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냥갑에서 탈출한 사람들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 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조간신문 본 뒤…’ 현대의 도시문명을 ‘네모’로 일컬은 노래 가사다. (화이트의 ‘네모의 꿈’)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산다면 노래에 그려진 ‘네모 상자 속 인생’을 피할 길은 없다. 그런데 요즘, 그 네모상자에서 탈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필지에 두 가구의 집을 짓는 ‘땅콩집’이 검색어 순위에 진입한 지는 오래다. ‘3억으로 전원주택에 살자’는 광고도 예사로 흘러나오기에 이르렀다. 집을 둘러싼 문화가 바뀌고 있다. 성냥갑 같은 아파트를 벗어나 자기만의 독특한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이난숙, 이향지 리포터 “10년 걸려 만든 100% 핸드메이드 집에 살아요” 성석동 최형경·김송숙 부부 최형경 씨는 어릴 때부터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점토로 코끼리를 만들어 칭찬을 받았던 기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대한항공 기장으로 외국을 돌아다니며 예쁜 집들을 볼 기회가 많았다. 자연스럽게 “저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비행하고 남는 시간이면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등지를 돌아다니며 집을 구경했다. 구조가 똑같은 호텔 같은 아파트를 벗어나고 싶었다. 특별히 ‘웰빙’에 대한 지향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잔디를 깔고 꽃을 가꿀 수 있는 집이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그는 직접 집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업자에게 맡기면 직접 짓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눈썰미와 손재주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설계에서 인테리어까지 ‘내 손으로 직접’ 1996년에 성석동의 전원마을에 땅을 구입하고 지하실을 짓기 시작했다. 당시 최형경 씨 가족은 가까운 마을에 전셋집을 구해 살고 있었는데, 2000년에 갑자기 주인이 전세를 비워달라고 했다. 고민 끝에 지하실만 있는 집으로 살림을 옮겼다. 얼마나 튼튼하게 지었는지 땅은 잠겼어도 지하실 안으로 물 한 방울 새지 않았다. “집은 과학이에요. 대충 대충 짓는 게 아니죠.”조종사는 체계적인 일처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절차를 거스르면 안전한 비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순서대로 해서 비행기를 이착륙 시키듯, 그는 건축도 절차에 따라 했다. “책만 봐서는 습득하기 힘들어요. 힘들 때는 공사 현장을 찾아갔어요.”일산 시내에 한창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짓던 시절이었다. 의문나는 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건축 현장에서 어떻게 하는지 눈으로 보고 배워가며 만들었다. 2006년까지는 골조를 마무리하고 그 이후부터 가구, 싱크대 등을 만들었다. 설계는 물론 콘크리트 타설, 토목공사, 전기 및 상하수도 설비, 내부 도장,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100% 핸드메이드 집은 그렇게 탄생했다. 부인과 함께 10년 세월, 비용은 절반도 안 들어 집은 지층과 1, 2층으로 이루어졌다. 1층은 방 2개, 거실 2개, 화장실 2개와 식당과 주방이 있다. 2층은 방 2개와 거실, 화장실, 다용도실이 있다. 각각의 공간은 분리되기보다 부드럽게 연결되는 느낌이다. 공간을 나누더라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동선이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전형적인 북미식 목조주택인데, 단열이 좋고 하자가 나더라도 쉽게 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0년만 살아도 새로 지어야 하는 콘크리트 건물과 달리, 수리를 하면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목조주택의 매력이기도 하다. 관리만 잘 하면 200년도 쓸 수 있다고 한다. 집 짓는데 모두 2억 5천이 들었다. 내부 조명과 가재도구, 냉장고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업체에 맡겼으면 최소 6억 5천은 들었을 규모다. 인건비 절약도 한 몫 했고, 폐품 사용 등 자재를 알뜰하게 활용한 덕분이기도 하다. 세상에 하나뿐인, 집은 나의 애장품 간호장교 출신의 부인 김송숙 씨는 집짓는 남편을 차마 반대하지 못했다. 힘들고 귀찮은 일도 많지만, 친구들이 돌아가며 놀러오니 즐겁다. “텃밭도 가꾸고 강아지 데리고 놀고. 아파트에서 못 하는 것 누릴 수 있죠. 특별한 건 없지만 마음이 편해요.” ‘큰 집 관리하려면 힘들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최 씨는 “좋아하면 피곤하지 않다”고 말한다. “아침이면 감상을 하고 구상해요. 오늘은 저걸 고치자. 페인팅을 새로 하자. 작품처럼 말이에요.” 얼마나 공들여서 만든 집인가. 그에게 집은 곧 애장품이다. 주말이면 어디 멀리 놀러갈까 고민하는 일보다 집에서 수리할 곳 찾는 일이 더 즐거운 최형경 씨. 