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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 칼국수집이 대구 최대호텔 접수 ‘바르미 샤브 칼국수’라는 외식브랜드로 유명한 <주>즐거운세상이 대구 최대 특급호텔인 호텔 인터불고를 인수했다. 동네골목에서 칼국수를 팔아 성장한 대구의 토종외식업체가 인터불고 그룹의 주력회사인 호텔 인터불고(대구시 수성구 만촌동)를 1025억원에 사들였다. 즐거운세상측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호텔 인터불고측과 매매협상을 벌여 2일 오후 취등록세를 납부하고 부동산 등기이전을 완료하는 등의 인수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텔 인터불고는 대구 최초 특 1급호텔로 객실 342개를 갖추고 있으나 부채과다와 매출 부진 등으로 경영압박을 받아왔다. 즐거운 세상 서기수회장과 인터불고그룹 권영호 회장은 지난 7월말 1200억원에 호텔 인터불고를 매매하기로 하고 계약 막바지까지 갔으나 사전에 언론에 노출돼 계약성사가 불발되기도 했다. 양측은 그 후 채권은행의 중재와 재실사 등을 통해 인수금액을 1025억원을 확정해 지난달 8일 주식과 경영권 양도양수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호텔 인터불고측은 지난달 30일 중국내 3개 투자집단이 투자의향을 전달해왔다며 11월중 투자가 성사될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막판까지 제 3의 투자처를 물색해왔다. 러나 중국투자집단은 즐거운세상과 호텔 인터불고측이 양해한 2일 오후까지 투자자금을 제시하지 않아 기존 계약자인 즐거운 세상이 호텔을 최종 인수했다. 즐거운 세상은 ‘바르미 샤브 칼국수’라는 브랜드로 대기업의 외식브랜드와 대등한 경쟁을 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전국에 대형 직영 식당만 1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규모 체인점을 포함 100여개의 매장에서 지난해말 기준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인수대행사인 세영회계법인 강병규 회계사는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등을 고려하면 업계에서는 즐거운 세상의 기업가치를 2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운 세상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대구 수성구 두산동 한 주택의 칼국수식당에서 출발해 18년동안 외식업 한 우물만 고집해 연매출 1000억원대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서기수 즐거운 세상 회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알고 3년전 여행사를 설립, 대구시와 동남아국가 팸투어 등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열악한 숙박시설환경을 보고 호텔 건립 부지를 물색하는 과정에 호텔 인터불고 인수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호텔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고 호텔부지에 꽃동산을 조성해 시민들이 누구나 편하게 호텔을 이용하고 즐길수 있는 호텔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터불고그룹은 주력 계열사의 매각으로 금융부채를 상환하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원양어업과 냉동냉장창고업, 골프장 사업에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7
- “패기 하나 믿고 아프리카 가나로 갑니다” 내세울 것은 ‘젊음과 패기’ 뿐인 20대 중반의 두 청년이 아프리카 가나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들 두 청년은 앞으로 6개월간의 인턴과정 동안 첫 직장이라는 중압감 외에도 1만3000Km나 떨어진 아프리카의 언어와 문화 차이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 무모할 것도 같은 도전에 나선 주인공은 경일대학교 장현천(건축학부 4년·26), 류흥수(건설공학부 4년·25)씨다. 이들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세계 한상대회’ 행사의 하나인 ‘한상&청년, 고 투게더’ 인턴십 프로그램에 신청해 덜컥 합격했다.이들의 취업합격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기’만큼 어렵다는 최근 청년취업의 관문을 통과해 당연히 축하받을 경사지만 막상 쉽게 도전하기도 쉽지 않은 아프리카 근무 해외취업이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매년 한상대회 청년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글로텍엔지니어링’의 임도재 회장은 이번 한상대회에 참가해 5명의 대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했다. 임도재 회장은 경일대 장현천·류흥수 두 학생의 패기와 열정을 높이 평가해 합격시켰다. 아프리카, 중동지역에서 플랜트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텍엔지니어링은 장현천, 류흥수 씨 등 인턴 합격자에게 월 1500달어와 왕복항공권과 숙식을 제공한다. 인턴이 끝나면 정규직 전환여부가 결정된다. 이들 두 학생은 5일 출국해 아프리카 가나의 테마(Tema)시에서 진행 중인 한국대사관 신축현장에 투입됐다. 장현천 씨는 “해외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스펙과 언어가 다소 부족해도 자신감과 용기만 있으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며 “6개월 간의 인턴십을 통해 나 자신과 경일대학교의 우수성을 마음껏 뽐내고 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류흥수 씨는 “스펙을 보지 않고 오직 패기와 열정만으로 선발한다는 조건이 마음에 들어 신청하게 되었다”라며 “두려움 반, 설렘 반이지만 해외 공사현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 토목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귀국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감한 도전에 나선 두 청년의 활약상은 국내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KBS 1TV는 오는 11월 28일 오후 10시 ‘특집 다큐 - 꿈꾸라 도전하라’를 통해 아프리카 가나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대한민국 청년들의 도전을 집중 조명해 방송할 예정이다.경일대학교 정현태 총장은 “아프리카에서 두 청년이 흘린 땀방울이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7
