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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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중앙초 합창부 코러스코리아결선대회 대상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부가 지난달 26일 열린 전국합창대회 ‘2012 코러스코리아 결선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총 82팀이 참가, 최종 결선에 오른 7개팀이 경합을 벌였다. 중앙초등학교 합창부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어린이에 맞는 울림 있는 발성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줬고, 세련된 안무와 음악적 표현력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안양중앙초 합창부는 지난해 3월 4·5·6학년생 중 50여명을 선발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하루에 두 시간씩 발성과 파트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합창단 단장 박유경 학생은 “대회와 공연준비를 위해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에 연습을 했다. 힘들었지만 한 곡 한 곡 노래와 안무를 배우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단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며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 무척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대상 수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는 학부모들도 마찬가지. 합창단 반주자 양여름 학생의 어머니는 “지난해 봄, 합창단원 모집공고가 있었을 때 누구도 우리 아이들이 자기감정을 자신있게 목 놓아 표현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매일 이른 아침 꿀잠을 포기하고 점심시간을 쪼개가며 노력한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스럽다”고 전했다.안양중앙초 합창부는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안양소년소녀합창단과 협연, MBC나눔 주관 1004 합창단 참여 여수 엑스포 공연 등의 활동과 제34회 안양과천 학생예능발표회 최우수상, 경기도소방동요대회 교육감상 등을 수상해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사랑을 받아왔다. 장성희 합창부 교사는 “음악을 생활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통해 자질 개발에 힘쓴 것이 대상을 차지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합창부 발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동진 교장은 “합창 활동은 아름다운 화음을 경험하고 미적 감수성을 계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같이 노래하는 가운데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감성교육의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합창 활동을 교과뿐만 아니라 재량활동과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Why TEPS? 글 : CnE 어학원 원장 김수진 쌀쌀해 지는 날씨에 맞추어 우리 마음도 왠지 분주해지고 뭔가 바싹 조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수능 난이도와 예상 등급컷에 대한 이야기가 한바탕 오고가며 우리아이도 막상 당하면 안전하게 1등급을 받을 수 있겠는지 부쩍 궁금해진다. 어느 정도 영어가 자신 있고 타이트하게 열심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정확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이러한 이야기에 어느 정도 공감하신다면 다가오는 겨울, TEPS 공부를 추천해 드리고 싶다. 이미 TEPS를 공부하고 있는 경우라면, 필자의 조언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guideline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 판단력 및 분석력을 키워주는 TEPS 벽돌만 많이 확보한다고 좋은 집이 지어지는 것이 아니듯이 대량의 단어암기로 해결될 수 있는 영어에는 한계가 있다. 탄탄한 어휘 실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그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중요한 큰 그림을 놓치게 된다. 더욱 근본적인 것은, 그 지문을 쓴 저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이야기를 펼쳐 나가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 나가는지를 이해하고 통찰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TEPS 의 지문과 보기들은 바로 이러한 분석력과 판단력을 기르는 데 아주 적합하게 엄선되어 있다. 또한 설명해 주는 강사도 한 줄 한 줄 해석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한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논리적 연결 고리를 이해하도록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주어야 한다. 이러한 분석력 및 판단력은 문과/이과를 막론하고 유용한 자질이고, 이과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훈련할 수 있는 능력이다. 또한 이러한 능력들은 단기 벼락치기로 급히 발전되지 않고 영어 만이 아닌 언어 및 논술 능력과도 연결되므로 더더욱 의미를 지닌다. 2. 난이도에 대한 도전 정신을 키워주는 TEPS중상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또는 상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의 도약을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학생들 스스로 “이쯤이면 되겠지”하고 나름의 한계를 그어버리는 태도이다. 이에 반해 대학입학 모의고사 전국 수석 수차례를 차지하고 2012년 현재 TEPS 전국 0.01%이내인 필자에게 비결을 물어본다면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자신에게 엄격함과 만족을 모르는 끝없는 도전이다. 