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한 몸매에 도전해 보세요!” 천안시서북구보건소는 비만관리 프로그램 ‘맞춤식순환운동’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맞춤식순환운동은 3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 30분과 오전 10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24명이며 서북구 관내 거주자인 과체중 및 경도비만 3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자는 3월 8일까지 서북구보건소 운동지도실로 방문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비만관리프로그램은 맞춤식 순환운동 장비를 활용한 운동과 덤벨, 복근운동 등으로 이뤄져 운동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해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운동시작 전후 체성분 검사와 혈액검사 혈압측정 등 기초건강 측정을 하고 검사결과를 토대로 개인에 맞는 식단표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521-5920 남궁윤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튼튼한 관절로 신나는 인생을…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의 신체 균형과 기능을 회복시키고 퇴행성 관절염예방, 낙상예방으로 어르신 근력강화훈련을 위한 ‘관절염 완화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운동교실은 타이치(태극권)을 통해 ▷ 단전호흡 등 다양한 신체활동 증력 향상운동 ▷ 근력강화와 유연성 운동으로 낙상 골절 치매 등 예방 ▷ 심리적 안정 유지법 등을 지도한다. 강좌는 3월 12일~10월 31일 매주 화ㆍ목 오전 10시에서 11시까지 천안보건센터 2층 보건교육실(구 성정동보건소)에서 진행한다. 접수기간은 3월 4일~11일로, 선착순 60명에 한해 전화로 접수를 받는다. 상담 및 문의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건강증진팀. 521-29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헌옷 한 보따리만 있으면 현금 드려요!” 양화정(32·천안시 직산읍)씨는 얼마 전 집안 대청소를 했다. 구석구석 정리정돈을 하고 나니 버려야 할 물건이 산더미. 그중 옷가지가 상당하다. 유행이 지나고 새 옷에 밀려 옷장 깊숙이 모셔놓은 옷들이었다. 대청소 후 옷을 버리려고 보니 아직 제법 쓸 만 해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워낙 많은 양이 나오니 버리러 가는 것만도 큰일이었다. 하지만 양씨는 곧 고민을 해결했다. 연락하면 헌옷을 수거해가고, 무게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는 업체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무겁게 들고 나가 버리지 않아도 되고, 조금이나마 현금도 생기니 횡재한 것 같더라고요.” 양씨는 “특히 아이들은 쑥쑥 자라기 때문에 좋은 옷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변 또래들끼리 물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물려줄 아이가 없으면 그냥 버리는 것보다 판매하면 이득”이라고 말했다. 아산시에서 헌옷클럽을 운영하는 장기환(32) 대표에게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헌옷을 사고판다는 것이 새롭다. 어떤 일인가말 그대로 버려지는 헌 옷을 사는 것이다. 캄보디아에 잠시 거주한 적이 있다. 그때 우연히 시장에서 우리나라 옷을 판매하는 것을 봤다. 새 제품이 아니었는데도 우리나라 의류는 제품이 좋다고 굉장히 인기였다. 그 광경을 보며 신기하다고만 생각하고 이후 귀국, 여러 사업을 하며 지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그때의 일이 생각났다. 작아서 혹은 유행이 지나서 그냥 버려지는 게 얼마나 아까운 일인가. 그것을 수거해서 잘 처리하면 누군가에게 굉장히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 말하자면 자원의 재활용인 것이다. -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옷을 모아놓으면 어디든 방문해 옷을 수거하는데, 옷을 무게 단위로 거래한다. 재질이나 상표 등 상관없다. 양말 속옷 모자 등에서 속옷 티셔츠 점퍼 등 옷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수거한다. 아이들 무릎이 나간 옷도 가능하다. 가끔 이불 종류도 수거할 수 있는지 묻는 경우가 있는데 솜이불은 제외다. 고객이 요청할 경우 수거는 하지만 별도 비용은 지급하지 않는다. - 어느 정도 양이 모이면 방문이 가능한가 크기에 상관없이 한 보따리면 어디든 간다. 너무 양이 적어서 오히려 미안해하시는 경우가 있다. 다른 업체에서 양이 적다거나 거리가 멀다고 안 오는 경우가 있었다더라. 하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쓰레기를 버리러 집 앞에 잠깐 나가는 것도 쉽지 않다. 아이를 키우는 아빠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안다. 먼 길 마다않고 달려가면 ‘필요 없는 옷도 정리하고 돈도 벌어서 좋다’며 입소문을 많이 내주신다. 적은 보따리를 모아놓으신 분들도 소중한 고객이다. - 수거한 옷으로 지난달 큰 행사를 했다고 들었는데… 자원 재활용에 관심이 많다. 수거한 옷을 분류하다 보면 텍도 떼지 않은 새 제품이 있다. 알뜰한 주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브랜드의 의류도 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공장에서 바자회를 계획하고, 지난달 처음 시행했다.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 아무 홍보도 하지 않고 카페에만 공지했는데 이틀간 100명 정도가 다녀갔다. 앞으로 매달 바자회를 하고, 아나바타 장터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도 갖고 있다. 의류를 특화한 아나바다 장터를 정기적으로 열면 알뜰 주부들의 가정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풍족한 시대다 보니 비싸고 좋은 물건도 쉽게 버려진다. 내가 하는 일은 그 과정에 다시 한 번 생명을 넣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버려지는 옷에서 다시 한 번 의미를 찾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직업이지만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재활용, 환경보호의 의미를 크게 여긴다. 동시에 이 일을 통해 사회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 지금까지 수거한 옷들을 잘 분류해서 어려운 아이들이나 미혼모들에게 옷을 공급했다. 