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 책 읽기, 왜 필요할까? 학교에서도, 기업에서도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로 ‘독서 능력’을 강조한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독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아이 스스로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기는 쉽지 않다. 독서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분야를 배울 수 있고, 타인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각종 지식과 정보를 습득 할 수 있는 간접 체험의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도 있다.영어 독서는 추가적으로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 특별히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것은 언어적인 부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알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영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 다양한 민족들의 생활방식과 문화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사고를 유연하게 하고 창의적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영어책은 문장 구성이나 편집 방법, 주제를 다루는 방식 등에 있어 비교적 논리적이고 종합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하나의 주제나 어구에서 생겨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영어 독서 포트폴리오, 꼭 만들어야 할까? 독서 포트폴리오는 내 아이의 미래와 진로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아이의 진로와 비전을 고려하면서 ‘나는 무엇인가’ ‘나의 꿈은 무엇이며 미래에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등에 대해 아이 스스로 탐색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초등 시기가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는 시기라면 중등부터는 진로의 범위를 좁혀가면서 차차 선택을 하는 시기다. 이 때 독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주면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된다.독서 포트폴리오는 기본적으로 책의 줄거리와 느낌, 교훈 등을 기록하는 데서 시작하며 적더라도 이것들이 쌓이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궤적을 돌아볼 수 있게 된다. 영어 독서 포트폴리오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의무감으로 할 것이 아니라 기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분류하고 정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다보면 아이의 성취감과 자존감도 높아질 것이다. 아이가 책 속에서 다양한 세상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탐색하게 되고, 자신만의 직업관 및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다. 파인힐어학원김현정 원장552-04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6
-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하는 수학교육 2014년 드디어 2007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태어난 황금돼지띠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된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설렘과 학과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내년에 입학을 앞둔 부모님들 역시 그러하다. 특히 개정 교과과정을 적용한 초등학교 1~2학년 수학에 대한 걱정들이 크시다. 이번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학은 아이들이 즐겁게 접근하고 재미있게 문제를 해결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매 단원 도입부에는 ‘스토리텔링’을 첨가하여 아이들이 수학적 접근을 즐겁게 하도록 했으며,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융합교육(STEAM)을 실현하고자 타 교과와의 수학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높이를 배우면서 우리나라 탑의 높이를 비교했으며, 넓이 개념을 위해서는 몬드리안의 그림 감상하기를, 부피를 알아보기 위해서 실험기구나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용기 등을 보여주며 설명하고자 했다. 이제는 부모님 세대 정답 산출 중심의 학습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수학적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파악해야 하는 수학적 사고력 중심의 수학교육이 실시되게 되었다. 물론 수학은 기호와 명칭을 약속한 기호학이며 약속학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단순히 기호를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독해력과 이해력을 기본으로 하는 수학 교육으로 바뀌었다.개정교과서의 목표는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수학교육을 하는 데 있다. 교과 내용도 20% 축소되었으며 다양한 읽을거리와 더불어 문제집 보다 더 좋은 수학익힘책이 생겨서 누구나 쉽게 아이들과 같이 수학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즉, 우리들의 소중한 아이에게 학업적 긴장감을 주지 않고도 즐겁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가정에서도 새로운 수학교과서와 익힘책에 있는 교구 등을 잘 활용한다면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우리 아이들의 수학실력과 수학적 사고력 확장도 가능할 것이다. 단, 아이들과 같이 하는 수학적 활동에 부모님들도 즐거워해야지만 우리 아이들의 수학적 사고력이 증진된다는 사실을 부모님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천안 소마 사고력수학채민식 원장552-4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6
