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해력, 읽기 능력이 당신의 삶을 지배한다 "일상의 문서 해독력 최하위권"우리나라가 선진국 국민들의 실질적 문맹률을 비교하는 22개 경제 개발기구(OECD) 가입국 국민의 문서 해독능력 비교에서 꼴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전 국민의 75% 이상이 새로운 직업에 필요한 정보나 기술을 배울 수 없을 정도로 일상 문서 해독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일보>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문맹률이 낮은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고 실제 한글을 읽지 못하는 젊은 세대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이는 어찌 된 일이란 말인가? 요즘 방송이나 매체를 보더라도 복잡한 이해나 사고를 요 하는 것들보다 쉽게 보아 넘기고 웃어 버리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20여 년 아이들과 책으로 만나온 필자는 근래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쉬운 책 읽어요’ ‘너무 긴 거 싫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등이다.‘읽을 수 있으나 알지 못하고 보고 있으나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이 75%’라는 이 현실 앞에 우리 아이들의 읽기 능력과 독서 그리고 학습능력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우선 순위에서 밀린 ‘읽기능력’요즘 유행하는 말 ‘문해력’, ‘문서 해독능력’ 등도 실상 들여다보면 읽기 능력이라고 할 것이다. 10여 년 전 출간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읽기의 중요성을 각인 시킨 <초등 읽기 능력이 평생을 좌우 한다>의 저자는 공부를 잘하는 그룹과 그렇지 못한 그룹의 가장 큰 차이는 읽기 능력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읽기 능력이 중요하고 그것이 오롯이 성적에 영향을 미침을 알고 있으면서 왜 우리는 아이들의 읽기 능력 향상에 소홀함을 보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것이다. 우리말이기 때문에 누구나 읽을 수 있고 또 알게 된다고 오해한다. 영어나 수학에 비해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알아 갈 것이란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시간을 흘려보낸다. 그리고는 국어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고3이 되어 국어 등급이 오르지 않을 때 그제야 후회를 하게 된다.읽기를 배우고 익혀야 할 시기는 정해져 있다. 아니 읽기를 배우고 읽힐 효율적인 시기는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읽기 능력은 초등생 시기에 완성되어야 가장 자연스럽고 또 효과적이다, 하지만 늦어도 중학생이 끝나기 전에는 완성시켜야 하는 것이 또 읽기 능력이다.그렇다면 읽기 능력은 어떻게 향상될까? 무조건 글자를 읽고 책을 읽는다고 그 능력이 향상되지는 않는다. 특히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는 글이나 책을 읽는 것은 무의미한 요식행위 일 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읽기 능력에 맞는 책을 읽고 또 그것을 다양한 형태의 독후 활동으로 만들어간다면 읽는 행위가 결코 무의미한 행위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읽기력과 더불어 가장 사고력을 확장 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읽고 이해한 것을 타인 앞에서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언어와 문자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또 그 정리와 표현 사이에서 새로운 사고와 비판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읽기와 말하기 쓰기를 꾸준히 향상 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읽기가 학습과 연결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일상생활 속 문해력이 문제라면 학습자들에게는 학습 능력이 문제가 된다. 책을 좋아하는데 공부를 못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 들여다보아야 한다. 학습만화는 진정 학습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하루 밤에 읽는 책이 역사를 다 알게 하지 못하게 한다. 자신의 수준을 향상 시킬 고급의 언어와 탄탄한 구성 및 내용을 갖춘 다양한 양서들을 꾸준히 읽어야 한다. 그래야 유아 수준의 어휘에서 벗어나고 그 읽는 연습이 이해력을 만들고 흡수할 수 있게 해 주며 그 후에 학습의 기술과 방법을 터득해야만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될 것이다.책을 읽어 주고 요약해 주는 포털사이트가 유행함은 이제 책을 읽을 필요가 없게 된 시대를 의미함이 아니라 읽기 능력의 부재를 한탄해야 할 시대가 왔고 읽기 능력의 수준대로 직업과 삶을 선택 할 수 있는 시대임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일산운정 국어논술정수빈 원장일산 031-921-2773운정 031-934-0260 2021-11-05
