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궁꿈나무도서관 확장 개관 군포시는 재궁동주민센터(번영로 550번길 25)내 작은 도서관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푸른 꿈을 만드는 아이들의 책놀이터 재궁꿈나무도서관’을 확장개관했다.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비행기, 자전거, 애드벌룬 등 환하고 예쁜 전등이 천정하늘에 수놓아져 있어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뛰어난 어린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장서 1만2000권과 CD 및 비디오는 도서관의 자랑거리이다. 일반 도서관과는 다르게 전체 공간이 내 집처럼 편한 바닥과 도서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하교 후 친구들과 함께 책을 안고 뒹굴며 놀 수 있는 새로운 책놀이터로,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찾아와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동네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재궁꿈나무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7월 14일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경험이 풍부한 전직 교사들이 독서논술 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신나는 여름방학, 지역 곳곳이 체험학습장! 곧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은 체험학습을 하기 좋은 시기이다. 현장에 가서 생생하게 보고 느끼고 오는 것은 책보다 훨씬 효과적인 공부다. 하지만 이 더운 날에 아이 체험학습을 위해 멀리 떠나는 일은 부담스럽다. 하루 코스로 다녀 올만한 장소가 고민인 엄마들을 위해 준비했다. 아이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알찬 공간들이 지역 곳곳에 마련돼 있다. 보고 듣고 만지면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과천과학관부터 안양의 문화와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양역사관, 도심 속에서 우주 공간을 여행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누리천문대, 미술작품 감상은 물론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까지 하루코스 체험학습 나들이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지역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국립과천과학관 과학 꿈나무들, 호기심과 창의력 키운다 보고 듣고 만지면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은 방학이면 학부모들과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전시관에 있는 대부분이 체험이나 참여를 할 수 있어 과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관심을 갖기 마련이기 때문. 이처럼 과천과학관은 기초과학관, 첨단기술관, 어린이 탐구체험관, 명예의 전당, 전통과학관, 자연사관과 생태체험학습장, 옥외전시, 천문 시설 등의 다양한 테마로 구분돼 있어 하루에 관람하기에는 시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동선을 세워 관람하는 게 요령. 하루 관람을 할 경우, 기초과학관&rarr어린이 탐구체험관&rarr명예의 전당&rarr천체투영관 및 천체관측소, 옥외 전시장(교통·수송&rarr공룡동산&rarr지질 동산&rarr역사의 광장&rarr에너지&rarr우주·항공), 곤충 생태관, 생태 공원&rarr첨단기술관 I&rarr첨단기술관 II&rarr자연사관&rarr전통과학관순으로 관람하는 게 좋다. 만약 2~4시간 정도 밖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기초과학관&rarr어린이 탐구체험관&rarr명예의 전당&rarr첨단기술관 I, II &rarr자연사관&rarr전통과학관&rarr천체투영관 및 천체관측소, 옥외 전시장, 곤충 생태관 순서를 권한다. 기초과학관은 실생활의 과학원리와 작동, 체험하는 전시관으로 사이클로이드 곡선, 파스칼의 삼각형, 플라즈마의 세계, 태풍체험실을 통해 생활 속의 과학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게 특징. 어린이 탐구 체험관은 빛을 만들자, 거미줄의 신비, 연주가, 물놀이, 행성 볼풀 놀이방이 있고 3D 입체영화와 큐씨앤씨 매직버스 4D 입체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우리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현대 과학으로 풀어보는 전통과학관은 도자기, 금속가공, 공예기술, 한선 등을 해설용 MP3파일을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천체투영관은 태양계, 별과 은하, 우주를 보는 창, 외계지적생명체 탐사 등을 지름 25M 돔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어 밤하늘을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이 모든 전시관을 심도 있게 관람하고 싶다면 전시관 해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기초, 첨단, 자연사, 전통관 4개관의 주요 전시물을 설명해 주는 순회 해설과 1개관을 심층 해설해 주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순회해설은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 후, 관람할 수 있고 관별 심층해설은 평일에는 관별 안내테스크에서 현장 접수를 받고 주말에는 인터넷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그밖에 기초과학관의 태풍, 지진체험은 선착순 접수를 받고 현미경으로 보는 마이크로의 세계, 생명과학 교실은 인원이 제한돼 있어 인터넷으로 미리 접수하는 게 좋다. 