- 영덕군 주민 71.9% 주민투표 참여의향 오는 11일과 12일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의 주민투표 유권자의 70% 이상이 주민투표에 참여하고 60% 정도는 여전히 원전 유치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이하 영덕범군민연대)는 지난달 29일 여론전문회사인 <주>리서치 DNA에 의뢰해 영덕군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덕군민의 71.9%가 주민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12일 영덕핵발전소찬반주민투표추진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보다 7.6%나 높아졌다. 반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25.1%에서 19.9%로 줄어들었다. 영덕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여론도 찬성보다 높게 나왔다. 지난달 조사에서도 영덕군민의 60.2%는 원전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8월 여론조사 결과의 61.7%의 반대여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찬성여론은 27.8%로 지난 8월 조사결과 30.6%보다 오히려 낮게 나왔다. 특히 주민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적극적 투표 참여층에서는 72.8%의 주민들이 영덕핵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주민 투표의 합법성 논란에 대해서도 영덕군민의 53.4%가 주민투표가 적법하다고 응답했다. 주민투표가 불법 또는 탈법이라고 생각하는 주민들은 21.9%에 그쳤으며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찬성하는 주민중에서도 31.6%는 주민투표가 적법하다고 답변했다.한수원과 찬성측의 반대여론 무마 정황도 여론조사에서 확인됐다. 영덕군민의 24.9%가 ‘한수원이나 유치 찬성측이 동네를 방문했다’고 응답했고 10%의 주민들은 한수원과 유치 찬성측이 제공하는 접대나 물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확인했다. ‘밝히고 싶지 않다’는 응답도 8.7%에 달해 약 20%의 영덕주민들이 한수원이나 찬성측의 물량공세를 경험한 것으로 추정됐다. 영덕범군민연대는 지난 5월부터 주민투표 성사를 위한 주민동의 서명을 받았고, 지난 10월까지 약 1만5000명의 주민동의서를 받아 ‘영덕핵발전소유치찬반주민투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1일과 12일 영덕군내 20곳의 주민투표장에서 투표를 실시한다.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이상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ARS)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2.4%이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7
- 수성구, 제26회 수성구민상 수상자 선정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제26회 수성구민상’ 수상자로 시병진(48 사진 좌측)씨와 윤순옥(53, 사진 우측)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병진 씨는 수성구 보행지킴이 회장을 맡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장애인 차량 정비도우미 제도를 전국 최초 시행해 장애인 차량의 엔진오일과 와이퍼를 무상교환 해주는 등 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윤순옥 씨는 미용실 개원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미용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빛과 소금’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경로당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수성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주관하는‘아주 특별한 하루 서비스’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수성구민상은 46만 구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수성구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9명(남5명, 여4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9명으로 구성된 ‘수성구민상시상심의위원회’에서 공적내용과 자격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해 최종 2명을 선정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3
- 대구시, 대학생 고등학생 장학생 선발 대구시가 지역발전의 주축이 될 대학생 및 고등학생 13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2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선발예정인원은 대학생 70명, 고등학생 67명으로 대학생에게는 최대 28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최대 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장학생 선발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고등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오는 11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 과정을 거쳐 12월 말에 장학금을 지급한다.시는 한부모가구, 장애인가구, 다문화가구, 조손가구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자원봉사활동 참여자 및 예?체?기능 우수자 등 인성과 기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신청자격은 2015년 10월 15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이 대구시에 주소(주민등록)를 두고 있는 자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015년 기준 중위소득 이하인 시민 본인 또는 자녀이며, 대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평균 70점 이상이거나 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및 각 구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3
- 대구시 의료관광 정책, 재정비 필요 대구시의 의료관광정책의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매년 투입되는 예산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의료관광시장 점유율이나 의료관광객 유치실적 등은 크게 늘어나지 않아 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재정비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대구시의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의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은 전국의 3.7%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과 2010년의 4.7%와 5.5%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특히 최근 4년간(2011년~2014년) 우리나라 의료관광 시장이 65%이상 성장했지만, 대구시는 45% 정도로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의 외국인환자 유치수도 규모가 비슷한 경쟁도시에 비해 뒤떨어졌다. 