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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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 소식 - 2012년 11월 5주 의왕시 26일부터 30일까지 노후불량 건축물 등 안전점검의왕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재난 발생 위험성이 높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특정관리대상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의왕시 안전관리자문단 및 소방서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삼천리도시가스 등의 협조를 얻어 진행하며 건축물의 주요구조부 손상 및 균열 여부, 부속시설 안전여부, 배수시설 상태, 가스·전기·소방시설의 유지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합동 안전점검 방문 시 시설물 소유자 및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며 위험요소가 발견될 시에는 소유자 및 관리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15층 이하 아파트에 대하여는 민간관리주체가 더욱 책임성을 갖고 보다 능동적으로 안전관리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왕, ‘사랑가득, 행복듬쁙 김장나눔행사’ 가져의왕시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사랑가득, 행복듬뿍 김장나눔행사’를 19일 시청 대형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의왕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김장나눔행사에는 제일모직과 주부모니터단, 예비군 지역대, 해병전우회 등 34개 단체 5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약 8000포기의 절임배추를 이용해 김장김치 2000박스를 담갔다.시 관계자는 “비가 온 뒤여서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행사에 참여한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힘든 것도 잊은 채 김장을 했다.”며 “앞으로 김장나눔행사를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는 ‘시민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담근 김치 2000박스는 저소득층 1,800가구와 20여개의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왕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구축, 12월 본격 운영의왕시는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의 관광지를 알릴 수 있는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문화관광 홈페이지는 의왕시의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와 행사, 이벤트, 맛집, 교통정보 및 숙박시설 등이 포함되며 12월 중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숨어있는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한 도시며 시를 찾는 관광객도 매년 증가하는 만큼 관광객들을 위한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며 “앞으로 구축되는 홈페이지에는 의왕시의 모든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망라돼 있어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군포 소식 - 2012년 11월 5주 군포, 제조업체 채용지원 장려금 지원군포시가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소규모 제조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위해 2013년도에 ‘제조업체 취업지원 장려금’ 제도를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내년 3월 이후부터 시행될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은 지역 내 소기업(종사자 50인 미만) 제조업체로 군포일자리센터 알선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채용인원 1명당 100만원이 지원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 초에 조례 입법을 추진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추진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대상기업들에게 신청 공고 및 안내를 시행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제도 시행에 따른 성과가 좋으면 지원 대상을 제조업에서 타업종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포, 2013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참여단체 공모군포시는 경기도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2013년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 참여 단체를 공모한다.시에 의하면 이번 공모는 문화소외지역, 다중집합장소, 도서관 등을 찾아다니며 공익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우수 예술공연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연 분야는 음악, 국악, 무용, 연극,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로 평상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이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경감시키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따라서 응모가 가능한 단체는 경기도 내 어디에서든 공연이 가능한 전문예술법인 또는 단체여야 하며, 최근 2년간 관련 분야 활동실적 등이 있어야 한다. 