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최 성 경기 고양시장 “고양시민은 우리 자신에 자부심이 있다” 서울시 답변 없으면 기피시설 2단계 운동 전개 가장 큰 관심은 “일자리, 특히 주부 일자리” “고양시민은 자신이 고양시민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시민의 능력과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면 고양시를 한단계 높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최 성 고양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를 강조해왔다. 고양시의 자부심과 정체성, 주민이 주인이 되는 길을 찾아왔다. 최 시장은 인터뷰 내내 고양시를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적인 정체성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기피시설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했다. 단순한 기피시설 철거가 아니라 잊고 있던 우리 도시의 권리를 되찾는 과정이었다는 설명이다. 신한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드라마 ‘드림하이’에 투자하고 수중촬영장인 아쿠아스튜디어를 개장한 것도, 프로농구단 고양 오리온스를 적극적으로 유치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주민참여형 시정의 대표적인 모델인 미국 로체스터시 관계자들이 방문한 것도 주민들의 힘과 에너지를 한데 모으는 것과 관련이 있다. 최 시장은 앞으로 시정 목표를 ‘일자리’라고 못을 박았다. 특히 주부 일자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주부들의 일자리는 가정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1인 기업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서울시와 기피시설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그동안 48만명의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고양시와 서울시 환경단체까지 동참했다. 협상테이블로 서울시를 끌어들였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 불법 시설물 2개소와 도내지 차고지 내 불법시설물 52개소를 자진 철거했다. 이것은 지난 십수년 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던 서울시가 고양시에 보인 첫 조치였고, 명백한 고양시민의 승리다. 하지만 특별팀이 꾸려지고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과 서울시의 합의설 등이 돌출했다. 오세훈 시장이 어떤 이유였는지 모르지만 불신만 커졌다. 일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합의설이 나오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 관련자들도 당혹해했다는 후문이 있는데.상당히 당혹스러웠다. 최 성 시장이 지역 국회의원을 공격하지 않으니까 무엇인가 다른 게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을 공격하면 지역을 분열시키려는 서울시의 전략에 휘말릴 수 있다. 유연하고 의연하게 대처할 생각이다. 앞으로 기피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긴 싸움이라고 본다. 초선 시장이 서울시라는 골리앗을 상대로 1년만에 결판낸다는 것은 성급한 것이다. 2단계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먹구구식이지만 우리는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시와 오 시장이 진정성을 가지고 나오면 해결되겠지만 애써 무시하고 고양시의 의도를 정치적 접근으로만 보면 부담스러운 결과가 서울시에 갈 것이다. 신한류 메카를 만들기 위해 드라마 ‘드림하이’ 제작을 지원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평가는 엇갈린다. 아직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데 동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배용준과 더불어 2PM 소속의 옥택연 우영 등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아 벌써 일본 관광객들이 드림하이 세트장을 방문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앞으로 드림하이가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에 방영되고 현재 협의 중에 있는 드림하이2 제작에도 고양시가 참여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미 꽃박람회에서 1000만불 계약이 성사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엔 아쿠아스튜디어를 개장해 벌써 ‘더 타워’라는 대작의 촬영이 진행중이다. 앞으로 아이돌 스타 중심의 한류를 넘어 전통문화 음식문화와 같이 문화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양시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말똥게와 버드나무가 공존하는 한강 하류에 위치한 ‘장항습지’가 있다. 보호대책은.