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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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 오전동 배꽃피는 행복학습마을 ‘대상’ 수상 의왕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오전동 배꽃피는 행복학습마을이 지난달 10일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린 제1회 골든트라이앵글 프로젝트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행복한 평생학습마을, 스토리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사진공모전에는 경기도 16개 시·군의 53개 평생학습마을이 참여했으며, 총 108점의 사진이 출품됐다. 오전동 ‘배꽃피는 행복학습마을’은 마을의 축제와 동네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 등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상생활을 사진에 담아 공모전에 참가했으며 참가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로 이루어진 2차 심사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얻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대상 수상작인 배꽃피는 행복학습마을의 작품 ‘우리 모두 함께 그린 마을 벽화’는 지난해 11월 8일 처음으로 열린 배꽃피는 행복학습 마을축제. 마을 중앙에 있는 관리사무소 올라가는 길, 함께 사는 우리 마을을 벽화로 아름답게 그리는 모습을 담았다. 아빠, 엄마, 중학생 누나와 남동생, 귀여운 강아지와 나비, 그리고 마을을 상징하는 배꽃을 예쁘게 그리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배꽃피는 행복학습마을은 이외에도 ‘1+1=귀요미’, ‘내껀 어디에 있지’, ‘작은손으로 곱게곱게’, ‘저 이빨 두 개 빠졌어요’ 등 작품을 출품했다. 포일 숲속 행복학습마을은 한발 들고 돌리기 미션을 수행하는 두 아이들과 그들을 부드럽게 쳐다보는 떨어진 아이, 아이를 안고 구경하는 아저씨, 누가 이길까를 생각하며 훌라후프 돌리는 두 아이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엄마와 딸의 모습을 담은 사진 ‘훌라훌라훌라~’, ‘함께 걸어가요’, ‘날아라 신발!!’ 등 작품을 출품했으며 금천 행복학습마을은 ‘우리가락 제자들과~’ ‘어렵지만 따라해보니 신나요~’, ‘한지사랑 진지해져요’ 등 다양한 작품을 출품해 행복학습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전했다. 한편 이날 어울림콘서트에서는 의왕시 부곡금천 행복학습마을이 제기차기 남자부분 1등에 올랐으며 의왕시 청계나눔·포일숲속 행복학습마을은 윷놀이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골든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2012년부터 추진해온 ‘일터, 삶 터, 배움터가 공존하는 평생학습마을’ 조성사업이다. 현재 도내 16개 시·군에 53개의 마을이 조성돼 있다. 의왕시에서는 오전동 성원이화아파트 ‘배꽃피는 학습마을’, 청계동 청계마을 청계3단지 ‘청계나눔 학습마을’, 청계동 숲 속 마을 휴먼시아 4단지 ‘숲 학습마을’, 금천마을 ‘금천 학습마을’ 등 4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의왕시는 지난해 5월 관내 평생교육기관인 의왕도시공사(여성회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5월부터 학습마을을 총괄적으로 운영·관리가 가능하도록 코디네이터 교육을 비롯해 마을 내 자격증 보유자 및 강의 경험이 있는 인원으로 주민강사 양성교육과 마을대표·임원진 등으로 이루어진 마을리더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8월부터는 선정한 학습마을에 주민강사를 파견하여 생태체험교실과 수납의고수, 바느질교육, 어린이 토론교실, 기타교실 등 마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그 중 오전동 배꽃피는 학습마을은 마을금고, 관리사무소 2층 입주자 회의실 등 아파트 인접 배움터를 장소로 바리스타 지도사, 천연화장품·천연비누 만들기, 미용&메이크업·네일아트, 진로교칭지도사, 독서지도사, 토탈 클레이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청계동 휴먼시아 3·5·6단지 ‘청계나눔 행복학습마을’과 포일숲속 4단지 포일숲속 행복학습마을은 작은도서관 등을 배움터로 생태·숲 지도사, 전래놀이·아동독서지도사, 전래놀이·찰흙놀이 등 아동프로그램, 수공예·북아트 등 주민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의왕역 인접 금천마을 자연부락 금천 행복학습마을은 마을회관에서 한식·양식 음식만들기, 민요, 요가, 웃음치료사 지도사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평생학습마을의 주민들이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이 더욱 생활화되고,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범계중 테디베어사랑 제주 테디베어 뮤지엄에 가면 다양한 의상을 입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테디베어 인형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역사의 명 장면과 주요 인물들이 테디베어로 표현되어 있고 세계 최고 가격인 루이비통 베어를 비롯해 세계 유명 작가들이 만든 테디베어와 유명 만화영화 캐릭터의 테디베어가 전시되어 있다. 