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 아이의 미래 위한다면 독서지도사에 도전해보세요” 최근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독서 능력이 합격의 중요 평가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다 어릴 때부터 다져진 독서 습관이 대학입시나 취업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아이들이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과정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일은 쉽지 않다. 독서논술지도사 이옥연 씨도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독서지도사 과정을 공부했다.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바로 평범한 엄마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자식 사랑법이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책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Q. 독서지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풍부한 독서경험이 가정과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진취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이며 도전의식이 강한 성격이죠. 그러다 보니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무엇보다 아이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엄마가 독서 방법을 배우고 아이와 함께 토론하는 거라고 생각했죠.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아이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어요.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고 또 생각을 알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죠. Q. 독서지도사란 어떤 직업인가요?독서지도사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독서프로그램을 개발, 적용, 평가하여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생각하기 등을 확장시켜줌과 동시에 인격을 완성하고, 지식의 역량을 키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독서는 눈으로 글을 읽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내 생각을 말하고 또 글로 나타내는 것이 독서의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죠. 독서가 중요하다는 점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든 아이들이 다 책읽기를 좋아하지는 않죠. 그래서 독서도 교육이 필요한겁니다. 독서 교육의 기본은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책을 고르는 눈과 책을 보는 눈을 길러주고 책 읽는 방법, 책 속에 담겨있는 내용을 자기화하게 만드는 것이 독서교육입니다. Q. 독서지도사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 적이 있다면?먼저 다양한 독서경험을 가지고 아이들과 풍부한 대화를 하고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고 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죠. 독서편식을 하던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버리고 책을 가리지 않고 읽게 되고 독서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때 보람을 느낍니다. Q. 독서지도사는 누구나 할 수 있나요?자녀의 독서지도를 직접 하고 싶은 분,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의 독서지도를 하고 싶은 분, 학원 강사나 도서관 사서를 직업으로 갖고 싶은 분 등 독서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Q. 한우리의 독서지도 과정에 대해 소개하신다면?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전국 39개 대학과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우수한 강사진, 담임제도를 통한 학사일정관리 등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자격증 취득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및 취업이 가능하고 한우리 독서클럽이나 글쓰기 교실 등을 운영할 수 있으며 독서, 토론, 논술 분야 강사로도 취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교사나 도서관, 구청, 문화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구요. 이번 과정은 6월 15일부터 3개월 간 속성심화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안산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서 한우리 캠퍼스에 들어가시면 독서, 토론, 논술에 대한 교육내용, 교육과정, 교육장소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Q. 독서지도사를 희망하는 분들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간절한 마음이 있다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그 간절한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게 조력자 역할을 하고 더 큰 꿈을 꾸게 하는 것이 독서입니다. 