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구를 위해 한 시간만 전등 꺼주세요” 3월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이 진행된다.‘지구를 위한 한 시간,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탄소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서 2007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프랑스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전 세계 152개국 7000여개 도시에서 수십억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37개국 5000여 도시가 참여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아이가 말이 늦어요” 한 아이가 태어나서 말의 기본을 완성하기까지는 3~5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울거나 소리 내어 웃는 아이들이 발성을 통하여 상호작용을 이루고, ‘엄마’ ‘아빠’ 같은 첫 낱말을 하기까지 약 1년의 세월이 필요하죠. 이처럼 돌이 되면 표현하는 낱말이 생기게 되고, 말로 표현은 못해도 이해하는 낱말도 꽤 존재하게 됩니다. 18개월을 지나면서 아이들은 폭발적으로 낱말 수를 증가시키며, 24개월이 되면 낱말을 붙여서 말할 수 있게 되고 의미가 맞지 않더라도 낱말들을 꽤 길게 붙여서 얘기하기도 합니다. 세 살이 된 아이의 말은 들어도 제법 이해가 되며, 아이도 남의 말을 알아듣고 적절히 반응하는 능력이 생겨 언어적 의사소통이 활발해 집니다. 4~5세가 되면서 말이나 언어 측면에서의 발달이 점차 정교해져 더욱 알아듣기 쉽고 문장의 내용도 잘 전달됩니다. 하지만 아이의 5~8%는 말-언어 장애를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점차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언어 문제가 사춘기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이는 후에 읽기 장애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의 언어 장애는 다른 장애 없이 언어발달만 느리게 나타나는 말-언어 발달 장애와, 청각장애나 지적장애, 자폐, 후천적 실어증, 말운동 장애 등 동반 장애가 있는 언어발달 장애로 나뉠 수 있습니다. 동반 장애가 없는 말-언어발달 장애, 즉 다른 발달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유독 언어발달에만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발달성 언어 장애라고 분류하며, 이는 아이의 언어지연이 병적인 것이 아니라 발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표현하는 언어가 부족하더라도 주변에서 끊임없이 말을 들려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말이 느린 경우에 지적 장애, 자폐, 운동장애, 청력 손상 등에 대해서도 점검해야 하며 환경적인 자극 부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가 진찰 중에도 아이에게 걸어보는 몇 마디가 농담 건네는 게 아니라는 것은 눈치 채시겠죠? 말의 발달과정에서도 아이의 성장과정을 쭉 지켜봐오는 저와 같은 소아과 전문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스위트소아청소년과의원 최재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2014학년 수능 공략! 5가지에 주목하자 중하위권 학생은 6월 모의 평가 이후 A/B형 선택여부를 결정하라사실상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수능 유형 선택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이미 대학별로 A형, B형 지정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인문계열이라면 국어 수학 영어가 B-A-B형으로, 자연계열이면 A-B-B라고 생각하면 된다. A형 선택 여부를 조심스럽게 체크해야 하는 학생들은 중하위권 학생들이다. 6월 모의평가 결과에서 수능 백분위가 50 이하라면 A형 응시가 자신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따져봐야 한다. 모의평가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A형과 B형을 모두 풀어 보아 표준점수로 환산 시 어느 유형의 점수가 더 높은지 체크해 최종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학생 10명 중 4명은 수능등급 하락에 대비하라올해 고3의 경우 6월 평가원 시행 모의수능에서 처음으로 재수생들과 함께 응시하게 된다. 실제 수능에서는 재수생들이 재학생에 비해 높은 성적을 기록하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6월 모의평가에서 자신이 받았던 수능 등급보다 떨어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2012학년도 대입수능에서 언어 1등급인 학생을 비교해 봤을 때, 재학생이 62.7%, 재수생이 37.3%였다. 