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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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 경동초등학교 에코그린 페스티벌 열려 친환경적인 요소와 과학을 연결하여 환경과 과학을 함께 배우기 위한 에코그린 페스티벌 지난6일 경동초등학교(교장 권연숙)에서 개최되었다. 60여 명의 학부모와 1,700여 명의 학생들아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은 저학년과 고학년 초등학생들에게 맞는 체험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저학년이 체험하는 부스에는 과학을 흥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기력을 이용한 발레리나, 마찰력을 활용한 스파이더맨, 카멜레온 종이꽃, 보이는 대로 믿는착시 현상, 공기의 힘인 압력을 이용한 공기 로켓과 공기 딱총, 그리고 옥수수 속 수분을 이용한 팝콘 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들이 이어졌다. 특히 압력을 이용한 공기 딱총은 저학년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학생들의 흥미도 돋우면서, 일상 속 공기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체험이었다. 고학년들은 가정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직접 만들고, 보고, 체험하는 부스들이 많았다. 특히 숯의 성질을 활용한 색을 먹는 숯가루 실험에서는 실생활에서 친환경적인 요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 이 실험을 체험해본 임성주(4학년) 학생은 “색소물에서 색소를 거르고, 깨끗한 물만 정화해내는 숯을 보고 숯의 흡착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하며, “우리 생활 속에서도 더러운 물을 걸러내야 할 때 쓰면 좋을 것 같다”며 “집에서도 숯을 활용해 써봐야겠다”고 말했다. 전기나 다른 에너지를 활용하지 않고 진동에너지를 이용해 실험하는 프로펠러 실험을 체험한 하경원(경동초6) 학생은 “원래 프로펠러는 전기로 돌리는데, 오직 내 힘으로 진동을 주어 그 에너지로 프로펠러는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하며, 천연 에너지로 진동에너지를 실생활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직접 지원해 참여하신 학부모께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는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과 알차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함께 참여해주신 박제양 어머니(4학년 학부모)는 “과학을 친환경적인 부분과 연결지어 아이들이 실험을 하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줄 수 있는 체험이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성희 어머니(4학년 학부모)는 “과학과목과 관련해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고, 이렇게 축제를 여니 아이들에게 학교에 대한 좋은 추억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연숙 교장은 “수업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이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데 좋은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7
- 국내 최대 드론 축제 ‘드론 페스타 2015’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종합 축제인 ‘DRONE FESTA 2015’가 오는 24일~25일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다.이번 드론 축제에는 대구 최초로 전국 드론 매니아 100여 명이 참가해 드론 속도를 겨루는 ‘FPV(First Person View) 드론레이싱 챔피온쉽’ 대회와 온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드론체험행사’, ‘분야별 드론전시’, ‘다채로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특히, 이번 드론 종합 축제에는 세계 최초로 ‘드론 패션쇼’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스파이어급 대형 드론 6 ~ 8대가 지역에서 생산된 섬유로 만들어진 의상을 공중에서 선보이며 섬유패션 도시 대구를 홍보한다.이밖에 드론이 응급환자를 구조하는 ‘앰뷸런스 드론 시연’과 주문자에게 정확하게 물건을 배달하는 ‘드론 택배 시연’, 박진감 넘치는 속도전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FPV 드론레이싱 챔피언쉽’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7
- 대구시, 스마트폰 관광사진 공모전 열어 대구 구석구석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관광대구를 홍보하기 위한 ‘2015 스마트폰 관광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대구시는 2015년 하반기 관광주간(10월 19일~11월 1일) 동안 SNS 채널 소통 증대를 통해 대구관광을 홍보하고자 국민참여형 2015 스마트폰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소재는 대구 관광지, 축제, 음식 등이며,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작품을 등록해야한다. 시는 △주제적합성 △독창성 △기술적 완성도 △작품성 등을 심사해 대상 1점(상금 50만 원)을 포함한 32점을 선정하고, 총 상금 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공모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는 대구관광 페이스북(facebook.com/daegutour)에 게재된 스마트 관광사진 공모전 클릭 후 이벤트 게시글 내에 댓글과 함께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문의 : 053-382-52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7
