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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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 수학·과학 제대로 하려면?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방학과 달리 겨울방학은 지금까지의 공부를 마무리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전략을 세울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다. 특히 새 학년을 준비하는 예비 중학생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겨울방학이 중요한 시기이다. 부족한 과목은 보충하고 자신있는 과목은 선행을 통해 실력을 다져놓아야 고입, 대입까지 편안해진다. 대다수의 과목이 그러하듯 기초부터 차곡차곡 다져놓으면 난이도가 높아져도 별 어려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힘들어진다. 수학의 경우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수학 선행, 욕심내면 안된다겨울방학이 시작되면 학부모들 대부분이 수학 때문에 고민한다. 대학입시에서 수학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잡을 수 있을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선행을 해야할지, 아니면 개념정리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 또 그때그때 학년에 맞게 진도에 맞춰 공부하면 되는데 미리 선행을 시켜야하는지 갈등이 생긴다. CNI수학원 박성두 부원장은 “겨울방학 기간동안 계획을 알차게 세우고 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새 학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며 “초등수학은 체계적인 수학적 지식이나 엄밀한 논리적 능력이 없어도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중등 과정부터는 체계적인 이론학습이 강조되기 때문에 기초부터 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 집중이 잘되는 시간에 학습스케줄에 따라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원장의 말에 따르면 중등수학부터는 교과서의 각 단원이 하나의 독립된 형태로 존재하기보다는 서로 연계성을 가지며 앞 단원의 이론이 다음 단원의 근거가 된다는 것. 그런 까닭에 중등과정 수학에서는 ‘학년과정과 심화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진 상태에서 선행이 이루어져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맹목적인 선행이나 수준에 맞지 않는 공부는 오히려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바뀌는 수학, 학습법도 달라져야 한다우리나라 교육은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8차 교육과정 개편으로 내년부터 일부 학년의 수학 교과서가 바뀐다. 또 수학교육선진화방안에 따라 스토리텔링형 수학이 도입되고 일선 학교시험에서는 단답형보다 논술, 서술형 문항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융합교육의 확대로 수학과 다른 과목의 경계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것도 변화이다. 이에 대해 박 부원장은 “기존 수학문제 유형보다는 타 교과나 실생활과 연계성이 높아진 융합적인 유형의 문제가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논술 서술형 문제 등을 접하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문제 자체를 모르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런 문제의 유형이 낯설기 때문이라는 것. CNI수학원에서도 이에 따라 입학 단계부터 수학 실력과 목표에 따라 반을 구성하고 철저한 맞춤식 지도를 한다. 대다수 학생들이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곳에서는 수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법을 연구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생 스스로 문제를 구성하고 문제의 출제 의도 및 해결전략을 기술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한 반의 정원을 9명으로 제한해 담당 선생님과 학생들이 수시로 상담을 통해 진로설정이나 부족한 단원 보충학습을 통해 완벽하게 교과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영재학교· 과학고를 준비한다면 수학이 바탕이 되어야박성두 부원장은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과학적으로는 물리, 화학 올림피아드나 시도경시대회 의 수상실적이 있어도 수학 때문에 고입에 발목을 잡히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접했다고 한다. 수학, 과학 두 과목에 대한 실력을 두루 갖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수학실력이 우선 밑받침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과학 영역의 이론과 사고력을 쌓아나가는 것이 특목고 입시에 보다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CNI과학은 중학교 교과 과정부터 융합과학 과정까지 교과서 내 실험과 심화 이론을 속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등 교과 탐구력 과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과학에 대한 기본기를 마련하고 딱딱한 암기형, 전달형 수업이 아닌 자유롭게 토론하고 교과과정에 있는 실험이나 실습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과학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무분별한 선행보다는 학생별 맞춤 학습 로드맵을 세우면 학습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박 부원장은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수학 과학 실력을 진단해보라고 알려주었다. 