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군포시 소식 - 2013년 1월 2주 군포, 테마 경로당 시범운영 추진배움·소통 기능 강화… 이용자와 지역주민 어울림 기대군포시가 소수 이용자의 휴식 공간 및 만남의 장으로만 활용되는 경로당을 많은 지역주민이 함께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마 경로당’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시에 의하면 현재 군포지역에는 106개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는데, 등록 이용 회원은 전체 어르신(65세 이상) 인구의 약 15% 수준인 3500여명에 그친다. 시는 더 많은 어르신과 지역주민까지 경로당에서 바둑이나 서예를 배우고, 독서동아리 등을 운영?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경로당이 단순 휴식공간에서 취미생활과 배움?소통의 장으로서 역할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 2~3개소를 선정하고, 소재지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각 권역 또는 동마다 1개소의 ‘테마 경로당’을 선정, 총 11개소의 경로당에서 시범사업이 시행되도록 할 예정이다.군포시 관계자는 “경로당이 어르신만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꿔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복지시설로 바꿔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경로당을 최대 다수 지역주민에게 웃음과 건강, 활력을 제공하는 장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문의: 031-390-0672 군포, 노인복지관&도시보건지소 3월 중 신축 공사 착수군포시가 오는 3월중 노인복지관 및 도시보건지소 신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신축 복지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돼 경기도와의 행정 절차만 마무리 지으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시 계획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면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노인복지관(연면적 6543.2㎡)은 2014년 10월,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도시보건지소(2021.7㎡)는 올해 연말까지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신축을 추진하지만 각 시설의 기능이 상이하고, 필요 공간 역시 달라 준공 시점을 달리함으로써 서비스 제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다만 두 시설은 연계되는 것을 전제하고 있어 각 공간 설계시 이용자 이동 불편 최소화가 우선적으로 검토됐다.한편, 시는 2011년 말 신축 노인복지관 기본설계에 착수하며 공공 보육시설 증설 수요를 반영해 50~60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노인복지관 1층에 배치하는 방안도 수립했다. 여기에 더해 시는 노인복지관 옥상에 정원을 조성해 도심 내 녹색공간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군포, 도서관에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개최14일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선보여군포시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중앙도서관 소극장에서 ‘도서관에서 만나는 예술,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개최한다.이날 소년소녀합창단은 첼로·바이올린·클라리넷 독주를 차례를 선보이며 엘가의 ‘사랑의 인사’,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뮤지컬과 영화로 제작된 ‘사운드 오브 뮤직’ 히트곡,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모음 등 신나고 즐거운 음악으로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공연 관람은 무료이나 장소 관계상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선착순 100명 정도만 입장이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문의: 031-390-88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안양,과천시 소식 - 2013년 1월 2주 안양시, 온정의 손길 이어져안양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평촌점은 지난달 21일 동안구청을 찾아 이웃돕기 사랑의 쌀 200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사랑의 쌀은 백화점 직원들이 일일카페와 바자회 등을 열어 자체 모금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쌀이어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환경미화원들도 같은 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미화원 일동은 제38회 안양시환경미화원 정기총회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으로 220만원을 송종한 안양시 환경사업소장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 역시 환경미화원들이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십시일반 모아온 것으로 따뜻함이 묻어났다. 또 24일에는 안양4동주민센터에서 흐믓한 소식을 전했다. 이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일일찻집을 열어 거둔 수익금으로 털 점퍼 115벌을 구입해 동네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성탄절 선물로 전달한 것이다. 이 밖에도 (주)효성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안양시기독교연합 그리고 일반 기업체 등에서 성금과 쌀을 안양시에 기탁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양 동편마을4단지, 한마음 눈 치우기 벌여폭설이 내린 지난 주 한마음 눈 치우기를 벌인 지역은 안양 관양지구 동편마을 4단지. 한파 속에서도 이 아파트 입주민(입주민 대표회장 김광수) 200여명은 오전9시부터 두 시간 동안 단지 내에 내린 눈을 말끔히 치웠다. 누구 할 것 없이 순수 자발적 참여 속에 이뤄진 이번 행사는 이웃 간의 정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 마음 한 뜻이 된 이번 제설 작업의 원천은 바로 인터넷. 