지난해 수해 때는 서울 침수 지역에 옷을 2톤 정도 보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을 꾸준히 할 생각이다. 나로 인해 버려질지 모를 좋은 품질의 옷이 유용하게 쓰인다고 생각하면 뿌듯하다. 문의 : 헌옷클럽. 010-2433-0261. http://cafe.naver.com/wlghpapa(네이버에서 헌옷클럽으로 검색)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한방 약술 배우기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식문화의 우수성 확산 및 가공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한방약술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방약술에 관심이 있는 아산시민 40명을 대상으로 3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3회 걸쳐 실시하는 과정이다. 오장에 좋은 삼출주, 남자 여자를 위한 초보주, 피부미용탈모, 소화에 좋은 생발주 제조 등 우리지역 농산물 및 한약재를 이용해 침출주를 제조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asancenter.com)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해 3월 5일까지 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기술지원과 생활문화팀(537-3812)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한편, 농업기술센터는 3월 교육과정으로 한식디저트, 오카리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월별 자세한 교육일정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알고 떠나서 느끼고 오는 역사여행! “기미년 3월 1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만세~” 현재 학부모 세대들은 3.1절만 되면 저절로 이 노래가 떠오른다. 뇌리에 박혀 잊히지도 않는 이 노래가 입가에 맴돌 때마다 3.1절의 의미를 곧추 잡곤 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태극기, 애국가, 유관순 열사 등에 대해 어렴풋이 알뿐 3.1절을 왜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010년 전국 초·중·고 학생 3919명을 대상으로 한 3.1절 관련 학생인식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3.1절의 의미를 모르는 학생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거리에는 게양된 태극기가 물결을 이루고 학교는 가정마다 태극기 게양 안내문을 보낸다. 하지만 여전히 태극기를 달지 않은 집이 더 많다.* 3.1절 재현행사 모습. 천안 독립기념관은 3월 1일, 제94주년 3·1절 기념하여 ‘독립기념관 3·1만세운동’ 문화행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독립기념관>“3.1절이 무슨 날인지 아니?” = 올해는 3.1 운동 제94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다.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운동을 시작한 날이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천안 감돌역사교실 허진숙 원장은 “천안은 독립운동과 관련한 유적지가 많다. 천안 역사현장을 쭉 살펴보면 독립기념관을 왜 천안에 지었는지 알 수 있다”며 “가까운 지역의 유적지를 정확히 들여다보는 것이 역사공부의 시작이며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멋모르고 가면 재미도 없고 느끼는 것도 없다. 목적지에 대한 책을 읽거나 정보를 알고 떠나야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아는 지식을 현장에서 발견하는 것은 새로운 재미다. 허 원장은 “우리지역 가까운 역사현장을 찾아 자주 방문하라”며 “갈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면 역사현장을 둘러볼 필요성을 절로 알게 된다”고 조언했다. 독립운동의 숨결 가득한 천안 = 독립운동 역사탐방으로 유관순 열사 생가는 필수코스다.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은 1919년 당시 유관순 열사가 참여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공원 바로 옆 아우내장터는 매월 1일·6일·11일·16일·21일·26일에 장터가 펼쳐진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순대도 먹을 겸 꼭 가볼만한 장소다.허진숙 원장은 “추천코스 ‘가형’(박스기사 참조)은 저학년을 위주로 짠 코스”라며 “코스를 거꾸로 가도 탐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일행 중 너무 어린 아이가 있다면 매봉산 봉화대는 생략해도 좋다. 아이들이 잘 모르는 조병옥 박사와 이동녕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난 독립 운동가다. 이들의 생가를 방문하면 교과서에 나온 인물 말고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안박물관은 독립운동과 큰 관계는 없지만 교육적으로 둘러보기 좋다.독립운동에 대해 가장 자세히 알 수 있는 곳은 독립기념관이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3.1절을 맞이해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대형태극기 그리기 퍼포먼스, 3·1정신 계승 걷기대회 등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 갖게 할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독립기념관 홍보문화부 김승만 계장은 “3.1운동은 우리민족이 역사상 가장 단결된 힘을 보여 준 사례”라며 “독립기념관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감동을 모두 기록하고 있어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인식하게 하고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좋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애국충절의 고장, 충청을 돌며 = 다형은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충청 여러 곳에 분포해 있는 독립열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예산군 덕산면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 충의사, 생가는 서로 가깝게 위치해 있어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생가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불릴 만큼 영산홍이 만발하게 피는 곳이다. 