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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방학 중 자소서 초고 완성하자 단언컨대, 올해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모집 핵심 전형이다. 자소서도 마찬가지다. 위촉사정관(교수)에게 학생부 독해는 낯설고 지난한 평가과정이다. 그래서 자소서를 통해 학생부 행간과 중요한 활동을 파악한다. 이들이 자소서를 먼저 읽고 학생부를 보는 이유다. 자소서 세 개 항목에 지원자의 학교 활동 핵심이 오롯이 담겨 있어서 학생부로 가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생각나는 대로 마음껏 써보자답은 정해졌으니 이제 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어떻게 써야 하나? 자소서 글자수는 항목별 1,500자 또는 800자다. 항목별로 소재를 찾았다면 글자 수에 얽매이지 말고 1.5~2배수 이상 거침없이 써 내려가면 된다. 1,500자를 1,000자로 줄이기는 쉽지만 1,000자를 1,500자로 늘리는 것은 어렵다. 파워라이팅의 기본 원리는 생각나는 대로 마음껏 써보는 거다.초고를 쓴 후에는 논리적으로 순서를 배열하면 된다. 자소서 글쓰기의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 ‘동기-과정-결과-의미-변화’ 5단계 글쓰기가 그것이다. 짧은 글쓰기지만 논리적 정합성은 중요하다. 1,500자로 개요를 짠다면 15문장 정도다. 한 문장은 80자 이내로 쓰고, 가끔은 100자가 넘어도 된다. 단문의 경쾌함!, 장문의 유장함!, 단문과 장문을 적절히 변주하면 된다. ■ 동기‘동기(계기)’는 간략히 소개하면 된다. 두 문장이 넘으면 과유불급이다. 사실 동기 없는 학교활동도 많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한다는 것은 학과에 대한 지원동기가 숨겨진 전제로 깔려 있는 것이다. 동기를 쓸 때는 학교 수업이 전제돼야 한다. 상위권 학생이 범하기 쉬운 오류가 활동의 동기를 수업에서 찾지 않고 우연한 계기로 얼버무리는 데 있다. 공부를 잘 해도 학생은 학생이다. 평가자는 학자의 탐구과정을 보려는 게 아니다. 학생다운 호기심과 고민이 탐구과정으로 이어지는지가 궁금할 뿐이다. 따라서 지적호기심의 출발점은 교과수업이나 연계활동에서 찾아야 한다. ■ 과정‘과정(활동)’은 호기심을 심화탐구활동으로 ‘연계-확장-심화’하면 된다. 심화탐구활동은 소논문, R&E 등이 아닌 교과연계활동 즉, 학교활동과 연계해야 한다. ‘나는 ~했다’ 식으로 평가자에게 중계하기보다는 동기에서 제시한 지적호기심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를 명징하게 밝혀야 한다. 대부분 학생이 그림일기 식으로 과정을 나열한다. 이러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 결과‘결과’는 동기와 과정을 통해서 산출돼야 한다. 구체적 결과물이 나오면 좋지만, 구체적 노력의 과정도 괜찮다. 자소서의 평가요소는 지원자의 구체적인 활동과 역할 그리고 구체적 노력과 결과물임을 명심하고 글쓰기를 해 나가야 한다.■ 의미‘의미’는 자소서 항목의 ‘배우고 느낀 점’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의미는 정성적일 수도 정량적일 수도 있다. 예컨대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수학 동아리 활동을 한 후 동아리 보고서를 쓰고 발표를 했다. 그 후 수학 성적이 올랐다면 정량적 의미고 수학 공부가 좋아졌다면 정성적 의미다. 물론 둘 다 기재해도 된다. 동기에서 출발한 지적호기심을 심화탐구활동으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지식이 확장’되고 ‘본인의 역할’이 드러난다면 그 내용이 바로 ‘의미’가 된다. 하지만 의미를 ‘느꼈다, 뿌듯했다, 의미 있었다, 좋았다. 깨달았다.’ 등으로 끝나는 건 별로다. 이런 단순한 느낌, 각오, 깨달음을 평가할 수는 없다. 마지막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 변화‘변화’는 자소서 글쓰기의 화룡점정이다. 의미 단락에서 단순 느낌형 문장으로 끝냈다면 변화 단락에서 꼭 변주(變奏)해야 한다. ‘기-승-전-결’ 형식의 네 단계 글은 ‘전’에서 전환해 독자를 환기하는 것처럼 자소서 글쓰기는 변화 단락에서 변주하면 된다. 고만고만한 자소서 읽기에 지친 평가자의 잠을 깨우는 데 효과 만점이다. 변화 내용은 생각의 변화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해도 되고, ‘실천 ㆍ 적용 ㆍ 행동’의 ‘후속활동(추후연계활동)’으로 이어도 된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고 마무리하는 게 아닌 그 깨달음 이후 봉사활동 캠페인을 했다거나 봉사동아리를 조직하는 식의 글쓰기 방식이다. 자율활동 시간에 생명과학 교수님을 강의를 듣고 진로탐색이 됐다면 후속활동을 독서로 처리하면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생각 ㆍ 행동 ㆍ 역량’의 변화로 마지막 단락을 매조지하자. 그래야만 평가자는 지원자가 성장한 것으로 이해한다.호기심-심화탐구활동-지식확장-역량변화 순으로 서사해 보자자소서의 서사 구성은 ‘호기심-심화탐구활동-지식 확장-역량 변화’임을 꼭, 이해하자.끝으로, 1학기 기말고사 이후 마땅히 할 일이 없다면, 자소서 글쓰기를 시작하자. 쓰는 과정에서 부족한 활동의 2%가 채워질 것이다. 고민만 하면 무슨 소용이랴. 생각을 글로 표현해야만 사유가 완성된다. 먼저 평가자가 관심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운을 떼 보자.대화고 최승후 교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국민대 교육대학원 진로진학상담학과 겸임교수-『진로진학특강』, 북스토리-『약대, 진로진학특강』, 북스토리-『면접 전략집, 자기야』, 도서출판 대가-『자기소개서 전략집, 자기야』, 도서출판 대가 2021-07-15
- 경기도 사회적 가치 생산품 온라인 쇼핑몰 ‘착착착’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경기도주식회사의 온라인 쇼핑몰 착착착(착착착.com)은 ‘착’한 사람이 만든 착‘한 상품이 ‘착’한 소비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적 가치 생산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의 상품을 선보이는 공동브랜드다. 우리 동네 상품으로는 고양시 내 사회적 기업(기업의 대표 주소지가 고양시)에서 만든 33개의 상품이 판매 중(7월 12일 현재)이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사진 출처 : 경기도 주식회사 착착착 쇼핑몰 홈페이지)식물성 베이커리 ‘노란베이커리’의 큐브식빵과 쿠키농업회사법인(주)에이라이프는 ‘노란 베이커리’라는 브랜드의 비건 식빵과 쿠키 등을 선보인다. 노란은 ‘NO+란’이 결합된 단어로 계란이 없다는 의미. 국내산 파주 장단콩을 원료로 100% 식물성 식품을 만들고 판매한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식품첨가물을 일체 첨가하지 않고 상품을 만든다고 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밀가루 계란 버터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큐브 식빵이 있다. 쌀가루가 주성분으로 초코쌀, 흑미쌀, 현미쌀, 홍국쌀 등 네가지 식빵을 선보인다. 