-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정말 키가 크나요?” 아이가 잘 자라지 않는다면 우선 병이 있어서 키가 자라지 않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사, X-ray 검사, 호르몬 결핍검사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면 키 3백분위수 미만, 성장 속도의 감소(4cm/년 이하)가 있을 때 저신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장은 사춘기 이전에 전 신장의 80%가 자라고, 사춘기에서는 20% 정도가 자라므로 치료의 시작 연령이 매우 중요합니다. 10세 이후 치료를 시작하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그만큼 감소되기 때문에 치료를 한다 해도 정상키에 도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5세 이전에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럴 경우 평균 30cm의 추가적인 신장 증가가 가능합니다. 비용이 가장 걸림돌인데 국내에서 보헙급여 적용이 되는 대상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만성신부전, 터너 증후군, 프레더-윌리 증후군이고 30kg을 기준으로 할 때 1년에 300~400만원 정도입니다. 보험 적용이 안 되는 특발성 저신장증은 1년에 1000~1200만원이 소요되므로 비용대비 신장증가 효과를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저신장 환아 중에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 있는 경우는 사실 매우 적습니다. 보통은 분만당시 저산소혈증 등에 의한 뇌손상, 뇌종양 등이 있는 경우에 그 후유증으로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 발생합니다. 성장 호르몬 결핍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성장 호르몬 유도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확인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입원시설과 중환자 모니터링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1박2일에 걸쳐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또래보다 좀 작을 뿐인 보통의 경우에는 10세 정도에 치료를 시작하면 앞서 기술한 성장호르몬 적응증들에 비해 신장 증대 정도가 작긴 하지만 그래도 평균 5~7cm정도 추가적인 신장 증가는 가능합니다.저신장치료는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한 인자이며, 너무 늦으면 아예 추가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배방점 이종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6
-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리허설 캠프 열려 (재)풀뿌리희망재단(이사장 이충근)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 리허설 캠프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도고온천 BS콘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10월 5일(토)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릴 창단연주회를 준비하기 위해 열렸다. 김성한(천안시립교향악단 단무장) 지휘자는 “단원들의 집중력과 실력향상도가 이전 캠프보다 더 높았다”며 “단원들이 창단연주회를 아주 중요하고 의미 있는 무대라고 느끼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올린 파트인 이보라(가명 14)양은 “캠프 내내 반복되는 연습에 힘은 들었지만 실력을 쌓은 것 같아 보람되고 기분 좋다. 모두가 힘들게 준비했기 때문에 창단연주회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천안시 내 아동복지시설ㆍ저소득가정ㆍ다문화가정 등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ㆍ청소년 총 43명(바이올린 17명, 비올라 8명, 첼로 9명, 더블베이스 1명, 플루트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안시립교향악단 단원을 비롯해 지역의 음악인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에 재능기부로 단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남궁윤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충남평생교육원, 하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박연기)이 2013년 하반기 유아, 학생, 지역주민(학부모)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8월 20일(화) 오전 7시부터 모집한다.모집 강좌는 ▷ 주민 맞춤형 자기계발 및 자격증 취득과정 21종 ▷ 학부모교육 4종 ▷ 유아, 학생 방과 후 학교 13종 ▷ 유아, 학생 토요프로그램 21종 ▷ 어르신 강좌 5종 등 총 64종이다.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의 방과후, 토요일을 책임질 수 있는 전인교육형 융합프로그램과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강화해 감성형 인재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자아실현을 위한 인문교양교육의 활성화 및 자격증 취득 강좌를 통한 직업능력향상 지원, 자녀지도를 위한 학부모 교육을 준비했다. 수강신청은 평생학습종합정보시스템(www.cnall.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세부프로그램 및 수강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부(629-2042~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cle.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꿔보려고 마음먹었다면! 지루한 무더위가 계속이다. 한 번씩 무섭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마음까지 눅눅해 지는 여름이다. 시원하고 뽀송한 느낌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는 없을까? 