이는 재학생의 경우 기존에 1등급을 받았던 학생 중 62%만이 언어 1등급을 기록하고, 나머지는 2등급 이하로 떨어진다는 얘기다. 영역별 1등급 재학생 비율을 살펴보면, 외국어가 62.8%로 가장 높고, 언어는 62.7%, 수리 가형이 59.2%, 수리 나형이 58.5%로 수학 영역에서 재학생들이 받을 타격이 가장 크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이전에는 자신의 수능 등급을 확정적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재학생 10명 4명은 기존 수능 등급보다 하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프린시피아 학원 강 석 원장523-08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1.5.30 야간건강체조 운동지도자 모집 천안 서북구보건소에서는 1.5.30 야간건강체조 운동지도자를 모집한다. 선발기준은 운동지도에 적합한 운동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유경험자, 앰프, 마이크 등 운동지도에 필요한 물품 개인휴대가 가능한 사람이다. 계약기간은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사업내용 및 추진일정에 따라 계약기간 변경 가능하다. 모집기한은 4월 17일(수)까지다이력서(경력사항 기재 요망), 자기소개서, 관련 자격증 사본, 경력증명서, 운동 지도 계획서 (1일, 월간 계획서) 각 1부를 제출하면 1차 서류검사를 거쳐 2차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류접수는 서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문의: 서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521-5920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강좌 운영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한 건강강좌를 연다.지난 4일 오룡동성당에서는 8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국대병원 안정현 안과 교수의 ‘노인성 안질환 예방 및 관리’라는 주제의 건강강좌가 열렸다.동남구보건소는 연말까지 다양한 주제의 건강강좌를 준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4월중에는 상이군경회 등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신경계질환과, 대상증후군, 정신건강 등에 대한 교육을 준비해 4곳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강좌는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의 하나로, 노년층 건강관련 교육을 통해 활기 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다양한 지식습득으로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황민자씨는 “지역 어르신들의 모임에서 요청하시면 건강강좌를 지원할 수 있다”며 “많이 참여하셔서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동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521-26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꿈의 마을, 테마 있는 원주민 집단택지 왕성한 정책시정을 이끄는 아산시장도 관광투어 코스로 개발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한 ‘블루크리스탈 빌리지’가 완공되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원주민 스스로 이탈리아 스페인과 홍콩 싱가폴 일본 중국 등 미와 실용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폭 넓게 견학했다. 명성지로 성황을 이루는 시장상권도 아울러 분석했다. 그들은 개발 마스터플랜을 구상했고 그들이 꿈꾸는 마을을 세상에 내놓았다. 꿈의 마을을 일컫는 다른 또 하나의 이름 ‘블루크리스탈 빌리지’가 제2막을 열고 상가분양에 나섰다.* 완공 후 분양을 시작한 블루크리스탈 빌리지. 조상대대로 이웃하여 살아온 마을 공동체가 해체되는 것을 막고 삶의 터전을 함께 일구겠다는 일념으로 설립한 사회적기업 ‘(주)탕정산업(대표 이상만)’가 조성한 테마단지다. “마을 공동체 해체 막고 삶의 터전 함께 일구겠다” = 2004년 탕정 제2일반산업단지 지구지정 고시에 따라 진행된 보상협상 이후 이곳 원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이주자 조합이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의 출발이다. 이후 활발한 논쟁과 우여곡절 끝에 ‘(주)탕정산업(대표 이상만)’이라는 사회적기업이 만들어졌다. 삼성이 들어선 산업단지 조성으로 조상대대로 이웃하여 살아온 마을 공동체가 해체되는 것을 막고 삶의 터전을 함께 일구겠다는 일념으로 설립한 회사다. 