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논술답안, 창의력을 담아라 WE논술 대표 허선행 문의 031)911-3377 창의성과 기발함은 무엇이 다를까. 논술 답안은 기발함이 아닌 창의성을 담아야 한다. 흔히 남과 다른, 차별화된 것들을 선호하는 것이 이른바 요즘의 트렌드다. 논술답안에서도 창의력이 돋보이는 답안에 점수가 후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논술답안을 채점하는 주요한 평가기준 가운데 ‘창의력’에 대한 항목이 있다. 서울대학교는 창의력 평가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심층적인 논의전개 - 본인의 주장이나 논거에 대해 스스로 가능한 반론들의 고려 - 본인의 논의가 지는 더 나아간 함축이나 귀결들에 대해 고려 - 묵시적인 가정이나 생략된 전제에 대한 더 나아간 고찰(2) 다각적인 논의 전개 - 발상이나 관점 전환을 시도 - 가능한 대안들에 대한 고려 - 여러 개념들의 종합 - 암묵적으로 가정된 전제에 대한 비판적 고찰(3) 독창적인 논의 전개 - 주장이나 논거에 새로움 - 문제를 통찰함에 있어 특이함 - 관점이나 논의 지평이 참신함 창의력을 남과 다른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경우라면 논술 답안에서 창의성은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논술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가 합리적이고 명백할 것을 핵심요소로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기발한 주장일지라도 논리적인 근거를 갖추기는 힘들다. 주어진 논제에 답해야 하는 시험상황이라면 기발한 생각을 답안에 담는 것이 오히려 올바르지 않은 내용전개에 해당하는 경우가 더더욱 많다. 사례로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술할 것을 요구하는 논제를 생각해보자. 제시문에서 기본적으로 논의 전개의 방향을 제시해 온 출제 경향에 비추어 볼 때 이를 해결하는 방안 또한 제시문과 관련해서 논의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출제자의 의도로 볼 수 있다. 이 때 창의적인 답안을 작성하겠다는 생각에서 고령사회에 들지 않도록 신약을 개발하는데 연구비를 확대해야 한다는 등의 제안을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 경우 서울대 평가기준으로 볼 때 비현실적인 주장에 해당할 수는 있어도 문제해결을 위한 심층적인 논의전개나 다각적인 논의전개 가운데 어디에도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독창적인 논의전개에 해당되지도 않는다. 신약개발 주장은 독특한 주장일 수는 있어도 논의 자체가 비현실적이고 생뚱맞기 마련이다. 다만 전문적인 제약 기술에 바탕해서 그러한 주장을 하는 경우라면 구체적인 근거에 입각한 주장에 해당하므로 창의적인 답안으로 평가될 여지가 크다. 그렇지만 논술답안을 쓰는 우리나라 수험생의 학습 경향을 고려할 때 논의의 수준은 비현실적이고 비전문적인 경우이기 십상이므로 여전히 창의성의 요건을 충족시키긴 어렵다. 이상에서 논술에서 평가되고 있는 창의적 사고의 요소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차원의 창의성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논술에서 창의적인 답안이란 일반적인 논의전개를 벗어나 깊이 있는 논의를 전개하는 답안을 말한다. 이는 꼼꼼한 논점파악과 함께 이를 세부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답안의 깊이를 확보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답안의 전개는 평범함에서 벗어나 탄탄한 논거의 마련과 더불어 세밀한 논의전개 자체가 소수로 분류되는 답안이 되기 때문에 소수의 창의적인 답안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논술 답안의 창의성이란 아이디어의 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논제의 맥락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과 더불어 논거와의 조화 속에서 평범에 그치지 않는 차원의 답안을 두고 말함이다. 구체적인 답안이 창의적인 답안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다수의 답안이 추상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때를 말한다. 따라서 논술 답안이 창의적이라는 의미는 자신의 시선을 갖고 논제에 맞는 정확하고 정밀한 논의전개를 하는 것에 그 핵심이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깊이 있는 논의전개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때 창의적인 답안이 되듯, 다수의 답안이 단조로운 논의를 전개하는 경우 다양한 논의전개를 함으로써 창의적인 답안이 된다. 논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에 맞는 답안을 전개하는 것이 논술 답안의 창의성을 확보하는 시작인 셈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1
