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5학년도 안산 일반고 전형방법 확정 발표 안산을 비롯한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 일반고 전형방법이 확정 발표됐다. 올해 안산 일반고 전형은 중학교 내신만으로 진행되며 원서접수는 12월 15~19일이다.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학년도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 일반고 신입생 전형요강’을 공고했다. 안산학군 신입생 7450명 모집모집요강에 따르면 경기도 고교 평준화지역 학군별 신입생 모집인원은 안산학군 7450명, 수원학군 1만2657명, 성남학군 9302명, 안양권학군 9879명, 부천학군 7864명, 고양학군 1만764명, 광명학군 3358명, 의정부학군 4256명, 용인학군 1만305명이다. 총 9개 학군에서 7만5801명을 모집하는데, 이는 도내 전체 고교의 모집인원 14만9373명의 50.8%에 해당한다. 안산지역 고교 전형은 선발고사 없이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만점으로 이뤄진다. 안산지역 고교에 배정을 원할 경우 지정된 기간에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하고, 도 교육청은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신성적만으로 배정 예정자를 선발한다. 이후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지망순위에 따라 학교를 배정하게 된다.이에 따라 안산지역 후기 일반고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2월 15~19일 안산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전기학교 및 자율학교에 합격한 경우에는 응시할 수 없다.응시원서 접수 이후 도교육청은 내년 1월 2일까지 배정 예정자를, 2월 4일까지 배정학교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다만, 안산지역 대부고(30명), 용인 백암고(114명), 고양 백송고(150명) 등 특수지 학교와 신성고 골프과(30명), 성남 동광고 미술(64명), 광명 충현고 공연영상(30명) 등 예술중점 과정은 학교장 전형으로 선발한다. 경기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모집인원 처음 절반 넘어최근 몇 년 사이 도내 평준화지역이 늘어나면서 2015학년도에는 도내 평준화지역 고교의 신입생 선발인원이 도내 전체 고교의 모집인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도내 평준화지역 고교의 신입생 선발 인원이 도내 전체 고교 입학정원의 절반을 넘은 건 이번 처음이다. 2014학년도 44.1%(15만3221명 중 6만7643명), 2013학년도 44.5%(15만6천409명 중 6만9653명)이었다. 이는 용인학군이 2015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서 대상 인원이 1만305명 늘어났기 때문이다.경기도 고교평준화는 1979년 수원을 시작으로 2002년 성남·안양권·부천·고양, 2013년 광명·안산·의정부, 2015년 용인 학군으로 점차 늘었다. 현재 9개 학군, 12개 지자체가 고교평준화지역이다.고교평준화가 처음 시행되는 용인학군의 경우 모집정원의 50%를 1단계에서 1~5지망 순위에 따라 학군 내에 추첨 배정하고 2단계로 기흥(12지망)·수지(10지망)·처인(4지망) 3개 구역별로 추첨 배정하게 된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5
- 단원고 연극부 ‘버스를 놓치다’ 대상차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별무리 극장 무대를 적셨다. 안산지역 중 고등학교 학교 연극동아리 가 일 년 동안 땀 흘려 준비한 연극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안산시 청소년 연극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 것이다. 사단법인 안산 연극협회가 준비하는 청소년 연극제가 올해로 벌써 19회. 올해 참가 학교는 모두 15개 학교로 선일중학교와 본오중, 시곡중, 대부고등학교 연극부가 올해 창단해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안산 연극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학교가 5개나 늘었다. 3일 내내 무대에서는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극장을 찾았다”며 “해마다 연기실력이며 연극을 제작하는 실력이 쑥쑥 자라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5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를 비롯해 명혜학교와 들꽃피는 학교 연극부도 참가해 꼭꼭 감춰둔 끼를 발산했다. 