과히 테디베어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기만 해도 친근하고 귀여운 테디베어.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면 어떨까? 범계중학교에 가면 테디베어를 직접 만드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 청일점 남학생도 테디베어 만들기 척척범계중학교 동아리 모임이 있던 지난 26일. 3층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모여 바느질 삼매경에 푹 빠져 있었다. 여학생들 사이에서 조용히 바느질하던 남학생들, 취재 차 나왔다고 하자 씽긋 웃는다. 3학년 고경완 학생은“굉장히 재미있어요. 바느질을 하는 동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친구들은 운동이나 게임이 더 재미있다고 하지만 전 테디베어 만들기가 더 좋아요. 유명한 요리사도 남자고 간호사, 헤어디자이너도 여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들도 하고 있잖아요. 취미로 하기엔 정말 강추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고민우(3학년) 학생도 “다른 취미와 달리 테디베어 만들기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시험을 앞두고 마음이 불안할 때 바느질을 하다보면 어느덧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것 같아서 시간이 날 때마다 테디베어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처럼 남학생의 참여율이 높은 범계중의 테디베어 만들기 동아리는 전체 학생 28명 가운데 남학생의 숫자가 10명 정도 된다. 남녀 학생들 모두에게 인기있는 테디베어 동아리를 지도하는 토탈공예전문강사 장정현 선생님은 테디베어 만들기는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정서적인 면에서도 무척 도움이 되는 취미라고 강조한다. 특히 바느질을 하다보면 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학습능력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이만한 취미활동이 없다는 것. “외국에서는 테디베어 만들기를 비롯해 뜨개질, 퀼트 등 바느질로 할 수 있는 취미활동에 남녀의 영역이 따로 없어요. 테디베어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인형을 만드는 작업으로 거부감이 없고, 차분하게 앉아서 할 수 있는 활동이라 장점이 무척 많습니다. 동아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이 시간만큼은 무척 진지하고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 집중력 향상, 정서적인 면에서 도움 “선생님, 인형 눈은 붙이지 않고 이렇게 바느질로 하면 안될까요? 입도 웃는 모습으로 하고 싶어요.”이체언 학생이 선생님께 질문을 하자 선생님은 흔쾌히 가방에서 알록달록 색실을 꺼내 학생에게 건넨다. 똑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고 설명하는 장정현 선생님. 테디베어는 손바느질로 만드는 정성은 물론 팔과 다리, 머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인기라고 덧붙인다. 테디베어가 원단이 비싸다는 인식과 함께 재료비가 많이 들어 부담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그렇진 않다고 한다. 원단에 따라서 느낌이 틀려지는데 모글은 부드럽고 컬이 들어가 있고, 아스토라는 푸들처럼 털이 꼬여 있는 듯한 느낌이 나며 바느질이 편하고 고급스럽다. 벨보아는 면에 가까운 느낌이 나고 털이 없어 작은 사이즈의 테디베어 만들기에 적합하다. 테디베어 만드는데 사용하는 바느질 방식도 의외로 간단하다. 공그르기와 박음질 두 가지면 된다. 기본재료로 칼과 바느질 도구, 혼자서 만들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재료 DIY 키트가 있으면 된다. 유화정(3학년)양은 “선물가게에 가면 흔한 곰 인형이 많은데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테디베어 곰 인형은 나에겐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인형 눈도 마음대로 만들어 붙일 수 있고 입도 무표정하거나 웃는 모습, 화난모습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요. ”라고 말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26대 대통령의 애칭을 따 이름 붙여진 테디베어가 우리나라에 본격 소개된 것은 1990년 대 말.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린터가 되어 있는 패턴 용지를 오린 다음 두꺼운 도화지에 옮겨 붙이고 재단이 끝나면 각 부분별 눈, 코, 조인트 별 필요한 부속물과 바느질로 연결하여 솜을 채워 넣은 다음 얼굴 표정을 잡고 털을 정리하면 완성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테디베어란?테디베어의 테디(Teddy)는 미국의 26대 대통령을 지낸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애칭에서 따왔다. 1902년 곰 사냥을 나갔던 루스벨트가 해가 지도록 곰 한 마리 잡지 못하자 이를 지켜본 수행원이 사냥하기 쉽도록 생포한 곰을 가져왔다. 그러나 루스벨트는 곰을 풀어주도록 했다. 