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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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스케치-해오름초등학교 증축 공사 현장 지난 9일 관양지구에 위치한 해오름초등학교를 찾았다. 교문에 들어서자 입구에는 증축공사와 관련된 표지판이 있었고,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의 체육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 쪽에서는 아이들이 축구를 하느라 교정을 뛰어다니고 있었고, 공사와 관련된 차량과 인부들도 보였다.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운동장을 뛰어다니잖아요. 혹시라도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늘 조심하라고 아이에게 말해도 어른들은 걱정이 되죠.”1학년과 4학년 두 자녀를 해오름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증축공사로 인해 어수선해진 학교 분위기가 보기에도 좋지 않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했다. 현재 해오름초등학교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부족해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말에 의하면 개교 1개월만에 수직증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초등학교를 졸업해도 진학할 중학교가 없어 학부모들은 아침이면 안양, 과천으로 학생들을 등하교 시키고 있다는 것. 안전사고를 우려한 학부모들은 학생들 등하교 및 수업시간에는 아이들의 안전과 소음없는 학습권을 위해 중지하고 공사는 방과후나 휴일에 시행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 보건교사 배치를 요구했지만 학급 수 미달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양지구 주민들, 안양교육지원청에서 농성이에 앞서 지난 2일 약 30여명의 해오름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관양지구 입주 주민들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현관에서 항의 농성을 벌인 일이 있었다. 해오름초등학교 증축공사와 관련해 민원을 제기하러 왔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아 이에 항의하는 학부모들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교육청 관계자들과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일이 있었다. 이날은 해오름초등학교 운동장 놀이터에서 놀던 4학년 학생이 치아를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은 교육청을 찾아 양호교사 배치 요구를 위한 민원을 제기하러 온 것이었다. 취재진은 이날의 일과 관련해 관양지구 동편마을 4단지 교육분과위원장을 만나 자세한 내막을 들어보았다. “해오름초등학교는 관양 지구 내에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로 동편마을에는 예정지구 지정 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등 4개의 학교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해오름 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초 중 고 부지는 도시지원시설로 매각되어 공장이 들어서고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잘못된 학생 수 수용 예측으로 해오름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은 건립 계획에서 모두 계획이 변경되어 설립이 사실상 백지화되었고, 이로 인해 전입해 온 중 고교생들은 다른 학교로 배정되었지만 해오름초등학교는 개교 후 바로 수직 증축을 진행중이다.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것은 증축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사장 안전규칙과 같이 등하교 시 아이들에게도 안전모를 씌워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물 등에 의한 사고를 방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공사는 방과후나 휴일에 시행하고 공사 후 학교 내에 남아서 기숙을 하는 증축공사 관련직원과 인부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퇴근조치하길 바란다. 그리고 입주자들은 아침이면 안양, 과천 등 각지에 학생들을 등하교시키는 일이 일상이 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4단지 주변 도로와 1개뿐인 주 출입구가 등교, 출근 시간대에 매우 심한 혼잡을 이루고 있어 주민간에 이로 인해 다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교육청과 안양시교육지원청, 안양시청에 신속한 중학교 설립 요청, 통학환경의 열악성, 학습환경의 열악성으로 이사를 와도 학생들을 전학시키지 않고 통학을 시키고 있는 상황을 전달했다. 즉시 중학교 1개교의 신설계획을 확정하고 최단시기에 개교할 것을 원하고 있다.”이밖에 동편마을 4단지 입주민 대표단은 ‘안양 관양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동편마을 조성중 학교부지 변경에 따른 문제점 및 부당성’에 대해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고 동편마을 중학교 건립 추진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단풍 속으로 떠나는 가을나들이, 우리지역 단풍명소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 아파트 단지 화단의 나무도 붉게 물들고 가로수 은행나무는 노랗게 금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점차 물들어 가는 오색 단풍에 설렌 마음, 애써 진정시킬 필요는 없다. 전국의 단풍 명소를 찾지 않아도 한 발 한 발 느리게 걸어보는 것으로 충분한 단풍명소가 우리 지역 곳곳에 있다. 가을느낌 물씬 나는 안양지역 소문난 단풍 명소를 소개한다. 은빛 억새 군락 사이로 들리는 물소리 ‘학의천 산책로’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싶다면 물억새의 은빛물결이 출렁이는 학의천변 오솔길을 걸어보자. 학의천은 안양천의 지천으로 백운산에서 발원해 안양천을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대표적인 도심하천이다. 노랑꽃창포 붓꽃 털부처 감국 등 초화류를 식재해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고 물새 개구리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다. 