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모두 함께 어우러지면 도시생활도 신나겠죠?” “몽땅마켓은 천안역 지하상가를 주 무대로 (대략) 한 달에 한번 개최되는 프리마켓입니다. 지역의 예술가들과 작가, 젊은이들이 창작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공연도 할 수 있는 곳이죠.몽땅마켓을 기획하는 사람들은 주로 천안지역의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문화기획에 관심이 많던 문기훈(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군은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러 갔던 대전의 닷찌프리마켓에 빠져 그곳에서 한 달 간 객식구(?)로 살며 스텝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 좋은도시연구소 ‘흥신소’ 몽땅프리마켓 탐방 보고서 중 좋은도시연구소는 5월부터 지역공동체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흥이 나고 신이 나는 소규모 도시공동체 탐방, 일명 ‘흥신소’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곳곳의 다양한 공동체를 탐방하고 긍정 에너지를 정리하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좋은도시연구소 임가혜 연구원은 “좋은도시연구소는 시민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적 대안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시민참여중심 연구소”라며 “바쁘고 복잡한 도시 속에서 ‘더불어 사는 삶’ ‘나와 주변을 돌아보는 삶’을 위한 활동을 하는 자발적 도시공동체의 사례들을 취재하고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녀온 곳은 느티나무마을작은도서관과 몽땅프리마켓, 곧 중증장애인인권실천연대 탐방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 ▷ 모여라어린이집 ▷ 호두와트마법학교 ▷ 작은손적정기술협동조합 ▷ 천안아산독서클럽 ▷ 풀벗도시농부들 ▷ 행복한고민 등을 방문해서 내용을 들어볼 계획이다. * 천안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청년 문화 형성, 원도심활성화 등을 고민하는 몽땅마켓. 좋은도시연구소가 두 번째로 탐방을 진행한 도시공동체다. <사진제공 좋은도시연구소>작은 생각과 행동이 모여 변화로 이어지도록… = ‘각박함’ ‘건조함’의 의미가 먼저 다가오는 도시생활. 하지만 좋은도시연구소는 부정보다 긍정의 힘을 믿는다. ‘지역에 대한 애정’ ‘혼자보다 더불어 사는 삶을 중시하는 마음’ ‘미래에 대한 상상력’ 등을 지닌 모든 사람들과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좋은도시연구소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공존하고 삶 속의 작은 생각과 행동이 모여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동시에 소외와 배제가 없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가꾸어 나가려고 한다.임가혜 연구원은 “도시가 열린 공간이기 위해서는 공동의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시민들의 연대와 참여가 필요한데, 그 힘은 다양한 공동체 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며 “작은 실천은 중요한 정책으로 이어지고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연구원은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나 간담회, 다양한 생활정책과 아이디어들을 모을 수 있는 ''작은 생활정책 모으기'' ''시민창안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좋은도시연구소 577-9484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 좋은도시연구소의 주요일정7월 - 보육정책 토론회8월 - 문화예술정책토론회, 농업대토론회9월 - 시민창안대회10월 - 지역아동센터 정책토론회11월 - 오픈컨퍼런스12월 - 좋은도시연구소 정책 도서 발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지역주의 정치에 갇히지 않고 두터운 바둑 두겠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0일 ‘민선5기 3주년 기자브리핑’에서 그간 도정운영에 대한 입장과 정국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내포 신도시 시대를 연 안 지사는 3농혁신과 행정혁신, 지방분권 등 3대혁신과제와 경제, 복지, 문화 등 도정의 성과와 남은 도정운영에 대해 설명했다.안 지사는 “도지사 취임시 도민과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지역주의 정치에 갇혀 있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지역 이익과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 지사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람에 투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서울중심의 600년 폐단을 극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그동안 안지사가 추구해온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도는 공약이행 3년 연속 최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3농혁신정책, 성과 가시화= 안 지사는 ‘3농혁신’을 도정 제1의 과제로 삼고 농업문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역순환 식품체계 구축,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등 성공의 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3400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마쳤다.