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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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다 동아리-안양외고 VANK 얼마 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야스쿠니의 실체를 고발하는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세계에 배포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도둑이 훔친 종을 쪼개는 소리를 들킬까 봐 자신의 귀를 막았다는 고사처럼 반크가 전 세계에 공개한 동영상은 일본 우익을 고사 속 도둑에 비유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국제사회가 진실을 알게 될까봐 귀를 막은 채 종군위안부 범죄를 미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던 반크의 활동은 12만 명 회원들의 SNS를 활용해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처럼 반크는 인터넷 상에서 전국 각지의 네티즌들이 모여 시간과 국경의 벽을 넘어 한국과 한국인을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사이버 외교사절단이다. 인터넷 상에서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에게 이메일로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전 세계 해외 네티즌들에게 한국의 참 모습을 올바로 알리는 일이 주된 임무이다. 특히 미국 CIA 및 내셔널 지오그래픽사, 세계 최대의 온 오프라인 지도 출판사인 그래픽스 맵스, 세계보건기구, 유네스코 등의 국제 기구 등에 일본해의 동해 표기를 위한 항의 서한 및 시정 요구 메일을 보내는 활동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단체이기도 하다. 이 반크의 역할을 통해 새로운 국가관을 형성하고 외교에 관한 꿈을 펼치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안양외고 VANK 동아리이다. 학술 스터디 운영하는 정치외교동아리 취재진이 안양외고를 찾은 이날, 반크동아리 회원들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벌어진 댜오위다오 분쟁에 대한 PPT발표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 학생이 이어도 분쟁과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 분쟁과 관련해 비교분석 및 각 국의 대처방안에 대한 의견을 말하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안양외고 반크 동아리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소속으로 정치외교동아리이다. 동아리의 모토는 한국 알리기이다. 활동 시간에는 매 회 다른 주제별로 4~5명의 발표자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오고 나머지 멤버들은 동일 주제에 관한 자료조사와 의견제시를 위한 준비를 해온다. 그동안 동북공정, 탈북자 북송 문제, 대한민국 외교의 현 주소,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문화외교 등 다양한 주제로 학술 스터디를 진행해 왔다. 또 명동, 인사동, 광화문 등에서 외국인을 만나 한국인식 설문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주로 교내에서 이루어졌던 실내활동보다 회원들이 직접 외부로 나가 발로 띄며 사이버 외교사절단의 뜻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외국인 한국인식 설문조사 활동은 나름대로 뜻깊은 의미가 있었다. 동아리 대표 이고운 양은 “외국인 설문조사는 반크 첫 시간에 1년 동안 무엇을 할지 계획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에 가장 재미있어 보였고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준비하고 플랜카드도 만드는 과정은 무척 즐거웠으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시사, 정치, 경제 등 국제적인 이슈에 늘 깨어있어야‘외교라는게 국가와 국가 간에 이뤄지는 형식적인 만남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면 학생이 생각하는 외교는 뭔가요?’‘국제사법재판소에서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말해볼까요?’‘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해 외에 관심 있는 정치외교 주제는 무엇인가요?’위의 질문은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시험문제가 아니다. 바로 안양외고 반크 동아리 신입생 면접 질문이다. 반크 동아리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사, 경제, 역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활동하는데 부담이 없다. 동아리 회원 이신우(일본어과 1학년)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반크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한다. 장래희망도 외교관이었고, 아침 일찍 일어나 신문을 보고 시사, 정치, 문화 등에 관한 기사를 보며 하루를 준비한다는 것. 이 군은 “저희 동아리야말로 학창시절 자신의 진로와 연계해 활동할 수 있는 유익한 동아리 활동 가운데 하나이며, 가장 주된 활동은 PPT 준비를 위해 과제를 하는 것인데 그 다음 발표에 대한 자료 조사와 준비를 하는 것이 무척 즐겁다”며 “저의 경우는 문화해설사 활동도 하고 있는데, 반크 활동을 통해서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동아리 담당 강정훈 교사도 “반크 동아리는 외국어고등학교의 특성을 잘 살려 외국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활동 가운데 국제적인 이슈나 정치, 경제, 문화 등에 대해 토론하고 늘 관심을 갖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인터뷰-동아리 대표 이고운(중국어과 2)원래 정치 외교에 관심이 많고, 정치외교학과 지망생이에요. 중학교 때부터 반크의 평생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었고, 안양외고에 진학하면서 꼭 가입하고 싶어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어요. 