이러한 이야기가 전해지자 미국 국민들은 감동했고, 뉴욕의 한 상점은 테디의 곰이라는 이름이 붙은 인형을 선보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군포, 양지공원 리모델링 박차… “문화복지공간 조성” 군포시의 양지근린공원에 주차장 시설이 추가돼 지역주민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저류지 용량은 대폭 확대돼 홍수조절 기능은 강화되는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시는 30일 양지근린공원(산본동 1153번지 일원)에서 리모델링 1단계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해 12월 24일 양지근린공원을 다목적 복합·문화복지공간으로 재조성하겠다고 밝히며 공사에 착수한 시가 1차적으로 저류조 및 지하주차장 공사를 완료한 것이다. 시에 의하면 산본신도심 건설 당시에 조성된 양지근린공원에는 당초부터 저류조가 있었으나 휴양과 홍수조절 기능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기엔 미흡했다. 이에 시는 양지근린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 지하 2층에 기존보다 21배 이상인 2만 6천85톤의 빗물 등을 가두어 둘 수 있는 저류조를 설치했다. 또 양지근린공원 뿐만 아니라 인접한 철쭉동산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 인근 주택가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하 1층에 차량 25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신설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이날 김윤주 군포시장은 “오늘의 저류지와 주차장 준공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양지근린공원을 시의 명소인 철쭉동산과 수리산 도립공원까지 연계하는 휴양·관광벨트의 한축으로 만들기까지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따라서 시는 3월부터 양지근린공원 부지 지상에 산책로와 어린이놀이터, 야외무대와 잔디광장 등이 갖춰진 공원이자 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해 2015년 이내에 효율적인 여가활동과 가족을 위한 행복한 휴양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군포, 친절한 마을버스 선정·표창 2014년 한 해 동안 군포시에서 가장 친절하고 안전했던 마을버스는 ‘(주)행복운수’의 2번 마을버스다.시는 29일 지역 내 마을버스 업체 4개사가 운행하는 72대의 차량에 대한 운행질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마을버스 운행질서 공표제’ 시행에 따라 담당 공무원과 민간 모니터요원이 합동으로 마을버스 운행 실태를 점검, 총 4개 항목(탑승 모니터링, 설문조사, 교통불편 신고 접수, 지도 점검)에 대한 총계를 합산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 것이다.앞서 시는 배차시간을 상습적으로 준수하지 않거나 승객에게 불친절한 마을버스 등이 없는지 수시 측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교통약자 배려도, 급출발 횟수, 운행 중 휴대폰 사용 여부, 배차 간격 준수 정도 등을 평가해 왔다.그 결과 2번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행복운수가 800점 만점의 평가에서 614점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고, 최근 시는 해당 업체를 방문해 표창패를 전달하며 시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송한 공을 격려했다.한편, 시는 표창과 함께 행복운수에 마을버스 운행 우수업체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스티커를 배부, 2015년 1년 동안 차량에 부착·홍보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하기도 했다. 시는 안전·친절 우수 운수업체의 정보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공표하고, 2015년에는 마을버스 업체들의 운행실태가 더욱 개선될 수 있게 유도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산채정식전문점 ‘채수화’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답답한 공간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 간절해진다. 특히 도시인들에게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싶은 생각은 늘 머리 속에서 맴돌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스턴트 식품과 틀에 짜여진 생활은 쉽게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공기 좋은 곳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도 괜찮을 듯 싶다. 심신을 달래주는 보약 밥상, 산나물이 가득차를 몰아 백운호수로 달린다. 차창 밖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호수 주변으로 온갖 맛 집들이 즐비하다. 아이스크림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음식 종류 가운데 어떤 곳을 선택해야할지 망설이던 차에 뒤 자석에 타고 있던 가족들이 한 마디씩 한다. 이왕이면 몸에 좋은 메뉴로 결정하자고. 