관 중심이 아닌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리더 양성, 도농교류 활성화 등을 5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30대 중점 사업에 투자했다.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이 2.5배로 증가하고, 충남쌀 대표 브랜드인 ‘청풍명월 골드’가 전국 130개 매장에서 팔려 나갔다. 농수산식품 수출도 4억1300만 달러에서 5억8400만 달러로 41.4% 상승했다.안 지사는 “3농혁신은 생존의 근거인 먹거리에 관한 문제이고 식량안보와 주권의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농업정책 성공여부를 일반 기업과 비교해서는 안된다. 땅과 농지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 농업보조금 지급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안 지사는 로컬푸드를 통한 친환경학교급식, 생협, 생산자 조합 등을 통한 충남의 명품 브랜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분권 성공위해 수도권 규제완화 해결해야= 안 지사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 “균형발전 전략은 국민 모두의 행복을 증진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헌법적인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진행해 온 수도권 규제 정책이 기능을 못할 정도로 구멍 난 모기장이 됐다“고 지적했다.안 지사는 “정부가 규제 일변도였다고 주장하는 수도권 주민과도 의견을 나누고 제안해 신 균형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는 지방분권 추진과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방분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방과 국가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 충남도에서 제안한 지방분권 의제는 지난 대선에서 ‘4대 정부혁신과제’로 반영돼 눈길을 끌었다.기름유출 피해보상과 관련, 안 지사는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건이 마무리 되지 못해 농어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며“정부와 피해보상 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유류피해 해결 대책으로 주민피해보상 및 건강관리를 추진해왔다. 대부금 상환연기와 주민 암검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태안주민건강검진센터’를 건립했다.‘가난한 도’ ‘노인자살’ 문제 등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경제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가 개발한 산업단지는 새 모델로 인정받아 국토부 미니복합산업단지 정책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하지만 내포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 기업 유치도 난제로 남아있고, 지자체 지원에 따른 갈등 관리도 쉽지 않아 민선5기 남은 1년이 녹녹치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안철수 의원의 신당 추진과 관련 “이제는 정당을 그만 만들어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이어 “1948년 제헌 의회 이래로 대한민국 정당 이름이 A4용지로 8장이나 된다”며 “선거를 앞두고 신당을 만들면 정당과 민주주의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 이제 정당이 뿌리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기춘 기자 kc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난중일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시회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난중일기’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특별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7월 1일부터 현충사 내 충무공이순신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 민족의 기록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특별전 ‘난중일기-전장의 기록에서 세계의 기록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이순신 장군과 특별한 우정을 나누었던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懲毖錄)」(국보 제132호)과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구한 약포 정탁의 ‘신구차(伸救箚)’를 함께 전시한다. 특히 최근 진도군 오류리 해역에서 출수된,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을 최초로 국민에게 공개한다. 현충사 내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는 7월 13일(토) ‘임진왜란의 생생한 기록유산 난중일기’, 7월 20일(토) ‘난중일기를 낳은 임진왜란, 어떤 전쟁인가’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현충사는 특강 참가자들에게 특별전 전시해설, 현충사 관람안내와 참배, 전통 활쏘기 체험행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충무공 고택에서 6월 29일과 30일에 전통가야금공연이 있으며 7월 1일 오후 2시부터 특별전 개막행사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송순섭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또한 현충사는 7월부터 ‘난중일기 읽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난중일기는 제목과 내용은 알지만 실제로 읽은 국민은 많지 않다.