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한강하구, 신곡수중보에서부터 일산대교까지 약 7.6㎞구간에 조성된 장항습지(총 면적 7.49㎢)는 66만㎡ 규모의 버드나무 군락과 말똥게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현재 한강 하구의 유일한 습지로서 멸종위기종인 붉은발 말똥게와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고라니 등이 서식하고 있는 환경부 지정 습지보호구역중의 하나이기도 하다.물새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보호정책을 명문화한 ‘남사르 협약’에 대한 가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최근 김포시와 경기도가 각각 한강변 개발사업과 경인 아라뱃길 사업의 확대 구상으로 신곡수중보의 이설을 주장하고 있다. 시는 신곡수중보의 이설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미국 로체스터시 관계자들이 최근 고양시를 방문했다. 주민참여형 모델도시로 알려진 로체스터시 관계자를 초청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주에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시의 존슨 전임 시장 등 NBN((Neighbors Building Neighborhoods)운동 핵심 전문가 3명이 고양시를 찾았다. 지난해 고양시 해외투자 및 홍보마케팅을 위해 미주지역을 방문했을 때, 로체스터시를 찾아 도시살리기 운동과정을 직접 확인한 게 인연이 됐다. NBN이란 ‘우리 이웃 또는 우리 마을을 키우는 이웃들’이란 뜻으로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시 정부가 아이디어를 내 1994년부터 시작된 일종의 주민참여형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말한다. 시는 지원자 역할만하고 도로 교통 교육 등 지역의 주요 문제를 시민들의 의견과 힘으로 직접 해결해 나가는 자치운동을 뜻한다. ‘주민참여조례’의 제정과 ‘복지나눔 1촌맺기’운동 등 시민에 의한 거버넌스 체제를 처음 경험하고 있는 고양시로서는 이번 NBN운동 전문가들의 내방은 정말 뜻 깊은 일이다. 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NBN프로그램 소개’, ‘고양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로컬 거버넌스의 새로운 도전과 방향’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통해 성공한 지방자치의 경험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앞으로 1년간 중점을 두는 분야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겠다. 행사에 가서 물어본다. 단 한분이라도 일자리 문제로 자유로운 사람이 있느냐고. 임기 내내 그게 제일 어려운 일이다. 일부에선 기초단체장이 처리하기엔 벅차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수십만개 일자리보다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2011-07-09
- 이번 주말, 가족 나들이는 이 곳! 신나고, 신기하고, 신명나는 체험, 전시전 주말마다 놀러가자고 떼쓰는 아이들. 맘 같아서는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시간도 비용도 만만치 않아 주저하게 된다. 그렇다면 가까운 전시관 나들이는 어떨까. 주말마다 한 코스씩 돌아보는 것도 알찬 여름방학 보내기 대작전의 하나일 듯하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 2011 Hi Dino 공룡엑스포 ‘세계최대 공룡大展’“스펙터클한 공룡시대로의 여행” 수억만 년 전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곁에 나타났다. 오는 8월18일까지 일산 킨텍스 2홀에서 2011 Hi Dino 공룡 엑스포 세계최대공룡대전이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공룡박물관인 중국 자공공룡박물관, 천진자연사박물관, 중경자연사박물관과 함께 내몽고박물원, 지질연구소의 연합전시물로 서양 공룡 자료뿐만 아니라 아시아 공룡 등 총 1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공룡 대전이다. 아파트 5층 정도, 약 11m의 긴 목을 가진 초식 공룡 마멘치사우루스(Mamenchisaurus), 22m 길이의 초대형 공룡 오메이사우루스(Omeisaurus), 잘 알려진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르스(Tyrannosaurus), 30톤 무게의 대형 초식 공룡이자 희귀종인 주첸고사우루스(Zhuchengosaurus) 등 도감에서나 볼 수 있는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매머드를 비롯한 원시 포유류, 고대 해양생물화석, 어류 화석 등의 다양한 화석 표본들도 전시된다. 초대형공룡관, 중형공룡관, 키드존, 아이스에이지관, 3D영상관 등 다양한 테마로 공간들이 구성돼 있어 재미를 더한다. 관람시간: 오전10시~오후7시(입장마감 오후6시)관람료: 대인1만5000원, 소인1만3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1만원문의: 1577-6190 www.hidino.co.kr■ 트릭아트특별전 시즌 2“마법처럼 살아난 그림들 속으로” 높은 빌딩을 오르고, 날개다린 천사가 되어보고, 물 위도 걸어본다. 