그는 다시 집짓기에 도전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 땅을 마련했다. “또 이 집처럼 하라면 못할 것 같다”고 하면서도 그의 눈빛은 기대감에 반짝이고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기획 아저씨 - 경기고양장애인태권도협회 고복실 협회장 개인의 즐거움은 순간에 사라지지만, 가치 있는 일은 영원히 남습니다 “처음 홀트나 명현학교를 찾아 장애아동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겠다고 했을 때, 사실 부모님들이나 학교 측에서 얼마나 오래 할 수 있겠느냐 별 기대를 안했다고 합니다. 와서 몇 번 선심 쓰듯 하다 흐지부지 형식적으로 끝내는 그런 단체이겠거니 그렇게 생각했다 한 달이 가고, 두 달이 가고 5개월 쯤 접어들자 이제 제 진정성을 믿어주십니다.” 지난 해 12월 경기고양장애인태권도협회를 설립하고 사회의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 고복실 협회장. 그는 “앞으로 장애인선수들로 구성된 태권도시범단을 만들어 전 세계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한다.봉사는 ‘부메랑’과 같아, 나눈 것보다 더 큰 행복으로 반드시 되돌아옵니다 경기고양장애인태권도협회는 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심신을 수련시켜 우수한 경기자 및 지도자 양성과 국위선양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를 위해 고 협회장은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인 고양시 명현학교와 지난 3월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 1일에는 영국 Filton College Mou와 협약식 체결, 6월 16일 홀트학교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뿐 아니라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하진 않았으나 경진학교, 주간복지기관, 기쁨터 등에 무료로 사범을 파견해 1주일에 1~2회 2시간씩 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저 자신도 장애인 태권도 심판교육 자격증과 장애인태권도 3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사범들 모두 체육학과로 유명한 대학 출신으로 다수의 장애인 교육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습니다. 교육의 질 또한 어디 내놓아도 우수하다고 자신합니다.” 협회 출범 이후 6개월 여, 고 협회장의 사비로 협회를 이끌어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터. 왜 굳이 힘든 길을 걷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수십억이 있다 한들 그 사람이 꼭 행복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또 움켜쥐고 있다고 해도 죽을 때 빈손으로 가는 것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큰 부자는 아닙니다.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먹고 살만한 정도지요. 사실 사무실 운영이며, 사범들이 움직이는데 매월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갑니다. 앞으로 이 문제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제 사리사욕을 채우면 그 즐거움은 순간에 그치지만, 가치 있는 일은 역사로 남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단단한 체격의 고 협회장은 겉으로 보기엔 전혀 표가 나지 않지만, 그 자신 지체 2급 장애를 갖고 있다. 그가 서른다섯 살이던 1994년 말, 주교동 자율방범초소에서 자율방범 부대장으로 봉사활동 중 군사훈련용 폭음탄을 처리하다가 왼쪽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장애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어쩌면 운동으로 이겨냈는지도 모른다”는 그는 사고 이전부터 단련해온 태권도에 더 몰입했다. 2007년 국제 클럽 오픈 태권도대회 주먹격파 3위 수상, 국제 클럽 오픈 태권도대회 손날격파 1위 수상, 국제 클럽 오픈 태권도대회 MVP 수상, 2009년 국제 왕중왕 격파대회 손날격파 2위 수상, 춘천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 주먹격파 3위 수상, 2010년 한국 실업 태권도 연맹 최강전 주먹 격파 1위 수상 등 인지도 있는 각종 대회를 휩쓸다시피 했다. “장애인 체육대회에 초청도 받았지만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는 내가 왜 장애인대회에 가야하는가 마음속으로 애써 더 부정했어요. 사실 수많은 대회에서 비장애인 이상의 실력을 보여 ‘격파왕’으로 인정받기도 했고요.” 그런 그가 장애인을 위한 태권도 봉사에 뜻을 품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격파시범을 보이고 무대를 내려오는데 휠체어에 앉아있던 뇌성마비 장애우가 알아듣지도 못할 말을 하면서 힘겹게 박수를 치는거예요. 알고 보니 당신 참 대단하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라는 말이었대요. 그때 가슴이 뭉클했지요. 어쩌면 그때 마음속에 내재되어있던 ‘나누는 삶’에 대한 동경이 구체화되었다고 할까, 어릴 적 제게도 그런 스승님이 계셨거든요. 시장에서 호떡을 팔면서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쳐주던...저도 그 때 스승님처럼 장애우들에게 너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희망을 주고 싶었어요.”장애로 인한 심신의 불편, 태권도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장애인은 신체적으로 나와 달라 도와주어야 할 사람, 약한 존재라는 편견에서 100% 자유로운가? 