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생활속 살아있는 소프트 아이디어 공모 부산광역시가 시민과 주민들로부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구한다.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발전을 이끄는 소프트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이다.부산시는 오는 20일까지 비예산 또는 저비용으로 부산의 도시발전을 이끌 창의적이고 소프트한 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소프트파워 시민 생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주제는 경제산업, 고용, 도시재생, 복지·교육, 출산보육, 문화·관광 등 시정 전 분야. 국내외 거주하는 전 국민이 응모할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인터넷·우편·방문을 통해 부산시 정책기획담당관실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심사를 통해 응모작 중 최우수 3명(각 100만원), 우수 5명(각 50만원), 장려 10명(각 20만원)을 선정, 4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문의:정책기획담당관실(888-21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톡톡 튀는 시정 아이디어 공모 부산광역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시정 현안 사항이나 특정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공무원 제안제도''를 운영한다. 제안은 시민 또는 공무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접수한다. 상반기는 공무원을 위주로 `국정현안 공모제안''을, 하반기는 시민을 위주로 `생활 공감 공모제안''을 모집한다. 부산시는 우수제안자에 대해 시민에게는 상금, 공무원에게는 인사특전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888-26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시민도서관, 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민도서관은 직장인과 취업 준비생을 위해 오는 29일~6월 28일 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목·금요일 오후 7~9시 웃음 치료사 1급 과정과 직장인 문인화 교실을 진행한다. 수강료 무료. 수강신청은 오는 15일까지 홈페이지(www.siminlib.go.kr)로 하면 된다.(810-8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외국인 손님 몰리는 "부산 즐겁다" 부산에 외국인이 몰려온다. 여수엑스포, 부산국제모터쇼, 라이온스세계대회 같은 대형 국제행사가 잇따르면서 5, 6월 두달 간 부산을 찾을 외국인만 15만여명을 웃돌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와 특급호텔을 비롯한 숙박, 음식, 쇼핑 등 관련업계는 관광특수 준비에 한창이다. `국제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 관광·경제 활성화를 이끌 절호의 기회를 맞아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우선 오는 5월12일부터 3개월간 개막하는 여수엑스포(13만여명), 5월24일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1만여명) 기간에 14만여명의 외국인이 부산을 찾을 전망. 6월에는 206개국 1만500여명의 외국인이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라이온스세계대회에 참석한다. 부산시는 여수엑스포 기간 13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김해공항과 부산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의 6개 특급호텔을 선정해 여수엑스포 기간 총 9대의 셔틀버스를 투입, 부산~여수를 정기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여수간 크루즈도 띄운다. 부산시와 부산~오사카를 운항하는 팬스타크루즈, 하모니 크루즈 선사는 행사기간 부산~여수 노선 운항을 협의 중이다. 시는 오는 10월 열기로 한 세계해양포럼을 여수엑스포 기간 중으로 앞당기고, 부산항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부산국립해양박물관도 여수엑스포에 맞춰 개관한다. 시는 각 여행사와 연계해 현지 외국인 팸투어를 실시하고 여수엑스포 당일 중국인 관람객을 상대로 부산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호텔 업계는 부산 관광 프로그램과 여수 일대 리조트와 연계한 객실 상품 등을 마련했다. 5월24일부터 11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도 사상 최대규모가 예상된다. 참가를 결정한 해외 완성차 브랜드만 닛산, 렉서스, 링컨,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벤틀리, BMW, 아우디, 인피니티, 캐딜락, 도요타, 포드, 폭스바겐 등. 총 21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신 모델을 전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2012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 영화의 전당에 봄이 찾아왔다. 계절보다 살짝 앞서 온 봄은 영화의 전당이 야심 차게 준비한 `2012년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이다. 오는 23일부터 4월8일까지 영화,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새 봄을 맞는다.