도전과 자극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TEPS의 난이도는 거의 “악명높다”는 표현이 적절할 지경이다. “이쯤이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설 틈이 없이 끝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게 만들고 자신의 발전 정도가 바로 점수로 증명이 된다. 늘어지지 않고 바짝 자신을 돌아보며 영어 학습을 해 나가고 싶다면 주저 없이 TEPS 식 방법론을 권하고 싶다. 3. 한국형 평가 대비에 최적인 TEPS서울대에서 개발하고 주관하고 있는 인증 시험인 TEPS는 현존 인증 시험 중 수능은 물론 영어 내신이 어렵게 응용 및 변형되어 출제되는 고등학교들의 내신 대비를 위한 훈련에도 최적이다. 독해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유형이 아주 밀도 있게 다루어지는 것이 큰 이점이다. 문법 영역에서는, 단편적 문법 지식이 아니고 여러 요소를 한꺼번에 점검하여 그 문장이 올바른 문장인지 판단하게 하므로 특히 특목고 영어 내신 문법 문제 대비에 아주 적합하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이번 겨울 방학, 영어 학습에서는 TEPS 식 방법론으로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유아 수학,과학의 구성주의 관점 글 : 와이키즈 평촌센터 김미영 원장 교수 학습에서 구성주의는 학습자가 학습과정 가운데 스스로 체험과 실험을 통하여 스스로 지식을 구성해 간다는 관점이다. 교사가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학습이며, 결과와 산출물 중심의 학습이 아닌 과정중심의 학습이다. 어느 시기이던지 이러한 구성주의 학습은 학습자에게 능동적인 학습태도와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수업을 유도 하므로써, 결과적으로는 학습자의 많은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유아시기의 구성주의 학습은 뇌세포의 발달을 촉진 시킬 뿐 아니라, 평생의 습관을 기르기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꼭 구현해야 할 교습법이다. 유아에게 정해진 시간에 급히 풀어내는 학습지 또는 재미위주의 산출물 만들기에 집중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면, 꼭 우리아이에게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기를 권한다. 구성주의적 활동은 아동상호간의 또 교사와 아동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매우 중요시 한다. 그래서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교사의 발문이 매우 중요하게 제시되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한 것을 표현할 때까지 기다려 준다. 수학은, 수학적 대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확장해 보는 논리적 추론활동과, 이러한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토의하고 조정 또는 대체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즉, 수학교실은 탐구의 공동체이자 문제제기와 해결의 장이 되어야하며, 수학적 논쟁을 하고 수학적 타당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 유아 수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수학적 개념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직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일상생활 속에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 배우는 수학을 지향하는, 정부의 수학선진화 방안과 교과서 개정방향은 구성주의 교육철학을 공교육에서 받아들인 증거이다. 유아 과학 학습에서도, 용어와 개념, 또는 여러 현상을 보거나 또는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혹시 뚝딱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만들기 식 과학교육, 아직까지 유아가 이해하기는 힘든 소위, 멋있는 주제로 과학교육을 하고 있는가? 과학에서의 구성주의란 어떤 개념과 관계된 현상을 아이의 눈과 귀 등 오감으로 경험한 후, 스스로 예상 하면서 아동상호간의 또 교사와 아동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결과를 얻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직접 하면서, 세밀하게 관찰하고, 다양한 예상을 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수학,과학 모두 전통적인 주입식 방식을 극복하고, 기다려주고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중요시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일련의 방식이 우리 아이의 잠재성을 키우는 교수 학습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현장스케치-해오름초등학교 증축 공사 현장 지난 9일 관양지구에 위치한 해오름초등학교를 찾았다. 교문에 들어서자 입구에는 증축공사와 관련된 표지판이 있었고,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의 체육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 쪽에서는 아이들이 축구를 하느라 교정을 뛰어다니고 있었고, 공사와 관련된 차량과 인부들도 보였다.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운동장을 뛰어다니잖아요. 혹시라도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늘 조심하라고 아이에게 말해도 어른들은 걱정이 되죠.”1학년과 4학년 두 자녀를 해오름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증축공사로 인해 어수선해진 학교 분위기가 보기에도 좋지 않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했다. 현재 해오름초등학교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부족해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말에 의하면 개교 1개월만에 수직증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초등학교를 졸업해도 진학할 중학교가 없어 학부모들은 아침이면 안양, 과천으로 학생들을 등하교 시키고 있다는 것. 