또한 포카치아, 단호박 미니케이크, 초코 르뱅쿠키, 플로렌틴 쿠키 등 총 13가지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www.thenoran.com국내산 재료로 만든 ‘베베도라’ 배도라지청, 블루베리도라지청생산자와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 농식품을 만드는 에이라이프에서는 ‘베베도라’라는 브랜드의 배도라지청과 블루베리도라지청을 선보인다. 100% 국내산 도라지와 배, 블루베리를 원료로 만들었으며 당도와 맛은 순하게, 유효 성분은 그대로 담았다고 한다. 특히 쓰다고 느낄 수 있는 도라지청에 배와 블루베리를 넣어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https://alife.modoo.at/노인일자리 전문기관 고양시니어클럽 ‘행주농가’ 참기름 들기름 볶음참깨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에서는 행주농가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참기름과 들기름, 볶음참깨 등을 판매한다. 행주농가 사업단은 고양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이 함께 참기름과 들기름을 생산해 농협 로컬푸드 매장과 온라인 오픈마켓(옥션, G마켓,11번가)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상품은 국내산 재료를 엄선해 만들며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에서 식품의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의미의 인증이다.http://www.goyangsenior.com/‘곤충킹’의 곤충식품 고소애쌀빵, 건조귀뚜라미, 건조고소애농업회사법인인 ㈜곤충킹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곤충을 식품원료로 사용해 개발한 상품을 선보인다. 곤충은 단백질이 일반 육류보다 흡수율이 1.5배 더 높고,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등이 들어 있어 환자식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의 영양식품이라고 한다. 육류를 대체할 고단백 식품으로 미래식량으로 손꼽힌다. 곤충킹에서는 건조귀뚜라미와 건조고소애, 고소애분말, 고소애쌀빵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https://blog.naver.com/baramssc4식품명인이 만든 ‘명담’ 한우볶음고추장, 쌈장에이라이프에서는 명인이 담았다는 의미를 담은 ‘명담’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한우볶음고추장과 쌈장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7호인 권기옥 명인이 만든 것으로 화학첨가물 없이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전통장을 원료로 한다. 한우볶음고추장은 명인이 만든 찹쌀고추장에 국내산 한우를 넣어 만들어 씹히는 식감이 좋고, 쌀밥에 한우볶음고추장만 있어도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된다고 소개한다. 쌈장은 찹쌀고추장과 메주된장으로 만든, 어디에 곁들여 먹어도 좋은 순한 소스라고 한다.https://alife.modoo.at/침구류 전문 이엠플러스(주) 메모리폼 베개이엠플러스(주)는 침구류 전문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메모리폼 베개를 선보인다. 일반형과 경추형 제품으로 폴리우레탄 성분으로 만들어 압력분산 기능이 우수하다고 한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머리와 어깨를 편안하게 지지해주고 머리의 하중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불편함이 없다고 설명한다.https://matplus.co.kr/ 2021-07-15
- 여름에 좋은 약선 요리 초계탕과 동충하초오리탕 약선(藥線)은 약(藥)과 음식 선(膳)을 합친 말로 약이 되는 음식이란 뜻이다. 요리와 한약의 결합을 통해 약으로 보자면 맛있고, 음식으로 보자면 건강을 증진시키는 요리다. 대표적인 약선 요리가 여름철의 삼계탕과 초계탕입니다. 오리를 이용한 동충하초오리탕(冬蟲夏草鴨湯)도 약선요리로 추천한다.초계탕초계탕은 닭을 푹 고아서 진하게 만든 국물을 차게 식혀서 냉국의 형태로 먹는 보양식으로 초계의 ‘초’는 식초의 ’초(醋)’를 의미한다.식초는 본래 식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약으로도 널리 쓰였다.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이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부스럼이나 중풍 등을 치료하고 온갖 어육과 채소의 독을 없애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식초는 피를 맑게 하고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강력한 살균력으로 항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더운 여름 땀을 많이 흘리면 쉽게 피로할 수 있으므로 닭과 식초를 넣은 초계탕으로 몸을 보하게 하였다. 초계탕은 주로 북한에서 여름에 즐겨 먹는 보양음식이었지만 원래는 궁중요리 가운데 하나로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넣고 메밀국수를 말아 녹두묵과 함께 먹는 전통음식이다.동충하초오리탕(冬蟲夏草鴨湯)우리나라는 오리요리에 대하여 로스구이나 훈제 바베규, 진흙구이 등이 많은데 중국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오리를 요리하고 있다. 동충하초오리탕에 대해서도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는데 요리의 레시피는 [충조전압탕]을 참고하여 요리하는 것이 약선에 근접한 요리 방법이다.동충하초오리탕의 주재료인 청둥오리는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재료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적은데 지방마저도 불포화 지방이 주를 이루어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을 제공하는 요리로 건당에 도움이 되고 체중 조절을 하시는 분들도 흔쾌하게 먹을 수 있다.여름철 더위를 먹은 사람에게 효과가 좋으며 소변을 시원하게 나오게 하며 독기를 제거해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한다고 했다. 또한 여름 냉방병으로 고생하거나 기침이 있을 때도 도움이 되며 도한이나 큰 병을 앓고 난 후, 그리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심한 경우에 좋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1-07-15
