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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형마트·SSM 2·4주 수요일 휴무 부산 80개 점포 참여 대형마트·SSM 2·4주 수요일 휴무부산 80개 점포 참여 … 중소상인, 회의적 반응 부산지역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월 2회 자율휴무를 실시한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회원사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롯데슈퍼, GS슈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SSM이 매달 둘째·넷째 수요일 자율휴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부산지역 대형마트 26개, SSM 54개 등 80개 점포는 당장 12일 하루 동안 자율휴무를 실시한다. 전국적으로는 대형마트 284개, SSM 932개 등 총 1천216개 점포가 12일부터 자율휴무에 들어간다. 이번 자율휴무는 현재 영업규제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은 제외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영업규제를 실시하는 지역은 부산 북구를 비롯해, 서울 강서·양천구, 대구 동·수정구, 광주 서·광산구 등 30여 곳이다. 그러나 부산지역 중소상인들은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일요 휴무가 아닌 수요일에 평일 휴무를 실시하는 것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SSM이 자율휴무를 시작해도 대형유통업체와 중소상인의 갈등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부산축협, 강서 녹산에 축산물 가공판매센터 내년 8월 준공 강서 녹산에 축산물 가공판매센터부산축협, 내년 8월 준공 … 부산최대, 한우 싼 값에 공급 부산 강서구 녹산동에 부산최대 규모의 축산물 가공판매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축협(조합장 김태용)은 최근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설립을 위해 60억원의 자금으로 강서구 녹산동 일대 6천598㎡ 부지를 매입했다.부산축협은 이달 말이나 내년 초 축산물가공판매센터 기반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91억3천만원을 들여,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센터는 육가공공장(1천320㎡·400평), 식당가(495㎡·150평), 축산전문판매장(99㎡·20평) 등이 들어선다. 연평균 한우 2천 마리(하루 평균 8마리)와 돼지 1만6천 마리(하루 평균 60마리)를 가공 처리, 부산지역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부산축협은 강서 축산물가공판매센터와 함께 해운대지역에 도심형 축산 전문플라자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믿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직거래이동 차량 운영을 보다 활성화 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싼 가격에 축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밖에 부산시민과 축산농가가 함께 하는 농촌생활문화체험 쉼터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부산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시 홈페이지 명단 게재… 개인·법인 등 468명 부산시는 3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2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468명의 명단을 지난 10일 부산시 홈페이지와 시 인터넷신문 ''부비뉴스''를 통해 공개했다. 명단 공개를 통한 개인 명예나 기업 이미지 하락 같은 심리적 압박을 가해 체납을 억제하고, 성실 납세자가 존경받고, 탈세와 체납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고액·장기체납 공개 대상자는 개인 273명, 법인 195개.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개인 247억원, 법인 344억원 등 모두 591억원이다. 법인 중 최고액 체납자는 해운대구 중동의 부동산 분양업체 (주)피에스타(대표 이성호)로 주민세 등 총 10건 16억800만원에 달한다. 개인 1위는 건설업체를 운영하다 부도를 낸 서구 대티로 강택근(56) 씨로 주민세 취득세 등 12건, 11억7천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지방세기본법 제140조'' 규정에 따라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고 3천만원 이상 체납한 개인이나 기업이다. 공개내용은 체납자 성명과 상호(법인명), 연령, 직업(업종) 주소 등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철새야, 잊지 않고 찾아와서 고마워 체험학습- 부산 근교 철새 도래지 “철새야, 잊지 않고 찾아와서 고마워” 올 겨울에도 반가운 철새가 찾아왔다. 봄에 왔던 여름 철새는 무럭무럭 자란 새끼와 함께 따뜻한 동남아시아로 날아갔고 시베리아와 중국 만주로 갔던 겨울철새는 7000Km나 되는 먼 거리를 다시 날아왔다.힘든 여정 끝에 우리나라를 찾은 겨울철새는 쇠기러기와 재두루미, 독수리, 큰기러기, 흰꼬리수리, 큰 기러기 등이다. 한 겨울을 나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철새들의 보금자리, 우리지역에서 가 볼만한 철새도래지를 소개한다.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보자.