12월 7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초등6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CNI수학원 수능역량 진단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출제 매뉴얼을 기초로 개발된 새로운 평가도구로 검사 후 결과지를 바탕으로 학습로드맵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소신 교육 보고서 _ 두 아들 민사고 보낸 이상희 씨 자녀가 공부를 잘하려면 ‘아이의 능력보다 엄마의 정보력과 발품이 중요하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여기 자녀 교육에서 독특한 논리를 펴는 엄마가 있다. 박규태(민사고3), 박기범(평촌중3) 두 아들을 민족사관고등학교에 보낸 이상희 씨다. 그는 아이를 위해서는 ‘엄마가 아이를 놓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밀어붙이기보다는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보기로, 강압보다는 믿음과 공감대 형성을, 체벌보다는 모범을 통한 바른 인성형성을 얘기한다. 아이 교육은 엄마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2013학년도 민사고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던 지난 11월 12일. 둘째 기범이의 합격 여부를 기다리는 이상희 씨의 마음은 느긋했다. “합격이냐, 불합격이냐를 떠나 스스로 진로를 선택했고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한 기범이를 믿었어요. 혹 실패를 하더라도 새로운 진로를 찾을 수 있는 힘이 기범이에게 있다고 생각했죠.”첫째 아들인 규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상희 씨는 보통 엄마들과 다를 바 없었다. 많이 가르치고 싶은 욕심에 규태가 3살 되던 해부터 한글을 가르쳤고, 태권도 피아노 바둑 등 예체능 학원도 여럿 보냈다.재미있는 것은 아이가 다니는 학원을 그도 함께 다녔다는 점이다. 배움에 대한 욕심과 아이들과의 공감을 위해서였다. 이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첫 시작이었다. “함께 다녀보니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여러 개를 배우니 바쁘기는 하지만 남는 게 없었죠. 아이들도 제 생각하고 비슷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배우기 싫다고 하는 것은 과감하게 끊었어요.”조금 여유를 갖고 아이들에게 자유시간도 주기 시작했지만 미래를 위해 많이 가르치고 엄마가 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던 중 규태가 초등 2학년, 기범이가 7살 되던 해 그를 변화시키는 사건이 발생한다. “첫째에게 신경 쓰느라 둘째 기범이는 6살 때까지, 한글도 익히지 못하고 유치원에 들어갔어요. 하지만 첫째가 일년이나 걸려서 배운 한글을 둘째는 한달만에 익히더라고요. 그때 알았죠. 배움이라는 것이 시기가 있다는 것을요. 엄마의 욕심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하루는 규태가 엄청난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선배에게 들은 얘기를 쏟아냈다. 하지만 그 얘기 모두 상희 씨가 늘 하던 말이었다. 엄마의 잔소리는 듣는 척만 할뿐 머리와 마음으로 듣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를 끌고 갈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뒤에서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했죠. 결정은 아이 스스로 하고 대신 책임도 지도록 했습니다. 학원도 그렇게 보냈어요. 처음에는 조금 불안하기도 했는데, 막상 해 보니 아이들이 더 잘 하더라고요. 엄마와의 소통도 더 잘되고요.” 아이는 엄마의 행동에서 인성을 배운다규태와 기범이는 공부도 잘 하지만 ‘인성이 바르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상희 씨는 이런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인성이기 때문이다.아이들의 바른 인성 형성을 위해 그가 실천한 것은 ‘엄마의 모범’이었다. 아들 둘을 키우다보니 크고 작은 사건들이 수시로 터졌는데, 이럴 때 그의 대처는 조금 특별했다. “평상시 자잘한 잘못에 대해서는 혼을 내지만 정말 큰 잘못을 했으면 혼을 내지 않았어요. 아이 스스로 잘못을 알고 있는데 거기에 더 혼을 내면 아이에게는 상처로 남을 것 같아서요.”규태가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이다. 장난을 치다가 친구가 머리를 꿰맬 정도로 다쳤다. 잘못은 친구에게 있었고, 선생님도 친구 부모님도 문제를 삼지 않았다. 규태에게 이 얘기를 들은 상희 씨는 아이를 데리고 친구 집을 찾아가 사과를 했다. 누가 먼저 잘못을 했건 친구가 다쳤는데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친구들이 기범이의 음악 교과서를 찢어서 장난을 쳤는데, 이것을 기범이가 한 것으로 오해한 선생님이 기범이를 크게 혼냈다. 억울했던 기범이는 선생님이 보는 앞에서 교실을 나와 버렸다. 얘기를 들은 상희 씨는 아이와 함께 선생님을 찾아가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그리고 기범이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차근차근 설명을 했다.“사건이 터지면 일단 화를 내지 않고 참고 시간이 지나면 얘기를 합니다. 그래야 사건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아이들도 수긍을 하거든요. 아이들 잘못이 아닌데도 제가 화를 낼 때도 있는데, 이럴 때면 전 아이들에게 사과도 해요. ‘엄마도 잘못한 거 아는데, 자존심이 있지, 어떻게 먼저 사과하냐. 니가 먼저 잘못했다고 해…’ 이러면 웬만한 것은 다 풀리더라고요.” 모든 공부의 바탕은 국어능력3년 전, 규태가 민사고에 원서를 내겠다고 했을 때 상희 씨는 불안했다. 