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읽는 계기가 되도록 난중일기 독후감 공모를 함께 시행한다. 9월 말까지 독후감을 접수받아 관련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하순 ‘책 읽는 가을 현충사’ 주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충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담배연기 없는 청정한 ‘금연아파트’ 신청하세요!”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올해 5개의 ‘금연아파트’를 지정, 운영하기로 하고 첫 금연아파트로 대동다숲아파트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금연아파트는 공동생활 구역인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주민 스스로가 금연문화를 만들어가는 아파트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현판식과 금연구역(지하주차장, 복도, 계단, 승강기) 스티커부착, 금연캠페인 및 혈압·혈당 측정, 맞춤형 운동처방 등 건강생활실천을 도울 수 있는 이동상담도 운영한다. 아파트 단지내 흡연자 중 20명 이상 금연결심을 할 경우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금연보조제 지원 및 상담으로 금연을 지원하게 된다. 건강증진팀 이진성씨는 “금연아파트는 주민 스스로가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간접흡연예방과 금연문화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파트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주민협의를 통해 아파트 거주 주민의 50% 이상 동의를 얻어 보건소로 신청하면 금연아파트로 지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북구보건소 건강증진팀(521-5921)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때이른 장마철과 무더위, 위생관리 중요해 천안시 보건소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각종 감염병(수인성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피부병 등)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올 여름 장마철에는 강우량이 예년보다 많고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장마철에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감염병과 일본뇌염에 주의해야 한다.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각종 감염병에 대비한 철저한 손씻기,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 후 섭취,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개인위생 준수 사항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집 주변에 고인물이 없도록 해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발열과 설사, 피부가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에서는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 신속대응을 위해 5월부터 하절기 비상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확보, 감염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남궁윤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닥터윤영어학원, 설명회 통해 입시정보 제공하는 장 마련 지난 20일 닥터윤영어학원(원장 윤성훈)에서는 학부모 대상 고등부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3 6월 모의고사에 대한 분석과 대처 방안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천안 최고의 영어학원으로 자리 잡은 닥터윤영어학원은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 학부모들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원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15일 특목고 설명회, 19일 초등부, 21일 중등부 설명회를 진행해 더 많은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닥터윤영어학원은 여름방학 기간 최상급 달성 기치를 내걸고 방학 특강 프로그램(7월 22일 개강)도 계획하고 있다. 7월 5일(금), 9일(화)에는 수학에 대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닥터윤수학학원(원장 박경환) 설명회도 예정되어 있다. 문의 : 579-0574 이강재 리포터 kyccm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운보 김기창 작품 전시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점장 최주경)은 6월 29일(토)부터 7월 14일(일)까지 16일간 운보 김기창 화백의 대표 작품을 포함한 진귀한 작품 총 60여 점을 전시한다. * 바보산수(한강), 비단에 채색, 135x69 cm전통 산수화의 명맥을 잇고 이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운보 김기창은 ‘바보산수’와 ‘청록산수’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작품에 어설픈 듯 하면서도 순수함과 유머를 담아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특징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운보 김기창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을 찾는 모든 고객이 현대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자 기획되었다. ‘바보, 꿈을꾸다!’