솔직히 그렇지 않다. 그런 마음을 읽기라도 하듯 고 협회장은 “장애인이 태권도를 한다고 하면 아마 대다수 불가능한 얘기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장애인들은 습득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고 또 조금 더딜 뿐입니다.” 그는 스포츠 활동은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장애인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운동을 하기 위해선 체육관을 찾아가야 하는데 장애인들에겐 그것이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태권도가 재활의 목적도 있지만 운동량이 적은 장애아들의 비만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효과 덕분에 명현학교, 홀트학교의 아이들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볼 때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가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지난 4월 협회를 방문한 영국 Filton College 국립대학교 케빈하믈린 총장과 부학장 일행에게 지적, 지체, 시각, 농아, 틱, 자폐 등 장애별 태권도 교육법을 전수한 일. 효과적인 태권도 교육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케빈하믈린 총장은 고양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추천한 장애학생들에 대해 어학연수로 1년에 30명을 받아들이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태권도 장애인의 경우에는 인원수 제한과 관계없이 무조건 장학생으로 받아 기숙사비의 절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학교에 체육관을 건립해 고양시 태권도 장학생들에게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장애인들이 3년 과정을 마치게 되면 본인들이 원할 경우 법과 규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주권과 시민권도 받을 수 있도록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앞으로 장애태권도인의 활동 기회를 확대시켜, 우리나라 태권도가 세계에 알려진 것처럼 장애인 태권도 역시 대한민국 대표 국기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는 고 협회장. 이런 노력들은 혼자만의 힘으론 벅차다. 그가 바라는 것은 장애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나 교육 관련 기관의 지원과 관심. 그리고 따뜻한 격려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탐방 - 도토리로 만든 웰빙음식 전문점 ‘토리마을’ 몸에 좋은 도토리로 정직하게 만든다 “토리마을은 완전히 조선시대예요.”직원 한 명이 혀를 내두른다. “묵 쑤는데 24시간이 걸려요. 그걸 만날 직접 만들어요. 육수도 날마다, 식혜도 날마다, 소스도 일일이 만들고 국수도 직접 만들어요. 묵사발에 들어가는 무절임은 직접 썰어서 소금에 절여서 만들어요. 체인점이라 받아서 하는 줄 알았죠. 이런 곳인 줄 몰랐어요.”시설은 현대식, 음식 하는 법은 조선시대란다. 자연이 선물한 도토리에 건강을 담아내기 위해 옛 방식을 고집하는 곳, 토리마을을 찾아갔다.건강음식, 정성으로 만든다 안성숙 사장은 얼마 전, 비빔냉면 양념에 들어갈 야채를 다듬다 근육이 파열됐다.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양념을 만들다 생긴 일이다. 양배추 다섯 통, 양파 두 통을 손으로 곱게 다지고, 육수를 서너 시간 끓여 만든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 거란다. “웰빙음식점은 손님은 좋고 주인은 힘들다는 게 사실입니다. 강남에서 식당 하는 선배들은 ‘이런다고 손님들이 알아줄 것 같냐’고 고생하지 말래요. 하지만 여기 오는 분들은 당뇨 환자들이 많습니다. 장사하기 편하자고 조미료 넣을 수는 없잖아요.” 진심 그대로 일하다 보면 손님들도 알아줄 거란 믿음이 있다. 간장게장에 들어가는 양념은 한방 재료를 포함하여 서른여덟 가지나 된다. 기술을 배우고 연구를 거듭해 맛을 완성했다. 수지 타산 맞는 가을 게 말고, 봄철에 잡은 게만 쓴다. 맛이 더 좋기 때문이다.“정성을 들여야죠. 그래야 맛이 나요.” 원산지를 속이느니 차라리 메뉴를 바꾼다. 정식 코스에 들어가는 오미자 주스는 중국산이 훨씬 싸지만 재료를 믿을 수 없다. 국산은 너무 비싸 쓸 수가 없다. 오미자를 포기하고 식혜를 넣었다. 엿기름을 문질러 직접 담근다. 맛을 보니 담담하면서도 시원하다. 어릴 때 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그 맛이다.일본에서도 찾아오는 토리마을 어느 날 방송국에서 연락을 해왔다. 달인 프로그램에서 묵을 무 자르듯이 잘라 달라고 요청해 온 것이다. 그러자 안 사장은 거절했다. 안 사장은 왜 TV출연 기회를 마다했을까.“묵이라는 거 자체가 흐물흐물한데 어떻게 무 자르듯이 하겠어요. 다른 데서 잘랐던 걸 보여주는데 이건 묵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TV 나오면 좋죠. 하지만 어르신들이 보면 거짓말인 줄 다 알아봐요. 음식 갖고 속이는 건 싫어요.”맛으로 알아보고 찾아오는 방송국은 환영이다. 일본 NHK방송국에서 찾아와 3일간 촬영할 때도 말리지 않았다. 토리마을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는 관광 코스로 소개된다. “일본사람들 건강 많이 생각하잖아요.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까다로운 일본 사람들한테 인정받으니 기분 좋죠.”1만원 토리마을정식이 가장 인기 도토리는 몸 속 중금속을 정화시킨다. 