- 권영진 대구시장, 지역 제조업의 미래 해법 모색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부터 23일까지 유럽방문에 나섰다. 권영진 시장은 진영환 대구상의회장과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 본부장등과 함께 유럽방문 기간동안 자매도시인 밀라노시의 초청으로 세계식량의 날 및 밀라노 도시식품정책 시장단 회의에 참석해 대구의 식품 정책을 공유한다.특히 지역주력산업을 부상한 자동차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유럽의 세계적인 자동차관련 회사들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로봇·전자기기 등 미래형 융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기업 방문 및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시식품정책협약을 위한 시장회의 참석 = 권영진 시장 일행은 15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팔라조 레알레에서 열리는 도시식품정책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는 런던, 파리, 모스크바, 바르셀로나 등을 비롯한 세계 70여 도시의 시장들이 참가한다. 이 회의는 경제·문화의 중심인 도시가 지속가능한 식품체계를 발전시키고, 공정한 공급 및 배분 불평등 문제 등에 대한 인식을 상호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행사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회의에서 세계 대도시 시장들과 이 문제를 상호협의하고, 대구시의 나트륨줄이기 운동, 식습관교육시스템 구축 등 식품안전을 위한 노력을 포함해서 향후 안전한 식품제조공급을 위한 전용공단구축계획 등 대구시의 식품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5밀라노엑스포 및 세계 식품의 날 행사 참여 = 2015밀라노엑스포는 전 세계 15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계인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하며 충분한 식량공급’을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각국의 홍보관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엑스포행사의 일환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최하는 세계식품의날 행사가 16일 개최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이탈리아대통령(줄리아노 피사피나),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70여개 도시 시장과 함께 대구시장도 초청받아 참석한다.행사에서는 7개 조문으로 이루어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체계 개발, 식품제조·분배·식품안전교육 등 식품정책에 관한 지방정부 및 지역 사회 간 협력 등’을 내용으로 담은 밀라노선언이 채택되어 각 시장들이 서명하고 발표한다.이와 함께 최근 9월 UN에서 통과된 2030 지속가능한 개발아젠다 중 하나인 ‘Zero Hunger Challenge’도 주요 식량 아젠다로 다뤄질 예정으로 세계 주요 이슈에 적극 동참하고 해결해나가는 국제도시로의 대구시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6일에는 권영진 시장은 지난 7월 자매도시 체결 이후 줄리아노 피사피아 밀라노시의 시장과 처 만남을 가진다.양 도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실 있는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특히 대구시와 밀라노시의 전통산업인 섬유 패션 및 섬유기계분야의 민간교류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도시농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물산업에서도 새롭게 교류해 양도시의 정책과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프랑스·독일 유명 자동차 관련 기업방문 = 프랑스에서는 2009년 대구에 R&D센터를 개소한 ‘다쏘시스템’을 방문해 향후 협력방안(자동차, 의료, 신소재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르노자동차’와는 전기자동차를 주제로 대구시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발레오’를 방문해 지능형 자동차 부품 시장의 트렌드(trend)를 확인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또 독일에는 올해 6월 지역 경창산업과 조인트벤처(JV, 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대구국가산단에 입주를 확정한 ‘보쉬’를 방문해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대구와의 추가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전기·전자기기부품 제조업체인 WE사를 방문해 생산시설 건립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며, 산업용 로봇제조 세계 1위 기업인 ‘KUKA’ 임원진과 대구 투자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7
- 조선시대 한류문화사절단, 21세기 경북 영천에 다시 오다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경북도 최초로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주제로 오는 16일~18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문화의 달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 제정이후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해 관중심의 기념행사를 진행해오다 2003년부터 일반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도시 지역을 순회하며 행사를 펼쳐왔다. 지난 2013년 12월에 지방문화융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사유치를 공모했고, 영천시가 응모해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 후기에 일본으로 파견됐던 외교사절단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한류문화사절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임진왜란 이후 화친을 위해 통신사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1607년~1811년까지 약 200여년 동안 조선통신사가 12차례 파견되는 과정에서 11차례에 걸쳐 교통의 요충지인 영천을 경유했다. 300~500여명으로 구성된 사행원들이 영천을 지날 때 영천 조양각에서 국왕을 대신해 경상감사(현 도지사)가 전별연을 베풀었고, 이 성대한 잔치의 일환으로 조양각 아래 금호강 둔치에서 전통 기병무예에서 진화한 마상재(馬上才 : 달리는 말위에서 재주를 부림)가 행해졌다. 