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0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달서구 대곡동-달성군 화원읍 구간 하반기 지하철 개통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연장 건설 사업의 정거장 및 터널 구조물 공사가 완료되고, 현재 건축 기계 전기 신호 통신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올해 하반기 개통된다.2.62km를 연장하고, 정거장 2개소를 신설하는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연장(서편연장) 건설 사업은 2368억원의 사업비로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2016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하반기 개통에 들어간다. 대구도시철도본부는 현재 정거장 출입구 및 내부의 건축 시공과 기계설비 시공을 한창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신호?통신은 차량운행에 필요한 분야별 개별 시험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 진척률이 91%를 보이고 있다.본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개통에 필요한 철도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거쳐 올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며, 정거장에 대한 역명도 3월에 제정할 예정이다. 1호선 화원연장 구간사업이 완료되어 지하철이 운행되면 기존 도심권에 비하여 낙후되어 있는 달성군지역의 개발이 촉진 될 것으로 보이며, 국도5호선과 구마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연계되는 테크노폴리스, 달성산업단지 등의 주거시설은 대구광역시 중심권과 연계되어 보다 더 활기를 띌 전망이다.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달성군 화원읍 지역 5만여 주민들에게 편리한 도시철도를 제공함은 물론, 달성군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나아가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완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도시철도공사 시민모니터 모집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가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 및 개선사항,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2016년도 대구도시철도공사 시민모니터(75명)를 모집한다.선정된 시민모니터 요원은 △도시철도 이용시 불편 및 개선사항, 아이디어 제안 △공사 정책이나 이슈에 대한 의견제출 및 설문조사 참여 등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운행을 위한 시민 대변자 역할을 수행한다.시민모니터는 홈페이지 내 참여마당 코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시민모니터 활동시 위촉장 지급 및 봉사 활동시간도 인정된다. 시민모니터는 대구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만 18세 이상으로 대구·경산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모니터요원으로 최종 선정된 자는 1월 중 공사 홈페이지와 SMS를 통해 개별 통지하고, 오는 12월까지 1년간 대구도시철도공사 시민모니터로 활동하게 된다.문의 : 대구도시철도공사 http://www.dtro.or.kr 053-640-21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권영진 대구시장 해외로, 김관용 도지사는 국내 대기업 접촉 대구시와 경북도가 새해벽두부터 미래산업 발굴과 일자치 창출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해외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대기업 임원들을 잇따라 접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 참관을 위해 출국했다.권 시장은 ''CES'' 참관을 통해 지난해 10월 유럽출장에서 구상한 ‘스마트 시티’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은 유럽 출장에서 프랑스 다쏘시스템, 독일 보쉬 엔지니어링과 스마트시티(Smart city), 독일 쿠카(KUKA)사와는 산업용 로봇에 대해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권 시장은 이번 미국출장에서 첨단기술의 진화로 IT가 다양한 산업·업종들과 융복합되는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대구의 미래 성장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 재도약을 위한 전략으로 2016년을 ‘스마트 행복시티’ 원년으로 정해 미래형자동차과 및 스마트시티추진단(T/F)을 신설했으며, 올 상반기내 대구의 미래비전과 실천로드맵을 발표하는 스마트 행복시티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권영진 시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대구시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로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첨단 기술정보와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대구시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7일 첫째 날 대구테크노파크 기업공동관과 벤츠·포드·현대기아차·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 등 자동차 관련 전시부스를 방문해 전기차, 자율주행기술들을 살펴봤다.권영진 시장은 “대구의 2년 또는 5년 후의 메가 비즈니스가 될 글로벌 기술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자동차, IoT 등 스마트 행복도시 대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구상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14일과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한국·인도 비즈니스 서미트에 참가하기 위해 인도 출장길에도 나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16년을 ‘일자리 도정’으로 선포하고 국내 대기업 임원들과 접촉해 일자리창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일에는 김진일 사장(철강생산본부장) 등 포스코 임원진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해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도지사는 7일에는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심원환 부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원진 4명과 남유진 구미시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등을 초청해 경북도-삼성전자 경제협력회의를 열고 지역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다졌다. 