독서지도사는 자신의 꿈은 물론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의 꿈도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 되며 독서지도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최강국어논술학원 입시논술전문가에게 듣는 2013학년도 수시 논술 가이드 2013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접수 시작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체 인원의 64.4%를 수시에서 선발한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모집정원의 50%이상을 우선선발을 통해 뽑고 논술 반영비율은 70%에 이른다. 그 어느 때보다 논술이 대입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도 높다. 모의고사 3, 4등급 이내의 수험생이라면 수시에서 반드시 논술전형에 응시해보라고 충고하는 최강국어논술전문학원 오승희 논술팀장에게 2013학년도 수시 논술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2013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의 특징이 있다면?흔히 사립 명문 7개 대학이라 말하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의 입학전형은 언제나 유사하다. 올해 2013년도에도 예외가 아니며 작년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위의 사립 7개 대학의 일반전형에서 논술시험이 없는 학교는 없다. 대다수 대학에서는 논술을 50%이상 강력한 전형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일반선발의 경우도 논술 50%+학생부50%의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학생부 성적의 경우 학교마다 차이가 있어 비교가 어렵고 이로 인해 대학에서는 학생부를 고려할 때 점수 격차를 최소화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1등급과 3등급의 점수차이가 채 몇 점도 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사립 7개 대학의 수시 일반전형은 논술시험에 의해 사실상 당락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시 일반전형으로 가고자 하는 학생들은 내신 성적보다는 논술 역량을 키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2013학년도 수시에서는 우선선발 실시대학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수능최저등급이 없는 학교도 증가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신등급은 의미가 없고 순수 논술자체의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게 되나?사립 7개 대학의 수시 모집 일반전형이 보이는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다는 것이다. 올해 사립 7개 대학 중 고려대와 한양대를 제외한 5개 대학에서는 일반선발에서도 수능 3개 영역, 2등급 이상의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우선선발의 경우 이보다 훨씬 높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우선 선발의 경우 수능 3개 영역이 1등급이어야 한다. 따라서 수시 일반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반드시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이번 2013 수시에서는 6개 대학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확실히 전략을 짜야 한다. 무조건 상향 지원을 해서도 안되고 하향지원은 더더욱 안 된다. -수시 논술대비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올해 대학별 수시 논술 시험도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수시 논술에서 대부분의 대학은 그동안 출제해온 유형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2011학년도 이래 시도한 몇 가지 중요한 변화를 보다 명확하게 했다. 먼저 하나 또는 복수의 주제(하나의 주제가 아닌 제시문이 많아지거나 여러 가지 사고를 측정하는 것) 아래에서 다양한 교과를 통합한 제시문들을 배치하고 이 제시문에 대한 분석과 독해에 기초해 논제의 요구를 수행하도록 하는 문제의 기본 틀은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논술의 주제 역시 인문학, 사회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출제되고, 최근 시사에 관한 문제도 출제된다. 특히 논술에서는 분량과 시간 단축에 유의해야 한다. 이화여대의 경우 시험시간을 120분에서 100분으로 줄였고 대부분의 학교는 2시간의 시험시간을 배정한다. 빠른 시간 안에 주어진 제시문과 자료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관건이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직전반 특강을 통해 적어도 5회 정도는 전문가의 첨삭과 지도를 받아 실전능력 및 시험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이다. -최강국어논술전문학원에서는 수시논술에 대비해 어떻게 수업하나수시에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논술의 기초체력을 기르고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매주 1회의 쓰기와 첨삭으로 꾸준히 논술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은 무엇보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학원의 논술 프로그램 가운데 초등부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고전, 예를 들면 논어나 국부론 등 서울대 선정도서를 중심으로 독서, 토론, 논술 수업을 병행한다. 