항공기시뮬레이터나 스페이스 캠프는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하므로 관람 시간 확인은 필수. 한편, 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과학체험 관련기관을 방문해 탐구활동을 할 수 있는 특별과정을 개설했다. 천문·우주, 환경·생태 분야 주제로 경기도 양주와 남양주, 충남 서산, 전남 고흥 등 테마여행을 떠난다. 이번 탐구여행에는 경기도교육청 연구년제 우수교사들과 과천과학관 자유탐구 지도교사들이 동행해 현장학습 지도를 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규모 동아리와 개인별로 1기당 3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입장료, 체험비, 숙식비 등 실비를 부담하며 과천과학관에서 차량비와 인솔지도 경비, 기타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안양역사관안양의 문화와 역사가 한 자리에!서울에 서울역사박물관이 있다면 안양에는 안양역사관이 있다. 안양의 문화와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바로 안양역사관에서 가능하다. 갈산동 자유공원 내 평촌아트홀 안에 자리하고 있는 안양역사관은 2004년 9월에 개관해 향토사료실, 안양영화사료실, 전통공예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장고와 자료실, 영상실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선사시대 고대유물부터 현대 생활용품까지 총660여 점의 자료를 소장, 전시하고 있는 이곳에 들어서면 생동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영상, 음향설비 등의 최신 전자시스템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가 눈에 띈다. 향토사료실1에서는 선사시대 토기와 석기, 불교관련 공예품, 전통가옥, 항일애국지사와 국채보상운동 관련자료, 민속생활 용구류, 도자 자료, 세시풍속 등 시대별로 안양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개성, 강화도를 제외한 가장 많은 수량의 석실분을 보유하고 있는 안양의 석수동과 비산동 석실분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고, 안양의 옛 주거문화 또한 모형과 배치도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또 유형문화재인 만안교와 만안답교놀이를 재현한 모형을 비롯해 안양의 가락과 전설을 섹션별로 배치한 센서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삼막사전설, 망령골 이야기, 수촌마을 당제와 호랑이에 얽힌 이야기 등은 아이들의 흥미를 일깨우는데 충분하다. 향토사료실2에서는 안양의 자연환경 영상과 함께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동물, 곤충, 새들을 터치스크린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1960년대 안양의 산업화된 도시와 현재 안양의 모습을 사진과 모형으로 비교 감상해볼 수 있으며 스포츠 명문도시 안양을 알리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영화사료실은 한국영화 변천사와 1957년 신상옥 감독이 석수동에 설립한 동양 최대의 영화종합촬영소인 안양영화촬영소를 비롯해 신상옥 감독, 배우 최은희의 발자취를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고, 신 감독이 제작한 영화 중 포스터와 영화음악을 감상하고 스크린으로 실제 영화화면과 합성된 자신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예실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경기도 무형 문화재 생칠장의 옻칠공예와 임선빈 악기장의 북공예를 비롯해 기능장 이형근 선생의 방자유기, 고 김재의 선생의 짚공예, 최만숙 인형작가의 닥종이 공예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안양역사관은 이 밖에도 박물관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와 연계한 교과서와 함께하는 박물관 여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유아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똑똑똑 박물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역사학강좌 박물관대학도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고 올 하반기 2011-07-14
- 안양시 물가안정 모범업소 표지판 부착 물가안정에 노력한 안양의 50개 업소가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선정되었다. 안양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물가를 올리지 않으며 서민가계 고통분담을 함께 하고 있는 업소를 선정해 물가안정 모범업소임을 인정하는 지정서 및 표지판을 부착한다고 밝혔다. 또 시 홈페이지에 물가안정 모범업소임을 알리고 이들 업소에 20L 쓰레기종량제 봉투 120장을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업소는 음식점, 이 미용원, 세탁소, 목욕탕 등 개인 서비스업종들로 서민생활에 밀접한 분야로 국제유가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물가고공 행진에도 불구하고 요금인상을 자제하고 있는 업소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안양시, 청사 내 아침 생방송 실시 7월 첫 월요일인 지난 4일 오전 8시25분경 안양시청에서는 낭낭한 목소리가 청사 내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왔다. 