탕정산업은 주요사업으로 이주자 택지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이주자 택지(명암리 일원 대지 6000여평)에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라는 테마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2010년에는 원주민 이주 마을 만들기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발표, 전국 최초의 선진모델이라며 언론과 지방자치단체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많은 지역에서 펼쳐졌지만 원주민이 개발된 지역에 집단적으로 재정착하는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고향 마을에 정착하고 싶어도 평생 농사를 업으로 삼아 살아온 원주민들로서는 공장이 들어선 산업단지에서 딱히 할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보통 보상을 받고 떠난 대부분 농민들은 대도시 인근에 살면서 몸에 익지 않은 사업을 벌이다 빈털터리가 되어 도시빈민으로 전락하기 일쑤였다. 이런 까닭에 원주민이 설립한 ㈜탕정산업의 테마단지 조성은 원주민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모델로 관심과 격려를 받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아산시는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했다.테마단지 주택(66가구)은 완공되었고 주변 환경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가구 건물은 3층으로 지어졌다. 각 가구마다 1층은 상가이며 위 두개 층은 살림집으로 설계되어 있다. 현재 1층 상가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테마단지는 지난 10일(수), 상가에 처음 입점하는 두 곳의 오프닝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 10일(수) 문을 연 의류매장. 각종 브랜드가 잇따라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5월 중 그랜드 오픈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10일 2곳 의류매장 문 열어 … 원룸 50% 주택 80% 이상 입주 완료 = 건설 및 분양 경기침체 장기화로 불안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한 달 동안 상가 임대에 대한 상담이 줄을 이으면서 순항하고 있다. 하루 5만명의 유동인구가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단지, 사원들이 거주하는 트라펠리스 아파트를 끼고 있다는 점도 잇점이지만 테마 거리별로 입점 브랜드를 철저히 제한한 것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탕정산업 송기령 홍보이사는 “10일 2개 의류매장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이후 각종 브랜드가 잇따라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1층 상가의 경우 만족할만한 임대계약이 완료된 상태이고 2층 원룸(투룸)은 50% 이상 계약됐다. 3층 주택은 이미 80%가 입주를 완료했다. 5월 중 그랜드 오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면서 “2층 상가전환 허가 문제로 임대계약이 잠시 미뤄졌었다. 비록 2층 상가전환 문제는 무산됐지만 블루크리스탈몰은 그 어느 곳보다 경쟁력이 있는 복합몰이다. 한 달 동안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150여 개 브랜드가 분양임대사무실을 다녀갔다”고 말했다.블루크리스탈 빌리지는 테마 거리별로 업종이나 브랜드를 제한하고 있다. 송 이사는 덧붙여서 “분별없이 마구잡이로 했다면 임대계약은 벌써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블루크리스탈몰은 원래 계획한 대로 테마에 맞게 임대를 할 것이다. 블루크리스탈몰은 삼성디스플레이단지 확장으로 터전을 잃은 원주민들이 고향에서 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이주자택지를 받아 조성한 복합몰이다. 임대계약만을 목적으로 ‘치고 빠지는 식’의 먹퇴영업을 할 수는 없다. 지속적이며 볼거리가 있어 역사성을 갖는 상가를 만들 것이다. 테마 거리별로 업종이나 브랜드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블루크리스탈빌리지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첫 번째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유럽의 산토리니·파르테논·프로방스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공모해 지은 건축물이다. 외관뿐 아니라 테마타운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한 곳에 모아진 멀티복합몰을 완성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거리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예술적 공간도 확보했다. 내년까지 5800가구에 달하는 트라팰리스가 택지 앞에 들어선다. 부근 삼성 내 기숙사 규모만 1만 실에 달한다. 