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석수도서관, ‘스토리텔링 교실’ 운영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은 매주 목요일(오후 3시)마다 ‘스토리텔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단체인 ‘동화그루터기’가 운영하며 참가대상은 5~7세 어린이(선착순 40명)이다. 9월 일정은 △4일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용기를 내는 봄봄’ △11일 ‘칙칙폭폭 생쥐기차’, ‘무지개물고기’ △18일 ‘또또와 사과나무’, ‘쥐돌이와 팬케이크’ △25일 ‘내동생 그레고리는 언제 태어나요?’, ‘나쁜 물고기를 조심하라구’ 등이다. 도서관측은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동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독서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혜숙 동화그루터기 회장은 “앞으로 중·고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독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1-389-3840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5
- 안양시, 추석 귀성버스 승차권 예매 경기 안양시가 민속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 전세버스 승차권 예매를 8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귀성소송대책의 일환으로 향우회 및 전세버스 업체와 협조, 귀성 전세버스를 운행한다. 귀성버스는 영남과 호남 9개 지역(△안동△경주△부산△마산△광주△목포△남원△여수△해남)을 도착지로 15개소(△문경△점촌△예천△김천△구미△동대구△언양△양산△거창△산청△진주△정읍△전주△순천△나주)를 경유한다. 요금은 1만4000~2만1000원이며 승차권은 영호남 향우회 사무실(영남향우회 445-4238, 호남향우회 451-9918)에서 예매하면 된다. 귀성버스는 추석 전날인 9월 13일 오전 9시 안양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한다. 버스업체는 신차를 귀성버스로 우선 배치하고 운전기사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출발당일에는 녹색어머니회에서 음료와 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0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귀향 전세버스는 귀성객들이 가까운 관내에서 같은 고향 사람들과 함께 출발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5
- 수시로 대학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 대학수시 2학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대학 모집인원의 총60%를 수시로 모집하므로 수시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수시모집은 학생을 다양하게 모집하여 내신이 좋지 않아도 수시로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다. 수능점수가 잘나오지 않는다면 아래 수시로 대학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로 대학입학의 영광에 도전해보자. 이유 1 ▣ 정시로 대학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2009학년도 입시에서 56%를 수시로 모집하고 2008년도에 비해 고려대35%⇒53.5%, 경희대 58%⇒63%, 성균관대 50%⇒60, 숙명여대 40%⇒60% 등 대부분 대학이 수시모집 비율을 늘렸다. 이유 2 ▣ 재수생이 올해도 여전히 강세. 재수생은 수능에만 매진하기 때문에 수능이 강하다. 인문계의 경우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수능점수가 35점 이상 높습니다. 정시에서 재학생은 불리하다. 이유 3 ▣ 주요명문대는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늘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특목고 출신이 2002년 5.2%에서 25%까지 늘었고 다른 명문대학도 같은 추세이다. 이유 4 ▣ 학생부 결과가 불안하다면 자기에 맞는 전형을 택해 쉽게 입학 가능. 2009년도 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수능성적, 대학별고사(논술,면접,적성검사),학생부 중에서 어느 하나만 잘하면 쉽게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작년에 비해 수시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20-30% 내외로 낮아졌다. 이유 5 ▣ 정시에는 수능 문과 2.5등급, 이과 3.5등급 밑에는 수도권 아무 곳도 갈 곳이 없다. 지금 관심 없는 대학도 실제로 정시에서는 문과 2.5등급, 이과3.5등급이 넘어가면 갈 곳이 없다. 수능당일은 변수가 많다. 수능결과가 나오면 그때는 수시기회를 놓치기 때문에 후회해도 늦다. 이유 6 ▣ 정시에서 연, 고대 경우 수능 우선선발 모두 1등급이어야만 합격. 서울주요 명문대학이 정시에 수학점수에 가산점을 적용하므로 같이 1문제가 틀렸는데도 1등급과 2등급이 달라졌으며 다른 과목은 모두1등급이라도 수학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원서도 내지 못했다. 정시에서는 2.5등급이 넘으면 서울지역 어느 곳도 갈 수 없다. 이유 7 ▣ 수시는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전형으로 합격의 문이 많다. 리더십전형, 특기자전형, 외국어우수자전형, 사회기여자 전형 등 다양한 전형으로 자기에 맞는 전형을 잘 선택하면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 이유 8 ▣ 내신 성적이 안 좋아도 수능에 관계없이 합격할 수 있다. 내신이 좋지 않을수록 수시로 가야한다. 내신 및 수능 5-6등급인 학생도 적성만 잘 보면 많은 학생이 서울 및 경기권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과 수도권 어느 대학도 정시에 가려면 최소 문과 2.5등급, 이과3.5등급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적성검사를 보는 대학에서 대부분 수능최저등급이 없어 적성만 잘 보면 합격을 하고, 논술을 보는 일부 대학[수시 2-1전형]도 수능 최저등급이 없으므로 수능과 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특히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유 9 ▣ 수시는 선택이 폭이 넓은 보험이다. 