널리 알려져 한방(韓方) 비만치료(한방 다이어트 치료)를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이에 한방비만학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비만 관련 한약의 효과와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호준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에게 한방 비만 치료에 관한 설명과 더불어 진행 중인 연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Q. 한방 비만 치료의 특징에 관해 설명해달라.한방 비만 치료는 주류 의학과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첫 번째, 전인 의학적인 치료라는 점이다. 비만을 단순히 살이 쪘다는 상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왜 비만이 됐는지, 즉 소화기, 면역, 성호르몬, 정서적 문제 등등 비만을 일으킨 근본 원인을 파악해 이를 교정하는 데 치료의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일반적인 비만치료와 다른 점이다.두 번째는 개별 맞춤 치료를 한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비만이 된 원인이 다르다. 또 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모하는 패턴 역시 모두 다르므로 치료 방법 또한 그에 따라 달리 적용한다.Q. ‘개별맞춤 한방 비만 치료’에 관해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다.비만을 치료하는 한약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다. 가령 어떤 이에게는 효과가 좋은 약이 어떤 이에게는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사람마다 약물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변증(辨症)’ 및 ‘체질’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약을 처방한다.변증을 활용한다는 것은 어떤 이의 체질이 찬가 뜨거운가, 습기가 많은가 건조한가, 또는 병이 어느 장기에 관련되어있는가 등등을 감별해 약을 달리 처방하는 것을 말한다. 또 체질을 활용한다는 것은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등 사상(四象) 체질에 맞춰 약을 처방한다는 뜻이다. 한방치료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약을 증상에 따라 일괄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르게 ‘개별 맞춤으로 처방하여 치료’한다는 것이다.최근에는 서양의학에서도 항암제 처방 시 유전자 유형에 따라 약을 달리 하는 등 개별 맞춤 치료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정밀 의학’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비만 등 대사질환에는 많이 적용되고 있지 않다.그런데 한방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개별 환자의 변증 및 체질에 따른 약을 처방해왔음에도 그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축적하는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한방(한약) 다이어트 처방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해주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를 통해 개개인의 변증과 체질 등에 따른 한방 비만 치료약 처방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합리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Q. 한방 비만 치료를 위한 약은 무엇이 있고 어떤 효과가 있나?비만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한방약에는 ‘방풍통성산’과 ‘대시호탕’을 포함한 여러 처방이 있다. 전통적으로 수백년 전부터 처방되어 왔고 20~30년 전에 의약품으로 개발되어 실제 치료에 적용돼온 약들로, 방풍통성산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에너지 소모를 촉진하고 교감신경계를 약간 자극해 식욕을 저하시켜 비만을 치료하는 약이고, 대시호탕은 주로 소화기에 작용, 지방 흡수를 저하시키고 장내미생물을 조정하여 비만을 치료하는 약이다. 당 대사 및 지방 대사 등을 개선시키고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약들로, 이미 오래 전 식약처에서 비만 치료약으로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해 허가한 약이다. 또한 한국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서양에서도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약들로, 다수의 의학 저널(Atherosclerosis 2015, Journal of Medicinal Food 2014, Clinical and Experimental Pharmacology and Physiology 2004 등)에 그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게재된 바 있다.