- 예비 고1부터 고3까지 전과목 관리형 입시학원 일산명문고등부학원 코로나 시대에 학교 수업이 주로 원격으로 이뤄지면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이 떨어지고 학습 격차가 커지고 있다. 학교생활이 느슨해지면서 중상위권이 주로 중위권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학부모들의 고민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후곡학원가에 있는 일산명문고등부학원 학생들은 주말에도 스스로 8시에 등원해 자기 공부를 하고 10시부터 시작되는 수업에 들어간다. 일산명문고등부학원 김경구 원장은 학생들과 같이 매일 8시에 학원에 나와 밤 10시까지 함께 한다.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고 코로나 시대에 커진 학습 격차가 걱정되는 고등학생들과, 생활 및 학습태도를 다잡고 고등학교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중3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 전반을 집중 관리하며 학력 격차를 줄이고 한 단계 더 높은 대학에 합격시키기 위해 내신은 물론 수능과 논술, 수시 컨설팅 등 입시를 전문으로 토털 관리하고 있다.중3 여름방학, 대입을 위한 40개월 프로젝트 시작!예비 고1은 여름방학부터 고교 입학 전까지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학습 및 생활 태도를 명확히 잡는 것은 물론 중학교 과정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고등 과정까지 경험해야 고교 진학 후 무리 없이 1등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산명문고등부학원 학생들은 중3 여름방학 때부터 주당 30~38시간의 수업을 이수한다. 1년 중 내신을 준비하는 4개월은 철저하게 학교별 내신 대비, 나머지 8개월은 수능을 위한 학습으로 ‘대입을 위한 40개월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이다.대입을 위한 레이스에서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멘탈’과 생활 관리를 우선으로 둔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생활이 제대로 잡히고 학습에 매진할 수 있기 때문. 그 바탕 위에서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한 학습 컨설팅과 지도가 더해져, 이곳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학원 다니는 재미를 느낀다”고 말한다.김 원장은 “학생들이 일주일 내내 등원해야 하므로 스파르타식으로 공부시키는 것 같지만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의지 하에 학습에 매진한다. 노력하며 성장하는 자신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동력이 솟아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내신 반영 비율 높은 수행평가까지 관리하며 수능, 논술과 면접, 수시컨설팅까지'입시에 필요한 모든 것' 준비시키고 관리해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전과목 관리형 입시학원으로 중3(예비 고1)~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이다. 내신과 수능관리를 기본으로 논술과 면접, 수시 컨설팅까지 입시에서 꼭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관리해준다.내신의 경우 수행평가 반영 비율이 20~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수행평가 준비까지 꼼꼼하게 관리해 등급 하락을 막고 상승하도록 이끈다. 수업은 단과연합 형태로 국영수와 과탐 사탐 논술(수리, 인문)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들을 수준별로 나뉜 반에서 수강하고 전과목 학습방향과 입시, 진로 등에 관해 컨설팅 받으며 성적은 물론 멘탈, 생활 스케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 받는다. “개별 학생에 맞춘 최적의 입시 전략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대학 합격할 수 있습니다”일산명문고등부학원에서는 다양한 대입 전형 유형들 중 개별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과 그에 맞는 대비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학생들의 취침 및 기상시간까지 관리하며 성적은 물론 성향과 생활리듬까지 고려해 종합적인 스케줄을 관리해준다. 완벽한 내신 관리를 위해 수행평가와 숙제 지도는 물론 자기주도학습 지도와 학생부 관리를 위한 독서지도, 동아리 활동 컨설팅까지 세심하게 진행한다.그러한 노력으로 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지난해 고3학생 22명 중 20명이 서울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 대부분 자신의 수준에서 합격 가능하다고 생각한 대학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곳에 진학했다고. 김 원장은 “대개 올 2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서울 소재 대학에 가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치밀하게 연구하고 전략을 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34년째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아이들과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요. 길과 방향이 보이지 않아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그것이 보이도록 이끌어주고, 각자에게 가장 유리하고 효율적인 전형을 찾아 대학 입시까지 책임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40 로얄프라자 2층문의 031-922-0982 2021-07-15
-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똑바로 보자 학부모의 자존심을 건드린 상담한 번은 과학고에 합격한 예비 고1 학생 부모님과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그 학생은 고1 수학 내용의 심화 파트를 잘 풀지 못했다. 나는 학생의 실력을 가감 없이 얘기해주었다. 지금 너무 부족하니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단어 선택 등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꽤나 직설적인 어조로 상담했다. 그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학부모님의 반응은 달랐다. 사랑스런 자기의 아이를 내가 크게 비난했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어머님은 내게 크게 화를 내셨다. 이후 학생은 내 수업을 듣지 않았다.후에 어머니에게 이 일을 얘기한 적이 있다. 그러자 어머니는 내가 초등학교 때 이야기를 해주셨다.‘너희 초등학교 선생님과 상담을 한 적이 있었는데, 네가 개인주의적인 모습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되게 화가 나고 그 선생님이 계속 미웠어.’‘그런 일이 있었네. 근데 내가 개인주의적인 모습이 있는 게 사실이자나. 그런데도 화가 났어?’‘어. 어쨌든 내 자식한테 뭐라 했으니까 화가 나지.’나는 이 대화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첫째, 부모님은 자식을 사랑한다는 것. 둘째, 자식의 단점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나는 이후 상담 때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꼭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학생들의 단점을 얘기해 줄 수 있었다. 이후로 학부모님과 감정이 상하는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완곡한 표현으로는 대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바로 ‘자식의 단점 혹은 정확한 실력을 모를 때’다. 