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천시, 글로벌 청소년 그린리더 양성 과천시가 관내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미래 환경지도자를 양성하는 ‘청소년 그린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고려대학교 부설연구소 환경GIS/RS 센터에 위탁하여 지난달 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적 요소를 함께 담은 내용으로 진행되며 지난 14일에는 유명산 휴양림에서 숲의 이산화탄소 흡수원 및 배출량 조사에 대한 현장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고려대와 시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에너지 절약 등 기후변화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환경의 날인 다음달 5일 수료생과 학부모 등 일반시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
- 과천시 별양동, ‘사랑 나눔 동네 한 바퀴’사업 진행 과천시 별양동 주민센터가 주민들과 함께 하는 ‘별양동 사랑 나눔 동네 한 바퀴’사업을 전개한다. 주민자치센터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의 침구류 등을 세탁해 주는 ‘사랑 나눔 빨래방’사업 등 총 5개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도된다. 중점추진 사업으로는 ‘사랑 나눔 빨래방’, ‘사랑 나눔 장터’, ‘사랑 나눔 나들이 서비스’, ‘사랑 나눔 기부릴레이’, ‘보물을 찾자! 동네 한 바퀴’등 5개 사업이다. 사랑 나눔 빨래방 사업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의 침구와 커튼, 카펫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및 건조, 배달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서울쇼핑센터와 별양동 문화교육센터에 재활용품 상설 벼룩시장을 열어 사랑 나눔 장터로 활용하게 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휠체어에 태워 대공원과 양재천 등을 산책시켜주는 사랑 나눔 나들이 서비스도 눈에 띈다. 별양동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2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오는 6월 출범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
- 24시간 그물망 감시, 범죄사건해결 ‘일등공신’ 우리 주변에서 CCTV를 발견하는 일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공공기관은 물론 공원, 어린이 놀이터, 도로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고, 공익목적 외에도 주거·상업시설 등 민간시설에도 CCTV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날로 늘어만 가는 각종 범죄해결에 CCTV가 큰 몫을 하고 있고, 예방효과까지 더해져 CCTV설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지역 CCTV 설치현황안양시의 방범용 CCTV는 지난 2005년 5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303개소 1431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고 차량번호인식용 CCTV는 23개소를 포함 총 326개소에 CCTV가 설치돼 있다. 시는 올해 10월말까지 14억2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 놀이터와 공원, 학교주변 등 범죄 취약지역 55개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지난해 83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해 총 224대의 CCTV가 시내 곳곳을 비추고 있고, 올해 14억2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방범용 CCTV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14년까지 각 기능별 CCTV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단계적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2009년 8월, 방범용 CCTV 통합관제센터를 열고 총 104개소에 CCTV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대한 감시활동과 주정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하천감시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과천시 역시 2010년 10월 기준 104개의 방범용 CCTV와 10개의 차량판독용 CCTV를 설치, 이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운영…범죄해결 이어 예방까지2009년 4월에 문을 연 안양시 U-통합관제센터는 방범은 물론 교통관제, 하천감시, 산불감시 등 각 기능별 CCTV를 통합적으로 운영,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용 CCTV 303개소와 차량번호인식용 CCTV 23개소를 모니터 하기 위해 경찰관과 모니터요원 24명이 4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안양시청 자치행정과 생활안전팀 최범영 씨는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 화면을 보내는 방범용 CCTV는 사각지대 없이 범죄자 추적이 가능하며 야간의 경우에는 선명한 화면제공을 위해 적외선 투광기가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112신고센터 및 순찰차량에 연락과 함께 영상이 동시에 전송되고, CCTV 하단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112신고센터로 연결, 순찰차가 출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최첨단 보안 시스템은 통합관제센터 개소 후 절도사건을 포함한 강도와 폭력범죄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안양경찰서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2009년에는 유치원생 여아 2명에게 과자를 사주겠다고 인근주차장으로 유인, 강제 추행하려는 용의자를 CCTV영상을 통해 검거했고, 차량털이 미수범 검거와 절도, 강도, 강간 등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CCTV가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CTV는 범죄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씨는 “지난해 범죄발생건수가 2009년 대비 2660건 줄어 14.7%의 감소했다”며 “CCTV의 도움으로 범인검거율이 높아지면서 범죄예방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방범용 CCTV 시스템에 체납차량위치알림기능을 보강, 체납세 징수에 활용하기도 한다. 