문의: 031-390-0063 군포, 나트륨 줄이기 실천 우수업소 발굴·지원군포시가 시민의 건강증진 사업 강화를 위해 2013년에 ‘나트륨 줄이기 실천 우수업소 발굴·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내년 3월부터 지역 내 모든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나트륨 및 화학조미료 사용을 자제하고, 좋은 식단을 마련해 실천하는 우수업소 선정 및 지원 계획을 공고한다. 이후 한 달여 간의 현장조사 등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평가 점수가 높은 상위 20개 업소를 건강음식점으로 선정해 지정증을 교부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선정된 음식점에는 염도계 및 소형 찬기(음식물쓰레기 감소를 위한)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시민에게 업소를 홍보하는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군포시 관계자는 “가족이 행복한 군포는 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된다”며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질병 발생이 많은 만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특수시책을 마련·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 공영 자전거 시스템 구축 추진2013년 2월 착수… 자전거 250대 운영 예정군포시가 2013년 초에 ‘공영 자전거 시스템’ 구축에 착수, 시민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차량 이용 자제를 유도함으로써 녹색교통 활성화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줄이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시 계획에 의하면 내년 2월부터 시는 지역 내 16개소에 무인 거점 자전거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각 시설을 통합 관리할 관제센터 설립 작업을 시작한다.이를 통해 시민이 신용·교통카드, 휴대폰 인증 등의 방법으로 언제든지 자전거를 대여·반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인프라 구축이 끝날 내년 7월경부터 총 250대의 자전거를 배치, 기본적으로 회원제(6개월 1만5000원, 3개월 1만원, 1개월 4000원 예정) 이용을 장려할 계획이지만 비회원 단기 이용(1일 1천원)도 허용할 방침이다.한편, 시는 공영 자전거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내년 상반기 내에 전체 자전거 도로 정비, 관련 시설물 보수·교체 등의 작업도 병행한다. 군포, 2013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군포시는 30일까지 ‘2013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내년도 1월 2일부터 4월 12일까지 실시될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 최근 발급받은 건강보험증 및 전·월세 임대계약서를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시는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지역의 하천구역 중 재해취약지역 파악·정비, 도로시설물 점검·보수 등의 도시 특성 및 실정에 맞는 생산적·공익적 성과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크게 행정 정보 DB구축 지원사업, 행정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의 3개 분야에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투입·운영할 계획이다.문의: 031-390-2659 군포, 당정2지구 공원조성계획 주민공람 공고군포시가 12월 6일까지 당정2지구 공원조성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시가 밝힌 계획에 의하면 당정동 181번지 일원(옛 LS전선 공장 터, 24만4225㎡)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1종 지구단위계획사업 구역 내에 총 3개소의 공원이 조성된다.한우물 근린공원(1만㎡), 참그루소공원(4576㎡), 꽃아름소공원(5424㎡)으로 명명될 3개의 공원에는 광장과 산책로, 휴게데크, 풋살구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이 같은 공원조성계획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거나 의견을 제출하려는 시민은 시청 4층에 위치한 공원녹지과를 방문해 상세 계획서를 열람하면 된다.문의: 031-390-04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유방암(breast cancer) 자가검진 이레미즈외과 정성구 원장 유방암 발병율이 1996~2010년 사이 4배나 증가하였다. 진단장비가 좋아졌고 경각심이 높아진 원인도 있지만 확실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진 않았다. 정기적으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몇가지 자가진단을 통해 유방암을 미리 예방해 보자. 