그냥 버리기 아까운 가구에 새 옷을 입히는 리폼=이은희(가명)씨는 소파 분위기를 확 바꿨다. 마음에 꼭 들어 구입했던 소파가 날이 갈수록 낡아지고 칙칙해져 마음먹고 천갈이를 했다. 이은희씨는 “주변에서 이 불경기에 가구를 새로 장만했냐고 할 정도로 소파가 확 달라졌다”며 “우리 집 분위기에 딱 맞는 가죽으로 리폼하고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좋아했다. 집에 오는 사람마다 바뀐 소파에 감탄하니 이씨는 저절로 어깨가 으쓱하다.이씨는 친구의 소개로 대성 쇼파리폼 전문공장에서 소파 천갈이를 했다. 천안 다가동에 위치한 대성쇼파는 25년 전통의 리폼 전문공장이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꼼꼼한 리폼솜씨를 자랑한다.가구 리폼을 결정하고 대성쇼파에 문의 전화를 걸면, 남기창 사장이 직접 전화를 받아 상담일정을 잡는다. 그 후 집으로 방문해 가구상태를 확인하고 집주인이 리폼재료를 결정하면 견적을 내준다. 대성쇼파는 다양한 원단을 보유하고 있어 가구의 크기와 디자인에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기 편리하다. 리폼을 의뢰하고 10여일이 지나면 새롭게 변신한 가구를 받을 수 있다. * 가죽으로 리폼한 소파와 스툴*가죽으로 리폼하자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가구로 변신했다.내 입맛에 꼭 맞는 가구로 재탄생= 대성쇼파에서는 리폼을 위해 가구를 분해하고 가구 내부의 청소 살균 소독 먼지제거를 통해 겉과 속을 모두 깔끔하고 쾌적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또 의자나 소파 천갈이를 할 때 스펀지를 보강, 보충하고 가구 프레임에 상처 난 곳을 손 봐 새상품 같은 상태로 만든다. 리폼을 통해 가구의 내구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비용은 기존 가구 구매가격의 50%선으로 자재의 선택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있다. 남기창 사장은 “대를 이어 온 사업으로 품질에 자신이 있다”며 “꼼꼼한 재단과 마무리로 가구가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리폼한 가구는 1년간 A/S도 받을 수 있다.소파리폼을 할 경우, 식탁의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리폼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우치를 절단해 스툴로 만드는 작업이 늘고 있다. 또 기존 소파의 스툴 제작도 가능하다. 남 사장은 “강렬한 빨간색이나 튀는 색으로 소파를 리폼해 인테리어의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최신 유행”이라고 귀띔했다. 이은희 씨는 소파 리폼을 통해 “손때 묻고 정든 가구를 다시 산뜻한 모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다”며 “새 가구를 구매하는 것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맘에 드는 가구를 얻은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눅눅하고 꿉꿉한 장마를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기 전 집안 분위기를 한바탕 바꾸고 싶은 알뜰주부들에게 놓칠 수 없는 정보다. 대성 쇼파리폼 전문공장 522-6880 www.dsreform.co.kr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곰보비누 만드는 진창숙씨 “오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지리산으로 내려갔어요. 거기서 곰보배추를 알게 됐지요. 피부염이나 종기에 사용하는 걸 보면서 ‘저걸로 비누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그리고는 6개월여 시행착오를 거치며 곰보비누를 만들었지요.”곰보배추는 논둑이나 들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천연항생제라 불릴 정도로 항균·항염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바탕 인기를 끈 적이 있다. 보통 물을 넣고 달여 먹거나 짓찧어 피부에 붙이는데, 곰보비누 진창숙(41·아산시 배방읍) 대표는 비누로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리산 청정지역 노치마을에서 깨끗하게 자란 곰보배추를 채취해 깨끗이 씻어 말린 후 가루를 내어 천연비누를 만든다. 그렇게 만든 비누가 ‘곰보비누’다.* 곰보비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진창숙 대표자연과 나에게 이로운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 진창숙 대표의 천연비누에 대한 관심은 그의 어머니로부터 시작되었다. “천연비누를 쓰고 좋아하시던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 비누 만들기에 관심이 생겼어요. 한 번 만들면 제법 많은 양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나눠 썼는데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 상품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도시생활을 접고 농촌생활을 해보려고 들어갔던 지리산에서 곰보배추나 하수오가루 등 천연재료를 만나게 된 진 대표는 그곳에서 비누를 만들며 인터넷쇼핑몰 준비를 해오다가 지난 해 아산시 배방읍에 자리 잡았다. 아무 연고도 없는 곳이었지만,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천연비누를 만들고 판매하는 일을 통해 진 대표는 “자연이 주는 치유와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천연비누를 만들고, 필요한 사람들과 같이 쓰는 일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진 대표의 곰보비누 인터넷쇼핑몰은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고 있다.IT관련 업종에서 오래 근무했던 진 대표는 미국 파견근무를 했고 제주도 대전 지리산 등지로 옮겨다니며 생활해 왔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진 대표는 쇼핑몰 디자인과 사진촬영, 카피 문구 하나까지 직접 만들며 유료광고 없이 쇼핑몰을 운영한다.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제품의 가격대를 낮춰 소비자들에게 문턱을 낮추는 작업을 하고 있다. “천천히 가더라도 제대로 가고 싶어요. 조금 시간이 걸리고 품이 들더라도 좋은 제품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한 발자국씩 내딛고 있는 중이에요.”