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은 `춘몽(春夢) Spring&Fantasy''를 주제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영상과 무대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 공연(6건 10회) 영화 상영(40편), 해설이 있는 영상콘서트(3건 10회)가 준비되어 있다.음악 `2012 청춘연가''(28일)가 첫 무대다. 바리톤 김동규와 가수 유열, 최성수가 중장년층을 겨냥해 만든 콘서트다. 이들은 대중에게 사랑받은 가요, 가곡, 올드 팝을 선보인다. 완벽한 호흡으로 이름난 `트리오 오원'' 공연(31일)도 눈에 띈다. 트리오 오원은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 피아니스트 에마누엘 슈트로세 등 파리음악원 출신 3명이 만든 연주팀이다. `장사익과 서정학의 봄의 향연''(4월3일)은 국악과 양악이 만나는 자리다.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낸다는 장사익과 바리톤 서정학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꾸민다.연극 정통 연극은 물론 뮤지컬 갈라 콘서트, 변사극까지 다양하다. 오는 23·24일에는 뮤지컬스타 콘서트 `스프링 파티''가 펼쳐진다. 23일에는 홍지민, 남경주, 배해선 등이 출연해 `미스 사이공'', `맘마미아'' 유명 뮤지컬 곡을 들려준다. 24일에는 정상훈, 송용진, 윤공주 등이 `지킬 앤 하이드'', `렌트'', `헤드윅'' 등 젊은이의 열정과 고통을 담은 뮤지컬 곡을 선사한다. 25일에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변사극 `청춘의 십자로''를 공연한다. 동명 무성영화 필름을 바탕으로 명품 조연으로 주목받는 조희봉이 변사로 등장해 해설한다. 4월6~7일에는 아서 밀러의 `세일즈 맨의 죽음''을 각색한 김명곤 연출의 `아버지''를 공연한다. 아버지인 `윌리 로먼''을 연기한 중견배우 전무송과 `국민 아버지'' 이순재가 각각 4월6일과 7일 출연한다. 영화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부터 명작 고전까지 40여 편을 상영한다. 중극장과 소극장에서는 음악 영화 20여 편을 상영한다. 르네 클레망 감독의 영화 `금지된 장난'', 자크 도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도 볼 수 있다. 시네마테크에서는 고전 명작을 상영한다. 오슨 웰스 감독의 `시민 케인'', 에이젠슈타인 감독의 `전함 포템킨''도 볼 수 있다. 존 포드 감독이 만든 서부극의 백미 `역마차'', 프랑스 누벨바그를 주도한 장뤼크 고다르 감독의 `네 멋대로 해라''도 상영한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양정청소년수련원, 여가 체험학습 양정청소년수련원은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1318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종이접기 △보드게임 즐기기 △미니화분만들기 △우리나라 지도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참가비 무료.(868-07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백운포 마리나항만, 민간투자자 공모 6월 11일까지 부산시가 남구 용호동 백운포 일원 마리나항만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자를 공모한다. 시는 백운포 일원에 요트와 보트 100척이 계류할 수 있는 계류장을 비롯해 클럽하우스, 교육·체험시설 등을 갖춘 거점형 마리나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자 유치에 나선 것이다. 부산시는 오는 19일 백운포 인근 국민체육센터에서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문의:해양정책과(888-45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모집 □ 국립수산과학원=원양조업선 승선 조사를 위한 국제옵서버 요원. 국제옵서버는 어획통계자료와 어업정도 관련자료 등 과학 자료의 수집을 목적으로 승선시키는 조사요원. 지원자격은 만21세 이상 55세 미만의 수산 및 관련 전문대학 이상의 전공자나 수산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자 등. 월 평균 450만~700만 원의 임금. 원서접수 오는 19일까지.(720-2324) □ 주부음악대학=피아노·플룻 수강생. 25~50세 주부 및 남성 대상. 주간반(월·수요일 오전 11시), 야간반(월·수요일 오후 8시).(783-2991, 010-5567-3723) □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봉제디자이너 양성과정 훈련생. 교육 오는 26일~6월 26일 오후 1시30분~5시30분 총 240시간 진행. 재봉틀 기본 운용 훈련, 봉제 기초 및 고급기술 교육, 산업체 현장 견학, 취업대비 교육 등. 참가접수 오는 16일까지 20명.(503-7268) □ 부산여성사회교육원=외국어강사 희망 결혼이주여성. 지원자격 필리핀, 중국, 일본 또는 한국에서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 졸업자 대상. 외부수업 파견업무, 교육원 내부수업 진행 등. 수시모집. 1년 단위 계약.(803-9063) □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실버연극교실 연극봉사단원. 다음달 20일 개강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 발성훈련, 대본 리딩, 움직임 통한 연습 실시. 참가모집 오는 16일까지.(784-8008) □ 영진종합사회복지관=오는 17일 오후 2시 복지관에서 열릴 문화 장터 참여자.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 벼룩시장, 재활용품 체험 및 판매 등. 참가비 무료.(529-0005) 장혜진(jjang55@korea.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나는 이렇게 정치 참여한다!” 연일 신문과 텔레비전에 4·11 총선 공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판은 활활 타오르는 장작인데 우리 국민들, 그 불꽃을 과연 어떤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뜨거운 심장이 반영된 4·11 총선의 결과. 바로 살기 좋은 사회의 가장 큰 바탕이다. 