안전사고를 우려한 학부모들은 학생들 등하교 및 수업시간에는 아이들의 안전과 소음없는 학습권을 위해 중지하고 공사는 방과후나 휴일에 시행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 보건교사 배치를 요구했지만 학급 수 미달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양지구 주민들, 안양교육지원청에서 농성이에 앞서 지난 2일 약 30여명의 해오름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관양지구 입주 주민들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현관에서 항의 농성을 벌인 일이 있었다. 해오름초등학교 증축공사와 관련해 민원을 제기하러 왔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아 이에 항의하는 학부모들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교육청 관계자들과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일이 있었다. 이날은 해오름초등학교 운동장 놀이터에서 놀던 4학년 학생이 치아를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은 교육청을 찾아 양호교사 배치 요구를 위한 민원을 제기하러 온 것이었다. 취재진은 이날의 일과 관련해 관양지구 동편마을 4단지 교육분과위원장을 만나 자세한 내막을 들어보았다. “해오름초등학교는 관양 지구 내에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로 동편마을에는 예정지구 지정 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등 4개의 학교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해오름 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초 중 고 부지는 도시지원시설로 매각되어 공장이 들어서고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잘못된 학생 수 수용 예측으로 해오름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은 건립 계획에서 모두 계획이 변경되어 설립이 사실상 백지화되었고, 이로 인해 전입해 온 중 고교생들은 다른 학교로 배정되었지만 해오름초등학교는 개교 후 바로 수직 증축을 진행중이다.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것은 증축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사장 안전규칙과 같이 등하교 시 아이들에게도 안전모를 씌워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물 등에 의한 사고를 방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공사는 방과후나 휴일에 시행하고 공사 후 학교 내에 남아서 기숙을 하는 증축공사 관련직원과 인부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퇴근조치하길 바란다. 그리고 입주자들은 아침이면 안양, 과천 등 각지에 학생들을 등하교시키는 일이 일상이 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4단지 주변 도로와 1개뿐인 주 출입구가 등교, 출근 시간대에 매우 심한 혼잡을 이루고 있어 주민간에 이로 인해 다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교육청과 안양시교육지원청, 안양시청에 신속한 중학교 설립 요청, 통학환경의 열악성, 학습환경의 열악성으로 이사를 와도 학생들을 전학시키지 않고 통학을 시키고 있는 상황을 전달했다. 즉시 중학교 1개교의 신설계획을 확정하고 최단시기에 개교할 것을 원하고 있다.”이밖에 동편마을 4단지 입주민 대표단은 ‘안양 관양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동편마을 조성중 학교부지 변경에 따른 문제점 및 부당성’에 대해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고 동편마을 중학교 건립 추진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단풍 속으로 떠나는 가을나들이, 우리지역 단풍명소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 아파트 단지 화단의 나무도 붉게 물들고 가로수 은행나무는 노랗게 금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점차 물들어 가는 오색 단풍에 설렌 마음, 애써 진정시킬 필요는 없다. 전국의 단풍 명소를 찾지 않아도 한 발 한 발 느리게 걸어보는 것으로 충분한 단풍명소가 우리 지역 곳곳에 있다. 가을느낌 물씬 나는 안양지역 소문난 단풍 명소를 소개한다. 은빛 억새 군락 사이로 들리는 물소리 ‘학의천 산책로’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싶다면 물억새의 은빛물결이 출렁이는 학의천변 오솔길을 걸어보자. 학의천은 안양천의 지천으로 백운산에서 발원해 안양천을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대표적인 도심하천이다. 노랑꽃창포 붓꽃 털부처 감국 등 초화류를 식재해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고 물새 개구리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다. 특히 하천옆으로 비포장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청계 백운호수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고 주변에 많은 공원들이 있어 길을 걷다 공원으로 올라 잠시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산책길에 만나는 돌다리를 퐁당퐁당 건너 자전거길에서 비포장 오솔길로, 오솔길에서 자전거길을 오가며 걷는 재미가 있고 코스모스와 이름모를 들꽃들을 만나는 재미도 좋다. 요즘같은 가을의 학의천은 물억새로 장관을 이룬다. 특히 비산교에서 수촌교에 이르는 2.5km구간 오솔길을 중심으로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바람이 불때마다 이리저리 휘날리는 갈대의 모습이 절정을 이루면서 가족과 연인, 그리고 홀로 사색에 잠기며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가을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학의천은 양쪽 도로변을 포함해 2006년 걷고 싶은 하천길로, 2009년에는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각 작품 사이로 짙은 가을빛 ‘국립현대미술관’ & 노랗게 물든 ‘관문로 은행나무길’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작품과 함께 가을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0월 동물원 옆 미술관 가는 길은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곱게 물들어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이다.