영천 마상재는 6개월~1년이 넘게 걸리는 조선통신사 사행길에서 임금의 전별연과 함께 리허설 형식으로 일반 백성들에게 선보인 것으로, 조선통신사 행렬과 함께 영천의 고유한 전통역사문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영천 문화의달 행사는 마상재 시연과 조선통신사 행렬 등의 주요행사와 각종 부대행사고 나눠 진행된다. 우선 오는 16일~18일까지 마상재 특별시연이 열리고, 17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조선시대 복식을 한 조선통신사 사절단의 행렬이 재연된다. 사절단 행렬 재연 행사에는 사행길과 관계되는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충주시, 양산시, 울산시, 문경시, 안동시, 경주시 등지 12개 도시의 예술단이 2천여명 규모의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또 영천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정몽주, 이형상, 박인로, 최무선의 정신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도 총 4부로 나누어 펼쳐진다.부대행사로는 ‘조선통신사 통(通)학습전’과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특별전이 영천강변 둔치 대형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밖에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 중창 준공식과 함께 이곳에서 홍콩 민화?서예 전시, 전국풍물경연대회, 포은선생 숭모 서예휘호대회, 한시백일장이 열리는 등 영천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 공연, 기념행사가 펼쳐친다.영천시 관계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다수의 일본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행사가 문화교류를 통해 현재의 얼어붙은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최소한의 돌파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영천시는 문화의달 행사 기간 동안 영천강변공원과 완산동약전거리, 도동한방특구단지에서 ‘한약축제’를 함께 열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 영천시청 홈페이지 www.yc.go.kr / 054-330-6000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문패 : 인터뷰 _ 김영석 영천시장 제목 : “올 가을, 영천에서 풍성한 문화 누리세요”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영천 말(馬) 문화의 위상을 확립하고, 문화도시 영천의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2015 대한민국 문화의달’ 행사와 ‘한방축제’ 준비로 눈코 뜰 새가 없다. 김 시장은 “영남대로 통신사의 사행로에서 영천이 중심이 되고 있는 만큼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영천만의 유일한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켜나가고 앞으로 무형문화재등록 및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영천시는 문화의달 행사와 함께 한약축제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천은 대한민국 한약재의 30%가 유통되는 대표적인 한방도시다. ‘영천에 없는 한약재는 대한민국에도 없다’라고 할 정도. 480여 가지의 다양한 한약재가 유통되고 있고 중풍을 잘 고치는 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시장은 “축제 기간 중 우리나라 최대 한약재 도매시장인 ‘영천약초도매시장’이 문을 연다. 영천약초도매시장은 한약재의 선별, 가공, 포장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고 경매를 통해 유통질서 확립 등 한방특구 영천의 한방약초 산업이 더 업그레이드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10월 16일~18일까지 기간은 영천의 대표문화와 먹거리, 특산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특히 마상재는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구경할 수 없는 진기한 구경거리다. 많은 분들이 영천에 오셔서 지역 대표 문화인 마상재를 즐기고, 몸에 좋은 한약도 지으면서 건강한 가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배움이 축제가 된다 ‘수성구 평생학습주간’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오는 12일까지 ‘수성구 평생학습 주간’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수성구 전역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강, 체험, 전시회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올해는 성우 배한성, 구글 코리아 김태원, 영화평론가 김중기, 소설가 김영하, 평론가 진중권, 작가 김진명 등 명사들의 무료 특강이 도서관, 평생학습관, 구청 대강당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돼 눈길을 끈다.9일에는 수성구 시지동 노변초등학교에서 ‘세대통합 한글사랑 골든벨’과 문해학습자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고 오는 10일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지역사회복지서비스 기관과 시설들을 홍보하고 참여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희망 수성 복지 한마당’행사가 열린다.11일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수성구 40개소 평생교육기관들이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관련 무료체험 프로그램, ESD 포스터 그리기 대회, 수성못 스토리 여행, 수성구민 퀴즈대회, 13개의 평생학습동아리들의 발표회가 개최된다.