* 항균·항염작용이 뛰어나 여드름피부에 좋은 곰보비누 곰보비누, 하수오샴푸바, 쌀겨비누, 항균뽁뽁비누 =진 대표가 추천하는 제품은 항균·항염작용이 뛰어나 여드름피부에 좋은 곰보비누, 흰머리가 검어진다는 이름이 붙은 하수오로 만든 하수오샴푸바, 뽀얀 피부를 위한 쌀겨비누, 곰보배추 진피 어성초 삼백초가루로 만들어 촉촉함을 주는 항균뽁뽁비누다. 사용하는 재료 중 곰보배추와 하수오 가루, 쌀겨분말은 지리산에서 채취하거나 농사한 것이다. 진 대표의 곰보비누는 답례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비누는 투박하지만 소박하고 자연스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천연제품이 피부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간에 엄청난 변화를 나타내거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자연에는 적절한 시기와 질서가 있듯이 시간이 쌓이면 해독이 되고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진 대표의 당부다. 진창숙 대표는 꿈이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지역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건을 만들고 사용하는 일이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어야 하고 사람들에게도 이로운 일이 되어야 그 일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진 대표는 “지금은 비누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그 소통이 좀더 성숙해지면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지식들을 나누어 다른 사람의 꿈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생각해 보니 비누는 원래 만들어 썼다. 편리성 때문에 잊혀져 세월 저 너머로 묻혀 버렸을 뿐. 폐식용유나 가성소다를 이용해 비누를 만들어 쓰던 것이 그리 오래 전 일은 아니다. 거기에 좋은 재료를 더해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천연비누, 반갑다! 곰보비누 www.bbokbbok.kr 070-4196-7172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내가 정성으로 키운 채소 먹고 활력 충전” 환경이 오염될수록 사람들이 ‘나를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먹겠다’는 요구가 커지면서 가족이 먹을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도심 빈 자투리땅이나 건물 옥상, 아파트 앞 텃밭 등 한 뼘의 땅에 채소를 심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이런 경험을 누린 사람들은 매 끼니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차린 밥상을 안심하고 먹는다. “텃밭서 가꾼 농산물 먹었더니 건강도 좋아졌어요!” =김홍기(51. 아산시 인주면)씨는 요즘 이웃들과 아파트 공터에 심은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제철채소를 집 앞에서 금방 따먹는 재미가 크지요.” 김씨가 웃으며 말했다. “이게 진정한 로컬푸드 아닌가요? 내가 키운 농약 안 친 깨끗한 작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텃밭서 나는 채소를 먹기 시작한 후부터는 체중이 줄고 혈압도 많이 내려갔어요.”아이들한테도 보여 줄 게 많다는 김씨. 땅의 양분을 먹고 날마다 잎과 줄기가 커지고 열매가 쑥쑥 자라는 모습, 다양한 풀벌레를 접하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경험하는 생태학습이 된다. 김씨는 “텃밭을 가꿔보니까 우리가 먹는 농산물이 결코 쉽게 생산되는 것이 아닌 것을 알겠더라”며 “버리는 것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돼 알뜰하게 먹는다”고 말했다.실제로 전문가들은 텃밭 가꾸기는 농사에 대한 이해를 바로잡으며 로컬푸드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데도 기여한다고 분석한다. 도시농업을 연구하고 있는 김용기 ‘풀벗도시농부들’ 대표는 “도시민들이 텃밭을 가꾼다고 해서 자급자족할 정도는 안 된다. 도시에서 텃밭을 가꾸는 것은 농업인들의 생업을 뺏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며 “이는 농사의 가치를 알게 해 귀농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취미나 여가활동을 넘어서 농촌과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홍기씨 텃밭. 김씨의 부지런한 발소리를 듣고 건강하게 잘 자란 채소들이 가득하다.직거래장터 활기 타고 로컬푸드 전문점 늘어=텃밭을 가꾸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건강 먹거리에 대한 요구는 있으나 바쁜 현대인들은 텃밭 가꾸기도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 이런 사회적 현실을 인식하고 각 지자체나 농협은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속속 개설하고 있다. 아산시 온양농협은 지난 6월부터 온양농협 앞마당에서 ‘상설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상설직거래장터는 근거리 지역 소규모 농가 소득 향상과 시장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 농산물을 싼값에 공급하고 있다. * 지난 6월 19일 개설한 온양농협 직거래장터. 싸고 좋은 농산물을 사기 위해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김준석 온양농협 조합장은 “생산농가에게는 연중 판매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고 공판장 가격보다 높게 수매해 주고 있다”며 “소비자는 아침에 따온 신선한 농산물을 시세보다 20~30% 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새 품목이 들어올 때마다 농약 잔류검사를 실시하고 과일은 당도 측정까지 한다. 