반크는 전국 반크동아리 연합이 있고, 총회나 캠페인도 같이 해요. 거기도 얻은 정보를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우리 안양외고 반크 동아리는 외고라는 특성상 외국어를 최대한 활용해 펜팔이나 외국인 설문조사 활동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또 지난 7월에는 동아리 멤버들을 데리고 인솔 교사 없이 자체적으로 국립외교원을 다녀왔어요. 이 행사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약 6개월간 외교부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일정을 조율한 결과, 7월에 외교부 국립외교원 주최 독도강좌에 참가하게되었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대상포진 예방!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속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남아 있다가 면역이 저하 되었을 때 재 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개의 경우 심한 신경 통증을 동반하고 노인환자나 면역억제자의 경우 포진 후 신경통으로 장기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 아닐 수 없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첫 번째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둘째 50세 이상의 성인들은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수두에 감염된 후 일정기간까지는 면역력이 유지되다가 연령 증가에 따라 세포매개 면역이 약화되면서 대상포진이라는 병으로 재발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재증폭 시켜주는 예방주사가 필요하다. 대상포진 예방주사는 2006년 미국에서 처음 승인하였으며 국내에는 2012년에 들어왔다. 만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평생 1회 피하 주사한다. 수두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으로 기존 수두백신보다 역가가 14배 높다.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50대에서는 69.8%, 60대에선 64%, 70대에서는 41%의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또한 대상포진이 생기더라도 대상포진후 신경통 발생이 39%로 감소하는 등 심한 증상 및 합병증을 줄여 준다. 즉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하면 대상포진의 발생률은 절반, 심각한 고통은 1/3수준으로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이전에 수두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수두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은 대상포진 예방 주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대상포진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예방주사의 효용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상포진의 재발률이 그리 높지 않으므로 비용 효과를 따져 비용부담이 크지 않을 경우 주사를 맞아도 된다. 대상포진 백신의 이상 반응은 비교적 미미하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주사부위의 발적 및 통증이다.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이기 때문에 혈액암, 에이즈등의 질환으로 심한 면역 결핍 상태이거나 고용량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투여 받고 있는 사람, 임산부 등은 이 주사의 금기 대상이다. 대상포진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인 시점에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 관리와 더불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남천병원 내과2 박영아과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속 옷에 분비물이 묻어난다면... 우연히 브래지어에 분비물이 묻어 있으면 많은 여성들은 혹시 유방암의 증세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된다. 유두 분비물은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첫째는 생리적인(병이 아닌) 것이고 둘째는 병적인 것이다. 생리적으로도 분비물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데 유두를 두 손으로 힘껏 짜보며 누구나 조금씩은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유두에 자극을 주어도 나올 수 있다. 이외에도 피임약이나 갱년기 치료를 위해 여성호르몬을 사용한 경우, 진정제나 수면제 등을 사용했을 때, 갑상선기능저하증일 때, 무월경 증후군이 있을 때에도 분비물이 관찰될 수 있다. 생리적인 분비물의 특징은 양쪽 유두 모두에서 나오거나, 한쪽 유두에서도 여러 유관에서 나오며(수유를 해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유두 표면에는 여러 개의 유관이 따로 따로 분지되어 있어 각각의 구멍이 있다.), 분비물의 색깔은 맑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는 일시적인 증세로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으며 유방암 공포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다.임신 출산과 관계없이 양쪽 유방에서 유즙성(모유와 같은) 분비물이 계속 나오는 경우는 유즙 분비 과다(galactorrhea)라고 하는데 특히 무월경, 불임, 시야장애 등의 소견이 함께 나타나면 뇌의 유즙 분비 부위의 종양(뇌하수체 선종)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확진을 위한 검사로 피검사를 통해 유즙 분비 호르몬을 측정하고 이 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뇌의 CT 촬영 등이 필요하기도 한다.