아코산이라는 성분 덕이다. 동의보감에는 배가 불편하거나 장이 안 좋은 사람, 소변을 자주 보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 도토리묵 한 가지만 섭취하게 해도 원인 치료가 쉽게 이루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100g당 3~40칼로리로 비만 예방에도 좋으며 인후두염, 화상, 잇몸염, 당뇨에도 좋다. 토리마을의 냉면, 묵사발과 묵밥, 부침개와 묵채새싹비빔밥, 들깨수제비와 전병, 묵무침과 한방수육에는 모두 직접 만든 도토리묵과 도토리국수가 들어간다. 겨울에는 맑고 시원하게 만든 해물낙지만두묵 전골이, 여름에는 묵사발이 인기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토리마을정식이다. 샐러드와 묵밥 또는 묵사발, 도토리전과 묵무침, 한방수육에 황태식혜, 전병, 새싹비빔밥, 도토리빵과 식혜가 한 상 가득 차려진다. 산골짜기 정식은 토리마을 정식에 해물파전과 물냉면, 들깨수제비가 추가된다. 주문하는 정식수에 맞게 담백한 도토리빵을 준다. 한방수육에 토리웰빙샐러드, 해물 파전 중 하나를 추가하는 A세트, 한방수육에 전병이나 묵무침 중 하나를 고르는 B세트 메뉴도 있다. 인테리어도 자연친화적~ 토리마을 음식은 자극적인 맛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담백함이 살아 있다. 모든 음식은 흙으로 빚은 도자기에 담는다. 플라스틱 용기에서는 멜라닌이 나오기 때문이다. 설거지는 사람이 한 번, 기계로 두 번 한다. 뜨거운 물로 살균이 되도록 씻는다. 마지막 처리까지 웰빙이다. 토리마을은 깨끗하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탓이려니 생각했다. 안 사장은 그 이유가 아니란다. 조그만 구멍 하나에 들어 있는 때까지 벗기는 직원들이 대단하다고 칭찬한다. 직원들은 당연한 일이라고 손사래를 친다. 홀에 앉아서 다 보이는 구조에서 주방이 지저분하면 되겠냐는 것이다. 수시로 닦고 청소하는 손길 덕에 주방은 늘 청결을 유지한다. 실내는 도토리묵 음식점답게 나무로 꾸며졌다. 격자무늬 나무창과 자연스러운 인테리어, 나뭇가지로 만든 다람쥐 장식들이 앙증맞다. 옹기 컵, 접시들이 도토리하고도 어울린다. 독립된 룸 다섯 개, 단체 룸도 준비되어 있다. 음식을 먹은 후 밖에 앉아 꽃을 감상하며 차를 마실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가격을 인하 후, 치솟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인하 가격에 고객을 맞고 있다. 냉면, 묵사발 등 단품요리는 5~6천원, 정식은 1만~1만 5천원이다. 세트메뉴는 4천원씩 할인한다.문의 031-977-1777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국제영재 미술교육기관 - 레츠아트(Let''s Art) “미술은 자유, 그래서 즐거운 것” “뭐든지 생각하고, 표현해봐” 특별한 재능,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흔히 영재라고 한다. 이전에는 공부만 잘 하면 영재라고 불렀지만, 이젠 과학, 수학, 미술, 음악 등 각 부분별로 재능을 발휘하는 아이가 많아지고 있다. 또 요즘의 영재들은 타고나는 능력보다 후천적인 요인으로 일명 만들어지는 영재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영재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바탕은 뭘까? 공부가 됐든, 예술 분야가 됐든 적어도 아이 스스로 받아들이고, 즐길 줄 아는 것이 가장 기본일 것이다.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우리 부모 세대와는 달리, 다음 세대들은 이제 즐기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레츠아트는 이런 한국적인 주입식 교육의 틀을 벗어나,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춘 자유로운 교육 방식을 지향하는 미술 교육기관이다. 레츠아트 일산 캠퍼스 이원호 원장은 “한국 미술 교육은 보통 최종적으로 대학 입시를 위한 교육의 성격이 강하다. 입시를 위한 교육은 아이들에게 획일적이고, 지루한 미술일 수밖에 없다. 레츠아트는 지시대로 그리는 미술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발전시켜 표현해낼 줄 아는 ‘즐기는 미술’을 모토로 삼고 있다”고 했다. 레츠아트는 이러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정신에 바탕을 둔 DBAE(Discipline Based Art Education), 국제미술교육 표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미술교육을 지향한다. 즐거움을 기본으로 하는 효과적인 수업방식은 3년 이상 지속 수강률 45%를 기록함과 동시에, 소위 말하는 까다로운 강남 압구정동 학부모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술 교육이다.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아이들을 배려하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술을 하도록 이끌어가는 수업방식을 절대적으로 고집한다. 그야말로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수업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미술이다. 주제를 이해하고, 생각하고,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내고, 표현해 낸 결과물을 실생활과 같은 더 큰 영역 안에서 다시 생각해 보도록 수업을 유도한다. 미술이론, 미술사, 미술실기, 미술실기, 미술평가와 같은 학습 미술을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낸 것이 레츠아트 미술이다. 