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유방의 멍울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딱딱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은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암이 진행돼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지려면 최소한 1cm이상 커져야 하는데 이 경우는 유방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로 이미 고통스러운 유방암 치료의 긴 터널을 이미 들어선 상태이다. 때문에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평소에 주의깊게 유방자가검진을 하고 정기적으로 유방전문의의 진찰과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유방의 굴곡이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의심해 봐야 한다. 피부가 보조개처럼 함몰되는 현상도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증상은 상체를 숙이거나 팔을 들어 올렸을 때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유두가 달려 들어가거나 유두 주위가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지만 헐어서 습진처럼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는 경우도 의심할 만하다. 또한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고 벌겋게 변하거나 귤껍질처럼 거칠어지고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유방암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다. 겨드랑이나 목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경우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다른 원인 일수도 있으니 섣부른 추측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피가 섞인 분비물이 짜지 않고도 저절로 옷에 묻어 있거나 멍울이 만져지면서 분비물이 있는 경우는 유방암 가능성이 있으니 유방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두에 분비물이 있는 경우는 호르몬 이상이나 위장약과 같은 약물 복용, 암이 아닌 양성종양, 유관 확장증 같은 질병일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쪽 유방에서 여러 개의 유관이 아닌 하나의 유관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갑상선에 혹이 있다면 괜찮은가? 남천병원 내과전문의 이민영과장 최근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1-2년에 한번씩 검진을 기본으로 하면서 추가로 초음파를 추가한 종합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 갑상선혹(결절)을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많이 보이고 있다. 그러면 이런 갑상선혹이 있다면 괜찮은가? 바로 치료해야 하나? 여러 궁금증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게 된다. 우선 갑상선은 기도 주위를 나비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기관으로, 갑상선은 겉으로는 알아볼 수 없고 만져지지도 않을 만큼 작은 기관이지만, 체내에서 아주 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갑상선은 체내의 열을 생산하고 조절해,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되며,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에너지 소비와 단백 생성속도를 조절하고, 칼슘 수치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칼시토닌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런데 이 갑상선의 기능항진이 되거나 저하가 되면 무서운 여러 합병증이 동반되는가 하면, 기능은 대부분 정상이기는 하지만 갑상선에 혹이 생겨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갑상선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7~8배 가량 발병할 확률이 높은 질병으로, 특히 20~40대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기 떄문에 정기적으로 갑상선 검사를 받는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질병 자체가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결절은 만져지거나 초음파로 정상조직과 구별되는 병변으로 정의되는데, 이러한 결절의 대부분은 평생 문제가 되지 않는 양성종양이어서 진단 후에도 별다른 치료 없이 초음파로 경과 관찰만 하면 된다. 그러나 5~10%정도에서 반드시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한 악성이 있어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결절중에서 크기가 1cm이상이거나 두경부 방사선조사경력,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 수술경력, 암표지인자등과 전문의가 시행한 초음파소견 등을 고려하여 필요하다면 바로 조직검사(FNA)를 시행한다. 즉 간단히 말하면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비율로 존재하지만 악성 질환 중 비교적 높은 비율로 보고되고 있어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반드시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의 상담 후에 치료 여부 결정이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가족과 함께 하는 Healing Festival 지난 17일 평촌 꿈마을 한신아파트 내에 위치한 OMP 월드스쿨은 학부모와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위해 OMP Healing Festival를 개최했다. 