병적인 유두 분비물의 특징은 대부분 한쪽 유두에서만 보이며, 유두에서도 어느 특정한 유관에서만 나오는데, 분비물의 색깔은 피가 직접 나오거나, 탁한 액체 혹은 갈색 빛 액체가 많고 때로 맑은 액체가 보이기도 하고, 이 때의 분비물은 일정하게 계속 나오지 않고 어느 때는 심하게 나오다가 어느 때는 안 나오는 간헐적인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병적인 분비물이 보이는 환자의 약 5~21% 정도에서 유방암이 발견 되는데, 피가 보이는 경우나 폐경기 이후에 이런 증세가 있을 때 유방암의 증세일 경우가 많다. 피가 나온다고 해도 70% 이상은 암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유방 전문의의 진찰은 꼭 필요하다. 이레미즈외과 권수범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평촌·산본 아파트 전세가 동향 정부의 8월 전월세 대책이 발표됐지만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평촌 산본의 전세물량 품귀현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물량이 달리다 보니 하룻밤 사이에도 수천만 원씩 전세가격이 뛰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남편 직장과 아이들 학교 문제로 이사를 계획 중인 사람들, 살던 집이 팔려 이사를 가야하는 세입자들은 말도 안 되게 치솟은 전세가에 웃돈을 얹어서라도 전셋집 잡기에 매달리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해 평균 3000~4000만 원은 기본, 많게는 7000~8000만원까지 임대보증금이 올랐지만 이마저도 부르는 게 값이라는 현장목소리는 세입자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2013년 가을 이사철을 맞은 평촌과 산본지역 전세가 동향과 품절된 전세물량에 발만 동동 구르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10월 중순이 전세 만기라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재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집주인이 5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하네요. 부동산에서는 그것보다도 더 받을 수 있다고 했다는 집주인 앞에서 가격 낮춰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지난 8월 말 평촌의 한 부동산에서 만난 김미숙(43ㆍ귀인동) 주부의 말이다. 김 씨는 이날 집을 구하지 못했다. 그는 “부동산 세 곳을 돌았는데 마땅한 집이 없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가격으로는 같은 평형으로 이사가 불가능하고 금액을 더 올린다하더라도 현재는 매물이 없어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았다”며 한숨을 쉬었다.또 다른 부동산에서 만난 윤명훈(41·비산동) 강명숙(38) 부부 역시 “하루 종일 집을 구하러 다니고 있다”며 “뉴스에서 말로만 듣던 전세품귀 현상을 직접 겪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강 씨는 “아이가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만이라도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살기를 바랐다. 집주인이 1년 전 집을 팔려고 내 놓았지만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 안심했는데 지난 주 한 사람이 보고는 바로 계약을 하는 바람에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됐다”며 “45일 여유가 있는데 부동산 말이 너무 시간이 촉박하다고 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아파트 품귀 현상, 평촌·산본도 예외 아니다최근 평촌의 부동산을 방문하면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하소연하는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된다. 인터넷의 각종 사이트에서 전세 가격을 예상하고 부동산을 방문해 보면 실제 가격은 더 높은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물량이 없어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 학교문제로 살던 곳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하고 집을 구해야 하는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시세보다 비싸게 나온 전셋집이라도 언제 또 전세 매물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평촌은 학군이 좋아 전세물건이 나오는 족족 소진되는 지역 중 하나다. 귀인초와 범계초, 범계중 평촌중 귀인중 등 괜찮은 학군에 소문난 학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엄마들의 선호도가 높다. 전세수요는 늘 넘치고 물량은 달린다. 8월 말 현재 평촌동 꿈마을 건영3단지 125.62㎡의 경우 매매 일반평균가가 4억9000만원 전세 일반평균가가 2억9500만원,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79.33㎡는 매매 3억5000만원 전세 일반평균가는 2억3500만원, 꿈마을 동아아파트 125.62㎡의 경우 매매가 4억7500만원, 전세가 3억15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평촌동의 M부동산 중개사는 “집주인이 만기 도래한 전셋집을 내 놓을 때 몇 천은 기본으로 더 올려 내놓고 있다”며 “가격이 다른 곳과 비교해 높게 나왔어도 보통 10일 이상만 기다리면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워낙에 물량 자체가 없다보니 전세물건이 하나라도 나오면 바로 당일 계약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매물도 매물이지만 최근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전셋집을 구하는 세입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좀 더 얹어 집살까?”, 전·월세 대책 발표 후 아파트 매매 문의 늘어 산본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매매가의 70%를 상회하면서 30평형대 전세가격이 2억원대에 육박하거나 학군이 좋은 경우 2억을 훌쩍 넘긴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산본동 