출근시간 전이지만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 직원들의 귀가에 전해지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노래는 직장분위기를 생동감 넘치고 친근함이 감돌게 했다. 이는 안양시가 7월 1일 첫 생방송을 한 행복을 전하는 아침방송의 두 번째 진행이었다. 방송을 진행하는 DJ와 작가, 엔지니어 등 17명 모두 시,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동료 공무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3명이 조를 이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8시25분부터 55분까지 30분 동안 아침방송을 실시하며 내부 전자결재시스템인 포동이 광장 게시판을 통해 신청곡과 동료직원 칭찬 또는 지역에서 일어난 미담이나 흐믓한 사연 등을 접수받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영어로 청중을 감동시키다! 녹지원 PT Competition 초·중등 영어전문교육기업인 아발론 교육은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영어발표대회인 ‘녹지원 PT Competition’을 개최했다. 전국 캠퍼스별로 자체 예선을 통과한 학생 가운데 UCC 우수자를 선발하고, 이 가운데 본선을 치러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아발론 교육 평촌캠퍼스 학생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둬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발론 교육 최상위 레벨인 녹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여서 참가만으로도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셈. 하지만 본선대회에 출전한 평촌캠퍼스 학생들은 대상에 해당하는 ‘best of best’상과 ‘best creative’, ‘best cooperative’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광의 수상자 3인을 만나봤다. 청중과의 짜릿한 교감…도전하는 용기와 자신감 갖게돼‘녹지원 PT Competition’의 영예의 수상자는 김윤경(신기중·3), 복경윤(귀인중·3), 구교찬(귀인중·3) 군이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윤경 양은 ‘지구온난화’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김 양은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잖아요. 인류뿐만 아니라 지구 생명체 모두를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싶었다는 그녀. 발표를 준비하며 자료를 조사하고 UCC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 다음 세대를 위해 현재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 노력과 실천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렇게 스스로 느낀 깨달음은 원고작성 과정에서 진심을 담아냈고, 여러 사람 앞에서 단순한 발표가 아닌 청중과 호흡하고 하나되는 경험을 하게 했다. 복경윤 양은 ‘육류소비와 환경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현대사회의 과도한 육류소비는 건강뿐 아니라 환경문제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무심코 행하는 육류소비로 인해 우리 환경이 어떤 몸살을 앓게 되는지 알아 가는 과정은 호기심을 넘어 진지한 고민을 안겨주었죠” 복 양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주제와 관련한 고민 외에도 말하기 실력의 향상을 스스로 경험했다. 평소 혼자서 영어로 말하거나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은 경험했지만 한가지 주제에 대한 PT식 발표는 처음이었다는 그녀. 발음은 물론 논리적 원고 쓰기와 청중을 대하는 눈빛, 손짓 하나 하나까지 신경 써야 하는 PT 발표가 끝난 후, ‘해냈다’는 자신감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구교찬 군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열정을 보여준 학생 가운데 하나다. 그의 발표 주제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평소 조용한 성격 탓에 말하기에 자신감이 부족했던 그에게 이번 대회는 일종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수 차례에 걸쳐 UCC 동영상을 고치기를 반복, 마침내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던 순간 느꼈던 자신감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녹지원 프로그램평촌 아발론 캠퍼스가 이번 PT 컴피터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몇몇 학생의 노력만으로 하루아침에 이뤄낸 것이 아니다. 아발론 최상위 레벨인 녹지원의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들의 실력을 키워왔기에 가능한 것. 녹지원은 토플을 기본으로 한 정규수업과 CNN, debate, creative, writing 등 특화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영어교육을 진행한다. 각종 영어인증시험은 물론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할 수 있도록 창의적 사고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타인을 설득할 수 있도록 완벽한 영어를 목표로 한다. 