현실에서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이 이곳에선 가능하다. 지난해 열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트릭아트전이 시즌 2로 다시 찾아왔다. 트릭아트(TRICK ART)는 평면적 그림이 입체로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미술 장르로, 사진과 같은 세밀한 작품 위에 투명도 높은 특수 도료를 덧칠해 형성하는 기법이다. 특히 이번 시즌 2전시에서는 트릭아트만의 독특한 기법을 응용한 작품이 새롭게 제작, 전시되며 디지털 그래픽 기술을 이용한 3D입체 미디어 아트 작품이 3차원의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페인팅아트, 미디어아트, 착시조형예술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반 고흐, 마네, 클림트, 밀레 등 서양 미술화가들의 원작 패러디 작품을 비롯해 동물 소재의 회화작품 160여점, 착시회화 120여점, 착시 영상 및 조형 40여점 등이 전시된다. 일산 킨텍스 3홀에서 8월18일까지 열린다. 관람시간: 오전10시~오후7시 관람료: 전체 연령 1만2000원,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문의: 1544-7669 단체문의:1577-1033 www.mbctrickart.co.kr■ 아프리카의 눈물전: 리듬오브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열정을 온몸으로 느낀다” 미지의 세계, 살아있는 자연, 원시부족의 삶. 막연히 알고만 있던 아프리카 세계를 오감으로 생생히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공연과 조각, 체험이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전시 ‘MBC 아프리카의 눈물전: 리듬 오브 아프리카’가 8월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M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을 주제로 사진과 유물, 조각, 공연, 전시 등을 통해 다각도로 아프리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사진관, 유물 및 조각관, 공연관에서는 MBC 아프리카의 눈물 촬영팀이 300일간 체류하며 찍은 생생한 현장 사진, 제주도 아프리카 박물관의 오리지널 유물 및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아프리카 현지 팀의 젬베 공연도 하루에 다섯 차례 펼쳐진다. 특별관으로 꾸며진 ‘김중만 사진 특별관’ ‘토이 사파리 체험관’ 등도 마련돼 있다. 특히 체험관에서는 실제와 같이 재현된 아프리카 초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학생들의 학교 제출용 교육자료도 받아볼 수 있다. 됐다. 관람시간: 오전10시~ 오후7시 관람료: 성인 1만1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9,000원 문의: 1544-0811 www.tearsafrica.com■ 스폰지밥 해피월드 시즌1 여름대탈출 “여름 피서지가 따로 없다!” 쨍쨍 내리쬐는 여름 햇빛이 걱정이라면, 아이들과 실내 물 놀이터로 향해보자. 8월23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관에서 시원한 물 세상, 스폰지밥의 해피월드 시즌1 여름대탈출 행사가 개최된다. 4세부터 12세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실외 행사를 즐기기 힘든 가족들을 위해 실내 수영장이 마련됐다. 유아풀, 청소년풀, 성인풀, 바나나보트, 페달 보트 등으로 구성된 ‘물놀이동산’과 스폰지밥 에어바운스, 스폰지밥 뚱이 슬라이드,볼풀 등 물놀이 기구를 즐길 수 있는 ‘재미동산’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로 꾸며져 물놀이의 재미를 더했다.<br 2011-07-09
- 최고로 창의적인 교육을 꿈꾼다, 최창의 경기도교육의원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하여지난해 그는 초등학생을 위한 글쓰기 책을 세상에 선보였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맘껏 하고 나면 속이 시원합니다. 그처럼 쓰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술술 글로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아무쪼록 이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글쓰기를 놀이처럼 신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생활이 자유롭게 활짝 피어나고, 생각이 토실토실 알차게 영글어 가길 바랍니다.” 20년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그는 여전히 선생님의 자리에 미련이 남은 듯 했다. 그의 책 속에는 아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이 가득했다. 경기도 교육의원 최창의. 그가 학교 밖을 나선지 10년째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에서 이제는 교육의원으로, 다르지만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 학교 안이건 밖이건 그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일을 위해 묵묵히 걷고 있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교육의원 이전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자 청년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아이들을 만나 배움을 주고 받는 것이 늘 설레던 시간이었다. 