정시는 오직 세 번의 기회만 있지만 수시에서는 수십 개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수시에서는 논술만 잘 보면 내신 3등급까지는 뒤집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적성검사도 마찬가지로 내신이 안 좋아도 1-2문제만 더 맞으면 내신을 뒤집을 수 있다. 이유 10 ▣ 수시 논술공부는 수능에도 도움이 된다. 자연계 경우 수학과 과학은 수능의 심화수준으로 출제되고 인문계 경우에도 제시문 이해능력 향상은 수능에 도움이 된다. 2009년도 수시2학기 전형 ◈ 수능 관계없이 논술만 잘 보면 합격하는 대학 (수능 최저등급 없음) 수시2-1전형- 경희, 서강, 인하, 동국, 한국외, 상명, ◈ 수능 관계없이 적성만 잘 보면 합격하는 대학 (수능 최저등급 없음) 수시2-1전형- 광운, 경기, 한성, 경원, 명지, 가천의, ◈논술비중이 높으나 수능비중이 낮은 대학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대학 ) 고려, 연세, 건국, 이화, 성균, 한양, 서울여, 성신여, 중앙, 한국외, 인하, 아주 ◈적성비중이 높으나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대학 고려대 서창, 한양대 안산, 가톨릭대 ◈학생부와 면접비중이 높은 대학 단국,국민,항공,인하,수원,서울여,동덕여 문의 02)538-8309 허브에듀 대표 김 애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최첨단 명품도서관으로 우뚝 서다 도서관탐방-군포중앙도서관 8만5000여권 신간 보유, 최첨단 시설, 문화욕구 충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지난 4월 말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최첨단 시설과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객이 하루 3∼4000여명에 이르며 군포지역 시민과 학생들의 지식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군포중앙도서관을 방문해 보았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군포중앙도서관. 7살 아들과 함께 책을 고르던 이연미(37 산본동)씨는 “아이에게 매번 새책을 사주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중앙도서관에는 새책이 많아 책 걱정을 덜었다”며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오후 시간은 대부분 도서관에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딸과 함께 DVD를 보고 있던 김서진(40 수리동)씨는 “말로만 듣던 최첨단 도서관이 어떤 도서관인지 실감이 된다”면서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도서관이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도서관과는 입구부터 다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곳곳에 보이는 컴퓨터들이다. 시선이 가는 곳마다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고 24시간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도서반납실, 열람실의 대기인원수와 잔여좌수를 알려주는 디지털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들이 눈길을 끈다. 중앙도서관 이운재 관리팀장은 “실내에 설치돼 있는 컴퓨터 이외에도 노트북을 가져올 경우 실내외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무선인터넷이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벤치마킹 하기 위해 방문한 많은 지자체 관계자들도 미래도서관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앙도서관의 첨단 시설에 감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도움방, 어린이가족실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실제로 중앙도서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첨단 시설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시설 이외에 또 다른 매력이 중앙도서관에는 있다. 딱딱한 관공서의 느낌이 아닌 유명 갤러리를 방문한 듯한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곳곳의 게시판에는 추천도서와 도서관을 비롯 지역의 주요 행사들이 알기 쉽고 보기 쉽게 게시돼 있다. 뒤늦게 문학의 꿈을 이루려는 주부들을 위해 마련된 문예창작실에서는 열정이 느껴지고, 깨끗하고 정돈된 열람실에서 책을 고르는 시민들의 모습과 책장을 넘기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수리산 자락에 위치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중앙도서관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도서관이다. 8만5000여권의 신간을 보유, 새로운 소식을 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은 물론 독서도움방과 어린이가족실 등을 갖추고 있어 어르신부터 어린아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2층 독서도움방에는 노인과 시력이 약한 이용자들을 위해 확대기, 녹음도서 청취기, 점자도서 등 최첨단 장비와 필요도서들을 구비해 놓았다. 또한 이곳은 장기나 바둑을 두거나 영화를 볼 수 있어서 가족과 함께 또는 마음에 맞는 말벗과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가 되고 있다. 어린이와 함께라면 어린이 가족실을 이용하면 좋다. 