제대로 된 식사 한 끼가 얼마나 그리웠으면 저러나 싶어 토속산채정식전문점 채수화로 갔다. 1, 2층 복층 구조로 된 건물의 채수화 입구에는 이 집 주인이 직접 심었다는 꽃이 화려하게 자태를 뽐낸다. 직접 음식을 만드는 약선요리연구가 이화심 대표의 하루 일과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늘 바쁘다고 한다. 그 와중에서도 언제 이렇게 화단을 가꾸었나싶어 주인의 섬세한 마음씨가 느껴졌다. “강원도가 고향인 나에게 음식을 만드는 것은 바로 어머니를 추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어릴 적부터 산에서 나는 갖가지 산나물로 음식을 만들어주셨던 어머니는 음식이 곧 보약이라고 가르치셨고, 아무리 하찮은 음식이라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면 진수성찬과 다름없다고 하셨다.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음식을 만들 때마다 내가 만든 음식을 먹을 손님들을 떠올린다. ”지금도 80이 가까워오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채수화에 들러 음식 만드는 과정을 살펴본다는 이 대표의 어머니는 음식만드는 사람은 정직하고 부지런해야한다고 강조하는걸 잊지 않는다. 20가지 넘는 산나물의 향연, 상다리가 휘어지네채수화는 산채정식 코스요리가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채, 수, 화정식 3가지의 산채정식 메뉴가 있는데 대부분의 코스가 20가지가 넘는 기본반찬이 나온다. 주문을 하면 에피타이저로 고소한 메밀전과 화려한 꽃이 곁들여진 샐러드, 표고버섯 누룽지 탕수육이 입맛을 자극한다. 이어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져 나오는 산채나물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 취나물, 더덕, 연근 장아찌, 가자미구이, 황태구이, 제육볶음, 양념게장, 젓갈, 열무김치 등 어느 것 하나 눈길가지 않는 것이 없다. 그 중에서도 속초에서 직접 공수한 가자미는 살이 많고 부드러워 자꾸만 손이 간다. 여기에 깊은 산 속에서만 나는 갖가지 산나물은 강원도 인제에서 채취한 것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입 안 가득 나물 향이 배어 나온다. 반찬의 종류가 너무 많아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인데 거기다 방금 지은 돌솥밥과 청국장, 우거지된장국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시골에서 직접 가져온 청국장은 깊은 맛이 우러나고 멸치 육수에 오래 묵은 된장으로 끓인 우거지탕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셨던 그 맛 그대로이다. 조용하고 아늑해 모임, 회식 장소로 각광 채수화가 손님들에게 맛 집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운데 첫 번째는 바로 이화심 대표가 직접 음식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녀는 새벽부터 하루 전 날 쑤어놓은 도토리묵을 체크하는 것으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손님상에 오를 나물을 직접 볶고 버무리는데 궁채나물, 다래순, 명이, 더덕, 민들레, 취나물 등 10가지가 넘는 종류의 나물을 일일이 준비하는 일은 그녀의 일상이나 다름없다. 특히 연근피클은 아삭하면서 살아있는 맛을 내기 위해 비트에 넣어 만들고 양념게장 또한 다시마, 양파, 표고버섯 국물을 오랜 시간 우려 내 만든 육수로 직접 만든다. 모든 음식에 정성을 쏟는 것은 기본이지만 맛을 내기 위해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기보다는 다시마나 멸치, 표고버섯 등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는 것은 원칙으로 하는 그녀는 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까지 갖고 있다. 이처럼 맛이면 맛, 정성이면 정성.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채수화는 가족이나 회식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채수화가 위치한 장소도 공기 좋은 백운호수인데다가 주차시설 또한 넉넉하고, 단체손님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15석, 20석, 50석 규모의 좌석이 비치되어 있어 안성맞춤이다. 채수화 031-425-1570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바로 구워 먹는 구운 주먹밥 ‘누루’ 주먹밥을 만들어 후라이판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신개념의 구운 주먹밥 ‘누루’.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과 김치의 환상적인 만남인 삼겹김치누루, 콩나물과 불고기를 양념된 밥과 함께 비벼 구워낸 꽁불누루를 비롯해 매콤불고기누루, 돼지주물럭누루, 김치참치누루, 사천짜장누루 등 메뉴도 다양하다. 또 주먹밥과 함께 우동도 판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칼칼한 맛이 일품인 우동을 함께 먹어도 좋다. 짬뽕처럼 얼큰하고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매콤우동,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꼬꼬우동, 칼칼한 우동에 오뎅이 들어가 국물이 시원한 오뎅우동 등 식성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다. 