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산행의 계절 봄, 화려함이 유혹한다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산은 어느새 온갖 꽃들로 화려하게 치장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유난히 춥고 길었던 지난 겨울을 보상받기라도 하려는 듯, 산과 계곡에는 꽃만큼이나 화려한 원색물결의 아웃도어 패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즐거운 봄철 산행, 그러나 안전사고도 조심봄은 등산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알록달록 화려한 꽃이 핀 산은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겁기 때문이다. 가을 산과 달리 봄 산은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 삼아 산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등산은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심폐기능도 향상시키고 근지구력도 키울 수 있어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들이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사)국민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매달 한 차례 이상 등산하는 인구는 약1800만 명에 이른다고 하다. 이 가운데 약80%가 40, 50대로 중장년층 사이에서 등산은 이미 공식지정 취미활동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등산인구가 확산되는 만큼 그에 따른 안전사고도 많다. 봄 산은 겨우내 얼었던 지면이 녹아 내리면서 미끄러운 구간이 있기 마련이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은 눈과 얼음이 그대로 남아 있어 겨울산처럼 위험할 수 있다. 또 산의 기온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등산장비도 제대로 챙겨가야 한다. 등산계획을 세울 때는 자신의 체력이나 목적에 맞게 장소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응급처치와 연락방법 등을 미리 세우고 초보자의 경우 개인 등산보다 여럿이 함께 가는 등산을 택하는 것이 좋다. 군포47등산동호회 김봉진 회장은 “최근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 의식이나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산에 무작정 오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면서 “산행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등산화를 비롯한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산장비 선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등산화. 등산화는 발을 보호하고 이물질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또 등산로의 미끄러움을 막아주는 필수 장비이자 발목 지지대 역할을 하므로 안전 장비로 인식해 선택해야 한다. 등산의류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 방온 기능성 소재가 사용된 것을 준비해야 한다. 산 아래쪽은 더울 수 있으므로 외피와 내피가 분리되는 자켓이 좋고, 땀의 흡수나 통풍이 잘되는 것이 좋다. 배낭도 단거리 산행과 장거리 산행에 따라 용량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점에 유의해서 골라야 한다. 산을 내려올 때는 몸무게의 3배나 되는 하중이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등산용 스틱도 준비하면 도움이 되고, 장갑, 모자, 선글라스 등도 반드시 챙겨야 할 안전장비 가운데 하나이다. 평상복으로도 손색없는 아웃도어룩 인기올해 등산의류 트렌드는 디자인과 컬러가 강조된 패션이 주를 이룬다. 특히 등산, 캠핑, 자전거, 조깅 등을 즐기려는 아웃도어 층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패션성이 가미된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평촌동의 한 레저용품 전문매장에서 만난 김희정(39세·안양시 관양동)씨도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등산용 자켓을 고르고 있었다. “그동안 출시되었던 등산복은 검은색이나 빨간색 등 어두운 색상 일색이었는데 올해는 화려하고 눈에 띄는 원색 컬러가 많아 망설이지 않고 구입하려고 나왔다”며 “산에 올라가면 요즘엔 워낙 등산의류의 소재나 색상이 다양해 흡사 패션쇼를 보는 것 같다”면서 “등산화 하나를 보더라도 기능성이 있는 제품의 경우 발도 편하고 몇 시간씩 걸어도 많이 피로하지 않아 제대로 된 상품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5일 근무로 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한 삶을 즐기려는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하나에도 다기능 멀티스포츠형 제품들이 인기다. 그동안 출시되었던 아웃도어는 오로지 야외 활동만을 위한 디자인이 대다수였는데 야외에서는 기능성을 살리고 도심에서는 캐주얼한 느낌을 살려 일상에서도 멋을 낼 수 있는 어반 아웃도어 룩이 대세. K2코리아 평촌점 송문식 대표는 “올 시즌 아웃도어의 특징은 색상 면에서는 화려하고 원색계열의 칼라가 선보였고, 세련되고 슬림한 라인의 스타일이 많이 출시되었다”면서 “자켓이나 팬츠, 셔츠 등 의류에서는 몸 판이나 겨드랑이, 어깨, 허벅지 등 절개선을 덧댄 디자인이 대세”라면서 “등산복의 컬러가 강렬하고 화려해지면서 팬츠나 등산화에도 색상과 꽃무늬가 더해져 더욱 화사해졌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의 말에 따르면 K2 제품의 경우 아쿠아, 그린, 오렌지, 옐로, 핑크 등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채로운 컬러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고, 아웃도어의 기능뿐만 아니라 외출복으로도 부담스럽지 않는 디자인의 제품이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또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기온 탓에 얇고 가벼운 바람막이 자켓을 찾는 고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초경량 바람막이 자켓은 부피가 작고 가벼워 작은 가방에도 들어가 휴대하기에 편리한 장점까지 있다고 송 대표는 덧붙였다. 사진제공·도움말 K2코리아 평촌점(031-476-2626)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등산애호가들이 추천하는 아름다운 봄 산수리산-높이 488m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 특히 봄이 되면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 많은 산악인들이 모이는 곳으로 수리산 자락에는 맑은 물이 솟아나는 약수터가 많다.