총 2만여권의 책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가에 구비돼 있고 원하는 영화를 선택해 2인이 함께 감상하는 DVD 전용룸도 있다. ‘엄마랑 아기랑 이야기방’에서는 호기심 많은 아기를 품에 안고 책을 읽어 주거나 가족극장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수유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제관련 세미나 및 향토작가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 한편, 중앙도서관은 경제도서관으로 다양한 경제프로그램들을 기획 중에 있어 군포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층 종합자료실에는 경제 테마를 모토로 경제 전문 재테크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경 주부들을 위해 가정경제를 살리는 방법에 대해 저자초대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향후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 경제관련 세미나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4층 세미나실을 활용, ‘향토작가실’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성석재 이혜경 등 군포거주 작가 5인을 선정, 서가대를 만들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작가와 독자의 만남’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또 청소년 상담실을 운영, 김희수 교수를 비롯해 9명의 전문 상담가가 개인·집단 상담, 독서치료, 가족상담, 미술치료, 각종 심리검사와 진로검사를 해주고 있다. 부모 또는 자녀와의 문제를 상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고민들을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청소년 상담실은 현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운재 관리팀장은 “중앙도서관은 경기도내에서 최상급 규모와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책을 읽고 가까이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영어 처음 접하는 아이들 - ‘자신감’은 최우선 조건!! 2학기를 접어들면서 많은 가정이 고민에 빠졌다. 2008년 새해를 맞아 새 결심, 새 출발을 다짐하며 아이 영어공부에 열심히 매진한 엄마라면 간혹 이런 걱정을 하는 것이 결코 남 일 같지 않다. “어허~ 6개월이면 이제 영어 한마디 할 때도 되지 않았나? 도무지 입도 벙긋하지 않는 건 왜? 혹시 영어교육에 문제가?ㅠㅠ” 열심히 테이프 갈아주고, 함께 카드 찾아가며 바쁜 일과도 뒤로 한 채 아이에게 매달린 시간이 얼만데 왜 배운 것들을 잡아두지 못하고 까먹어가며 제자리를 도는 기분일까? 앞으로 달려가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물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영어였다면 한국이 오늘날 이렇게 영어 못하는 나라 대열에 그 이름을 올려놓지도 않았을 것이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한국은 그 투자 대비 비능률적인 영어실력은 가히 금메달감이다. 영국의 이민영어 인증시험(IELTS)에서 한국인 점수가 20개 나라 가운데 19위, 일본은 16위, 말레이시아3위, 인도5위, 필린핀7위, 중국13위라는 글을 신문에서 봤다. 물론 이 결과가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정확한 기준이 될 순 없다. 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 영어만큼은 우리보다 한 수 아래라고 위안(?)삼던 일본보다 못한 순위와 동남아시아의 선전을 보면서 내심 속이 꽉 막힌 듯 답답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 이면에는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오랜 문제점을 다시 말하지 않을 수 없다. - 듣고, 말하기 전에 읽기와 쓰기를 중요시 하는 영어교육!! 보이는 부분을 중시하고 그것으로 실력을 따지다 보니 정서적이고, 흥미로운 과정은 모두 뒤로 물러난 학습방법. 문법 따지고, 문장 구조 파헤치는 사이 우리 아이들은 흥미와 집중력을 가차 없이 잃어가고 더불어 마음도 닫아버렸기 때문에 아무리 오랜 시간 공부해도 절대로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2008년, 2학기다. 매일 같은 단어를 반복하고 매일 같은 말들을 반복하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제자리를 걷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걱정과 염려에 고민하는 부모님.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현재 영어의 세계에서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보이지 않지만 이 경험이 없이는 절대로 표현되는 영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어른들의 할 일은 매일 정해진 시간(가능한 2시간 이상) 동안 언어적인 환경을 꾸준히, 끊임없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럴 경우 우리 아이들 - 특히 유아들은 언어적 뇌의 활발한 연상, 기억, 적용 활동을 통해 그 영역을 넓혀나간다. 그러나 그런 환경만으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된 것은 아니다. 손바닥도 둘이 부딪쳐 소리가 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또 다른 환경은 바로 ‘자신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유아들과 영어를 처음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이런 칭찬과 격려는 낯선 언어로 인해 자칫 다물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과 입을 열게 만들고, 1분 1초에도 몸을 꼬던 아이들에게 노력 없이는 이루이지지 않는 영어를 집중하게 만든다. 유아기 및 어린 초등 친구들은 물론이거니와 처음 영어를 접하는 모든 사람들은 좀 틀려도 된다. 발음 좀 틀려도 되고, 문법 좀 안 맞아도 된다. 영어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미국에서도 사실 서툰 단어 몇 마디와 몸짓으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감을 잃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이제 지난 시간을 통해 영어라는 세계의 향을 맡고, 색상을 즐겼다면 이제는 시원하게 쪼개서 그 맛을 제대로 느끼고, 배가 부른 경험도 시도하자. 재밌는 것은 1학기 상담 때에는 “처음이라 욕심 없다.”시며 아이의 흥미를 고려해 천천히 그 순서를 밟아 가겠다던 어머님이 잘 적응하니까 아이들에게 숙제도 좀 있고, 쓰기도 좀 시키는 그래서 영어를 공부(?)스럽게 가르치는 곳으로 가야 실력이 늘 것 같은 유혹에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잘 적응했으니 그런 힘든 수업도 무리 없으리라는 생각이지만, 유아를 오랜 시간 지켜본 내 입장에서는 결코 단정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솔직한 걱정이다. 아직도 유아기 자녀의 영어교육 문제로 고민과 걱정에 빠진 가정이 있다면 옆에 있는 우리 아이를 잘 관찰하길 바란다. 