김 도지사는 ‘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가자’라는 의미의 ‘일·취·월·장’이라는 구호를 선창하기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는 20일 LG임원진을 경북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해 일자리 창출 경제협력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포항의 포스코와 구미의 삼성전자는 경북 산업의 중심 엔진이고, 나라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포항과 구미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벤처창업 지원, 포스코와 삼성, 협력업체들이 앞장서 청년 1명 더 채용하기에 적극 나서주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수아벨의원 청소하는마을, 일자리창출우수기업 지정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 28일 전년대비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지역 2개 기업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성구가 대구 최초로 2013년부터 실시한 것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고용을 활발히 증대한 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고용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수아벨의원(대표 김석진) ▲(주)청소하는마을(대표 박정옥)이며 이들은 최근 1년간 순수고용증가인원과 신규채용 등 지역 고용문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근로자 증가수와 증가율 등 고용성장성부문, 고용유지율 등 고용안정성부문, 기업수익성 등 기업경영특성부문에서 종합평가점수가 최소 60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정기간은 3년이며, 지정서와 인정패가 수여됨은 물론 △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수성구 주관 문화 체육행사 초청 △기업홍보 및 제품?서비스 우선구매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용을 확대한 수아벨의원과 청소하는마을기업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며 “우리 구도 우수한 인재가 머무를 수 있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0
- 손샘영어학원, 영어교육도서 ‘무빙북’ 400권 기증 수성구에 위치한 손샘영어학원(원장 손효원)은 30일 오후 4시 수성구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최신 영어교육도서 무빙북 400권(2,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받은 도서는 드림스타트 희망문고 100권, 지역아동센터 6개소에 각 50권씩 전달될 예정이다. 손샘교육에서 제작한 ‘무빙북’은 영어공부를 위한 책으로 스마트폰 등을 무빙북에 비추면 책속에 그려져 있는 등장인물들이 생생한 화면으로 움직이며 영어로 된 내용 글도 직접 소리를 내면서 들을 수 있는 입체적인 영어학습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컨텐츠 도서다.손샘영어학원 손효원 대표는 “무빙북을 통해 어릴때부터 양질의 영어교육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풍부하고 다양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0
- 자동차세 연납하면 10% 깎아드려요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주민들의 세(稅)부담을 덜 수 있도록 1년분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10%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연납제도 홍보에 나섰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자동차세금을 1월에 미리 납부하면 납세자에게 1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자동차세는 1년 세액을 기준으로 1월에 일시납부하면 1년 세액의 10%, 3월에 일시납부하면 1년 세액의 7.5%, 6월에 납부하면 5%, 9월에 납부하면 2.5% 경감된다. 연납 신청 후 1월3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신고효력이 상실되고 가산금 없이 정기분으로 고지서가 발부되므로 그 때 납부하면 된다. 연납 후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차량은 새 주소지로 연납한 사실이 통보돼 정기분 자동차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소유자변경, 폐차말소 등의 변동이 있는 경우 변동일 이후의 자동차세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환급받을 수 있다.연납 신청은 수성구청 세무2과(053-666-2401) 전화 또는 방문 신청 하거나 위택스(http://wetax.go.kr)에서 직접 전자신고 후 납부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0
-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가 모집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오광성)이 오는 15일까지 2016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할 예비사회적기업가 창업자(팀)을 모집한다.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5년간 약 1770여 개 창업팀이 배출됐으며, 매년 상반기 중 1회 모집한다.심사를 거쳐 창업가(팀)에 선정되면 성공적인 사회적 창업을 위해 필요한 공간, 최대 5천만원의 창업자금, 멘토링?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크라우드 펀딩대회 등 사후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도 주어진다.이 사업의 창업자(팀)은 전국적으로 선정하고, 권역별로 위탁 운영기관을 두어 밀착형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게 되며, 대구?경북의 위탁 운영기관은 (사)시간과 공간연구소(070-7862-0907), 대구대 산학협력단(053-850-4778~9)이다. 자세한 사항은 위탁 운영기관에 문의하면 된다.신청 자격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1년 미만의 기업이어야 한다.접수는 온라인 접수(http://www.2016se-incu.or.kr)를 통해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0