온양농협으로 표기해 서울로도 판매하고 있는 안심계란 등 농산물 실명제를 실시한 소량 다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총 120여 농가가 참여했으며 소비자들 반응이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조합장은 “상설직거래장터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로컬푸드 전문점을 개점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직거래 참여농가들에게 지속적인 품질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로컬푸드 전문점은 전북 완주군, 경기 김포시, 안성시 등이 이미 운영 중에 있으며 직거래장터 열기를 타고 매우 활성화 되는 추세이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음봉농협 ‘금요장터’와 탕정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탕정 ‘목요장터’가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전영미 박사는 “두 직거래장터는 농부들이 생산 품목을 직접 판매하며 지역 상가와 아파트에 들어서는 정기장터를 고려해 매주 1회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시도 지역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 장터를 지난 5월부터 운영했다.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는 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옆 주차장에 10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장터를 개설한다. 무·저농약 등 친환경인증 및 도시자, 시장 인증 농?특산물을 우선 판매하며 품질을 보증하고 시중보다 싼 값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간편한 소포장과 소액단위 판매와 택배서비스,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천안시가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는 아파트에서 직거래하는 ‘목요장터’와 시청 민원실 앞에서 여는 ‘금요장터’ 두 곳이다. 정순우 시 축산경영팀장은 “목요장터는 30여개 아파트를 두 개조로 나눠 순회하며 20~30분씩 집중 판매한다”며 “금요장터도 목요장터 팀이 주축이 돼 다양한 로컬푸드와 가공품을 판매한다”고 말했다. 천안시 정례직거래장터 :521-2385, 순회장터 521-2974아산시 직거래장터 : 540-2085아산시 온양농협 상설직거래장터: 544-4864~7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6
- “선문대 도서관, 맘껏 이용하세요” 선문대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대학의 일환으로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했다. 이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8일 아산시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서관 이용안내, 전자정보자료시연, 도서관 이용증 발급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선문대 도서관 이용증을 발급받으면 도서 3권을 10일 동안 대출가능하다. 정기간행물 열람 및 일반열람실 이용, 교내 영화관 이용 등의 서비스와 53만권 도서 및 1만8000여종 전자정보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선문대 도서관 개방은 주(住)·산(産)·학(學) 글로컬공동체 대학으로 지역주민과 산업과 대학이 지역사회에서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지식정보와 문화의 격차 해소,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제공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선문대 중앙도서관은 우수한 시설과 대규모의 장서, 친절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문화적인 혜택을 향유할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아산시와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호서대학교는 2011년 5월 “아산시와 지역대학교 간의 대학 도서관 이용 및 교류에 관한 협약서”를 맺고 대학도서관을 개방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천안아산경실련, 대형마트 행정소송 중단 촉구 “대형마트의 파렴치한 행정소송은 경제민주화와 상생을 거부하는 행위입니다.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천안아산경실련)이 천안 지역 대형마트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현재 롯데쇼핑(주)을 비롯한 이마트 메가마트 지에스리테일 홈플러스 홈플러스테스코 등 천안지역 6개 대형유통업제가 둘째?넷째 주 일요일 의무휴업 조치에 반발, 천안시를 상대로 ‘영업시간제한 등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이들 대형마트는 지난해에도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 등을 규정하는 관련 조례가 단체장의 재량권을 침해하고 사전통지나 의견제출 등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소송을 제기, 당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집행을 중단시킨 바 있다. 이에 국회에서는 지난해 12월 대형마트에 대해 보다 강력한 규제를 할 수 있도록 대규모 및 준대규모 점포의 영업제한 등에 관한 법률(유통산업발전법)을 수정 의결했다. 유통산업발전법 시행에 따라 천안시는 문제로 지적된 관련 조례의 절차상 위법성을 해소하고, 지난 5월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과 일요일 의무휴업을 재개했다. 천안아산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남서울대학교 동아시아유통정보센터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천안지역 대형유통업체는 전국뿐만 아니라 광역시 평균도 훨씬 뛰어 넘는 과포화상태”라며 “시민 1인당 대형마트 소비 금액도 전국 평균 75만7448만원보다 34만원이나 많은 109만4490원으로 전국 최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 사무국장은 “이번 소송은 지역 상권을 외면한 채 자신들 이익만을 우선하겠다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이익만을 바라보며 법률적인 측면을 내세울 게 아니라 지역 중소상인들과 상생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 지역경제과 김진수 유통지원팀장은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한 이유는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인해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며 “대형마트들이 소송을 제기한 만큼 천안시는 충실한 답변서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