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개설한 인터넷 카페가 지난주 내린 폭설로 단지 내 노약자들의 통행이 힘들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이 아파트 단지 37통장을 맡고 있는 우희숙 씨는 “힘을 합쳐 눈을 치우다보니 낯선 이웃도 오랜 친구처럼 느껴졌다”며 “마치 눈 축제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시, 일상감사로 39억 절감안양시가 일상감사를 통해 지난 한 해 39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상감사는 시가 벌이는 일정금액 이상 사업의 발주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 설계금액의 원가 및 공법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들어 2억 원 이상 공사와 2000만원이상 용역 및 물품 구매 등 총158건(378억원)에 대한 일상감사를 실시, 101건에 대해 사업비를 조정함으로써 10.4%에 해당하는 39억 여 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시가 토목 및 건축 등 9개 분야별 실무에 능통한 공무원을 심사반으로 운영, 공법과 예정가격 산정, 설계내역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일상감사를 잘 운영해 예산낭비 요인을 차단함은 물론 사업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우수 사례를 전파해 예산의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 동안·만안구청장, 소통하는 구정 펼쳐나갈 것김태영 안양시 만안구청장과 배찬주 동안구청장의 취임식이 지난 2일 있었다. 16대 만안구청장에 취임한 김태영 청장은 지난 1980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뎌 인사계장, 안양4동장, 구청 총무과장, 홍보실장, 문화예술과장, 행정지원국장, 기획경제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시정발전에 많은 공을 쌓았다. 취임사에서 김 청장은 소통과 화합의 구정, 사람 중심 복지시책, 쾌적한 도시환경,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 등 네 가지 정책을 강조하며 구정 현안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찬주 청장은 제13대 동안구청장으로 취임했다. 배 청장은 지난 83년 토목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하수과장, 도로과장, 도시개발과장, 도시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도시건설부문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배 청장은 취임사에서 섬김 행정으로 구민행복 구현, 주민화합, 정감있는 도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행정 등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영어독서회 회원모집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잉글리쉬 존 코너와 관련된 영어 독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1월8일부터 6월30일까지이며 관내 초등학교 1학년~5학년이 대상이다. 입회비는 무료이며 접수는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정보센터 꿈나무자료실에서 하면 된다. 문의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02-2150-3043 과천시, 시무식과 함께 새해 힘찬 출발과천시가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과천 건설을 다짐하며 계사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이에 지난 2일 여인국 과천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는 시무식과 신년음악회를 열고 과천시의 올해 시정목표와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신년사에서 여 시장은 시 승격 이후 25년 만에 맞는 급격한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지만 그동안 쌓아놓은 풍부한 경험과 명확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과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시책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형형색색의 문화예술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의 녹색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 등 5가지 전략과제들을 제시하고 올해 과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시무식과 함께 진행된 신년음악회에서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이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신아리랑 등 다채로운 연주와 노래를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의왕시 소식 - 2013년 1월 2주 의왕시, 2013년 공공근로사업 4월19일까지 실시의왕시가 저소득층의 생계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3년 공공근로사업을 4월 19일까지 실시한다. 3일 의왕시에 따르면 실업자와 사회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13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4개월간의 일정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대상자는 근로의사가 있는 저소득층 시민들로 재산상황과 가구소득 등을 기준으로 106명을 선발했으며, 체육시설 및 공공청사 관리,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업무도우미 등 40여개 사업에 투입된다.근무조건은 주 5일, 주 28시간 근무(65세 이상 고령자 1일 3시간 이내로 제한)이며 인건비는 시간당 4860원이 지급되고, 간식비 250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시는 성공적인 공공근로사업을 위해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 보건공단의 협조를 받아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참여자 대부분이 고령자이고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골절 등 안전사고가 우려돼는 상황에서 시는 근로자들의 사업장 배치 전 안전교육을 통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의왕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우수기관으로 선정의왕도시공사(사장 이용락)가 3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2년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4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에서 평균점수 86.63보다 월등히 높은 94.4점을 얻어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이번 