반면 관료적인 교육행정의 문제는 심각했다. 정치 권력이 교육을 좌지우지 하던 시절, 올곧은 교육에 대한 신념이 깊어갈수록 교육의 모순이 크게 다가왔다. 이오덕 선생님이 설립하신 한국글쓰기교육 연구회에 참여하며 아이들에 대한 참된 이해, 진정 아이들을 믿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교육 개혁에 대한 희망과 신념으로 전교조 활동을 펼치다 1989년 해직됐다. 9년 3개월간 학교 밖에서 활동하며,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998년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반가웠지만 교육현실은 여전히 열악했다. 관행처럼 굳어진 실적 중심의 교육, 학교 앞 러브호텔이 들어서는데도 손을 놓고 있는 답답한 교육행정. 다시 치열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의 행복과는 멀어져가는 교육현실을 보며 교육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개인의 운동이나 헌신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한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2002년 교육위원으로 당선돼 학교를 떠나게 됐지만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엔 변함이 없다. 교육의원으로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펼쳤는가? 학교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교사와 학부모가 바라는 것들을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해낼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우선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뛰었다. 7~8년전 만해도 고양 파주 김포는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했다. 학교와 교실을 지어 이를 어느 정도 해소했다고 본다. 하지만 앞으로도 한반의 정원을 더 줄여나갈 계획이다. 학교 화장실 개보수와 체육관, 학교 도서관, 냉난방기 시설 등 기반시설도 확충 개선했다. 우리 지역의 혁신학교를 유치하는데도 앞장섰다. 고양시에 7개, 파주시에 4개, 김포시에 2개의 혁신학교를 유치했다. 장애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분주히 움직였다. 학교마다 특수교육 보조원을 확대했고, 장애학생을 위한 전문 공립학교인 파주 자운학교의 설립을 추진했다. 2014년엔 김포에도 특수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정신지체장애 학생들이 다닐 수 있는 특수학교다. 그간 김포시에는 장애학생들이 다닐 특수학교가 전무했다. 최근엔 성범죄 경력자 및 마약 경력자를 강사로 고용한 학원을 행정처분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전국 최초로 발의된 조례안이다. 교육의원으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 단연 무상급식이다. 무상급식이 실현되기 전 경기도 교육위원회에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예산을 절반이나 삭감한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학부모와 시민들은 거세게 비판했다. 교육위원회의 예산안 삭감으로 도서 벽지와 농산어촌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400개 초등학교의 학생에 대한 무료급식 계획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였다. 이에 대한 항의로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농성에 들어갔다. ‘다음 아고라’에 “심의과정에서 학생 무상급식 예산 삭감을 막아내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농산어촌과 도시외곽의 소규모학교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점심밥을 먹여보려던 소박한 꿈은 깨져버렸다”는 글을 올렸고, 이는 당일 아고라에 올라온 글 중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학부모와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경기도는 현재 93% 이상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고 있다. 고양교육의 중요한 현안을 꼽는다면 무엇인가? 고양시는 집 근처에 학교 시설이 가까이 들어서 있고, 교육 환경도 타시도에 비해 안정된 편이다. 하지만 입시 경쟁이 유독 치열한 곳이다. 학부모의 교육열이 성적위주로 치우쳐 있어 막대한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경기도는 특목고를 가장 많이 만든 곳이지만 학부모들은 여전히 특목고가 더 많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교육열이 왜곡된 방향으로 흘러 교육의 양극화도 심각하다. 성적위주의 앞세우기가 아닌 교육의 본래 목표와 본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교육열을 이끌어가야 한다. 