문의 : 수성구 평생학습알림터 053-666-32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대구수목원 ‘종교 관련 식물원’ 개장 성경과 불경에 등장하는 식물 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열대지역 식물들을 대구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수목원은 올해 새롭게 조성한 종교 관련 식물원을 시민에 개방했다. 수목원은 성서와 불경에서 언급되는 식물들 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열대지역 식물 30여종 200여 그루를 심어 전시원을 조성하고, 식물과 관련한 여러 가지 종교 관련 이야기를 담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종교 관련 식물원에는 땅위로 뿌리가 나와 있는 뱅골보리수(니구다나무), 종이가 없던 시절 잎에 경전 기록을 새긴 팔미라야자(다라수), 인도에서 다양한 음식의 조미료로 이용되는 타마린드, 인도의 천불화현탑터 이야기와 관련 있는 망고 등 불교 경전에 나오는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또 성서와 관련된 식물로는 예수가 지고 간 십자가의 가로대로 사용된 이태리편백,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올리브나무,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이었던 열매였지만 가장 귀한 보석의 중량을 매기는 단위인 ‘캐럿’이 나온 쥐엄나무, 승리와 환희의 표상이 된 대추야자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문의 :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 053-640-41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이스라엘 창업 이스라엘 학생은 독립심이 강하다. 국립 히브리대학 학생 1만8천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학비와 생활비를 온전하게 부모님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학생의 비율은 5%에 불과했다. 나머지 95%의 학생은 자신이 일을 하여 학비와 생활비 전부 또는 일부를 벌어서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 대학생에 물어보면 정반대의 대답이 나올 것 같다. 학비와 생활비를 온전하게 부모로부터 얻어 쓰는 학생이 전체 대학생의 95%이고, 자기 스스로 벌어서 쓰는 학생은 5%도 되지 않을 성 싶다. 이스라엘의 대학문화 ‘일하는 대학생’이스라엘 대학의 학제는 대학생이 자립하도록 맞춰져있다. 대학의 수업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저학년 수업은 대개 오전에 있고 학생들은 오후에는 일을 한다. 상급생은 대개 오전에 일을 하고 오후에 강의를 듣는다. 대학원생은 종일 일을 하고, 저녁수업을 듣도록 시간표가 짜여있다. 모든 학생들이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직장에 나가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일을 하지 않는 유대인 학생은 왕따를 당한다. 재벌의 아들이라 해도 일을 한다. 학비와 생활비를 전부 벌어서 대야 하는 일반 학생과는 달리 일하는 시간이 적다하더라도 반드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대학문화이다. 대학생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하는 기업에게도 이익이 있다. 전문가 못지않게 실력이 있지만 아직 대학생이고 파트타임이므로 높은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이스라엘 학생이 취업을 할 때는 군대에서는 무엇을 했고, 파트타임을 무엇을 했고,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했느냐가 이력에서 중요한 3위1체이다. 그러니까 일을 하지 않고 대학을 졸업하는 경우는 드물다. 군대 대학 사회경험, 이스라엘 청년의 중요 스펙 이스라엘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년 창업(Startup company)국가이다.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기업 중 가장 많은 기업이 이스라엘 기업이다. 인구 800만명에 매년 평균 3천개의 창업이 일어난다. 창업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가 다르다. 대학을 졸업하면 곧 창업을 준비한다. 우리나라는 대학을 우수하게 졸업해도 쉽게 창업하지 못한다. 현장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졸업생은 다르다. 고등하교를 졸업하고 곧 긴 군대생활이 시작되는데 특기 있는 군대생활, 대학 4년간의 직업관련 파트타임, 대학 4년간의 전공수업으로 이론과 현장을 거의 모든 학생이 체험하고 있다. 대학 4년을 다니면서 직장생활을 해 보았으므로 그 경험을 기초로 하고 있다.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실습이 대단히 중요한 경험이다. 이스라엘은 18세가 되면, 즉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한다.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을 마치고 나오면 모든 학생은 경제생활을 독자적으로 영위할 책임과 의무를 갖는다. 부모로부터 완전한 독립이다. 그러므로 군대를 갈 때 어떤 병과를 받아 가느냐는 대학에 진학할 때 어떤 학과를 가느냐와 연계되고, 대학에 다니면서 어떠한 파트타임 직장을 다니느냐와 직결된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한 학생의 경제행위는 취업의 길이 있고, 다른 길은 창업의 길이다. 창조경제를 부르짖는 한국, 현실은우리나라는 창조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청년들이 창업할 환경이 아니다. 군대생활은 ‘썩는 생활’이고,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도 전공과 관련 없는 단순노동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교육받은 대학생이 졸업하자마자 창업한다는 것 자체가 ‘맨 땅에 헤딩하기’다. 무서워서 할 수 없다. 우리나라가 창조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대학의 학제, 군대생활, 파트타임 잡의 성격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 대학생들은 자격시험준비 공무원시험 준비, 재벌회사의 취업을 하기위하여 스펙을 쌓는다. 좋은 대학 졸업장, 전공과목 성적, 컴퓨터 실력, 외국어 능력시험, 해외연수이다. 이들이 창업과 무슨 관계인가. 생각해 볼 일이다. 이스라엘은 어릴 때부터 독립심을 키운다. 혼자서 문제해결을 하도록 한다. 우리의 학교 교육이 정답을 요구하고 성적순으로 사회에 나가는 것과 다르다. 