이 시점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정치 참여가 그 시작이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듯, 아이를 키우는 우리 주부들이 생활 속에서 만들어가는 정치 참여가 큰 힘이 된다. 주부가 행복하다는 건 가족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반영한다. 내가 필요를 느끼는 가까운 곳에서 생활정치를 실현해 보자.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집회에 참석해 힘 보태기“한 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대중이 하나된 목소리는 힘이 있지요.” 평소에는 아이 둘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지만 중대한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집회 참석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한미숙(42)씨. 학창 시절 열혈 학생 운동권은 아니었지만 불의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 행동하는(?) 청춘이었다는데. “몇 년 전 광우병 파동으로 촛불집회가 열렸죠.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무조건 큰일 난다는 식으로 과장되게 몰고 간 측면도 있지만 국민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인데 너무 안일하게 협상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답답한 마음에 신랑 손잡고 촛불 집회에 참석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항의 덕분에 소고기 수입 문제는 다시 재협상 테이블로 가야했다. “정치 참여니 하는 그런 거창한 이유에서 참석하는 건 아니에요. 그러나 불합리한 점에 침묵으로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서명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지요. 나 하나쯤이냐 괜찮겠지 한다면 문제점이 개선되겠어요? 좀 불편해도 나부터 움직이면 더 나은 세상이 되겠지요.” 선거전단지 읽기는 물론 인터넷으로 확인까지재송동에 사는 주부 심은미(34)씨는 지난 선거 때, 선거홍보물을 여느 때처럼 봉투째 재활용쓰레기통에 넣으려하다가 잠시 식탁에 앉아 읽어보게 되었다.앞 선거 때 가족여행을 가느라 투표를 하지 않는 심씨였다. 결혼 전에는 투표를 하더라도 정작 그 후보가 무슨 공약을 내세우는지, 심지어는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 채 투표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그날 선거홍보물을 찬찬히 읽어본 심씨. 처음으로 나름 후보들마다 내세우는 공약들을 비교하게 되고 공약들의 실현성까지 생각하게 되었다고.나이가 드니 세상을 보는 안목이 조금씩 생긴다는 심씨는 진지하게 어떤 사람을 뽑아야할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후보자들에 대해 알게 되니 다른 사람들과 선거 관련 대화가 되기 시작했다. 평소 남편과 별로 할 이야기가 없었는데 후보에 대해 심씨가 많은 것을 이야기 하자 남편도 웬일로 말문이 터지더란다. 그 이후로 심씨는 선거전단지를 꼭 꼼꼼히 읽는다. 그리고 공약에 관련된 내용들을 인터넷에 찾아보면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되었다.“아름다운 환경 그대로 아이들에게 물려줘야죠”용호동에 사는 주부 박연숙(39)씨는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는 데 주부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다.박씨는 집이 이기대 근처라서 아이들과 함께 자주 이기대, 장자산으로 나들이를 간다. 그런데 지난해 남구청에서 이기대 입구에서 동생말까지 아스팔트 포장을 강행하는 걸 보고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결국 애까지 업고 공사현장 앞까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서명지를 여러장 가지고 와서 동네 이웃에게도 서명을 받으러 다녔죠. 남구청에 항의 전화도 하고 홈페이지에 민원도 올렸어요. 해운대주민들이 힘을 모아 장산 정상에 데크 전망대 설치하려는 걸 막아냈듯이 남구 주민들도 지역 환경을 지키는 데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으면 좋겠어요. 4월 총선에서도 환경 파괴를 막고 친자연적인 환경을 만들 줄 아는 후보를 뽑아야 해요.”시민단체 활동으로 목소리를생명그물, 생협연대 등 시민단체에 가입해 직·간접적으로 정치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수영동에 사는 김정미(39)씨. 10년 전 환경관련 TV 다큐멘터리를 보고 바른 먹을거리와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아이쿱생협연대에 가입한 김씨는 착한생산, 착한소비를 이끄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친환경 제품을 이용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고, 환경오염을 막는데 작은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나아가 제3세계 공정무역 제품을 이용함으로써 착한 소비에도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껴요.”김씨는 생협연대에서 추진한 친환경 학교급식운동에 참여해 일선 학교에서 친환경 급식을 시행하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또한 김씨는 환경시민단체인 생명그물의 회원이 되어 환경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의 환경문제에 대한 토론회와 서명운동 등에 참여해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씨의 아이들도 생명그물 내의 어린이참여 프로그램에 주기적으로 참여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 있다. Q. 