창의적인 교육, 인성 교육을 충실히 하는 학교에 더 많은 혜택을 지원해야 한다. 많은 학부모들이 대학을 목표로 학생들의 행복을 유보시키고 있다. 하지만 대학에 가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행복의 참맛을 느끼고 자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아이들이 언제고 삶의 기쁨을 느끼고 살 수 있는 그런 교육열을 만들어가야 한다. 선배 학부모로써 후배 학부모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가수를 꿈꾸는 아들에게 공부를 강요한 적이 있었다. 아이는 반항했고, 집안도 불안해졌다. 그 때, 아이를 끌고 가려하는 내 욕심을 봤다. 그 마음을 내려놓아야 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자 아들은 모든 것을 알아서 했다. 못미더운 마음으로 지켜봤지만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잘 열어갔다. 실패가 찾아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 그 실패를 이겨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참고 응원하며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공부는 스스로 하려고 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지 모든 아이가 공부를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깊이 공감했다. 결국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부모도 늘 공부하고 노력하고, 올바른 의식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 ‘어떤 인생을 사는 것이 값지고 보람된 것인지’, ‘우리의 삶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늘 우리 자신에게 묻고, 또 자녀들과 함께 고민하며 살 2011-07-09
- 행신동 이경희 독자 추천 ‘향원’ 해물고추짬뽕으로 유명한 그 집 아직 ‘향원’을 모르십니까? 장마 비가 지루하게 내리는 주말, 뜨끈하고 얼큰한 짬뽕국물이 생각나 “맛있는 중국집 어디 없을까?” 찾던 차, 행신동 이경희 독자는 그 유명한 ‘향원’을 모르냐고 반문한다. 고양시여성회관 맞은 편 무원마을 맛집 골목에 있는 중국집 ‘향원’은 덕양구에선 거의 모르는 이가 없단다. 심지어 여의도 직장인들이 술 먹은 다음 날 해장하러 일부러 찾아온다는 소문(?)까지.... 소문에 비해 ‘향원’의 외관은 요즘 대형화된 중국집만 익숙한 눈에 평범하다못해 조촐하기까지 하다. 어린 시절 골목 어귀에 있던 중국집의 모습, 실내도 별다른 치장 없이 식사를 위한 소박한 테이블과 나무의자가 전부다. 벽에 걸린 홍등이며 붉은 한자장식에 이 집 주인장이 혹시 중국사람? 이 아닐까 했었는데, 나오면서 받아든 명함을 보니 역시 ‘대표 학금성’이란 중국분이시란다. 그런 선입견을 쏙 빼고 우선 마니아가 많은 ‘해물고추짬뽕’ 맛을 보기로 하자. 우선 생각보다 맵지 않다. 매운 맛을 기대했다면 약간 실망할 수 도 있지만 유난히 죽순을 많이 넣고 해물 넉넉한 짬뽕국물이 개운하고 담백하다. 면발도 쫄깃하고, 국물 맛도 먹을 때 입엔 착착 감기지만 먹고 나면 왠지 텁텁한 얼큰함과는 다르다. 면보다 많을 듯 싶은 실한 죽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 또 아삭한 마가 들어 있는 것도 독특하다. 무엇보다 얼큰한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약간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이 집 짬뽕은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은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돼지고기의 씹히는 맛이 부드럽다. 소스는 여느 중국집에 비해 새콤달콤한 맛이 덜하고 소스의 색깔도 맑고 투명한 것이 아니라 갈색이라 보기엔 다소 식감이 떨어지지만 탕수육 본래의 소스에 충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아쉬운 것은 7월 4일부터 25일까지(예정) 가게를 새로 단장할 예정이라 잠시 휴업할 예정이라니, 이 집 해물고추짬뽕을 맛보시려면 장마가 끝나야 가능할 것 같다. 메 뉴: 해물고추짬뽕/짜장면/과일탕수육 위 치: 행신2동 722-12 (고양시여성회관 맞은 편 무원마을 골목)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휴무일: 매주 월요일 휴무 주 차: 주차가능 문 의: 031-971-63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9