누루의 정일영 사장은 “호텔조리학과를 전공하고 평소에 음식개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그 결과 신개념의 구운 누룽밥 ‘누루’를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또 “매일 아침 그날 사용할 재료만큼만 조리해 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한다”며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시 바로 따뜻한 밥으로 만들어 최고로 맛있는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스턴트 음식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누루는 한번 먹어본 사람이라면 다시 찾게 되는 맛 집이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처음에는 학생들이 간식으로 먹기 위해 많이 왔는데 지금은 어른 손님들도 많이 찾는다고. 모든 메뉴가 포장이 가능하며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천연펄프 용기를 사용하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위치 동안구 호계동 1058-6문의 031-383-1020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리포터 추천…알아두면 좋은 교육 정보 인생100세 시대, 은퇴 후 제2 인생 설계는 남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좀 더 활기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뭔가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누구나 하게 된다. 때문에 문화센터나 각종 교육강좌도 기웃거려 보고, 뭔가 나에게 맞는 일이 없을까 찾아보게 된다. 하지만 취미강좌 뿐 아니라 자격증 강좌의 경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선뜻 수강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 각종 취미강좌나 자격증 강좌에서 취업정보까지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모았다.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Home Learn)각종 취미강좌에서 자녀교육 자격증 강좌 무료홈런은 경기도의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로 외국어, 자격증, 생활취지, 가족친화, 정보화, 경영·직무 등 6개 분야에 걸쳐 총 500여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신트렌드 지식 및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평생학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온라인 강좌를 수강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내게 맞는 과정찾기’를 통해 수강전에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평생학습 선호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준과 선호 분야에 맞춰 학습, 취업, 노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회원가입시 일반회원등급 으로 동시에 5개 과정을 수강할 수 있고, 활동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우수회원이나 최우수 회원이 되면 동시에 수강 신청할 수 있는 건수가 늘어난다. 이외에도 매월 ‘홈런킹’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교육과정이라고 어렵고 딱딱한 과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강좌, 인터넷 활용강좌, 집안정리하기 등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에서부터 요리, 인성강좌, 인문학 강좌, 악기강좌 등 모든분야의 강의가 총망라 되어 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셈이다. 강좌의 수준도 국내 정상급 강사들과 강의 품질을 보장하는 강의로 구성되어 마음만 먹는 다면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 1600-0999 www.homelearn.go.kr 여성 취업 창업을 위한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유망직종정보, 취업상담에서 자격증 등 온라인학습까지홈런이 평생학습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강좌를 총 망라하고 있다면 꿈날개는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온라인경력개발 사이트로 교양강좌보다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취업상담, 직업추천에 좀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강좌는 IT분야 86개, 여성취업분야 186개, 여성창업분야 68개 총 340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모든 온라인 교육은 무료다. 또한 온라인 취업상담을 신청하면 취업연계도 가능하다. 온라인 커리어 상담사와 구직자가 1:1로 매칭되어 취업가능성 진단부터 교육설계, 취업까지 무료로 지원해준다. 상품사진 촬영교육이나 여성창업전문교육 등 강좌에 따라 오프라인교육이 진행되기도 한다. 