특히 미술교육과 디자인을 접목시켜 단지 그리는 미술, 색채 미술을 벗어나 더 큰 영역에서 미술 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이원호 원장은 “만약 어떤 동물을 그리기가 주제라고 한다면, 아이가 그린 그림을 가지고 스토리를 만들 수 있고, 어떤 상품의 캐릭터화 하고 브랜드화 할 수 도 있다. 이것이 디자인이다. 미술을 디자인으로 확대함으로써, 더 큰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단순한 평면적인 사고가 아닌 입체적인 미술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다”고 전한다. 스스로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작품의 창조를 통해 창의적인 미술을 실현하는 과정은 자발적인 의사를 존중하는 교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일조한다. 미술관련 영역뿐만 아니라 과학, 사회, 역사 등의 타 영역과 접목시킨 크로스커리큘럼도 레츠아트만의 자랑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국제 미술 활동 참여 가능 레츠아트 일산 캠퍼스에서는 5~7세 아동들을 위한 기초 통합 교육 프로그램 킨더 레벨과정, 8~10세 초등레벨 과정, 11~13세 어드밴스 과정으로 크게 프로그램이 설계돼 있다. 모두 강남 압구정 본원과 똑같은 퀄리티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김재환(7세), 대한예술진흥회 전국미술대회 금상 레츠아트만의 또 하나의 특징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국제 미술 경력 활동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레츠아트는 현재 국제화 미술 교육 학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총 35개국 65개 교육 단체와 교육 협력을 진행하며 다양한 미술, 디자인교육 커리큘럼을 상호 교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 청소년 미술 공모전 및 초대전에 연 4회 이상 작품을 출품해 전시하고, 이를 통해 많은 원생들이 각종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EU 후원 ‘익스페리멘터 국제 청소년 현대미술 트리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레츠아트의 작품들이 전시됐고, 영국 사찌 갤러리 주최 국제 우수 미술교육기관 어워드 베스트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레츠아트 원생들의 작품이 영국 록앤런 국제 청소년 미술 공모전 ‘엘리자베스 여왕 초상화’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 우수 중, 고교 합격률이 높은 점도 레츠아트 미술 교육의 세계적인 감각과 효과를 입증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미술은 상상과 창의력이 생명이다. 그리고 이는 자유로움에서 출발한다. 남들과 다른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이때, 아동 시기의 미술 교육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이에게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면, 레츠아트의 문을 두드려보면 어떨까. 문의: 레츠아트 일산캠퍼스 031-906-1135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이가김수학전문학원 ‘예비고1 특별반 모집 안내’ 주엽동에 위치한 이가김수학전문학원은 7월 13일 수요일 예비고1 특별반을 개강한다. 2개반 총 12명을 모집중이며,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현 중3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테스트 후 통과자에 한해서 반 편성이 이루어진다. 예비고1 특별반 입학테스트는 실력, 가능성, 학습태도 등에 대해 자체 평가기준에 따라 다각도로 평가된다. 특히 고1 1학기 선행을 진행하기 때문에 중등부 기본개념과 심화가 잘 되어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까다로운 입학테스트를 통과하여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수업을 받기 때문에 내신대비 뿐만 아니라 수학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1-916-76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6월 고양 파주 김포 - 도서관 소식 백석도서관, 엄마표 도서관 공부법 특강 백석도서관에서 오는 6월25일(토) 오전10시부터 ''엄마표 도서관 공부법''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이용한 우리 아이 공부 방법에 관한 것으로, 학부모 및 교육에 관심 있는 고양시민 45명을 대상으로 한다. 6월9일(목) 오전10시부터 백석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 문의: 031-8075-9081대화도서관, ''궁금해요! 다양한 직업의 세계'' 대화도서관에서 2011년 ''궁금해요! 다양한 직업의 세계'' 두 번째 프로그램을 오는 7월9일(토) 2시부터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지구촌 이웃을 위한 구호,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을 만나볼 수 있다. 