특히 규태는 중학교 3학년 초까지 국어능력인증시험 점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민사고 원서를 쓰기 전 마지막 국어능력인증시험도 1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급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 평촌에 있는 ‘옹골찬국어학원’이었다. “고마웠죠. 규태에게 맞게 그 많은 공부 분량을 일주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지도를 해 주셨어요. 도움을 주신 덕분에 4급을 딸 수 있었고 민사고에 무사히 지원할 수 있었죠.”규태가 민사고에 합격을 하자 같은 목표를 세우고 있던 기범이도 옹골찬국어학원에 등록시켰다. 미리 국어능력인증시험 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중학교 1학년부터 기범이를 옹골찬국어학원에 보냈거든요. 이곳 수업이 특별해서 그런지 국어 능력뿐만 아니라 창의력, 사고력, 말하기 능력 등도 향상되는 걸 느끼겠더라고요. 민사고 입시 학업계획서 작성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역시 모든 공부의 바탕은 국어능력인 것 같아요.” ‘100명의 아이에겐 100가지 공부법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인터뷰를 해 보니 이상희 씨가 두 아들을 민사고에 보낼 수 있었던 것은 꼼꼼한 관찰을 통해 아이가 공부 잘하는 방법, 아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텝스.토플.수능 전문학원, ''마에스트로영어'' 특강반 모집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텝스.토플.수능 전문학원''마에스트로영어''(원장 양은미)에서 주5일 오전반(토플A/B, 텝스A/B)과 고등부 주말반(텝스, 수능1등급,수능대비반)을 모집한다.주5일반의 개강일은 1월2일이며, 소수정예로 수업이 진행되고, 레벨테스트 및 인터뷰를 진행한다.토플반 레벨테스트는 15,22일(토) 오후3시, 16,23일(일) 오전11시이며, 텝스반 및 수능반 레벨테스트는 15일,22일(토) 오후7시, 16일,23일(일) 오후3시에 진행된다.레벨테스트의 참가신청은 문자예약 하면 된다.문의 : 010-8956-72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자기주도학습관 산본센터, 겨울학기 자기주도 공부습관 종합반 모집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공부습관을 길러주는 자기주도학습관 산본센터에서 ‘자기주도적 공부습관 만들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매일 150분씩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을 주 5일 동안 1:1방식으로 맞춤지도하며, 학습법에 대한 원장 특강도 병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①학습플래닝, ②5분예습, ③학교수업 충실화, ④에빙하우스의 망각이론에 의한 복습, ⑤코넬식 핵심노트 필기, ⑥교과서 중시 학습, ⑦학교시험 집중습관, ⑧학습성과 평가·반성 습관 만들기 등이다. 2006년부터 자기주도학습관을 운영중인 김화영 원장은 “예습복습 방법, 오답노트와 노트필기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방학동안 무턱대고 주입식 학원만 보내기 보다는 공부방법과 학습습관을 체계적으로 연습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 031-398-1066 / www.sanbonsdledu.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추위에는 운동이 최고! 13살, 10살 남매를 둔 신은미(41·평안동) 씨네 가족은 매년 겨울마다 찾는 곳이 있다. 다름 아닌 실내 빙상장. 신 씨는“큰 애 10살 때부터 스케이트를 배웠어요. 겨울에는 스케이트가 최고”라며 “추위 때문에 집안에만 있던 아이들은 즐겁고 엄마는 입장료에 간식만 준비하면 하루가 해결되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호계동에 사는 이정구(호계동·44) 씨도 겨울이면 매주 인근 호계체육관으로 운동을 하러 다닌다. 이씨는“추운 날씨에는 실내 운동이 제격”이라며 “집과 가깝고 이용하기도 편리해 가족동반 모임장소로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본격적으로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이 줄고 있다. 하지만 추울수록 챙겨야 하는 것이 운동이다. 이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의 체육시설로 눈을 돌려보자. 저렴한 비용에 건강도 챙기고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방학 특강전국의 초·중학교가 25일을 전후해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어떻게 하면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 모든 부모들의 고민이다. 실내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시 체육시설에서는 다양한 겨울방학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시시설관리공단 빙상장에서는 12월 10일부터 스케이트 겨울방학특강 회원을 모집한다. 성인, 청소년, 어린이(만6세 이상)가 대상이며 스피드와 피겨 2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매일반과 격일반 중 선택가능하다.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도 12월 12일부터 겨울방학특강 모집이 시작된다. 수영은 물론, 음악줄넘기와 배드민턴, 농구와 필라테스 요가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과천시민회관 체육센터도 겨울방학 특강을 모집 중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영, 볼링, 빙상 등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으며 약 한 달간 운영할 예정이다. 빙상과 수영의 경우 과천시민회관에서 별도의 개인강습도 가능하다. 매년 과천시민회관 체육센터에서 아이의 방학특강을 수강했다는 이은희(42·중앙동) 씨는 “건강에도 좋고, 강습비도 만족스럽다. 