- 탄현동 한순천 독자 추천 ‘독도 참치’ 참치회 부위별로 마음껏 드세요 물컹거리는 느낌 때문에 생선회를 못 먹는다는 한순천 씨. “지인의 권유로 먹어본 참치회는 차가운 게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먹다보니 마니아가 됐지요.” 지금은 참치 부위와 맛을 자세히 설명할 정도로 일가견이 있다. 맛있고 조용한 침치횟집을 물었더니 ‘독도참치’를 추천한다. 30평 남짓한 매장은 요리실장이 손님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중앙으로 동선이 배치되어 있어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집의 장점. 한순천 씨는 “참치 횟집에서는 되도록 요리실장과 가까운 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고 귀뜸한다. 참치를 손질하는 모습도 보고, 부위 설명도 덤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참치회를 즐기기 전 곁들이도 죽, 회샐러드, 콘모둠철판구이, 계란찜, 무조림, 가마구이 등 다양하게 나온다. 참치회는 양이 아니라 부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가격은 1인 기준으로 독도 참치 2만 3000원, 독도 스페셜 3만원, 독도 특스페셜 4만원, 실장 스페셜 5만원이다. ‘독도 참치’는 모든 부위가 동시에 셋팅 되는 다른 매장과 달리 부위별로 횟감이 나온다. 1~2점 남아 있을 때 다른 부위가 나오는데, 이것은 “참치회는 상온에 노출되면 맛이 덜하기 때문에 참치회 맛을 살려주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독도참치 요리실장이 전하는 참치회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신선한 참치 본연의 맛을 위해서 김은 따로 먹는 것이 좋고, 참치회는 젓가락으로 집을 때, 탄력을 유지한 채 약간 휘어지는 정도가 제일 먹기 좋단다. 참치에 알싸한 무순과 생와사비를 살짝 얹어 간장에 톡 찍어 먹으면 맛있다. 다른 부위를 먹기 전, 초생강으로 입맛을 개운하게 하는 것도 다양한 참치횟감을 제대로 맛보는 좋은 방법. 한순천 씨는 “손님의 식사 속도에 맞춰 부위별로 약간 얼어있는 최상의 상태를 제공하는 배려가 좋다”며 “원하는 부위의 리필도 부담이 없다.”고 덧붙인다. 영양가 많은 참치도 먹고, 가족끼리 조용히 담소도 나눌 수 있는 ‘독도 참치’에서 주말 저녁을 보내는 건 어떨까. 메 뉴: 독도 참치, 독도 스페셜, 독도 특스페셜, 실장 스페셜, 참치초밥, 특참치초밥 위 치: 일산서구 탄현동 1574-1 세진빌딩 107/108호 (GS25시 편의점 옆) 영업시간: 오후4시~새벽3시 휴무일: 공휴일 휴무 주 차: 주차가능 문 의: 031-914-49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9
- 새빛안과병원, 한국가톨릭의료협회에 백내장 수술 장비 기증 새빛안과병원(병원장 박규홍)은 지난 8일 한국가톨릭의료협회 몽골의료지원사업에 백내장 수술 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수정체유화술 장비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장비는 몽골 다르항 제1병원으로 전달돼 향후 한국가톨릭의료협회의 몽골의료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정체유화술 장비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첨단장비로써 백내장 수술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그러나 그 동안 이 장비가 없어 의료봉사 기간 동안 수술장비를 대여해 몽골로 운반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한국가톨릭의료협회 관계자는 “새빛안과병원이 이번에 기증한 장비는 6월 중순 몽골 현지에 전달 돼 오는 9월3일~10일 실시되는 해외의료봉사 때부터 사용 될 것”이라며 “백내장 수술에 가장 핵심적인 장비인 만큼 현지 안과 진료와 수술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가톨릭의료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주민무료진료 및 수술, 다르항 제1병원 지원, 학교보건사업, 의수족 지원 사업 등 의료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2009년부터 안과 전문 진료와 수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백내장 42건, 익상편 16건, 피질제거술 4건, 사시수술 25건의 지원을 시행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아이들의 잔병치레도 효소건강법이면 뚝~ 얼마 전 한 남자아이의 엄마가 찾아왔다. 아이가 조산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한 까닭인지 기침과 콧물이 시작되면 약을 끼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처음엔 약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듯 하더니 이젠 약을 먹어도 별 소용이 없고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아이가 또래보다 작아 스트레스까지 받는다고 하였다. 8년 전 내 모습이 떠올랐다. 바로 우리 집 앞 아파트가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온갖 폐 먼지를 마신 탓인지 그 이후부터 우리 아이들은 콧물과 기침이 끊이지 않았고 가을이 되면 천식성 폐렴으로 입원을 여러 번 하였다. 특히 둘째 딸아이는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낸 탓인지 증세가 더욱 심해 어린이집에서 야외활동을 하고 오면 3일은 쉬어야 했으며, 유난히 체력이 약하고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았다. 그 시절 아이들 건강회복을 위해 고민하고 몸 공부를 시작하면서 한 지인의 소개로 효소 건강법을 접하게 되었다. 효소는 체내에서 단 1초도 쉬지 않고 내 몸을 지켜주는 생명의 기본이 되는 단백질 촉매제이다. 효소는 내 몸속의 노폐물을 청소해주며,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몸이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효소 건강법을 알고부터 매일 아침 80가지 산야초 키토산 효소, 성장과 뇌기능 회복을 위한 참깨칼슘 효소, 효소의 엄마라 불리우는 효모를 꾸준히 먹였다. 