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 A유치원 햄버거병 리포트 6월 12일 원생 중 한명 첫 발병6월 15일 원생34명이 복통 호소, 학부모가 유치원에 혈뇨 사실을 알리며 전수조사 요청6월 16일 유치원에서 식중독 관련 알림 문자 발송6월 19일 유치원 폐쇄 명령·역학조사 중 보존 식 6건을 찾지 못해 과태료 50만원만 부과6월 30일 식중독 환자 111명 중 장출혈성 대장균감염 환자 60명 확진7월 6일 햄버거병 유증상자 15명·입원 19명 (원생16명·가족 3명)·신장투석 4명지난달 17일 언론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안산 A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입원치료를 받는 원생들은 여전히 장출혈성 대장염의 합병증인 햄버거병으로 고통 받고 있고 신장 투석을 받은 4살 5살 원생들은 수십 대의 주사와 링거를 의지해 병마와 싸우는 중이다. 한편 ‘A유치원병’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만큼 지역 내 파장도 크다. 피할 수 없었던 유치원 폐쇄는 원생 184명의 학습권 보장이라는 과제도 남겼다. 관심의 크기가 크면 희망적인 결과도 기대되는 법. 아픈 원생들의 빠른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A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에게 지면을 할애했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감 없이 전하는 그들의 처지와 바람이다.투석치료를 받은 지효(가명)는 3주 만에 퇴원합니다지효는 1차례의 투석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았다. 지효엄마는 말한다. “4살 아이가 매일같이 오른쪽에는 9개 왼쪽에는 7개의 바늘을 꽂고 오른발과 왼발에도 각각 5개와 7개의 주사를 맞았다. 수액은 하루에 9개 씩 맞아야 했고 수혈도 받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아픔을 감당해야 한다는 게 부모로써 분노가 생기고 언제 다시 신장기능이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조마조마하다. 맨 처음 혈뇨를 보는 아이들 상황을 알렸을 때?유치원에서?조금만 더 발 빠르게 움직였더라면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고통 받지 않아도 됐다. 실망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될 만큼 우리 아이는 아팠다.” 하지만 지효 엄마를 더욱 괴롭힌 건?정확히 전해지지 않은 사건 정황과 ‘A유치원병’이란 말이 돌면서 느끼는?주변 시선이었다. 지효의 오빠는 처음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진단서를 요구했고 진단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흔쾌히 받아주지 않았다. 이런 경우는 지효 엄마만의 문제가 아닌 A유치원을 퇴소해 다른 원으로 옮기려는 아이들이 같이 겪고 있었다. 지효 엄마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처음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큰 아이조차도 전염의 우려가?있어 받아줄 곳이 없다고 말하는 도를 넘는 분위기는 또 다른 상처로 남았다”고 심경을 밝혔다.?지효는?투석의 흉터를 평생 안고 살게 됐다. 지효가 투석 받던 날 지효아빠는 병실 밖에서 목 놓아 울었다고 전했다.“늑장대응이 부른 2차 피해 이대로 덮이지 않기를”??현재 피해 학부모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인규명과 피해 회복을 위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한 학부모는 말했다. “진상규명과 원생 184명에 대한 돌봄 대책마련이다. 원인을 밝혀내 적법한 처벌을 하지 못한다면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은 또다시 발생할 것이다. 100여명이 식중독을 일으켰고 늑장대응 탓에 15명은 햄버거병까지 걸렸다. 경위를 밝히는데 꼭 있어야 할 5일간의 보존 식이 없다는 것도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유치원은 대통령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책임을 인정하지도 않았고 사경을 헤매는 아이들에게 오지도 않았다. 같은 유치원을 다니는 학부모조차도 아픈 아이들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걸 보면서 공개적인 움직임과 진상규명의 중요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유치원은 증거혐의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곧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학부모는?“아이들이 아직 아프고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다. 어느 정도 마무리된 다음에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원생 184명에 대한 돌봄과 대책 마련은 A유치원이 아닌 정부와 함께 긴급으로 풀어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국민청원게시판에서는 피해 학부모가 올린 글이 4만4천800여 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생업을 중단하고 4살 난 어린아이를 혼자 투석 실에 들여보내면서 이들이 갖게 된 분노에 대한 이해와 끊임없는 관심은 지역사회 안에 있는 이웃들이 줄 수 있는 소리 없는 응원이다. 2020-07-09