창업이나 취업에 관심이 있다면 꿈날개에서 취업가능성, 직업선호도, 직업역량진단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분야에 맞는 학습전략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00-3680 www.dream.go.kr 국비지원 내일배움카드제 1인당 200만원까지 지원취업의지 있으면 주부도 지원가능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무료강좌이외에도 국비지원 과정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실업자를 위한 내일배움카드제의 경우, 주부도 취업의지가 있으면 심사를 통해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내일배움카드제를 활용하면 내일배움카드가 적용되는 강좌에 한해 30~40%정도의 본인부담으로 취업관련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다만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취업의지가 중요하다.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직업상담사 과정을 수강하고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황세이 씨는 “직업상담사 자격증 강좌를 알아보던 중 내일배움카드제를 활용해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며 “내일배움카드로 유용한 강좌를 저렴하게 듣고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고용지원센터에서 서류를 제출하고 상담을 진행하면서, 취업에 대해서도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고 자신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내일배움카드 이외에도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국비지원과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성유망직종인 진로체험, 아동요리, 수납전문가 등이 국비지원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본인역량을 개발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지 않을까. 문의: 안양고용지원센터 031-463-0700 www.work.go.kr/anyang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031-453-4360 www.anyangcenter.or.kr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만나고 싶었습니다 45억 아시아인의 평화제전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막이 올랐다. 9월 19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되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고양, 안산, 안양, 하남, 서울 등 9개 협력도시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참가국 규모도 45개국 2만3160명에 이르며 자원봉사자의 수만 해도 5000여명에 이른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 전, 성화가 지난 15일 안양시청 현관 앞 특설무대에 도착해 하룻밤을 지새우고 16일 오전 봉송주자들에 의해 부천으로 출발했다. 하남과 성남을 거쳐 온 성화는 이날 안양여고, 중앙시장, 2001 아울렛, 롯데백화점, 아크로타워 등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안양시청에 다다랐다. 이날 관내 5.18km에 걸친 10개 봉송구간에는 상인, 예술인, 체육인, 자원봉사자, 다문화 가정인, 고교생,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 50여명이 봉송주자로 나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보기엔 평범해 보여도 이날만큼은 결코 평범해 보이지 않았던 성화봉송 주자들. 그들을 만나봤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자원봉사 정말 보람있어요”(정인숙·석수동)성화봉송 6구간에서 만난 정인숙 씨. 그녀는 지역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자원봉사자이다. 안양시 환경시설해설사 회장을 거쳐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안양지역 자원봉사자 총 리더를 맡았다. 볼링 경기가 열리는 호계체육관에는 안양시에 소속된 150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을 하는데 그녀는 이번에 경기 지원을 담당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리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우연찮은 기회에 자원봉사를 접하면서 봉사의 길에 들어섰는데 봉사는 하면 할수록 보람을 느끼는 활동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처럼 국제적인 행사에 봉사자로서 참가할 수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할 생각입니다.”4년 전 막연하게 봉사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던 그녀에게 지인이 환경시설해설사 교육에 참가해보라고 권유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자원봉사의 영역은 그저 복지시설에서 식사 봉사를 하거나 단순한 업무를 보는 노력봉사가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환경시설해설사 활동 이후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봉사 영역이 다양하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부터 먼저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야 아이들을 가르칠 때 마음이 편해져요. 