모락산-385m 높이의 모락산은 산 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지만 그리 험하지는 않다. 계원조형예술대학 뒤 문화예술길은 왕벚나무와 갖가지 꽃나무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백운호수와 연계된 등산로와 산책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KBS 나눔 문화 대축제’초청공연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여의도 공원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KBS 나눔 문화 대축제 개막식에 초청되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어린이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 입양어린이합창단과 합동으로 ‘넬라 판타지아’를 불러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또 합창단은 케이윌, 걸스데이, 김창완 밴드, SG워너비, 동방신기, 휘성, 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의 무대에 이어 변진섭과 함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06년 중국 남영시 초청공연, 2009년 독일 쟈브리켄 국제음악제 초청공연, SBS에서 지난 2010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공식 애국가 제작 참여, 2010년 세계어린이 합창제 등 다수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예술문화도시 과천의 이미지 구축에 공헌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안양시, 초중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육 실시 안양시가 이 달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8개 초등학교와 혁신교육지구 대상학교인 5개 중학교 등 33개교를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방식으로 올해 7월까지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기 위해 시와 경찰서 등 관공서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이를 위한 최첨단 시스템인 U통합상황실이 시 청사에 설치돼 있다는 점이 주류를 이룬다. 또한 낯선 사람이 갑작스레 친절을 베풀거나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을 삽화를 곁들여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CCTV에 잡힌 범죄자 검거 실제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데도 한 몫 할 것으로 안양시는 기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과천시 화훼브랜드 ‘이코체’,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과천시 화훼브랜드 ‘이코체’가 2011 국가브랜드 화훼부문 대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의 명품화훼브랜드로 인정받았다.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9일간 전국의 만 6세 이상의 소비자 총 1만2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을 통한 온라인 소비자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및 심사 결과 지난 2008년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한 ‘4계절 꽃이 있는 과천, 과천의 꽃’이라는 의미가 담긴 ‘이코체’가 브랜드인지도 및 대표성 50.3%, 만족도 75.1%, 글로벌경쟁력 74.19%로 종합지수 66.2%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화훼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이는 시가 지난 3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코체’브랜드의 이미지 마케팅 전략 강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킨 결과로 분석된다.특히 시는 오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주암동에 전국화훼산업 유통량의 80%이상을 점유하는 대규모 화훼종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이와 연계하여 ‘이코체’화훼브랜드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대내외적 홍보는 물론 국내 상표출원과 EU, 일본, 중국에도 상표출원 등록을 마친 점도 높은 점수로 작용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도서관으로 봄소풍 떠나요! 군포시도서관, 제47회 도서관주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군포시도서관이 제47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관내 5개 도서관에서 ‘내 영혼의 러브마크,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연다.중앙도서관에서는 스크랩북 만들기와 합창공연, 영화속 도서관찾기 등 체험행사와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16일 열리는 ‘도서관사생대회’에서는 우수작품 20점을 선정, 중앙도서관 1층에 있는 오픈갤러리에 한 달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산본도서관은 특별한 전시회를 준비했다. 성석제, 이혜경, 윤흥길 등 관내 작가의 작품을 2층 휴게실에 전시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예정이다. 또한 16일 삼남매를 독서영재로 키워 화재가 된 유은정 작가를 초청에 독서육아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당동도서관에서는 당동지역 5세에서 7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위스타트 방문 독서지도’를 계획하고 있다. 대야도서관은 13일, 4세 이상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날아라 애벌레’라는 역할놀이를 준비했다. 한편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자와 관련된 책들을 살펴보고 직접 과자를 만들어 먹는 ‘바삭바삭 도서관에서 구워먹는 과자’를 준비해 도서관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별로 참가신청이 필요한 과정이나 기타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 또는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중앙도서관 031-390-8883, 산본도서관 031-390-8842, 당동도서관 031-390-8812, 대야도서관 031-390-8673, 어린이도서관 031-390-86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현명한 엄마가 되라” 수많은 교육강좌 가운데 공교육과 사교육의 조화를 통해 교육강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가 5회 차 강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날 강좌는 교육계의 인기강사 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와 전국학부모지원단 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원 교사가 학부모들을 만났다. 