- 이미 어려운 국어, 얕보다 수시도 정시도 모두 놓친다 더욱 중요해진 국어2022학년도 입시부터 국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고 입시 제도의 큰 변화가 없다면 이 경향성은 유지될 것이다. 수시 전형의 최저 등급을 맞추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국어와 사탐/과탐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에서도 국어와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2022학년도 입시부터는 국어가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과목이 될 것이다. 1학년 국어 - 문법을 중심으로1학년은 내신에 집중할 시기이다. 아직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인지, 수시 중에서도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전형 중 무엇을 선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교과서를 충실히 공부하면서 내신 대비를 하면 된다. 그런데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은 문법만은 집중해서 학습해 둘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3학년 때 가서 다시 하지 뭐’라는 안일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기억하자. 1학년 국어는 문법을 잡아야 한다. 2학년 1학기 - 문학 심화 학습을 통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1학년이 끝난 겨울 방학 동안에 수능 문학의 기초를 다져 두는 것이 좋다. 우리 문학사의 흐름 안에서 중요한 장르들의 특징과 대표 작품들을 조금씩 익혀 두면 2학년 1학기 문학 공부가 훨씬 수월하다. 2학년 1학기 때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문학을 배우기 때문에 해당 교과서 작품들을 공부하고, 수능이나 모의고사 위주의 문제를 풀면서 심화학습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다. 2학년 2학기 - 비문학 독서를 중심으로 수능에 무게를 두어야2학년 여름방학부터는 본격적으로 비문학 독서 공부를 해야 한다. 2학년 2학기가 되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독서 중에서 한 두 과목을 선택한다. 화법과 작문은 내용이 쉽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고, 언어와 매체는 1학년 때 문법을 충실히 한 학생들이라면 쉽게 공부할 수 있다. 독서의 경우에는 교과서에 실려 있는 글의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내신 준비에는 그리 무리가 없다. 그러므로 2학년 2학기부터는 본격적인 수능 준비를 하기 위해서 수능 비문학에 대한 이해를 쌓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문학 문제의 유형별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3학년 - 문학은 EBS 심화, 비문학 독서는 평가원 문제를 중심으로3학년이 되면 우선 EBS 수능 특강과 수능 완성에 나오는 주요 문학 작품들에 대한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들의 과거 모의고사 및 EBS 기출 문제를 모두 풀어보아야 한다. 작품의 양이 많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 이후부터 수능 직전까지 일관된 커리큘럼을 통해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해야 할 작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는 EBS 교재에 실려 있는 부분만을 공부해서는 안 되고, 심화학습이 필요하다.비문학 독서의 경우에는 우선 유형별 문제풀이 방법론을 명확하게 익힌 상태에서 한 세트의 문항들을 어떤 순서로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를 터득해야 한다. 막연하게 주어진 제시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첫 번째 문제부터 풀어나가는 방법으로는 절대로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다 풀 수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없다. 학생들 각자에 맞는 방법론의 수립이 6월 모의고사 이전에는 완성되어야 하고 9월에는 점검 수정하고 이를 수능에 적용해야 한다. 특히 사설 모의고사나 교육청 모의고사와는 질적으로 다른 ‘평가원적 사고 체계’를 습득해야 한다. 이것 없이는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나는 국어를 못한다’는 자각부터 ‘나는 국어를 못한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국어 공부의 첫걸음이다. 내신 시험은 말할 것도 없고 수능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나만의 좁은 언어 체계에서 벗어나 교육과정 평가원이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언어 및 사고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그 순간이 빠를수록 여러분은 수능에서 더 좋은 국어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산 입시나무하이논술 이상훈 국어과 팀장문의 031-924-9422 2021-11-05
- “수능영어 어려워진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영어공부 해야 하는 이유 12.66%, 5.51%, 4.87%이것은 무엇에 관한 비율일까? 바로 2021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의 비율, 올해 치러진 6월과 9월의 모의고사 1등급 비율이다. 수능의 상대평가 과목들은 상위 4%까지 1등급, 11%까지 2등급을 준다. 작년 수능에서 절대평가인 영어의 1등급 비율이 저 정도라면 다른 과목보다 상대적으로 쉬웠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올해 실시한 모의평가에서는 영어 1등급 비율이 반타작, 심지어 9월 모평에서는 국어보다 1등급 비율이 더 낮게 나왔다. 왜 이럴까?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이후 고등 영어를 상대적으로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그 선입견이 깨질 것이 거의 분명하다. 영어 수능점수가 입시에서 중요하게 되는 이유를 알아보자.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영어에 미치는 영향올해는 문이과 통합형으로 수능을 치르는 첫 대입이다. 이미 뉴스에서도 분석을 했듯이 올해 치룬 모든 모의평가시험에서 이과 계열 학생들이 문과 계열을 성적으로 압도하고 있다. 인문계열 학생끼리만 경쟁하면 그 안에서 등급을 나눌 것이다. 하지만 올 입시부터는 통합이다. 그러다 보니 작년이라면 1, 2등급을 노릴 인문계 지원자들이 수학에서 3, 4등급으로 밀리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국어영역도 이과계열 학생들의 상위권 점유율이 더 높다. 