진단은 지난해 8월부터 2개월 동안 188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총 3개 분야 12개 지표 21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위원회를 통해 평가·확정되었고 이번 평가결과는 2013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도 반영된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인정보 보호대책 및 시행, 개인정보에 대한 침해사고 대책방안 등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의왕시,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 가져의왕시는 2013년 시무식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500여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공직자가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청렴결의에는 ‘공직자로서 부패 예방과 공정한 업무수행에 장애가 되는 일체의 알선·청탁을 근절함은 물론 어떠한 경우에도 청렴성에 의심 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겠으며, 직무와 관련된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 수행을 통해 시민들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시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공·사생활에 솔선수범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또한 이를 위반시에는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청렴서약서를 작성한 뒤 김성제 시장에게 전달했다.의왕시는 매년 실시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에서 2009년과 2010년에는 연속으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나, 지난해에는 내부청렴도에서 하위 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하여 김성제 시장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청렴도에서는 상위 등급을 받은 반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것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픈 결과로 받아들인다”면서 “새해에는 직원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조직 상하 간 신뢰있는 공직문화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이를 위해 문제점에 대한 총체적 점검과 아울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 예산, 업무지시의 공정성 등 시정운영 전반과 조직에 대한 불신·불만 사항을 무기명 조사로 실시하여 개선점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대책 추진으로 2013년도에는 실추된 시의 명예와 함께 청렴도 우수기관으로서의 영예를 기필코 되찾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행복한 연말을 위한 가이드 크리스마스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가족들과 연말의 즐거움을 나누는 것도 좋고 연인과 함께 공연장이나 음악회를 찾기에도 더할 나위없는 기회이다. 우리 동네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미리 알아보았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내가 ‘Cake maker’안양에 사는 이경수(42·호계동) 씨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씨는 “아이들과 케이크 만들기 전문점을 찾아가서 케이크를 직접 만들 생각”이라며 “늘 집안일로 바쁜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 씨처럼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셀프 메이드 케이크 전문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직접 골라 나만의 케이크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맛있는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이벤트’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든 미케익 안양범계점 이재호 대표는 “고객이 고른 케이크에 파티쉐가 생크림을 발라주면 그 이후의 과정은 만드는 사람의 자유”라며 “짤 주머니와 다양한 데커레이션 재료를 이용해서 장식을 하는 일은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한 즐거움을 준다”고 말했다. 케이크 만들기 단하나 평촌점 관계자도 “원하는 디자인으로 각종 재료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이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데커레이션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보통 2만 원대 초반이면 나만의 케이크가 완성된다.제빵 재료를 구입해서 베이킹 과정부터 직접 해보는 방법도 있다. 제과제빵 재료 전문점을 방문하면 밀가루와 케이크 믹스는 물론 각종 제빵 도구와 케이크 케이스까지 함께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꾸오레 베이킹 강사 엄영숙 씨는 간단하게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법으로 초콜릿 만들기를 추천했다. 엄 강사는 “초콜릿을 녹인 후 몰드에 굳히면 독특한 모양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딸기 블러썸이나 초콜릿 펜으로 장식을 해주면 더욱 좋아 한다”고 말했다. 소품 하나로 근사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집 안 곳곳에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은 것은 12월의 로망이다. 넓지 않은 집에 이것저것 들여놓기가 부담스럽다면 미니 트리나 미니 장식품을 알아보자.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고 작은 사이즈라 보관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스위트피 플라워 노미정 대표가 추천하는 제품은 미니 편백 트리이다. 노 대표는 “편백으로 트리를 만들면 분위기가 근사하다. 은은한 편백 향이 아이들의 건강에도 좋다”며 “잘 말려서 사용하면 2주 이상 보관 가능해 선물용으로도 많이 찾는다”고 했다. 연인 사이에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리스를 알아보자.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크리스마스에 손색없는 선물이다. 아이와 함께 직접 크리스마스트리·용품을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다. 