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은 121건 체납액 1967만7000원의 체납액 가운데 58건 820만7000원에 달하는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양시, ‘CCTV 설치 및 운영에 따른 개인정보보호’조례 제정CCTV가 각종 사건사고 해결은 물론 범죄예방 효과를 보이고는 있지만 개인의 사생활 침해와 관련한 논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에 안양시는 2009년 10월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 및 운영에 따른 개인정보보호’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CCTV는 설치 목적의 최소범위 내에서만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설치목적 이외의 용도로는 활용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수집된 영상정보는 일정 보유기간 후에는 반드시 삭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범죄수사, 재판수행 등 공익적 사유가 있을 때는 예외이며, 보유기간이 따로 정해지지 않을 경우 30일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한편 정보주체는 사유를 제출하고 소속기관의 장에게 영상정보의 존재여부와 열람 및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범죄수사와 재판수행 등 공익적 사유가 있을 경우 열람 등의 요청을 거부할 수 있고, 요청거부 시에는 5일 이내에 거부사유 및 불복방법을 통지해야 한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
- 친환경 미꾸라지로 모기 걱정 끝! 과천시는 환경 친화적인 모기 방역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유충구제 효과가 높은 미꾸라지 230㎏을 양재천 외 8개소에 방사했다.이번 미꾸라지 방사는 날씨가 더위지면서 하천 및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있는 모기유충을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미꾸라지 1마리가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얼룩날개모기 유충을 하루에 600마리 이상, 도시에서 가장 흔한 빨간집모기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유충은 1100마리까지 포식하는 등 모기유충 구제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꾸라지는 하천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산소가 부족하기 쉬운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을 정화하기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
- 좌훈으로 건강 챙기고, 아로마테라피 향기치료까지 즐긴다! 나이 40을 넘어서면서 생리도 불규칙하고 온 몸 구석구석 아프지 않는 곳이 없다고 호소하는 김미순(41·비산동)주부. 매사에 의욕도 없고 언제부터인지 몸에 냉기가 느껴지면서 이유 없이 피곤하다고 하소연하는 그녀. 거기다 변비에, 몸무게까지 늘어나면서 고민은 더 깊어졌다. 그러던 어느날 김 씨는 우연히 이웃엄마가 좌훈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이야기를 듣게되면서 좌훈카페를 찾게 되었다. 그녀가 찾은 곳은 바로 범계역에 위치한 캄리좌훈카페. 좌훈은 물론 아로마테라피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를 이곳으로 오게 한 가장 큰 이유였다. 개개인의 몸 건강 상태에 따라 한약재 선택전화로 위치를 확인한 후 캄리좌훈카페에 들어선 미순 씨. 아기자기하게 프로방스풍으로 꾸며진 카페에 들어서자 ‘여기가 카페야 좌훈방이야’ 하며 의아해졌다. 따뜻하게 데워진 좌훈가운을 건네 받고서야 본격적인 좌훈프로그램을 시작한 그녀. 상담을 통해 약제는 비만개선좌훈제를 쓰기로 결정하고 캄리 명기 좌훈기에 앉았다. 이곳에서는 좌훈에 사용되는 약제가 3가지로 나뉘어진다. 바로 노폐물의 배설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비만개선좌훈제와 몸을 따뜻하게 해 기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생리활성좌훈제 그리고 노폐물을 해독하여 피부 유해균 감염을 예방해주는 아토피염좌훈제가 그것이다.좌훈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3일 동안은 비만개선좌훈제를 사용한다고 설명하는 캄리좌훈카페 평촌점 최은경 대표. 좌훈을 한 후 체질을 파악하고 고객 개개인의 자궁의 온도를 측정해 건강상태를 살펴본다는 것. 또 좌훈 후 약재가 타고남은 재의 형태에 따라 최근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최 대표가 설명하는 사이, 미순 씨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허브차를 마시고 좌훈을 하면서 아로마테라피 향기치료까지 동시에 체험했다. 메밀과 라벤더를 넣은 허브팩으로 어깨찜질과 명기 황토기보석기와장으로 아랫배와 등, 허리를 찜질하자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면서 아랫배가 따뜻해지고 아래가 뽀송뽀송하고 개운한 느낌마저 들었다는 그녀에게 최 대표는 “명기 황토기보석기와장은 신체를 맑게 하고 기를 보충시켜 건강상태의 생체로 복원시켜 특히 장이 약하고 배탈, 설사를 하거나 생리통, 요통, 치질, 아랫배가 차가운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느긋하게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다가 램프가습기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라벤더 향기치료까지 받게 된 그녀는 오늘 자신의 몸과 마음이 호강하는 날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원래 이곳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차와 아로마테라피 향기치료는 평소 아로마에 관심이 많은 최 대표가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서비스. 그런 까닭에 이곳에서는 매케한 연기냄새대신 향긋한 아로마향이 실내를 가득 메우고 있어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좌훈은 비만과 여성질환 개선에 도움좌훈은 예로부터 요강에다 쑥이나 익모초 등의 한약재를 끓여 김을 쏘인 선조들의 한의학 지혜에서부터 착안해 개발된 여성질환 개선 예방법이다. 동의보감에는 여성의 하복부 질병은 모두 냉기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마땅히 훈증을 하면 된다라는 구절이 있다.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 하복부의 노폐물이나 체지방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는 좌훈은 최근 체온 상승 요법에 관심을 가지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체온 1도를 올리면 면역력 5배가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고, 특히 일본의 종양내과 전문의 사이토마사시가 만성피로, 변비, 피부건조증 환자의 90%가 체온이 떨어지면서 생긴 일이라고 발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체온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최 대표는 “좌훈으로 회음열을 직접 쏘이게 되면 우리 몸에 365개의 모세혈관에 뜸을 뜨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고, 살균작용, 진통작용, 영양작용, 지방제거작용, 자궁수축작용, 미용작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캄리좌훈요법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아궁이 생불을 응용한 조상들의 한의학 지혜로 그 효능이 인정된 전통방식을 따르고 있다”면서 “인간은 자연과 가까워져야 건강해진다는 진리를 바탕으로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좌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캄리좌훈카페 평촌점에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신규고객에게는 1회에 한해 50%할인해주고, 10회 이상 회원 등록하는 고객에게는 1회 추가 서비스와 20%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0회 이상 등록 시 쿠폰 2매 증정, 30회 이상 3매, 50회 이상 10매의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 모든 신규고객에게는 고급 사은품도 증정한다.