그렇게 꾸준히 1개월 실천하고부터는 병원 다니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늘 병원 약과 함께 생활을 했었는데 약 없이도 생활이 가능해지자 생활 속에서 효소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효소는 익히지 않은 날 음식과 발효식품에 많기에 아이들 밥상을 야채와 과일, 발효식품 위주로 차려주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그토록 나를 힘들게 했던 딸아이는 잔병치레에서도 벗어났지만, 학교 들어갈 때 가장 작았던 키가 6학년인 지금 가장 큰 아이들 그룹에 속할 만큼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4박 5일 지리산 종주를 무사히 다녀왔고, 내일이면 제주도 9박10일 도보 여행을 떠난다. 얼마나 감사한지.건강지킴이 수 031-913-1600 / http://cafe.naver.com/careso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금관악기로 들려주는 어린이클래식음악회 ‘엔젤악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 클래식 전문예술단체 스피릿앙상블의 어린이 감성교육 프로그램 ‘엔젤악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이 2011년 수도권투어를 시작한다. 5월 3일 성남아트센터를 시작으로 6월 14일에는 고양어울림극장 무대를 찾아온다. 엔젤피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은 금관악기로 들려주는 어린이 클래식 음악회이다. 해설자의 쉽고 재미있는 눈높이 해설과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고품격 연주를 통하여 일반적으로 음악회장에 입장할 수 없는 8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공연문화를 쉽게 이해시키고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어린이 감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엔젤피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로 연주뿐만 아니라 악기소개, 퍼포먼스, 콩트접목 등 금관악기와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단체공연)/오후 4시. 티켓은 R석 2만원/S석 1만5000원/A석 1만원, 문의 070-7553-4796(스피릿앙상블)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우리 아이의 감성을 키워주는 특별한 시간 ColorxArtxPlayx3 : 색x예술x체험x3 2011년 어울림미술관에서 열리는 ‘color x Art x play x 3: 색 x 예술 x 체험 x 3’ 전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는 &prime색(COLOR)&prime을 주제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사물들이 가진 &prime색&prime을 향한 예술가의 감성을 담은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전시는 크게 2개의 테마로 구성되는데,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소재인 &prime음식&prime과 &prime사물&prime이 그것이다. 또 10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작품뿐 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특별한 즐거움도 누려보시길... 전시는 국대호, 김형섭, 엄효용, 이흠, 황현승 작가의 맛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THEME1. 맛있는 &prime색&prime〉과 너무 평범해서 혹은 흔해서 우리의 시선을 끌지 못했던 사물들이 작가의 예술적 감각을 통해 전혀 다른 예술작품으로 탄생되어 지는 것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THEME2. 형형 색 &prime색&prime〉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기간은 8월 28일까지(월요일 휴무). 입장료 일반 6,000원/초중고 및 7세 이하 어린이 5,000원/20인 이상 단체 4,000원/장애우 및 국가유공자 50%할인.예약문의 031-960-9730색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창의력은 쑥쑥!!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사물들이 가진 ‘색’을 향한 예술가의 감성을 담은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대중보다 예민한 색감을 지닌 예술가 10인, 그들만의 탁월한 ‘색’ 을 아주 독특한 전시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만든 새로운 형태와 질감의 미술관 벽면이나 공간은, 관객의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까지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신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전시장에서 난해한 현대미술은 더 이상 어렵지 않게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더욱 풍성해진 작품과 특별한 이벤트로 가득찬 ‘색 x 예술 x 체험x 3’전. 