- 파주 교하 김민선 독자 추천 ‘맛있다고 소문난 집’ 쫄깃한 만두피와 속이 알찬 만두 맛보세요 “아이들 학교에 간식 보낼 일이 있어서 만두를 주문했는데 인기 만점이었어요. 게다가 덤으로 식혜까지 보내주셔서 선생님들도 좋아하셨고요. 갈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저렴하고 친절한 곳이랍니다.” 김민선 독자는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가는 곳이라며 저렴한 가격에 손만두를 맛볼 수 있는 ‘맛있다고 소문난 집’을 추천했다. 7년 경력의 사장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한쪽에 놀이방이 갖춰져 있어 이미 교하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외식공간으로도 인기가 높았다. 주요 메뉴로는 아이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만두부터 손으로 직접 빚은 손만두, 왕만두,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속이 든든한 만둣국 등이 있다. 특히 어린이집 보육교사 출신인 안주인 김혜진(40) 씨가 심혈을 기울인 어린이를 위한 메뉴인 ‘어린이 떡갈비 정식’은 국내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갈아서 만들었다고. 김혜진 씨는 “전골류에 들어가는 쇠고기는 호주산을 쓰지만 아이들이 즐겨먹는 메뉴인 ‘어린이 떡갈비 정식’ 만큼은 꼭 국내산 쇠고기를 사용해요. 저도 아이 엄마라 그런지 신경을 더 쓰게 되네요.”라고 전한다. 이처럼 안주인 김혜진(40) 씨가 정성껏 빚은 만두는 남편 심재웅(46) 사장이 알맞게 쪄내는데 만두가 길쭉하면서 캉캉치마처럼 주름이 잡혀있어 보기에도 좋고 만두피 질감도 쫄깃하다. 또 이집은 녹두를 직접 갈아서 만든 녹두전이 별미인데 막걸리와 같이 즐겨보길 권한다. 전골과 만둣국 정식을 먹으면 나오는 후식 식혜는 심재웅 사장이 직접 만드는데 그 맛이 깊고 시원한 목 넘김이 좋았다. 1.5리터 페트병에 담아 3천원에 포장도 가능하다고. 요사이 찬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찐빵을 찾는 손님이 늘었는데 흑미찐빵과 단호박찐빵 두 가지를 취향대로 골라 맛볼 수 있다. 전 메뉴 포장 가능하다. 메 뉴: 고기만두, 김치만두, 찐빵, 녹두전, 불고기만두전골 등 위 치: 파주시 교하읍 다율리 999-1번지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 휴무일: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 주 차: 가게 앞 공영 주차장 이용 문 의: 031-946-79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디스크 척추 관절 전문 “우리힘찬의원” 디스크 이젠 비수술 치료로 해결 하세요 최근 디스크를 비롯한 척추관절질환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디스크 환자라면 무조건 수술을 했던 것과 달리 요즘에는 환자를 비롯해 가족들도 비수술 치료를 선호하는 추세다. 미국에서 20여년 동안 척추관련 수술환자를 조사해본 결과 90% 이상이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재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재수술은 잘되기가 더 힘들어 미국에서는 현재 비수술적 치료가 일반화 된 상태. 우리나라에서도 2002년부터 비수술적 치료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완치율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신경차단술과 약물주입술을 통한 통증제거 대화역 3번 출구 그린코아빌딩 2층에 위치한 “우리힘찬의원”은 디스크와 관절질환을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하는 곳이다. 이황우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한다. “그동안 국내·외의 수술 결과를 살펴보면 척추관련 질환은 수술로 완치되기가 힘들었다. 그런 만큼 내 몸으로 견디고 버티어보다 리스크가 많은 수술은 최종적으로 선택하자는 것이다.” 수술을 통한 일시적인 통증 완화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연세가 드신 노인들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수술로 인한 조직들의 재생능력이 떨어져 더욱 비수술을 원한다고. 수술이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이라면 비수술은 신경 차단술과 약물 주입술을 통해 염증 부위를 없애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신경 차단술과 약물 주입술은 척추 뼈 사이의 공간을 통하여 문제가 되는 신경을 싸고 있는 곳에 주사제를 주입해 통증을 제거하고 치료를 호전시키는 시술법이다.” 이황우 원장은 신경손상이 심한 환자를 제외한 척추관절질환자의 70~90%가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힌다. 그 중 30~40%는 자연스럽게 완치가 되고 있기도 하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수술시기를 늦춰줄 수 있는 것이 비수술의 이점이다. 첨단영상투시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게 시술 “신경 차단술과 주사요법은 첨단투시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게 시술된다. 목 허리디스크는 물론 척추 턱 어깨 손목 무릎 관절내에 시술이 이뤄진다.” 영상기기를 통한 치료는 관절을 하나하나 보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목표한 부위에 정확하게 들어가 신속하게 이뤄진다. 또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 없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도 편리하다. 척추질환 초기 환자는 물론 만성 질환자 역시 이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통증을 없애고 척추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교정치료도 함께 병행한다. 