대구시는 2014년 9871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데 그쳤지만 인천은 1만7701명, 부산은 1만3717명이었다.외국인 의료관광 인원수에 대한 대구시의 산정방식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대구시 외국인 의료관광객 숫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하고 있는데, 외국인환자 수는 의료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외국인환자 수를 집계한 것으로 의료관광 외국인이 아닌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실제로 대구시가 밝힌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에 포함된 미국인은 대구 인근의 주한미군을 포함하고 있다. 2014년 대구 외국인 의료관광객 총 9,871명 중 미군이 2,185명(22%) 포함되어 있다. 대구시 의료관광정책의 성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대구시는 매년 예산을 증액편성하고 있다. 지난 2100년 대구시의 의료관광사업 예산은 7억원에 불과했으나 매년 증액돼 2014년에는 28억2900만원으로 늘어났다.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원구 의원은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관광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백화점식의 명확하지 않은 정책으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관광 사업을 미래 핵심 고부가가치 전략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내용과 유치지역 모두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석준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부산이나 인천 등의 경쟁도시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입지여건이나 접근성 등에서 대구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측면도 있고 인천의 경우, 인천공항 응급실 내원환자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에 포함시키고 있다”며 “내년에는 외국인의료인력훈련센터 건립, 중국유학생 등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의료관광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3
- 경북도· UNWTO,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 연다 경북도가 유엔 산하 최대 전문기구의 하나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손잡고 내년에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을 연다.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탈렙 리파이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경북 안동과 예천의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만나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 협약서에 서명했다.‘실크로드 문화포럼’은 지난 8월 3일 독일 베를린의‘유라시아 친선특급’ 현장을 방문한 김관용 도 지사가 제안한 것으로, 실크로드권 국가와 국제기구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유엔세계관광기구는 ‘실크로드 위원회’, ‘실크로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성사시켰다.경북도와 유엔세계관광기구는 내년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참여국가 섭외, 의제설정, 연계행사 추진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포럼에는 실크로드 선상의 30~40여개 국가의 정부인사, 문화?예술계 대표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실크로드 역사 재조명, 실크로드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증진, 실크로드권 관광개발, 실크로드 문화공동체 설립 등 다양한 관심사를 다룰 전망이다.포럼 개최 기간에는 ‘실크로드 학생문화축전’을 비롯한 다채로운 연계행사도 열 계획이다.경북도와 유엔세계관광기구는 내년 포럼 개최를 계기로 이를 정례화 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포럼을 거버넌스적인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나간다.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은 "유엔세계관광기구는 2011년부터 실크로드 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 간의 협력증진과 관광마케팅 전략개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은 이러한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관용 도지사도 “세계인구의 60%이상이 살고 있는 실크로드 문화권은 그 동안 교류와 협력에 있어서는 소홀함이 많았다”면서, “이 포럼이 실크로드문화권 내 국가 간의 문화교류, 공동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요르단 출신의 탈렙 리파이 UNWTO사무총장은 이날 도청 신청사 방문에 이어 하회마을을 비롯한 안동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하회마을 고택에서 1박을 한 후, 17일 경주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참석했다.한편 유엔세계관광기구는 관광 진흥과 발전을 통한 국제 평화에 공헌할 목적으로 1975년에 설립되었으며, 163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다.이 기구는 지난 2011년 실크로드권 국가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31개국이 참여하는 ‘실크로드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실크로드위원회 회의에서는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모범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3