김혜진 녹지원 팀장은 “최근 영어교육의 흐름은 읽기 듣기를 넘어 말하기 쓰기능력이 함께 중요해졌다”며 “영어로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을 물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꼭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요즘 대부분의 대학은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늘려 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영어공부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 영어를 잘하는 것은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가 바라는 일. 하지만 아직 스스로 학습을 책임지기엔 부족함이 있는 중학생들에게 혼자만의 노력으로 목표달성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김 팀장은 “좋은 컨텐츠와 차원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학생 특성에 맞는 꼼꼼한 관리가 영어실력을 높이는 관건”이라며 “이번 대회의 영예 역시 녹지원 프로그램과 학생, 선생님의 노력 삼박자가 조화를 이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아발론 교육 평촌캠퍼스 중등부 031-424-0037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교육.노인복지 분야, 송전선로 지중화 ‘성과’ 김부겸(53) 의원은 서울의 명문 공대 유치를 비롯해 모두 10개 분야에 30개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완료했다고 밝힌 것은 11개다. 나머지 19개는 진행 중이며 이행 불가한 공약은 없다고 답했다.세부공약까지 이행했다고 답한 내용은 학생안전, 노인복지 분야다. 학생안전 공약에 대해서는 학교마다 ‘스쿨폴리스’를 배치하고, 학교주변 범죄예방을 위해 CCTV 설치지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인복지분야 공약도 모두 이행했다고 답했다. 노인복지관은 4년간 200여억원을 들여 확충할 계획이며, 새로운 노인요양시설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초노령연금과 관련 2009년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교육특구 군포를 명문 교육도시로’ 공약 가운데 5대 일반계 고교 투자 확대, 고교 방과 후 수업 확대, 영어 원어민 교사 수준 향상과 강사 확대 등 3개 공약은 완료했다고 답했다.그러나 현재 진행 중이라 밝힌 공약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의 명문 공대 이전, 백화점·근현대문학관 유치 등 일부 공약은 임기 중 완료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측은 “명문 공대 유치는 2008년부터 구체적으로 협의하던 학교가 있었으나 세종시에 입주하기로 해 현재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대학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민자역사, 백화점 유치 공약은 뉴타운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금정지역 뉴타운은 이미 지역주민 반대로 지구지정이 취소됐고 군포역세권 뉴타운도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김 의원은 산본천 복원과 관련, 수원지부터 마련해야 한다며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시 수원지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역시 임기 내 완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측은 “현재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가 이행 중이며 201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원지는 금정뉴타운 사업과 밀접한 연계가 필요해 해당지역 뉴타운 사업과 함께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문광부 국책사업으로 근현대문학 100년 역사를 담은 기념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도 “군포시에 문학인이 많이 살고 있는 만큼 자체적으로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유인촌 장관시절부터 문화관광부측과도 일부 이야기가 됐던 내용이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한 컨텐츠가 없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명했다.문화체육시설 관련 공약 가운데 당정초교 앞 공터 도서관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약만 완료했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당동2지구(삼성신기마을) 종합체육시설 건립은 시행자인 LH공사와 협의 중이며 양지공원 문화체육시설화는 체육시설 보다는 공원시설의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금동 문화체육시설화는 우신버스 차고지 매입계약 체결 이후 2년에 걸쳐 부지대금을 완납, 사용권이 군포시로 넘어 오면 곧바로 문화체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2011~2020년)’에 경기도가 제안했던 3개 노선인 일산~수서(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구간 등 총 140.7km를 신규사업에 모두 반영키로 함에 따라 2015년 안에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송전탑 지중화 사업에 대해 김 의원측은 “한전이 민영화되면서 백지화 될 위기에 처했지만 꾸준히 협의한 결과 오는 11월 공사에 착수해 