또 중등부는 독후감과 논설문 등 고등부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실력을 다지고 고등부는 각 대학별 전형에 맞춰 논술준비를 하게 된다. 1:1 첨삭은 기본이고 개개인의 역량에 맞는 입시컨설팅도 실시된다. 참고로 최강국어논술전문학원에서는 7월 14일에 2013 수시논술 특강을 개강하며, 2주간 논술의 기본에 대한 기초 특강이 있고, 7월 28일부터는 대학별 기출문제 분석 수업이 진행된다. 최강국어논술전문학원 031-414-4895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도심속 물놀이장, 안산 사계절썰매장 13일 개장 지하철 4호선 공단역 인근에 위치한 ‘안산 사계절썰매장’이 13일 개장한다.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운영되던 사계절썰매장은 여름철 물썰매장으로 거듭난다. 물썰매 이외에도 다양한 놀이시설과 야외수영장 등이 추가로 운영된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식당 및 매점 이용도 가능하다.이용요금은 대인은 7000원, 청소년은 5000원, 어린이는 4000원이며, 단체는 사전예약을 통해 평일에 한해 50% 할인해 준다.문의 : 031-492-32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화정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안산시내 도심을 흐르는 화정천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안산시는 화정동 화정초교 앞에서 초지동 중앙도서관까지 6.7㎞ 구간에 인공폭포와 분수대를 설치하는 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0월 29일 첫 삽을 뜬 이후 3년 8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 완공한 것이다.화정천은 안산시 중심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시화호로 흘러드는 지류로 1970년대 반월공단 조성으로 공장 오폐수, 생활하수 등이 유입, 오염되기 시작했다.화정천은 어류의 생태계를 위해 수초가 자라는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됐고, 6km의 고수부지에 보행자와 자전거가 거닐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와~스타디움 인근 화정천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물놀이 공간도 조성됐다.김철민 안산시장은 “화정천은 순수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으로 조성되었다”며 “오염된 하천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대학가는길, 내신 3·4·5등급 대입설명회 개최 고잔신도시에 있는 대학가는길 학원에서 내신성적 3·4·5등급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주 쉬운 대입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7월 11일, 13일 14일 진행되며 장소는 대학가는길 학원이다. 내신은 1·2등급이지만 수능이 3·4·5등급인 학생과 학부모도 참여 가능하다.학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여느 학원의 설명회와 달리 인적사항이나 전화번호를 남길 필요가 없고, 등록을 권유하는 일도 없다”며 “부담 없이 자녀와 함께 자녀에게 맞는 대입정보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대학가는길 학원은 ‘4%의 학생을 위해 96%의 학생들을 들러리 세울 수는 없다’를 모토로 96%의 학생들을 위한 대입 정보와 학습법을 제공하고 있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알지 못해서 열심히 공부해도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학생, 스스로 공부해 나갈 방법을 알지 못하는 학생 등이 주된 교육 대상이다.일정 : 7월 11일 오후 7시, 7월 13일 오후 7시, 7월 14일 오후 5시장소 : 대학가는길 학원(고잔신도시 2001아울렛 맞은편 신양타운 7층)문의 : 031-509-50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제26회 안산시 여성상 수상자 5명 선정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제26회 안산시 여성상’ 수상자로 이종순(58) 씨, 호금옥(50)씨, 신화영(57) 씨, 신경희(49) 씨, 이경자(75) 씨 등 5명을 선정했다.시에 따르면 수상자들은 부단한 노력과 타고난 재능을 발휘해 타인에 모범이 되고 여성권익증진, 병중에 계신 시어머니 봉양, 기업경영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도모 등 여성 지위향상에 공헌이 점이 인정됐다.사회적기업인 (주)맑은누리 이종순씨는 3개 회사의 경영주로(안산환경, 제이에스씨밀레, 맑은누리) 총 47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 기업경영을 통해 발생한 이익금을 지역 대학과 단체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살기 좋은 안산 복지구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디자인기획 희망 대표 호금옥씨는 디자인사업을 제조, 건설, 지식기반서비스 업종과 통합,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범 기업 경영자로 평가를 받았다.또한, 꽃예술연합회 회장 이경자씨는 시민을 위한 원예무료강습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동하면서 여성친화도시 구축에 기여했다.신화영씨는 안산자생한방병원 봉사단 회장과 라이온스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의료지원 봉사를 펼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선정 급식비지원 등 독거노인 및 소녀가장 정기 후원,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랑의 밥차 배식봉사 등 여성리더로서 사회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경희씨는 병중에 계신 홀시어머니를 24년간 극진히 모셨고, 여성문학회 저작활동을 통한 사회참여로 여성의 지위향상에 노력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시는 7월 5일 오후 2시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17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열고 수상자 5명을 시상할 예정이다.