청소년 연극제가 열리던 3일 동안 별무리 극장은 연일 객석이 친구들의 연기를 감상하기 위해 찾아든 청소년 관객으로 북적거렸다. 눈물과 땀이 범벅된 얼굴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배우들도 무대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수줍은 아이로 돌아가 친구에게 “어땠어? 나 실수 했는데 티났어?”하며 재잘재잘 수다를 떤다.공연을 마친 초지고등학교 2학년 염지우학생은 “대사 한마디 몸짓 하나에 관객들이 웃고 울고 하는 걸 무대에서는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연극이 더 재미있고 이렇게 청소년 연극제에 참가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만들어져서 기뻐요”라며 활짝 웃었다.올해 청소년 연극제 단체 대상은 세월호의 슬픔을 딛고 우뚝 선 단원고등학교 연극동아리 ‘Super Action’이 차지했다. 성공한 사람의 행복 노하우가 아닌 버스를 놓친 세 사람이 전하는 행복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버스를 놓치다’를 공연한 단원고 연극동아리는 1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연극제를 준비했다. 단체 금상은 아서 밀러의 ‘시련’을 공연한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최고의 연기자를 뽑는 연기 최우수연기상은 단원고 박승현군과 디자인문화고 김유경양이 공동수상했다.안산연극협회 성정선 회장은 “세상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듯이 연극도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연극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의 인성이 자라고 꿈이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5
- 다윤이 무인도에서 살고 있을 것만 같아 친구 홍종영다윤이는 친구가 많이 없는 대신 한번 사귀면 깊게 사귀었다. 다윤이가 수줍음이 많아서 친구들에게 말을 잘 걸지 못했다. 집에서는 밝고 애교도 많이 부리는데 친구들에게는 어떻게 자신를 표현해야 될지 잘 몰랐다. 친구들이 웃긴 이야기를 해 줘도 다윤이는 잘 웃질 않았다한다. 자신들을 싫어한 줄 알고 친구들은 “알 수 없는 아이구나” 하고 오해를 했다. 하지만 다윤이는 한 친구 앞에서만은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활짝 웃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선일중학교에 함께 다녔고 단원고도 함께 다녔던 친구였다. 그 친구 이름은 2학년 6반 홍종영이었다. 종영이랑 아침마다 함께 등교하고 올 때도 같이 왔다. 종영이는 학교 앞에서 살았지만 다윤이랑 같이 학교 가고 싶어 집 쪽으로 와서 아침마다 엄마가 학교까지 태워다 주곤 했다. 수학여행 가는 날도 같이 태워다 주었다. 좀 늦어서 종영이가 화랑유원지 쪽으로 와서 함께 갔다. 굉장히 생각이 깊고 공부도 잘 하는 친구였다.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웃기도 잘 웃었다. 어떻게 보면 다윤이랑 정반대 스타일이었다. 엄마도 종영이가 정말 똑똑하다고 말하곤 했다. 종영이가 다윤이 공부도 많이 가르쳐 주었다. 종영이에게는 쌍둥이 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종영이 시신이 안치되었을 때 종영이 옆자리는 다윤이 자리니까 비워달라고 했다.하지만 올라오는 순서대로 안치되기 때문에 그 자리는 다른 친구가 눕게 되었다. 다윤이에게는 친했던 친구가 또 한명 있었다. 맨 마지막으로 나온 김민지. 민지는 다윤이랑 비스트를 같이 좋아했던 친구였다. 동아리도 같이 했다. 플래시몹이라는 춤 동아리였다. 다윤이는 춤추는 걸 좋아했다. 내성적이면서 춤을 췄다니까 얼핏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다윤이에게 잘 어울리는 일이었다. 다윤이가 여러 가지로 매력적인 면이 많았다. 하지만 춤추는 걸 엄마가 반대했다. 춤은 다윤이에게 취미로만 남았다. 다윤이는 동물과 함께 아이들을 좋아해서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어했다. 그래서 엄마는 다윤이가 공부하기를 원했다. 파란색 퓨마 운동화와 검은 모자다윤이는 가끔씩 허락을 받지 않고 서윤이 옷을 입었다. 집에 없으면 메시지라도 보내서 ‘언니, 나 이 옷 입어돼?’ 그러고 물어보기라도 해야 되는데 몰래 입고 나가서는 꼭 뭘 묻혀가지고 왔다. 그럴 때 서윤이는 동생에게 야단을 쳤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다윤이에게 정말 미안했다. 요즘 아이들은 메이커 있는 옷들을 많이 입는데 다윤이는 그런 옷이 거의 없었다. 