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엔 삼삼오오 한적한 가을날의 여유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평화롭다. 온통 가을빛에 물든 미술관의 야외 조각품을 감상했다면 잠시 미술관 전시 프로그램 눈여겨보자. 현재 상설전시 ‘시적 사물_현대공예전시’무료로 진행중이다. 총 100여 점의 공예품을 통해 현대공예의 매력과 특성을 타 장르의 미술과 비교해 볼 수 있다. 한편 23일부터 시작된 ‘몽유_마술적 현실’ 전은 어느 날 갑자기 토끼 굴로 뛰어들어 신비한 여행을 떠나는 ‘엘리스’처럼 시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시간여행’의 주인공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현실과 상상이 뒤섞인 비밀스러운 공간 속을 ‘몽유’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현대미술관과 더불어 과천 ‘관문로 은행나무길’은 도심 속 가을,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문로는 2004년 생명의 숲·산림청·유한킴벌리가 공동 주관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거리 숲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곳이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이 하늘을 덮어 터널을 만들고 쌓인 잎들은 융단이 되어 걷는 사람들을 가을빛에 한껏 취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관문로에서 과천경찰서 사거리를 지나 만나게 되는 정부종합청사 길은 낙엽 밟는 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낙엽들이 내는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의왕 ‘자연학습공원’아이와 함께라면 의왕 자연학습공원을 추천한다. 의왕역에서 철도박물관 쪽으로 알록달록 예쁜 단풍길을 즐기며 걷다보면 자연학습공원이 나온다. 2002년 10월 개장한 자연학습공원은 벚꽃나무의 빛바랜 잎과 단풍나무의 붉은 빛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각종 습지식물과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대와 물레방아와 실개천이 흐르는 수변공간인 도섭지, 어린이의 학습을 돕기위해 애완조류와 가축류 등이 있는 미니동물원, 왕송호수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옥상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습지대와 도섭지 사이사이에 나무다리가 있어 습지대와 도섭지 안에 들어가 식물과 생물을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자연학습공원은 왕송호수와 이어져 있다. 왕송호수는 수면이 넓고 참붕어와 가물치 등의 물고기가 많으며 청둥오리 원앙과 같은 천연기념물을 종종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른 저녁 노을빛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왕송호수에서 마주보이는 곳에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이 있다. 지난 4월에 개관한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크고 작은 다양한 전시시설이 마련돼 있다. 1층은 생태체험관으로 왕송호수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고 2층은 조류 체험관으로 새들의 탄생과 성장과정, 왕송호수의 사계절과 새들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다. 3층은 수조실로 다양한 어류와 수서 곤충들을 관찰 할 수 있으며 5층 왕송 전망대에서는 왕송호수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다. 평화로운 시골정취, 납덕골 벽화마을과 당숲군포시의 벽화마을 납덕골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정취를 듬뿍 느끼며 걷기 좋은 길이다. 4호선 대야미역에서 버스를 타고 10여분이면 속달동 납덕골에 도착한다. 오색벽화들로 둘러쌓인 이 마을의 풍경은 잠시 동화 속 나라를 여행하는 어린아이의 기분을 느끼게 한다. 허름한 담벼락마다 화사한 꽃이 활짝 피었다.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인지 구분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운치있는 풍경. 마을에 터를 잡은 ‘수리산갤러리’ 김형태 화가가 동료 화가 10여 명을 불러 마을에 벽화를 그려 넣었다고 한다. 납덕골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군포 4경인 고목 60여 그루가 우거져 있는 당숲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납덕골에서 갈치저수지쪽으로 10여분만 걸으면 길 왼편으로 덕고개 마을 당숲이 보인다. 수령이 100~200년 된 굴참나무, 너도밤나무, 갈참나무, 서어나무 등 60여그루의 고목들로 이루어진 이 숲은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숲이다. 지금도 이곳 당집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1일이면 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동제를 치른다. 덕고개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 하는 이 숲은 짧은 거리지만 군포8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단풍이 아름답다.당숲을 지나 갈치저수지로 가는 길은 여유로운 시골의 가을풍경과 한적한 숲길이 이어진다. 시원한 바람을 타고 진한 가을향이 느껴지는 길. 군포벽화마을 납덕골에서 덕고개 당숲과 갈치저수지, 대야미역까지 느린 걸음으로도 1시간이면 충분한 거리다. 맑은 가을,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시골길의 호젓한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저는 축구 선수였습니다. 