특히 하천옆으로 비포장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청계 백운호수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고 주변에 많은 공원들이 있어 길을 걷다 공원으로 올라 잠시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산책길에 만나는 돌다리를 퐁당퐁당 건너 자전거길에서 비포장 오솔길로, 오솔길에서 자전거길을 오가며 걷는 재미가 있고 코스모스와 이름모를 들꽃들을 만나는 재미도 좋다. 요즘같은 가을의 학의천은 물억새로 장관을 이룬다. 특히 비산교에서 수촌교에 이르는 2.5km구간 오솔길을 중심으로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바람이 불때마다 이리저리 휘날리는 갈대의 모습이 절정을 이루면서 가족과 연인, 그리고 홀로 사색에 잠기며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가을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학의천은 양쪽 도로변을 포함해 2006년 걷고 싶은 하천길로, 2009년에는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각 작품 사이로 짙은 가을빛 ‘국립현대미술관’ & 노랗게 물든 ‘관문로 은행나무길’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작품과 함께 가을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0월 동물원 옆 미술관 가는 길은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곱게 물들어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이다.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엔 삼삼오오 한적한 가을날의 여유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평화롭다. 온통 가을빛에 물든 미술관의 야외 조각품을 감상했다면 잠시 미술관 전시 프로그램 눈여겨보자. 현재 상설전시 ‘시적 사물_현대공예전시’무료로 진행중이다. 총 100여 점의 공예품을 통해 현대공예의 매력과 특성을 타 장르의 미술과 비교해 볼 수 있다. 한편 23일부터 시작된 ‘몽유_마술적 현실’ 전은 어느 날 갑자기 토끼 굴로 뛰어들어 신비한 여행을 떠나는 ‘엘리스’처럼 시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시간여행’의 주인공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현실과 상상이 뒤섞인 비밀스러운 공간 속을 ‘몽유’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현대미술관과 더불어 과천 ‘관문로 은행나무길’은 도심 속 가을,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문로는 2004년 생명의 숲·산림청·유한킴벌리가 공동 주관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거리 숲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곳이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이 하늘을 덮어 터널을 만들고 쌓인 잎들은 융단이 되어 걷는 사람들을 가을빛에 한껏 취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관문로에서 과천경찰서 사거리를 지나 만나게 되는 정부종합청사 길은 낙엽 밟는 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낙엽들이 내는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의왕 ‘자연학습공원’아이와 함께라면 의왕 자연학습공원을 추천한다. 의왕역에서 철도박물관 쪽으로 알록달록 예쁜 단풍길을 즐기며 걷다보면 자연학습공원이 나온다. 2002년 10월 개장한 자연학습공원은 벚꽃나무의 빛바랜 잎과 단풍나무의 붉은 빛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각종 습지식물과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대와 물레방아와 실개천이 흐르는 수변공간인 도섭지, 어린이의 학습을 돕기위해 애완조류와 가축류 등이 있는 미니동물원, 왕송호수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옥상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습지대와 도섭지 사이사이에 나무다리가 있어 습지대와 도섭지 안에 들어가 식물과 생물을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자연학습공원은 왕송호수와 이어져 있다. 왕송호수는 수면이 넓고 참붕어와 가물치 등의 물고기가 많으며 청둥오리 원앙과 같은 천연기념물을 종종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른 저녁 노을빛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왕송호수에서 마주보이는 곳에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이 있다. 지난 4월에 개관한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크고 작은 다양한 전시시설이 마련돼 있다. 1층은 생태체험관으로 왕송호수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고 2층은 조류 체험관으로 새들의 탄생과 성장과정, 왕송호수의 사계절과 새들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다. 3층은 수조실로 다양한 어류와 수서 곤충들을 관찰 할 수 있으며 5층 왕송 전망대에서는 왕송호수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다. 평화로운 시골정취, 납덕골 벽화마을과 당숲군포시의 벽화마을 납덕골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정취를 듬뿍 느끼며 걷기 좋은 길이다. 4호선 대야미역에서 버스를 타고 10여분이면 속달동 납덕골에 도착한다. 오색벽화들로 둘러쌓인 이 마을의 풍경은 잠시 동화 속 나라를 여행하는 어린아이의 기분을 느끼게 한다. 허름한 담벼락마다 화사한 꽃이 활짝 피었다.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인지 구분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운치있는 풍경. 마을에 터를 잡은 ‘수리산갤러리’ 김형태 화가가 동료 화가 10여 명을 불러 마을에 벽화를 그려 넣었다고 한다. 납덕골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군포 4경인 고목 60여 그루가 우거져 있는 당숲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납덕골에서 갈치저수지쪽으로 10여분만 걸으면 길 왼편으로 덕고개 마을 당숲이 보인다. 수령이 100~200년 된 굴참나무, 너도밤나무, 갈참나무, 서어나무 등 60여그루의 고목들로 이루어진 이 숲은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숲이다. 지금도 이곳 당집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1일이면 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동제를 치른다. 덕고개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 하는 이 숲은 짧은 거리지만 군포8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단풍이 아름답다.