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특집 생태체험 프로그램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2월 28일까지 특집 생태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다채로운 겨울 철새들을 직접 만나고 을숙도 일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 등을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낙동강 하구 일원(을숙도, 명지갯벌, 아미산전망대)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생태체험 관찰, 생태공예품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철새 탐조체험 △야생동물 진료체험 △자연소재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생태공예 △생태판화 만들기 △하구답사 △갈대체험 등이다.20명 이상 단체 참가자는 이 기간 화~금요일 매일 오전·오후 2회씩 하구답사 및 탐조체험, 야생동물 족적 뜨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에코센터에서는 △철새에게 편지 보내기 △조류알 특별전 등을 열고 있다.참가비는 단체프로그램(1천500원~4천원)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5천~7천원이다. 참가접수는 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를 통해 하면 된다.한편, 지나친 토목공사로 인한 습지 파괴와 인공적인 조경으로 천혜의 철새도래지가 오히려 훼손될 수 있다며 시민·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졌던 을숙도생태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2월 17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됐다. 앞서 2010년 화명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에는 대저생태공원과 맥도생태공원이 각각 개장했다. 생태 공원 곳곳의 나무 탐조대에서 다양한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우포늪과 생태체험관 1억4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우포늪은 1998년 국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됐고 이듬해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 늪이다.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동·식물의 천국이다. 겨울에는 가창오리를 비롯해 쇠기러기, 발구지, 댕기흰죽지, 넓적부리, 댕기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등의 철새가 장관을 이룬다. 우포늪생태관 2층 가상 체험실에서는 우포의 사계절을 입체 영상으로 보여준다. 3D(3차원) 입체 안경을 쓰고 관람하면 계절마다 살아 움직이는 동식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엘라 화석·곤충박물관에도 들러보자. 공룡과 곤충들의 화석과 한국과 외국 곤충 각각 2천 점과 곤충이 실제 살아 활동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3~4시간 정도 걸리는 ‘우포늪 생명길 탐방로’를 거닐며 새·바람·억새·갈대들이 빚어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보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우포늪 입구의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다. ◆주남저수지 겨울철새 탐조교실주남저수지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와 제205호 노랑부리저어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인 가창오리를 비롯한 40여종의 겨울 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람사르문화관에서 람사르협약의 주요 내용과 생태학습관에서 주남저수지의 습지생태를 알아볼 수 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람사르 문화관 및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2012년 주남저수지 겨울철새 탐조교실’ 겨울특강을 열고 있다.5주 간(총10회)에 걸쳐 매주 주말(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운영되는 철새탐조교실은 하루 30명씩 모두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교육비는 무료다.교육내용은 주남저수지 겨울철 생태 및 현장탐조교육, 철새먹이주기, 자연물(새피리, 무게중심잡는 새 만들기)로 만드는 체험활동, 주남저수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과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해보는 토론활동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참가 희망자는 주남저수지 홈페이지에 신청하고, 당일 현장접수는 주남저수지 람사르 문화관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창원시 환경수도과(055-225-2798,225-3481)로 하면 된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부산은행, 환전 수수료 최대 80% 할인 부산은행, 환전 수수료 최대 80% 할인 부산은행은 다음달까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과 해외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BS 부산은행과 함께하는 행복한 겨울여행'' 환전, 송금 사은행사를 연다.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유로화에 대해 환전 수수료를 최대 80%까지, 기타통화는 50%까지 각각 할인해 준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 500달러 이상 환전시 최고 1억5천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여행자 보험에도 가입. 