글 : 최강의 휘트니스 F1 김공탁 트레이너 저는 축구 선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축구 유망주로 브라질 유학을 가며 평탄한 축구의 인생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날벼락 같은 부상으로 점점 제 몸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둔해지고 나태해져 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 하나만 보고 달려온 저였기에, 다른 건 생각도 못한 저였기에, 정말 정말 절망적이였습니다. 안 좋은 생각과 잡념들을 잊기 위해 알코올에 의지하기도 했습니다.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안 제 몸도 점점 초라하기 짝이 없는 볼품없는 모습으로 위축되어갔습니다. 한 때 축구선수였다고 믿기지 않을만큼 몸은 퇴보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축구란 것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그렇게 소멸해 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나는 도데체 어디로 가는 걸까?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 그런 날들을 보내던 중 길가에 보이는 몸짱 사진 하나. 난 그 사진 앞에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내 가슴 한 구석에 쳐박혀 있던 열정 하나가 마구마구 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될 것 같은, 뭔가 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맘이 저를 사로잡아 저의 발길은 F-1휘트니스 센터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면서 다시 제 꿈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가벼워 지는 내 몸과 마음!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기에 더욱더 이를 악 물고 운동에만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축구가 저에게 전부라고 생각했던 아집을 벗게 되면서 전혀 새로운 목표가 생긴 것입니다. 축구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며 얼마든지 축구만큼 소중한 또 다른 길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비록 제꿈의 축구선수는 아니지만 지금 퍼스널 트레이너입니다. 운동을 통해 보다나은 삶을 만들고 운동을 통해 다른 이에게 기쁨을 줄수가 있고 운동을 통해 멋진 몸을 만들어 주는 기쁨에 제 몸을 허락하는 한 이 일을 계속 할것입니다! 힘든 생활의 연속을 이겨낼수 있게 해준 F-1휘트니스가 저에게 또 다른 삶을 제시해줘서 너무 좋습니다. 예전의 저와 같은 고민을 안고 계신 분이라면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하십시오! 흐르는 땀방울로 모든 잡념을 씻어버리고 다시 태어나는 환희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재능기부로 봉사하고 자신감도 얻어요”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우리사회에도 다양한 형태로 뿌리 내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곳곳에서 자원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재능기부’라는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지역에서 재능기부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현장을 찾아서 재능기부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보았다. 영어독서지도사 수료 후 ‘재능기부’로 경력 쌓아지난 18일 오전 11시 의왕시 글로벌 도서관 3층, 5~6세 아이 20여명 옹기종기 모여앉아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선생님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영어 스토리텔링 시간이다. 아이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하는 선생님들은 ‘재능기부’를 하는 영어독서 지도사로 도서관에서 영어 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다. 글로벌 도서관은 2011년부터 영어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어 스토리텔링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에서 무료로 영어독서지도사 과정을 운영하는 대신 수료자들은 의무적으로 1년 동안 ‘재능기부’를 해야 한다. 수료자들은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도서관에 오는 어린이들은 좋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더불어 재능기부로 경력을 쌓아 일자리를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작년에는 20명의 수료자가 재능기부를 통해 활동을 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방과후교사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가기도 했다. 올해 수료생 13명도 현재 글로벌 도서관에서 1주일에 한번씩 스토리텔링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에는 부곡도서관에서 특강을 진행하는가 하면 각 주민센터 강좌 등을 통해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부분이 주부들인데 반해 유일한 남성인 정성우(48. 삼동) 씨는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직접 도서관에서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예(35, 삼동)씨는 “외국에서 오래 살다 와서 아이가 영어를 잃어 버릴까 걱정이되어 제대로 된 학습법을 배우기 위해 영어 스토리텔링을 시작했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는 초등학생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동화구연에서 생태체험, 진로코칭까지 다양한 ‘재능기부’프로그램내손도서관은 유아 대상 동화구연 프로그램 ‘이야기 보따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야기 보따리’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동화구연 3급 지도자 과정 수료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사랑채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동화구연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맛있는 동화세상’도 운영 중이다.