연말까지 이곳까지 수도권 전철 배방역과 직선도로가 뚫릴 예정이다. 인근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런 주변 환경에 비해 인근에 상업·위락·문화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 실 평수 40평(132㎡) 기준으로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이면 임대가 가능하다. 이기춘 기자 kc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북마스터가 추천하는 이주의 책 - 아르미안(신일숙 지음. 투비출판사) 처음 진열된 이 책을 보고 설마 설마 했다.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몰래 보던 그 만화책을 10년이 흐른 후 소설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다니….20대 후반에서 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신일숙 작가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1986년 만화책으로 처음 출간되었을 때 섬세하고 화려한 그림체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대중들의 사랑을 오랜 시간 받는 중이다. 그 만화책이 소설로 다시 나왔다. 소설 ''아르미안'' 은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한장 한장 읽어 내려가면 기억 속에 잠자던 그림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친숙하고 또 새롭다.판타지 만화의 전설 <아르미안의 네딸들>을 소설로 만나는 [아르미안] 제1권 <운명을 훔친 여자>는 BC 480년경, 당시 세계의 패권을 거머쥐고 있던 페르시아와 그리스. 그리고 아주 작은 소수 국가인 아르미안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아르미안은 오직 여성만이 왕위에 오를 수 있는 나라다. 여왕인 레 마누 기르샤옴머세트의 네 딸인 레 마누아, 스와르디, 아스파샤, 샤르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야기는 에스파카나 오타네스. 페르시아의 명문가 오타네스가의 외아들로부터 시작된다. 키루스 대왕의 딸이 어머니로, 집안뿐만 아니라 외모도 출중했으며, 다리우스 1세의 딸 시메야 왕녀와 약혼을 한 처지였다. 페르시아에서 파견된 갈데아 총독의 별장이 있는 헬레로 가다 그는 아르미안의 수도 스마에 들르게 된다. 리할은 이미 5년 전 숙부를 따라 이집트를 방문 후 페르시아로 가던 도중 아르미안에 체류했던 경험이 있었고, 그 곳에서 숲에서 벌어지는 무녀들의 모닥불 춤을 보고 한 소녀에게 반하고 만다. 그러다 페르시아로 돌아가서도 한동안 그녀를 잊지 못해 열병을 앓기까지 했다. 아르미안에 오게 되면 그녀가 궁금한 건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는 자신만의 리마가 궁금했다.(이름을 몰랐기에 리할이 붙인 이름)자신을 사랑한 남자 리할을, 리할을 사랑한 자신의 동생 스와르다를, 심지어 여자라는 점까지도 정치적으로 이용할 줄 아는 지략의 여왕 레 마누아. 여왕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막내 샤르휘나는 이를 경계한 언니 레 마누아에 의해 아르미안에서 추방당한다. 그녀가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은 불새의 깃털을 찾아오는 것뿐인데….이제 1, 2권이 출간되었고 앞으로 3, 4권까지 나온다니 너무 기대가 된다. 다시 한 번 만화책으로 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오랜만에 기대감을 안고 다음 권을 기다려 봐야겠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바른 샴푸방법, 두피 건강을 위한 기본! "저는 매일 머리를 감는데, 머리가 기름끼가 끼고 지저분해요."" 비듬방지용 샴푸를 써도 비듬이 계속 쏟아져요."" 항상 머리가 가려워요." 본인은 항상 잘 씻는데 지저분해 보여서 민망하다는 호소를 하시는 분들을 본다. 특히 두피에 대한 의견이 많다. 정말 잘 씻고 있을까? 물론 머리를 매일 감고 있는 건 사실일 것이다. 단지 방법이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여겨진다.대중목욕탕에 가면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가 때를 불려야 때가 잘 밀려 나온다. 두피도 마찬가지다. 비듬은 각질이 탈락해서 떨어지는 것인데, 머리를 감을 때 잘 불려서 제거하지 않으면 보기 흉하게 일어나게 된다.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경우에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불리는 게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스타일링 때문에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경우에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바쁜 아침에 머리를 적신채 헤어캡을 쓰고 기다렸다가 머리를 감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두피에 문제가 있다면 이렇게라도 해야 한다. 