아이가 시험을 망친 뒤 학원을 옮길 때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 자주 듣는 몇 가지 이야기를 모아보았다. ‘우리 아이는 중학교 때 90점대 성적이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시험을 망했어요. 무엇이 문제일까요?’우선 중학교 성적은 아무 의미가 없다. 중학교에서는 평균적으로 30%의 학생들에게 A를 준다. 많이 주는 곳은 40%를 넘기도 한다. 고등학교에서 1,2,3등급은 각각 4%, 11%, 23%다. 2등급 받기도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고등학교 수학은 더 어려우니 성적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하다. 중학교 성적에 젖어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가 어려운 것만 틀렸어요. 전에 학원에서 심화문제를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에요.’사실 이 부분은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 하지만 내가 본 바로는 대부분 학생 문제인 경우가 많았다. 정상적인 학원을 다닌다면 레벨을 나누어 수업을 한다. 잘하는 친구들은 상위권 반에서 수업을 한다. 당연히 어려운 심화 문제(블랙라벨, 모의고사 기출 등)를 많이 푼다. 반면 밑으로 내려갈수록 그런 문제들을 풀 수 없다. 학생이 기본기가 부족한 경우 고난도 문제를 푸는 것은 시간 낭비이기 때문이다. 응용문제를 풀 수준이 아니어서 쉬운 교재로 수업을 하게 되고, 시험에서 어려운 것만 틀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00 교재를 두 번 돌렸는데도 왜 시험을 못 봤을까요?’수학실력은 정량적으로 길러지지 않는다. 실력이 부족하면 정석을 10번 돌려도 시험을 잘 볼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하는 방법이다. 치열한 고민과 오답 정리 없이 적당히 답지 보면서 진도만 뺀다면, 좋은 문제집을 여러 번 풀어도 실력은 늘지 않을 것이다. 당장 ‘내신 고쟁이’같은 어려운 문제집을 돌리고 왔다는 학생들을 많이 접한다. 장담컨대 내가 임의로 10문제를 뽑아서 풀리면 세 문제 이상 풀 수 있는 학생은 거의 없다.하위권일수록 학원을 자주 바꾼다. 그리고 성적은 늘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원인을 항상 외부에서 찾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는 부모의 자식 사랑이 있다. ‘내 아이는 뛰어나고 영리해. 시험을 못 본 것은 이 아이의 잘못일 리가 없어.’라는 생각이다.대부분의 학원은 꽤나 좋은 컨텐츠로 수업한다. 조금만 검색하면 기출문제 구하는 것도 너무나 쉬운 세상이다. 학생만 제대로 공부하면 사실 어느 학원을 다녀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치열하게 공부해서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을 때 학원의 최적화된 수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내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학원을 바꿀 수 있다. 분명 더 좋은 학원은 존재한다. 하지만 학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이러한 본질을 놓치지 말자. 성적 상승은 그때부터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1-07-15
- 중학교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코로나로 인해 중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차이가 심해지고 있다. 꾸준히 공부하는 학생들과는 대조적으로 학습 태도와 의지가 무너지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인다. 중1은 시험 자체가 없어서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기도 어렵고 중2부터 치르는 시험은 절대평가로 등급을 나누기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가 낮다. 단순히 중학교 점수로 고등학교 점수를 판단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중학교에서 A등급(90점)을 받은 학생들은 약 30~40%에 이른다.(‘학교 알리미’ 참고) 반면 고등학교 내신시험은 갈수록 높은 난이도를 보이고 있다. 중학교의 거의 8배~20배에 가까운 시험 범위 뿐 아니라 상대평가로 등급을 나누기 위한 고난도의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중학교 A등급의 점수는 고등학교에서 1등급(4%)~4등급(24%~40%)에 해당하는 점수이다. 또한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이지만 영어 내신은 상대평가로 국어, 수학과 동일한 배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절대평가인 수능 영어도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올해(2021년)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3월(3.6%) 6월(5.5%)에 불과하다. 재수생이 함께 치르는 수능에서 재학생이 1등급을 받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등 영어 시험 열심히 해도 뒤집기 힘들다!후곡 학원가에서 오랫동안 중등에서 수능까지 수업을 해오면서 ‘언제라도 마음먹고 열심히 하면 누구나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점점 더 분명해지는 것은 중학교에서 일정 수준으로 올라가 있지 않은 학생들은 어느 고등학교를 가더라도 ‘뒤집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결국 고등영어 성적에서 상위권의 가능성은 이미 중학교에서 결정이 된다.그러면 중학교에서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 단어수를 늘려야 한다. 학생들 중에 기본적인 단어도 모르면서 우리말 뜻도 모르는 어려운 단어를 외우고 있는 경우도 있다. 자주 쓰이는 단어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단어장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체계적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한 단어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문장에서 외우는 것이 더 좋다.둘째, 기본적인 문법 실력을 키워야 한다. 문법을 모르면 제대로 해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법을 오랜 기간 공부해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문장이 왜 그렇게 쓰였는지 물으면 단순히 지문을 외워서 알거나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문법 용어만 나열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문법은 ‘문장의 법칙(규칙)’이다. 