재학생들이 기필코 노려야 하는 수시지원을 이와 연결해보자. 수시지원에서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한다. 즉, 수시정원보다 배수 이상 예비 합격자를 뽑아 놓고, 수능 최저등급에 따라 최종 합격 여부를 판정한다.그래서 영어를 일단 1등급으로 따고 들어가야 최저등급 기준을 맞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모평과 같은 결과가 실지 수능에서도 나온다면 수학은 물론 국어에서도 밀리는 문과계열 학생들은 예비 합격을 하고도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 대거 최종 불합격 되는 사례가 속출할 것이다. 심지어 수시정원을 못 채우고 정시로 넘어가면 그 정원은 정시에 강한 N수생들의 몫이 된다. 그러니 4%까지만 1등급을 주는 다른 과목과 달리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 2등급이 보장되는 영어에서 무조건 1등급을 확보해야 한다. 수능 영어 1등급 이제는 쉽지 않다그럼 예년처럼 영어 1등급 따기가 쉬운가? 아니다. 절대평가라 상대적으로 1등급 받기가 쉬웠다던 수능 영어가 이제는 만만치 않아졌다.가장 큰 이유는 기존 70%였던 EBS의 연계율이 50%로 낮아졌기 때문. 거기에 더해 그 50% 연계마저도 EBS 교재 지문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유형의 다른 지문을 인용하는 간접연계라는 것.즉, EBS 교재에 나온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쓰는 것이다. 그러니 수험생들은 모든 지문을 처음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영어 실력이 부족했지만 EBS 교재의 한글 번역본을 외워서 실력보다 높은 등급을 받았다는 선배들의 무용담(?)을 듣던 수험생들에게는 충격이다. 안 그래도 절대평가 이후 영어 학습량과 질이 떨어져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조짐이 있었다. 이런 출제 변화가 더해져서 영어 1등급 받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니 수학, 국어 등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영어 학습에 바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일산 중고등 영어 전문학원체리영어 김서희 원장031 912 1624 2021-11-05
- 내 아이, 도대체 어느 고등학교를 가야 할까? 곧 있으면 고등학교 원서를 쓰는 시기가 다가온다. 해마다 중3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고등학교 선택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초등학교,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 선택은 대학입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서 선택을 해야 한다.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 선호도 높았던 고양시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어떤 고등학교를 가더라도 최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사실 고등학교가 어디냐에 따라 아이들이 진학하는 대학이 달라진다. 이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찌 보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 등의 고등학교 입시는 매 해마다 조금씩 변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영재고에 대한 인기가 높아서 수학 과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영재고 준비를 했었다. 특목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서 고양 시에 사는 많은 중 3학생들이 기숙사가 있는 특목 자사고로 진학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전략적으로 일반고 선택하는 경향 많아져그런데 불과 몇 년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일반고를 선택하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에 일반고 학생들의 학력이 많이 높아졌고, 그만큼 수업 분위기도 좋아졌다. 학교 선생님들도 내신 난이도를 높이고, 수능 위주의 문제들을 내신에 출제하고 있다. 의대 선호 현상도 영향을 주었다. 그런데 이 상황도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가 없다. 대입제도가 자꾸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수시에서 교과전형이 늘어나고 생기부 기재 항목이 줄고 있다. 정시에서도 내신 성적을 보는 등 일반고에서 대학가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학생수 줄고 정시 이월 인원 늘어나는 변수그런데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아이들 수가 30만명 대로 줄어들면서 수능인원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학생 수가 적어지면 1등급의 수도 줄어든다. 자연스럽게 지금처럼 1점대 초반을 받는 학생이 별로 없어질 것이다.수시에서 최저등급을 못 맞춰 정원을 못 채운 학과의 인원은 정시로 이월된다. 결국 정시가 지금보다 훨씬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정시가 늘어나게 되면 지금과는 다른 잣대로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 당연히 정시 실적이 좋은 학교가 인기기 많아질 것이다. 입시가 안정되지 못하고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안타깝다. 속상한 마음은 일단 접어두고, 적어도 우리 아이에게 해당하는 입시제도의 변화에 대해서는 잘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아는 만큼 더 잘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선택 시 고려할 부분그렇다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할까?