- 대구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끈’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달서구청장 선거는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사퇴함에 따라 대구에서 총선과 함께 실시하는 유일한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이다.달서구청장 선거에는 전현직 공무원과 전현직 지방의회 의원 출신들이 대거 몰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지역정서 등을 고려해 하나같이 새누리당 소속 인사들이 예비후보에 등록하거나 출마를 준비중이다. 새누리당의 공천기준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공천을 받기 위한 예선이 본선보다 치열한 상황이다.5일 대구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보는 시의원을 지낸 강재형(64) 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과 도영환(58) 전 달서구의회 의장, 도이환(58) 전 대구시의회 의장, 이관석(57) 전 달서구청 공무원, 이태훈(59) 전 달서구 부구청장이다. 여기에 출마 의사를 밝히고 물밑에서 김원구(56)·박상태(56) 대구시의원 2명도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들 현역 시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시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원구·박상태 두 시의원은 막역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 예비후보 등록전에 단일화 논의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두 시의원이 동시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경우, 시의원 보궐선거에 이어 구의원 보궐선거까지 ‘선거 도미노’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예비후보 등록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김재관(57) 대구시의원과 이진근(61) 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도 출마설이 돌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인구 60만명에 육박하는 대구 최대 기초자치단체로 국회의원 지역구만 3개에 이른다. 홍지만. 윤재옥, 조원진 등 3명의 달서구 출신 국회의원들은 현재 구청장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들 출마예정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선거사무소를 열고 유권자들에게 명함·홍보물을 돌릴 수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도 발송하는 등 제한된 범위안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0
- 대구 수성구 두산동 법이산 포토존, 사진 찍기 명소로 각광 대구 수성구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법이산 중턱에 수성못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조성했다.‘사진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을 관광명소화 하기 위해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수성구는 지난해 3월 수성못이 한눈에 펼쳐지는 두산동 법이산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사진찍기 좋은 명소(포토존)는 봉수대에서 삼풍아파트 쪽으로 약 700m가량 떨어져 있으며, 봉수대를 형상화 한 전망데크는 높이 4.3m, 지름 3m 규모로 친환경 자연석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그 자체만으로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망데크에 올라서면 대구 12경 가운데 하나인 수성못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전망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 대구 최초로 태양광 및 풍력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공원을 조성해 야간에도 조망이 가능토록 조성했다. 관광객들이 총 5개 코스를 이용해 15분~20분이면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1코스는 수성못 삼풍아파트 전 화장실 옆쪽으로 올라가는 길로 18분, 2코스는 수성못 남편 중간쯤 체육시설에서 올라가는 길로 16분, 3코스는 국조단군성전 입구쪽에서 올라가는 길로 17분, 4코스와 5코스는 파동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각 14분, 20분 정도 소요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우호성의 사주살롱 -남편의 가출로 돌싱이 된 여자 30대 중반의 여교사는 최근 느닷없이 돌아온 싱글이 되었다. 2년 전 한 남자를 만나 몇 달 동거를 하다가 결혼했건만 3년도 채우지 못하고 말았다. 남편과 알콩달콩 사이좋게 지내기도 하고, 때로는 아옹다옹 다투기도 하며 그럭저럭 살아왔는데 1년 반을 지니면서부터 남편이 다가오지 않았다. 대화를 피하고 잠자리를 피하던 남편은 이윽고 짐을 싸서 가출해 버렸다. 친정으로, 직장으로 연락을 해서 겨우 연락처를 알아 전화를 해봤으나 소용이 없었다. 전화연결이 되어도 가출한 이유는 일체 말하지 않은 채 회피하기만 하였고 전화를 회피하는 마당에 만나줄 리는 더더욱 없었다. 양가 집안사람들과 지인이 나서도 허사였다. 그래도 참고 참으며 6개월을 기다려 보았건만 한 번 떠난 남편의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이 피하는 데는 분명 어떤 이유가 있었겠으나 당사자가 아닌 여교사의 어머니가 상담을 해 왔으므로 그 이유를 들을 수 없었다) 남편은 어찌하여 그렇게 홀가분하게 떠났을까? 그 원인은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고 살면서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고 자녀를 두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둘은 법적 부부가 아니니 남편은 이혼절차를 밟고 말고 할 것 없이 그냥 떠나는 것으로 결혼관계를 끝내고자 했다. 여교사는 목을 매고 애결복걸해서 그를 붙잡지 않는 한 그를 붙잡아 둘 법적 장치는 하나도 갖고 있지 않으니 속수무책이었다. 또한 둘 사이에 자녀가 없으니 남편은 하나의 걸림돌이나 하나의 구속도 없는 상태서 표연히 여자 곁을 떠날 수 있었던 것이다. 여교사는 왜 이런 꼴을 당해야했을까? 첫째 그녀의 사주에 배우자 코드가 있긴 있으되 충(?)이 되어 깨어진 상태가 문제였다. 충은 갈등·다툼·충돌·파괴·결렬을 의미하는데, 배우자가 충이 된 상태니 서로 맞는 배우자를 만나지 않는 한 부부 불화와 이별은 겪지 않을 수 있으랴. 둘째 남편의 배우자 코드에 문제가 있었다. 그의 배우자 코드는 합(合)이 되기도 하고 형(刑)이 되기도 하는 상태였다. 합은 화합이요 형은 배신이다. 그래서 그는 배우자와 화합하기도 하고 배우자를 배신하기도 하는 이중인격자이다. 좋을 때는 한없이 좋아서 동거생활까지 감행했으면서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로, 아이를 두지 않은 채로 살다가 싫어지니까 아내를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도망을 간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남자에게는 배우자 코드가 많으니, 다시 말해 여자가 많으니 외간 여자에게 마음을 줄 소지를 안고 있었다. 셋째 이 부부는 서로의 배우자궁이 충을 하고 있는 게 문제였다. 배우자궁이 충을 하고 있으니 부부가 갈등·다툼·충돌·파괴·결렬의 길을 가지 않을 수 있으랴. 그리고 넷째로 정도는 약하지만 둘의 속궁합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 이런 곡절을 겪은 후 겨우 마음을 다스린 여고사가 이제 재혼을 하려 한다. 그러려면 위의 첫째, 셋째, 넷째 문제를 해결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이런 남자를 필자가 최근 발견했다. 이 여자의 행복을 공개적으로 찾아주려 한다. 여교사의 문제를 상담했던 어머니의 연락을 기다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