묘향(롯데) 115.7㎡의 경우 매매 일반평균가가 3억4250만원 전세 일반평균가가 2억5500만원, 당정동 당정마을엘지 109.09㎡ 매매 3억1000만원 전세 2억2000만원, 금정동 삼익소월 125.62㎡ 매매 3억4800만원 전세 2억4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 산본동 A부동산 중개사는 “매스컴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전세품귀다, 폭등이다 말들을 하니 집주인들은 당연히 전셋값을 올려 내놓으려 한다”며 “세입자들은 세입자들대로 이사 보다는 집주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이익이라 생각해 대부분 주인이 올린 금액에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고 증액이 어려운 경우 금액만큼 월세를 주는 반전세 형태의 재계약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올 11월 초에 전세만기가 돌아온다는 군포시 산본동 이주미(42) 주부는 “집주인이 4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하는데 집 상태로 봐서 이해할 수가 없는 가격”이라며 “집을 알아보다 보니 전세매물은 없고 급매로 나와 있는 집이 있어 아예 집을 살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산본동의 S부동산 관계자는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전세를 구하러 온 손님이 좀 더 보태 집을 사겠다는 경우가 있다"며 "전세물건은 없고 전세비중이 높다 보니 차라리 사자는 생각을 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배규 안양시동안구지회장은 “서울의 전세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은 평촌·산본 등 수도권의 전세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직 지켜보아야겠지만 취득세 인하와 장기 저리 모기지(주택담보대출) 확대 등 정부의 전월세 대책으로 주택 매입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기존 전·월세 수요가 일정 부분 주택 매매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세 뿐 아니라 내 집 마련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꽃보다 할배…안양실버포럼 인생 100세 시대. 노인인구는 매년 늘어나고 노인문제나 노인복지 등은 우리사회의 당면한 현실이다. 이런 노인시대를 맞아 자발적 노인문화를 선도해 가며 전국적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는 단체가 있다. 바로 ‘안양실버포럼’. 안양실버포럼 사무실을 찾아 어르신들을 만났다.국내최초의 자발적 노인단체로 새로운 노인문화 선도안양2동 주민센터 3층, 안양실버포럼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 예닐곱 분이 열심히 회의 중이다. 안양실버포럼 소식지 창간호 발간을 앞두고 진행하는 운영위원들의 주간회의. 회의하는 모습이 여느 젊은이들 못지않게 열정이 넘치고 능숙해 보인다. 안양실버포럼은 2005년 11월 32명을 발기인으로 해 ‘받는 노인에서 베푸는 노인 문화’라는 기치를 걸고 시작된 노인민간단체로 지역사회에 뜻있는 일을 함께하고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주차장을 위탁사업하며 발생하는 수익금을 토대로 안양예술공원 지킴이, 독거노인 지킴이, 실버교통모니터단 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비롯해 노인상담소 운영, 청소년 장학사업, 그룹별 동아리 활동이나 회원간 컴퓨터교육 등도 진행하며 회원이 약 250여명에 이르는 단체로 성장했다. 이렇게 안양실버포럼이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회원들의 열정과 스스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다는 선진의식이 한몫을 했다.예술공원 지킴이 단장을 맡고 계신 이종찬 어르신은 “예술공원 지킴이 활동을 하는 회원들은 매 주 토요일 일요일 이면 어김없이 예술공원에 나와 작품훼손 방지나 공원 쓰레기 줍기 등 예술공원을 지키기 위한 계도활동을 한다”며 “귀찮고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한다고 생각하면 못하겠지만, 이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도 하고 보람도 찾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양실버포럼은 ‘노인마음은 노인이 알아준다’는 생각으로 독거노인 100명과 일대일 자매 결연을 맺고 ‘영화보러가기’, ‘문화탐방’ 등을 함께하며 독거노인 지킴이 활동도 하고 있다. 또한 노인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안양실버포럼 사무실 한켠에 상담실을 갖추고 회원들이 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인문제를 노인들이 함께 풀어나가는 좋은 선례다. 이외에도 실버교통모니터단 단장을 맡고 있는 장상원(76) 부회장은 “안양시의 위탁으로 진행하는 교통모니터단 활동은 차량이 붐비는 시간에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모니터 활동을 통해 난폭운전이 줄어드는 등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나이 듦을 두려워 마라. 함께 나누고 활동하니 즐겁지 아니한가안양실버포럼 회원들은 지역사회 봉사활동 외에도 친목도모와 자기계발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회원 상호간의 재능기부를 통해, 컴퓨터 교육, 한글 교육 등도 하고 있으며 매월 월례회의 때에는 유명강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듣는 등 여느 젊은이들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하고 하고 있다.올 상반기에는 연성대학교 평생교육원 ‘실버공익형 사회활동가 양성과정’를 통해 종이접기와 NIE교육을 받고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도 시작했다. 