반제품으로 판매되는 만들기 제품은 어린아이도 어렵지 않게 완성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군포 갤러리 키즈 관계자는 “산타 양초 만들기, 크리스마스 장식 걸이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라며 “2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량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갤러리 키즈는 업체 사정상 인터넷 주문만 가능하다.시군구에서 진행하는 강좌는 더욱 실속 있다. 의왕글로벌 도서관에서는 12월 20일 ~ 21일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모빌 만들기를 실시한다. 12월 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총 20명 선착순 모집한다. 인터넷 신청도 가능하다. 문화센터의 크리스마스트리·용품 만들기 강좌를 수강하는 것도 알차다. 롯데 백화점 문화센터 평촌점의 12월 8일 크리스마스 도장 만들기를 시작으로 엔씨백화점 평촌점에서는 12월 14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12월 21일 크리스마스 미니조명 만들기 등 각 문화센터 별로 다양한 알뜰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재료비 몇 1000원 내외로 참여가능하다. 문화공연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업!올 연말 색다른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면 안양아트센터를 찾아보자. 12월 7일 체코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풍성한 연말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연인과 함께라면 12월 15일 ‘이루마 콘서트, 기억에 머무르다’ 공연을 빼놓지 말자.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정이라면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를 추천한다. 무대 위를 굴러다니는 커다란 눈덩이와 레이저를 활용한 공연이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평촌아트홀에서는 12월 21일, 22일 김성녀의 ‘벽속의 요정’을 만날 수 있다. 진심을 다해 연기를 펼치는 김성녀의 깊은 내공에 자신도 모르게 울고 웃는 감동적인 시간을 누릴 수 있다. 과천시민회관에서 12월 7일, 8일 양일간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호두까기 인형’도 빼놓지 말자. 최소 1~3만 원대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뉴코아 아울렛 문화센터의 알뜰 공연을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12월 17일에는 ‘소방관 마술사 웃음폭탄’이 12월 24일에는 ‘꾸꾸야 산타를 부탁해’가 공연 예정이다. 1000원으로 입장 가능하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보드게임교사인 나는 무엇을 목표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가 이런 아이, 저런 아이가 많이 있지만 오늘은 특별히 이란성 쌍둥이들의 보드게임 수업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사랑이 흐르며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여주어 아이한명 한 명에게 ‘하나뿐인 소중한 나’라는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을 목표로 보드게임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보드와놀이교육센터에서 교육한지도 벌써 4년째이다. 놀이로 공부도 하고 인성까지...아마도 요즘에 지향하는 교육의 목표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 보드게임교육에서 가장 좋은 장점을 꼽으라면 바로 ‘학습’을 게임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것과 “아 이들의 사회성을 키운다.”라고 생각한다. 그럼 우리쌍둥이친구들의 보드게임이야기를 함 해볼까 한다. 보드게임을 수업하는 아이 중 6살 여자, 여자 이란성 쌍둥이여자친구들이 있다. 6살 여자아이들 처럼 예쁜 치마, 분홍색을 좋아하는 사랑스러움 공주님들이다. 그런데평소에 집에서나 유치원에서나 이 두 쌍둥이 친구들은 서로 성격이 너무나 다르고 여자애들이 가지는 경쟁심과 질투로 인해 서로 티격태격하며 부딪히는 일이 많아 엄마도 많이 힘들어 하고 수업을 하는 나도 무척이나 힘들다.그래서 쌍둥이지만 서로 다른 기질을 갖고 있는 이 아이들에게 보드게임선생님인 나와 엄마가 각자에게 맞는 인정과 칭찬, 훈육을 통한 눈높이 교육을 하기가 무척이나 힘들긴하지만 나름대로 서로 맞는 교육을 하기로 했다. 간략하게 이 두 아이를 소개하자면 언니는 욕심이 많고, 자기가 늘 중심이 되어야 하고, 동생은 언니의 기에 눌린 탓인지 항상 먼저 양보하고, 언니와의 분쟁을 피한다. 자리앉기부터 말 고르기, 순서정하기, 이런 여러 가지 상호작용에서 언니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불만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방법을 달리했다. 투정이 심한 언니는 언제나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 그렇다면 그 아이를 최고로 인정해주자. 만났을 때부터 다른 친구들 몰래 더 안아주고 귀에 살짝 “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는 ○○아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 얘기해주기도하고 때로는 ‘ 선생님은 특별히 너를 제일 좋아해’ 그리고 수업중에도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너무 잘했어 ”우리다같이 칭찬해주자.. 이렇게 했더니 게임 진행에서 오는 크고 작은 경쟁에도 짜증을 내거나 화내는 일이 몰라보게 줄었다. 이 결과는 보드게임수업과 엄마의 노력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므로써 자기표현력과,책임감 더 나아가 리더쉽까지 발휘할수 있는 밑바탕을 채워나가는 최고의 교육이라고 자부한다. 보드와놀이교육센터 서혜림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프로젝트 학습으로 창의·융합인재 키운다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와이즈만 평촌센터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융합(STEAM) 교육의 꽃’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 발표회’가 있는 날이다. 와이즈만 수학·과학 교육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젝트 발표회는 매년 2차례(6~8월, 12~1월) 진행되는데,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을 학부모와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이다. 