단순히 틀어진 부분을 교정하는 것이 아닌 신경 자극을 통해 교정된 관절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 “마디마디 손으로 틀어진 부분을 교정하고 나면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틀어진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경 자극술을 병행하는데 뇌를 자극시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특히 뇌 신경과 긴밀히 연관된 턱관절을 통해 척추를 바로 세우고 관절을 교정시켜 나간다. 운동 재활치료와 최면치료 일반적으로 디스크 관절은 오랜 시간 축적된 잘못된 생활 습관, 운동량 부족,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척추의 퇴행화를 일으키고 근육과 인대를 약하게 만들어 발생한다. 그래서 관절 자체 문제가 아닌 몸이 불균형하고 면역력도 떨어지며 건강상태 전반에 걸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신호가 된다. 이곳에서는 첨단기기를 통한 운동 재활치료가 함께 진행되며 환자의 정신적인 측면과 식습관은 물론 생활 습관까지 전반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이 원장은 “만성 환자들의 대다수는 우울증을 앓거나 정신적인 문제와 연결이 된다. 특히 만성 질환으로 인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2차적인 이득 때문에 완치를 꺼려하는 환자들도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정신과협회 산하 의학적으로 정립된 최면을 통해 마음의 병을 고쳐나간다. 이황우 원장은 “우리 몸이 건강한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척추와 관절의 구조적인 치료와 더불어 내면의 응어리와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한 식습관 생활습관을 이어나가면 자연 완치가 가능하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우리힘찬의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진료하며 미리 전화 예약하면 야간진료도 받을 수 있다.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겨울방학 청소년음악회 ''Winter Classics'' 러시아음악 스페셜리스트 박태영 지휘자의 러시아 음악 해부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는 1월 8일 오후 3시 겨울방학 청소년음악회 ''Winter Classics''를 연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음악회는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공연장을 찾아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9~10년 인터파크 및 세종문화회관 클래식부문 유료 관객률 1위를 기록한 썸머 클래식에 이어 겨울에 새로 선보이는 청소년음악회는 박태영 지휘자의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음악에 가미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자세하게 클래식입문의 세계로 안내한다. 열정적인 지휘자 박태영은 일본 동경에서 출생하여 동경음악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후 두다로바 러 시아국립교향악단에 러시아 최초의 외국인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활동 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교향악단, 모스크바청소년관현악단, 프라하방 송교향악단, 아테네국립교향악단, 서울 바로크합주단을 객원지휘 한 바 있으며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두다로바 러시아국립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지휘자, 중국 심양심포니 제1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역동적인 젊은 울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120명 4관 편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1987년 88서울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하와이 공연을 시작으로 1991년 뉴욕 카네기홀 10주년 초청 연주, 일본 정부 초청 3개 도시 순회연주, 1996년 일본 순회공연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 미국의 <뉴욕타임즈>와 일본의 여러 언론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상세한 곡 설명과 악기별 설명이 곁들여져 오케스트라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1부는 경쾌하고 빠른 템포, 실제 왕벌이 움직이는 듯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으로, 영화 ‘샤인’에서 주인공 헬프갓의 속주로도 유명한 곡. 이어지는 <스페인 기상곡>은 이국적 느낌의 곡으로, 박태영 지휘자의 상세한 곡 설명과 악기별 설명이 곁들여져 오케스트라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부는 피겨요정 김연아의 03~04 시즌 쇼트프로그램 음악인 ‘로망스’가 수록되어 있는 스비리도프의 <눈보라>가 해설과 함께 이어질 예정. 