이 강좌를 수강했다는 김미란 회원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강의를 받으며 함께하는 시간들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영숙(74) 부회장은 “요즘은 주민센터나 복지회관 등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나 복지가 정말 잘되어 있다”며 “실버포럼 회원들은 받기만 하는 노인이 아니라 베풀고 봉사하는 모임이라는 것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국희(65) 실장도 “사회의 어른으로서 후손들에게 롤모델로서 모범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2005년 창단 시부터 실버포럼 매니저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는 연성대 사회복지과 겸임교수 이준용 씨는 “안양실버포럼은 사회봉사활동과 회원 간 친목도모 및 여가선용을 통해 노년의 자아실현과 노인문화의 패러다임을 받는 문화에서 베푸는 문화로 전환하는 신 노인문화운동을 선도하는 단체”라며 “새로운 노인 복지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뿌듯해 했다. 2007년에는 국무총리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노인복지와 새로운 노인문화 창출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고. 실제 안양실버포럼을 모델로 삼아 울산시에는 ‘시니어포럼’이라는 단체가 결성되었으며 상호교류하며 새로운 노인문화와 노인시대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양실버포럼은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년 회비는 5만원이다. 노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안양실버포럼 어르신들을 보면서 생각을 바꾸게 된다. 진정한 노후대책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마음, 나누는 마음이 우선이 아닐까.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나의 보람, 나의 보드게임… 사람들은 빠르고 간편한 디지털시대에 살면서 왜 느리고 불편한 아날로그 시대를 그리워하는 걸까?지하철이나 버스 혹은 길에서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세상에 빠져 있는 사람들. 잠깐의 쉼도 없이 지나쳐 흘러가는 많은 정보들 속에서 그들은 느림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여유를 원하는지도 모르겠다.서로 다른 공간에서 게임을 하며 점수를 공개하고 …그에 맞는 보너스로 아이템을 선물 받고…또는 하트를 전달하며 얻을 수 있는 메마른 감정은 많은 커뮤니티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단절된 소통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추억 같은 아날로그가 그리워지는 것이다.그 물결을 타고 한 공간에서 얼굴을 맞댄 체 수많은 감정들을 공유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새로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교육용 보드게임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간접적인 사회 경험을 가능하게 하며 교과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 지식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배우게 한다.주입식 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함께 토론하고 문제를 제기 하면서 게임에 몰입을 하게 되므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집중력이나 사고력이 더불어 발달하게 된다. 게다가 보드게임은 혼자만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친구,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규칙을 정하고 이기기 위해서 전략을 짜면서 경쟁자와 협력자의 관계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이렇게, 여러 장점을 지닌 보드게임은 현대사회에서의 필수 아이템으로 아날로그로의 회귀에 단초가 되고 있다. 친구가 되어 주고 감정을 읽어 주는 게임 한 판은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어 백 마디의 충고나 위로의 말보다 더 따스하고 사람냄새 나는 그리움을 추억으로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소통과 어울림’을 가르치고 새로운 놀이문화를 창출하는 보드게임은 나날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드게임지도사 역할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중·고등학교 ‘we class’과정과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는 상담 프로그램은 보드게임이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데 얼마나 빠르고 크게 작용하는지를 실감하게 한다. 보드게임지도자로서 상처 받고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그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 일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보람은 아닐까?오늘의 소소한 일상들도 사라진 늦은 저녁. 내 것이 아닌 드라마 속에서 인생의 감정을 소모하는 것보다 가족과의 이야기와 추억을 만들어 가는 보드게임이나 한 판 하면서 우리 가족에게도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야겠다. 난, 보드게임 지도사니까… 보드와 강혜숙 보드게임지도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인터뷰…아이스타어학원 CoCo원장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매번 지난 학기보다 나아지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특히, 영어의 경우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쉬운 과목이 아니다 보니 영어학원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게 되고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이 어디 일지 고민이 앞선다. 평촌 학원가 영어 학원 중 리딩(Reading)을 중심으로 한 융합영어교육으로 입소문난 ‘아이스타어학원’을 찾아 CoCo 원장을 만났다.리딩을 중심으로 한 아이스타만의 융합영어교육영어가 문제다. 