충의사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 유일 보부상유품전시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충의사에서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의 생가가 있는 홍성은 자동차로 30분이 채 안 걸린다. 민족대표 33인으로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한용운 선생의 생가에는 만해 문학 체험관이 있어 일제의 탄압에 굴복하지 않은 그의 문학세계도 엿볼 수 있다. 최근 역사공부에 심취한 김정희(48·불당동)씨는 “역사 속엔 인간이 되는 도리가 들어있음을 깨달았다”며 “역사공부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허진숙 원장은 “천안은 독립기념관, 유관순 유적지 등 독립운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역사의 산실”이라며 “엄마가 역사를 배우면 아이와 소통의 기회가 많아지고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 알면 긍정적 사고가 일취월장한다”고 강조했다. 감돌역사교실 041-573-7747독립기념관 041-560-0114천안박물관 041-521-2823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고·저학년별 역사탐방 추천코스 역사적인 날을 그저 달력에 빨간 공휴일 중 하나로 생각하지 않게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독립운동 유적지로 발걸음을 나서보자. 독립운동 열사들의 유적지를 코스별로 묶었다.학년별 추천 코스는 가장 짧은 동선으로 정했다. 경유지를 넣거나 빼면서 일정을 조절할 수 있다. 가형(저학년 추천) : 아우내 독립만세 기념공원 -> 아우내 장터 -> 유관순 열사 생가 -> 매봉산 봉화대 -> 유관순 기념관 -> 조병옥 선생 생가 또는 이동녕 선생 생가 -> 천안 박물관 나형(전 학년 추천) : 독립기념관 -> 이동녕 선생 생가 또는 조병옥 선생 생가 -> 유관순 열사 생가 -> 매봉산 봉화대 -> 유관순 열사 유적관 -> 아우내 장터 다형(고학년 추천): 윤봉길 의사 기념관·생가·충의사(예산) -> 홍성 김좌진 장군 생가(홍성) -> 만해 한용운 생가(홍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온천요법이란 무엇인가? 온천요법(Balneotherapy)의 개념에 대해 국제온천기후의학회(ISMH)가 몇 년 전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독일 등을 중심으로 한 중앙유럽에서는 ‘자연분출의 온천을 의료나 건강만들기’라고 했으며, 프랑스에서는 ‘물을 이용한 치료법’, 미국에서는 ‘물을 이용한 운동요법’이라고 하여 나라에 따라 온천요법의 개념을 달리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온천요법의 정의로는 ISMH의 리더격인 독일 온천협회가 설정한 개념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지하의 천연산물인 온천수, 천연가스나 진흙 등 이외에도 온천지의 기후요소(자연환경 전반)도 포함해서 의료나 요양에 이용하는 것’을 의미하다. 온천요법은 온천병원에서 의사의 관리 하에 행하는 만성질환의 치료나 재활치료 등의 좁은 의미에서의 의료적 온천요법과 건강 만들기, 질병의 예방이나 요양에 활용하는 온천케어로 나뉘며, 앞으로는 후자의 온천케어가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최근 아산시와 대전대가 업무협약을 맺고 실행하고 있는 여러 임상연구와 온천 프로그램은 그동안 주로 몸의 청결이나 위생적으로 사용되었던 온천의 문화와 관행을 바꾸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이 준 선물 온천수의 다양한 효과와 온천욕 방법에 따른 몸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자신의 몸에 맞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적인 면이나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간다면 온천 도시로서의 아산은 건강증진을 위한 온천케어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며, 더 나아가 의료시설과 접목된 의료적 온천요법이 활성화 되어 미래 온천 의료관광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다.대전대 부속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모유수유와 빈혈 Q. 10개월 된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모유수유를 하면서 이유식을 하루에 3번 정도 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먹고 덩치가 커서 잘 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유아검진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빈혈이라고 하고 의사 선생님이 철분제를 권해줍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 철분제를 꼭 먹어야 할까요? A. 안녕하세요,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 것은 보호자분에게는 항상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상황에서는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모유가 분유보다 완벽하고 좋다고 생각되지만, 모유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존재하고,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부족해 아이의 영양상태와 성장을 면밀히 살펴보며 먹여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철분은 출생시 어머님의 철분상태에 따라 생후 4~6개월까지 충분한 량이 몸 안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이 출생 직전에 빈혈이 있었던 경우나 조혈에 문제가 있던 경우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분유는 철분강화가 되어 있지만 모유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모유수유아들은 출생시기부터 이유식이 완성(철분섭취)될 때까지 저장되어 있던 철분을 소모하게 되고, 급성장이 마무리되는 4~6개월 사이에는 드물게 철분빈혈을 보일 수 있어, 모유수유아에게 4~6개월 사이 예방적인 철분 강화가 추천됩니다. 