새로움과 희망의 에너지로 가득한 날, 가족 및 친구와 함께 겨울 클래식의 감동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티켓은 R석 2만원/S석 1만5천원/A석 1만원/갤러리석 5천원(청소년, 단체 30% 할인). 문의 세종문화회관 인포샵 02-399-1114~6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스펠라랜드 ‘탈모 무료 상담·진단’ 탈모 두피관리 센타 스펠라랜드(원장 이정돈)에서는 겨울철 무료상담을 진행한다. 모발은 호르몬의 영향 못지않게 혈액으로 부터 풍부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아야만 원활한 성장이 이루어진다. 겨울철에는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는 모발이 건조해져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두피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실내의 난방도 건조한 환경과 밀폐된 환경도 두피는 물론,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시로 환기를 해야 한다. 겨울철에도 평소에 물을 하루 1~2리터 정도 자주 마시고 외출 시에는 머리를 따듯하게 해주는 모자를 써주면 좋다.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삼푸 해주고 수시로 두피 마사지를 통해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면 일시적인 탈모 증상들은 서서히 회복되어 진다. 하지만 하루 100개 이상씩 빠지는 증상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탈모 두피관리 전문업체를 방문해 두피 상태와 정확한 탈모 원인을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932-98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하모니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 실력만점, 인기 만점 우리 동네 합창단 아름다운 하모니가 전하는 감동이 무엇인지, 배려와 화합의 미가 무엇인지를 절실히 느끼게 해준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타면서, 각 지역 합창단에 대한 관심이 유독 많았던 한 해였다. 그렇다면, 우리 고양지역을 대표할 만한 합창단은 어디가 있을까? 혹 노래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이 합창단들의 문을 두드려보자. 실력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합창단원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남성의 소리’ <고양시 남성합창단> 20년 넘게 고양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해온 정통 있는 합창단으로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남성들로 구성돼 있다. 한성범 단장은 “20년이란 역사는 우리의 자부심이죠.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온간 풍상을 다 겪고 이제 성인이 된 것입니다”라며 합창단에 대한 강한 긍지를 내비친다. 가장으로, 사회인으로 저마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지금의 합창단이 있게끔 한 원동력이라고 한 단장은 소개한다. 그간 고양시 남성합창단은 1992년 난파음악제 대상수상, 97년 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행주합창 페스티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지역 사회의 행사나 지원을 위한 공연, 위문공연, 정기 공연 등 바쁜 한 해를 보낸다. 2011년에는 노래 공연 외에도 시민을 위한 뮤지컬도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신입 단원을 모집 중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연습은 매주 화요일 오후8시 백석 이마트 앞 청구상가 2층에서 한다. www.kymc.or.kr‘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고운 음색이 매력’ <고양시 일산여성 합창단> “여성만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하모니, 여성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형성되는 끈끈한 우정이 일산여성합창단만의 색깔이죠.” 이은실 단장의 말이다. 고양시내 20세 이상 55세 이하 여성으로 구성된 일산여성합창단은 지난 2007년 창단됐다. 그 짧은 기간 동안 만들어낸 이력도 화려하다. 정기연주회, 행주합창페스티벌, 광주전국여성합창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상도 수차례 수상했다. 자선콘서트를 비롯한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한다. 이은실 단장은 “2011년에는 소외계층이나 장애인들을 위한 콘서트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해 볼까 합니다. 저희가 직접 찾아가서 그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까 해요.”라고 전한다. 일산여성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10시에서 1시까지 국립암센터 사거리 일산은혜교회에서 연습한다. 현재 일산여성합창단에서는 각 파트별로 단원 모집 중에 있다. 