첫 번째, 수시 위주의 학교인지 정시 위주의 학교인지 판단해야 한다. 특목 자사고냐 일반고냐의 문제다, 일반고 중에서도 어느 일반고를 선택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것은 내 아이의 실력과 성향과도 관련이 있다. 대체적으로 내신이 치열한 학교들은 정시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고, 내신이 쉬운 학교에서는 수시(특히 교과전형)를 많이 노려볼 수 있다.두 번째, 학교별 교육과정 편제다. 일반고라 해도 학교마다 조금씩 교육과정이 다르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내 아이가 입학하는 해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1, 수2, 확통, 기하를 언제 배우게 되는지, 선택과목 중 내 아이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세 번째는 학급 수와 이과 및 문과 학생의 비율이다. 당연히 학생 수가 많은 학교가 내신 받을 때 유리하다. 고양시의 경우 문과 위주의 학교와 이과 위주의 학교가 비교적 뚜렷하게 구별되는 편이다. 이 부분을 잘 알아봐야 한다.입시는 전략이라는 말이 있다. 영재고, 과학고, 일반고 학생들을 모두 가르쳐 본 결과 이 말은 분명히 사실이다. 수학 과학에 특화되어 영재고에서 상위권이더라도, 일반고에서 좋은 성적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아이의 성향과 실력, 목표 등을 정확히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고등학교를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다.일산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1-11-05
- 올해 예비 고3 학생들에게, “얘들아 학종을 노려봐! 포기하지 말고” 2023년도 대입을 준비 중인 현 고2 학생들 중 내신등급이 3.4.5 등급 수준의 학생들의 상당수가 1년이나 준비기간이 남은 상황인데도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올인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수도권 주요 4년제 대학들의 수시컷이 거의 1-2등급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럴 것이다. 수시와 정시의 비중이 6:4정도인 상황에서, 내신이 저조한 학생이 상위권 대학에 수시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는, 논술전형이 유리하나 이는 수리나 과탐, 사탐에서 따로 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논술준비가 만만치 않기에 실상 중위권 학생들의 선택지라기보다 상위권 학생들이 서, 연, 고를 준비하는 방법으로 더 적합하다 할 수 있다.또한 오로지 내신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교과전형 수시는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합격선이 1-2등급에 몰려 있어 중위권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수시보다 정시에 기대를 하는 2학년 말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다.그러나 대입전형의 40%를 차지하는 정시전형에는 특목고 학생들 중 상대적으로 내신이 낮고,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서, 연, 고 나 서, 성, 한, 외, 경, 중 등 주요대에 들어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오늘 이야기는 바로 일반고 중위권 학생들이 2학년 말부터 1년간 수시-학종을 준비하여 수도권 주요대에 들어 갈 만하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수도권의 몇몇 대학들의 작년 입시결과를 알아보면 의외인 대학과 학과들이 보인다.숙명여대숙명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숙명인재1(서류형)전형의 합격선 70%컷은 인문계열에서 문헌정보학과가 2.1등급, 자연계열에선 의류학과가 2.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학과는 인문계열에서 영어영문학부 영어영문학전공과 일본학과가 4.8등급 동률이고, 자연계열 선발은 기계시스템학부가 4.1등급이다. 숙명인재2(면접형)전형은 인문계열이 홍보광고학과에서 2.3등급을 기록했고, 프랑스어문학과가 5.6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열은 통계학과가 2.7등급, ICT융합공학부 전자공학전공이 4.2등급으로 최저였다. 동국대동국대는 두드림(Do Dream)전형(Do Dream 소프트웨어 포함)의 2021 최종 등록자 평균 내신 등급은 인문·교육 2.82, 이공 2.75였다. 충원율 역시 같은 해 기준 인문·교육 85.89%, 이공 63%로 학교장추천전형(학종)보다 더 낮았다. 두드림 소프트웨어전형의 경우, 모집단위 세 곳 중 컴퓨터공학과가 2.5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경찰행정학부가 1.98등급으로 가장 입학 성적이 높았고 중어중문학과가 4.55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또 이공은 생명과학과가 2.39등급, 식품산업관리학과가 3.42등급으로 각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다. 건국대건국대는 학종인 KU자기추천전형의 2021학년도 입결을 보면, KU자기추천전형은 학과별 입결 편차가 큰 편이다. 인문계열 중 가장 높은 국어국문학과는 합격자 70% 컷이 2.7등급인 반면 가장 낮은 중어중문학과는 4.7등급이었다. 인문계열 학생부 70% 컷은 융합인재학과와 국어국문학과가 2.7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어중문학과가 4.7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이공계열 최고는 2.1등급을 기록한 생물공학과였고, 최저는 4.1등급의 화학과였다. 교육계열 1위는 영어교육과 2.2등급, 가장 낮은 과는 일어교육과 4.3등급이었다. 이상 3개 대학의 입결만 봐도 4등급대까지 나오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일반고 중위권 학생들은 수시 학종을 목표로 과목별 세특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수능 최저기준을 통과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도 함께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안내하고 싶다. 송수학학원 일산 본원 김명수 원장031-923-2113 2021-11-05