구호 현장의 어려운점과 보람된 점 등 생생한 직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고등학생 및 관심있는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한다. 6월27일(월)오전10시부터 마감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124풍동도서관,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활동가 양성풍동도서관에서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을 준비한다. 과정은 오는 6월29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양시민(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6월13일 오전10시부터 풍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148행신어린이도서관, 인형극 자원활동가 양성교실 행신어린이도서관에서 오는 7월8일부터 9월23일까지 총12회에 걸쳐 인형극 자원활동가 양성교실을 운영한다. 인형극에 필요한 인형제작법을 통해 인형극의 제작 과정을 이해하고, 공연방법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인형극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 봉사 가능한 고양시민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무료로 운영되며 준비물이 있을 경우는 본인부담. 6월14일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2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학교 동아리 탐방 - 백마중학교 역사탐험대를 찾아서 “고구려의 눈물, 김치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 같은 역사의 굴레를 반복할 것이다.” 이는 유대인 대학살 장소인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걸려 있는 말이다. 이 글귀처럼 유대인들은 고난을 겪었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사교육을 철저히 했다고 한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동북공정까지 우리역사에 대한 왜곡이 이어지고 있다. 역사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게 다가오는 요즘, 우리 역사에 대한 애정으로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있으니 바로 백마중학교 역사탐험대다.학교 밖에서 역사를 만나다 백마중 역사탐험대는 한국사를 가르치는 안효숙 교사의 열정에서 출발했다. 안교사는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학교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교과서 속의 역사가 아닌 과거에서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다. 한달에 한번 정도 번개하듯 모여 주제를 정하고 토론을 진행하며, 관련된 체험활동으로 역사답사를 떠났다. 경기도 박물관에서 열린 조선시대 경기관찰사 기획전에 이어,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아시아 리얼리즘전에 다녀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실크로드와 둔황전’에서는 1283년 만에 귀향한 ‘왕오천축국전’을 만나기도 했다. 안 교사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아가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느껴 볼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교과서나 학교 수업만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역사를 즐기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역사탐험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안 교사의 시도는 우리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었다. 역사탐험대는 주로 방과후나 토일요일에 활동한다. 입소문으로 시작해 어느새 25명의 학생들이 탐험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바쁜 학업 스케쥴에도 학생들은 주말을 반납한 채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3학년 유영근 학생은 “역사탐험대 활동을 하며, 우리 역사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우리 역사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3학년 박선민 학생은 “평소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역사책을 즐겨보고 있다”며 “책에서만 배우는 역사가 아니라 실제 현장으로 찾아가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어 동아리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 역사, 아는 만큼 사랑하게 돼 백마중 역사탐험대 학생들은 지난 5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개최한 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에 참가했다.