이에 평촌센터는 지난 한달 동안 3~5학년 재원생을 대상으로 1~4명씩 팀을 구성, 4주 동안 수학과 과학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발표에는 80개 팀이 참가한다.와이즈만 프로젝트 발표회에 대한 평촌센터 배은미 원장의 설명이다. “프로젝트 발표회는 와이즈만의 융합교육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입니다. 주제 이해부터 프로젝트 설계, 결과물 도출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 것들인데, 결과물을 보면 놀랍습니다. 수학 프로젝트에 과학, 예술, 인문학, 역사가 접목되고, 과학 프로젝트에 수학, 예술, 인문학, 철학이 접목되기도 합니다.” 이상적이 프로젝트 수업의 모델을 만들다수학 건축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성찬(초5) 학생은 ‘기차역’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도형을 이용해서 건축물을 만드는 프로젝트인데, 저는 기차역을 만들었습니다. 건축물에 사용되는 모든 도형의 전개도를 하나하나 그리고, 그것을 조합해서 건물을 만드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재미있었어요. 주제를 설계하기 위해 ‘건축물과 도형’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생활과 수학이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이주형(초5) 학생은 ‘태양계와 별 조형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세부 프로젝트 주제는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 “어떤 주제를 잡고, 어떻게 진행하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지를 계획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태양계 전체를 조형물로 표현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초점을 맞춰서 조형물을 만들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이라는 주제로 만들었습니다.”와이즈만 학생들을 만나보면 확실히 또래에 비해 창의력이 뛰어나고 사고의 깊이가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와이즈만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이런 특징이 참여와 소통이 존재하는 학습, 생활과 연계되는 학습,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강사진, 학생들이 주도하는 수업시스템 등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스템이 창의융합인재를 기르는 와이즈만의 프로젝트 수업을 완성하고 있다고 했다.배 원장은 “미래의 혁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기술을 새롭고 조화롭게 융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법이 프로젝트 수업인데, 와이즈만은 이미 가장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수업, 수학·과학 교육의 중심에 서다최근 교육계에는 공사교육을 막론하고 ‘프로젝트 수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로젝트 수업은 개인, 혹은 팀이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면서 새롭고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수업법이다. 그래서 문제해결력, 창의력, 사고력 등을 가장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법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젝트 수업이 인기를 얻는 것은 융합(STEAM) 교육이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평가의 방법이 결과보다 과정 중심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올해 초 ‘창의지성 교육을 위한 초등학교 융합형 프로젝트 학습’ 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중요한 것은 교육의 흐름이 이렇게 바뀌면서 영재교육원 선발에서부터 각종 입시전형에서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배 원장은 “영재교육원 선발의 교사 관찰·추천제와 과학고 입시의 자기주도학습 전형, 과학영재학교 선발 시험 등에서는 모두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지금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고입을 치르고 대입을 치를 때는 프로젝트 수행 능력은 더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와이즈만 평촌센터에서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창의력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창의력 진단검사는 융합인재성향, 과학 탐구력, 수학 사고력 등을 진단하는 검사도구이다. 참가 대상은 7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능이오리백숙, 추위에 지친 몸이 후끈! 의왕시에 위치한 백운호수는 사계절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호수를 둘러싸고 드라이브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고 전망이 뛰어나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싶을 때 사람들은 이곳을 즐겨 찾는다. 특히 각종 메뉴의 맛 집들이 즐비해 식도락가들의 미각을 즐겁게 하고 멋스러운 운치를 자랑하거나 빼어난 맛을 자랑하는 음식점도 많다. 이 가운데 웰빙메뉴로 일찌감치 맛 집으로 입 소문이 자자한 곳이 있다. 바로 산채정식전문점 채수화이다. 13가지 약재 넣은 백숙, 보약이 필요 없어산채정식전문점 채수화는 20가지가 넘는 갖가지 나물로 맛을 낸 밑반찬과 고슬고슬하게 갓 지은 돌솥밥이 유명한 곳이다. 이 맛을 즐기기 위해 점심시간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이 집을 찾는 손님들이 많고, 저녁에는 오리를 이용한 각종 건강식 메뉴를 찾는 고객들로 넘쳐난다. 현대인들에게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오리를 이용한 이 집의 메뉴는 능이오리백숙과 옻오리백숙, 엄나무오리백숙, 훈제바베큐, 오리주물럭이 있다. 예로부터 오리고기는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보신음식으로 사랑 받아 왔다. 노약자나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 미용을 생각하는 여성들에게도 오리고기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알려지면서 오리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약재를 넣고 끓인 오리백숙은 기름에 튀기거나 굽는 요리법이 아니라 오랜 시간 푹 끓인 음식이라 소화에도 좋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채수화의 능이오리백숙은 일반 백숙과 달리 다양한 한약재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오가피, 헛개나무, 능이버섯, 밤, 황기, 대추, 천궁, 엄나무, 둥글레, 벌나무, 겨우살이 등 13가지 한약재를 넣고 하루 동안 푹 우려낸 물에 생 오리를 넣어 끓인 능이오리백숙은 잡 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하다. 