- 중학교 영어 점수에 대한 진실 대부분의 중학교 부모님들은 자녀의 성적을 보면서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중학교 때 거의 만점을 받던 자녀가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상상도 하지 못한 등급에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중학생 때는 잘했는데 고등학교에 가면서 성적이 왜 그렇게 떨어지게 되나?중학교 시험은 절대평가로 90점 이상이면 A를 받게 되는데, 학교별로 20%에서 70%에 이르는 숫자가 A점수를 받게 된다. 그런데 고등학교는 상대평가로 등급이 매겨지기 때문에 중학교에서 A를 받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는 1등급~6등급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는 1등급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6등급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적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점수를 받는 것이다. 중학교 점수로 자녀의 고등학교 성적을 판단할 수 없다중1은 시험이 없는데다, 중2~3학년의 경우 시험의 난이도가 해가 갈수록 내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단순 암기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A(90~100점)를 받은 학생들의 수준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고등학교 시험은 중학교의 10배에 달하는 시험 범위와 단순 암기로 풀 수 없는 변형된 지문들, 30% 정도의 서술형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고 나서야 자녀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게 된다.고등학교에서 1등급 받는 것이 어려운 이유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단순히 시험 과목의 총합계를 과목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과목별 등수로 산출된다.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등수에 따른 등급이 중요하다. 고등학교 시험은 1등급~9등급으로 나뉜다. 그런데 9개의 등급이 동일하게 나뉘는 것이 아니다. 30명을 기준으로 1등급은 1명, 2등급은 2명이 해당한다. 그런데 인서울(서울에 있는 대학 입학)을 하려면 적어도 2등급(3등 이내) 안에 들어야 한다. 중학교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시험기간에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중학교에서 같은 점수를 받았는데 1등급에서 6등급까지 나뉜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무엇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험 방식의 차이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학교 과정은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첫째, 어휘수를 늘려야 한다. 한 단어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문장 안에서 외우는 게 좋다. 둘째, 문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단순히 문법 용어를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문장에서 왜 그렇게 쓰이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셋째, 문장 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고등학교 지문은 한 문장의 길이가 4~7줄 정도이다. 끼워 맞추기 식으로는 무슨 뜻인지 이해도 안 될 뿐 아니라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도 많다. 영어는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다. 실력을 올리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후곡 학원가에서 오랫동안 중등에서 수능까지 수업을 해오면서 ‘언제라도 마음먹고 열심히 하면 누구나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중학교에서 쌓아 놓은 ‘실력’이 없으면 어느 고등학교를 가더라도 ‘뒤집기’가 쉽지 않다. 결국 고등학교 영어 상위권은 중학교에서 결정이 된다. 일산 후곡 델라영어학원 김효선 원장문의 031-905-0888 2021-11-05
- 발상과 직관 수학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은 논리적이다. 어떤 문제를 [과정A]-[과정P]-[과정T] 를 거쳐서 문제를 풀었다고 하면 이들은 체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과정A]니까 [과정P]고, [과정P]니까 [과정T]다.’라고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진다. 문제를 보고 [과정A], [과정B], [과정C] 등이 떠올랐을 때 [과정A]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 떠오름과 선택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것이다. 떠올리는 것을 ‘발상’, 선택하는 능력을 ‘직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데, 그냥 ‘발상’으로 묶겠다.고난도 문제에서 요구되는 ‘해석’과 ‘발상’우선 이야기의 대상을 조금 좁혀 보겠다. 학생이 접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개념’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 시중의 어떤 문제집에도 수록되어 있는 문제다. 일반적인 학교의 내신이라면 2등급, 수능 수학이라면 3등급 정도까지는 ‘기본 유형 문제집을 하나 정해서 달달 외워라.’