규칙을 알면 문장을 쓰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학생들이 문법용어에만 집착하면서 왜 그렇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또한 고등학교 시험은 변별을 위한 문제로 주로 어법 문제와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문법이 약한 학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중학교는 단원별로 나오는 문법이 정해져 있지만 고등학교는 정해진 범위가 없기 때문에 모든 문법을 다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단순히 문장을 외워서 쓸 수 있는 문제를 내는 고등학교는 거의 없을 뿐 아니라 그 많은 지문을 모두 외울 수도 없다. 따라서 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서술형 문제를 정확히 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셋째, 문장 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중학교는 지문이 짧아서 단어만 끼워 맞춰도 어느 정도 해석이 될 수 있지만, 고등에서 다루는 문장들은 그런 식으로는 해석이 될 수 없다. 중학생들 중에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있다. 구조를 분석하는 공부는 정확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모의고사 같은 문제 푸는 것을 더 좋아한다. 수능 문제들이 모두 같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생도 풀 수 있는 간단한 지문에서 대학 논문에 이르는 어려운 지문도 있다. 따라서 쉬운 문제들은 스킬을 익히면 아주 쉽게 풀 수 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는 구조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할 수 없다. 영어는 언어이다. 언어를 습득하는데 있어 문제를 푸는 스킬보다는 언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확한 의미 파악이 더 중요하다. 중.고등 기간 함께 공부했던 두 학생이 올해 서울대학교에 입학을 했다. 그 중 한 학생의 핸드폰에는 “하기 싫은 걸 해야, 하고 싶은 걸 한다”는 글귀가 항상 쓰여 있었다. 또 다른 학생은 ‘남들은 내가 머리가 좋아서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죽을 만큼 노력한다. 매 시험마다 모든 지문을 20번 이상 외웠다’고 말하곤 했다. 공부가 즐거운 학생들은 거의 없다. 힘들어도 참아내는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제 참을성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한 시기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때’라고 하던 옛말이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진짜 늦은 것이다'는 말로 바뀌고 있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일산 델라영어학원 김효선 원장문의 031-905-0888 2021-07-15
- 일산 정발산동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개관 대한민국 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하던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 공간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대통령 당선 전까지 거주하던 햇살로(정발산동)의 사저다. 그 공간이 시민들에게 열린 기념관으로 새 단장했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지난 6월 15일, 일산동구 햇살로 95번길 34-12번지에는 특별한 공간이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고 김대중 대통령이 생전 거주했던 자택이 새단장으로 마치고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특히 개관일은 제21주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한 날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곳 사저는 고 김대중 대통령이 1996년 8월부터 1998년 청와대로 떠날 때까지 거주했던 곳으로, 역사적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고양시는 지난해 3월 사저를 매입한 뒤 올해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거실과 안방, 서가 등이 있는 본채 1층과 2층은 건축물을 보존하고, 내부는 김 전 대통령이 과거 사용했던 모습을 되도록 그대로 남겼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국회의원이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실제로 사용했던 30종 76개 유품을 시에 전달해주기도 했단다.초록초록한 잔디와 푸르른 나무가 가득한 정원을 건너 본채로 들어서면 김 전 대통령이 인사들을 맞이하고 이야기를 나눴던 응접실, 차나 식사를 함께했던 외교의 방 들을 관람할 수 있다. 기념관 곳곳에는 김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가 새겨진 도자기, 생전 사용했던 지팡이, 대통령 부부의 소박한 구두 등 유품들이 전시돼 있기도 하다. 2층에는 대통령 부부가 안방으로 사용했던 장롱과 침대 등 가구를 그대로 보존한 신념의 방과 수만 권의 서적을 읽고 보유하면서 애서가로 통했던 그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서가를 관람할 수 있다.본채 지하에는 김 전 대통령과 이휘호 여사가 걸어온 민주화 투쟁의 길과 해외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그의 민주화에 대한 염원과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짧은 영상도 관람하게 된다.별채는 대통령으로서의 생애와 업적, 노벨평화상 수상 이야기를 전하는 통일관으로 조성됐다. 평화를 상징하는 하얀색 모형 비둘기들 아래 손짓하는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이 그려진 곳은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이다.그밖에 사저에는 납치와 도청, 감시 등 군부 독재정권의 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추측되는 다락방, 지하 밀실, 지하통로 등 알려지지 않았던 장소도 공개돼 있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또한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하며 공간에 대한 설명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해주기에 좀 더 친근하고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다. 현재 고양시는 고양시청 홈페이지 내 별도의 예약창구를 만들어 사전 예약 신청을 받는다. 하루 3회 90분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관람객을 회차당 8인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단독 주거 지역이라 사저 앞 주차는 힘들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수정공원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것을 권한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명절 연휴관람시간: 1차 오전 10시, 2차 오후 1시 30분, 3차 오후 3시 30분 /회차당 약 1시간 30분 소요신청방법: 기념관 홈페이지(www.goyang.go.kr/kimdjmemorial) 온라인 사전예약관람료: 무료준비물: 신분증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햇살로 95번길 34-12문의: 031-9009-9000, 031-8075-9620 2021-07-09
