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시, 알뜰 벼룩시장 개장 안양시가 운영하는 알뜰 벼룩시장이 주말인 지난 2일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개장해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여름철 햇볕이 내리쬐는 7, 8월과 비가 내릴 경우는 휴장 하며 동절기로 접어드는 11월에 한해 1시간 앞당겨진 오후5시에 장이 마감된다. 시민들은 사용 않는 옷, 도서, 완구 등을 비롯한 소형 중고물품을 헐값에 판매 및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환도 가능하다. 신제품이나 음식 또는 동물 등의 매매는 허용되지 않는다. 12시 개장에 앞서 당일 오전11시 자리배정 추첨이 실시됨에 따라 벼룩시장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11시전까지 현장 안내소를 찾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 안양시민에 한해 신청 가능하지만 중, 고교생들은 근검절약정신 고취하원에서 지역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시 알뜰 벼룩시장은 10년 전인 지난 2001년부터 첫 개장해 자원 재활용을 통한 근검소비절약에 기여하는 안양의 대표적 벼룩시장으로 자리매김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별장가든 눈을 둘려 어디로 봐도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런 날은 실내에 있기보다는 야외로 나가 꽃향기에 취하고 살살 부는 봄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 건강에도 좋을 듯. 한창 신나는 야외 나들이에는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괜한 소리는 아닐 듯 싶다. 안양예술공원 가는 길에 위치한 별장가든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별장이라는 상호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정원과 야외 테이블,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너른 놀이터를 두루 갖춘 곳이기 때문. 본관 1층에는 여럿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가족단위 모임이나 단체모임을 위한 룸이 구비되어 있다. 또 요즘처럼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인 소갈비와 돼지갈비를 전문으로 한다. 소갈비의 맛도 특별하지만 돼지갈비만큼은 국내 어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푸짐한 양도 이곳을 찾는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만족감을 표시하는 이유다. 돼지갈비 1인분을 주문하면 불 판에 두줄정도 구울 수 있는 양이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이 곳의 돼지갈비는 여느 돼지갈비에 비해 1/3정도 양이 많아 불 판에 세 줄로 구워야 한다. 숯을 이용해 고기를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쫙 빠지고 담백하고 맛있는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밑반찬 또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큼직하게 썰어 넣은 오이와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진 열무김치, 각종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끓여낸 된장찌개, 양념 맛이 제대로 베인 양념게장은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라고. 별다른 양념이 하지 않고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려낸 각종 야채무침과 샐러드 등 다양한 밑반찬들이 보는 것만으로 입맛을 돋궈 준다. ●메뉴: 생왕갈비 3만5000원, 양념왕갈비 3만원, 돼지갈비 1만3000원, 버섯생불고기 1만5000원, 갈비정식(점심특선) 2만1000원●주차: 넉넉한 자체 주차공간●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휴무일: 명절휴무●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20-9번지●문의: 031-473-2610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과천토요예술무대 오는 14일 개막 과천시민들의 주말 밤을 환희로 물들일 ‘2011 과천토요예술무대’가 오는 14일부터 7월2일까지 7주간 저녁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매년 5월부터 7월에 걸쳐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토요예술무대는 록, 클래식, 국악, 재즈, 팝을 아우르는 전문 음악 공연을 비롯해 타악 퍼포먼스,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5월 14일 개막공연에서는 7주간의 공연여정의 시작을 알릴 출연자는 ‘한동안 뜸했었지’로 알려진 국내 대표 그룹사운드 ‘사랑과 평화’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깊이 있는 음악으로 관객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밴드 ‘오은과 늑대들’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 6월 4일에는 재즈와 탱고가 어우러진 매력 넘치는 무대를 ‘라 벤타나’밴드가 선보이고, 11일은 파워풀 하고 역동적인 타악 연주를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풀어낸 ‘드럼캣’의 공연이 이어진다. 18일에는 영화와 CF삽입곡으로 유명한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알려진 ‘자전거 타는 풍경’의 전 멤버들로 구성된 ‘나무자전거’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포크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25일에는 국악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한국형 월드뮤직의 세 지평을 열어가는 ‘그 림(The 林)’이 출연, 다채로운 퓨전 국악을 선보인다.7주간의 대장정의 마지막인 7월 2일 폐막공연에서는 대한민국 록 음악의 강자 ‘크라잉넛’이 열정 가득한 무대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이 행사의 기획자는 “다채로운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만남과 나눔이 어우러지는 과천토요예술무대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의왕, ‘출발! 일자리’를 통한 아름다운 동행 지난 2일 의왕일자리센터는 새로이 개강한 ‘결혼이민여성 외국어 보조 강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결혼이민 여성들로 시끌벅적했다.이번에 새롭게 개강되는 제1기는 총 6개월 과정으로 중국어권과 영어권 보조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개강식에는 한국어 구사 능력, 생활정도,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 다문화 가족이 참여했다.