내손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다양하게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정규강좌 이외에 글쓰기, 독서지도, 생태 체험, 요리, 진로탐색 등 8개 강좌가 올 3월부터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도서관에서 재능기부 신청자 중 엄선하여 프로그램과 강사를 선별하기 때문에 질이나 강사의 수준도 수준급이다. 여름방학 진로코칭 특강을 통해 재능기부를 한 조은미(38, 당정동)씨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로서 아이들의 진로코칭 경험을 쌓기 위해 직접 특강 개설을 제안하게 되었다”며 “진로코칭 강의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씨는 11월부터는 당정초등학교에서 5,6 학년 대상으로 진로코칭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재능기부는 교육, 강좌 뿐아니라 다양한 전시회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내손도서관에서는 그림, 서예, 사진 등에 재능이 있고 작품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계원예대 전시디자인과의 도서 체험 전시, 들꽃 사진 전시, 한국화 ‘화도회’, 의왕시 사진동아리의 ‘의왕 풍경사진 전시’등이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내손도서관 송은아 팀장(44)은 “꼭 엄청난 지식과 특별한 재능만을 기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재능을 서로 나누고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자기주도학습전형’ 글 : 평촌 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 김주혁 원장‘자기주도 학습전형’, ‘입학사정관제’, ‘독서이력제’ 등등. 귀에는 익숙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선 교사들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단어들이다.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기록과 입시지도를 해야 하는 선생님들조차도 수십 명의 학생들에게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주도 학습전형’ 혹은 ‘입학사정관제’ 대비 포트폴리오는 학부모의 정보력과 적극성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중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글자 그대로 시험 점수보다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하겠다는 취지의 고교 입시 용어이다. 대입의 ‘입학사정관제’보다는 한정된 범위의 평가로, 주로 중학교 3년간의 자기주도학습 경험, 진로 희망, 고등학교에 진학해서의 학업계획, 지원동기(총 1,000자), 봉사활동, 체험활동 중 2가지(총 600자), 독서활동 2가지(총 600자, 학교에 따라 3가지)를 서류전형으로 제출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사실여부를 가려내게 된다. 2010년 외고, 국제고 입시에 먼저 도입됐고, 2012년 민사고, 상산고, 용인외고, 하나고와 같은 전국단위모집의 자율형사립고에서 확대 실시되고 있는 제도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입시포인트는 바로 <일관성>과 <지속성>이다. 따라서 입시가 닥쳐서 단시일에 서류와 면접을 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뛰어난 내신 성적, 어학 점수, 대내외 수상실적을 가진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 경우를 여럿 볼 수 있다. 생활기록부에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과 독서활동이 텅텅 비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대외 수상실적이나 어학점수는 일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입시의 포인트는 자신이 진학하려는 학교, 학과, 진로와 밀접한 체험, 봉사, 독서활동 경험을 얼마나 다양하고 내실 있게 쌓았으며, 학생 스스로 어떻게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피드백 했는지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양만 많으면 되는 것도, 무조건 기록하기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다. 모든 활동이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가진, 체계적 작성이 중요하다. 고교입시를 치르지 않고 일반고에 자녀를 진학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학부모도 마찬가지이다. 궁극의 목적은 대학입시일 것이기 때문이다. 대입은 고1부터의 모든 기록이 평가의 대상이 되므로 고교에서의 시행착오는 곧 대학입시 실패로 이어짐을 학부모님들은 기억해야만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여성암 조기발견 해법은 건강검진 갈수록 생활이 편리해지고 식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여성들의 암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흔히 여성 3대 암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장기 생존율이 80~90%에 이르지만 아직도 여성들의 건강검진 실태는 열악한 편이다. 최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 사례가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직장인들은 매년 회사 차원에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국민들에게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도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세종건강검진센터, 세종의원 김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3대 여성암에 대한 설명과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는데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 접촉에 위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다른 암과 달리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6개월에 걸쳐 3회 접종하는 백신은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일수록 예방 효과가 크다. 