당숲을 지나 갈치저수지로 가는 길은 여유로운 시골의 가을풍경과 한적한 숲길이 이어진다. 시원한 바람을 타고 진한 가을향이 느껴지는 길. 군포벽화마을 납덕골에서 덕고개 당숲과 갈치저수지, 대야미역까지 느린 걸음으로도 1시간이면 충분한 거리다. 맑은 가을,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시골길의 호젓한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저는 축구 선수였습니다. 글 : 최강의 휘트니스 F1 김공탁 트레이너 저는 축구 선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축구 유망주로 브라질 유학을 가며 평탄한 축구의 인생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날벼락 같은 부상으로 점점 제 몸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둔해지고 나태해져 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 하나만 보고 달려온 저였기에, 다른 건 생각도 못한 저였기에, 정말 정말 절망적이였습니다. 안 좋은 생각과 잡념들을 잊기 위해 알코올에 의지하기도 했습니다.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안 제 몸도 점점 초라하기 짝이 없는 볼품없는 모습으로 위축되어갔습니다. 한 때 축구선수였다고 믿기지 않을만큼 몸은 퇴보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축구란 것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그렇게 소멸해 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나는 도데체 어디로 가는 걸까?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 그런 날들을 보내던 중 길가에 보이는 몸짱 사진 하나. 난 그 사진 앞에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내 가슴 한 구석에 쳐박혀 있던 열정 하나가 마구마구 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될 것 같은, 뭔가 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맘이 저를 사로잡아 저의 발길은 F-1휘트니스 센터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면서 다시 제 꿈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가벼워 지는 내 몸과 마음!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기에 더욱더 이를 악 물고 운동에만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축구가 저에게 전부라고 생각했던 아집을 벗게 되면서 전혀 새로운 목표가 생긴 것입니다. 축구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며 얼마든지 축구만큼 소중한 또 다른 길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비록 제꿈의 축구선수는 아니지만 지금 퍼스널 트레이너입니다. 운동을 통해 보다나은 삶을 만들고 운동을 통해 다른 이에게 기쁨을 줄수가 있고 운동을 통해 멋진 몸을 만들어 주는 기쁨에 제 몸을 허락하는 한 이 일을 계속 할것입니다! 힘든 생활의 연속을 이겨낼수 있게 해준 F-1휘트니스가 저에게 또 다른 삶을 제시해줘서 너무 좋습니다. 예전의 저와 같은 고민을 안고 계신 분이라면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하십시오! 흐르는 땀방울로 모든 잡념을 씻어버리고 다시 태어나는 환희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재능기부로 봉사하고 자신감도 얻어요”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우리사회에도 다양한 형태로 뿌리 내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곳곳에서 자원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재능기부’라는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지역에서 재능기부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현장을 찾아서 재능기부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보았다. 영어독서지도사 수료 후 ‘재능기부’로 경력 쌓아지난 18일 오전 11시 의왕시 글로벌 도서관 3층, 5~6세 아이 20여명 옹기종기 모여앉아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선생님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영어 스토리텔링 시간이다. 아이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하는 선생님들은 ‘재능기부’를 하는 영어독서 지도사로 도서관에서 영어 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다. 글로벌 도서관은 2011년부터 영어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어 스토리텔링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에서 무료로 영어독서지도사 과정을 운영하는 대신 수료자들은 의무적으로 1년 동안 ‘재능기부’를 해야 한다. 수료자들은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도서관에 오는 어린이들은 좋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더불어 재능기부로 경력을 쌓아 일자리를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작년에는 20명의 수료자가 재능기부를 통해 활동을 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방과후교사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가기도 했다. 올해 수료생 13명도 현재 글로벌 도서관에서 1주일에 한번씩 스토리텔링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에는 부곡도서관에서 특강을 진행하는가 하면 각 주민센터 강좌 등을 통해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부분이 주부들인데 반해 유일한 남성인 정성우(48. 삼동) 씨는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직접 도서관에서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예(35, 삼동)씨는 “외국에서 오래 살다 와서 아이가 영어를 잃어 버릴까 걱정이되어 제대로 된 학습법을 배우기 위해 영어 스토리텔링을 시작했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는 초등학생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동화구연에서 생태체험, 진로코칭까지 다양한 ‘재능기부’프로그램내손도서관은 유아 대상 동화구연 프로그램 ‘이야기 보따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야기 보따리’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동화구연 3급 지도자 과정 수료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사랑채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동화구연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맛있는 동화세상’도 운영 중이다.