부모에게도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의 부모는 학교에 다녀오는 아이에게 ‘오는 시험에 몇 점을 맞았느냐, 몇 등을 했느냐’고 묻지만, 이스라엘은 ‘아이에게 오늘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했느냐’고 묻는다 한다. 획일적으로 줄을 세워서 성적으로 1등부터 꼴지를 다루는 한국교육에서 창업을 바라기는 힘들다. ‘어머니가 배고픈 자에게 고기 한 상자를 사주면, 아이는 일주일동안은 배불리 먹을 수 있고, 고기를 잡는 지혜를 가르쳐주면, 평생을 배부르게 살 수 있다’ ‘노동을 생활의 꽃이다.’ 모두 탈무드에 있는 말이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태이다. 대학졸업생 중 40%만이 직장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한샘플래그삽 범어점, 간판 허가받지 않고 3개월째 영업 글로벌 디자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한샘’이 대구 수성구에 플래그삽을 개장하면서 불법간판을 설치해 수개월째 영업을 하고 있다. 한샘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자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를 사장(CDO:Chief Design Officer)을 영입한 대기업이지만 정작 대구의 도시디자인에 어울리지 않은 간판을 내걸고 있어 디자인기업 위상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한샘은 지난 8월초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435 두산위브더제니스빌딩 1층에 토털 홈 인테리어 전시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플래그삽 대구범어점을 개설했다. 이 매장은 9200㎡ 규모로 전국 7개 플래그삽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한샘은 이 매장 개장 전 지난 7월말과 8월초 대형 가로형 간판 3개를 설치하면서 관할구청인 수성구청을 허가를 받지 않은 채 3개월째 영업을 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8월 12일 가로형간판 1개와 지주형 간판 2개를 설치하겠다며 수성구청에 간판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한샘은 허가신청에 앞서 이미 매장 동쪽 구조물 상단에 가로 20m 세로 1.8m의 가로형 간판 1개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 건물 정문 입구에 가로 8.5m 세로 0.75m, 가로 6m 세로 0.8m 크기의 간판 2개 등 3개의 간판을 허가신청내용과 다르게 설치했다. 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는 가로간판은 건물 벽면에 가로로 설치하는 것이고 지주형은 지면에 따로 설치한 지주에 붙이는 광고물로 규정하고 있다.수성구청은 한샘 간판은 위치와 형식이 광고물 등 관리법에 맞지 않아 두차례 철거계고를 통보하고 두차례에 걸쳐 보완을 요구했다. 1개의 간판은 설치 위치가 벽면이 아니고 나머지는 허가신청내용과 달리 지주형 간판이 아니라는 것. 수성구청은 한샘이 이에 불응하자 지난 9월 이행강제금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허가를 반려했다. 그러나 한샘은 9월 17일 1차때와 동일한 내용으로 2차 간판허가신청을 수성구청에 냈다.수성구청은 2차 허가신청에 대해 보완요구를 했고 한샘은 이행강제금 부과예고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으나 지난달 24일 500만원의 이행강제금 부과가 확정됐다. 수성구청은 또 5일 2차 허가신청을 반려하고 내년 1월말까지 불법간판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2차 이행강제금 50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광고물 등 관리법은 최초 명령한 날을 기준으로 1년에 2회이내의 범위에서 명령이 이행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다.수성구청 관계자는 “영세상공인인에게 500만원의 이행강제금은 강한 벌칙이나 한샘은 대기업이어서 인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인근 상가 입주민들도 “대구 최고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마치 한샘매장으로 착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대형 가로간판의 부착 위치는 아파트 입주민과 상가 점주들의 공동 소유물인 조형물”이라며 “디자인을 중시한다는 대기업이 대구의 도시공공디자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샘은 이와 관련 수성구청에 제출한 이의신청서에서 “간판이 설치된 외벽은 건물 준공당시 건축허가를 받은 구조물로 건축물의 일부로 보아야 하고 수성구청이 간판설치장소가 벽면이 아니라고 단정하고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허가나 신고대상이라고 볼 수 없기에 불법옥외광고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샘은 조만간 대구시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범어도서관 7~9월 문화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범어도서관이 오는 19일~24일까지 성인, 어린이 및 청소년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범어도서관 문화프로그램 모집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대구, 경북 칠곡 및 경산 등인 지역주민으로 모든 강좌는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후보 등록 및 정원미달강좌의 경우만 방문접수를 실시한다.범어도서관이 운영중인 문화프로그램은 어린이 및 청소년 강좌로는 아장아장그림책 엄마와 함께 책 속으로 뽕, 영어동화스토리텔링, 신문으로 세상 읽기, 원어민 독서프로그램 등 13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강좌에 따라 13개월에서 중3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성인강좌로는 행복한 동화구연 문학으로 삶을 쓰다, 커피를 배우다, 맛있는 중국어 등 11개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1~6만원이다.문의 : 053-668-1624 http://library.suseong.kr/beome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