녹음이 짙어가는 6월의 푸르른 날, 아이와 함께 미술관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연숙, 김형섭 작가의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clubs교육프로그램 1-이연숙 작가와 함께하는 <추억여행> <추억여행>은 이연숙 작가와 함께 엄마와 아이가 한 팀이 되어 참여하는 워크샵이다. 엄마와 함께 비닐봉지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해보고, 비닐봉지에 그 추억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으로써, 봉지에 그려진 아이들의 추억은 하나 둘 모여 이연숙 작가의 작품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재료로써 사용되는 ‘비닐봉지’는 이연숙 작가 작업의 연장선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재료의 재활용이 아닌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의도가 담겨있다.*일시: 6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12시/오후 2시~3시(약 60분 소요)*대상: 미취학아동~초등학생(선착순 예약)*참여인원: 회당 10팀 정원(엄마와 자녀 한 팀)체험비: 엄마와 아이 함께 1만5000원(재료비, 전시입장료 포함)&clubs 교육프로그램 2-김형섭 작가와 함께하는 <세상에서 나만의 네모 찾기>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의 달콤한 색채를 사진으로 포착하는 김형섭 작가와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사각형을 나만의 시각으로 찾아내어 사진으로 포착해 본다.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양화하고 마음을 열어 생각을 확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시: 7~8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11시~12시/오후 2시~3시(약 60분 소요)*대상: 제한 없음*참여인원: 회당 15명 내외(선착순 예약)*체험비: 1만원(재료비, 전시입장료 포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아이들 하굣길 걱정 뚝! 현산 초등학교 워킹스쿨버스를 아시나요? 저학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한 가지. 내 아이를 혼자 학교에 보내자니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매번 데려다 주자니 아침시간이 바빠진다. 아침시간 허둥지둥 준비하고 아이와 함께 학교로 향하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아이들의 안전한 하굣길, 이제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가 함께 한다. 워킹스쿨버스는 많이 이용하는 통학로에 노선을 지정, 보행안전 도우미들이 정해진 장소까지 어린이들과 함께 보행하여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선진국형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시하고 있는 이 제도는 교통사고 예방 및 유괴, 성폭력 등 각종 어린이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산 초등학교는 경기도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고양시에서는 처음으로 2010년 5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한 코스에 보행안전도우미 3명이 동행하는 워킹스쿨버스는 하루 총 2차에 걸쳐 운행되며 하굣길 방향이 같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TIP : 워킹스쿨버스 이래서 좋아요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도 멀고, 찻길을 두 번씩 건너는 일이 걱정 돼서 항상 학교로 마중 나왔어요. 이제는 보행안전 도우미들이 동행해주니 하교 길 걱정을 덜어 좋고 저는 나름대로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좋아요.” - 학부모 유미선 씨 “이모(보행안전 도우미) 손잡고, 친구들이랑 같이 가니까 기분 좋고 재밌어요. 집에 가는 길에 자동차 걱정도 없고, 즐겁게 가니까 지루하지도 않아요.” - 임한별 학생 “뉴스에서 듣는 아이들 사건사고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했는데 학부모들의 호응도도 높고, 특히 아이들이 이모라고 부르며 정겹게 손을 잡을 땐 저절로 힘이 나지요. 무엇보다 학부모들에게서 하교 길을 걱정하기 않아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껴요.” - 보행안전 도우미 전주은 씨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부담감이 아이들과 친분이 쌓이면서 지금은 오히려 보람이 됐어요. 앞으로 학부모님들이 우리 버스를 더 믿고 맡기게 되길 바라고, 어린 버스 승객이 점점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 폴리스 회장 이지화 씨한은주 리포터 kamankongi@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