캄리좌훈카페 평촌점 031-388-2468, 010-7381-3988 (cafe.daum.net/coemlycafe)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너와 나, 다르지만 우리는 친구! 큰 아이는 비장애인, 둘째는 장애인 남매를 둔 김 모(44·안양 호계동) 주부는 모든 시간이 둘째 아이에게 맞춰져 있다. 김 씨는 “우리 아이가 장애아라는 걸 알았을 때,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없어 수많은 날을 방황하면서 보냈어요. 하지만 엄마가 강해져야 아이도 밝고 건강하게 클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을 다잡았죠. 그런데 특수학교에 다니던 아이를 일반학교에 보내고 난 뒤, 저도 모르게 위축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어요. 혹, 반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우리 아이로 인해 반 분위기를 흐트러질까 걱정하는 학부모들 때문에 고민”이고 말했다. 이처럼 장애 학생이 일반학급을 선택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반학급에 다니는 장애학생은 2006년 10.7%, 2008년 14.3%, 2010년 17%으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하지만 장애 학생이 일반학교에 있는 특수학급을 선택하기까지 그 결정은 쉽지 않다. 일반학생들과 생활하면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받아들이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 안양 덕천초등학교 변지선 특수학급 교사는 “이러한 문제들이 직면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애학생들이 일반학급을 선택하는 이유는 일반친구들의 행동을 보고 모방하며 규칙이나 예절을 몸으로 체득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덕천빌리지 일일체험 … 차량 운행으로 만족도 높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안양지역에 있는 특수학급은 초등학교 25개교 33학급, 중학교 14개 20학급, 과천은 초등학교 3개교 3학급, 중학교 2개교 3학급이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집계한 특수학급은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11개, 고등학교 5개교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조은숙 장학사는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일반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통합교육을 원한다”면서 “물론 어렵고 힘든 점도 있지만 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안양 덕천초등학교 김재경 교장은 “작년 2월 16일에 개관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제2특수교육 지원센터‘행복학교 덕천빌리지’는 특수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공연관람실, 사진촬영실, 미술·요리·음악·놀이 체험실, 행복치료실, 상담치료실과 학부모대기실까지 갖추고 있어 타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목요일 ‘행복학교 덕천빌리지’에서는 일일체험인 제과제빵 수업이 있었다. 이날은 초코칩 쿠키를 만드는 날, 학생 모두 들뜬 마음으로 쿠키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동그란 모양, 세모, 네모, 크기도 다양하다. 오븐에 들어가 바삭하게 구워지는 쿠키를 기다리는 동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들은 몸이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밝고 건강하다. 행복학교 덕천빌리지 일일체험은 유·초·중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희망자의 접수를 받아 선정된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차량 운행까지 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크다. 또한 일일체험 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 ‘넌 정말 보석이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월 28일부터 7월 15일, 9월 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일주일에 1회 각 80분간 진행되는 방과후 학교는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특수체육과 두드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난타, 유리드 믹스 등이 열린다. 특히, 직업전환 분야인 바리스타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한다. 장애아 뿐 아니라 그 가족 고통도 살펴야 모든 초점이 장애아이들에게 맞춰져 있다보니 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가려져 있는 게 현실.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심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겪고 그 형제, 자매들은 심리적 압박이나 소외감 때문에 탈선하는 일도 적지 않다. 때문에 행복학교 덕천빌리지에서는 자녀의 장애로 인한 자신감을 되찾게 하고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한 10주 장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5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주도학습 코칭, 웃음치료로 감정을 조절하고 교류를 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인성 캠프도 여름과 겨울방학 중에 1박 2일로 진행된다. 년 2회 개최되는 캠프는 마음열기, 세대공감, 마음 통하기, 하나되기를 통해 가족 간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는 기회가 된다고.