두 강사 모두 자녀 교육에 있어 ‘학부모 특히 엄마의 역할’을 강조하며, 평범한 엄마에서 현명한 입시매니저로서의 엄마의 역할에 대해 명쾌하고 유머 넘치는 강의로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았다. 학력고사 세대 엄마를 위한 수능코드 따라잡기조남호-스터디코드 대표/EBS·재능TV·강남구청 인터넷강의 공부법 전문강사 성공입시를 위한 절대 승부수 “자습” 조남호 대표가 이번 강좌를 통해 강조한 것은 현명한 입시매니저로서 거듭나기 위해 ‘엄마가 알아야할 공부법’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절대적인 방법 즉 왕도는 있어요. 학생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는 것이 공부의 기술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스터디코드입니다.” 조 대표는 수많은 서울대생들을 직접 만나 찾아낸 스터디코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습’이라고 강조했다. 학교수업과 학원수업 등을 포함한 전체공부시간 가운데 혼자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절대적으로 사수해야 한다는 것. “명문대생과 일반학생의 절대적 공부시간은 크게 차이가 없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시간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의 자습시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절대 SKY에는 갈 수 없다. 이유는 수능은 암기가 아니라 정확한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응용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 때문에 배운 것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자습이 없다면 결코 입시에서의 성공은 기대하기 어렵다.” 자습의 방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자습의 적은 산만함이다. 산만함은 선천적인 문제가 아니라 무계획에서 기인한다.” 한정된 시간 안에 효과적인 자습을 위해서는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 조 대표는 계획은 시간개념으로 컨트롤할 것이 아니라 미션중심의 학습분량으로 컨트롤 할 것을 주문했다. 명확한 미션(목표)이 있으면 집중력은 자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음도 강조했다. 또 학력고사 세대인 학부모는 수능세대인 자녀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암기위주의 학력고사와 수능은 완전히 달라요. 지식의 양이 아닌 지식의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 수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암기보다는 이해에 방점을 찍고 공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배운 것을 엄마 앞에서 설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 말에 귀 기울이는 습관이 엄마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마에게 설명하고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을 통해 자녀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자녀를 위한 학부모 학교 관계맺기신동원- 서울휘문고 교사/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학교생활이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라”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이기도 한 서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가 2교시 강사로 나섰다. 신 교사는 30년 교사생활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학교이야기를 들려줬다. 신 교사는 다양화 특성화로 대변되는 고교 교육환경의 분위기를 설명했다.“학교 간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학교 서열화가 가속되고 있다. 입시실적에 따라 학교수준이 달라지고 이에 따른 성과급도 달라지기 때문에 학교 역시 무한경쟁을 해야한다” 신 교사는 ‘성공을 부르는 자녀의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를 강조했다. 친구관계부터 시작해 신뢰쌓기, 교과선생님과의 신뢰쌓기 등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비법들을 사례중심으로 풀어갔다. “교유관계는 정서적인 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학생이 학업성취도도 높은 것은 자명하다. 입시에서 리더십은 중요한 선발요소가 되고 있다.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좋은 친구를 얻기 힘들고, 진정한 리더십 역시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학부모의 역할도 강조했다. 적어도 주1회 이상 학교홈페이지에 접속해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3월 첫 학부모총회 등 학교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했다. 담임교사와는 정중한 관계를 맺고 적정히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학부모가 학교에서 소외되어서는 안된다. 홈페이지를 자주 열람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과 학급의 규칙 등을 잘 알아야 자녀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시험감독이나 학생봉사활동, 학부모 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담임교사와 자녀문제에 대해 언제든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관계를 맺어야 한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구수한 사골국물에 보들보들한 국시 백운호수를 한 바퀴 돌다보면 중간쯤에 ‘안동국시 소람’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샛길로 조금 들어가면 안동국시 소람 건물이 보인다. ‘소람(笑覽)’, 입안에 맴도는 느낌이 좋다. 임금이나 웃어른께 음식을 올리거나 선물을 드릴 때 “웃으면서 보시옵소서”란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라고 한다. 