선발 된 여성은 일정기간의 교육매체 활용방법 및 직업의식 교육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교수법 및 문법, 회화, 작문 강독의 직무교육, 현장체험학습 등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 양성과정’의 전 과정을 통해 외국어 보조 강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실업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결혼 이민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국어를 활용해 모범적인 직업인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능력은 있으나 언어, 문화적 차이 등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사회적 통합과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행사·모임 잦은 가정의 달 외식은 토종한우로! 유난히 행사도 많고 모임도 많은 5월이다. 외식할 횟수도 당연히 많아지기 마련.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떤 메뉴로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청계사 가는 길목에 위치한 진부좋은 고기를 방문해 보자. 정육점형 식당으로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뿐더러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특히 5월에는 한우농가살리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특별이벤트 1,2,3탄에 이어 제4탄 오픈 7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 더욱 저렴하게 한우외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5월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토종한우 500g을 3만5000원에서 무려 1만원이나 할인된 2만5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 입소문 자자해 진부좋은고기 안문자 대표는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고객들이 느끼는 가격에 대한 부담을 대폭 낮췄다”며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는 최상급 한우를 보존기간 5일을 넘기지 않고 판매하고 있어 신선도 역시 최고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의 말대로 진부좋은고기의 한우는 가격과 맛에서 언제 찾아가도 만족스럽다. 그동안 한국인의 외식 대표 메뉴로 손꼽히고 있는 한우는 믿을 수 있는 전문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면서 제대로 된 식당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진부좋은고기에서는 한우생산이력제를 일찍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왔다. 진부좋은고기를 방문하면 먼저 먹고 싶은 고기를 근 단위로 주문한다. 한우고기는 꽃등심과 차돌박이, 등심, 특수부위 등이 있고 돼지고기 역시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갈매기살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진공포장상태로 보관된 고기는 굽기 전 눈으로 보기에도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한우 꽃등심을 주문하면 이 집의 자랑이자 특징인 마블링이 선명한 선홍빛 한우가 나온다. 고기를 주문하면 참숯을 함께 제공하고 1인당 3000원의 비용으로 신선한 야채와 김치, 쌈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모든 것은 셀프이기 때문에 모자라는 음식은 직접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참숯을 넣은 바베큐판 위에 고기를 올리면 점차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서 참숯향과 고기 굽는 향이 어우러져 코끝에서 먼저 맛을 느낀다. 적당히 익은 고기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 집 고기 맛이 이렇게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고기 맛이 가장 좋은 온도, 영하 2, 3도를 항상 유지하도록 보관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집에서 고구마나 감자를 가져와도 좋다. 숯불에 구워먹으면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이 된다. 고기를 먹고 난 후 맛볼 수 있는 잔치국수 역시 이 집의 자랑.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고기로 인해 텁텁해진 입맛을 개운하게 해준다. 편안하고 넓은 장소는 단체모임에 제격 진부좋은고기는 단체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500여명이 즐길 수 있는 바비큐판이 준비되어 있어 여럿이 모여도 북적이지 않고 내 집처럼 편안한 느낌을 준다.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특히 이곳은 정육점형 식당으로 외식을 위해서도 방문하지만 좋은 고기를 사가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한우를 비롯해 사골, 돼지고기 등을 부위별 진공포장으로 판매하고 있어 식사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입해도 좋겠다.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직접 사서 구워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가격까지 저렴해 한 번 다녀간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게 되는 곳. 펜션에서의 낭만적인 바비큐 파티가 부럽지 않은 진부좋은고기에서의 외식은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진부좋은고기 031-426-5820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만나참나무셀프바베큐 오리고기는 백숙, 구이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지만 특유의 냄새와 기름기 때문에 훈제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대야미 반월호수에 위치한 만나참나무셀프바베큐에서도 오리고기가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장작에 구워 기름기를 뺀 오리고기를 다시 한 번 구워 먹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들 좋아한다고. 훈제 오리 한 마리를 주문하자 고추와 양파 절임, 김치, 쌈장과 소스, 쌈채소 등 상이 차려진다. 