또 삼계탕보다 부드럽고 쫄깃해 먹는데 전혀 부담감이 없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 몸에 좋은 한약재 넣고 끓인 국물을 후후 불어가며 마시다보면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또 오리고기를 다 먹고 나면 흑미 찹쌀 죽이 제공되는데 한약재와 오리를 넣고 삶은 국물에 찹쌀과 부추를 넣어 만든 영양죽은 건강은 물론 맛도 그만이다. 특히 오리백숙과 함께 나오는 능이버섯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귀한 음식으로 강원도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 능이는 원래 송이보다 향이 더 강하고 맛이 뛰어나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옛말에 ‘일능이 이표고 삼송이’라고 할 만큼 능이는 귀한 재료이다. 이화심 사장은 “능이버섯은 인공재배가 되지 않아 귀한 만큼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능이오리백숙은 간단한 과정 같아 보이지만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 걸려 사전에 예약을 하시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나물도 강원도 인제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만들어 향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서는 백숙요리를 주문하면 김치나 겉절이 등 단촐하게 반찬이 나오지만 이곳에서는 10여가지 반찬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 상 가득 차려져오는 취나물, 가시오가피, 더덕무침, 버섯볶음 등 이곳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산채나물이 푸짐하다. 오리주물럭, 매콤한 양념 자꾸만 입맛 당겨능이오리백숙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이 집의 간판 메뉴인 오리주물럭은 오리고기의 참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메뉴 가운데 하나이다.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갖가지 양념에 잘 버무려 내어 오는 오리주물럭은 담백하고 칼칼한 맛이 으뜸이다. 오리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없고 매콤한 양념 맛에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영양이 풍부한 여러 가지 양념이 고소한 오리 기름과 조화를 이루고 고기를 다 먹으면 남은 양념에 밥을 넣고 볶아먹어도 좋다. 이미 알만한 사람은 알고 있는 요리전문가인 이화심 사장은 대부분의 반찬을 본인이 직접 만든다. 2008년 안양시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하고 2009년에는 최우수상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녀이기에 음식을 만드는 마음가짐 또한 남다르다. “고객들의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재료가 정직하지 않으면 고객들이 금방 알아차린다.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굳은 의지 또한 늘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개발하고 맛의 황금비율을 찾는 것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그녀의 마음이기도 하다. 연말 연시를 맞아 소규모 가족모임은 물론 대규모 회식모임 장소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화심 사장은 가족같은 마음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1층 80석, 2층 30석의 좌석과 10인석, 14인석, 18인석, 50인석 등 다양한 규모의 모임에 맞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도 강원도에서 공수해 특별메뉴로 준비했다. 채수화 031-425-1570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뜨개질도 배우고, 이웃끼리 정도 나누지요” 날씨가 추워지니 주변에 뜨개질을 한다는 사람들이 늘었다. 목도리며 장갑이며, 조끼에 가디건까지 뜨개질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은 아주 다양한데, 함께 모여 뜨개질뿐 아니라 이웃의 정도 나눈다는 사람들이 있다. 동네 사랑방처럼 따뜻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 솔로몬 뜨개방이다. 뜨개질, 이래서 좋다의왕시 내손동 레미안에버하임 아파트 옆 상가에 위치한 솔로몬 뜨개방.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로 된 문을 열자 작은 온돌방 바닥에서 주부 회원 대여섯 명이 모여 뜨개질을 하고 있다. 들어가 자리에 앉아, 뜨개질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권명화 사장은 “마음만 먹으면 돼”라는 짧은 말로 답을 대신한다. 그래도 준비물이나 특별한 뜨개 기술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되묻자, 이번에는 “실만 사면 내가 다 무료로 가르쳐 줘. 겉뜨기와 안뜨기만 배우면 머든 다 뜰 수 있고.” 다시 되돌아 온 답마저 너무 간단하다. 그러다 그럼 뜨개질을 하면 좋은 점이 뭐냐고 묻자, 갑자기 여기저기서 말들이 쏟아진다. 다 받아 적기도 힘들 정도로 권 사장과 주부 회원들은 뜨개질의 좋은 점을 하나 둘 소개했다. 그들이 말한 뜨개질의 좋은 점은, 첫째 머리를 많이 써야 하므로 치매 예방에 좋고, 둘째 집중해야 하므로 잡념이 없어져 정신이 맑아지며, 셋째 뜨개방에 나와 사람들과 얘기하며 웃고 떠들다보면 주부 우울증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거기다 자기 체형에 맞는 옷을 나만의 디자인으로 만드니 개성도 챙길 수 있다고 한다. 17년을 한결같이, 뜨개질에 인생을 배우다솔로몬 뜨개방은 권 사장이 IMF 때 이불가게로 시작해 이후 뜨개방으로 전환, 17년 동안 운영 중인 곳이다.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그동안 이곳을 거쳐 간 사람들도 수없이 많다고. 예전에 배웠던 수강생들이 오랜만에 들려 추억을 곱씹곤 한단다. “주변에 뜨개방들이 하나둘씩 사라져도 꿋꿋이 이곳을 지켰지. 솔직히 수익으로는 우리도 어려운데 그래도 여기에 와서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문을 못 닫고 있어.” 이곳에 나오는 주부 회원들은 “여기 회원들은 이곳에서 오랫동안 뜨개질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다”며 “대부분 주부이고 연령대도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해 서로에게서 인생을 배운다”고 말했다. 