공천의 득과 실?공천은 정당이 공직선거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을 말한다. 즉 정당에서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이다.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비례대표제를 실시함에 따라 지역구의원후보와 비례대표의원(전국구의원)을 동시에 추천하게 된다. 비례대표제란 각 정당의 득표수에 비례하여 의석수를 분배하고 당선자를 확정하는 제도이다.국회의원후보자로 입후보하는데 정당의 공천이 꼭 필요하진 않지만 현실적으로 정당 공천을 받아야 당선이 쉬워 경쟁이 치열하다. 결국 기존 국회의원이나 입후보자들이 실질적으로 누구의 지지에 사활을 걸겠는가? 국회의원이나 입후보자가 국민의 뜻과 지지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정치의 현주소는 어디에 있을까? 이런 문제들은 국민들이 정당 위주가 아니라 후보자를 제대로 파악한 선거참여로 바로 잡아가야 한다.후보자가 공천으로 승부하는 정치판이 아니라 공약 실천과 올바른 활동으로 평가 받는 선거, 바로 우리 국민들 손에 달려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7
- 부산영어방송 ‘School of Rock’ “Can you speak English?” “um...” 머릿속에서 맴도는 알파벳들, 그리고 흐르는 침묵. 이 땅의 학생들에게 ‘영어’는 어떤 존재일까? 모름지기 언어는 소통을 위한 도구이건만 외국어 울렁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부모 세대에 비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도 영어정복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2009년 개국한 ‘부산영어방송’은 영어를 공부로 받아들이는 불편한 진실 앞에 즐겁게 영어로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School of Rock’이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뽐내며 만들어가는 영어 쇼인 스쿨 오브 락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시에 방송된다. 스쿨 오브 락 스튜디오에서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방송 참가를 원하는 초등학생은 전화나 이메일을 이용하거나 부산영어방송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신청 완료. 진행자와 대화를 나누고 노래나 동화구연, 악기 연주, 자신의 글 등 소개하고 싶은 장기를 선보이면 된다. 2월 셋째 주 방송에 참가한 인원은 모두 3명. 3학년 한 명에 5학년 둘, 모두 여자아이들이라 그나마 서로 안도하는 눈치였다. 5학년 다은(두실초·5학년)이는 1년 전 오픈스튜디오 행사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어 방송 신청을 했단다. 영어동화구연이 장기인 희지(덕양초·3학년)는 겨울 방학 때 방송국 견학을 통해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고 했다. 온 에어(On-Air)!스튜디오에 들어선 아이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생전 처음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딸아이는 경직 상태. 평소 영어로 대화한 적이 없어 아이의 회화 실력을 알지 못하는 리포터 역시 떨리기는 마찬가지였다. 다행인 점은 생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해도 다시 녹음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진행자인 Mike는 한국어를 적절히 섞어 가며 즐겁게 진행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은 한결 편안해졌다. 스쿨 오브 락은 매주 대화 주제를 정하고 진행하는데 이번 주 주제는 ‘재능 기부’였다. 각자 의 재능 중에서 어떤 재능을 나눌 것인지를 말하는 내용이었다. 아이들은 바이올린 연주, 수학 설명, 동화구연, 핸드폰 사용법 설명 등 자신의 재능을 소개하고 소외된 이웃이나 어른들께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의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고 갔다. 딸아이의 클라리넷 연주, 희지의 동화 구연, 다은이의 바이올린 연주를 끝으로 방송은 마무리됐다. 아이들 모두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됐다”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물론 영어로. 진행자 Mike, 왼쪽부터 한희지, 천재원, 김다은 학생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영어 탤런트 쇼“대부분의 아이들은 방송 경험이 거의 없어 어색해합니다. 게다가 진행자가 외국인이라서 더욱 긴장하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스튜디오 안에서 재밌게 즐겨요.”스쿨 오브 락의 김현경 작가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코너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장기 자랑은 노래나 악기 연주, 동화구연이 많은데 오페라를 들려준 친구가 있었어요. 중국어로 노래한 친구도 인상적이었지요”라면서 스쿨 오브 락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로 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스쿨 오브 락’ 이외에도 부산영어방송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미드나잇 라이더’ 역시 학생들에게 인기 코너다. 신나고 재미나게 영어와 친해지고 싶다면? 부산영어방송을 이용해보자. 영어가 친구처럼 편안하게 다가온다. “I can speak English very well!!”을 당당하게 외치게 되는 그 날까지, 파이팅~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