아이들에게 안양시의 환경시설을 소개하고 물의 소중함이나 쓰레기도 자원이 된다는 내용을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의외로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때론 교육하면서 책임감도 느끼게 됩니다.”여성자전거회에서 활동하며 복지회관 어르신들에게 식당 봉사를 하는 것도 어쩌면 그녀에게는 사명감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지난해 자원봉사 분야에서 안양시장상을 수상한 이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APAP 프렌즈봉사단, 관악수목원 계도요원, 김중업박물관 오픈 안내봉사와 작품해설 등 안양지역을 위해서라면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그녀에게 이번 성화봉송 주자로서의 역할은 무척 의미있는 것이라고 한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때 세상은 따뜻해져요”(이순자·박달동)서글서글한 성격의 이순자 씨. 성화봉송 행사가 있던 날도 그녀는 새벽5시에 일어났다.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의 기상시간은 일정하다. 가족들의 식사를 챙기고 운동을 한 다음 회사에 출근해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는 그녀. 웅진코웨이 직원이기도 한 그녀는 평일에는 고객들을 만나야 하고 주말이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만나야한다. 올해로 14년 째 이어오고 있는 목욕봉사는 이젠 그녀의 삶에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다. “늘 바쁘죠. 안 바쁜 날이 없어요. 아들이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면서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것이 지금의 목욕봉사예요. 힘들긴 하지만 봉사를 하고 나면 맘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죠.”늘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는 그녀는 해마다 장애인시설에서 그들만을 위한 잔치를 마련해준다. 지인들에게 떡, 다과, 음료수 등을 후원 받고 그 날 하루만큼은 장애인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같이 웃고 떠들다보면 ‘아, 봉사란게 이런 것이구나’ 하는 걸 느낄 때가 있다. 또 아이들이 다닌 중학교에서 학부모운영위원장을 맡으며 교복을 마련하지 못한 학생들이 늘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지난 2010년 청운장학회도 발족했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내고 그 회비와 그녀의 사비를 털어 매년 6명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마련해주는 일을 한 해도 거른 적이 없다는 이순자 씨. “아무리 바빠도 봉사를 할 때면 너무 기분이 좋아요. 행복하죠. 그러니 오늘 같이 성화봉송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고요. 정말 많은 지인들이 저를 보기 위해 와 주셔서 감사했어요. 지역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려고 박달1동 체육회 총무도 얼마 전부터 맡았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군포, 10월 10일까지 상업용 계량기 정기검사 시행 군포시가 각 동 주민센터와 산본시장 등을 순회하며 상업용 계량기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시민 생활과 밀접한 상거래용 계량기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거래의 공정성과 정확도 유지를 위한 이번 정기검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검사 대상은 비자동 저울, 이동식 축중기, 유류 거래용 눈새김 탱크와 눈새김 탱크로리 등 4종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정기검사에 응하지 않으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각 계량기의 소유자는 유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검사일 및 검사 장소 조정, 상세 검사 방법 상담 등을 원하는 상업용 계량기 소유자는 시 지역경제과에 전화(390-0363)하면 된다.