멀리 서울 금호동에서 뜨개질을 배우러 오는 박지현씨는 “서울에는 이런 뜨개방이 잘 없어. 여기는 함께 배우는 회원들이 가족 같아서 멀어서 와도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평촌에서 온다는 이경희씨는 “뜨개질을 하면서 서로 얘기를 나누다 보면 복잡한 마음이 정리가 된다. 육아에 치여 마음의 여유가 없는 요즘 젊은 엄마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뜨개질,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뜨개질을 처음 시작하면 겉뜨기로만 뜨는 목도리부터 배운다. 목도리를 다 뜨고 나면 조끼로 넘어가고, 장갑 같은 작은 소품은 오히려 더 어려워 나중에 배우는 것이 좋다. 요즘은 뜨개질실의 재질이나 종류가 아주 다양해서 계절과 만드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을 용품은 부드러운 극세사 실을 사용해 뜨면 연약한 아이들 피부에 자극이 적다고 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엔 캐시미어나 혼방, 극세사 등 보온력이 우수한 실을 사용하며, 겨울 실은 굵기 때문에 금방 뜰 수 있다. 뜨는 속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목도리는 짧게는 하루, 가디건의 경우 평균 열흘 정도면 완성할 수 있다고. 이곳의 회원인 최명희씨는 “산 것보다 뜬 것이 보온력이 훨씬 좋다. 산 것이 어쩌면 비용이 덜 들 수도 있지만 뜬 것에는 내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 돈으로 매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겨울은 어느 해보다 길고 혹독한 겨울이 될 거라고 하는데, 이를 이길 사랑과 정성의 뜨개질 한번 시작해 보자. 어렵지도 않다. 시작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주변에 있는 뜨개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추운 날씨, 통증 심해지는 어깨질환 오십견 소설이 지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사람의 몸은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평소에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통증이 더 심해진다. 특히 겨울이 다가오면서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예전에는 50대 이후에서 발생한다고 해 오십견이라고 불리어지기도 했지만 요즘은 젊은 연령층에서도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대표적인 어깨관절질환인 오십견과 어깨통증에 대해 다샘의원 임태균 원장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보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어깨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은우리 몸의 관절 중에 가장 운동범위가 넓고 불안정한 관절을 꼽으라면 단연 어깨 관절을 생각할 수 있다.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넓다는 것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두 손의 자유와 함께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통증이나 기능이상을 일으킬 기회 또한 많아지게 된다. 특히 사람 몸에서 가장 손상되기 쉬운 근육 중의 하나가 어깨 통증과 관련된 극상근이라는 근육이며 주변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평소 잘 지내던 사람도 어깨를 과다하게 사용하다 보면 어깨를 움직이는 회전근개가 붓게 되고 심하면 염증이 생긴다. 특히 극상근 힘줄에 염증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 근육 힘줄이 붓게 되면 결국 어깨뼈와 힘줄이 충돌하고 그 사이에서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점액낭에도 염증이 발생한다. 이 점액낭에는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이 많기 때문에 극심한 어깨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어깨 염증도 지속이 되면 점액낭이 염증에 의해 점차 부어오르고 마찰에 의해 찢어지고 다시 붙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이곳에 미세 유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반복적인 과정에 의해 힘줄에는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고 결국 힘줄이 두꺼워지면서 극상근과 어깨뼈 마찰이 심해지면서 결국 힘줄은 파열된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에는 충돌증후군과 오십견이라 통칭되는 유착성 견관절낭염이 있는데 휴식이나 투약 치료에도 좋아지지 않는 어깨 통증이 지속되고 밤에도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오십견이란 어떤 질환인가오십견은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겨 어깨의 운동범위에서 급격한 제한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결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 정확한 명칭이고, 어깨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으로 팔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마치 얼음이 언 것처럼 어깨가 굳는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 하는데 밤에 잠을 설칠 정도의 어깨 통증이 있거나 팔을 들어올릴 수 없고, 평소에 문제가 없던 일상적인 동작들 예를 들면 옷을 벽걸이에 거는 동작이나 브래지어 끈을 매는 동작 또는 뒷 주머니에 손을 넣는 동작 등을 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예전에는 40~60대에서 환자들이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오십견 발병률이 높은데 이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해 발병하고 중년층 이상에서는 퇴행성 질환이 일반적이다. 정확한 원인은 규명된 것이 없다. 다만 당뇨나 갑상선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외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오십견 치료에 있어 주의점은흔히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된다고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오십견은 일부 환자에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지속적인 통증과 어깨의 기능제한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연 치유되는 과정도 기간이 오래 걸리며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여서 병에 대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더욱이 운동범위가 제한되고 관절막 전체에 염증이 생기면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해진 관절막의 염증조직은 다시 정상화되기까지 더 오랜 치료기간을 요하게 된다. 