란 주제로 운보 김기창의 작품세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문화적 혜택을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A관 5층 전문식당가 운보찻집에서는 이번 전시 기획전을 기념하며, 전시관람 티켓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미숫가루 1+1’ 행사를 전시기간 진행한다. 운보찻집은 작가가 생전 자주 찾았던 곳으로, 현재까지 대중과 작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이 시대 위대한 근대 화가인 운보 김기창의 그림들을 바라보며, 20세기 초반 격동하는 현대사 속 천재 화가의 이상과 꿈의 세계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고 전했다.신세계백화점 A관 5층 문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의 관람비용은 성인 3000원 초중고 2000원 미취학아동은 무료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신개념 웰니스 의료관광복합단지 천안에 들어선다 ㈜골드힐은 휴양문화시설을 갖춘 의료관광복합단지 조성계획을 충남도로부터 허가받아 곧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힐은 충남 천안시 입장면 기로리 일대 170만㎡에 종합병원, 호텔, 골프장, 쇼핑몰, 연수원을 겸한 리더십센터가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202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3단계로 나뉘어 총 사업비 5042억원을 투입하는 ''골드힐 메디컬 카운티'' 조성 사업은 1단계로 2015년까지 전체 관광단지 부지 조성과 19홀 규모의 골프장을 만들 계획이다. 2단계사업은 2018년까지 조성되며 300병상 규모의 의료시설과 연수원, 호텔 및 주거시설을 갖춘다. 마지막으로 2020년까지 휴양문화시설과 편익시설을 조성해 단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리더십센터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도 안 되는 위치이고 천안 아산 당진 등 충남 서북부의 인구밀집지역에 자리 잡게 되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안시 문화관광과 이우권 주무담당관은 "사업주가 자가 토지를 70%이상 소유하고 있어 곧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9년 관광단지 조성 계획서를 넣고 2011년 12월 단지 지정을 받았다. 6월 20일 충남도가 조성계획 허가를 고시했는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 조성지역 인근 토지주인 최용성씨는 "시행자가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 등 적법하게 절차를 가져와 현재까지 특별한 민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골드힐 홍명재 대표는 "웰빙을 넘어서는 웰니스(Wellness) 개념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골드힐 메디컬 카운티''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는 웰니스산업의 신모델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고용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춘 기자 kc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산야초가 가진 효능, 오리가 품다! 찌는 듯한 땡볕이 맹위를 떨치더니 어느새 장마가 시작이다. 가뜩이나 전력에 비상이 걸려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며 변덕스런 날씨와 한판 씨름을 하고 나면 우리 몸은 저절로 기력이 쇠진한다. 이제부터 삼복더위가 달아오를 기세다. ‘복날’하니 어김없이 보양식이 떠오른다. 북새통을 이루는 보양식 식당에서 여느 때와 같은 메뉴로 만족해 할 것인가. 이번만큼은 실속 있고 색다른 보양식으로 내 몸을 위로할 것인가. 산야초산장으로 명함을 내민 오리백숙 전문점이 조용히 입소문을 내며, 다녀간 이들의 블로그를 장식하고 있어 찾아가 봤다. *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보양식, 산야초능이백숙.까만 육수가 주는 맛의 조화 = 산야초산장은 무엇보다 까만 육수가 눈길을 끈다. 상에 올라온 산야초능이백숙 육수는 보기와는 전혀 다르게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진하고 깊은 감칠맛을 입 안 가득 전해주었다. 리포터의 식욕을 돋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육수는 30여 가지 약초를 가마솥에 이틀간 푹 우려서 만든다. 강필호(51) 대표의 수많은 시행착오로 탄생한 육수란다. 엄나무 꾸지뽕나무 등에 십전대보탕 약재와 갖가지 산야초를 넣고 우려낸 후 걸러서 육수를 완성한다. 이때 들어간 능이를 따로 꺼내 백숙위에 얹어 낸다. 산야초의 효능이 그대로 우러났겠다 싶으면서도 자칫 한약냄새가 날까봐 염려했던 지인들은 찬사를 연발하며 숟가락을 바삐 움직였다. 오리가 결사코 싫은 이가 아니라면 말 그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다. 백숙을 다 먹고 나면 찹쌀 누룽지가 나온다. 구수하고 노릇한 누룽지는 육수와 잘 어우러져 술술 잘도 넘어간다. 따로 판매도 가능하다. * 백숙을 다 먹을 무렵 나오는 누룽지. 국물에 넣어 죽을 만들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백숙 못지않은 건강 반찬 직접 만들어 = 강 대표의 아내 유정미(45)씨는 손님상에 내는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든다. 