각질을 불리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샴푸를 2번에 걸쳐 하는 것도 좋다. 특히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바르는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모발에 뭔가 바른다면 그걸 1차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또 1차 샴푸를 하는 동안 각질을 불릴 시간을 벌게 된다. 그 상태에서 2차 샴푸를 하게 되면 거품도 더 잘 나고 불린 각질이 잘 제거 될 수 있어서 깨끗한 샴푸를 할 수 있다.남성들의 경우 린스를 잘 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린스를 생략하는 것이 도리어 비듬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두피나 모발은 중성내지는 약산성의 pH를 유지해야 건강한데, 샴푸만 하고 린스를 하지 않으면 pH균형이 깨지게 된다. 단, 린스는 산도를 맞추는 제 역할만 하면 깨끗이 헹구어야 한다. 또, 샴푸 선택도 중요하다. 시중에 나오는 많은 제품 중에 나 또한 맞지 않는 샴푸가 가끔 있다. 샴푸 방법도 올바르고 다른 조건이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 제품을 사용한 후로 좋지 않은 증상이 있다면 그 제품을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돈 몇 푼 아까워서 계속 쓰다가는 고생하기 십상이다. 샴푸를 할 때는 두피를 마사지 하듯이 문질러주어야 하는데, 손톱으로 자극하지 말고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하도록 한다. 이때 뒷목 부근에 주요 혈자리와 머리에 분포된 경혈들을 함께 지압해주면 더욱 좋다.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천안·아산에서 벚꽃엔딩 즐겨볼까?”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노래처럼 벚꽃 잎이 흩날리기 시작하는 4월이다. 절정에 이른 봄을 대표하는 벚꽃은 천안 아산 여기저기서 고운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의 감탄사를 자아낸다. 돗자리를 펴고 싶은 나들이 장소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없이 벚꽃으로 충만한 천안아산 벚꽃 명소를 소개한다. ◆ 천안 북면 위례벚꽃축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천안시 북면 위례초등학교에서 ‘위례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위례벚꽃축제는 자동차 벚꽃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연춘리에서 운용리까지 약 10킬로미터 40리 정도의 벚나무 가로수를 보고 즐기는 축제다.천안북면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19일 오후 6시 초대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폐막식까지 풍물, 난타,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행사기간 포토존과 물고기 잡기, 두부 만들기, 떡메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을 펼친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장터도 방문객들의 미각을 즐겁게 해줄 계획이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의 풍성함을 더하기 위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미취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할 어린이를 선착순 접수한다. 16일까지 천안시 동남구 북면사무소(041-521-4724~5, 4721)에서 접수 받으며 참가비는 없다. ◆ 북일고 벚꽃축제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노래는 세 멤버가 북일고 벚꽃축제에서 커플들이 너무 많은 것을 질투해 벚꽃이 빨리 지기 바라는 바람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의 배경이 된 북일고등학교 벚꽃축제는 유행가의 인기가 더해져 전국적인 벚꽃 맞이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축제 개최일은 4월 13일 토요일이며 북일고는 이날 축제를 위해 학교를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학교 측에서 준비한 연화발사(불꽃놀이)를 보려면 8시까지 교정에 입장해야 하며 20분간 진행한다.북일고에서 시작한 벚꽃길이 단국대학교와 호서대학교가 있는 천호지까지 연결된다. 단국대와 호서대 캠퍼스도 흐드러진 벚꽃이 가득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순천향대학교 벚꽃 캠퍼스30여 년 전 개교 당시 심은 벚나무 800여 그루가 아름드리 자라고 있는 순천향대 캠퍼스는 이미 주변에서는 아름다운 벚꽃 장소로 이름나 있다. 