오디션용 자유곡 1곡을 선택하면 되고,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http://cafe.daum.net/ilsanqueenchoral‘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 <은나래 합창단> 고양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 합창단으로 유명한 은나래합창단은 지난 2007년 창단됐다. 지금까지 세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열 정도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는 합창단으로,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2010년에는 7월 고양음악협회 주최 페스티벌에 출연하기도 했고, 제1회 경기 씨니어 합창제에 참가했다. 김선광 단장은 “다른 이들과 함께 노래하며, 호흡하며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은 건강함으로 이어지며, 이는 곧 생활의 자신감이 된다.”고 은나래합창단의 매력을 소개한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위문공연을 하고, 그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때 은나래합창단 단원들도 노래하는 기쁨이 가장 크다고 입을 모은다. 최용석 지휘자는 “젊은 사람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인생의 연륜을 은나래 합창단의 하모니에서 느낄 수 있다”며 “어르신들도 충분히 바로크 음악과 같은 클래식을 소화할 수 있고 노래할 수 있으며, 거기에서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한다. 현재 은나래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오후2시 청구코아 두레아트홀에서 연습한다. 김선광 단장은 “은나래 합창단과 뜻을 같이할 생동감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으니, 은나래의 문을 노크해 달라.”며 단원 모집 소식을 전했다. 010-6529-7730‘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천사들의 합창’ <고양 시립 소년소녀 합창단> 지난 2003년 11월 창단해 명실 공히 고양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소리 모임으로 자리잡아왔다. 송년음악회, 사랑의 음악회, 동요음악회, 환경의 날 콘서트 등에 참가했으며, 체코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빈소년합창단, 모나코왕실소년합창단 등 외국 유명합창단과의 내한공연에서는 한국 소년 소녀의 아름다운 음색을 선사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박현영 단무장은 “러시아 스타니슬라프스키 극장 오페라 ‘카르멘’에 출연한 바 있었는데, 지금까지 출연한 어린이 합창단으로서는 최상이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고 소개한다. 현재 고양 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은 연주반 43명, 교육반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4월 경에 고양시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5학년으로 노래와 무용에 소질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일정 기간 교육과정을 마친 후 연주반에서 활동할 수 있다.<a href="ht 2010-12-30
- 땅에서 땀 흘리는 기쁨 나누는 ‘풍신난 도시 농부들’ 내가 키운 배추로 김장 담그는 도시농부들, 그 기쁨 비할 데 없네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워볼까. 주말농장에서 가족과 텃밭을 가꿔볼까. 누구나 쉽게 도시 농부를 꿈꾸지만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또 막상 실행에 옮겨도 부지런히 땀을 흘리는 농부의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잡초만 무성한 텃밭이 되기 일수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정성껏 농사를 짓다보면 어느새 풍성한 결실이 찾아오게 된다. 이 기쁨은 돈과는 바꿀 수 없는 열심히 땀을 흘린 자가 누릴 수 있는 큰 행복이기도 하다. 일년 내내 땅에서 땀을 흘린 도시 농부들이 한해를 갈무리하는 잔치를 열었다. 덕양구 대자리와 선유동, 도내동과 벽제동, 김포와 강화도 등지의 땅에서 함께 농사를 짓는 ‘풍신난 도시농부들’이다. 그들의 잔치 소식을 전한다. 풍성하고 신바람 나는 도시농부 공동체를 꿈꾼다 풍신난 도시농부들은 2007년 덕양구 대자리에 200평 규모의 밭을 나눠 일구면서 시작됐다. 해마다 조금씩 농사의 규모를 키워 지금은 대자리와 선유동, 도내동과 벽제동, 강화도까지 땅을 넓혀 농사를 짓고 있다. 동네마다 작물을 정해 도내동에서는 마늘 감자 등을 재배하고, 선유동에서는 고구마와 야콘 등을 재배한다. 대자리 농장은 개인 텃밭으로 회원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풍신난 도시농부들은 도시에 자연을 담아내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도시농업을 시작했다. 도시 근교의 자투리 땅, 방치된 땅, 당분간 개발계획이 없는 땅, 농사지을 사람이 없는 땅 등을 활용해 유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유기물 퇴비를 이용한 친환경 순환농법으로 작물을 키우며, 공동생산하고 공동소비하는 자급자족 소농 도시공동체의 삶을 꿈꾸고 있다. 