또 500달러 이상 환전, 송금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즉석에서 당첨 사실을 확인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연다. 사은행사 기간 종료 후에 추첨을 통해 LG 로봇 청소기(1등 3명), 캡슐 커피머신(2등 5명), BC기프트 카드 5만원권(3등 25명)을 지급한다. 추첨결과는 3월중 발표. 사은행사 기간중 유학비, 외국인근로자 급여, 여행경비 관련 사유로 해외송금시 송금수수료도 전액 면제.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벡스코 앞 빈 땅에 복합관광시설 선다 벡스코 앞 빈 땅에 복합관광시설 선다옛 현대백화점 부지 … 지하 7층·지상 39층 2016년 완공일본 세가그룹 3,915억 투자 …호텔·테마파크 등 조성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내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옛 현대백화점 예정부지)에 복합관광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이 부지 9천911㎡에 대한 매각 적격자로 일본계 신설법인 ''세가사미 부산''을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기업 일본 세가사미그룹이 출자한 ''세가사미 부산''은 다음달까지 부산시로부터 1천136억원에 부지를 사들여 지하 7층, 지상 39층(연면적 14만8천879㎡) 규모의 복합관광시설을 지을 계획이다.이 건물에는 국제 수준의 특급호텔(300실)과 비즈니스호텔(470실), 국내최초의 디지털테마파크인 ''조이폴리스(JOY POLIS)'', ''BBC Earth Entertainment Park'' 등 다양한 문화관광콘텐트를 포함한 복합관광시설이 들어선다. 패션몰, 헬스&뷰티, 아웃렛, 클리닉 등 상업시설도 자리한다.시설사업에는 프랑스 풀만호텔(5성급 호텔)과 이비스호텔(비즈니스호텔), 롯데쇼핑, GS리테일, 일본의 비즈니스컨벤션 회사인 NOVARESE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세가사미 부산은 초기에만 3천915억원(3억5천만 달러)을 투입해 연내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6년 완공계획이다.부산시는 이들 시설을 완공하면 고용창출 4천여명, 상근인원은 1천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동안 부산시는 현대백화점과의 협상부진으로 이 부지에 대한 개발이 미뤄지자 지난해 11월 사업자 유치를 재공고했다. 사업자 공모에는 세가사미 부산 외 지역 부동산개발업체 1곳이 응모했다.이갑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시컨벤션시설과의 상호 보완성이 높고 자금조달 능력이 우수한 세가사미 부산이 상대 업체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남구청, 어린이체능교실 및 청소년체련교실 참가학생 접수 어린이체능교실 및 청소년체련교실 참가학생 접수에덴벨리 스키장에서 1월 22일·23일에 실시 남구청에서는 생활체육 다변화에 따른 스키를 체험하고 동계방학을 이용해 생활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고하기 위한 ‘2013년 어린이 체능교실 및 청소년 체련교실’을 접수한다. 일시는 1. 22(화) 09:00 ~ 17:00 ? 어린이 체능교실(초등학생), 1. 23(수) 09:00 ~ 17:00 ? 청소년 체련교실(중등학생)이고 당일 07:30 출발한다. 장소는 에덴벨리 스키장으로 참가인원은 총 55명(초등학생 30명/ 중학생 25명)이다. 참가비는 초등학생 15000원, 중학생 18000원이다. 참가자 전원 전문강사에게 강습(강사 1명당 5명 강습)받고 참가자 전원 안전공제보험 가입 및 구급약 비치한다. 참가자는 남구생활체육회(644-7330)으로 문의하면 되고 신청기간은 1. 15(화) - 1. 17(목)까지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서울 나들이, 북촌한옥마을에서 인사동까지 서울 나들이북촌한옥마을에서 인사동까지 가회동은 휴학을 하고 서울에 머물 때 살았던 곳이다. 그 때 당시에는 그 동네가 이렇게 관광으로 유명해질지는 꿈에도 몰랐다. 첨단을 달리는 서울의 중앙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한옥은 별스러운 풍경이었다. 18년 만에 다시 찾은 가회동은 북촌한옥마을이라는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6개월을 살았어도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던 동네를 2시간 동안 찬찬히 둘러보며 20대를 잠깐 떠올렸더랬다. 북촌한옥마을을 가다북촌한옥마을 오름길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를 끌고 도착한 곳은 북촌에서도 소문난 피자집이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찾다가 발견한 곳. 입소문보다 못한 집이 얼마나 많던가. 하지만 마을 입구에 자리한 피자집은 대만족이었다. 넉넉하게 배를 채운 뒤 북촌관광에 나섰다. 서울의 차가운 공기를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춥지 않았다. 지도를 얻을 요량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마침 관광통역사들이 지나갔다. 동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받아들고 골목길에 들어섰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에 조용히 해달라는 문구가 곳곳에 붙어있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높은 신식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서울에 고즈넉한 한옥이라니. 현대와 고전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기에 서울은 다채로운 표정으로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는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서울에 올 때마다 느끼는 부러움이다. 카메라를 둘러맨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다. 어떤 느낌으로 한옥을 바라보는지 알고 싶었으나 짧은 외국어 실력이라 감히 말을 붙이지 못했다.