비싼 돈 들여서 겨울 레포츠를 보내야만 아이가 즐거워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적극 추천했다. 농구에 관심이 많다면 만안청소년수련관의 한기범 농구교실에 참여해보자. 키 크는 농구교실부터 유소년 및 청소년 농구교실 등 다양한 농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매월 21일부터 신규 신청 가능하다. 단 모든 강좌는 선착순 마감되므로 서두르자. 볼링, 배드민턴은 물론 헬스장 일일 이용 가능시간을 엄수해야 하는 정기 강좌보다는 일일 이용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호계체육관을 방문해 보자. 볼링과 배드민턴장, 탁구장 모두 일일 이용이 가능하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시설은 볼링장이다. 프로 볼링대회를 개최하는 최신식 시설로 볼링 마니아들로부터 인기가 좋은 곳이다. 평일 한 게임당 성인 2600원, 어린이는 1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신발 대여시 천원이 추가되지만 부담 없다.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은 배드민턴장과 탁구장의 경우 이보다 더 저렴하다. 90분이용에 평일 기준 750원이다. 단, 실내화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배드민턴과 탁구는 정기 강좌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월 강습도 신청 받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싶은 청소년들이라면 청소년 수련관을 방문해보자. 만안청소년수련관의 헬스장과 농구장은 청소년 이용 시 2시간에 단돈 1000원의 입장료로 이용 가능하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당구장의 경우 무료이다. 동안청소년수련관에도 체력단련장과 라켓볼장이 청소년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체력단련장의 경우 2시간 1000원, 라켓볼장은 30분당 2000원이 이용료이다. 실내운동화와 운동복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안양시시설관리공단 빙상장과 과천시민회관 체육센터 빙상장도 일일 이용이 가능하다. 어린이의 경우 입장료 2500원에 대화료 30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겨울에는 월 정기 이용권을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햇볕이 따뜻한 날은 야외 체육공원으로 건강을 위해서는 추울수록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정답이다. 겨울을 즐기고 싶다면 역으로 야외 체육공원을 이용해‘이한치한’을 즐겨보자. 체육공원은 말 그대로 체육시설이 많이 있는 공원. 안양의 석수체육공원에는 축구장, 야구장과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동호회에서 나오신 분들의 열띤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좋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배드민턴장을 이용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는 곳이다. 과천의 문원체육공원이나 관문체육공원 또한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은 물론 체력단련장과 어린이 놀이터가 갖추어져 있어 사시사철 가족 동반 나들이 공간으로 추천받는 곳이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겨울 운동 시 연령별 주의점1.아이들은 급격한 체온변화에 대비해자.체온조절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신나게 뛰고 난 후 흐른 땀이 급격히 식으면서 한기를 느끼기 쉽다. 번거롭더라도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혀 온도에 따라 입혔다 벗겼다 하는 것이 좋다.2.건강한 성인도 준비운동이 꼭 필요하다.차가운 기온으로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부상의 위험성이 커진다. 운동전후에 평소보다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주어야 근육이 유연해져 불의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걷기나 맨손체조 등 약한 강도의 준비운동부터 천천히 시작해주자.3.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장년층의 경우 새벽운동을 피하자.급격한 온도차이로 인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 실내운동을 하며 상대적으로 따뜻한 낮이나 밤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오리전문 가나안덕, 신메뉴 출시 기념 할인 이벤트 무항쟁제 오리 사용과 친환경 야채 사용으로 유명한 오리숯불구이 전문 가나안덕에서 ‘고추장주물럭’ 신메뉴 출시기념으로 가격할인 이벤트 행사를 한다. 고추장 주물럭 3만6000원을 3만원에 맛볼 수 있다. 단만 예약자에 한해서 가능하다. 한편, 6인 이상 단체의 경우 1만원(300g)에 고추장주물럭숯불구이+한방녹두죽+군고구마를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추천된다. 저렴하기 때문에 회식겸 가족모임, 소모임 등에 적합하다. 행사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다.문의 : 031-422-5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바다와 육지의 절묘한 조화 ‘복계찜’ 대박 예감 날씨가 쌀쌀해지고 첫 눈도 내려 온통 세상이 하얗다. 겨울이 제 철이라는 복어. 요즘은 어느 때나 복어요리를 맛 볼 수 있다지만 그래도 복어는 겨울이 제 맛 이다. 특히,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고 자칫 몸 상하기 쉬운 요즘, 보양도 되고 알콜 해독에도 좋은 복어 요리로 연말 모임을 계획하는 것은 어떨까? 안양지역에서 복요리 전문점으로 소문 난 ‘복대감’을 찾아 새로 출시했다는 ‘복계찜’을 직접 먹어 보았다. 복어, 닭, 한방재료, 13가지 곡류로 맛을 낸 소스까지안양종합운동장을 지나 군부대 들어가는 길목으로 차를 몰고 가니 ‘복대감’이라는 간판이 크게 눈에 띈다. 