내손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다양하게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정규강좌 이외에 글쓰기, 독서지도, 생태 체험, 요리, 진로탐색 등 8개 강좌가 올 3월부터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도서관에서 재능기부 신청자 중 엄선하여 프로그램과 강사를 선별하기 때문에 질이나 강사의 수준도 수준급이다. 여름방학 진로코칭 특강을 통해 재능기부를 한 조은미(38, 당정동)씨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로서 아이들의 진로코칭 경험을 쌓기 위해 직접 특강 개설을 제안하게 되었다”며 “진로코칭 강의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씨는 11월부터는 당정초등학교에서 5,6 학년 대상으로 진로코칭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재능기부는 교육, 강좌 뿐아니라 다양한 전시회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내손도서관에서는 그림, 서예, 사진 등에 재능이 있고 작품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계원예대 전시디자인과의 도서 체험 전시, 들꽃 사진 전시, 한국화 ‘화도회’, 의왕시 사진동아리의 ‘의왕 풍경사진 전시’등이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내손도서관 송은아 팀장(44)은 “꼭 엄청난 지식과 특별한 재능만을 기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재능을 서로 나누고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자기주도학습전형’ 글 : 평촌 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 김주혁 원장‘자기주도 학습전형’, ‘입학사정관제’, ‘독서이력제’ 등등. 귀에는 익숙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선 교사들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단어들이다.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기록과 입시지도를 해야 하는 선생님들조차도 수십 명의 학생들에게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주도 학습전형’ 혹은 ‘입학사정관제’ 대비 포트폴리오는 학부모의 정보력과 적극성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중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글자 그대로 시험 점수보다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하겠다는 취지의 고교 입시 용어이다. 대입의 ‘입학사정관제’보다는 한정된 범위의 평가로, 주로 중학교 3년간의 자기주도학습 경험, 진로 희망, 고등학교에 진학해서의 학업계획, 지원동기(총 1,000자), 봉사활동, 체험활동 중 2가지(총 600자), 독서활동 2가지(총 600자, 학교에 따라 3가지)를 서류전형으로 제출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사실여부를 가려내게 된다. 2010년 외고, 국제고 입시에 먼저 도입됐고, 2012년 민사고, 상산고, 용인외고, 하나고와 같은 전국단위모집의 자율형사립고에서 확대 실시되고 있는 제도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입시포인트는 바로 <일관성>과 <지속성>이다. 따라서 입시가 닥쳐서 단시일에 서류와 면접을 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뛰어난 내신 성적, 어학 점수, 대내외 수상실적을 가진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 경우를 여럿 볼 수 있다. 생활기록부에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과 독서활동이 텅텅 비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대외 수상실적이나 어학점수는 일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입시의 포인트는 자신이 진학하려는 학교, 학과, 진로와 밀접한 체험, 봉사, 독서활동 경험을 얼마나 다양하고 내실 있게 쌓았으며, 학생 스스로 어떻게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피드백 했는지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양만 많으면 되는 것도, 무조건 기록하기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다. 모든 활동이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가진, 체계적 작성이 중요하다. 고교입시를 치르지 않고 일반고에 자녀를 진학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학부모도 마찬가지이다. 궁극의 목적은 대학입시일 것이기 때문이다. 대입은 고1부터의 모든 기록이 평가의 대상이 되므로 고교에서의 시행착오는 곧 대학입시 실패로 이어짐을 학부모님들은 기억해야만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여성암 조기발견 해법은 건강검진 갈수록 생활이 편리해지고 식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여성들의 암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흔히 여성 3대 암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장기 생존율이 80~90%에 이르지만 아직도 여성들의 건강검진 실태는 열악한 편이다. 최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 사례가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직장인들은 매년 회사 차원에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국민들에게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도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세종건강검진센터, 세종의원 김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3대 여성암에 대한 설명과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는데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 접촉에 위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다른 암과 달리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6개월에 걸쳐 3회 접종하는 백신은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일수록 예방 효과가 크다. 