- 디미고 입시 일반전형이 바뀌었다고? 모든 특성화고는 일반전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예상하시는 대로 내신성적이 중요시되는 전형입니다. 그러나 디미고 특별전형이 독특한 만큼 일반전형도 독특합니다. 그중 포인트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우선 아셔야 할 점은 일반전형, 특별전형 모두 1단계, 2단계 전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1단계에서 2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과 적성검사를 통해 최종선발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작년과 달리 변화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첫째, 작년보다 내신성적 비중이 감소했습니다.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할 때, 반영되는 영역은 내신성적과 생기부 점수입니다. 작년 내신성적 반영점수는 150점이었는데 올해는 120점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30점 감소했다는 것은 큰 차이입니다. 일반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대체로 높은 것을 고려한다면 작년보다 성적 이외의 변수를 신경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성적 이외의 변수란 생기부 점수를 말하는 것으로 상장, 임원 활동, 독서 기록 등을 의미합니다.둘째, 적성검사를 치러야 합니다. 작년까지 적성검사는 특별전형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올해 일반전형으로 이전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적성검사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오해가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적성검사는 유형검사가 아닙니다. 학력측정검사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년에는 국영수의 내용과 컴퓨터 일반상식의 내용을 섞은 것이었습니다. 올해는 ‘정보교과 학업역량, 수리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측정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입니다.셋째, 자격증 점수가 1점이 반영되며, 올해를 끝으로 자격증 점수는 사라집니다. 작년에 자격증이 2점 반영됐던 것에 비해 줄어든 것이기는 하지만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디미고에 도전하려고 하는데 자격증이 없는 학생이라면 꼭 자격증에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올해 2학년인 학생의 경우는 의미가 없습니다.위의 이야기를 읽으신 분들은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는 것이 있습니다.‘전형이 복잡할수록 가능성은 커진다.’복잡한 전형은 다양한 변수를 갖고 있기에 한 가지에 올인하지 않아도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번에 성적변수가 줄어들고, 적성검사가 추가되는 상황은 다양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면 사정상 더 자세한 말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인코딩플러스학원 김정준 원장031-8042-2391 2020-07-09
- 난이도 낮았던 중간고사…기말고사에 미칠 영향은? 코로나 영향으로 6월부터 등교를 시작한 고등학교들의 중간고사가 끝났다. 약 1주일 남짓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치러진 중간고사의 난이도는 학교별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지난 겨울방학부터 다음 학년 예습을 진행했던 학생들 상황과 대면 수업일수가 적어 난이도를 높일 수 없었던 교사들의 입장이 맞물리면서 중간고사의 체감난이도는 더 낮았다. 쉬운 중간고사 이후 치러질 기말고사.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안산 수학과학전문 엠클래스학원 장동민 원장에게 들었다.안산지역 고교 수학 중간고사 분석장동민 원장은 “중간고사 상황을 복기해 보면 교사들 입장에서 난이도를 높이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일단 중간고사 일정은 늦어진 반면 범위는 적었습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공부시간은 많고 양은 적었던 것이죠. 예년과 같은 난이도라도 쉽게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했던 학교들도 까다로운 문항이 없어져서 수학 만점자 비율이 전체 학생수의 18%가 넘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만점자도 1등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죠”라고 말한다. 학교 입장에서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말 고사는 어렵게 출제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특히 코로나 이후 다양한 학교활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성적의 영향력은 더 커진 것도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교사 가이드라인 꼼꼼히 체크일단 안산지역 고등학교들의 기말고사 일정은 7월 말로 발표됐다. 일정이 발표되면서 시험준비를 시작한 학생들, 기말고사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장동민 원장은 “일단 난이도는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겨울방학부터 준비했던 학생들도 중간고사를 준비하느라 개념들을 까먹었을 경우도 있고 아예 처음 개념을 접하는 친구들도 있어 시간이 촉박한 상황입니다. 이럴 때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장 원장은 교사의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말한다.“대면수업이 이뤄지는 수업에 집중해야 합니다. 학교 선생님 입장에서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포인트를 짚어줄 수 밖에 없다. 이 때 교사가 알려주는 포인트를 놓치면 안 된다.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듣고 그 부분에 집중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한 권의 문제집으로 약점 보완하는 공부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학 공부법 중 하나는 문제집 한권을 깊이 파는 것이다.