한편, 1989년부터 시작한 안산시 여성상은 여성의 위상을 높인 여성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해 25회까지 99명을 시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기운 ‘쭉∼’ 빠지는 여름 … 오리로 몸보신 해볼까? 안산시 신길동에 있는 ‘야구장농원’은 안산뿐만 아니라 인근 시에까지 소문이 자자한 맛집이다. 맛집 좀 찾아 다녔다면 사람들 중에도 이집 얘기를 꺼내면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경우도 많다. 맛, 서비스, 분위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곳이다.오리진흙구이, 오리백숙, 누룽지백숙, 오리연훈제, 오리주물럭 등이 대표 메뉴인데,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오리진흙구이다. 15가지 한약재를 넣어 3시간 동안 가마에서 구워낸 이집 오리진흙구이는 다른 곳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이른 더위에 기운까지 ‘쭉~’ 빠지는 요즘, 야구장농원 오리진흙구로 몸보신 좀 해보자. 오리진흙구이와 함께 먹는 건강 찹쌀밥늘 손님이 북적이는 곳이라 혼잡한 시간을 피한다는 생각에 오후 1시가 넘어서 야구장농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곳은 늘 그렇듯, 그 시간에도 북적였다.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실내분위기 따뜻하다. 처음 시집온 새댁처럼 어설프지 않으면서 너무 오래되어 낡지 않은 모습이다. “우리 가게가 이곳에서 14년째”라는 주인의 설명을 듣자 실내에 감도는 포근한 기온이 이해가 간다. 그것은 부침이 심한 음식업계이지만 오랜 기간 한 곳에서 자리 잡은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이리라.늦어진 점심 때문인지 옆 테이블에서 풍기는 고소한 냄새에 식욕이 확 당겨진다. 자리를 잡고 바로 오리진흙구이를 시켰다. 큰 그릇에 담긴 동치미와 함께 밑반찬이 먼저 차려진다. 이집 별미인 동치미는 그릇 크기만큼이나 맛도 크고 좋다. 시원하고 칼칼한 것이 한 입 먹으니 자꾸만 손이 간다. 그 순간 등장한 진흙오리구이가 향토 내음을 품은 채 코끝을 자극한다. 급한 마음에 성급히 그 녀석의 다리를 잡는 순간 전해오는 뜨거움의 원인은 그릇! ‘음식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그릇을 뜨겁게 한다’고 했다. 젓가락을 들어 툭 튀어나온 녀석의 가운데 부분을 콕 찍어본다. 젓가락 잡은 손에 힘을 주고 반으로 벌리자 하얀 찹쌀밥에 각양각색의 견과류, 고구마, 밤 등이 어우러져있다. 배고픈 것도 잊고 동행한 지인과 종류를 센다. 잣, 아몬드, 해바라기씨, 건포도, 대추, 은행, 밤, 땅콩, 옥수수, 고구마, 무화과……. 끝이 없다. 깻잎에 싸먹는 부드럽고 연한 오리진흙구이모락모락 김이 나는 오리진흙구이는 우선 향이 좋다. 세 시간 동안 진흙과 놀다 온 오리구이의 표면은 맑은 갈색. 고기는 부드럽고 연하다. 밑반찬으로 나온 깻잎에 부추 등을 넣고 먹으면 깻잎 향과 진흙오리구이 특유의 향이 어울려 더 맛있다. 깻잎은 우리가 집에서 먹는 것과는 다른 맛이다. 시큼한 맛이 없는 ‘깻잎 피클’ 이라고 할까?반찬도 100% 직접 주방에서 만들기 때문에 안전하고 깨끗하다. 오리고기는 위탁농가에게 주문 생산한다고 한다. 오리고기는 다른 고기보다 근래 들어 영양학적 성분이 입증된 육류식품. 다른 육류와는 달리 알칼리성이라 건강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들어있고, 닭고기에 비해 비타민이 3배 들어있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 게눈 감추듯 오리구이를 먹어 치우자 이번에는 닭 누룽지백숙 등장, 누룽지백숙의 구수한 맛과 닭고기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울린다. 주문에 따라 닭고기 대신 오리로 아이템을 바꿀 수 있다. 이집 주인은 14년 전 중국 출장을 갔다가 맛본 오리진흙구이 맛에 반해 야구장농원을 차렸다고 한다. 14년 동안 한결같은 음식솜씨에 반해 안산에서는 이미 명소로 소문이 나 있다. 타 지역에서 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안산시민이 편하게 오리진흙구이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는 게 주인장의 생각이다. 그가 가게 이름에 야구장을 사용한 것도 바로 그 때문. 야구장처럼 사람 많고, 꿈이 있는 곳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반영된 이름이다. 오랫동안 시민들에게 받아 온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시작한 수익금의 기부는 그가 야구장농원을 하면서 얻은 또 다른 기쁨이다. 문의: 031-493-5292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영쇄극 ‘햄릿, 대리운전 중’ 무대에 올린다! 직장인 극단 소풍이 창작 코믹드라마 ‘햄릿, 대리운전 중’을 무대에 올린다. 7월 7일과 8일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진행될 이 공연은 2012년 경기문화재단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당선작이다.햄릿, 대리운전 중은 연극배우이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대리운전을 하는 주인공 최윤수의 일상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가는 연극이다. 늘 괴롭히는 극단 선배, 대리운전을 하며 만나는 취객들, 꿈을 쫓는 사람들, 거짓말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 일상에서 마주치는 인물들을 최윤수가 코믹하게 그려낸다. 햄릿, 대리운전 중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정도영 극단 대표는 3개월간의 대리운전 경험이 실감나는 시나리오로 녹아나왔다고 했다. 작품에 나오는 대사들도 실제로 대리운전을 하며 오갔던 말들이란다. 