식당은 2층에 있고 3층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모듬전과 메밀묵을 국시와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주문하자 깻잎김치와 부추김치 등 밑반찬과 흑임자죽이 먼저 나왔다. 따뜻한 죽을 다 먹어갈 즈음 메밀묵과 모듬전이 나온다. 사각으로 썰어진 메밀묵 위에 잘게 썬 김치와 미나리나물, 김가루가 얹어져 있다. 고소한 참기름 향과 함께 재료들의 맛이 참 잘 어울린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모듬전 역시 정갈한 느낌을 준다. 동태전과 도톰한 호박전이 벌써부터 포만감을 준다. 이어 기대하던 안동국시가 나온다. 이 집 국시의 국물은 담백한 고깃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할만한 맛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송송썬 대파마저 맛있는 안동국시, 국수가락이 여느 가락국수보다는 굵고 칼국수보다는 가늘며 부드럽고 쫄깃하다. 특히 이 집은 국시 뿐 아니라 깻잎김치 맛도 특별하다. 들기름 향도 나고 살짝 익힌 듯한 그 맛이 흔히 집에서 해먹는 그 맛과는 다른 맛으로 입맛을 돋우어준다.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와 오렌지까지, 국수 요리가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 있구나 감탄하게 된다. 소람은 이름이 꽤 알려져 있는 식당이다. YS칼국수로 알려진 소호정에서 운영하던 또 다른 이름의 칼국수집. 현재 백운호수점 이외에 인사점과 분당점이 성업중이다. ·메뉴 : 국시(보통) 7500, 국시(대) 8500원, 국밥 8000원, 쟁반메밀국수(2인) 1만5000원, 수육(소) 2만3000원, 메밀묵(소) 1만원, 해물파전 2만원, 녹두전 6000원, 정식A(메밀묵, 모듬전, 국시) 1만2000원·위치 :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728번지·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휴무일 : 연중 무휴·주차 : 매장 앞 주차·문의 : 031-426-4490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봄 내음 가득한 나물에 쓱쓱 비벼먹는 보리밥 이맘때쯤이면 상춘객들을 유혹하는 명산에는 사람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면 서운하다. 좋은 경치에 맛있는 음식이 더해져야 기분도 나는 법. 우리 지역에 있는 안양예술공원은 관악산과 삼성산과 연결돼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이다. 그 많은 음식점들 중 눈에 띄는 곳이 있다. 바로 봄의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물레방아 보리밥’은 부담 없는 가격과 맛으로 승부하는 음식점 중 하나다. 자리에 앉자마자 양푼그릇에 둥글레를 우려낸 차를 내어주는 주인장. 따끈한 둥글레차를 마시면서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망설이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보리밥과 해물파전을 선택했다. 토속적인 그릇에 담긴 10여 가지 나물들과 함께 쌈 야채, 깻잎, 콩나물, 무생채, 순두부, 무말랭이 등 한 상 가득하다. 보리밥에 갖은 나물들을 넣고 쓱쓱 비비니 봄 향기가 전해지는 듯했다. 상추에 양배추 쌈과 밥을 얹어 먹어도 맛나다. 여기에 정갈한 반찬들도 입맛을 돋우기 충분하다. 보리밥만 먹기 아쉬워 주문한 해물파전은 크기와 두툼함에 압도됐다. 바삭하게 구운 파전을 입에 넣자 오징어와 새우가 입안에서 씹혀 고소함이 가득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모든 손님에게 주인장이 직접 담근 민들레 주를 한 잔씩 주는데 첫 맛은 톡 쏘지만 그 향이 온 몸에 퍼져 몸에 좋은 보약을 마신 듯하다. 파전 한 젓가락에 민들레 주 한 잔이면 어느새 나른해진 몸에 활력이 솟아난다. 이처럼 정성 가득한 서비스와 친절함은 물론이고 지갑이 얇은 주부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한편 분위기 있는 곳이라 생각하고 찾아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조금은 토속적이고 어수선하기 때문에 안양예술공원의 경치를 벗삼아 가볍게 한 끼 식사하기 적합하다. ·메뉴 : 보리밥 5000원, 해물파전 9000원, 감자전 7000원, 도토리묵 8000원, 더덕구이 1만원, 동동주 5000원·위치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361-9·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까지 ·휴무일 : 연중 무휴·주차 : 매장 앞 주차·문의 : 031-472-8001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직장인을 위한 정오의 예술무대 과천시는 ‘직장인을 위한 정오의 예술무대’행사를 오는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낮 12시30분 중심상가 우물터에서 연다.올해로 7년째 이어가고 있는 이번 행사는 코오롱과 삼성 SDS 등 인근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활기찬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과천시지부 심길섭 회장은 “올해는 팔만대장경을 제조한지 꼭 1000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공연이 직장인들을 물론 시민들에게 우리 민족의 문화적 저력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다짐과 마음의 여유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는 ‘창작’을 주제로 전통 판소리를 현대인의 정서에 맞게 새로운 내용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젊은 소리꾼들의 신명나고 해학적인 무대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며 총 5회에 걸쳐 신명나는 무대가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군포시 대야도서관, ‘지혜로운 엄마, 똑똑한 아이’ 회원 모집 군포시 대야도서관에서는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원하는 예비 엄마들을 위한 ‘지혜로운 엄마, 똑똑한 아이’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책과 연계해 임신과 출산, 태교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군포시에 주소를 둔 예비엄마가 산모수첩과 도서대출증을 도서관에 방문접수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이 된 예비엄마는 다양한 태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출산 시에는 가족과 함께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에 알콩달콩 책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임신기간과 생후 12개월까지 최대 14개월 간 무료 택배 도서대출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