우리아이의 정서적인 면, 신체적인 면, 그리고 사회적인 면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부모다. 영어를 성공적으로 열어 보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내 아이에 맞는 학습방법과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아이가 언어천재로 보이는가. 그렇다면 어디를 선택하든 우리 아이는 그 빛을 발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차이가 없거나 어떤 면에선 더 예민하고 때론 환경에 따라 많은 변화를 보이는 아이라면 교육기관의 환경과 유아기 수준을 고려한 커리큘럼이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꼭 염두해 두기 바란다. 유아기는 감성이 지배하는 매우 독특한 시기다. 유아기를 알고 유아를 위해 연구하는 곳이 바로 그런 자녀를 위해 준비된 곳이다. 평촌키즈브라운 원장 안미경 교육문의 031-382-41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예비고1(현 중3)의 선행학습을 위한 제언 - 상위권을 위한 선행학습 방법 이상준(평촌청솔학원 고등부 교무실장) 대학입시의 방향이 매년 약간씩 변화하면서 시기적으로 이르다 할 수 있는 중3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대입 대비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그러다보니 성적이 우수한 중3 학생들끼리의 대입 선행과정에 대한 열기는 뜨겁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자립형 사립학교 및 특목고가 학습환경이 뛰어나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곳에 진학하려는 상위권끼리의 경쟁도 치열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학부모님이나 학생이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은 특목고나 자립형 또는 인문계 학교 어느 곳에 진학을 하든 학생들 각자의 소질과 능력 그리고 장래희망과 관련하여 대학진학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한다는 점이다. 그런후 그에 알맞게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는데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 하겠다. 이를 위해 선행학습에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살펴보면, 1.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학습에 대한 집중도나 깊이가 일반 학생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수학 과목만 하더라도 고교 필수 과정인 10가,나를 끝내고 수학Ⅰ을 하는 학생부터 이과 계열을 목표로 수Ⅱ를 시작하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능력과 깊이에 따라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 학습 환경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려야 한다. 특목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일반고 학생들의 학교에서의 학습 환경은 분명히 다르다. 이 점이 학부모님이나 학생이 특목고와 일반고 지원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요인 중 하나 일 것이다. 그러나 특목고 학생들은 우수 집단이 모여 있는 환경이기는 하지만, 그에 걸맞은 프로그램이 있기에 일류대 진학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것일 수도 있고 사설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것일 수 도 있다. 그렇다면 일반고에 진학하는 우수 학생들도 환경에 위축될 필요는 전혀 없다. 특목고 프로그램 못지않은 선행학습 시스템이 갖추어졌다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무엇을 할 것인가 1) 내신 관리를 하라. 수시에서는 내신비중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과목 석차 및 표준점수 관리가 최우선이다. 2) 수능 변별력이 강화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①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공부를 제대로 한다는 것의 의미는 통합교과형 논?구술 공부와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3) 통합교과형 논술 및 구술준비는 지금부터 해야 한다. ①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주요대학들은 수시?정시에서 통합교과형 논술 및 구술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② 통합교과형 논?구술의 경향은 기본적으로 교과 지식을 토대로 한다는 점도 명심하자. 4) 수학은 입시제도의 변화에 관계없이 중요하다. ① 10-가, 10-나 과정이 수능의 직접적인 출제범위가 아니라 하더라도 착실하게 정리해 두 어야 수능에서도 고득점을 맞을 수 있다. 또한 수리논술 출제범위에 10-가, 10-나 과정도 포함되어 있음에 유념하라. 3. 어떻게 할 것인가 원하는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내신, 수능, 대학별고사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신, 수능, 통합교과형 대학별 고사의 삼위일체식 종합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해야 하며, 학생들의 각 분야별 추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조절해 줄 수 있는 입시 컨설팅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무조건 공부만하는 식, 특정부분이 취약하니까 그것만 파고들면 된다는 식의 학습방법은 이미 성공을 보장할 수 없음을 새로운 교육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앞으로도 대학별 전형방법이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프로그램 속에서 학습한다면 특목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부모의 역할... 참 어렵고 힘든 길 어떻게 할까? 작년 유치부 공개 수업 때의 일이다. 