곰돌이가 그려진 평범한 옷들밖에 없었다. 다윤이 시신 수습할 때 다른 친구들은 인상착의에 아디다스 상의, 아디다스 바지 이렇게 쓰여 있는데 동생은 그런 걸 가져가지를 않았기 때문에 엄마나 서윤이나 혹시 못 찾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많이 했다.그런데 다윤이보다 가방이 먼저 나왔다. 진도 유실물 센터에서는 못 찾았던 짐들이 안산 집으로 배달되어왔다. 짐가방을 열어보니 아빠가 사주신 파란색 퓨마운동화가 그대로 있었다. 서윤은 그 운동화를 보고 마음이 울컥했다. 거의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지 않던 다윤이가 유일하게 아빠에게 사 달라고 해서 사준 파란색 퓨마운동화였다. 서윤이에게 빌려간 로고가 붙은 검은 색 모자도 그대로 나왔다. 다윤이는 원래 모자를 안 쓰던 아이였다. 수학여행 가기 전에 그 모자를 갖고 싶다고 해서 줬는데 그것이 그대로 올라왔던 것이다. 학생증도 다 나왔는데 다윤이만 없었다. 흉가동생이 보고 싶을 때면 서윤은 가끔 단원고를 지나가곤 했다. 동생이 다닌 학교라 유난히 애착이 갔다. 가끔 다윤은 깜비가 너무 보고 싶으면 마음이 급해져서 그 아이를 데리고 학교 앞 까지 와 달라고 한 적도 있었다. 서윤은 다윤이 부탁대로 깜비를 데리고 가기도 했다. 근데 어느 ‘일간 베스트’ 회원이 밤에 단원고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흉가하고 올렸다. 귀신 나오는 학교라며. 서윤은 엄청 속상했다. 특혜입학 가지고도 ‘너희들 로또 맞았구나’면서 공격했다. 서윤은 모든 게 달갑지 않았다. 지금도 이렇게 조롱하고 공격해 대는데 대학가서 단원고 출신이라는 게 밝혀지면 얼마나 왕따를 시킬 것이다. 더 이상 세상에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으면서 살고 싶다. 어서 돌아와, 다윤아서윤은 다윤이가 어서 빨리 나오기를 기도한다. 동생이 바다속에서 오래 있으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울 것인가. 아직 나오지 않은 실종자 분들 9분도 동시에 나왔으면 좋겠다. 다윤이가 나오면 서윤이는 꼭 동생 얼굴을 보고 싶다. 오래 시간이 흘러서 부모님이 안보여 주실 것 같지만 다윤이 손이라도 꼭 보고 싶다. 서윤이는 아직도 이 모든 상황이 꿈인 것 같다. 다윤이가 무인도에 가서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해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는 것만 같다. 누군가 이 모든 상황이 현실이 아니라고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5
- 승마체험으로 스트레스 날려요 힘찬 청마의 해를 맞아 직접 말을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행운의 학교가 있다. 선부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를 맞아 마사회가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선부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멋진 말이 등장했다. 멋진 갈귀를 흔들며 늠름한 모습으로 운동장에 들어선 말의 움직임에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이 따라 붙었다. 선부초등학교는 마사회의 도움으로 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부초 조성삼 교장은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말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동물과 교감하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이 활동으로 자존감을 키우고 감성을 함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이들은 말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 봤으며 높은 말 위에 올라 승마를 즐기기도 했다.승마 체험을 마친 한 한생은 “말을 직접 타 본게 처음이라 약간 무서웠지만 재미있었고 또 타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5