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진선 특수치료교사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비장애 형제·자매 인성 캠프 ‘행복한 동행’은 가족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가족 간에 비전을 설정, 실천방법을 모색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맞벌이 가정의 경우 저녁 늦게까지 아이를 돌봐줄 곳이 없어 사설기관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의왕시 장애아재활교육치료센터(이하 온동네)에서는 지적,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보호를 무료로 진행한다. 온동네 김채숙 교사는 “작년부터 15명의 장애아동청소년이 요일별로 주 2~3회를 이용한다”면서 “저녁식사도 함께 하고 미술, 원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장애아를 둔 부모들에게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안양 관양고 한볕관 개관 안양시 관양고 다목적생활관 한볕관이 지난 15일 개관식을 가졌다.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39억3500만원을 투입해 준공한 한볕관은 지상3층 규모로 급식실과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 있다. 다목적생활관 개관에 따라 이 학교 학생들은 좀 더 편리한 시설에서 급식을 하고 날씨에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사일정 이외의 시간대에는 체육관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어서 이 또한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학부모와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과 현판식이 진행되었고 이 학교 음악동아리 학생들의 미니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관양고는 지난 2002년 개교해 현재 38학급에서 1494명이 재학 중에 있고 각 대회 수상경력이 있는 수영부가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에서는 이 밖에도 금년 안에 4개 초, 중학교에서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을 앞두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제2회 과천 어린이 안전주간 잔치’개최 제2회 과천 어린이 안전주간 잔치가 오는 5월3일부터 6일까지 과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과 중앙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0세에서 1세 영유아 및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행사가 열리는 4일간을 어린이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중앙공원 도서관 일원과 청소년수련관 등지에서 어린이 안전 뮤지컬 공연, 주제별 안전부스체험 운영,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버스 운영 등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3일과 4일, 1일 2회 청소년수련관에서 공연되는 어린이 안전 뮤지컬 ‘어떻게 할까요?’는 지진 등 자칫 다분해지기 쉬운 내용을 아동극으로 통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진 발생 시 올바른 대처법을 익히게 해주는 내용으로 꾸며졌다.중앙공원 도서관 일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버스’는 재난·교통·신변 안전차량 3대에 탐승하여 전문강사의 지도하게 아래 30분간 신변안전 구연동화를 비롯해 성폭력과 유괴예방 안전교육, 안전벨트 착용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버스는 안전벨트 교육용 시뮬레이터가 장착된 교육용 특수차량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행사는 5일과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공원 도서관 앞에서 상시 운영되는 재난·교통·식품안전 존과 안전문화 존 등 5개 영역 10개 체험부스에서 진행되는 ‘주제별 안전 체험부스’코너다. 이 가운데 재난안전존의 ‘소화기 사용법 체험’, 교통안전존의 ‘자전거 실기시험’, 안전문화존의 ‘안전을 기원하는 문양의 페이스페인팅’등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존 주입식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체험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사고에 대해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의왕, 친환경 주말농장 개장 의왕시는 지난 16일 오전동 소재 주말농장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18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친환경 주말농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한 주말농장은 저소득층 가정, 장애우 가정, 65세 어르신가정들에게 영농체험의 장소를 제공, 자연의 소중함은 물론 내가 직접 키운 친환경 농산물로 건강한 식탁을 만들고 가족이 함께 농사를 지으며 가족 간에 사랑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체험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말농장은 일이 아니라 취미생활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곳으로 자칫 노동으로 느껴지면 지치고 포기할 수 있으니 욕심내지 말고 작은 면적이지만 재미있고 즐겁게 가꾸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의왕시 농업인 4개 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씨앗뿌리기, 모종식재법 등을 지도하며 주말농장의 성공적 운영방법을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안양시, 자전거길·산책로 분리화사업 추진 안양시는 지난 19일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2500m에 이르는 안양천변 도로를 자전거길과 산책로로 분리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하천변 도로를 폭 1.5m의 산책로와 2.5m의 자전거도로로 분리하고 양 도로 사이 50cm를 녹지로 조성해 분리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산책로는 녹색 자전거도로는 붉은 색상으로 각기 달리 표시되며 특히 자전거도로의 경우 중앙선이 표시된다. 이렇게되면 산책 나온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친환경 녹색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 역시 한결 편리하게될 것이라고 안양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현재 비산대교부터 안양천과 학의천 합류지점인 중앙초교 뒤편까지 720m구간에 대해 자전거 및 산책로 분리공사를 지난해 마무리한 가운데 비산대교에서 안양2동 대우아파트까지 980m구간은 5월 착공해 올해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또 대우아파트에서 안양철교 하단 부까지 900m는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