엄마를 보면 뭐가 생각날까 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보석, 귀고리, 화장, 일하는 모습, 거친 손 등등 6,7세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많은 대답과 그에 어울리는 이유 들을 내놓았다. 이번엔 초대된 어머님들 차례. 어머님들 역시 시골집, 따듯한 밥 등 우리 아이들 못지 않게 다양하게 답변을 주셨다. 단지 어머님 중 많은 분 들이 기성세대들의 어머님에 대한 오랜 정서인 희생, 따뜻함 등을 말씀하셨다면, 아이들은 답변들에서 많은 부분들이 요즘 신세대 엄마의 모습이나 역할을 표현 했다는 것이 큰 차이였다. 그 중 어떤 어머님은, "엄마는 아이들의 거울"이라고 말씀 하셨다. 선뜻 이해가 가고 공감 가는 부분이라 오래 동안 내 기억에 자리 집고 있다. 방학을 맞아 이것 저것 공부 보충해주고 싶고 이곳 저곳 나들이도 함꼐 하고, 해야 할 것과 해주고 싶은 것이 많은데, 넉넉치 않은 주머니 사정과 시간 때문에 짜증이 난다. 날씨도 더운데 학기중보다 더 바쁘고 꽉찬 아이들의 스케쥴을 볼 때면 미안하면서도, 대충 가방만 메고 이리 저리 다니는 아이를 보면 또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 우리는 아이들 교육과 관련해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한번 자성 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모두에서 길게 설명 했듯이 나도 아이들을 보면 그 아이의 부모님에 대해 대강 짐작이 간다. “이 어머님은 참 살림을 잘 하시겠구나, 이 어머님은 참 꼼꼼하시겠고, 또 이 집 부모님은 아이한테 참 열린 마음 이시겠구나 등등... “. 왜냐하면 아이들은 부모의 유전인자를 반씩 적당히 닮은데다 부모의 가치관이 그대로 녹아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니 그 부모에 그 자식이란 말이 맞을법 하기도 하다. TV를 좋아하는 난 집에 가자 마자 아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TV를 튼다. 7살인 우리 아들도 일어나자 마자 TV를 틀고 그리고 말리지 않으면 하루 종일 ''짱구''를 본다. 한글을 띤지 얼마 안된 우리 아들은 아직도 책을 의무감으로 읽는다. 아들에게 책을 읽게 하려면 나도 TV를 끄고 남편도 컴퓨터를 끄고 나와서 모두 책을 읽어야 한다. 아들이 자발적으로 순순히 책을 읽게 하는 일이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내가 그 나이 때는, 책 읽는 것이 너무 재미 있었고 직장 때문에 멀리 계셨던 아빠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편지는 고사하고 일기도 쓰지 않으려 한다. 학원의 다른 어머님들께는, 이리 저리 자문하랴 바쁜 나는, 정작 내 자식에겐 그다지 많은 관심을 주지 못한다… 피곤한 나는 잠자기 바쁘고 TV보기 바빠 아들의 게을음에도 쉽게 면제부를 준다. 안그럼 책도 공부도 함께 읽자고 아들은 나에게 자유를 허락 하지 않는다. 내가 게으르고 싶음 아들에게도 게으름을 아들에게 책이라도 읽게 하려면 나도 공부를 해야 한다. 왜냐면 아들에겐 내 생활이 모방해야 할 거울이기 때문 인 거 같다. 열심히 날 교육시켰던 우리 어머니의 열정에 비한다면, 난 너무 아들의 교육에 열정이 없는 듯싶다. 지금부터라도 바뀌어야겠다. 우리 아들도, 이 글을 읽을 여러분의 아이들도, 제2의 반기문, 펠프스, 박태환, 김택진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숙제만 간단히 더 이상은 절대로 더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 아이들의 속성이다. 선생님이 숙제를 주었을 땐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그 부분은 채워 가야 수업을 잘 이어갈 수 잇다는 얘기다. 좋은 습관이 제2의 천성이 될 수 있듯이, 숙제 만큼은 꼭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좀 더 꼼꼼하고 부지런한 부모가 되야 할 것 같다. 또 가끔은 답답하고 시간이 아까와도 지켜보고 기다려 주는 인내심도 키워야 한다.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의 숙제는, 시간상 전적으로 남편의 몫일 때가 많다. 숙제가 하기 싫어서 그냥 모른다고 하거나, 단지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아들은 성의 없이 숙제를 할 때가 종종 있다. 이때 진득하게 기다리기에 지친 남편은, 아들의 일기까지 자기 식대로 불러주기도 한다. 그건 남편의 숙제이지 더 이상 아들의 숙제가 될 수 없다. 그런 숙제는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낫다고 전문가적 입장에서 단호히 말할 수 있다. 이 것은 아빠의 도움이 없거나, 영어에 익숙치 않거나 시간이 없으신 부모님들의 자녀는 숙제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 이니까 말이다. 선생님은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춰 숙제를 주신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에겐 완성도의 차이나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좀 더 부모에게 의존적이 되기 전에 우리들의 능력이 고갈되기 전에 아이들이 스스로 한걸음씩 뗄 수 있게 꼼꼼하게, 그러나 한발 치 떨어진 상태에서 아이들을 이끌어 주어야 한다. 반드시 숙제는 했는지 체크하고 보기에 무엇을 가장 어려워 하는지를 알면, 나머지는 그 부분을 담당하시는 선생님과 상담하면 우린 분명 아이들이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잇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끝이 없는 그리고 해도 해도 어려운 부모의 역할.... 자성하고 매진해야지 하는 생각을 항상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한우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우리지역 한우로 안전한 식탁 차리세요 의왕·과천·군포 한우농가…차별화 된 한우생산 다짐 요즘 주부 둘만 모여도 대화 주제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다.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은 당장 내일 식단에 쇠고기를 올려야 하나 고민이다. 한우를 먹으면 되겠지만 그렇게 쉽게 생각하기에는 가격이 난감하다. 한우를 값싸고 실속 있게 즐길 수는 없을까? 안양 축협을 찾아 우리지역 한우 생산 현황과 저렴하게 한우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축협, 사양관리부터 출하까지 한우농가에 고급육 생산기술 컨설팅 지난 16일, 의왕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의왕·군포·과천 등 3개 시 한우농가 40여명이 한우작목반 창립총회를 개최, 사료 공동구입과 정보공유화 등을 통한 사육 차별화를 통해 고품질 한우 생산을 다짐했다. 