라는 말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고난도 문항의 경우에 ‘개념’ 이상으로 요구되는 것이 ‘해석’과 ‘발상’이고 이 글에서 다루고 싶은 것이 ‘발상’이다. 개인적으로 수능 킬러문항에서는 ‘해석’이, 논술이나 면접문항에서는 ‘발상’이 상대적으로 더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수학에서 논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수학은 논리 그 자체라고 부를만한 과목이다. 간단한 등식의 변형조차도 논리를 요구한다. 다만 ‘발상’이라는 영역이 논리를 갈고 닦는 것과는 별개라는 소고다.‘발상능력’ 키우는 것은 강사가 할 수 없어 하기 어려워‘그 생각을 어떻게 해요?’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이 질문이 시작되는 시기는 학생마다 제각각이다. 고1때 이미 입에 붙어 있는 학생도 있지만, 수학2나 확률과 통계의 고난도 문항을 다룰 때 시작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물론 이전에도 어려운 문제는 있었지만 해설을 외우고(?) 넘어가다가, 시험장에서 문제를 만났을 때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어떤 학생에게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문제가 어떤 학생에게는 초월적인 발상을 요구하는 문제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오래 지도하던 학생들이 ‘발상’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면, 반가우면서도 생각이 복잡해지게 된다.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학생에게 ‘논리’를 이해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수준에 맞추어서 과정을 펼쳐주면 된다. 학생이 이를 학습해서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발상능력’을 자라게 하는 영역에서는 강사가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이를 착각하는 강사들이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뿐이다.해설지나 해설강의는 직관력 좋아지는데 도움 안 돼발상과 직관을 통해 문제를 푸는 과정은 미로 찾기와 비슷하다. 제 딸 세빈이가 미로찾기를 좋아한다. 아래의 두 예시를 보자.[그림1][그림2]필자에게는 [그림1]의 길은 한눈에 보이는데, [그림2]는 그렇지 않다.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 있다.세빈이가 [그림1] 수준의 문제를 푸는 것을 처음 관찰할 때는 답답했다. 제가 볼 때 당연히 답이 없는 길로 연필이 자꾸 갔다. 한 반년정도 지나서 보니까 연필의 우왕좌왕이 줄었다. 저와 비슷한 수준에서 문제가 내려다보이기 시작한 것이다.직관력이 좋아지는 비결이 따로 있지는 않다. 상당부분 타고나는 것 같다. 여러분의 대부분이 [그림1]은 쉽고 [그림2]는 어렵다고 느끼는 정도를 타고났을 것이다. [그림2]가 한눈에 보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나마 연마되는 방법을 생각하면, 반드시 스스로 좌충우돌하며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설지나 해설강의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필자는 옛날부터 길치에 가까웠다. 운전해서 어디를 가야할 때는 97% 헤매게 된다. 그런데 차에 네비게이션이 생겼을 때부터 헤매는 일이 없어졌다. 당장의 우회전 지시가 이해되지 않더라도 머리를 비우고 네비님의 인도를 따르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제 길찾기력의 성장이 멈추게 된 것이다.좀 도움이 되는 말을 하자면, 해석능력이 자라면 발상능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로의 일부를 알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자동화시킬 수 있다면 전체적인 미로 찾기가 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 5A아카데미 대표강사 한성은031-814-5151 2021-11-05
- 머리를 맑고 총명하게 만드는 음식과 생활 인생의 중요한 결실의 시기가 다가왔다. 현재 시점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공부한 것을 정리하며 컨디션을 회복시키고 유지하며 결전을 대비하여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절대 욕심내지 말고 평시 생활을 유지하는 중에 머리를 맑고 총명하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식생활과 수면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음식은 잘 먹어야 하지만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좋다. 최대한 오래 씹어 먹고 될 수 있으면 한 수저 덜 먹는다. 신선한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한다. 횟감 수준의 생선(회나 구이), 평소 즐겨 먹던 고기 중 최대한 신선도 높은 것, 올리브유 익스트라버진유, 생들기름이 여기에 속한다. 입맛이 없을 땐 먹는 것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마시는 것으로 대체해도 좋다. 우유(저지방, 무지방우유, 유당 제거우유, 두유, 플레인 요구르트, 선식, 주스 골고루, 분유를 먹어도 좋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로 영양공급과 미각의 즐거움을 얻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과일은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특히 배와 딸기 키위가 파인애플, 토마토 패션후르츠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머리를 맑게 하는 진액을 많이 만들어 주는 음식들1군 : 시래기, 돼지고기(특히 대창)2군 : 쓴 야채, 도토리, 메밀, 아구3군 : 과일류(먹고 나서 시원 할 것), 생선류(먹고 나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 대부분의 야채특수군 : 청뇌단, 우황공진단, 청뇌환, 노폐물을 제거하는 한약편안한 수면을 위해서는 가능한 일찍, 푹 자야 한다. 11시 30분 정도를 권장하고 늦어도 1시 30분에는 잠들어야 한다. 