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는 모양으로 봐서는 꽤나 만족스러운 볼거리가 아니었나 싶다. 북촌8경을 둘러보다 북촌한옥마을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내북촌한옥마을에는 전통체험공방이 많다. 옻칠 공방을 비롯해 염색, 바느질, 자수, 매듭, 한지공예, 전통연 만들기 등 5000원에서 많게는 십 만원까지 비용을 내면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부엉이 박물관도 이색 볼거리 중 하나다. 세계장신구박물관과 북촌동양문화박물관, 북촌생활사박물관, 인문학박물관 등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한옥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게스트하우스도 운영 중이다.북촌에 가면 북촌 8경은 빼놓지 말고 둘러봐야할 곳이다. 창덕궁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북촌1경을 시작으로 원서동 공방길로 불리는 2경, 한옥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가회동 11번지 일대의 3경, 수많은 기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점인 가회동 31번지 언덕 4경, 밀집 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가회동 골목길(내림)의 5경,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가회동 골목길(오름)의 6경, 가회동 31번지의 7경, 마지막으로 삼청동 돌계단길인 8경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사진을 찍는 곳은 6경인 오름길이었다. 처마 끝 사이로 보이는 서울 시내 전경은 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멋들어진 풍경을 선사한다. 딸아이 역시 이 곳의 풍경이 가장 예쁘다며 흔쾌히 사진의 모델이 되어주었다. 인사동길을 걷다 인사동 쌈지길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본 뒤 인근 인사동으로 발길을 옮겼다. 서울에 올 때마다 인사동은 습관처럼 들리게 되는 곳이다. 인사동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모든 간판이 다 한글로 쓰여 있다는 것이다. 아이는 “엄마, 스타벅스를 한글로 써놓으니까 커피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 보인다”며 왜 영어로 써놓는지 알겠단다. 예쁜 글씨체도 많을텐데 하필이면 무뚝뚝해 보이는 간판이라 확실히 세련된 맛은 없어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간판은 아기자기하게 예뻤다. 순우리말로 쓰인 간판도 눈에 들어왔다. 인사동 구경거리 중에는 다채로운 간판도 한몫 거든다. 인사동 쌈지길은 처음이었다. 1층부터 옥상정원까지 복도를 통해서 막힘없이 다다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상점들을 차례차례 구경하며 옥상에 올랐더니 엄청나게 많은 종이가 붙어있었다. 빼곡하게 메시지나 소원을 적어놓은 종이의 이름은 ‘사랑의 꼬리표’. 근처 가게에 가면 5000원에 살 수 있단다. 동그란 종이일 뿐인데 마음을 담아 걸어 놓으니 이채로운 풍경이 된다. 인사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없는 길을 운영하고 있어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외국인들도 서울에 오면 가장 먼저 인사동에 들린다고 하니 사람들을 이끄는 매력적인 곳이 맞다. 휴학생 시절, 낯설기만 했던 서울에서 그나마 인사동길을 걸으며 마음을 달래곤 했다. 전통이 주는 따뜻한 편안함 덕분이었을 게다. 여전히 입에 맞지 않는 서울식 떡볶이로 허기를 달래며 인사동길을 빠져 나왔다. 다시 서울이다. 쌈지길 옥상정원 ‘사랑의 꼬리표’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해운대구‘자활근로자 창업 지원’확대 해운대구‘자활근로자 창업 지원’확대임대료 최대 5천만 원 연 2%로 저리 융자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자활근로사업’을 활성화하고, 자활근로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지원 폭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자활사업단에 점포 임대보증금으로 5천만원까지 빌려주던 것을 지난해 한 군데에서 올해 두 군데로 지원대상을 늘리고, 대출이율은 연 3%에서 2%로 내려 문턱을 낮췄다. 점포 임대료 등 융자사업 위주였던 것을 사업자금?사회보험료 지원 등 기금활용 영역도 넓혔다.자활기금 지원대상은 자활근로 참여자와 자활공동체로 개인은 2천만 원, 자활공동체는 5천만 원 범위 내 사업자금을 빌려준다. 5년 거치 후 5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기금 융자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자활공동체는 구청 주민복지과(749-4323)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구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지원대상을 결정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청소년 운영위원 모집 아르피나, 청소년 운영위원 모집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는 청소년 운영위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3월부터 활동하게 될 청소년 운영위원은 아르피나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봉사활동과 문화체험행사 등에 참여한다. 대상은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이며, 모집인원은 20명.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인접지역 청소년만 지원 가능. 원서접수는 오는 25일까지.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