정도영 씨는 “웃음 속에는 슬픔도, 미움도, 고난도 있다.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정서들을 웃음으로 풀고 싶었다”고 밝혔다.이 연극의 특이한 점은 연극과 영상이 접목된 연쇄극(연쇄활동, 사실극)이라는 것이다. 연쇄극은 무대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야외장면이나 화극장면을 영화로 찍어서 연극 중 무대 위 스크린에 연출하는 기법이다.햄릿, 대리운전 중을 무대에 올리는 직장인 극단 ‘소풍’은 2008년 가을에 결성됐다. 모태는 2007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직장인 연극 교실이었다. 그 교실이 해체되면서 연극을 더 하고 싶은 직장인들이 모여서 극단을 결성한 것이다. ‘소풍 나온 것처럼 연극을 즐기자’는 생각에 극단 명칭도 ‘소풍’으로 지었다. 현재는 전문배우, 직장인 등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극단이 창단될 때부터 함께했다는 김희룡(43, 엔지니어) 씨는 “‘소풍’이라는 명칭은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에 나오는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라는 구절과 통한다”고 했다.소풍 단원들에게 연극은 일상생활에서 이루고자 하는 열정의 결정체이고 다른 인생의 굴곡을 넘나드는 신나는 롤러코스터다.차미경(43·사업) 씨는 “연극이 삶을 표현하듯, 작품 속에서 다양한 이들을 만나게 된다. 늦은 밤까지 연습을 할 때도 많지만 단원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있어 늘 ‘행복한 무대’가 된다”고 말했다. 극단소풍의 창작코믹드라마 ‘햄릿, 대리운전 중’제작 : 극단소풍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기간 : 2012년 7월 7~8일(2일 4회)시간 : 7일 오후 4시와 7시, 8일 오후 3시와 6시가격 : 전석 1만원 송인혜 리포터 hellohia123@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미래에는 어떤 실력이 필요할까? 글 : 박선홍 원장 (브릿지 학원/브릿지 이스턴 학원) 아이들의 꿈에는 미래의 모습이 있다. 먼 훗날 자신의 모습이다. 이 꿈은 독특할수록 좋다. 독특함이 관심거리가 되고 칭송받는 세상이다. 때때로 특별함은 경제적 성공까지도 안겨준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꿈을 갖도록 도와주어야한다. 그러나 꿈은 독특하지만, 합리적일 필요가 있다. 합리적일수록 그만큼 실현가능성이 높아진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르듯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다 다르다. 자신이 가진 자질이나 개인적인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무턱대고 인기 있는 직업을 꿈으로 삼는 일은 정말 피해야 한다. 친구의 꿈이 좋아 보인다고 자신도 그 길로 나아가려 한다면 앞장서서 말려야 한다. 꿈이란 자신이 실현해야 할 미래라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갖춰져야 한다. 자신의 꿈을 세워 놓기는 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꿈은 꿈으로 끝날 뿐이다. 먼 훗날 현실이 되어 자신에게 다가 올 꿈은 노력을 먹고 산다. 바로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떤 실력을 필요로 할까? 아이 각자가 자신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공통적인 능력은 어떤 것일까? 우선적으로 협력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질이나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친구나 주변 친지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위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협력하는 태도를 갖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개방적인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매사에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들지 말고 더 넓게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아이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 자신만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되어서는 절대로 꿈을 이룰 수 없다. 개방적인 자세로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자신의 꿈을 설득하고,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문제는 의사소통이다.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남의 의견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글과 우리말을 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외국어가 필수적이다. 특히 지구 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영문 자료를 읽고 이해하여, 논리적으로 쓰고, 말하는 능력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결정적인 능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토머스 프리드만이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이야기한대로, 평평해지는 세계에서 좋은 일자리가 널려있다. 단 지식과 아이디어를 갖춘 사람에게만 그렇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아이들은 부지런히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할 수 있는 일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실력이 없다면 기회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꿈은 환상에 그치고 말 것이다. 