장 원장은 “어떤 학생들은 시험을 앞두고 3~4권의 다른 문제집을 풀어보는데 새로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보다 시간이 없을 때는 한 문제집을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한 번 풀고 두 번째는 오답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간을 절약해야 합니다. 이렇게 풀다보면 내가 매번 틀리는 문제와 유형을 알게 되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고득점을 원한다면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꼭 필요하다. 장 원장은 “학교에서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고사 기출문제 변형문제를 배치할 것이다. 바로 이 문제가 등급을 가르는 킬러문항이 된다. 이 문제를 못 풀면 3등급 문제를 풀어서 넘어가면 1등급이 되는 상황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을 여러 번 풀어보면서 고득점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9
- 당신은 올해로 다이어트 몇 년 째? 다이어트 몇 번이나 도전하고 몇 번이나 실패했나요? 혹시 평생의 숙원사업으로 미뤄두고 습관처럼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를 말하고 있다면 이번만큼은 꼭 실패 없는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자. 안산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은 조언한다. “비만은 질병이다. 이로 인해 발생할 암 성인병 대사증후군 등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비만은 꼭 해결해야 할 시한폭탄과도 같다. 지나치게 몸무게에 집착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방법을 권한다. 홀로 다이어트보다는 정확한 시스템과 처방은 필수다.” 주변의 예로 알아본 다양한 다이어트 시술들이다.비만치료제 ‘삭센다 주사’로 식탐 잡는 다이어트 시작?40대 직장인 은정 씨는 얼마 전 BMI 체크 후 고도 복부비만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고도’라는 말에 겁이 덜컥 나자 마음도 바빠졌다. 엔비의원을 찾은 은정 씨가 상담을 통해 선택한 다이어트 방법은 ‘삭센다 주사제’다. 기 원장의 설명이다. “삭센다 주사는 바쁜 은정 씨에게는 잘 맞는 처방이다. 요즘 부작용은 줄고 효과는 빠른 삭센다 주사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인슐린 주사제처럼 본인이 직접 놓는 식욕억제 주사다. 처음에는 주사를 놓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환자들도 점차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는 편리함과 큰 효과 때문에 많이 선택한다. 특히 약을 안 먹고 입맛을 잡고 싶은 환자라면 매우 잘 맞는 처방이다.”문제는 삭센다의 인기로 어디서나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주사제인 만큼 적당한 용량이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개인의 몸 상태에 맞게 용량을 조절해야하기 때문에 전문병원의 도움과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삭센다 주사 투여한지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은정 씨는 5kg 정도를 빼고 그동안 옷장에 걸어뒀던 옷들을 꺼내 입기 시작했단다.간편해서 인기를 모으는 시술법들그 외 효과도 빠르고 간단하게 진행 할 수 있는 시술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주사요법’에서부터 간편해진 ‘미니지방흡입’까지를 알아봤다. 잘 알려진 주사요법으로는 메조테라피·카복시·S라인 주사·슈퍼PPC주사·팻빼라주사·걸그룹주사·바디윤곽주사 등 다양하다. 이 중 일명 ‘걸그룹주사’는 ‘레이저 지방용해술’이 발전한 주사인데 지방용해액을 피하 층에 주입해서 삼투압효과로 지방세포를 분해시킨다. 주로 윤곽과 라인관리를 원하는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고 연예인들이 시술한다는 후문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급하게 취직이나 큰 행사를 준비하는 여성들은 면접을 앞두고 ‘팻빼라 지방분해주사’또는 간단한 ‘지방파괴시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다양한 시술들의 처방에 있어 기문상 원장이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역시나 환자 본인에게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 처방이다. 한편 현재 병원에서 진행하는 지방제거주사들은 국소마취 상태에서 최소의 절개로 지방층을 뽑아내는 시술이다. 본인 몸에서 뺀 지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반영구적으로 지방을 녹여서 즉각적으로 없애는 효과가 보이므로 요요는 적고 흉터가 적어서 빠른 체형관리를 원할 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기 원장은 조언한다. “비만 환자의 대부분은 매년 또는 매 계절마다 다이어트를 반복한다. 올여름 바캉스를 앞두고 뭔가 다른 다이어트를 시도하려고 한다면 환자 본인이 할 수 있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우선 시행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단지 반복된 다이어트 실패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감까지 동반한다면 비만은 더 이상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그때부터는 전문가의 도움과 시스템이 필요한 때다. 올 여름 모두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응원한다.” 2020-07-09