오전 10시 40분부터 12시 40분까지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OPM 월드스쿨의 원생들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쿠킹, 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가 그룹별로 진행되었고, 푸짐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가족의 추억 만들기가 이루어졌다.행사에 앞서 OMP 월드스쿨의 이의형 원장은 “항상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는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모님과 아이들이 즐겁게 여러 활동을 함께 하면서 가족의 사랑을 만끽하는 힐링 캠프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또 “father''s day를 비롯해 기존에도 이러한 행사를 해마다 해왔으며 가족간의 관계를 회복하면 공부는 저절로 된다는 생각에 올해 주제는 ‘힐링’으로 했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영어게임도 하고 미국과자 만들며 문화 배워행사는 그룹별로 이루어졌다. Sentence Game이 진행되는 교실에서는 왁자지껄 웃음소리가 한가득이다. 아이들은 각자의 월드에 서고 부모님과 선생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비뽑기를 한다. 자신이 서 있는 나라와 같은 단어가 나오면 승자가 되는 게임. 아이들은 제비뽑기를 할 때마다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아빠 엄마도 설레기는 마찬가지. 게임이 진행될수록 승패를 떠나 아이들과 하나 된 가족들은 게임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갔다. Sentence Game이 진행되는 동안 또 다른 교실들에선 스토리텔링과 쿠킹이 한창이다. 힐링캠프의 스토리텔링 주제는 ‘Pumpkin 이야기’. 선생님들이 미리 준비해 놓은 예쁜 입체 카드에 자신만의 가든 이름을 적고 아빠 엄마와 어떤 가든을 만들고 싶은지를 이야기 한다. 어떤 친구는 호박과 배추를 키우기도 하고 또 어떤 친구는 예쁜 장미꽃을 키우기도 한다. 아빠 엄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꿈을 담아 멋진 정원을 완성한 친구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한편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요리 시간이다. 버터에 잘 녹인 머쉬멜로우와 견과류, 씨리얼를 잘 섞어 아빠도 조물조물, 아이도 조물조물, 달콤한 라이스 크리스피를 만들어 아빠 입속으로, 아이 입속으로 서로 넣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은 라이스 크리스피는 예쁜 포장지에 넣어 집으로 가져가기도. 포토존에서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활짝 웃으며 전문 사진사에게 사진도 찍고, 김밥 떡 과일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는 푸드 코너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었다. 인성·창의성·리더십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호응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박대권씨는 “원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행사를 개최하니 궁금증을 풀 수 있어 좋다”며 “아이와 평소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 미안하던 터에 OMP Healing Festival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열두살 큰아이와 여섯살 작은아이를 다섯 살 때부터 OMP월드스쿨에 보내고 있다는 김선영씨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 평소 아이의 영어공부를 특별히 신경쓰지 못하고 오엠피만 보내고 있는데 아이들이 영어를 곧잘 한다.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며 “여행을 가서 보니 큰 아이는 아무 문제없이 회화가 가능 하고 작은아이 역시 영어를 우리나라의 또 다른 말, 사투리 정도로 생각해 부담없이 영어를 한다”고 말했다. 오엠피 월드스쿨은 영어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유아교육기관이지만 유아기에 배놓을 수 없는 인성과 창의성, 리더십 등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1:1 맞춤 프로그램(O.M.P Optium Match Progrum)을 실시,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원장은 “이제 영어는 단순히 학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필수요건 가운데 하나다. 오랜 시간 영어를 공부하고도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영어교육의 한계를 극복, 자유롭게 영어로 사고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OMP의 교육”이라고 말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강한 수학, 재밌는 수학, 심화사고력+스토리텔링 수학 수학을 배워서 뭐해요, 생활에 쓸데라고는 계산할 때뿐인데…. 일리 있는 질문에 말문이 막힌다. 하지만, 진정한 수학의 본모습을 모르고 하는 소리. 내년부터 시작해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바뀌게 될 수학교과서는 생활 속 사례와 체험, 수학과 관련된 각종 이야기로 채워진다. 그동안 문제풀이에만 익숙했던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무엇을 준비해줘야 할지 고민이 된다. 