풍신난 도시농부들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근이씨는 “처음엔 사람들을 만나고 막걸리를 마시는 즐거움으로 농사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도시 농부를 꿈꾸는 70여명의 이웃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며 “이웃들과 함께 풍성하고 신바람 나는 도시농부 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인터넷 카페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도시농부는 3천여명에 이르며, 이들은 선배농부 이근이씨와 김재광씨의 도움으로 도시농부의 소박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내가 키운 배추로 김장 담그며 자급자족 실천해 지난 12월 11일 풍신난 도시농부들 대자리 농장에서는 도시 농부들의 한해를 정리하는 갈무리 잔치가 열렸다. 이날 잔치에는 도시농부들이 직접 키운 배추로 담근 김장을 선보이며, 맛있는 김장김치를 선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배추 농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제대로 키워내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에 상황은 더 심각했다고 한다. 도시농부 이경애씨는 올해 집근처 텃밭을 얻어 배추 모종 250포기를 심었으나 20여 포기만 수확했다고 한다. 나름 텃밭 내공이 있는 이경애씨가 이 정도였다면 다른 도시농부들의 배추작황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지만 정성으로 가꾼 배추들은 맛있는 김장김치로 변신해 도시농부들의 가정에 풍성하고 든든한 먹거리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장김치에 담긴 도시농부들의 사연도 갖가지다. 이경애씨는 “제법 큰 텃밭에 배추를 많이 심어 여러 이웃들과 나누고 싶었으나 늦여름 기습 폭우로 작황이 그리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도내동 농장 회원인 이장수씨는 ‘김장소생공동체’로 농장에서 키운 배추로 김장을 했다. “올해는 무엇보다 서울 토박이 아내와 가평 토박이 어머니가 함께 김장을 해서 매우 뜻 깊었다”며 “김장을 통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고부간의 정을 돈독히 한 김치여서 그 맛이 더 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초보 도시농부인 황봉훈씨는 대자리 농장에서 처음으로 주말농사를 시작해 고군분투 끝에 배추 13포기를 수확했다. 소박한 작황이지만 어찌나 귀하고 애틋한 지 아내와 함께 정성으로 김장을 했다고 한다. 갈수록 김장을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심지어 김치를 먹지 않는 가정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풍신난 도시농부들은 스스로 배추를 기르고 직접 김장을 하며 자급자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2011년 풍신난 도시농부들은 6500여평의 땅에 농사를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 먹거리 자급과 노동에 따른 공동분배, 도시에서 농사지으며 공동체로 살아보기를 실천하며 또 다시 땅에서 땀 흘리는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도시 속에 귀농해 농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동체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1년 단위 공동체로 모집하는데 한 명당 평균 30평(개인텃밭 10평, 공동텃밭 20평)을 경작해야 한다.풍신난 도시농부들 인터넷 소통 공간 http://cafe.naver.com/daejari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 수상한 교하고 최훈규 군 휴머니즘 있는 과학 지도자가 꿈이에요 “널빤지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수수깡을 압정으로 고정시켜 그림자를 잰다. 또 수수깡 끝에 실을 매달아 그 실이 그림자 끝에 오도록 하여 잰 각을 태양의 고도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등학교 6학년 과학시간에 한번쯤 만들어봤음직한 태양고도측정기의 대략적인 설명이다. 하지만 단순히 만들기에서 그치지 않고 왜 실외에서만 측정이 가능한가에 의문을 품은 한 학생이 있다. 바로 제 3회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교하고등학교(교장 홍태식) 1학년 최훈규(17) 군이다. 순발력과 리더십 겸비한 준비된 예비과학자 “기존의 태양 고도 측정기는요, 실외에서만 측정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요. 저는 그 한계점을 보완해 빛 감지 센서를 활용한 태양 고도 측정기를 구상해봤어요. 이 전구를 태양이라고 가정하고 이렇게 많이 햇빛을 들여보내면... 자, 보세요. 저항이 약해져서 전류가 많이 통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전류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 또 실내에서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발명품이랍니다.”자신이 발명한 기구 앞에서 유독 눈빛을 반짝이던 최훈규 학생. 그의 열띤 설명을 듣고 있노라니 열일곱 살 사춘기 소년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기존 태양 고도 측정기의 한계를 보완하여 고안한 이 태양 고도 측정기는 그에게 ‘전국 학생 발명 전시회’ 지식 경제부 장관상과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안겨주었다. 