유아기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영어교육, 어느 정도 영어에 노출되었나 싶어도 중학생이 되어서는 내신을 무시하기 어렵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잡을 수 있을까?CoCo 원장은 “기존의 영어 학습 방식은 읽기, 쓰기, 문법, 어휘, 말하기, 듣기 등의 모든 영역이 각 부분에만 치우친 측면이 있다”며 “영어의 모든 요소들이 융합되어야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아이스타 어학원에서 이런 영어의 각 부분들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융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리딩을 중심으로한 영어융합프로그램(Y-리딩)을 운영하고 있다고. 오랜 기간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스타어학원만의 리딩을 중심으로 한 수업패턴과 티칭수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는 CoCo 원장. “과목에 따라 인터렉티브한 방식과 팀 프로젝트 방식 등으로 수업패턴을 다르게 가져가면서 최적의 Y-리딩 커리큘럼을 적용시키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또한 CoCo 원장은 “아이스타 어학원만의 리딩을 중심으로 한 융합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의 모는 영역을 치우침 없이 골고루 잘 할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언어로서의 소통기능과 성적에서 모두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 아이스타 어학원의 교육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행시키기 위해 초등 때는 소통의 수단으로서 언어감각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중등시기에는 내신 및 특목고 대비 성적까지 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실제 아이스타 어학원 학생들의 강점은 영어 각 영역별 편차가 적다는 점이다. 이는 리딩을 중심으로 한 융합영어교육의 결과로, 내신이나 각종 인증시험 등의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초등부터 중등까지 정확한 진단으로 맞춤 수업제시아이스타 어학원의 리딩 중심 융합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적용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학생들의 실력과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CoCo 원장. CoCo원장은 “아이스타 어학원에 오는 학생들은 먼저 레벨테스트를 통해 각 영영별 수준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별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향과 태도, 잠재력 등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에게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알게 되고 아이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제시하게 된다고.이에 따라 초등은 감각으로 영어를 받아들이는 학생과 한국식 학습적 접근으로 영어를 공부한 학생 등 영어노출환경과 실력에 맞추어 별도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중등은 영어의 기본기를 닦아 수능에 대비하는 수능집중대비반과 우수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한 영재특목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영재특목반의 경우 텝스 등의 공인인증시험 뿐 아니라 경시구술 프로젝트 수업 등 구술 면접대비 수업까지 진행한다. 이 모든 수업이 아이스타만의 Y-Reading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진행됨은 물론이다.실력은 기본, 아이들을 존중하는 선생님아이스타 어학원의 선생님들은 실력 뿐 아니라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남다르다고 강조하는 CoCo원장. CoCo원장은 “학생들의 학습태도나 동기는 선생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스타 어학원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향에서 언어나 태도 등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숙제를 해오지 않거나 학습태도가 안 좋은 학생들에게 무조건 야단을 치거나 부정적 시선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본 가이드를 통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그 선택에 대해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 태도가 잡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리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아이스타만의 Y-리딩 커리큘럼으로 영어융합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아이스타 어학원. 아이스타 어학원에서 소통과 성적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아이스타어학원: 031-383-0502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유아영어교육 노하우, 짧지만 강하게 알려드려요” 지난 8월 29일 오전 10시 30분 롯데백화점 평촌 문화센터에서 유아영어 전문가 과정 무료 강연이 진행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참가 희망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잉글리시에그 이욱희 안양지사장은 “이번 문화센터 강좌의 목적은 유아영어교육에 관심있는 경력단절 여성이 다시 직업을 갖도록 하는데 있다”며 “현업 선생님은 물론 내 아이에게 좀 더 효율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 여성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욱희 지사장은 롯데백화점 평촌 문화센터에서 9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유아영어 전문가 과정에서 자신이 경험한 23년간의 유아영어교육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3년 동안 회원 9000명… 유아영어교육 전문가 수요 증가우리나라에 유아영어교육 사업의 경쟁이 치열해진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잉글리시에그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유아교육출판 업체로 이 지사장의 표현에 따르면 ‘작지만 강한 회사’이다. 