김 원장은 “호주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은 성 경험이 있는 45세까지의 여성도 어느 정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백신접종은 물론 정기적인 암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충고했다. 40대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난소암모든 여성들의 자궁에는 양쪽에 각각 하나씩 타원형 모양의 난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식세포인 난자가 자라나 배출되고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난소암은 여성암 가운데 발생 빈도는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보다 낮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높다. 특히 난소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이 매우 낮다. 그 이유는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항목에서 제외되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난소암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김 원장은“난소암의 경우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암으로 발병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암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병행해 검사를 하게 되면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가진단으로 발견할 수 있는 유방암유방의 유관과 유엽의 상피세포에서 암이 생긴 경우를 유방암이라고 한다.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호르몬,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유인,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 및 분열을 하게 되는데 유방의 상피세포들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토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즉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여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한다. 또 폐경 후 여성이 비만한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유방암의 증상은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유두 분비의 경우도 있다. 김 원장의 말에 의하면 유두 분비나 유방 통증은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유방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기적인 검사를 하고 평소 매달 자가검진을 실시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전문의의 검진을 받으라고 권유했다. 실제로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자가진단법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 높은 완치율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다. 30세 이후 매달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를, 40세 이후 1~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와 유방촬영이 권고되고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국민연금공단,‘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 ’ 개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에서 ‘은퇴 후 8만 시간, 새로운 나를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민 대상 ‘8만시간 디자인 공모전’을 보건복지부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분야는 은퇴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하는 에세이와 노후의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나타내는 사진 두 가지 분야이다.에세이는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그 간의 노후준비 상황을 점검해 보고 미래의 균형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실천사항 및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사진은 연령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며, 은퇴 이후 노후의 가장 바람직한 삶의 모습을 인물 사진으로 표현하면 된다.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80000-design.co.kr),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28편(에세이 14편, 사진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26일, 시상식은 11월 30일이다.한편, 이번 공모전에 사용된 ‘8만 시간’은 60세 은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경우의 여유시간을 말한다. 은퇴 후 하루 중 수면, 식사, 목욕, 가사노동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시간을 제외하고 남는 여가시간은 하루 11시간 정도로 60세에 정년퇴직해서 80세까지 20년 동안 계산하면 8만300시간이 된다.문의 : 국번없이 1355 / www.nps.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