- 소통과 공감의 주민과의 대화 시작 안산시는 지난 7일 상록구청을 시작으로 2개 구청과 25개 동사무소를 시장이 직접 순회방문하는 ‘2015 연두방문 및 동 주민들과의 대화’를 시작했다.동사무소 방문은 12일 10시 일동방문을 시작으로 2월 4일 대부동까지 안산시내 25개 동을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관례적인 인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기 위해 직능단체장 뿐만 아니라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두방문 형식도 관행에서 벗어나 격이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제종길 시장은 7일 단원구청 방문에서 “주민이 건네 준 애로, 건의사항 및 지역 현안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 감동 행정을 구현으로 행복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담배값 오르고 피울 공간도 줄고 국민건강증진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해오던 금연구역 대상이 2015년 1월 1일부터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되어 시행된다.금연공간 확대는 2011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시 음식점 금연을 면적별로 차등 적용하는 기간을 정했는데 지난해 말로 기간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2015년 1월 1일부터 모든 음식점(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에서 흡연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음식점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업소 소유자·점유자 및 관리자는 1월 1일부터 영업장내 흡연석을 운영할 수 없으며, 업소 내 전면금연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1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단원보건소는 금연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100㎡미만 음식점을 우선 대상으로 금연스티커 배부 등 홍보 및 점검을 실시하고, 3월까지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각골공원이 깨끗 산책하기 좋아 본오동 각골공원 조성공사가 이날 완료됐다. 안전한 산책로를 확보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사는 지난달 11월 시작했다.안산시는 2억 5천만원을 들여 그간 노후되어 낙상 등 안전사고가 빈번한 지역에 미끄럼 방지시설과 노약자 안전난간이 설치된 데크 계단 산책로를 신설하고, 운동기구(하늘걷기 외 9개)와 휴게벤치 5개를 설치했다. 각골공원에 설치된 데크 계단 및 진입로 목재는 하드우드로 일반 목재에 비하여 충해와 습기에도 강하고, 강도와 내구성이 좋은 재질로 시공했으며, 공원등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LED조명으로 설치하여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노후된 시설의 점진적 정비 및 교체를 통해 안전한 공원조성으로 공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카이스트학원 고등부 대 모집 안산 초지동에 위치한 카이스트 학원은 개원한지 15년 된 전통의 학원이다. 수많은 학원이 생겼다가 없어지길 반복하는 상황에서 오랜 기간 성장해온 카이스트 학원의 비결은 학생에게 최고의 수업을 제공하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는 선생님들의 열정이다. 학원의 인지도는 오로지 학생의 실력으로만 결정된다는 것이 홍원장의 지론. 수학은 대치동과 목동에서, 또 수학입시 방송의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수학과 함께 살아온 홍 원장의 직강, 영어는 파고다에서 최고의 강의로 인정받은 유 선생님의 강의로 진행된다. 홍창식 원장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은 인생에서 큰 행운이다. 하지만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행운이 노력을 대신할 수는 없다. 공부로 마음을 모아 위풍당당히 자존감을 키워갈 학생을 기다린다”는 바램을 전했다. 문의: 031-433-3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중학입학추첨관리위원회 열려 2015년도 제2차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가 지난 1월 9일에 안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초·중학교장, 경기도의원, 언론사대표, 학군별 학부모 대표 등 총 10명이 참석해 안산지역 중학군(구)의 29개 중학교의 배정인원을 확정했다. 이어 각 학군 대표학교의 참관인(교사, 학부모, 학생) 입회하에 학생들이 직접 시작번호와 간격번호를 추첨했다. 