- 자소서 3번 자율문항, 대학의 니즈가 가장 잘 반영 여름방학 이후 자소서를 작성하고 교정할 시간은 매우 촉박하다. 특히 대학별 3번 자율문항(이후 3번 문항)을 제대로 마무리 못하고 시간에 쫓겨 부실하게 제출하는 수험생이 많다.3번 문항은 지원동기·학업계획·진로계획·독서활동 등을 800자 이내로 작성하는 문항이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의 3번 문항은 ‘성균관대와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관련하여 본인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이다. 이 문항은 지원자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다. 또한, 진로가 변경되었다면 여기에 기술하는 것이 무난하다. 독서활동 : 자기주도적 도서선별 능력이 중요서울대의 3번 문항은 독서활동이다.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두 권을 선정하고, 선정 이유를 단순한 내용 요약이나 감상이 아니라,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 독서활동에서는 자기주도적 도서선별 능력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새빨간 거짓말, 통계>를 읽고 어떤 점을 느꼈다고 쓰기보다는, 코로나19 관련 신문기사를 읽은 후 통계의 오류에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읽었다고 기재하면 자기주도적 도서선별 능력이 더 돋보인다. 그 다음엔 관련 독서 이력을 확장하는 것이 좋다. <새빨간 거짓말, 통계>를 읽은 뒤 <통계의 미학>, <괴짜 통계학>과 같은 책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독서활동을 한 후에 대학 새내기들이 많이 보는 ‘기초 통계학 분야 책’으로 독서 이력이 점프하는 식이다. 제대로 된 독서활동을 한 지원자를 싫어하는 대학은 없다. 다만, 읽지 않은 책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책을 목록에 넣은 경우 면접을 통해 검증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서울대 도서 선정은 전공과 관련된 교양도서와 심화도서 그리고 융·복합적 능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분야의 지적 호기심과 관련된 도서로 두 권을 선별하는 것이 좋다. 지원동기 : 전공분야에 대한 학업역량과 포부 드러나야지원동기는 대학과 모집단위를 선택한 이유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특히 전공분야에 대한 학업역량과 포부가 드러나야 한다. 상투적이고 거창한 지원동기보다는 모집단위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준비한 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해야 한다. 지원한 전형에 대한 이해도 필수다. 또한 지원동기는 대학 입학 후의 학업계획과 진로계획을 염두에 두고 쓰는 것이 좋다. 거기에 대학의 인재상을 녹여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자신이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라는 점을 보여주면 된다. 서울시립대처럼 모집단위 인재상을 바탕으로 작성하도록 하는 대학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학업 및 진로계획 : 관심 전공분야 공부 계획을 구체화해야학업계획 및 진로계획을 세울 때는 먼저 대학에 입학한 후 무슨 공부를 하고 싶은지, 진로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에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좋다. 그 후 교육과정, 전공세부영역, 취득 가능 자격증, 대학원과정, 졸업 후 진로, 취업 등의 정보를 학과 누리집을 통해서 찾아본다. 학업계획을 세울 때는 단순한 학년별 교육과정을 나열하거나 대학생으로 해보고 싶은 일을 언급하기보다는 대학 입학 후 정말 해보고 싶었던 관심 전공분야 공부 계획을 교육과정을 토대로 구체화해야 한다. 졸업 후 진로계획은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막연한 포부가 아닌 학업계획의 연장선상에 있어야 하며 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대학 평가자들 자소서 3번 문항 선호도 높아대학 평가자들의 자소서 3번 문항 선호도는 높다. 1번 문항은 학습방법을 바꿔 성적을 올린 경험을 쓰거나 활동 과정을 나열할 뿐 진정성 있는 활동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교내활동도 학생부종합전형이 10년을 훌쩍 넘어서면서 학교마다 대동소이해졌다. 2번 문항은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별로 없다. 평가자들이 3번 자율문항을 중요하게 활용하는 이유다. 이 문항은 대부분 지원동기를 필수로 기재해야 하며, 더불어 학업계획, 진로계획, 전공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주로 묻고 있어서 지원자의 포부와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볼 수 있다. 요컨대, 평가자는 자소서 문항에서 지원자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두루 살펴보고 있으며, 대학과 모집단위에 대한 충성도 역시 중요하게 확인하고 있다. 대학의 니즈(Needs)가 가장 잘 반영된 항목이라 할 만 하다.하지만 이화여대, 건국대, 숙명여대 등 3번 문항이 없는 대학의 자소서에는 평가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지원동기를 확인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지원동기에 영향을 준 활동을 1번 항목 안에 녹여 낼 것을 권한다. 2번 문항은 공동체 역량을 쓰는 항목이라 지원동기를 풀어내기가 마땅치 않다. 서울대 3번 역시 단순한 독서감상문이 아닌 지원동기에 대한 서사가 드러나면 돋보인다.대화고 최승후 교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국민대 교육대학원 진로진학상담학과 겸임교수▪『진로진학특강』, 북스토리▪『약대, 진로진학특강』, 북스토리▪『면접 전략집, 자기야』, 도서출판 대가▪『자기소개서 전략집, 자기야』, 도서출판 대가 2021-07-09