2013년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특히 한전에서 사업비 절반을 끌어내 군포시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지난해 2월 한전과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며 총사업비 169억원을 한전측과 균등 부담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김부겸 의원 지역공약 이행 현황순번 공약내용 이행여부 비고1 서울 명문대 공대 이전 -당정공업지구 산업단지 지정 △-당정공업지구 사무용 건물, 배후단지 및 교육시설배치 △-서울명문대 공대 이전 △지구단위 계획 수립과정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 중, 산업단지로의 지정 검토 2 교육특구 군포를 명문 교육도시로 -5대 일반계 고교 투자 확대 ○-고교 방과 후 수업 확대 ○-논술 수리 언어 과목 심화학습 진행 △-영어 원어민 수준 향상과 강사 확대 ○초·중·고 해외 연수 및 교환학생 추진, 혁신학교 운영 위한 지원 확대 3 금정 또는 군포역 민자역사 개발, 백화점 유치-금정/군포 뉴타운 추진 △-금정 또는 군포역 민자역사 개발 △-백화점 유치 △금정지역 뉴타운 지구지정 취소, 군포역세권 지역만 지구지정뉴타운 사업 추진여부 따라 민자역사와 백화점 유치 추진 4 산본천 복원 착수-초막골 공원 조성시 수원지 마련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 위한 행정절차 이행 중, 2012년 3월 착공 목표 5 당동2지구(삼성신기마을) 종합체육시설 건립-당동 2지구 아파트 단지 내 실내 스포츠 시설 건립 △LH 공사와 협의 중 6 대심도 고속 급행 전철 추진 △의정부 금정 구간(45.8km) 2015년 내 착공 예상 7 학생안전-학교마다 스쿨폴리스 배치 ○-학교 주변 CCTV 설치 ○CCTV 설치지역 확대, 위기 청소년 상담과 자활활동 지원 강화 8 노인복지 -노인전문요양병원 유치 ○-어르신 공공 일자리 확대 ○-기초노령 연금 인상 ○지난 6월 노인전문병원암센터(가칭 군포샘병원) 착공, 노인요양시설 신축 검토 중 9 근현대문학관 유치 △콘텐츠 및 부지확보 위해 군포시와 협의 중 10 기타 동별 공약-수리동 송전탑 지중화 연내 착공 △ 11월 착공 예정양지공원 문화체육시설화 △ 공원시설로 변경 진행 중-재궁동 동사무소 건물재건축&rarr문화센터 설치 △ 군포시와 협의 중4호선 지하철 교각 군포 8경 벽화 조성 △ 계획 수립 중-오금동 우신 버스 차고지의 조속한 매입&rarr문화체육시설화 △ 차고지 매입 계약 체결-광정동 스쿨 폴리스 배치 범죄 예방 ○-산본 1동, 금정동, 군포1동, 군포2동 뉴타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및 사업설명 및 상담전문요원 배치 △-당정동 당정초교 앞 공터 도서관 및 복합문화센터 ○군포문화원사 완공, 문화원사 내 도서관 설치-대야미동 제3경기도립공원 지정 ○시내버스 배치 △ -당동 경부선 철로변 정비&rarr산책로 조성 △당정근린공원 조성 공사 중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2011-07-14
- 승마와 함께 건강한 여름방학 보내기 과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와 함께 하는 바른 자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1기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 승마훈련원에서 오전 9시부터 2시간30여분간 승마교육을 진행한다. 또 27일부터 31일까지는 2기 승마훈련을 계획하고 있다.승마교육 프로그램은 체성분 측정 후 체질량지수 25 이상 자, 학교 건강검진 대상자 중 중증도 이상 비만자 35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예정. 또 오는 15일까지 자세 바로 세우기 프로그램 수강 우수자 중 5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소에서는 영양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성장에 좋은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의 유해성 등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식사일기를 작성해 하루동안 섭취하는 영양소를 검토해 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승마 전 후로 나눠 설문조사와 신체계측 및 기초검사를 실시해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방법으로 수강생들을 관리하게 된다.승마는 자세교정 및 균형감각, 유연성을 향상시켜 주며 특히 복부비만, 옆구리, 허벅지의 군살제거와 주요부위의 근육강화에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으로 폐활량 증가 및 대사를 촉진시켜 주고 관절에 무리없이 다리와 허리의 근력이 강화되는 장점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군포시, 우리가족 독후감 경진대회 열어 군포시 산본2동 주민자치센터는 29일까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우리가족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 독후감을 공모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녀와 엄마, 아빠 등 가족구성원 다수가 참여하면 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독후감 도서 선정은 자유이며 어른은 A4 2매 이상, 어린이는 A4 1매 이상 분량을 가지고 산본2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입상자 발표는 8월말에 개별통지 및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오는 9월 산본2동 한마음축제에서 최우수상(1가족), 우수상(2가족), 장려상(3가족)에게 군포시장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조부모와 부모, 자녀 3대가 참여한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상(2가족)도 주어진다. 