그래서 평촌해법수학교실과 스토리텔링수학 전문 브랜드 휴브레인이 만났다. 쉽고 재밌고 심도 있는 진짜 수학세상이 펼쳐진다. 이야기로 만나는 수학, 수학의 매력을 발견하다 ‘옛날 이집트에 호루스라는 신이 살았대. 호루스는 이집트의 왕좌를 놓고 세트와 전쟁을 벌였고, 결국 승리했지.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세트는 호루스의 왼쪽 눈(‘달’을 의미)을 뽑아 64조각을 냈어. 지혜의 신 토트는 그 조각들을 모아 눈을 만들려고 했지만, 63조각밖에 찾지 못했고, 결국 자신의 마음 한 조각을 더해 호루스의 눈을 되찾아줬대.’ 이상은 분수의 탄생배경. 호루스의 눈이 왜 생겼는지부터 시작해 역사 속 이야기를 거쳐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유명 명화 속 호루스의 눈도 찾아본다. 아하, 분수란 이런 거구나. 숫자로만 인식됐던 분수가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더불어 구체적인 그림으로 그려진다. “이게 바로 스토리텔링이 있는 수학의 힘입니다.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교과부의 수학교육 선진화방안 기본방향과도 일맥상통하죠. 더 나아가 실생활 활용사례, 선생님과 살펴보고 토론하기 등의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됩니다.” 평촌해법수학교실&휴브레인 이경숙 원장은 아이들 스스로 수학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아가면서 수학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왜 휴브레인인가? 교과통합형(STEAM)수업이 가능~“지난번 시행된 경기도초등학교 서술형·논술형 평가는 답이 없는 개방형 문제가 상당히 많았어요. 결국 해결책은 창의사고력이라는 얘기죠. 스토리텔링 융합형 수학은 이런 창의사고력을 키워주는 구체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이 원장은 여러 개의 스토리텔링 수학 브랜드를 검토했고, 그 중에서 휴브레인을 선택했다. 휴브레인의 스토리텔링 융합형 수학은 교과부의 생활 속 실천하는 수학, 교과통합형 수업에 충실한 수학을 펼쳐 보인다. 특히 단원마다 과학, 기술, 공학, 예술작품 등과 연계한 실생활 문제, 즉 STEAM형 수학을 다룬다.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의 결승기록,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예시로 들며, 스포츠경기에서의 기록이나 점수를 왜 자연수나 분수가 아닌 소수로 나타내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때론 아이들 스스로 법의학자가 돼 자신의 대퇴골을 계산해보기도 한다. 학문의 경계를 아우르는 융합형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나가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단원마다 동영상도 제공돼 이해를 돕는다. 이 원장은 “교과부 통합교과영역 연구위원인 대학교수와 창의사고력 교재를 집필했던 신동엽 대표 컨설턴트가 참여한 검증된 교재”라며 휴브레인 만의 우수성을 뒷받침했다. ‘심화사고력’ 해법수학교실+‘스토리텔링’ 휴브레인, 시너지효과 극대화평촌해법수학교실의 기존 커리큘럼대로 수준별 심화사고력수업과 주1회의 휴브레인 스토리텔링 융합형 수업까지 더해져 아이들은 어떤 문제든지 해결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1년 과정으로 초등학교 학년 당 8권, 중학생의 경우 6권 정도의 휴브레인 교재를 배우게 되면 60년 만에 개편되는 수학교육과정도 남들보다는 더 쉽고 재미있게, 더 풍부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셈이다.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고,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가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해법수학교실의 심화사고력 수업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좀 더 어려운 문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게 곧 학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도 되고요.” 이 원장은 해법수학교실의 프로그램과 휴브레인의 융합형 수업만 잘 따라오면 별도의 수리논술이 필요 없지 않겠느냐고 확신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 평촌해법수학교실&휴브레인은 이런 새로운 수학세상과 만날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로스터 유진주 바리스타는 들어봤어도 로스터는 생소하다. 네어버 영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다. 불어, 스페인어 사전까지 찾아봤다. 역시 없다. 고민 고민하다 지식백과를 들여다봤다. 드디어 나왔다. ‘커피용어로 커피를 볶는 기계 또는 볶는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게 다였다. ‘어, 아닌데. 취재진이 만난 로스터 유진주 씨는 로스팅에 대해 생두를 요리하고 커피에 스타일을 입히는 매력적인 과정이라고 했는데…’화려한 장미나 백합 같은 꽃향기, 잘 익은 포도의 단맛 또는 쌉싸름한 다크 초콜렛같이 커피를 요리한다고 표현한 그녀, 바로 로스터 유진주 씨였다. 그녀에게 커피생산국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하고 매번 다른 컨셉의 맛을 표현할 수 있다는 커피의 흥미진진한 변신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리브즈는 커피홀릭들의 사랑방 로스팅 전문기업 (주)체스커퍼의 대표이기도 한 그녀를 만난 건 그녀가 직접 운영하는 커피볶는 카페 올리브즈에서였다. 