리포터가 찾아간 시간은 점심시간이 지난 3시경. 가장 한가할 시간인데도 할머니를 모시고 온 가족 등 손님이 꾸준히 찾아온다. 복계찜을 주문하니 먼저, 복껍질 무침, 야채 샐러드 등 밑반찬에 살얼음이 있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김치가 한 뚝배기 차려진다. 고추냉이에 간장을 풀고, 쫄깃한 복껍질 무침으로 입가심을 하고 있으려니 커다란 쟁반만한 접시에 반질반질 윤이 나는 소스로 버무려진 김이 모락모락나는 복계찜이 나온다. 보기만 해도 푸짐, 군침이 돈다. 대왕복찜이랑 어떻게 다를까 했더니 복어와 콩나물 등 야채 속에 다소곳이 자리 잡은 닭 한마리가 눈에 띈다. ‘아하! 이래서 복계찜 이구나’. 맛은 어떨까? 먼저 복어를 집어 먹어 보았다.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에 쫄깃한 복어 살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그렇다면 닭고기는? 기존 찜닭이나 백숙 등의 닭고기와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다. 닭고기의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에 부드러운 찜 소스를 입히니 그 맛이 새롭다. 향긋한 인삼과 한방 향이 코 끝을 간지럽힌다. 복대감 전성준 실장은 “당귀, 황기, 인삼, 감초 등 한방재료를 섞고 콩가루 등 13가지 곡류로 소스를 만들기 때문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낸다”며 “재료를 아끼지 않고 소스를 푸짐하게 하기 때문에 맛도 풍부할 뿐 아니라 먹고 남은 소스를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있다”고 자랑했다.대왕복찜이 맵고 칼칼하다면 같은 찜이라도 복계찜은 맵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아이들과 어른이 같이 먹기 좋은 메뉴다. 또한 복계탕이 국물이 들어가 복어 살이 부드럽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라면 복계찜은 쪄서 내는 것으로 고기가 쫄깃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가 특징이다. 찜을 먹고 난 다음엔 소스에 밥을 볶아 먹거나 복 칼국수를 추가해 먹으면 뿌듯한 포만감과 개운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신메뉴 개발로 복요리 대중화 선도…일원동 1호점 호응 높아복대감은 고급 요리로 알려진 복요리를 대중화한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복샤브칼국수, 복콩나물해장국, 복튀김, 복껍데기 초무침 등은 저렴한 가격에 복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인기메뉴다. 여기에 대왕복찜, 복계탕, 이번에 출시한 복계찜까지 손님접대나 가족 모임, 회식 등 단체 모임을 하기에 적당하다. 비싸지 않으면서도 복요리의 품격까지 있으니 만족도가 높다. 전 실장은 “1일 새롭게 오픈한 일원동지점은 벌써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 호응이 높다”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화된 복요리 메뉴개발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듯 하다”고 말했다. 체인점의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복대감에서는 신메뉴 개발 외에도 복을 직접 수입하여 단가를 낮추었다고 한다. 전 실장은 “복을 직접 수입해 유통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복어를 확보 할 수 있고, 최소인력으로 품질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복요리의 기본 공정을 50%정도 매뉴얼화 하였다”며 “체인점도 본점과 동일한 맛의 복어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곧 2, 3호 점도 오픈할 예정이라고.한편, 복대감은 전 실장이 직접 섹소폰 연주자로 참여하는 ‘민트톤’ 밴드의 고아들을 위한 음악회, 미혼모를 음악회 등도 후원하고 있다. 민트톤 밴드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후원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고 하니 복대감의 ‘복’이 이런 나눔에서 오는 ‘복(福)’이 될 법 하다.4인 가족이 와서 복요리를 즐기려면 복계찜 한 마리에 칼국수 2인분이면 적당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복튀김을 추가해도 좋다. 푸짐하게 복요리를 즐기고 5만원 정도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품격 있는 복요리를 맛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인 셈. 이번 연말 송년모임은 복요리로 하면 어떨까. 복대감 안양본점 031-388-8133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가족합창단, “우리가 원조” KBS 인기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참여했던 연예인 가족, 금난새 지휘자 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합창으로 하나가 되고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안양지역에 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보다 먼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는 ‘가족합창단’이 있어 그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아빠들의 주도적 참여, 가족화합이 이웃소통으로12월 첫날, 토요일 5시 해도 저물어가는 어스름한 저녁시간, 평촌아트홀 지하2층 연습실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까부는 아이들과 뒷짐 지고 물끄러미 미소 지으며 서있는 아빠들, 그리고 어느새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떠는 엄마들, 모두 친숙한 느낌이다. 이들은 안양문화예술재단 가족합창단 단원들이다.안양문화예술재단 가족합창단은 2011년 5월 1기를 시작으로 올 3월 2기를 모집하여 현재 13가족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었다. 