특히 쌈채소와 별도로 나오는 미나리와 어린 배추는 이 집 텃밭에서 수확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신선한 미나리의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숯불에 구워진 오리고기를 매콤한 소스에 찍어 상추 또는 깻잎 위에 올리고 미나리와 쌈장을 더해 먹는다. 무쌈에 싸서 먹어도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리고기가 싫다면 삼겹살을 주문해도 좋다. 삼겹살 역시 훈제해 나와 살짝 익혀 먹기만 하면 된다. 족구장이 마련돼 있어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함께 온 사람과 족구를 해도 좋고 시원한 파라솔 아래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다. 몇 마리의 잘생긴 개가 마당에 있어 도시의 아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함유량이 높으며 칼슘, 철, 인, 비타민 B. C가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혈관질환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는 피부건강에 좋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오리고기 속에 들어있는 필수아미노산 때문이다. 이 필수 아미노산은 피부조직에 콜라겐을 공급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 옻오리를 비롯해 옻닭 등 메뉴도 선택할 수 있으며 쟁반냉면과 도토리묵 감자전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메뉴 : 오리훈제 4만5000원, 오리주물럭 5만원, 옻오리 5만5000원, 국내산고급삼겹(600g) 3만3000원, 떡갈비 1만5000원, 수제모듬소세지 1만5000원, 쟁반냉면 1만5000원·위치 : 군포시 둔대동 423-28·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휴무일 : 명절 휴무·주차 : 매장 앞 주차·문의 : 031-502-7892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군포시보건소, 찾아가는 꿈나무건강교실 인기 군포시보건소가 아이들의 치아건강과 흡연예방교육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는 꿈나무건강교실을 운영해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시 보건소는 2002년부터 보건소 교육실에서 꿈나무건강교실을 운영해 2010년까지 총 2만4300명의 어린이들이 보건서비스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치아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흡연이 미치는 영향 등 학부모와 아이들의 보건서비스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2011년부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겔도포,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업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43개소의 유치원과 246개소 어린이집의 6~7세 아동에 대해 1일 2시간씩 실시된다. 이에 따라 한 해 약 4000명의 아이들이 보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보건소는 교육에 대한 평가도 실시해 다음해 사업계획에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2주 후에 교육을 받은 아동의 학부모에게 설문지를 배포, 아동의 행동변화를 분석해 교육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색을 사랑한 화가들의 도서전 열려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책을 소재로 한 ‘색을 사랑한 화가들의 도서전’이라는 이색 특별전시회를 이 달 2일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 동안 연다. 전시 도서의 주인은 바로 안정웅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으로 안 이사장은 “꽃이 만발하기 시작하는 봄의 정취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그림쟁이면서 글을 짓거나, 글쟁이면서 그림을 그린 사람들이 지은 도서 150권을 전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림에 조예가 깊은 이들이 집필한 도서답게 겉 표지는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저마다 독특함을 간직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서는 화문집, 에세이, 시화집, 산문과 수필 등 다양하며 구본웅의 허둔기, 김기창, 박래현 부부의 화방여적, 천경자의 아프리카 기행화문집, 장욱진 산문집인 강가의 아틀리에 등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주옥같은 양서들이 전시되어있다. 이번 전시는 석수도서관이 올해 마련한 두 번째 테마로 오는 7, 8월에는 독도 관련 서적을 9, 10월에는 안양출신 김대규 문인의 작품집을 각각 전시하고 11, 12월에는 겨울을 소재로 한 도서가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안양시, 방범용 CCTV 55개소에 추가설치 안양시의 방범망이 더욱 촘촘해진다. 안양시는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14억2700만원을 들여 시내 55개소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안양에 CCTV는 현재 303개소에서 358개소로 늘어나 방범망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시 관계자는 기대했다. 특히 신설되는 CCTV중 13개는 놀이터와 공원, 학교주변 등에 집중됨으로써 어린이 안전은 물론 학부모들 또한 자녀의 외출에 안심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CCTV에 잡히는 모든 현장상황은 시 청사 7층 U통합상황실로 실시간 중계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경찰관서와 연결돼 즉각적인 대응시스템이 가동된다. 안양시는 지난 2008년부터 방범용 CCTV설치를 시작, 전국에서 처음으로 2009년에 방범과 교통 방재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U통합상황실을 개소해 전국각지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는 것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며 추가설치에 따른 취지를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군포의 책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선정 군포시가 ‘2011년 군포의 책 선포식’을 갖고 시민독서운동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시는 지난달 중순 올해 군포의 책으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선정한데 이어 4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1년 군포의 책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시민사회단체 독서회 등 시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선포식, 낭독회, 릴레이도서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선포식에 앞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3000권 제작해 릴레이 도서로 배부했다. 2246명의 반장들이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서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근로자 환경미화원 주부 등 각계각층에도 배부하고 있다. 