부산과 울산을 주 무대로 활동하던 이욱희 지사장이 안양으로 온 지 3년 여 동안 회원이 9000명이 넘어설 정도로 늘어났다고. “잉글리시에그 안양교육센터는 잉글리시에그 전집을 구매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스토리텔링 서비스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스토리텔링북의 관심이 수직상승하면서 스토리텔러와 영어상담사의 수요가 늘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번 문화센터 교육은 입문과정으로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잉글리시에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욱희 지사장은 “최소한 영어는 10년의 플랜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아영어교육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적절한 방법으로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시간이 많기 때문에 양이 질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 이욱희 지사장이 이처럼 유아영어교육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23년 동안 유아영어교육을 해 온 전문가로서 그리고 학부모로서 이뤄 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강연회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그의 아들은 현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연세대 국제학부는 영어라면 남부럽지 않은, 대부분 해외로 유학을 다녀 온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그러한 전형에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아들이 당당히 합격했고, 합격 후에도 내로라하는 학생들 틈에서 장학생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음소인식능력 키우는 비법 등 잉글리시에그 교재 활용한 유아영어교육 노하우 “대한민국에서 영어는 권력이지요. 유아영어에서 권력은 이것입니다. 여기서 이것은 음소인식능력을 말합니다. 음소를 나누고 조합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 모르는 단어를 접했을 때 이미 알고 있는 단어와 일치하는 부분을 찾아 발음하거나 의미의 경우 앞뒤 문맥을 이용해 뜻을 짐작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이욱희 지사장은 “음소란 한 언어의 음들을 아주 작은 단위로 나누었을 때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음의 최소 단위”라며 “음소를 익히는 방법부터 유아영어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3개월 입문과정을 통해 짧지만 강하게 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교재는 잉글리시에그의 교재를 활용하게 된다. 생후 15개월부터 7세 대상의 잉글리시에그 교재는 스텝1, 스텝2, 스텝3의 기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판다북 비버북 멍키북 등 동물 이름의 미니북 시리즈로 구성, 엄마와 아이가 놀면서 배우는 교재로 호응을 얻고 있다.이 지사장은 “놀듯이 배우는 것이지 진짜 놀면 안 되는 것이 유아영어교육”이라며 “아이들에게는 ‘then’이 없다, ‘now’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들은 교수자가 하는 행동과 말이 재미없으면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이는 유아 교육 현장에서 종종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 지사장은 “그동안 많은 유아영어교사들을 경험했다. 교구를 잘 만드는 교사가 있는가하면 노래와 율동이 뛰어난 교사, 동화구연을 잘하는 교사도 있다. 하지만 가장 오랫동안 실력을 인정받는 교사는 이론적인 기반이 튼튼한 교사”라며 “앞으로 유아교육전문가로 활동하는데 밑거름이 될 주옥같은 정보와 지식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386-0521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매년 바뀌는 입시정책의 변화? 정답은 바로 ‘본질은 그대로이다’ 또 한번의 입시정책의 변화가 몰고오는 파장으로 인해 매스컴에서 난리가 났다. 현재 고3 학생들은 ‘우리가 실험대상이냐’라고 말하고 있고, 현재 고1, 고2 학생들은 전형의 간소화로 인해 입학사정관제가 폐지되면 그동안 준비했던 것은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들을 하고 있다. 입시제도라는 것은 그해에 대학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이 공통된 조건하에서 치루게 된다. 불리할 것도 유리할 것도 없다. 단,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준비를 해야한다. 그 본질에 대해 파악하고, 준비방향에 대하여 제시해 보겠다.학생부의 변화는 없다그동안 예고되었던 성취평가제(상대평가제)는 현재 5년 뒤로 유보되었다. 성취평가제는 예전에 ‘수우미양가’제도와 비슷한 제도이다. 다만 등급을 좀 더 세분화 했을 뿐이다. 성취평가제가 실시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내신등급을 잘 받기 힘들었던 특목고 학생들이 가장 유리해진다. 그뿐아니라 학교내신점수의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이는 수시전형에서 논술전형의 난이도 상승을 유발한다. 이게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사실이다. 결국 성취평가제는 시행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지금도 사실 학생부의 영향력은 큰 편이 아니다. 