아이들도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운동장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벚꽃을 즐기러 온 연인과 가족들이 도시락까지 마련해 해마다 다시 오는 장소 중 하나다. 날이 어두워지면 은은한 조명등 아래 벚꽃 잎이 날리는 모습은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 장관을 연출한다. ◆ 아산시 도고면 파라다이스 컨트리클럽 뒷길짧지만 잔잔한 벚꽃 길을 감상하기 좋다. 개화기에 맞춰 벚꽃이 활짝 피면 굽어진 도로가 마치 터널을 이루듯 이어져 있어 잠시나마 꿈결 같은 인상을 주는 길이다. 이밖에도 독립기념관 주변과 아산 당림미술관, 현충사, 탕정디스플레이 앞 도로 등 천안아산 곳곳에 크고 작은 벚꽃 길을 감상할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야생화 사진작가 늘푸른마을노인요양원 정택근 원장 야생화의 매력을 설명하는 늘푸른마을노인요양원 정택근 원장(51)의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다. 그가 야생화와 사랑에 빠진 지 벌써 10년째. 40대 초반 누구나 있을 법한, 그러나 만만치 않은 인생의 고비가 찾아왔다. 그는 힘들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산과 들의 꽃 앞에 가서 앉았다. “꽃을 보고 있노라면 네댓 시간이 그냥 흘러가요. 꽃 앞에서 평온을 찾았지요. 그 후부터 봄만 되면 가장 먼저 피는 야생화를 보러 전국을 헤집고 다녔어요. 그러다 2년 전부터 우리 지역 꽃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아산은 같은 위도선 상 다른 지역보다 꽃이 늦게 핀다. 따라서 비교적 야생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다. 광덕산은 겨우내 쌓인 낙엽 위로 방긋 내민 야생화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사는 곳이 한정적인 만주바람꽃이 곳곳에 숨어 피어 인근의 사진작가들이 촉을 세우고 달려오는 곳이기도 하다.정 원장은 “가까운 광덕산 자락에서 보기 드문 만주바람꽃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며 신이 난 듯 말했다. 지난주에는 멸종위기 식물인 변산바람꽃이 피고 졌다며 아쉬워했다. 꿩의바람꽃, 노루귀, 앵초, 잔털제비꽃, 피나물 등 광덕산은 야생화의 보고다. 요즘 한창 피어 예쁘기 그지없는 야생화들이다. 그는 시간이 나는 주말이면 광덕산에 들어가 산다. 그는 바람에 떨리는 여린 꽃잎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낙엽위에 엎드린 채 숨을 죽이며 수없이 셔터를 눌렀다. 그는 사진에 항상 꽃 주변의 생태를 같이 담는다. 꽃을 확대한 듯한 사진보다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사진을 찍는 것이 그가 즐기는 사진작업이다. “어디가 예쁠까 보면서 꽃을 이해하며 교감하려고 해요. 그러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꽃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요.” “오늘 카메라에 담은 꽃이 영정사진이 되지 않기를” =야생화는 대부분 꽃이 작다. 정 원장은 “그 작은 꽃송이 안에 완벽한 아름다움이 숨어있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이내 안타까운 기색을 드러냈다. “산을 집으로 가져가면 산이 없어져요. 사람들은 예쁘다며 그 조그만 꽃을 캐내가서 다시는 볼 수 없게 만들어요. 사람이 건드리지 않으면 자연은 관리하지 않아도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잘 유지하는데 말이죠.”흰색과 연한 노란색이 고운 토종민들레도 서양 진노랑 민들레에 눌려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우리가 무심한 사이 환경오염이 강하다는 이유로 들여온 서양민들레가 우리나라 민들레의 95% 이상을 차지해버렸다. 그는 신정호도 영인산도 아쉽다. “하고많은 꽃 중에 다른 지역에서 이미 특화된 연꽃을 심어놓은 신정호, 영산홍만 덕지덕지 발라놓은 듯한 영인산, 경제논리와 연결시켜도 아산만의 독창적인 무언가를 만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 고유의 꽃인 구절초를 상품화시켜 성공시킨 정읍 구절초 공원은 독창적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야생화공원으로 성공시킨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는 그런 선례를 보면서도 아산의 특징을 잘 살리지 못한 산과 공원이 아쉽기만 하다.“천안 아산의 야생화를 담은 사진전을 열고 싶어요. 우리 지역에 이처럼 예쁜 야생화가 있으며, 얼마나 소중한 자연인지 우리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만주바람꽃. 서식지가 일부 지역에 제한돼 있는 만주바람꽃. 이름처럼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며 다소곳한 새색시 같은 자태로 야생화사진작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이다. 다른 곳보다 꽃이 늦게 피는 광덕산에서 4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