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 중 지원자를 선발했다. 3학년 이서진 박선민 전예은 유영근 학생은 ‘고구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참여했으며, 3학년 김원호, 2학년 서민지, 박소정 학생은 ‘돌섬아리아’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는 전국 100여개의 학교 동아리에서 참가해 15팀만을 선정해 본선 대회를 진행하는데 그 중 ‘고구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가 예선을 통과,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돌섬아리아’는 ‘독도요정’이라는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영토 분쟁으로부터 독도를 지키는 수호신 같은 요정이란 의미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학생들은 우리 역사에 대해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됐다고 한다. “평소 독도분쟁에 대해 ‘어른들이 알아서 하겠지’하며 방관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문제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여전히 독도문제는 민감한 사안인데 많은 사람들의 무관심이 안타까웠다. 대회 성적을 떠나 독도하나 만큼은 내게 큰 의미로 남게 됐다. 서울 한복판에서 외국인들을 만나 독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해주고, 홍보했던 것이 큰 보람이었다.”(3학년 김원호 학생) ‘고구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으로부터 우리 역사를 지켜내자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3학년 전예은 학생은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를 축소시키고, 고구려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역사의 진실에 대해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이어 김치 왜곡에 대한 ‘김치의 눈물’ 홍보영상도 만들었다. 3학년 이서진 학생은 “일본과 했던 김치전쟁을 다시 중국과 하게 될 수도 있다”며 “중국은 동북공정에 이어 우리의 김치마저 자기들의 문화유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백마중학교 역사탐험대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아는 것, 나아가 역사의 진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변국의 끊임없는 역사왜곡으로부터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중일 세나라는 미래를 위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며 협력해야합니다. 미래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선 역사의 진실을 서로 인정해야 하지요. 독도는 우리 땅이고, 김치도 우리 것이랍니다~.”(백마초 역사탐험대 일동)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미국 명문 주립 ‘위스콘신 대학교’ 특별전형 모집 SAT 없이 내신 국내 ESL 프로그램 이수하면 입학가능 현재 미국의 위스콘신 대학에서는 외국인 특별전형을 신설,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신입생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위스콘신 대학의 신입생 선발권을 국제대학교류원(www.iuec.co.kr)에 모두 위임하고 있어 위스콘신 대학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다른 유학프로그램과는 달리 신입생 선발 심사와 합격과정이 모두 한국에서 이루어진다. 경기북부지역, 전재성어학원 통해 SAT없이 위스콘신대 입학가능 미국의 모든 대학에서는 SAT 점수를 요구하고 있으나 위스콘신 대학의 외국인 전형은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SAT를 준비하지 않은 학생들도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은 자신의 내신 성적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며 TOEFL 인증 시험 점수만 취득하면 된다. TOEFL 점수는 ESL 을 수료하면 쉽게 기준 점수에 도달 할 수 있다. 현재 경기북부의 학생선발은 국제대학교류원으로부터 위스콘신 대학의 지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일산의 전재성어학원(후곡 학원가)에서 위임받아 하고 있다.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 위스콘신 대학의 정확한 명칭은 UWS( University of Wisconsin Syetem) 로써 위스콘신 주정부가 1971년 위스콘신에 있는 13개의 4년제 대학교를 통합해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대외적으로는 하나의 대학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단과대학(College) 개념의 대학들이 존재한다.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들은 UWS에 있는 대학들 중 플랫빌(Platteville), 그린베이(Green Bay), 오스코시 (Oshkosh), 스티븐스 포인트(Stevens Point), 이렇게 4개의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위스콘신 대학은 주립 대학들 중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공계 쪽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노벨상 수상자들도 배출했다. 전재성어학원에서는 2012년 1월,9월에 입학예정 특별전형 지원자(현 고3및 재수생)를 7월9일 까지 모집한다. 고1, 고2생들을 위한 유학준비반은 6월부터 수시 모집한다. 