큰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다르다. 내신 실질반영률을 보게되면 전체점수의 10%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10%의 의미는 전교에서 꼴지를 한 학생도 기본점수 90점, 전교1등 모든 것을 만점맞은 학생은 100점이다. 이 이야기는 비슷한 등급의 학생들끼리의 영향력은 크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면 왜 이런 기준을 가지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학생부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가 모두 다른 시험문제로 평가하게 된다. 즉, 일정한 기준이 없다. 학력수준이 낮은 학교의 내신문제는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내신이 높더라도 수능점수가 낮고, 특목고의 경우는 내신등급이 낮지만 수능점수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 바로 핵심은 대학의 입장이다. 대학은 학생선발을 할 때 어떤 학생을 뽑고 싶어 할까? 정답은 ‘우수한 학생’이다. 내신으로는 성실함을 평가할 수는 있겠지만, 우수함을 평가하기엔 부족하다. 때문에 상위권 대학수시전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형이 바로 논술전형이다. 논술을 치루는 상위권학교에서 학생부는 무력화된지 오래이다. 내신은 고교생활 중 잘 볼수록 좋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적어도 수능을 통한 우선선발 역전찬스를 노린다면 적어도 5등급안쪽으로만 맞는다면 문제 없음이다.수능의 영향력 강화? 이미 지금도 수능의 영향력은 막강하다.실제로 내신 5~6등급사이인 학생이 연세대 서울캠퍼스에 당당히 합격한 사례가 있다. 합격의 비결은 바로 수능 우선선발이다. 그 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모두 1등급을 획득했고, 우선선발로 합격하게 되었다. 수능 우선선발이 왜 나왔을까? 대학들은 수시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뽑고 선점하려 한다. 선점하기 위한 장치가 바로 수능 우선선발이다. 수시는 합격하면 정시지원이 불가하다. 학교입장에서 이는 우수한 자원을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 수능 우선선발을 2015년, 2016년 입시에서는 폐지하기를 “권장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적어도 지금 고1, 고2 학생들에게는 수능 우선선발의 기회가 있다. 2017년 입시를 준비하는 예비고1 학생들은 다른 그림이 그려진다. 2017년 이후에는 수능우선선발의 폐지를 요구 하고 있다. 대학들은 우수학생들을 선점하기 위한 장치가 무력화된다. 그 결과는 바로 수능을 직접 반영하는 정시비중의 확대이다. 현재 60~70%에 이르는 수시비율은 향후 50%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수능점수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정시의 확대는 오히려 반겨야 될 일이다.논술은 어떻게 해야할까?수시에서 논술전형의 수능점수활용이 금지되면 본고사형태의 고난도 논술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생부도 좋아야 하고, 동시에 논술도 잘써야 하는 만능스튜던트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무조건 논술을 해야할까? 논술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고1 1학기 이후에 점검을 해야 한다. 학생이 상대적으로 수능형 문제에 약하고, 내신에 강한편이라면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그 시작점은 인문계열 학생은 늦어도 고1겨울방학, 자연계열 학생은 고2 여름방학에 시작해야 한다. 자연계열학생의 시작이 상대적으로 늦은이유는 학습량 때문이다. 자연계논술문제는 수학과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데 고1내용으로 시작하기에는 난이도가 높다. 적어도 고2 1학기까지 어느정도 선행을 기반으로 준비를 해놓은 상태에서 논술을 시작했을 때 준비하기가 쉽다.정답은 지금과 본질적인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수능준비를 기반으로 한 논술준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서울소재 4년제 대학으로 가는 기본공식이다. 그렇다면 수능에서, 즉 대학입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정답은 수학이다. 대한민국 인문계열 수학평균점수는 100점만점에서 약 43점이다. 반타작만해도 대한민국 평균 이상이다. 냉정하게 기본공식만 알아도 60점은 얻을 수 있다. 수학공부를 포기하지만 않아도 수능에서 우위에 올라 설 수 있다. 가장먼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일은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는 일이다. 착한수학 우창봉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윌스기념병원, 러시아 사할린 진출 발판 윌스기념병원이 러시아 사할린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윌스기념병원은 지난 8월 28일 러시아 사할린 퍼시픽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경기도 국제의료설명회’에 참여해 사할린 국제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국제의료협회 소속 윌스기념병원과 세종병원 등 6개 병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러시아 사할린 국제의료 관계의료진 및 에이전시에서 약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윌스기념병원은 사할린의 국제의료전문 에이전시 두 곳과 의료협력을 맺었다. 윌스기념병원의 박춘근 병원장은 러시아 사할린 진출과 관련해 “카자흐스탄에서 이룬 성과를 사할린에서도 이룰 수 있도록 러시아 척추환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윌스기념병원은 2011년 2월 대한민국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대통령병원과 합작 척추센터를 열었다. 이어 2012년 12월 알마티 리조트와 합작 척추재활센터를 개소, 운영하는 등 국제의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