은은하고 따스한 조명, 단골 손님들을 편안하게 맞아줄 음악, 그리고 세계 여행에서 모아온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모여있는 올리브즈는 커피와 사랑에 빠져 행복한 바리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즐기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었다. “바리스타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멋있고 우아해 보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단골고객들 개개인의 커피취향을 맞춰 줄 수 있는 센스도 필요하고, 커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손님과의 공감대를 찾아서 오랜 친구같은 편안함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직업입니다. ” 처음 오는 고객들은 어떤 스타일의 커피를 좋아하는지 알 수 없기에 20개가 넘는 커피 종류 중에 어느 것을 추천해 드릴지 고민될 때도 있다는 그녀. 하지만 고객과 커피에 관한 몇 마디를 나눠보고 신선한 커피 원두의 특징적인 맛을 설명하고 테스팅을 권하면 대부분 그녀의 맛에 호기심을 표현한다는 것. 여기에 더불어 그녀가 들려주는 세계 40여 개국에 걸친 여행담은 손님들을 또 다른 세계로 인도한다. 신기한 외국의 문화나 숨겨진 관광명소 같은 정보도 얻고 이란어를 전공해 중동에서 2년을 살며 느낀 그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내음 나는 카페가 바로 올리브즈이다. 얼마 전에 다녀온 인도네시아의 커피 산지투어와 일본 카페투어에서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세계 커피시장의 생생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커피에서 꽃향기가 난다면?“커피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저마다의 취향이 다르고 음료이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즐기는 방법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커피문화에도 트렌드가 있는데 2000년도 무렵에는 스타벅스같은 외국계 커피전문점에서 뉴요커처럼 우아하게 커피를 즐기는 것이 멋이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한동안 외국계 프랜차이즈 카페들에 점령당했던 커피시장은 각종 화학물질이 첨가된 인스턴트 커피, 초콜렛이나 카라멜 시럽이 들어간 고칼로리 커피에 대한 걱정으로 고급 원두커피 시장으로 이동했죠.”이미 인스턴트 커피에 입맛이 길들여졌으나 건강을 생각하는 중 장년층과 새로운 맛에 호기심을 느끼는 젊은층의 커피문화 속에서 원두커피시장은 급상승중이고 커피를 이제 와인같이 음미하는 새로운 소비계층이 늘고 있다. 더불어 이 새로운 소비계층은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직접 찾아내기 위해 체계적인 커피교육을 받고 싶어하며 체스커퍼 아카데미를 찾아온다. SCAE 국제유럽바리스타, 로스팅 시험감독관인 그녀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학생기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8개월 간 가르친 제자들이 2012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에서 학생들은 금상, 그녀는 우수지도자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다. 대회 출전이 단순히 학생 바리스타의 기술적인 면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팀마다 테마를 정해 스토리가 살아있는 한 편의 바리스타 쇼를 보여줘야 했기에 세 명의 제자들과 수없이 회의를 하며 깊어 가는 가을과 7080 부모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커피라는 테마를 정했고, 동작을 맞추기 위해 밤낮으로 연습하여 신선한 아이템과 팀웍이 살아있는 공연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학생들의 기쁜 소식에 이어 본인은 올해 강릉커피축제 기간에 열린 골든커피 로스팅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무엇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는 아이들에게 커피를 통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보여주려 한다. 대학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커피와 경영, 경제, 문화 등 모든 학과와 연계해 전공을 선택해보라고 충고한다. “커피를 만드는데 있어서 바리스타도 중요하지만 로스터의 역할은 무척 중요합니다. 커피 맛의 변화를 주는 건 순전히 로스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죠. 음식을 만들 때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나는 것처럼 커피도 마찬가지예요. 생두를 볶다보면 색깔이 노랗게 변하면서 삶은 강낭콩, 베이킹할 때 빵이 구워지는 향, 꽃향기, 카라멜같은 향기로 변해가죠. ”로스팅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발산되는 꽃향기는 로스팅을 하며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매력이라고 전하는 그녀는 오늘도 그녀 앞에 놓은 신선한 생두를 어떤 스타일로 로스팅 해볼까 디자인하는 중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리포터가 찾아낸 맛집 - 정통 차이니스 레스토랑 ‘이향원’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다. 찬바람 탓인지 입맛도 별로 없다.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이겨내려면 잘 먹어야 하는데 입맛 돌게 맛있으면서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구수한 요리가 없을까?이 고민을 한 번에 날려준 것이 바로 짬뽕. 아니 ‘짬뽕이 얼마나 특별 하길래?’하고 의아해 할 지 모르겠지만 이곳 짬뽕은 겨울철 입맛 잡기에 충분한 ‘한방’이 있었다. 그 ‘한방’의 맛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중국요리의 기본인 자장, 짬뽕, 탕수육이 맛있는 집군포시 산본동 금정역 뒤편에 자리 잡은 정통 차이니스 레스토랑 이향원. 