- 책을 찢어버리자. 요즘 가요계는 트롯이 대세다. 수많은 세월 힘든 과정을 겪으며 결국 스타덤에 오른 그들을 보면 모든 이들이 격려와 공감을 하는 바이다. 그들의 인터뷰를 보면 그간 비주류인 트롯으로 인해 그만 두고 싶은 순간이 수 없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인내하고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갔다. 몇 년간 한곡으로 외로운 싸움을 하며 수없이 많은 무대에서 노래했다. 그런 노력과 밑바탕이 있었기에 지금 그들이 존재한다. 그들 대부분은 본인 노래뿐만 아니라 예전 노래도 거의 다 알고 있다. 첫 소절만 듣고 자동적으로 그 노래를 소화하는 쥬크박스다. 얼마나 많이 듣고 많이 불렀을까? 값진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지금 다수의 학생들은 목표의식 없이 수동적으로 공부를 한다. 학교 수행, 학원과제, 시험대비 모두 단기적인 결과를 노리며 공부를 한다.멀리 보고 인내를 할 줄 알아야 우리도 정상에 올라 설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여러 권의 교재 보다 한 가지 교재 즉 기본 텍스트인 교과서를 그들처럼 딱 보면 술술 암기될 정도로 봐야한다. 요즘 온라인에서 심의 되지 않은 문제들이 너무나 많이 떠돌고 학생들은 아무 생각 없이 그 문제에 의존하며 잘못된 문제에 고민한다. 영어 같은 경우 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반복적으로 여러 번 읽고 필자의 의도를 잘 파악한 후 연결어 중심으로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빈칸 및 영작을 하는 것이 더 효과 적일 수 있다. 듣기의 경우에도 무작정 듣는 것 보다 틀린 지문 하나를 여러 번 보고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야 성과가 있다.교과서로 개념이 정리 되지 않은 채 문제에만 집착하는 학생들을 간혹 본다. 교과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문제를 접하면 정답률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도 2배 이상 빠를 수 있다. 이제 기말고사가 2~3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좀 더 향상된 성적을 원한다면 공부하는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그들이 한 곡과 씨름하며 수없이 많이 불러서 무대를 찢어 놓은 것처럼 우리도 교과서를 달달 외울 정도로 봐서 책을 찢어버리자.지오에스영수학원 유영남 원장문의 031-411-8044 2020-07-09
- 가보지 않은 길 우리는 전례 없는 전염병으로 인하여 당연시 되던 일상들이 미뤄지고, 제한되는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언택트, 재택 근무, 온라인, 기본소득, 불평등 심화, 인공지능 등과 같은 키워드들로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하나 마나 한 예측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지, 돌아가더라도 예전 그대로 일지는 누구도 모를 것이고, 누구라도 궁금해할 것입니다.중요한 사실은 누구는 이 위기를 힘들고 어렵게 견뎌야 하지만, 누구는 이 위기가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는 어느 쪽이었으면 합니까? 단순히 원효대사의 해골물처럼 마음 먹기에 따라 누구에게는 시련이고, 누구에게는 기회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 원효는 깨달음을 얻을 만한 실력과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기회로 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간장 종지에는 아무리 많은 물을 부어도 채울 수 있는 양이 적습니다. 그릇을 키워야 더 많이 담을 수 있습니다.그릇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수학공부입니다. 고작 수학문제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문제를 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학생의 사고력과 역량을 키워줍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매일 만나고, 12년 동안 훈련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매일 매일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과정들은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개념도 알지만 적절한 해결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기에 조금만 어려워도 대처가 안 되는 학생들이 있다면, 어떤 의미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적절한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 낼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유도해낼 수 있는 가르침을 통해 그릇을 키우고 실력을 갖추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지금 우리 자신의 삶이 부모가 기대한 그 삶이 아니듯이, 자녀의 삶 또한 누구도 가보지 않은 자기만의 길을 갈 것입니다. 해줄 수 있는 것은, 해낼 것이라는 믿음, 포기하지 않는 기다림, 다시 일으키는 응원일 것입니다.히즈매쓰 이태우 원장문의 031-410-0038 2020-06-25