- 대구과학관, 가을밤 가족캠프 개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10월 24일~25일, 11월 7일~8일 2회에 걸쳐 1박 2일간 ‘화성, 목성, 금성과 함께하는 가을밤 가족캠프’를 연다.천체관측 숙박시설인 천지인학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천체관측 강연과 망원경 조작?천체관측 실습, 드론?로봇키트 체험 등을 제공해 천문과학과 첨단 산업과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회를 더할수록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진로탐구 강연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캠프에 참가한 부모들에게 자녀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특히 이번 캠프는 화성, 목성, 금성 세 개의 행성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어 그 특별함을 더한다. 국립대구과학관 천체관측소의 200㎜ 주망원경, 400㎜ 반사망원경 및 실습 망원경을 활용해 진행되는 천체관측 실습에서는 평소 관측하기 힘들었던 가을밤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다.행성들이 서로 가깝게 모이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10월 25일은 화성, 목성, 금성이 서로 최대로 접근해 쌍안경의 한 시야에 동시에 보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11월 8일은 세 행성들과 더불어 초승달이 가세해 다시보기 힘든 장면을 관측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 대구과학관은 과학관 상설전시관 탐방, 천체투영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을 가족 나들이를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18만원(숙박 식사 포함)이며, 참가 정원은 각 80명이다.문의 : 대구과학관 www.dnsm.or.kr, 053-670-62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3
- 수성구, 발명기술지도사 양성과정 운영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오는 11월 3일~12월 3일까지 수성구 평생학습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명기술지도사 양성과정을 연다.이 강좌는 주민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독창적인 발명품으로 상품화하는 아이디어 창출 기법과 다른 이에게 발명기술을 지도 및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수성구는 이 교육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좌는 발명기술지도사의 직무인 영재창의지도론, 지식재산권 이론, 발명과학 이론, 발명기법이론, 특허검색 등의 이론과 ㈜한국자격교육협회에서 발급하는 발명기술지도사 민간자격시험 대비를 위한 문제풀이 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 강좌는 발명기술, 특허, 지식재산권 등에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문의 : 수성평생학습포털(http://lll.suseong.kr), 평생학습알림터 053-666-32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3
- 달라지는 예비중 과학, 고교 과학 공부법 Q. 초6, 중3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첫째아이 성적은 중상위권이고 중학교 입학해서 방학마다 한 학기 앞선 수업만 해오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과학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하고, 둘째 친구 엄마들도 중학교를 간다고 하니 많이 불안해 하는 것 같습니다. 과학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전문가 선생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A. 우리 선생님들은 직업특성상 수업시간에 학생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베테랑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하는 질문만 들어봐도 그 학생의 성적과 그 과목에 대한 몰입도를 담방에 느낄 수 있답니다. 오늘 질문하신 어머님의 질문을 읽다보니 어머님께서는 마치 교실에서 상위권 학생이 과목에 대한 몰입도가 상당한 상태에서 질문한 듯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아주 적절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30여년 동안 현장에서 지도해온 경험을 돌이켜보면 남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결과를 만들어냈던 제자들과 본인도 부모님들도 많이 아쉬워했던 결과를 만든 제자들의 학습 로드맵 속에서 그 답이 있습니다. 초6에서 중1, 중3에서 고1이 되는 시점은 학제가 바뀌는 시점으로 학습 진도뿐만 아니라 학습방법과 학습난이도에 대한 적응능력을 함께 배양시켜줘야 하고, 장래 진로에 대한 결정을 좀 더 구체화 해야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현 초6인 학생은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 할 것인지에 따라 이번 방학에 시작해야 할 공부방법과 난이도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와 자사고, 과학고와 영재고, 외고, 예고등에 따라 과학에 대한 부담이 매우 달라집니다. 일반계고등학교와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한학기 정도를 미리 준비하면 되겠지만, 과학고와 영재고를 진학할 학생들이라면 중학교 내신과정을 넘어 상당한 수준에 이르도록 과학을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예고를 진학할 학생이라면 과학과 수학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대신 국어,영어, 사회과목에 더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중3학생이 일반계 고등학교를 진학할 예정이라면 배졍될 가능성이 있는 몇 개 고등학교의 1학년의 올해 과학진도 상황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지혜가 됩니다. 주변 엄마들의 말만 듣고 무작정 선행수업을 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습계획을 짜는 것이 효율적일것입니다. 예를 들면 수성구의 고등학교들이 선택하는 과학진도는 고1과학, 고1과학+화학1, 고1과학+물리1로 1년 동안 진도를 나가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ㄱ 자사고는 1학기는 고1과학만 공부하고 2학기부터는 물리1+지학1반과 화학1+생물1반으로 나누어 진도를 나가기도 하고, 여학생들이 진학하는 ㄱ자사고는 1학년 1학기때부터 지구과학1을 배우기도 합니다. 이처럼 학교마다 매우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수업하는 형태를 알아보시고 자녀들의 학습프로그램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과학을 공부하던 ‘단순암기’식에 대응하던 방식을 버리고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형 학습방법으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방법을 고수하면서 과학은 암기 과목으로 치부하고 시험준비간 1,2주전부터 시작하는 습관으로 일관한다면 고1 첫시험부터 매우 쓴 경험을 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우등생이되는 비법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배웠습니다. ‘복습예습 철저’ 여기에 하나더!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몰입강도와 몰입지속시간’을 늘려가는 연습을 함께 한다면 감격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박재헌 원장 대구 오르마학원 서울대 수의대 졸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