짧게는 몇 개월부터 길게는 몇 년을 고생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관절낭이 굳어 움직일 수 없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일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삶의 질 또한 훼손된다. 발병 후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빠른 시일 내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의 진단과 치료법은 전문의의 세심한 진찰과 값비싼 MRI 검사에 비해 진단적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는 검사인 근골격계 초음파를 이용해 오십견을 진단할 수 있다.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FIMS치료를 병행한다면 대부분의 어깨 통증환자에게서 만족할만한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 치료법은 과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주변에 특수하게 고안된 바늘을 삽입하여 신경의 과민성을 풀어줌과 동시에 신경주변에 존재하는 유착을 박리함으로써 만성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내시경 정도의 수면마취 상태에서 시술하므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이 특징이며 시술 후에 곧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3~5회 정도의 평균 치료기간을 갖는데 중도에 중단하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FIMS시술법은 비수술적 치료이긴 하지만 전문적인 치료이기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안양시 이모저모 - 2012년 12월 1주 안양시, 2013년도 성평등기금사업 확정안양시에서는 2013년 성평등기금으로 추진할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성평등정책위원회를 개최하여 접수된 36개의 사업에 대한 심의과정을 거쳐 23개 사업, 1억44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올해는 단체별 지원 건수를 3건으로 제한한 규정을 폐지하여 작년보다 7건 더 많은 사업이 접수되었다. 이번에 지원이 결정된 사업은 여성과 아이가 안전한 마을만들기(벽화사업),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유통여성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아이플러스 행복더하기, 주민참여예산 동별 위원회 성인지예산 교육, 친환경식 생활지도사 양성교육, 여성사회적기업가 양성교육 등이다. 안양시,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안양시에서는 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아이디어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을 위한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심사를 통해 총12개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그 중 4~5개의 프로그램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안양시에 거주하는 개인 또는 10인 이내의 인원이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우수, 우수, 장려상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시상과 함께 70만원부터 10만원까지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제안 분야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노인문화 창출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안양시 지역특성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예술, 교양프로그램 등이며 다만 특정한 지역, 단체나 개인의 이익을 위한 프로그램과 정치나 종교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은 신청할 수 없다. 문의 안양시 평생학습원 평생교육과 031-8045-6017 안양시, 박달2동 사랑의 채소밭 수확고사리 손으로 심었던 배추, 무가 결실을 맺었다. 지난 26일 안양시 박달2동 사랑의 채소밭에서 배추 1000포기와 무, 갓, 쪽파 등 김장에 필요한 채소를 수확하여 저소득층 40가구에 김장김치를, 경로당 11개소에는 배추, 무 등을 지원했다. 저소득층 나눔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시작한 사랑의 채소밭 나눔사업은 박달2동에 사회단체 회원과 지역공동체일자리 근로자,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힘을 모아 봄에는 상추, 고추, 호박 등의 채소를 심어 여름내 어려운 이웃에게 채소를 제공하고 가을철에는 배추, 무, 갓, 쪽파 등을 길러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달2동에서는 지난해부터 유휴농지를 활용하여 관내 사회단체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채소를 길러 저소득층 40세대에 채소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해 더 뜻있는 행사가 되었다. 안양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홍보 주력안양시에서는 올해 12월 1일부터 인감대신 서명을 사용하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에 대한 시민 홍보와 확인서 발급을 위한 준비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주는 제도로 현행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니며 전국 시청,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분증을 제시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에 앞서 시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시정홍보지, 시 홈페이지와 현수막, 리후렛, 입간판 등을 이용해 홍보해왔으며 본격적 시행을 앞두고 사실확인서 발급에 대한 안내문 22만부를 제작해 각 세대에 배부하기로 했다. 특히 인감증명서에 익숙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는 제도에 대한 집중적인 안내와 홍보를 실시하여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의 중요성과 발급절차, 효력 등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