가족 모두 모일 수 있는 토요일 5시를 연습시간으로 잡아 매월 첫 주를 뺀 토요일에 2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이 날은 12월 8일 공연을 앞두고 있어서 인지 모두들 사뭇 진지하다.정승용 지휘자의 지시에 맞춰 먼저 솔로를 맡은 어린 단원 둘이 나와 노래를 부른다. 목소리가 청아한 것이 음악에 문외한인 리포터의 눈에도 보통이 아닌 듯 보인다. 각 파트 별로 노래를 맞춰보고, 다 같이 맞추기를 반복한다. 악보를 앞에 두고 지휘자를 바라보며 노래에 열중하는 모습이 부럽기까지 하다.잠깐 짬이 난 시간에 “부산갈매기”, “불사조”하는 소리가 들려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각 가족의 별칭이란다. 13가족 모두 가족 간의 별칭이 따로 있다고. ‘노래하는 도깨비’, ‘무한도전’, ‘환상콤비’, ‘불사조’ 등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고 그 가족을 금방 떠올릴 수 있을 듯 하다. ‘부산 갈매기’의 아빠 배관현(46)씨는 “부산에서 이사를 와 낯선 곳에서 어떻게 적응할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가족합창단 모집을 모고 지원했다”며 “지금은 가족합창단의 모든 단원들이 친구 같고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교회성가대와 남성합창단 활동 경험이 있다는 ‘무한도전’의 아빠 김성훈(38)씨는 “아이들과 같이 참여하게 되니 가족유대 뿐 아니라 교육적으로 좋은 것 같다”며 “아이들이 합창단 연습시간을 무척 기다린다”고 말했다.그래서 인지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친구가 되어 서로 장난 치고 노는 것을 즐기고, 엄마들은 엄마들대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듯 했다. ‘불사조’의 아빠 김택정(38)씨는 “합창단 연습시간 외에 아빠들끼리 따로 만나기도 한다”며 “엄마들이 그 사실을 알고 가족끼리 모여야 된다고 눈치를 주기도 했다”며 멋쩍어 했다. 재단의 가족합창단 담당자 정나영씨는 “특히 아빠들의 유대감이 좋아 연습이외에도 가족끼리의 모임도 자주 갖는 편”이라고 귀뜸했다. 13가족이 만들어 내는 감동의 하모니, 드디어 막이 오르다12월 8일 평촌아트홀. 5시 공연을 앞두고 오전 11시부터 마지막 연습에 리허설로 분주하다. ‘Tomorrow’, ‘You raise me up'', ''넬라 판타지아'' 에서 ''동요메들리'', ''루돌프 사슴코''까지 총 10곡으로 레파토리도 다양하다. 이중창과 솔로를 하는 단원들은 각자 노래를 맞춰보기 하고 율동이 틀리지 않는 지 확인하느라 약간의 긴장감도 든다. 단복을 갈아입으니 실제 무대에 선다는 실감이 드는 듯. 연습할 때는 어수선해 보이더니 단복을 입으니 모두들 하나가 되어 보인다. 드디어 막이 올랐다. 그간의 연습이 결실을 맺는 시간. ‘노래’라는 공통분모로 마음과 입이 하나가 되어 감동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평범하기에 또 특별한 우리 가족들의 모습. 가족합창단은 정기공연을 마치고 모두 함께 MT를 갈 예정이라고 한다. 한가족 한가족이 모여 말그대로 가족합창단이 되었다. 가족합창단원 들은 1기에 2기까지 2년 동안 계속 활동하는 단원이 많아서 인지 특히 유대감이 좋다고 했다. 작년에는 KBS 합창대회에 출전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 결과는 ‘예선탈락’. 그래도 모두들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올해는 KBS 합창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합창대회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지난 9월 안양시민축제 때 무대에 서기도 했다. 부산갈매기 배관현씨는 “평소에도 합창 연습곡을 가족끼리 같이 노래할 수 있어서 좋다”며 “뮤지컬이나 다른 합창단 공연도 더 많이 접하게 되고 문화적 감성이 풍부해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합창단은 생활의 활력소라며 내년에도 계속 가족합창단 활동을 하고 싶다고. 내년 3기는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지 벌써 기대가 된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STEAM 교육의 비밀을 찾아라"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하루가 다르게 가속화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휴대전화로 세계 어느 나라의 동영상이든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무선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SNS로 원거리 다수의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시대다. 이러한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단순한 과학적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리더가 아닌 창의적 융합형 인재와 세계적인 과학기술 인재다. 이러한 과학적 창의 지성 인재를 체계적으로 학교에서 육성하기 위해 최근 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이 도입되고 있다. STEAM 리더스쿨로 성과를 얻고 있는 신안중학교의 특별한 교육을 소개한다. STEAM 우수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수상지난 2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열린 ‘2012년 융합인재교육 성과발표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지정 융합형과학교육(STEAM) 시범학교인 안양 신안중학교가 STEAM 우수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20개교가 우수학교 표창을 받았으며 신안중학교는 경기도내 중학교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신안중학교는 2011년 9월 경기 융합형과학교육 거점학교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경기도교육청 지정 융합인재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학생의 창의력 신장을 위한 STEAM UP Project''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스팀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신안중학교 전체 교사의 80%가 STEAM 수업 연수를 이수했으며 과학, 기술·가정, 미술, 음악, 수학 교과를 중심으로 ‘신안 STEAM 수업연구회’를 조직해 교과 시간을 활용한 융합형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STEAM Day와 STEAM 주간을 실시했다.