김 원장은 “호주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은 성 경험이 있는 45세까지의 여성도 어느 정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백신접종은 물론 정기적인 암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충고했다. 40대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난소암모든 여성들의 자궁에는 양쪽에 각각 하나씩 타원형 모양의 난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식세포인 난자가 자라나 배출되고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난소암은 여성암 가운데 발생 빈도는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보다 낮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높다. 특히 난소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이 매우 낮다. 그 이유는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항목에서 제외되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난소암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김 원장은“난소암의 경우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암으로 발병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암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병행해 검사를 하게 되면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가진단으로 발견할 수 있는 유방암유방의 유관과 유엽의 상피세포에서 암이 생긴 경우를 유방암이라고 한다.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호르몬,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유인,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 및 분열을 하게 되는데 유방의 상피세포들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토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즉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여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한다. 또 폐경 후 여성이 비만한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유방암의 증상은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유두 분비의 경우도 있다. 김 원장의 말에 의하면 유두 분비나 유방 통증은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유방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기적인 검사를 하고 평소 매달 자가검진을 실시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전문의의 검진을 받으라고 권유했다. 실제로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자가진단법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 높은 완치율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다. 30세 이후 매달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를, 40세 이후 1~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와 유방촬영이 권고되고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국민연금공단,‘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 ’ 개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에서 ‘은퇴 후 8만 시간, 새로운 나를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민 대상 ‘8만시간 디자인 공모전’을 보건복지부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분야는 은퇴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하는 에세이와 노후의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나타내는 사진 두 가지 분야이다.에세이는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그 간의 노후준비 상황을 점검해 보고 미래의 균형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실천사항 및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사진은 연령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며, 은퇴 이후 노후의 가장 바람직한 삶의 모습을 인물 사진으로 표현하면 된다.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80000-design.co.kr),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28편(에세이 14편, 사진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26일, 시상식은 11월 30일이다.한편, 이번 공모전에 사용된 ‘8만 시간’은 60세 은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경우의 여유시간을 말한다. 은퇴 후 하루 중 수면, 식사, 목욕, 가사노동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시간을 제외하고 남는 여가시간은 하루 11시간 정도로 60세에 정년퇴직해서 80세까지 20년 동안 계산하면 8만300시간이 된다.문의 : 국번없이 1355 / www.nps.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제7회 공동육아한마당, 정부종합청사 앞마당에서 열려 지난 2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마당에서 ‘제7회 공동육아한마당, 함께 크는 아이들 더불어 사는 세상’이 열렸다. 99년에 처음 시작된 공동육아한마당은 2년에 한 번씩 전국에 있는 공동육아 식구들이 다함께 모여 벌이는 잔치다. 지역별로 산재해 있는 공동육아협동조합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공동 협동조합 소속 어린이집, 방과후학교, 대한 초등학교, 지역공동체학교, 기관 회원단체 등 87개소에서 30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장 곳곳에서는 전시와 다양한 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무엇보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많이 눈에 띄었다. 