군포시 최인엽 산본2동장은 “어린이들의 독서습관을 키워주고 독서를 통한 가족간의 대화 유도로 온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고자 이 대회를 열게됐다”고 말했다.문의 산본2동 주민센터 031-390-86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안양시,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안양시가 지난 5일 2011년 전국 기초단체장 메니페스토 경진대회 메니페스토 활동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67개 기초자치 단체에서 참가해 경합을 벌였으며 안양시는 제3분야인 메니페스토 활동분야에서 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다. 안양시는 민선5기 출범이후 메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력한 결과 값진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의왕시 김성제 시장은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의왕시의 열악했던 교육환경을 김성제 시장의 획기적인 지원과 노력, 그리고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교육 으뜸도시 의왕’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공유와 소통으로 민선5기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행정 추진으로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명품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결혼’에 대하여 “나를 사랑해줄 사람하고 결혼 했어야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바람에 불행한 것 같아.” 언젠가 아내가 내게 했던 말이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뿌듯함과 미안함이 동시에 일었다. 나를 사랑해서 결혼했다는 사실이 새삼 뿌듯함을 일으켰다면, 아내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대목에선 숙연해질 수밖에. 리눅스 운영체제의 고안자인 리누스 토르발즈는 “세상의 모든 가치와 제도, 하물며 물건조차도 3단계의 과정을 거쳐 발전하게 되는데, 그 3단계는 곧 ‘생존-구조화-유희(재미)’”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세상 모든 것은 유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흐르게 마련이라는 거다. (<리눅스*그냥 재미로>중에서) 예로 든 게 얄궂게도 ‘섹스’다. 애초엔 생존을 위한 것이었지만 점차 사회구조화의 단계로서 결혼제도라는 게 생겨났으며, 현재는 재미를 위한 행위일 경우가 더 많다는 거다. 문학에선 어떨까. 이만교의 소설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테다. 소설은 한마디로 ‘결혼은 욕망의 산물이지만 또 다른 욕망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는 투다. 결국 욕망의 관점에서 보면 결혼은 미친 짓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네 삶을 어찌 욕망의 관점에서만 본단 말인가.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는 보다 엽기적인 결혼관을 선보인다. 이른바 ‘폴리가미’다. 소설은 일부일처제의 사슬을 거부하는 여성과 사는 마초의 애환을 담고 있다. 멀쩡한 남편을 두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아내, 그 앞에서 낡아빠진 도덕과 보편가치를 역설하며 혹은 발버둥치거나 혹은 신음하며 투정부리고 있는 남편의 초라한 모습은 어쩜 그리도 결혼제도에 대한 통렬한 풍자이던지. 진화심리학자 로버트 라이트는 “모든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참아낼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남편들은 아내의 외도를 참지 못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라고 말한다. “대개의 남자들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부양투자’를 하게 마련이고, 그로 인한 보상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배우자의 일탈을 견뎌내지 못하게 된다”는 거다.(<도덕적 동물(The Moral Animal)>에서) 또한 라이트는 “섹스든 권력이든 어떤 목적에 타성이 생기면 이것은 사실상 중독이 되는 과정으로, 이런 것들을 기분 좋은 것으로 만드는 생물학적 화학약품에 점점 더 의지하게끔 한다”며 섹스와 권력을 동일시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남녀 간의 생각의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들이다. 남성은 대개 결혼을 ‘권력 혹은 섹스’로 인식하는 반면, 여성은 그것을 ‘생활 혹은 삶’으로 여긴다는 얘기다. 따져보면 남성이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여성이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지 못하는 마초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몇 가지 글들을 일별하면서 새삼 드는 생각은 결혼은 결코 환상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현실은 끊임없이 개선이 필요하며, 새로운 충전을 요구한다. 이제라도 내 아내의 헛헛한 마음을 달래줘야겠다. 아내의 선택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걸 확인시키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