- 엄마가 엄마에게 우리 아이가 많이 어렸을 때 내가 직장 생활로 덜 바빴다면 지금내 아이는 달라져있을까? 100점이 열 명이상 나온다는 학원에서 같은 수업을 들어도 우리 아이는 늘 열외였다. 일부러 보는 앞에서 한숨도 쉬고 소리도 지르고 야단도 쳐보고 그도 안돼서 하염없이 기다려도 봤다. 일주일만 미리 준비해도 시험 전 날 밤을 새느라 시험에서 헤매지는 않을 텐데.. 분명히 잠재력이 있는 아이인데.. 아무리 정시가 확대돼도 재학생은 수시가 유리하다고 학교에서도 매스컴에서도 그러는데 우리 아이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을까? 너무 풍족하게만 키워서 이 정도의 경쟁에도 흔들리는 것일까? 나와 우리 아이만 이렇게 헤매고 있는 건 아닐까? 결국은 내가 잘못 키워서 의지력이 약해진 걸까? 얼마나 더 참고 지켜봐야 하는 걸까? 이러다 때를 놓치는 건 아닐까? 아이의 성적이 나올 때면 나 자신은 어디로 가고 오로지 아이의 점수에 울고 웃는 내가 참 허망하고 억울하다.늘 핑계 대던 그 놈의 수학이 문제였다면 다른 과목 점수는? 이래서 IN 서울을 꿈이라도 꿔볼까? 어째 이리도 열정도 없고 의지도 없단 말인가!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건데.. 엄마도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 긴장하느라 잠 못 이루고 밥알을 편하게 못 삼키는 너를 볼 때면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싶다. 그 놈의 대학이 뭐라고 귀한 내 새끼를 사지로 내모는가 싶어 다 접어버리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요즘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십대가 그렇게 많다는데 건강하면 더 바랄 게 없지, 뒤돌아서면 또 시험이고 뒤돌아서면 또 시험인데 학교 가기 싫다 소리 안하는 게 어딘가! 사고 쳐서 학교 불려가게 한 일 없고 친구들 사이에서 그래도 인기 스타잖아! 사회생활 잘 할 건 뭐 걱정할 일도 아니지. 내 친구 아무개도 한번 봐라, 그렇게 공부만 죽어라 해서 월급쟁이 하기는 지나 나나 마찬가진데.. 4차 산업 혁명이 오고 있다는데 우리 아이 창의력 하면 또 국가대표지, 내 새끼를 믿어보자! 화이팅!더큰교육영어학원 정은경 원장문의 031-487-1900 2020-06-25
- 고3, 6월 모평, 다시 확인하자 지난 주, 올 해들어 처음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수험생이라면 모두 알다시피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서 우리는 다가올 9월 모평과 수능시험의 성향과 난이도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수능연계 교재와의 출제율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추론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필자는 재수 종합반에서 강의를 하고 있어서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들에게는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확인하게 되는 중요한 시험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보완할 것인가를 평가하는 자료로 삼는다. 이미 그에 따른 분석과 개별면담과 전략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 고3들도 지난주에 치른 시험지와 성적표를 가지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신이 수능최저를 맞추는 입시전형 지원할 학생이나 정시로 대학을 가고자 하는 경우에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6월 모평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고 분석하고 있지만, 우리는 기본적으로 EBS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EB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시와 정시자료 및 일정을 확인해야 하며 수능의 경우, 연계교재와 연계율 그리고 출제방향 및 주의사항들을 이미 숙지했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들은 아직도 미뤄진 수능일정과 수시일정을 잘 모르고 있다. 꼭 확인하길 바란다. 이번 6월 모평은 대체적으로 예상보다 체감상 더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예상하거나 목표한 등급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 부족한 과목을 어떻게 공부하고 내가 공부한 과목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어느 곳인지 알고 채워가야 한다. 처음부터 계획을 잡는 시기가 아닌, 중간점검이라고 보고 자신을 확인하여 더 독려하고 노력해야 할 시기이다.올패스센트럴입시학원031-485-0700 2020-06-25
- 프로젝트 수업으로 문제해결능력 키우는 코딩교육 2019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코딩의무교육이 시작됐다. 초등 5,6학년은 실과시간에 연간 17시간 이상 SW 기초교육을 듣고 중학생은 정보과목 수업 중 34시간 이상 컴퓨팅 사고에 기반한 문제해결, 간단한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개발을 배운다. 4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의무적으로 시행한다는 코딩교육.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랫동안 안산에서 코딩교육을 진행해온 인코딩플러스 김정준 원장에게 알찬 코딩교육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점을 짚어봤다.문제해결력 키우자김 원장은 “먼저 코딩교육을 왜 하는지 정확한 교육목적을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교육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코딩교육은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컴퓨터 교육으로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김 원장은 “코딩교육은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가령 중 3학생이 이차방정식을 푸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그 아이는 단순히 답을 찾는 것과 차원 다른 생각을 해야 합니다. 코딩은 이런 훈련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죠”라고 말한다.하나의 문제에 한 개의 정답만을 가르치는 다른 교과목과 달리 코딩교육에는 정답이 없다. 