10월에는 전국 학생 발명전시회 금상 이상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5박 6일 일정의 독일견학도 다녀왔다. 물론 이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었다. 이미 초등학교 5학년 때 국제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가장 창의적인 팀에게 주어지는 상인 ‘르네상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중 2때는 세계 5위, 고 1때도 르네상스 상을 또다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그의 집 거실 벽면 장식장에는 수없이 많은 상패와 메달들이 전시돼있었다. “이거 다 제가 받은 거 아니에요. 아버지랑 형이랑 같이 받은 걸 엄마가 모아두신 거죠.” 상장은 안방 파일에 보관하고 상패와 트로피, 메달만 장식장에 보관하고 있는데도 장식장이 그득했다. 또 거실 정면 벽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서있는 훈규 군의 사진이 있었는데 자세히 다가가보니 훈규 군이 아니라 형 최성규 군이었다. “2년 전에 훈규 형 성규도 똑같이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어요. 그땐 청와대에 가서 대통령님과 사진도 찍었지요. 대통령이 친히 시상하셨거든요. 사진도 이렇게 확대해서 보내주시더라고요(웃음).” 두 형제가 대한민국 대통령상을 내리 받은 집이 또 있을까. 본인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파고들어 최고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형제가 똑같이 누리게 된 데에는 분명 훈규 군 부모만의 노하우도 있으리라는 생각에 질문해보았다. “노하우요? 특별히 그런 건 없어요. 다만 집안 분위기가 공부만 시키는 답답한 환경은 아니에요. 자유롭게 생각을 많이 하고 또 그 생각을 바탕으로 본인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격려를 많이 하는 편이죠.” 훌륭한 형제를 둔 어머니 김옥순(44) 씨의 말이다. 그래서일까. 훈규 군은 1학기 반장직을 수행하기도 했고 또 미국에서 있었던 국제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공연 중 뛰어난 애드리브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는 나의 우상이자 멘토 훈규 군의 아버지는 일산 한뫼초등학교 최병운(45) 교사. 최병운 씨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 받은 근정포장(勤政褒章)을 비롯해 신지식인상, 올해의 스승상, 과학교사상 등 굵직굵직한 상들을 수상한 과학교사이다. 아버지는 성규 군과 훈규 군 형제에게 있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나는 과학 지도자였던 셈. 공부만 하기를 강요하지 않은 집안 분위기 덕분에 형제는 어려서부터 뭔가를 만들고 몰두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 실생활에 소소한 불편 사항이 있으면 언제나 훈규 군 가족은 모여앉아 의논을 하였고 같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게다가 훈규 군은 생활에 불편한 점은 항상 메모하는 습관까지 있어 시간 날 때마다 기존의 것을 탈피해 다른 방향으로 고안하는 취미까지 저절로 생겼다고. 훈규 군은 학교에서 과학 교사로 근무하는 아버지 덕분에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여러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학생들 과학 지도를 하는 최병운 씨는 대회가 있으면 아이들에게 정보를 알려주고 또 준비하도록 격려했다. 이런 아버지의 영향이 실로 컸다고 훈규 군은 회상한다. 존경하는 인물은 마틴 루터 킹, 타인의 아픔을 공유하는 인간적인 교육자 되고 싶어 현재 카이스트 IP 영재기업인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훈규 군. 과학 영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는 자신감을 가지고 뭐든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매사에 자기 의사 표현이 분명한 훈규 군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과연 누구일지 궁금했다. 흑인들에 대한 차별대우와 경제적 불평등을 보면서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고민하였던 인권지도자 마틴 루터 킹. 그를 가장 존경한다는 훈규 군. “저는 비교적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우리 주변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제가 가진 지식을 같이 나누고 싶어요. 제 꿈이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거든요.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유하는 인간적인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그의 눈빛이 또다시 빛났다. 박정은 리포터 mintlady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2만원의 감동! 신년맞이 1회 체험 특별행사 ''이지은 Red Club'' 정발산역 1번 출구 동구청 맞은편 웅신아트빌딩 4층에 위치한 ''이지은레드클럽 정발산점''에서는 신년맞이 특별행사로 2만원 1회 체험행사와 등관리+보습(10회 관리) 68만원을 -> 50만원에 고객을 맞고 있다. 재생관리, 고보습관리, 화이트닝, 탄력관리, 얼굴축소, 여드름관리, 신부관리, 등관리, 복부 하체 팔, 전신관리 등 이 모든 관리에 1회 체험 행사를 적용하고 있다. 