앞으로 안산교육지원청은 확정된 배정인원과 시작번호와 간격번호를 적용하여 중학교별 배정명단을 최종확정하고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오는 1월 23일 각 초등학교를 통하여 배정 통지서를 배부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안산의 옆 동네에서 배우는 겨울방학 체험 안산시와는 비교적 가까운 이웃 동네인 화성시 봉담읍 서봉산 아래,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한 화성그린환경센터. 2012년 지어진 화성그린환경센터는 친환경적으로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시설이다. 화성그린환경센터안에는 국내 최초로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환경교육기관이 있다.바로 화성시에코센터. 이곳은 자원의 재활용을 배우고 체험하는 창의적인 참여수업으로 인기가 많다. 교육내용과 프로그램이 수준 높다는 입소문을 타고 수원, 안양 등 인근지역에서 단체 또는 가족단위로 견학을 많이 온다.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해보면 어떨까?버려진 쓰레기를 처리하는 현장에서 자원의 순환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쓰레기를 자원으로 되돌리는 지혜가 모여 있는 화성시에코센터. 세계적으로 교육의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분리하면 쓰레기가 곧 자원화성시에코센터의 프로그램은 평일 정규프로그램, 되살림목공방 토요프로그램, 꼬리명주 나비 교육프로그램(봄~가을), 기획프로그램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리포터는 평일 정규프로그램에 참여해서 해설사와 함께 하는 체험활동을 따라가 보았다. 마침 수원시의 한 유치원 원생들이 방문해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즐거웠다.에코센터 2층에서 이루어지는 자원순환강의에서는 쓰레기처리방법과 줄이기를 배운다. 핵심은 재활용 분리수거 배출기호 일곱가지를 찾는 것인데, 마치 ‘숨은그림찾기’같다. 아이들은 색과 기호를 맞추어 분리수거에 참여했다. 노랑색은 페트, 초록색은 종이팩, 겁정색은 종이이다. 종이팩과 종이가 다르게 분리배출됨을 처음 안 리포터는 유치원생들 뒤를 따라가며 정말 부끄러웠다. 다음은 1층에 마련된 전시실. 보통 전시실은 자칫 획~둘러보기 쉽지만 이곳은 그냥 지나갈 수 없게 만드는 아이디어가 여기저기 숨어있다. 내가 키운 물고기에 이름을 달아 바다로 돌려보내니 신나게 돌아다닌다. 바다가 열리면 보이는 게나 조개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잠시 느껴보기도 했다. 물론 이 두가지는 애니메이션으로 하는 체험이다.호기심을 톡톡 건드리는 물음표 모양의 박스를 열어보며 아이들은 깜짝 놀랐다. 2층에서 좀 전에 분리수거를 한 페트병을 재활용되어 운동할 때 입는 멋진 티가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그린환경센터. 재활용 선별 처리과정과 소각하는 것을 견학할 수 있다.5층으로 올라가 유리창 넘어 재활용 선별 처리 동에서 쓰레기를 분류하는 것을 보았다. 한 아이가 “와~ 쓰레기 바다다”라며 놀란다. 해설사는 “쓰레기를 잘 처리하는 것보다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유동층 가스화 용융방식을 이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어디에서도 쓰레기냄새나 소각냄새는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버리기를 미루고 나만의 작품으로 되살림토요일 정규 프로그램은 리포터가 체험한 평일 프로그램에 비해 창의목공활동이 더 있다.자원순환교육과 목공체험 그리고 폐목재를 이용해 의자, 책꽂이, 솟대 등을 만드는 창작목공교실은 부모와 함께 한다. 공방에 들어서면 기발한 아이디어와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 많아 구경하는 것만으로 재미가 있다. 이런 재미있는 창의력이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김도근 센터장은 “처음에는 모두 막연해한다. 그래도 작품을 많이 보고 관심을 갖은 친구들은 시작이 쉽다. 시작하는 용기와 작은 아이디어, 이 두가지에 가치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버려지는 나무이지만 버리기를 잠시 미루고 자신만의 작품으로 되살려 못버리는 마음이 곧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아쉽게도 꼬리명주나비 교육프로그램은 겨울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꼬리에 비단을 달았다고 이름 지어진 이 나비의 기주(애벌레의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창의목공교실의 예쁜 목각인형을 보고, 쥐방울덩굴에 나비를 상상하니 오전에 보았던 쓰레기에 대한 느낌까지 개운해졌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