- 합격을 부르는 대입 자기소개서, 이렇게 작성했어요! 2022학년도부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단계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추세지만 수시 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여전히 학생부만큼이나 중요한 전형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수시 전형에서 면접위원들은 자소서를 보며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비대면 면접일 경우에는 자소서를 바탕으로 해당 학생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기도 한다. 특히 2022학년도에는 자소서 항목이 기존 4개 문항에서 3개 문항으로 축소된다. 학업과 교내활동을 묻는 기존 1~2번 문항이 한 문항으로 통합돼 공통문항 2개, 대학 자율문항 1개로 구성된다. 2021학년도 수시 전형에 합격한 선배들을 통해 합격을 부르는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꿀팁을 들어본다.리포터 공동 취재자소서는 설명문이 아님을 명심! 자신만의 중심축 잡고 작성하기!저는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두 가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첫 번째로 자기소개서가 설명문과 다른 글쓰기 양식이었다는 점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소서를 단순한 설명문으로 오해합니다. 이 때문에 굳이 설명할 필요 없는 어려운 개념을 나열하거나 연구내용 혹은 실험 내용 등을 길게 나열함으로써 글자 수를 낭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자신이 느낀 점과 경험한 점 그리고 발전된 점을 소개하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두 번째 어려움은 여러 선생님의 다양한 첨삭에 치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소서에 정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많은 선생님들께 자소서를 첨삭받고자 하는데요. 사실 자소서에는 답도 없고, 내용 전달에 문제만 없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조금씩 다른 선생님들의 첨삭에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자소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중심축을 잘 잡고 자신의 글이 정답이라 굳게 믿으며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믿을 수 있는 한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도 괜찮으니 혼란스러운 자소서 쓰기를 겪지 않기 바랍니다. 자소서 작성 시기는 개인적으로 5월 초부터는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6월 달부터 준비를 해서 자소서를 마무리 하는데 애를 먹곤 하는데요. 5월 초부터 준비한 저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자소서 준비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항목에 중점을 두고 자소서를 적었습니다. 부족한 글자 수를 알차게 쓰기 위해서는 모든 항목을 균형 있게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서울대 경영학과 정주빈 학생(저동고 졸) 자기소개서 소재를 미리 정해보는 것도 도움 저는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 미리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거나 그게 어려우면 최소한 자기소개서에 사용할 소재를 미리 선정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본인에게 부족한 것을 미리 알고 3학년 때 그것에 맞는 활동을 하면 더 스토리가 있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것도 좋지만 위의 질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 주제에 대해 학년 별로 확장시켜 공부했다는 것과 과거의 활동에서 아쉬웠던 것이나 부족했던 것을 이후 활동에서 보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학과와 통계학과를 지망했지만 자기소개서에서는 영어와 생명과학 등 다양한 내용을 썼습니다. 꼭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에 대한 노력만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_서울대 통계학과 김태희(백마고 졸)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은 최대한 열심히~ 활동 기록도 꼼꼼히 기록해 두세요사관학교 면접기간이 수시원서 접수기간과 겹쳐 정말 촉박하게 자기소개서를 마무리했습니다. 다만 2학년 때 진행했던 꿈 발표대회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본 경험과 학기 초부터 들었던 진로선생님의 자기소개서 특강을 통해 아웃라인을 미리 만들어 둔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저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나는 항공기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저는 학교에서 한 대부분의 활동을 항공기와 관련지어 해왔습니다. 물리학2에서는 ‘항공역학의 관점으로 바라본 날개 없는 선풍기와 제트엔진의 원리’, 미적분에서는 ‘미적분을 이용한 항공기의 항로 분석하기’, ‘항공기 속 미적분’ 등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과학학술제와 수학학술제에서도 항공기와 관련해 연구한 것을 발표했고 매주 기사를 스크랩하며 항공 산업에 대해 보고서를 쓰기도 했습니다.‘항공기’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비교과활동을 한 덕분에 자기소개서를 일정한 흐름에 따라 끊김 없이 쓸 수 있었고 호기심과 탐구열정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깊은 수준으로 탐구했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전공서적을 탐독하기도 했는데 겉핥기로 비교과 활동을 하기보다 최대한 깊게 연구했던 것이 나중에 면접에서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자소서는 3학년이 되기 전 겨울방학에 먼저 써보는 것을 강추합니다. 이때 자소서를 써보면 자신이 채워야 할 부분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소서에 기억이 잘 나지 않거나, 부풀려서 썼거나,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던 내용이 있다면 면접 전에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할 때는 최대한 열심히 연구하고, 연구한 기록들을 잘 모아두어야 면접을 대비하기 쉽습니다. 또한 진로선생님께서는 자소서에서 ‘연계와 확장’을 중요시하셨습니다. 단순 활동을 나열하기보다 동기와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교과에서 연계하고, 확장하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쉽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입학원서를 각기 다른 과에 여러 개 넣으면 나중에 자소서를 다른 버전으로 여러 편 써야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지원 학과를 통일해서 넣을지 달리해서 넣을지, 그에 따른 자소서 개요는 어떻게 해야 할지 미리 고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_공군사관학교 정재훈 학생(대화고 졸) 먼저 개요를 작성한 후, 다 쓰고 난 후엔 차근차근 고쳐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써보세요자기소개서는 3학년 여름방학부터 쓰기 시작했어요. 