그리고 아침에 가급적 자력으로 일어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끔 피곤 할 때는 꿀맛 같은 낮잠도 좋다. 틈틈이 운동도 필요하다. 잠시 관절을 풀어주는 것, 맨발 지압, 틈틈히 체조도 좋은 운동이다.몸의 휴식과 이완을 해 주어야 한다. 잠시 엎드려 자는 낮잠, 5분 정도 편안한 심호흡 등 몸과 마음에 주는 잠깐의 휴식과 자유는 활력으로 다가온다. 목욕은 기본이다. 간단히 샤워를 하거나 족욕 반신욕이 좋다. 단 사우나는 금물이다.머리를 맑게 해주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음식, 두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한약, 졸음을 물리치는 운동들도 간혹 필요하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과도한 공부로 두뇌가 피로하고 졸릴 때 총명단을 복용하면 머리를 맑게 할 수 있다. 또 심신이 극도로 피로하면서 머리마저 피로할 때는 우황공진단을 먹어도 좋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031-813-1311 2021-11-05
- 자녀의 자기 주도 학습이 어려운 이유,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교육 방법만 해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이론과 방법들을 보고 듣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조되고 자주 언급되는 자기 주도 학습! 매우 이상적이고 매력적이지만 우리 집 아이에게는 유난히 적용이 어려운 그 방법!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문장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중고생 늘어현재 우리나라 학생들은 한국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예전과 비교하여 효율적인 콘텐츠와 매체 발달로 인하여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에 대한 이해도나 활용능력은 나게 발전했다. 그런데 이 발전의 뒷면에는 모국어 능력의 부재라는 보이지 않는 손실이 존재한다. 물론 한국어를 읽고 쓰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회화가 아니라 좀 더 추상적이거나 학문적인 용어는 기본적인 단어조차 인지가 안 된 학생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학지문에 자유낙하운동에 대한 글이 나와 있다고 생각해보자. “자유낙하운동은 공기의 저항을 받지 않는 진공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등가속도운동이다” 이 지문을 읽을 수는 있으나 진공이라든지 등가속도라는 단어의 뜻을 유추하지 못하여 이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이 생각보다는 많다는 사실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이 문장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학생이 교과서를 여러 번 읽으며 그 행간을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학습이 가능할까?어휘와 사고의 확장 제한하는 학습방법과 미디어 환경이 문제는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 아마도 시작은 학습의 효율성 때문이었을 것이다. 너무나 어릴 때부터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식을 얻는 것이 당연시 되어 왔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핵심만 쏙쏙 뽑아내어 수업하는 족집게 수업은 상당히 매력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학습은 매우 제한적인 단어를 반복함으로서 어휘와 사고의 확장을 방해하게 된다. 예전에는 이런 단점이 독서를 통하여 보완이 되었지만, 현재 학생들은 활자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세대이고, 빅데이터의 활용으로 인해 영상물에 접속하는 순간, 학생이 선호하는 영상물만을 선별하여 보여주는 엄청난 세상에 살고 있다. 따라서 본인이 관심가진 일부영역에 대해서만 계속해서 노출되며 편향된 정보에 빠지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어휘의 부족이 문장 이해 능력 방해일부 영역에 대단한 관심을 가지거나, 효율적인 지식습득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아직 지식습득능력이 완결되지 않은, 아동기기간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이후 이것이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어휘의 부족은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을 방해하게 되고 이는 글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인간이 그동안 해왔던 지식의 전달 자체를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지면에 써 있는 수학문제를 읽을 수는 있으나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여, 옆에서 엄마가 다시 읽어주며 말로 물어보면, “아하 그런 얘기였어?”라고 반응하는 자녀를 한번이라도 관찰해보셨다면 이 글을 흘려 읽으면 안 된다. 지속적인 독서가 불가능하다면 지속적인 대화라도 이끌어 주어야 한다. 일상적인 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추상적인 의미를 가지는 단어를 이용하여 다양한 주제에 관한 대화를 해주는 것이 어휘의 단절을 막는 길이다. 만약 이런 과정을 수행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시기를 놓치기 전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지면을 통한 다양한 글을 읽는 것이 어려운 아이라면 화면을 통해서라도 그 연습을 해야 하며, 수학도 과학도 본질은 언어를 통한 지식과 사고의 전달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해시켜야 한다. 