이곳은 인테리어부터 예사롭지 않다. 들어가는 문은 빨간 색 페인트와 홍등을 달아 기업과 사무실이 많아 밋밋한 거리에서 단연 눈에 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1, 2층이 동시에 눈에 들어오는 데 마치 영화 ‘장군의 아들’에 나왔던 고급요리 집처럼 고전적이고 운치 있다. 1층은 테이블이 놓인 홀과 모임을 할 수 있는 커다란 룸이 있고, 영화에서 본 듯한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룸으로만 이뤄진 2층이 나온다. 자리에 앉아 소문에 듣던 이 집의 대표 메뉴 ‘모듬짬뽕’을 주문했다. 이곳은 짬뽕 종류만 10여 가지인데, 모든 짬뽕은 사골을 우려 국물을 내고 있단다. ‘모듬짬뽕’은 홍합, 오징어, 게, 새우 등 해물만 7~8가지에 각종 채소가 들어간 요리로 그 양과 해물의 푸짐함에 입이 떡 벌어졌다. 사골로 우려낸 짬뽕 맛이 궁금해 얼른 국물부터 한입 떠먹었다. 그러자 짬뽕의 매콤함과 해물의 시원함, 거기에 사골의 진하고 구수한 맛이 묘하게 어우러지며 입맛을 확 돋운다. 흔한 것 같은 한 그릇 짬뽕이 사골이 더해져 보양식이 된 듯하다. 뿐만 아니다. 중국집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요리가 바로 탕수육. 이집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기에 얼른 시켜 먹어봤다.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낸 탕수육을 보자 군침이 돈다. 일반적으로 봤던 탕수육과 달리 튀긴 고기의 빛깔이 하얗다. 튀긴 고기의 색깔이 하얗다는 건 튀긴 기름이 깨끗하다는 뜻. 거기다 소스와 함께 올려 진 빨간 사천고추는 부끄럽게 웃고 있는 새색시 같다. 탕수육을 한입 베어 무니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입안을 채운다. 찹쌀가루에 100% 감자전분을 사용해 쫄깃한 것이란다.맛에 취해 있을 때, 미모의 주인장께서 자장면을 맛보라며 내왔다. 중국집의 실력은 자장면에서 판가름 난다고 하지 않던가? 사양할 새도 없이 얼른 젓가락을 들었다. 자장면은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이유를 물으니, 이집은 양파를 오랜 시간 볶아 거기서 나오는 육수만으로 자장 소스를 만든다고 한다. 그러면 자장이 특별히 멀 더 넣지 않아도 담백하다고. 다양한 코스요리와 소향동고, 북경오리조금 더 특별한 요리는 없을까? 메뉴판을 보는데 다양한 코스요리와 함께 이름마저 생소한 ‘소향동고’가 눈에 띈다. 소향동고는 생표고에 새우살을 다져넣어 튀겨낸 후, 소스에 버무린 요리라는데, 냉동이 아닌 생표고를 쓰기 때문에 표고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단다. 또한 ‘북경오리’는 전국적으로 하는 집이 몇 집 없는 귀한 요리란다. 오리의 껍질은 직접 만든 ‘야빙’이라는 쌈에 싸먹고, 뼈와 살은 발라내 탕으로 먹고, 가슴살은 잘게 찢어 피망과 볶아 꽃빵과 함께 먹는다고. 손이 많이 가 사전예약이 필수라고 하니 귀한 분 대접할 때 전화하고 오면 좋겠다. 또한 부모님을 모시고 올 경우엔 삼선누룽지탕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봐도 좋겠다. 이향원은 2009년 말에 문을 열었다. 시작할 때 함께한 15년 경력의 주방장은 지금까지 줄곧 이곳 주방을 지키고 있다. 그렇다보니 음식 맛이 처음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고. 주방장 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단다.이번 연말모임은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이향원으로 해야겠다. 나오는 길에 얼른 예약 책에 이름을 올리고 나왔다. 문의 : 031-427-9881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재혼가정 자녀의 姓과 本을 바꿀 수 있다. 색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향열 이혼하는 가정이 해마다 늘어 가면서, 이제는 누구나 주변 친지들 중 이혼한 사람이 한 둘은 있을 정도로 특별한 일이 아니고, 오히려 보편화 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인식이 달라져가고 있다.그러나 정작 이혼한 당사자인 부모들은 지긋지긋한 결혼생활에서 벗어나게 되어 행복을 되찾았을지는 몰라도 그 그늘아래에 있는 자녀들은 오히려 불행해 지는 경우가 있다.특히 어머니가 이혼한 후 재혼한 경우에 아이들은 새아버지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 아이들은 새아버지와 한 가족이 되기 위하여 적응하는 과정에서 새아버지와 어머니와 아이가 모두 성이 달라질게 될 수 있고, 이런 아이들의 경우에는 가족으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을 수 있으며,또래들 사이에서는 놀림감이 되기도 하는 등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게 된다.그래서 그동안 여성계 등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재혼가정의 아이들이 새아버지의 姓을 따를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자 노력한 끝에, 2008. 1. 1.부터 개정 민법이 시행되면서 자녀들의 姓과 本을 새아버지나 어머니의 것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해졌다.이렇게 해서 재혼가정의 아이들이 새로운 가정에 빨리 적응할 수 있고, 주변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 질수 있게 되어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새로운 제도가 시행된 지 아직 보름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전국의 법원에는 아이들의 姓과 本을 바꿔달라는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이러한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던 가정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지방의 모 법원에서는 벌써 자녀의 姓과 本을 바꿀 수 있도록 허가해주는 결정이 나왔다는 뉴스보도를 들었다. 