오전 10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상설전시마당, 장터마당, 놀이체험마당, 공연마당이 진행되었으며 길쌈놀이 강강술래 등 대동놀이마당에 이어 어린이행복선언도 이루어졌다.특히 체험마당에서는 북녘 어린이 그림전시, 자화상 그리기, 평화버튼 만들기, 세계로 뻗어가는 통일열차 꾸미기 등 ‘북녘 친구들과 함께 놀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장터마당에서는 지역별로 벼룩시장을 꾸며 나눔장터를 열었다.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함께 크는 아이들!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공동육아협동조합의 정신을 슬로건으로 담아 작은 마당들을 많이 구성했다”며 “가을 소풍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한바탕 놀고 어우러지며 행복한 하루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자궁내막암에 대하여 글 : 행복한봄산부인과의원 김민정 원장 보통 산부인과 암검진이라고 하면, 자궁경부세포진검사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성 생식기는 잘, 자궁경부, 자궁체부, 난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각각의 부위에 모두 암이 생길 수 있고, 기본적인 검진은 자궁경부세포진 검사와 자궁, 난소 초음파 검사이다. 요즘에서는 공단에서 경부암 검사를 해주므로 그것만 하면 산부인과 검진이 끝나는 줄 알고 계셨다가, 질출혈이 있어 산부인과 내원하여 자궁내막암을 진단받는 경우도 꽤 있다. 따라서 공단 검진과는 별도로 반드시 질 초음파를 매년 시행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의 내막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점점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이미 자궁경부암보다 더 많아졌다. * 어떤 여성이 위험도가 높을까?황체호르몬과 난포자극호르몬의 두 가지 여성 호르몬은 자궁내막의 상태를 변형시키는데, 이때 황체호르몬보다 난포자극호르몬의 지속적인 자극이 있을 때 자궁내막암의 위험도가 증가하게 된다. 비만한 여성이나 지속적인 무월경, 무배란 상태가 지속되어 체내 난포자극호르몬의 과다가 야기되는 경우, 또는 외부에서 주입된 난포호르몬 치료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의 손꼽히는 유발요인으로는 당뇨병, 불임증, 갑상선기능장애, 유방암, 난소암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 * 폐경기 후 자궁출혈이 있을 때 의심해봐야...자궁내막암은 주로 폐경기 후에 발생빈도가 높아서 75% 정도가 폐경기 후에 발생하며, 약 15%가 폐경기 전 후, 약 10%정도는 폐경기 전에 발생한다. 따라서 폐경기 후에 질 출혈이 있으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실제로 폐경기 후의 질 출혈 환자의 15-25%가 자궁내막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궁내막암의 경우 유방암처럼 정기적인 검진이 아주 중요하다. 질 초음파를 통해 내막두께를 관찰하여 두께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우면 자궁 소파술이라 불리는 내막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 검사는 보통 5분 이내로 시행되는 간단한 검사이지만, 통증이 있기 때문에 보통 수면마취를 하게 된다. 또한 비만할 경우 자궁내막암, 유방암, 난소암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니, 식습관 조절, 적절한 운동을 통해 표준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히 노력해야 한다. 예전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병으로 무월경, 불규칙한 월경이 있었던 분, 자궁내막 용종이나 내막 증식증 등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분들도 특히 더 자궁내막암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항문에서 무엇인가 튀어나와 있다. 글 : 상쾌한항외과 류광석 원장 항문종용이나 직장탈출증 일 수도가장 가능성 있는 것은 내치핵이다. 배변으로 힘을 줄 때 덩어리 같은 것이 탈출하는데 일단 탈출해서 다시 자연적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아직 비교적 초기 단계이다. 증상이 진행 해 가면 손가락으로 밀어 넣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게 된다.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항문전체가 마치 빨간꽃이 핀 것처럼 뒤집어져 있는 경우는 치핵의 최종단계까지 진행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어느 날 갑자기 항문 가장자리에 혹이 생겨서 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는 혈전성 외치핵을 생각할 수 있다. 원래 배변 때마다 탈출하여 되돌아가던 것이 탈출한 체로 되돌아가지 않게 되고 크게 부어서 격통을 수반하는 경우는 감돈치핵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단, 혹같은 것이 나와 있을 때는 용종일 가능성도 있다. 통증은 없지만 내치핵과 마찬가지로 힘을 쓸 때 나오기 쉽고 보기에도 내치핵과 비슷하므로 초보자는 잘 구별 할 수 없다. 또 치핵의 최종단계와 비슷한 것으로 직장탈이라는 병이 있다. 어린이나 고령자 혹은 몇 번의 출산을 경험한 여성에게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직장을 받치고 있는 근육 등이 느슨해져 직장의 일부분 혹은 전체가 항문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것이다.강하게 힘을 주었을 때 탈출하기 쉽고 심할 때는 수십 센티미터나 탈출하는 경우가 있다. 어린이의 경우는 성장과 함께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치료가 필요 없으며 어른의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그 밖에도 직장탈과 비슷한 경우로 작장의 빨간 점막이 탈출하는 점막탈, 여성이라면 자궁이 튀어나오는 자궁탈이라고 하는 병도 있다. 양쪽 모두 서툰 사람에게는 판단이 어려우므로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비교적 초기 단계이고 아프지 않으면 항문 속으로 밀어 넣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우선 양손과 무릎을 마루에 붙여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리도록 한다. 항문에 힘을 주면 혹이 들어가기 어려우므로 편안하게 몸에 힘을 뺀다. 그리고 손을 씻은 후 손가락으로 항문에 바세린이나 연고를 잘 펴 바르고 나서 환부에 청결한 거즈나 휴지를 대고 탈출물을 천천히 항문 속으로 밀어 넣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