신안중학교는 STEAM 교육을 위한 연구와 수업 혁신 활동을 토대로 지난 9월에는 경기도교육청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STEAM 교육 현장컨설팅’을 실시, 명실상부한 경기도 STEAM 교육의 리더스쿨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또한 이러한 교육에 대해 95%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주석 교장은 “신안중학교는 STEAM 교육 시범학교이자 리더스쿨로 교육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열의가 매우 높으며 수업 혁신을 위한 활발하고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며 “STEAM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의지와 노력,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이번 수상과 보고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해 다양한 교육성과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과학 기술 가정 미술 음악 수학, 교과 연계 수업 ‘호응’여기서 잠깐, 신안중학교의 스팀 수업을 들여다보자. 주제는 ‘전자 가야금 만들기’. 소리를 이해하고 전통 악기를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학생들은 먼저 빈병을 두드려보기도 하고 풍선을 비벼보기도 하고 캔을 이용해 부엉이 울음소리를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주위 물건들을 활용해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 본다. 두 번째 시간에는 관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팬플룻을 만들어 보았다. 관악기는 길이에 따라 소리의 높낮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팬플룻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수학 이론을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피타고라스의 음계. 고대 그리스의 학자 피타고라스는 두 줄의 현은 길이의 비율에 따라 음계를 형성한다고 했다. 학생들은 피타고라스의 이론을 접목해 팬플룻의 길이를 계산하며 악기 속에 수학의 원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소리로 미술 작품을 만드는 활동도 했다. 소리가 만드는 마블링이 그것.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의 진동에 따라 다르게 움직이는 마블링 물감을 관찰하며 학생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가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신안중학교 오기미 과학 교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소리를 귀로만 느낄 수 있다는 단편적인 생각에서 소리를 눈으로 볼 수도 있으며 과학을 통해 음악을 미술로 바꿀 수도 있다는 융합적 사고를 하게 된다”며 “음악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과학을 예술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소리와 파동에 대한 수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가야금 만들기는 두 명이 한조가 돼 도와가며 만드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먼저 가야금은 어떤 소리를 내며 어떤 구조를 가졌는지 조별로 조사를 하고 발표를 한다. 가야금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줄의 장력. 줄의 장력에 따라 달라지는 음의 특징을 파악하여 안족의 위치를 설정한다. 조율을 마친 학생들은 컴퓨터 스피커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가야금에 압전 스피커를 부착해 전자 가야금을 완성했다. 미술시간에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장식도 했다. 음악시간에는 친구들 앞에서 직접 만든 자신만의 전자가야금으로 멋지게 남도민요를 연주해 보였다. 학생들은 ‘수학·과학적 요소를 하나하나 배울 수 있어 정말 재미있었다’ ‘음악에 평소 관심이 없었는데 전자 가야금을 만들면서 새롭게 흥미가 생겼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미니 인터뷰-신안중학교 최주석 교장신안중학교는 1980년 개교, 2011년 경기 융합형과학교육 거점학교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현재 교과부요청 경기도교육청 지정 융합인재교육 시범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전자 가야금 만들기를 비롯해 전통등 만들기, 건축학 개론(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나만의 주택 만들기), 통일 기원 연 만들기, 에너지를 만드는 사나이, 소리와 빛의 축제 등 다양한 교과연계 STEAM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을 계발하는 것은 물론 공감과 배려의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미리 챙기는 신나는 겨울방학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주 5일제 수업으로 줄어든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은근한 스트레스이다. 