한편, 상업용 계량기 정기검사는 2년마다 시행되며, 올해나 전년도에 전문기관의 검정(정기검사에 준하는 검사·교정)을 받은 계량기는 면제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경기도는 중하위권, 안양은 어디? 2014학년도 수능성적분석 결과 경기도 학생들은 중하위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과천시, 가평시, 안양시 등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며 주목을 받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체 수험생의 학력수준을 보여주는 17개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국어A·B, 수학A·B, 영어A·B)에서 7~16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고교생, 수학B와 영어B에서 강세경기도 고교생의 2014학년도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A 97.8점(14위) ▲국어B 98.2점(12위) ▲수학A 97.3점(16위) ▲수학B 1004점(7위) ▲영어A 100점(13위) ▲영어B 99.5점(7위)이었다.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영역은 수학B와 영어B였다. 수학B의 경우 광주(104.9점), 제주 (103.9점), 대구(102.8점), 서울(102.1점), 대전(101.3점), 울산(100.6점)에 이어 7위에 올랐다.4년제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한 영역별 1·2등급 비율은 5~12위로 전반적으로 중상위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영역별 1·2등급 비율은 ▲국어A 9.1%(공동 12위) ▲국어B 10.7%(8위) ▲수학A 8.0%(12위) ▲수학B 12.2%(6위) ▲영어A 13.2%(9위) ▲영어B 10.6%(5위) 등이다.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시군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가평군, 과천시, 안양시, 의왕시 등의 성적이 두드러졌다.과천시의 경우 수학B 영역의 표준점수 평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영어B 3위, 수학A 4위, 국어B·영어A 6위, 국어A 7위 등으로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가평군도 국어B 3위, 수학A·영어B 5위의 성적표를 받았고, 안양시와 의왕시도 표준점수 평균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 명단에 4번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가평군,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동두천시, 성남시, 양평군, 오산시, 용인시 등도 상위 30위권 안에 1번 이상씩 들었다.영역별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 분석에서도 가평군과 과천시가 두드러지는 성적을 보였다.과천시는 수학B 4위, 수학A 5위, 영어A·B 각 6위, 국어B 10위, 국어A 14위에 이름을 오렸고, 가평군은 국어B 2위, 영어B 2위, 수학A 3위였다.과천시와 가평군 외에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동두천시, 성남시, 안양시, 양평군, 오산시, 용인시, 의왕시 등 10개 시군도 1·2등급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에 1번 이상 이름을 올렸다. 사립학교와 재수생 강세 여전2014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남학생 31만8959명, 여학생 28만7854명 등 모두 60만6813명이었다. 이중 재학생이 47만7297명, 졸업생이 11만7297명, 검정고시가 1만2219명이다.평가원이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립학교의 성적이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국·공립학교보다 높았고, 재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사립학교와 국·공립 간 점수 차이는 ▲국어A 4.2점, 국어B 4.4점 ▲수학A 4.8점, 수학B 5.5점 ▲영어A 2.8점, 영어B 5.2점 등으로 어려운 B형에서 격차가 더 컸다.재수생과 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10점 안팎으로 재수생이 높았다. 국어A 9.4점, 국어B 9.9점, 수학A 11.2점, 수학B 8.1, 영어A 5.7, 영어B 9.3점 차이가 났다. 특히 상위권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2등급 비율을 보면 ▲재학생은 국어A 9.7%, 국어B 10.3%, 수학A 8.6%, 수학B 10.4%, 영어A 12.5%, 영어B 9.0%이었고 ▲재수생은 국어A 20.1%, 국어B 20.3%, 수학A 24.0%, 수학B 20.3%, 영어A 23.0%, 영어B 18.4%이었다.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2배쯤 높았다.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A·수학A·영어A는 제주, 국어B·수학B·영어B는 서울이었다.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 1위 시군구를 보면 국어A는 전남 장성군, 국어B·수학A·영어B는 강원 양구군, 수학B는 경기 과천시, 영어A는 경북 울진군이었다. 전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상위 30위에 포함되는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충북 청원군,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8개 지역이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