사관학교 사전 자소서는 1차 시험 접수 2주 전부터 썼고, 수시 자소서는 1차 시험 끝난 직후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수시는 체육학과와 체육교육과를 썼기 때문에 체육에 대한 흥미와 적성, 리더십과 관련된 활동을 중점적으로 썼습니다. 특히 자소서 2번 문항에 공을 들였는데, 리더십 및 멘토 멘티 활동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사관학교 사전 자소서에는 진성 지원자임을 보이기 위해 사관학교와 장교에 대한 관심, 앞으로의 비전을 강조해서 썼습니다. 살면서 겪었던 고난과 그 고난을 이겨냈던 경험을 기록하는 부분도 있는데, 임팩트 있게 쓰고 싶어서 중학교 때 운동했던 경험과 고교 진학 후 운동을 접고 공부를 시작한 경험을 썼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자소서를 처음 쓰려고 할 때는 막막해서 시작이 잘 안될 수 있어요. 저는 작성 전에 생기부를 몇 차례, 거듭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자소서에 써야할 내용, 강조할 부분, 인상 깊었던 활동, 내가 3년 동안 했던 활동 등을 공책에 기록하면서 생기부를 읽었고, 노트 기록을 보며 자소서의 방향을 잡아보았습니다. ‘리더십을 강조해야겠다’, ‘운동에 관심이 있음을 강조하며 써야겠다’ 이런 식으로 윤곽을 잡았습니다. 방향을 잡았으면 기록을 정리합니다. ‘이 활동은 빼고, 이 활동은 중간에 쓰고, 이 부분엔 어떤 단어를 쓰고’ 등과 같이 전보다 조금 더 정리하며 개요를 완성합니다. 그 개요를 바탕으로 무작정 쓰기에 돌입했습니다. 단어의 쓰임이나 맞춤법 등 이런 것을 의식하지 않고 자소서 틀에 따라 내 2021-07-09
- 실 하나로 공간을 채우는 매력~ 대화동 장촌초등학교 인근 한적한 주택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골목길에 주부들의 아지트 ‘재미공작소’가 있다. 함께 동네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재주를 풀어놓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이 공간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자수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들을 만났다. 자수동아리 이름 ‘봄나들이’는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계절에 만났다 하여 붙였다는 이들, 3년째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강사나 커리큘럼 No~ 자발적이고 자유롭게코로나 19로 외출도 모임도 제한된 지 오래, 봄나들이 자수동아리(이하 봄나들이)에게도 이러한 영향이 비껴갈리 없었을 터. 그런 와중에도 3년을 이어오며 자수의 매력에 빠진 이들, 김시은씨는 ‘재미공작소’의 동아리 활동은 여느 문화센터 모임과는 특별한(?) 무엇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강사나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어요. 제가 봄나들이 시작부터 함께 했던 초기 멤버라 더 먼저 자수를 놓았다는 이유로 배운 것을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모두가 선생님이 되어 이끌어주는 것이 봄나들이의 특징이지요.“ 김시은씨의 말처럼 이들 회원들은 퀼트, 자수, 가죽공예 등 다양한 방면의 공예들을 배우고 섭렵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재주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스스로 독창적으로 도안을 만들고 수도 각자의 개성을 살려 고안한 것들이 많아 공유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한다. 자수는 실 하나로 공간을 채우는 매력 있는 작업이라고 입을 모으는 회원들. 봄나들이는 ”나이 직업 성별 이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같은 관심사를 갖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자수를 놓으면서 행복감을 느끼면 그 뿐, 문화센터의 정해진 커리큘럼이 아닌 자발적이고 자유롭게 서로 배우고 나누는 모임이죠“라고 자랑한다. 정성들인 자수로 재밋길 플리마켓에 함께 참여하기도지난 목요일 재미공작소에 모인 회원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자수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김시은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운 감자 꽃을 사진에 담아 수를 놓았다. “낡은 가방이나 옷에 자수가 아주 유용해요. 버리려고 했던 옷도 나만의 개성 담긴 작품이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일상에서 자수 하나로 포인트를 살려주면 되는 리사이클링이 저절로 이루어지고 환경 지킴이가 된답니다.” 3년째 동아리 원년 멤버로 이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아리를 이끄는 맏언니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는 그는 “제가 처음 수를 배울 때 만든 스티치 북이 있어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그것을 보고 자수의 기본을 배우기도 하고요. 정해진 것 없이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수를 놓고 있지요.” 뜨개질 등 공예 경력 30년이라는 최영미씨는 “사실 저는 공예 관련 업체를 운영하기도 했고 30년 째 가르치는 일도 했어요. 익숙하다보니 사실 딜레마에 빠질 때도 있어요. 그러던 차 제가 하는 공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남들이 갖지 않는 독창성을 갖고 싶어 동참 했어요”라고 한다. 그런 경력 때문인지 그는 자수 실이 아닌 특수한 뜨개실을 이용해 작은 가방에 포인트를 주는 작업 등 자수실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이 날 참석한 오정희 이옥남 배민경 윤인자씨도 퀼트, 가죽공예, 자수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를 오랫동안 해오던 이들이다 보니 손재주와 감각이 남다르다. 이들이 자수동아리에 함께 한 것도 여러 가지 공예를 통해 콜라보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배운 공예의 노하우와 기술을 내려놓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겠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 응용이나 확장은 기본이 단단해야 더 빛이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수를 놓을 수 있는 자수, 한 땀 한 땀 공들인 만큼 딸아이가 시집갈 때 거창한 혼수품이 아닌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작은 것 하나라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는 봄나들이. 그동안 착실히 쌓은 실력과 정성이 담긴 자수소품들은 재미공작소 주관 ‘재밋길 플리마켓’에서 선보이고 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