짧은 방학에 공부도 즐거움도 버릴 수 없다면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해보자. 역사나 문화를 즐기기에는 이만큼 좋은 장소가 없다. 아이들에게도 자유롭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즐겁다. 단, 좋은 프로그램에는 부지런하고 발 빠른 사람들이 더욱 몰린다. 수시로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재빨리 신청하는 것은 필수, 그리고 아이들을 부르면 된다. “얘들아, 우리 박물관과 미술관 가볼까?” 어린이미술관 _ 카페에서 직접 미술 재료 주문하고, TV 해체하고과천에 있는 어린이미술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미술 작품과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하지만 실제 교육 프로그램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모집인원이 적으면서 내용이 알차고 무료체험이라는 환상적인 궁합으로 아는 사람끼리만 ‘쉿’하고 공유하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은 물론, 어린 유아까지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카페 아틀리에’를 적극 추천한다. 어린이미술관 관계자는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듯 아이들이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의 재료를 주문해서 자유롭게 창작하는 과정”이라며 “자기 주도적인 창작경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이라면 ‘백남준의 Art Lab''을 참여해보자. 친구들과 함께 백남준의 작품을 감상한 후, 직접 분해한 TV 구성물을 가지고 조형물을 만드는 공동 작업이다. 지난 여름방학에 수업에 참여했던 이은경(8) 어린이는 “해체한 TV에 스펀지와 봉 등 여러 소품을 붙여서 다시 만드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다. 꼭 다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물감이 튀고 바람개비가 여기저기서 돌아가 어수선해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즐겁다. 이밖에 이미지 콜라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12월 11일 이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 문의 : 02-2188-6000 국립과천과학관 _ 딱딱한 과학은 NO, 물리도 화학도 내 손으로 직접!국립과천과학관은‘2013년 과학 탐구 프로그램’수강생을 14일까지 모집한다. 유치부는 ‘과학 첫 걸음’등 2개 과정, 초등생은 ‘기초과학탐구교실’과 심화과정인 ‘발명과학교실’등이 있다. 모집은 총 24과정 60개 반에서 진행된다.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이미 마감되었더라도 실망하기는 이르다. 일일 상시 무료체험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예약접수를 받고 있어 아침에 부지런을 떨면 하루를 알차게 시작할 수 있다. ‘태풍체험’과‘지진체험’은 가상공간에서 실제 과학현상을 경험해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어린이 탐구 체험관에서 진행하는 3D 영화도 아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미래의 조종사를 꿈꾸는 아이라면 생생한 행글라이더 체험과 항공기 시뮬레이터가 안성맞춤이다. 이도 저도 챙기기 귀찮다면 그냥 한 바퀴 둘러보자. 그냥 가도 볼거리 많은 곳이 바로 국립과천 과학관이 아니던가. 과천시민이라면 과천시과학문화도시의‘2012년 겨울 과학 탐구 동산, 신나는 겨울방학 캠프’모집을 눈여겨보자. 물리, 화학 등의 여러 분야를 과학 실험을 통해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2월 26일부터 1월 29일 까지 총 6회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토포보 로봇교실’을 추천한다. 움직임을 재생하는 3D 조립식 블록인 토포보를 통해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익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초등 1년 ~4년이 교육 대상이며 12월 14일부터 모집 예정이다.문의 : 국립과천 과학관(02-3677-1500) / 과천시과학문화도시(02-3677-0885) 직접 빚어 나만의 그릇도 만들고, 연도 날려보는 이색 박물관 평상시 가보지 않은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아해박물관과 돌석도예박물관을 방문해보자. 전통놀이 어린이 전문 박물관인 아해박물관에서는 특별 기획전 ‘이순신! 신호연으로 나라를 구하다’가 전시되고 있다. 관람 후 전시연계 교육을 체험하면 더욱 유익하다. ‘날아라. 꼬마 가오리연’, ‘다양한 우리 팽이의 세계’, ‘공기와 황토 염색 공기주머니’, ‘아해숲 생태 여행’등 다양한 유료체험도 진행된다. 직접 연과 팽이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조상의 지혜와 멋을 배우는 시간이다. 즐거운 추억은 덤이다. 단, 개인 체험 신청자는 최소 이틀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다채로운 작품으로 둘러싸인 문화공간을 찾아가고 싶다면 돌석도예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크고 작은 도예작품에 시선이 먼저 머무른다. 체험활동을 통해 흙을 만지면서 저절로 동심으로 돌아가는 여유를 누려도 좋다. 돌석도예 윤보영 에듀케이터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자유 성형 체험”이라며 “손 물레를 사용해서 직접 손으로 빚어 나만의 그릇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고 말했다. 유아라면 이미 만들어진 초벌 도자기에 간단히 그림을 그려보는 과정인 초벌그리기 체험도 흥미롭다.문의 : 아해박물관(02-3418-5501) / 돌석도예박물관(031-464-7734)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