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오디오북도 제작해 배부한다.시는 선포식에 이어 지난 1일에는 성석제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철쭉동산 특설무대에서 열린 ‘북 콘서트’는 성석제의 책 이야기, 가수 안치환씨의 공연, 섹소폰 연주 등으로 꾸며졌다.◆‘군포의 책’ 어떻게 선정했나‘군포의 책’은 ‘책읽는 군포 추진위원회’의 ‘군포의책 선정 소위원회’가 주관이 돼 선정했다. 문화계와 학교, 시민 등 다양한 계층에서 후보도서를 추천받아 그 중 5권을 선정했다. 시민들은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여론조사, 공개거리투표, 전화설문 등을 통해 3권을 결정하고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1권을 선정했다.군포의 책은 국내작가의 작품으로 군포의 지역적 특성을 지닌 도서가 대상이다. 청소년이상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로 양서나 베스트셀러일 필요는 없다. 이렇게 선정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토론을 위한 워크북으로도 제작된다. 워크북에는 ‘책읽는 군포’의 독서운동 취지와 선정도서 작가와 작품소개, 토론방법, 도서문화행사 등을 담게 된다. 관내 북클럽, 유관기관, 각급학교, 공공도서관, 북 카페 등에 배부한다.방희범 군포시 정책비전실장은 “매년 시민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한권의 책을 선정해 토론하고 공유하며 공통의 문화체험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책에 대한 관심과 문화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선5기 핵심사업 ‘책읽는 군포’군포시는 ‘책읽는 군포’를 민선5기의 핵심사업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10월 26일 정책비전실에 독서진흥팀을 신설한 후 ‘책읽는 군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하는 분위기조성을 위해 마을마다 작은도서관을 설치하고 맞춤형 인문학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도서박람회, 거실을 서재로 캠페인, 중고책 나눔전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시청 현관에도 북카페를 설치해 6월초 오픈할 예정이다.김윤주 군포시장은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지역의 구성원 모두가 같은 책을 읽고 그 책을 통해 공통의 화두에 대해 토론하고 대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토론하는 독서방식에 익숙하지 않겠지만 ‘군포의 책’ 선정을 통해 새로운 문화운동의 꽃을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문의 031-390-0902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책읽는 군포, ‘클릭’하면 보여요”시, ‘책읽는 군포’ 전용 홈페이지 운영 군포시는 ‘책읽는 군포’ 사업내용을 시민들과 보다 쉽게 소통하기 위해 전용 홈페이지 (withbook.gunpo21.net)을 운영하고 있다.이 홈페이지에서는 군포의 책, 위드북스타트 ,작은도서관 등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동네 도서관의 새 책과 사서가 추천하는 추천도서도 볼 수 있다. 시민들은 게시판에 자신이 읽은 책의 느낌을 적고 리플을 달 수도 있다.시는 책읽는 군포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상의 자유로운 소통과 시민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책읽는 군포 홈페이지는 따끈따끈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 신문으로 읽는 인문학 강의(1) 왜 인문학인가? 최 준 영 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 교수 “바야흐로 인문학 바람이 불고 있다.” 근래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수요의 급증을 방증한 말이다. 아이러니한 건 인문학 바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본란(신문으로 보는 인문학 강의)의 연재에 들어가며 우선 “왜 인문학인가?”에 대한 기본 담론을 풀어보고자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19세기말 비엔나를 중심으로 일었던 세기말증후군의 여파가 20세기 기획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양차 대전과 대공황, 양극화, 문명 대충돌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류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세기로 기록될 만한 괄목할 양적 성장을 이루었던 20세기 역시 필연적으로 세기말증후군을 대동하고 있다. 역동의 세기, 20세기의 세기말증후군은 대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해석은 분분하지만 한 가지 뚜렷한 현상으로 대두되는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20세기를 지배했던 사회과학 담론에 대한 회의와 성찰의 결과로서 인문학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역동의 20세기에 대한 회의와 성찰 그렇다. 현재의 인문학 현상은 20세기에 대한 성찰의 결과라고 봐야 할 것이다. 양적인 면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룬 20세기는 그러나 시대의 주체인 인간의 삶이라는 관점, 즉 질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허섭하고 초라하기 그지없다. 물질적 풍요는 이루었으되 행복에로의 초대는 여전히 유보된 상태이며, 오히려 정신적인 빈곤과 사회경제적 양극화라는 심대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80 대 20 이론으로 정리된 사회경제적 양극화는 당면한 그 어떤 문제보다 심각한 지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그 양극화의 산물이자 원인이기도 한 것이 바로 전 인류의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급속한 이동일 것이며, 그것이 배태한 경쟁논리, 즉 승자독식과 우승열패, 패자부활전을 허용치 않는 경 201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