이번 연구의 목적은 비만 치료약으로 효과가 입증된 두 약이 각각 어떤 변증 및 체질을 가진 환자에게 치료 효과가 더 잘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따라서 흔히 임상시험에 포함되는 위약(僞藥, placebo) 대조군이 구성되지 않고 두 약물을 서로 비교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소위 말하는 ‘가짜 약’을 복용할 가능성이 없다. 이밖에도 유전자 및 장내 미생물 유형에 따른 약효도 살펴본다.정리하자면 한방 변증 및 체질, 유전자, 장내 미생물 등등의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어떤 특징을 지닌 사람이 어떤 약을 복용했을 때 치료효과가 더 잘 나타나는지, 이에 반해 부작용은 어떤 상황에서 더 잘 나타나는지 등을 평가하여 한방 비만 개별 맞춤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식약처에서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 인정해 허가한 약,개개인의 변증과 체질에 따른 약효 연구 위한 임상시험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에서는 비만 관련 한약의 효과와 개선방안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많은 임상시험들이 신약의 효과나 치료법을 시험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과 달리, 이번 임상시험은 이미 20년 이상 한의(韓醫) 치료 현장에서 대표적인 비만 치료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방풍통성산과 대시호탕을 이용, 각 처방 약의 체중감량 및 지질대사, 당 대사 개선 효과가 개인의 변증 및 체질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 관찰하여 객관적인 처방 기준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다. 두 약은 이미 오래 전 임상 3상까지 시험을 마친 후 식약처에서 비만 치료약으로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허가받은 약들이다.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기간은 약 3개월로 참가자들은 시험약인 아시원과립(방풍통성산 과립)과 엘시온과립(대시호탕 과립) 중 한 가지를 하루 세 번 12주간 복용한다. 참가자들은 병원에 총 5회(대상자 선정 목적의 검사를 위한 방문 1회 포함) 방문하게 되며 방문할 때마다 활력징후 검사, 신체검사, 실험실적 검사(혈액검사, 분변검사 등), 심전도 검사 등을 받는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로 비흡연, 체질량지수, 병력 등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임상시험 중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무료이고,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61-9107)로 문의하면 된다. 2021-05-14
- 유리그릇 안의 작은 정원 꾸미기, 일산 ‘스토리인가든’에서 배워보세요 최근 일산 백석동에 오픈한 스토리인가든은 테라리움 제품을 판매하고 클래스를 운영하는 곳이다. 테라리움(terrarium)은 테라(terra 땅, 흙)과 아리움(arium 공간, 용기)의 합성어로 ‘밀폐된 유리그릇이나 입구가 작은 유리병 등의 안에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 또는 그 유리 용기’를 말한다.다양한 유리용기에 식물, 흙, 돌, 이끼 등을 넣어 작은 정원을 꾸밀 수 있는데, 피큐어로 장식하고 작은 다년생 식물로 함께 꾸며 스토리 있는 자신만의 실내 인테리어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곳에서는 테라리움 외에도 야생화 분경과 오브제를 만드는 도우아트, 코르크 원예, 캔 디자인 등 한마디로 다육과 식물을 이용한 토탈 공예와 원예를 함께 배울 수 있다. 간단한 제품 판매에서부터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체험수업, 지도사 자격증반, 작가반, 창업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411-5, 1층 (호수초등학교 건너편)문의 031-902-9362 2021-05-14
- 화덕에서 직접 구워 전국 택배로 ‘부천 덕소숯불고기’ 덕소숯불고기(경기도 부천시)에서는 5월부터 숯불고기를 직접 구워, 택배를 통해 전국으로 배달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 프라이팬에 굽지 않고 화덕에 숯불을 피워 주인장이 직접 구워 진한 숯 향기가 그대로 배어있다. 가정에서는 옷이나 머리에 냄새가 배지 않고 편하게 고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전화 주문이 들어오면 숯불에서 구운 고기를 용기에 담아 냉동시킨 후, 보냉팩을 이용해 택배로 보내준다.소비자에게 보내는 한 팩의 고기양은 숯불에 구운 후 500g. 도착한 숯불고기는 해동 후 전자레인지에 2분(700w 기준) 돌려주거나 프라이팬에서 중불로 구워주면 숯불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가족모임이나 캠핑에서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숯불고기 1팩 1만7000원, 3팩 4만8000원 이다.숯불고기와 함께 싸먹는 수제 양념국수 ‘반다시국수’도 함께 판매중이다. 반다시국수는 9000원이고, 숯불고기 1팩과 반다시국수 동시 주문 시 2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문 의 032-672-3892 (010-5324-8469)입금계좌 620-246405-214(하나은행 허성구)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