안양축협 지도경제과 김윤구 과장대리는 “지역내 한우를 특화사업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며 “작목부터 생산까지 한우생산의 모든 과정을 표준화, 균질화 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체 농가들이 축산 환경개선, 소비자 지향의 축산물 생산 공급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 실제로 의왕시 왕곡동 2만여평 초지에 한우를 작목하고 있는 ‘박현목장’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철저하게 관리되는 한편 웰빙친환경 시설로 축산농가가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한눈에 사라지게 했다. 박현목장의 박현씨는 “모든 공정을 축협에서 조언하고 관리해 주기 때문에 일관성있게 한우를 키우고 있다”며 “초음파 등 과학적 방법으로 육질이 가장 좋을 때 출하를 결정하는 등 한우의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양 축협에서는 축산물의 안전성을 위해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HACCP 인증을 받은 자체 배합사료공장을 갖고 음용수부터 사료, 출하단계까지 모두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거세 비육우라는 사육방법으로 일반 한우 수소의 육질을 암소와 비슷하게 하는 것은 물론 도축과 포장단계에서도 목감동의 축협 유통사업장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한우라고 홍보해도 소비자들은 의심을 거둘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한우와 젖소, 수입육을 구별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안양축협의 한우는 투명하고 정확한 시스템을 도입,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이 그것. 생산부터 도축, 유통까지 전 과정을 상세하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안양축협에서는 ‘참들향’이라는 브랜드를 출원한 상태로 안양2동과 시흥시 논곡동의 축협 하나로마트와 목감동의 축산물유통사업장에서 참들향 우리 한우를 구입할 수 있다. 1등급에 집착하지 않으면 저렴하게 한우 구입할 수 있어 한우 고기 값이 보통 사람은 엄두를 낼 수 없을 정도로 비싼 이유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한우 부위는 대부분 등심과 갈비. 소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등심부위는 10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한 게 문제다. 여기에 무조건 1등급만 고집하는 것도 한우 값을 올리는 이유. 한우는 1++, 1+, 1, 2, 3, 등외 등 총 6단계로 등급이 매겨진다. 2∼3등급의 한우도 맛을 내는데 손색이 없는데도 최상급만 찾는 소비 성향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고 볼 수 있다. 한우를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김윤구 과장대리는 “유통단계가 단순한 축협을 이용하면 한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특히 1등급 한우와 2, 3등급 한우의 맛의 차이는 아주 미세하기 때문에 2, 3등급 한우로도 충분히 안전한 우리 한우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안양2동에 위치한 안양축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지난 7월12일 기준 100g 당 1++ 7200원, 1+ 5700원, 1등급 4900원, 2등급 4400원, 3등급 26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1++ 한우의 3분의1 가격이면 3등급 한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전단 행사 기간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7월 행사기간은 14일부터 20일까지, 한우정육 10%, 사골 잡뼈 등 부산물 20%, 2등급 중등육 15% 할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요리 특성에 맞는 부위를 이용하는 것도 경제적이면서 맛있는 한우를 즐길 수 있는 한 방법. 한우는 크게 10개 부위, 더 자세하게는 39개 부위로 나누어지는데 각 부위별로 고유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요리방법에 맞는 부위 선택이 오히려 요리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비결이다. 한편, 진짜 우리 한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우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갖춰 둘 필요가 있다. 일부 초보 주부는 국내산이라면 모두 한우라고 생각하는데 매장에서 판매되는 쇠고기는 보통 한우, 육우, 젖소고기, 수입우 등으로 나뉜다. 한우는 빛깔이 누런 갈색인 조선소를 도축한 것으로 암소와 수소 모두 한우라 하고 암소 고기를 더 고급으로 친다. 육우는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젖소 암컷의 고기, 외국에서 종자를 들여와 국내에서 키운 소, 한우와 교배해서 얻은 고기를 말한다. 육우를 국내산이라고 표기하므로 국내산이라고 다 한우는 아닌 것이다. 안양 축협 김윤구 과장대리는 “지역의 한우를 이용하는 것은 저렴하게 한우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소비시장이 활성화되고 생산기반이 확대되면 좀 더 저렴하게 고품질의 한우를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글쓰기의 바탕은 체험과 독서 독서는 완성된 사람,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 만든다 방학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아이들에게 부족한 과목이나 보충학습을 시키려고 잔뜩 벼르고 있다. 영어, 수학 등의 학과공부부터 운동이나 음악, 미술 또는 독서와 글쓰기까지. 영어나 수학 등의 과목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글쓰기만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다. 글쓰기 왜 중요할까? 