날로 가까워지고 있는 지구촌 세상에서 영어 실력은 이제 꿈을 실현시키는데 결정적인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대체의학 접목한 신개념 피부ㆍ체형 관리 ‘브레라인 에스테틱’ 동안 피부에 날씬한 몸매, 여자라면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서인가 요즘 에스테틱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넘쳐나는 피부ㆍ체형 관리샵 중 트러블 없이 오랫동안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을 찾는 노하우가 필요하다.고잔동에 위치한 브레라인 에스테틱은 대체의학을 접목한 신개념 피부ㆍ체형 관리 전문 에스테틱이다. 피부 표면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몸 속 문제 있는 곳을 찾아내 다스려 근본적으로 체형을 바로잡고 피부 속부터 아름답게 하는 곳. 강남에서부터 시작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그곳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브레라인에서 만난 사람들마르고 유난히 작은 가슴이 고민이었던 김윤희(가명 33)씨는 “관리 후 각진 얼굴이 부드러운 얼굴형으로 바뀌고 가슴도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며 즐거워했다. 유민영(가명 52)씨 역시 마찬가지. 유 씨는 상체가 하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비만인 경우였다. 상체가 지나치게 비만이니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것은 당연한 일.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으로 찾은 브레라인은 자율신경계와 중추신경계를 다스리고 호흡을 편안하게 해주는 다양한 관리와 약초 테라피, 마사지를 병행했다. 그 결과 상하체 균형이 맞아지며 군살이 빠지고 몸도 가벼워졌다. 유 씨는 “브레라인의 관리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형이 바로잡아지는 것은 물론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얼굴색이 맑아지며 몸이 가벼워지는 등 전체적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브레라인 채영미 원장은 “사람의 피부는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피부문제는 곧 신체 내부의 문제로 단순히 겉피부만 관리할 경우 일시적으로 회복될 수는 있어도 관리가 끝나면 분명 문제가 반복된다”며 “이태리 홀리즘 자연요법 전문브랜드, 브레라인은 동서양의 대체의학에 기초한 에스테틱으로 생리학과 동양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마사지를 접목해 스트레스와 체내 독소를 관리해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개개인의 피부와 체형에 나타난 문제들을 분석해 마사지와 약초오일 테라피, 호흡관리, 독소관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체 내부와 외부 문제를 동시에 관리하기 때문에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것.브레라인을 방문하면 먼저 개개인에게 필요한 관리가 무엇인지 피부와 체형의 상태를 분석한다. 이때 분석은 눈에 보이는 신체적인 문제 뿐 아니라 상담을 통해 정신적인 문제까지도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채 원장은 “비만의 경우 순환 저하 또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약한 호흡력에 의한 림프계 저하 때문인지 원인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야 한다”며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인 경우 식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것부터 복부의 독소제거, 무겁고 뻣뻣한 어깨와 등을 관리해주는 등관리, 하체비만과 순환저하정맥류를 해결해주는 하체관리, 불면증 탈모 등에 효과적인 두피관리 등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다양한 관리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피부ㆍ비만 관리부터 전신관리까지…스트레스와 체내 독소 관리, 자연치유력 강화여기서 잠깐 브레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수기기 프로그램을 한 가지 살펴보자. 에코발란스는 척추를 따라 존재하는 에너지의 센터, 차크라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채 원장은 “차크라가 막히면 피부를 칙칙하고 생기없게 하며 살이 찌고 일상을 피곤하게 하는 등 건강과 미용에 문제가 생긴다”며 “에코발란스는 척추를 따라 관리하며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체형이 예뻐지고 피부가 맑고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브레라인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는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체질과 몸 상태에 맞춰 만들어진 고순도 100% 천연약초추출물이다. 염증이 잘 생기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 사람, 아토피성 피부염, 사라지지 않는 여드름자국 등 다양한 피부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준다.조금은 낯선 에스테틱, 브레라인. 맑고 깨끗한 피부, 좌우 균형있는 체형, 스트레스 없는 상쾌한 기분이 그립다면 도움을 요청해 보자. 20년 넘게 피부관리를 해 온 채영미 원장이 반한 이태리 정통 홀리즘 자연요법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약속하고 있다.문의: 031-485-7890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