고1,2학생들은 고3 1학기 완료와 함께 미국본교에 통보, 입학허가를 획득할 수 있다. 상담문의 924-058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내시경을 이용한 중년의 ‘주름수술’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이마에 주름이 생기고 눈썹과 윗 눈꺼풀이 처져서 눈이 두툼해지며, 피곤하거나 우울한 인상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런 경우 쌍꺼풀을 하면 눈 사이가 더 좁아져 보이므로 수술한 표시가 많이 나고 수술 전보다 오히려 답답한 눈의 모습이 되거나 사나워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이마 내시경 주름 수술로 처진 이마와 눈썹을 위로 올려주면 두툼한 눈꺼풀이 얇아 보이게 되고, 눈과 눈썹 사이가 넓어지므로 눈이 시원해 보이며, 젊었을 때 가지고 있던 쌍꺼풀이 밖으로 들어나서 젊었을 때의 눈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또, 이마에 있는 주름이 부수적으로 펴지게 되므로 10년 이상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 요즘은 내시경 수술이 개발되어 1cm 길이의 절개선을 머릿속에 3~5개의 구멍을 만들어서 수술을 하고 있으며 수술한 효과는 기존의 절개방법으로 수술한 경우와 똑같지만 절개부위가 작아서 수술 후의 회복속도가 빠르며 정상 생활로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내과질환 환자들은 미리 상담해야 내시경 이마 주름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여야 하므로 고혈압 당뇨, 갑상선질환 등 내과질환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아스피린 호르몬제제등 약을 장기 복용중이면 수술 전에 중단 하여야 한다. 그리고 수술 전에 본인이 원하는 눈의 모습을 의사와 같이 상의하여 눈썹 올리는 정도를 미리 결정하여야 한다. 수술은 1cm 길이의 절개를 머릿속에 3~5군데 만들고 한쪽구멍으로는 광원과 비디오카메라, 내시경을 넣고 다른 구멍으로는 모니터를 보면서 주름살 조직을 절제하거나 근육을 잘라서 당겨주어 처진 눈썹과 이마를 끌어 올리고 머리뼈에 고정시키면 된다.수술한 흔적이 거의 없어 내시경 수술은 수술 시간이 짧고 절개선이 적어서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그리고 수술한 흔적이 거의 없으므로 여자 환자는 물론이고 대머리 남자 환자들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내시경 주름 수술은 이마 주름 뿐 아니라 유방확대 수술이나 코 교정수술, 복부 성형수술에도 이 내시경 수술을 이용하면 큰 절개 없이 눈으로 직접 보면서 수술이 가능하므로 정확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항문질환, 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은 가지고 있다. 제일항도외과 서 균 원장 항문질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선 치질을 생각하게 된다. 치질이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지칭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치질은 치핵을 일컫는다.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등으로 나눠지는데 치핵은 내치핵과 외치핵, 앞의 두 가지가 동반된 혼합치핵으로 분류되며 심하지 않는 이상모두 수술을 요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역시 수술을 통해 병적인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다. 치핵(치질)환자를 더욱 괴롭히는 것은 환부를 자기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자기 스스로도 물론이거니와 남 앞에 내보이기는 더욱 어렵고 힘들다. 그래서 치핵(치질)은 부부 간에도 잘 보여주지 않는 병이다. 이렇게 드러내기 어려운 병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치핵(치질)환자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는다. 병원에 가는 것이 마땅한데도 수치심 때문에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는다. 처음에 피가 나올 때에는 짧은 의학상식으로 내출혈이 아닌가?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도 하고, 며칠 지나 증상이 없어지면 안심해버린다. 그러나 다시 피가 나오면서 항문이 아프고 쓰라리면 좌욕을 하든가 연고를 발라본다. 그래서 나으면 걱정이 없겠지만 치핵(치질)은 점점 악화되어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다. 치질의 원인은 첫째는 유전적인 요소가 있고, 둘째는 잘못된 식습관과 함께 동반되는 변비, 설사 등의 잘못된 배변습관 때문이다. 넷째는 과로나 육체적 피로로 인한 항문근육의 약화이다. 운전을 오래하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는 치핵이 많다. 이것은 항문의 근육을 이완 시킬 정도로 오래 앉아 있거나 무리하게 힘을 가하기 때문이다. 간경화, 복강내에 종양이 있는 경우에도 항문의 피가 간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항문으로 역류해서 치질이 발생한다. 여성에게는 임신이 치핵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다. 증상에 따라 수술방법도 다르지만 가장 바람직한 수술은 통증이 없고 항문의 기능과 정상조직을 그대로 보존하고 재발이 없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