학부모들이 이렇게 글쓰기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세계적인 흐름이 글쓰기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명문 MIT공대도 얼마 전부터 엄청난 예산을 들여 체계적으로 글쓰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얼핏 생각하면 공과대학이 글쓰기와 그다지 무슨 연관이 있을까싶지만 학교 측에서는 졸업생들의 건의에 의해 글쓰기 교육을 강화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졸업생의 대부분이 기술자와 과학자인 그들의 업무 가운데 35%이상이 글쓰기와 관련이 있었다는 것. MIT공대를 비롯해 펄듀대학에도 글쓰기 센타를 설립했다고 한다. ‘독서는 완성된 사람을 만들고 발표는 준비된 사람을 만들며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고 베이컨이 말했다. 최근 국내 주요 국립, 사립대학들도 앞 다투어 글쓰기를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볼 때 이젠 대학이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체에서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무엇보다 중시하여 대학에서 글쓰기 능력을 키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글쓰기가 우리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힘들다. 초등학생은 일기쓰기부터 메일이나 문자를 보내고 직장에서는 보고서를 쓰는 일까지 무엇 하나 글쓰기와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아이디어가 뛰어나다고 해도 글쓰기 등을 통해 정리하고 이것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널리 알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우리독서논술 군포지부 정지영 지부장은 “글쓰기는 책을 통해 얻어진 간접체험이나 여행, 체험학습 등의 직접체험을 통해 겪게 된 경험을 토대로 바탕이 되어야 진정한 자기의 실력이 될 수 있다”면서 “글쓰기가 이처럼 중요한 이유는 배경지식 없이는 글을 쓰더라도 언어의 유희에 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일상생활문을 쓰더라도 자기의 감정이 충분히 녹아들어가야 깊이 있는 글이 될 수 있으며 배경지식과 함께 독서와 현장체험이 같이 병행된다면 효과는 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쓰기 기본, 독서교육 어릴수록 좋아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은 편지 한 장 쓰기도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요령만 터득하면 누구나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글쓰기는 어떠한 형식이나 느낌도 다 표현할 수 있는 흰 도화지나 마찬가지이다. 글쓰기의 기본이 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독서. 간접경험을 익히는데 독서만한 게 없다. 인성, 지능, 적성, 기초학습능력 등 종합인적성 검사 후 독서를 통해 학습능력을 개발하고 독서치료를 하는 SK-idk학습능력개발원 황선경 대표는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잠재된 다양한 능력과 문제를 안고 있다” 며 “이를 미리 알고 개개인에게 맞는 소질을 키워주고 문제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책을 읽게 하면 좋은 인성과 균형있는 두뇌발달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우리독서논술 정지영 군포지부장도“누구나 눈으로 읽고 입으로 말할 수 있지만 냉철한 판단과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독서토론논술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책을 읽을 때는 책 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지식, 사상 또는 필자의 경험을 해독하기 위해 두뇌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책의 내용을 분석, 비판, 종합, 추론하는 사고 과정을 통해 지식이나 교양, 흥미, 체험 등 자기계발에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고 체득하게 된다. 글을 읽는 과정에서 필자의 의도와 목적을 찾아내어 판단하고 글의 행간에 감춰진 생각을 읽음으로써 자아형성에 필요한 지적, 정신적 경험을 하게 된다.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독서교육이다. 책의 종류에 따라 단계별로 차별화된 책읽기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며 독서교육은 어리면 어릴수록 좋다. 어려서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학교에 입학해서도 적응하기 쉬운 일이 아니다. 독서능력은 독자의 교육에 따라, 자연적 성숙에 따라, 배경지식에 따라 발달하므로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맞게 적절한 시기에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효과적인 독서습관 기르려면? 한번 읽기 시작한 책은 꼭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읽다가 흥미를 잃어버리면 다른 책으로 바꿔 읽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또 새 책이 생기면 읽기 전까지 책꽂이에 꽂지 않고 눕혀서 두는 방법이 있다. 아이 방 책장에 책을 꽂아놓을 때도 무작위로 꽂아놓는 것 보다 책방이나 도서관에서 하듯이 내용별로 나눠 꽂아주고 책장 가름막에 예쁜 글씨로 책의 종류를 써 붙여 주는 것도 좋다. 또 책을 읽을 때는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는 대부분 속독에 강하다. 소리 내어 읽으면 집중력이 높아져 글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정독을 할 수 있다. 이때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자연스럽게 읽는지, 끊어 읽기를 못하는 것은 아닌지, 틀리게 읽는 것은 없는지 체크해 주어야 한다. 운율과 대화체의 맛을 살리면서 읽는다면 점차 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독서를 한 뒤에는 반드시 감상문을 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책을 읽은 후에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장문의 독서 감상문을 쓰게 할 필요는 없다. 2∼3줄 정도로 길지 않게 적는 것이 좋으며 읽고 느낀 점이나 감명 깊은 글을 옮겨 쓰도록 한다. 