아이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모바일에만 익숙한 아이 컴퓨터사용능력도 키워김 원장은 코딩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교육 효과는 컴퓨터 사용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 아이들은 모바일에 너무 익숙해서 열 손가락을 이용해 컴퓨터 자판을 치는 방법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코딩을 배우는 동안 키보드 사용 능력 뿐 아니라 엑셀, PPT 등의 오피스 사용능력과 클라우드, 브라우저 등의 인터넷 사용능력도 길러진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모바일을 잘 사용한다고 해서 컴퓨터 능력도 뛰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모바일과 컴퓨터는 전혀 별개다. 모바일에서 앱을 개발할 경우에도 반드시 컴퓨터 사용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코딩교육은 놀이수업이다?그렇다면 자녀들에게 코딩 교육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김 원장은 “지난 몇 년간 코딩교육을 접한 학부모들이 흔히 갖는 편견 중 하나는 코딩교육을 ‘놀이수업’(?) 정도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초등 입문단계에서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학습구성을 하다보니 이런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다.하지만 코딩을 활용하는 단계로 올라가는 중학과정에서는 학습적인 난관을 극복해야만 코딩교육이 추구하고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김 원장은 “중학교 코딩과정은 실제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아이들이 코딩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데 코딩을 너무 쉽게만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초등학교 때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좀 더 배우고 싶어 코딩프로그램인 자바스크립트나 파이선 등을 온라인 강좌를 찾으며 듣게 되는데 혼자 배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인코딩플러스 학원은 이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각종 대회 준비는 물론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입시를 위한 연구 활동도 돕고 있다.김 원장은 “학생 개인마다 관심분야도 다르고 고민하는 것이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주입하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상상하고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실현시키는데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을 도와주는 역할이다. 코딩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그 꿈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부모님들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6-25
- 수능, 시, 급소, 운율 시문학이 다른 문학 장르와 다른 것은 운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문이라고 부른다. 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시어의 함축적 의미를 알아내는 것과 함께 시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리듬을 즐길 줄 안다. 이렇듯 시문학의 묘미는 그 절반이 낭송의 즐거움에 있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시문학 수업과 관련해서 시낭송으로 수행평가를 진행했다는 말을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들어본 기억이 없다.(?)그렇다면 수능이나 내신 시험에서 운율과 관련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고 있을까? 물론 아니다. 그것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모든 시와 관련한 시험 문제에 출제되어 왔다. 고전시와 현대시 모두를 통틀어서 그렇다. 그런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지도하다 보면 의외로 운율 관련 문제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운문이 시에요?”라고 물어와 나를 절망하게 만든 적도 적지 않다. 시에는 어떤 시험에서든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핵심 요소가 있는데, 시어의 함축성과 심상 그리고 운율적 특성이다. 모두들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함축적 의미 파악에만 골몰한 나머지 운율의 중요성을 잊고 있는 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대목이다. 그리고 이는 시를 일상에서 즐기는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특정 음운이 반복되는지, 어떤 특정 시어가 반복되는지, 어떤 특정 문장 구조가 반복되는지 눈으로만 확인하려 들지 말고, 찬찬히 시 전체를 낭송해 보자. 내포적 의미에 너무 매몰 되지 말고 그 시어의 소리에 주목해 보자.“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으로 시작하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운율 이해의 출발이라면,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내재율을 느꼈다면 운율은 그만하면 됐다고 본다. 명심하자, 시문학 수능 출제의 급소 중의 급소는 바로 운율이다.해냄국어논술전문학원 장영욱 원장문의 010-8634-9589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