또한 생후 9개월이 지나 몸무게가 상승하게 되면 몸에서 소모되는 철분의 양이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어 철분의 부족이 가장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9~12개월의 모유수유아들은 생리적(정상적)으로 철분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 이 시기에 빈혈검사와 철분제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분의 아이는 모유수유를 하면서도 덩치가 커서, 만약 철분을 충분히 강화시켜주지 않았다면 오히려 빈혈이 오기 쉬운 상태입니다.정상적으로 철분이 부족한 빈혈일 경우 적절히 철분을 섭취시키면 돌 이후 정상화 되지만, 철분제에 반응하지 않는 빈혈들은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하여 정밀검사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철분제를 먹일 때는 반드시 복용법을 숙지해야 하고, 아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변비와 치아변색 같은 부작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방학 중 체험프로그램으로 ‘노인되어보기’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 아이들은 특별히 제작된 옷을 입는데 등, 허리, 팔, 발목 등 온 몸에 모래주머니가 달려 있어 옷을 입자 등을 제대로 펴기 어려워 저절로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걸음이 눈에 띄게 더뎌졌다. 노인이 되면 거동이 불편해진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게 해 경로정신을 일깨우고자 하는 취지의 방송이었으나 우리 환자들도 저런 체험을 한번 쯤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환자 중에는 온 몸이 아프고 기운이 떨어져 움직이기 힘들고 여러 병증이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이런 분들을 면담하다 보면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에 크게 낙담하여 무기력했다. 그러나 막상 검사를 하고 보면 큰 병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기 이후 급격한 몸의 변화와 함께 우울감이 더해져 바깥출입도 않아 잘 움직이지 않으니 몸이 뻣뻣한 감이 있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수의 환자가 본인에게 꼭 들어맞는 병명을 찾으려 여러 병원을 전전하였고 속 시원한 병명을 찾지 못한다며 답답해했다. 이런 환자분이 본원을 찾아오게 되면 무엇보다 먼저 환자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자 했다. 알 수도 없는 병명을 찾으려 헤매었으니 본인이 제일 안타까울 터였다. 그 다음으로 마음을 평안히 가지도록 격려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를 해 나가며 함께 노력하였다.필자가 통증치료 전문의여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이 높은 편인데 구순이 가까운 어르신들도 많이 찾아오신다. 그 중에는 퇴행성질환으로 증세가 심한데도 알려드린 대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시고 걷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건강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다. 우리 몸은 20대를 지나면서 노화가 시작되어 이르면 40대부터 몸 여기저기 아픈 데가 생기기 시작한다. 평소 관리를 잘 하지 않다가 갑자기 몸이 예전 같지 않으면 당황해하거나 큰 병이라도 난 것이란 생각으로 지레 병을 부풀리기도 한다. 그러나 ‘노화’ 즉 ‘나이 듦’은 주름을 펴는 미용관리를 하고 비싼 주사제를 맞는다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신체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으로 적절한 운동과 식사로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무엇보다 평안한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하나의원 이승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대회 열려 2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자리가 마련된다.정월 대보름 전날인 23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서 ‘2013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대회’가 열린다. 한국예총 천안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립풍물단과 시립무용단의 식전행사로 사물판굿, 강강술래 공연을 시작으로 열리며, 개막행사와 읍면동 민속놀이, 폐막행사로 나눠 진행된다.개막행사는 시루떡 절단과 부럼깨기 등이 있을 예정이고, 읍·면·동 대항 방식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종목의 경연이 펼쳐진다.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폐막행사는 민속놀이 시상식, 천안웃다리풍물단 공연이 열리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남여줄다리기와 소원성취 달집태우기가 열려 지역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저소득층 초중고 교육비 신청하세요” 3월 8일(금)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신청기간에 인터넷(교육비 원클릭신청시스템 http://oneclick.mest.go.kr 또는 복지로 hwww.bokjiro.go.kr)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 가구원의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환산한 소득인정액이 도교육청 선정기준에 해당하면 고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PC, 인터넷통신비)를 각각 1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이미 각종 법령에 따라 고교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받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한부모가족보호가구, 법정차상위 가구도 급식비 등 기타 교육비를 지원 받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신청을 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지거나 서류상 증빙하기 어려운 경제적 곤란에 처한 학생은 학교에서 상담 후 ‘담임 추천’을 통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