아이가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엄마와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유익하다. 이 밖에도 책을 읽을 때는 밑줄 긋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도 좋은 독서습관이 될 수 있다. 그냥 재미로 읽는 것이 아니라면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하며 읽어야하고 한번 읽고 덮어버리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다. 읽으면서 간단히 메모하고 읽고 나서도 간단히 핵심정리를 하고 그 내용에 대해 잠깐이라도 생각하는 단계가 꼭 필요하다. 도움말 SK-idk학습능력개발원 황선경 대표, 한우리독서논술 군포지부 정지영 지부장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무더위 피할 수 없다면 과감하게 즐기자! 여름 탈출, 공포체험 즐기기 안양공동묘지, 귀신동굴 체험…이 보다 더 무서울 순 없다 장마가 끝나고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해 볼 요량으로 늦은 밤 할인매장을 찾거나 심야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TV에서는 예외 없이 냡량특집 시리즈를 편성하고 소설, 연극, 컴퓨터 게임까지도 공포스러운 프로그램 일색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보다 오싹함으로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바로 공포체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안양공동묘지 안양시 인덕원에서 성남 방향으로 가는 길. 원터마을 지나서 구도로 쪽으로 가다보면 정상에서 약 500m 쯤에 위치해 눈에 쉽게 띈다. 공동묘지 입구에는 돌로 만든 팻말이 있고 허름한 포장마차가 눈길을 끈다. 일명 뼈칼국수로 잘 알려진 이곳에는 특히 비가 오는 날 밤이면 어김없이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찾곤 한다고. 포장마차 주인 윤순동 씨는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특히 밤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가게 한 쪽에 비치된 하얀소복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이곳 공동묘지의 공포체험 묘미는 바로 화장실이다. 입구와는 달리 공동묘지를 지나쳐야 도착할 수 있는 화장실은 꼭 동행과 함께 가야할 정도로 무섭다. 호기심에 이곳을 찾는다는 김재만(군포시 산본동)씨.“여긴 워낙 유명한 곳이잖아요. TV에도 여러 번 알려졌고요. 아이들이 꼭 한 번 와보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귀신놀이 하기에도 적당한 장소인 것 같아요. 여름에 이런 곳 오면 재미있잖아요?”라며 가족들과 함께 공동묘지 쪽으로 올라갔다. 공동묘지와 함께 옆에 있는 도깨비 도로도 재미있다. 힘들게 제주도까지 갈 필요 없이 신비로운 도깨비현상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가끔 온다는 정재숙 씨도 “차의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있으면 오르막길인데도 차가 뒤로 가요. 착시현상이라고 하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서울랜드 귀신동굴 다양한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랜드다. 여름철이면 귀신동굴은 평소보다 2배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전설의 고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서울랜드 귀신동굴은 으스스한 지하 동굴 시설로 저승사자, 소복입은 처녀귀신 역의 연기자가 직접 출연한다. 덜컹덜컹 위아래로 기분 나쁘게 흔들리는 특수 엘리베이터를 타고 깜깜한 지하로 내려가면 소름끼치는 음산한 웃음소리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검은 망투를 걸치고 복면을 한 저승사자가 사람들을 안내하기위해 갑자기 나타나면 첫 번째 비명소리가 터져 나온다. 보물의 동굴, 원한총, 십이지신, 유혹의 계곡, 아비규환의 지옥도, 원한의 계곡, 전설의 호수, 지진대 등 각각의 코스를 저승사자가 안내하는데 귀신동굴을 나서기까지 언제 어디서 귀신이 튀어나올지 몰라 조마조마해진다. 관 뚜껑이 삐걱 열리면서 처녀귀신이 입에 피를 흘리며 나타나고 옆에는 죽은 사람을 염해놓은 모습도 보인다. 또 무덤에서 들리는 여우 울음소리, 동굴벽면에서는 잘린 팔과 다리가 불쑥 튀어나오면 오금이 저리게 된다. 특히 처녀귀신 연기자가 관람객 사이로 다가가 어깨나 발목을 잡는 일도 생길 수 있으니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02-509-6000 귀곡산장 귀신축제 무더위가 한꺼번에 싹 가시는 곳이 또 있다. 바다도 숲도 계곡도 아니다. 으스스한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그만인 곳 바로 가평 귀곡산장이다. 예전 코미디 프로 귀곡산장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이곳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귀신축제가 열린다. 공포체험만큼 몸 속 세포 하나하나를 가슴 속까지 서늘하게 하는 것이 또 있을까?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도 이곳에는 체감온도가 섭씨 10도 정도는 확 내려간다. 올해로 7년째 귀신축제를 열고 있는 귀곡산장은 귀신을 친구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이나 공포스런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추천 할 만한 곳이다. 산장식구들이 소복을 입고 서빙도 하고 귀신분장도 도와주는 행사로 유명하다. 인가에서 2km는 족히 떨어진 깊은 산속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숙박을 할 수도 있다. 귀신의 기가 서린 솔잎차와 귀신의 눈물로 만들었다는 이슬차, 국화, 감잎차 등이 있다. 또 네 가지 차잎으로 지은 차밥과 토종닭 백숙 등 다양한 식사 메뉴가 있다. 031-582-8789 공포체험 이외에도 흉가체험 카페도 여름이 절정에 이르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카페 회원만도 2만5000명이 넘는다는 이 카페는 전국의 흉가를 찾아다니며 공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카페 http://cafe.daum.net/hyunggabest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