건조하고 지친 겨울피부나 여드름 등으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지은레드클럽의 1회 관리를 체험해 보자.문의 031-907-94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셀프주유소가 뜬다! 고유가 시대...기름 값 한 푼이라도 다리가 덜덜 떨린다. 추워서가 아니다. 자고 나면 오르는 기름 값 때문이다. 차 끌고 나가기 두려운 고유가 시대에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 있으니 전국적으로 셀프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코앞에 셀프주유소가 생긴다 해도 이용하는 법을 모르거나 두려움 때문에 망설인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리포터가 찾아가 배워본 셀프 주유소 이용의 모든 것, 셀프주유소와 친해지는 비법을 공개한다. 가격 저렴하고 직접 하니 믿을 수 있어 휘발유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셀프주유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 10원이라도 싼 곳을 찾아 발품을 파는 알뜰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전국적으로 셀프주유소의 숫자 또한 많아지고 있다. 2003년 처음 등장한 셀프주유소는 2010년 6월말 기준 전국 주유소 1만2918곳 가운데 2.5%인 326곳으로 집계됐다. 일산지역 셀프 주유소 가운데 가장 저렴한 곳은 (12월 27일 기준) 일산서구 일산 1동에 있는 ‘self 으뜸 주유소’로 휘발유 리터당 1,743원이다. 일산 서구에 있는 일반 주유소와 비교하면 적게는 30원 부터 최고 150원이나 더 저렴한 가격이다. 그러나 셀프주유소라면 무조건 쌀 것이라는 것은 오해다. 줄어든 인건비 전액을 기름 값에서 빼지는 않기 때문에 아무리 싸봐야 40원에서 100원 정도다. 또 동네마다 기름 값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지역 평균 가격에 따라 일반주유소 가격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단순히 가격을 이유로 셀프 주유소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꼼꼼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가격 외에도 셀프주유소의 장점을 꼽자면 적은 액수라도 자유롭게 주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창 바쁜 시간에 일반 주유소에 가서 1~2만원 넣어달라고 말하면 민망하지만, 셀프주유소는 얼마를 넣어도 눈치 볼 필요 없이 기름을 넣을 수 있다.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본인이 직접 계기판을 보며 기름을 넣을 수 있으니 기계를 조작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을 즐기는 운전자들에게는 재미있는 놀이가 되기도 한다.self 주유, 직접 해보니 주부 권정민 씨는 셀프주유소가 있어도 그냥 지나친다. “이용하는 법을 몰라서 못했어요. 기름을 넣을 때 실수 할까봐서요.” 중 산동에서 풍산self주유소를 운영하는 오현욱 씨는 “대부분의 셀프주유소는 주유기마다 인터폰이 있으니 처음 와서 모를 때는 당황하지 말고 직원에게 안내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셀프주유소에 들어가면 우선 주차선에 맞추어 차를 멈추고 시동을 끈다. 차를 멈춘 후에는 연료 캡을 차 위에 넣고 계기판을 조작하는 것이 편리하다. 계기판은 음성이나 커서 등으로 순서를 표시해 준다. 우선 휘발유나 경유 등 유종을 선택한다. 간혹 기름 종류를 몰라 잘못 넣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시동을 켜지 말고 보험회사에 연락하면 된다. 가격을 선택하고 기름을 채운 다음에는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를 한다. 주유할인권, 상품권이나 수표는 인식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직원에게 문의해야 한다. 신용카드 포인트나 각 정유회사 포인트 카드도 셀프 기계로 사용할 수 있으니 꼼꼼히 챙기자. 기름을 넣을 때는 총처럼 생긴 기름 주유호스를 들고 주유구에 잘 넣는다. 이때 손잡이 끝에 있는 고리를 올려 고정하면 더 편리하다. 기름이 다 들어가면 호스를 원래 자리에 걸어 놓는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연료 캡을 반드시 잠그고 돌아가야 한다는 것. 간혹 차 위에 올려둔 것을 잊고 달려가는 운전자들이 있다고 한다. 직접 도전 해본 셀프주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한두 번 이용하다보면 기계하고도 친해지기 마련이다.***셀프주유 Q&A셀프주유, 위험하지 않을까? 주유 시 발생하는 유증기 회수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 유증기는 휘발유 등 석유화학물질에서 배출되는 자극성 휘발성유기물질이 들어있어 인체에 흡입되면 암을 일으킬 수 있고, 대기 중에는 화재나 오존의 원인물질이 되기도 한다. 경기도는 2010년 상반기부터 고양시를 비롯한 15개 시의 주유소에 유증기회수시설 설치사업을 벌여왔다. 가득 넣어주세요! 가능할까? 셀프주유소에서도 ‘가득 주유’를 할 수 있다. 차이점은 선불로 15만원이 결제된다는 것. 이는 카드의 한도를 알 수 없기 때문인데 간혹 오해를 하고 항의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안심하자. 기름을 넣고 나면 들어간 양에 따라 결제되기 때문이다. 물론 선불된 금액은 결제 취소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