그동안 과학교육에 힘써왔던 KSI학원이 수학의 영역까지 확장을 하려는 이유이며 저 또한 두 아이를 키워가는 학부모로서 정상적이고 장기적인 자기 주도 학습의 기본기를 초등학생기간동안 갖출 수 있게 돕기 위해 고민한 결과다. 읽기와 말하기를 베이스로 하는 KSI학원의 초등수학KSI학원의 초등수학은 읽기와 말하기를 베이스로 한다. 물론 기본적인 수학지식은 강의를 통해 전달되지만 수학문제를 읽고 이해하며 풀이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학생자신이 발화를 통하여 습득한다. 쉽게 말하면 그 문제가 묻는 것이 무엇이며 왜 그러한 풀이를 하려고 했는지 학생스스로 말해보면서 본인의 의식의 흐름을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문해력이 바탕되어야 한다. 다양한 지문의 읽기, 어휘를 습득을 해갈 수 있도록 고려대ICE창의융합교육의 온라인컨텐츠를 활용한 보충학습이 같이 이루어한다.단기적으로 문제집의 맞은 문제수를 늘리는 것이 저희 학원의 목표가 아니다. 초등과정내에서 글을 통한 지식습득의 방법을 터득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연습을 완료하여 고학년이 되면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 이것이 최종목표다. 인간은 이 방법으로 찬란한 문화와 기술을 발전시켜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생각하는 방법을 알고 그것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KSI학원의 최종목표이자 지향점이다.일산 과학수학 전문KSI학원 과학원장 김경민후곡 031-922-0979백마 031-904-8800 2021-11-01
- 고입 면접 [2] 구체적 말하기 고입 면접은 ‘두괄식 말하기’와 ‘구체적 말하기’ 두 가지 정도만 알아두면 면접 준비에 톡톡한 도움이 된다. 이번 글에서는 구체적 말하기에 관해 알아본다.15분 내외의 짧은 면접 과정에서 추상적 말하기로는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미지가 잘 그려지도록 구체적으로 명료하게 말해야 하는 이유다. 예를 들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훌륭한 시민입니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법을 준수하는 시민입니다.’라고 해야 평가자가 이해하기 쉽다. ‘그것은 교육이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는 ‘그것은 유아교육이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야 면접자의 진술 의도가 잘 그려진다. ‘그녀는 감기에 걸렸다’라고 말하지 말고, ‘그녀는 콧물이 나고 열이 난다’라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화법을 모의면접을 하면서 몸에 익혀야 한다. 그렇다면 ‘구체적 말하기’ 사례를 예를 들어 살펴보자.■구체적 말하기 예시 [1]<수정 전>저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고3이 된 지금까지도 축구를 정말 사랑합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은 어떤 지원자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수정 후>저는 축구를 정말 좋아해서 매주 토요일 파주에 있는 축구장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친구들과 축구를 합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은 어떤 지원자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자, 이제 수정 전과 수정 후를 곰곰이 살펴보자. 체대를 지원하는 동일한 학생의 진술 내용이지만, 수정 후가 선발될 확률이 높다. 진술 내용이 생동감 있고 덕후의 느낌이 물씬 나기 때문이다.■구체적 말하기 예시 [2]<수정 전>저는 좋은 국어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수정 후>저는 고3 독서 교과서 구성이 산만하다고 느꼈습니다. 국어 교사가 되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교과서를 새롭게 재구성해 보고 싶습니다. 이 경우도 수정 후가 뽑힐 것이다. 수정 전은 좋은 국어 교사에 대한 설명이 추상적이고 막연하기 때문이다.■구체적 말하기 예시 [3]<수정 전>고등학교 2학년 때 배운 ‘정치와 법’ 과목은 시사상식에 둔감했던 제게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수정 후>고등학교 2학년 때 배운 ‘정치와 법’ 과목을 공부하면서 토론과 과제탐구 주제들이 시사상식과 관련된 것이 많았습니다. 신문이나 방송을 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저는 처음에는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대체복무와 관련한 위헌 판결 내용에 관한 시사 뉴스가 헌법의 사상의 자유와 연관된다는 점을 이해하면서 시사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이 사례 역시 수정 후가 선발될 확률이 높다. 평가자가 알기 쉽게 밝혀서 말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말할 때는 표현 의도에 맞는 단어를 선택해서 명료하게 말해야 한다.■구체적 말하기 예시 [4]<수정 전>1. 팀프로젝트 주제를 정할 때 친구들은 저와 생각이 전혀 틀렸습니다.2. 공부하지 않은 부분인데도 정답을 많이 맞췄습니다.<수정 후>1. 팀프로젝트 주제를 정할 때 친구들은 저와 생각이 전혀 달랐습니다.2. 공부하지 않은 부분인데도 정답을 많이 맞혔습니다.이렇듯, 문맥에 맞지 않거나 부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면 말의 의미기 불분명해지거나 부적절해져서 진술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 함께 떨어진다. 맥락에 꼭 맞는 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어휘력이 밑받침돼야 한다. 평소에 사전을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말을 할 때 자신의 의도에 맞는 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의어 사전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다음 글에서는 ‘비유, 묘사, 비교/대조, 예시’ 말하기 방법을 살펴본다. 202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