앞으로 재혼가정의 부모들 중 자녀를 위하여 이러한 제도를 이용하려는 부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재혼가정의 아이들의 행복을 위하여 마련된 제도로 그 취지는 좋은 것이지만,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다보면 그 부작용이 없을 수 없는 것이라 내 아이의 姓을 바꿔주는 것이 혹시 나(부모)만을 위한 일이 아닌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본 후에 진정 아이를 위한 것이라면 이 제도를 한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특히나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학교를 다니는 도중에 姓이 바뀐다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입학하기 전에 姓을 바꿔주는 것이 여러모로 나을 것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재혼가정의 아이들도 예전보다는 훨씬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제도가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우리지역 큰옷 전문매장을 가다 영어강사를 하는 주모 씨는(42·평안동) 88사이즈의 체형에도‘패셔니스타’라는 소리를 듣는다. 다시 한 번 쳐다볼 만큼 세련되게 옷을 입기 때문이다. 주 씨는 “타고난 체형 때문에 20대 때는 스트레스가 심했다. 디자인이나 스타일은 따질 수도 없이 일단 몸에 맞으면 사야 되는 상황이 정말 싫었다”며 “요즘은 큰옷 전문매장이 많아져 옷을 고르는 시간이 즐겁다”고 말했다. 큰 체형으로 인해 쇼핑에 제약을 받았던 사람들도 큰옷 전문매장이 늘어나면서 사이즈 고민 없이 의상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무조건 크기만 한 옷은 사절이다. 빅사이즈라고 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88~120사이즈 여성을 위한 전문매장을 찾아가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빅사이즈 옷은 유행에 둔감 ? 빅사이즈 옷도‘핫’ 큰옷 전문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는‘사이즈의 제약으로 인해 디자인이나 색이 단조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하지만‘큰옷 크레빅’안양점 관계자는 “정장은 물론 여성스러운 블라우스 등 일반 의류 매장과 같이 다양한 의상이 구비되어 있다”며 “레이어드한 티만 보더라도 티 위에 셔츠를 입는 형태가 아닌 셔츠 앞쪽에만 티를 덧대는 방식으로 부피감을 줄이면서 스타일은 살려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큰옷 전문점‘그 여자네집’안양역점 김재희 대표도“몸매를 가리기 위해 상, 하의 모두 넉넉하게 입는 시대는 갔다. 옷감 특유의 소재나 컬러를 이용해 착시효과를 노리면서 한두 곳을 살짝 부각시켜주는 제품이 인기”라며 “오히려 샤방샤방한 쇼윈도의 옷을 보고 작은 사이즈를 찾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했다. 체형별 날씬 코디법과 잇 아이템 빅사이즈 여성들이 기본적으로 알아 두어야 할 코디 원칙은 무엇일까? 큰옷 크레빅 관계자는 “상하의를 같은 칼라로 입으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슈즈나 가방과 같은 코디소품까지 같은 계열로 매치해주면 더욱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체형을 아는 것이 먼저이다. 큰옷 전문매장에서 추천하는 체형별 코디 법을 알아보자.코디1.상체가 통통한 경우 엉덩이를 덮는 롱티셔츠에 레깅스를 매치해보자. 큰옷 전문매장에서 파는 레깅스는 약간의 여유가 있어 실제 착용 시 핏감이 좋고 날씬해 보인다. 레이어드된 티를 입으면 시선이 분산되어 효과적이다. 울퉁불퉁한 뱃살을 가리고 싶다면 티에 베스트가 붙어있는 옷을 권한다.코디2.하체가 통통한 경우 하체에 자신이 없다면 상체에 시선을 모아주는 코디를 추천한다. 상의는 밝고 화사하게 하의는 어두운 색으로 매치하는 것이 기본 공식. 부츠컷 같은 청바지류를 입는 것도 좋다. 종아리가 여유 있게 나와서 편하면서 다리를 날씬해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코디3.전체적으로 통통한 경우 전체적으로 통일된 컬러를 사용하되 한 가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라인을 살리기 위해 허리 뒤쪽에서 스트링을 살짝 잡아준 제품을 선택해보자. 목둘레선을 강조해서 시선을 위쪽으로 올려주는 방법도 유용하다. 올 겨울은 라인 살린 ‘퍼(fur)’ 제품으로 엣지있게 빅사이즈 여성을 위한 올겨울의‘핫’한 아이템은 무엇일까? 큰옷 크레빅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으로 퍼(fur)제품을 시도했다. 샘플까지 완판이 됐다. 올 겨울 신상품도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과거 퍼 제품은 오버사이즈의 두툼한 느낌으로 큰 체형을 지닌 여성들의 기피 1순위이다. 하지만 요새는 라인을 살리거나 짧게 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은 살리되 부피감은 줄인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왠지 부담스럽다면 퍼 머플러나 퍼 베스트를 추천한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타일링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그 여자네 집’김 대표의 추천 제품은 니트이다. 김 대표는“가슴 품이 넓은 가오리핏의 니트는 체형커버에도 도움을 주며 귀엽고 어려보이는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추운날씨에는 슬림하게 나온 압축 패딩을 선택하자.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