취재하러 간 전날도 “오이 700개로 장아찌를 담갔다”며 “당뇨에 좋은 돼지감자와 매실청을 넣어 오이지무침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유씨는 친정에서 키운 배추와 무, 고추를 이용해 겉절이와 섞박지도 담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취나물과 머위로 만든 장아찌는 숙성정도를 봐가며 번갈아 상에 낸다. 심지어 그는 고추를 찍어먹는 쌈장까지 고추씨 가루와 매실청, 돼지감자효소 등을 넣어 만든다. 고추 맛이 더 아삭해지는 쌈장이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상차림은 소박하고 평범하다. 유씨는 “우리 가족 먹는 거랑 똑같이 만드는 데 꾸며낼 필요가 뭐가 있냐”며 웃었다.오리 역시 무항생제 오리와 유황오리를 함께 공급받아 건강에 좋다는 오리만 사용하고 있다. * 채취한 갖가지 산야초를 산야초산장 앞마당 정자에서 자연건조시키고 있다. 직접 채취한 산야초로 약주도 담가 = 강필호 대표는 약초에 해박한 형 강주호씨(53)와 함께 산야초를 직접 캐러 다닌다. 겨우살이는 지리산까지 가서 채취해 온다. 여느 식당에서 흉내 내기 어려운 식재료 공급이다. 강 대표는 “산야초는 야생에서 채취해야 하므로 절대 혼자 못한다”며 “예전부터 제대로 된 보양식 식당을 열고 싶은 계획을 형 덕분에 실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으로 알려진 하수오는 겨울과 봄에 백숙과 주물럭에 얹어 선보였는데 생것만 쓰기 때문에 한여름엔 싹이 나서 먹기 힘들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산양산삼 동충하초 특별식’은 야생삼(산삼) 1인당 한 뿌리씩, 동충하초가 150마리 이상 들어가는 귀한 음식이지유. 7월말 이후부터 식사 가능한데 반드시 예약해야 해유.” 충청도 사투리가 구수한 강 대표는 더 나은 보양식을 개발하기 위해 여전히 연구 중이다. 귀한 약재로 담근 산야초주는 눈으로 보고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산야초와 약주에 일가견이 깊은 강주호씨가 주로 관리한다. * 동충하초 하수오 산도라지 더덕 등 몸에 좋은 산야초주가 즐비하다. 산야초 산장 바로 옆 강주호씨 집 3층에 있는 산야초주 숙성실.산야초능이백숙을 배부르게 먹고 난 뒤, 자연산이 있을 때만 제공한다는 상황버섯 물을 아낌없이 마셨다. 입안이 깔끔해졌다. 함께 한 지인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한번 방문하면 단골 되기 십상이겠다. 나름 미식가로 활동하는 이들과 혐오스럽지 않은 보양식을 원하는 이들은 꼭 한번 들러볼만한 맛집이다.5만5000원 짜리 하나면 3~4인이 넉넉히 먹는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최소 한 시간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전화 예약 문의: 541-9891예약 가능 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7시 30분(폐점은 밤 10시)주소: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420-1(네비게이션에 461-1번지를 찍고 도착 후 학성산 쪽을 쳐다보면 바로 보임)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민선5기 최대성과는 전국체전 유치” 복기왕 아산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5기 핵심 성과와 신규시책, 보완발전시책, 향후정책과제, 3년간 변화된 주요지표 등에 대해 간담회를 실시했다.시는 수도권 규제완화, 세종시와 내포신도시 출범, 부동산 경기침체, 민선4기 대형사업 마무리 등의 장애요소를 극복하며 민선 5기 핵심성과 및 신규시책 190여 건을 추진했고 이날 성과를 보고했다. * 복기왕 아산시장이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5기 3년 동안 이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시민의 단합된 힘 보여준 전국체전 유치 가장 기뻐” = 복기왕 시장은 “민선5기 3년 핵심 성과 중 2016 전국체전 유치가 가장 기쁘다”며 성과보고를 시작했다. “약 3만 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260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0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한다”며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충남도와 함께 추진기획단을 조직해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아산시민들이 한뜻이 되어 전국체전을 유치한 것처럼 소통과 현장중심 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마중교통체계 시범운영,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교통복지 증진 조례제정, 영화관과 쇼핑몰을 갖춘 시외버스 복합터미널 신축 등을 민선 5기 핵심성과물로 제시했다. 복기왕 시장은 “국내최초 온천의학연구소 설립과 온천수 이용 대표상품 개발 등 온천의료 산업으로 관광도시 재도약의 기틀을 잡았으며 100억원을 투자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지정 등 농업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신규시책 190건으로 발전의 초석 다져 = 복 시장은 지난 3년간 신규 추진한 190개 시책에 대해 소개했다. 행정 분야는 아산시 콜센터 및 충남 최초 지방세 납세지원 콜센터와 이동시장실 운영, 공직자 부조리신고 시스템 구축,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주민참여포인트제 운영 등 30건이다.특히 쓰레기소각장을 시민편의시설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시책에 대해 신창면에 사는 이진희(35)씨는 “장영실과학관과 생태곤충원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아졌다”며 “쓰레기소각장이 친근한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해 에너지재활용 등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교육 분야로는 충남최초 교육도시과 신설,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아산스마트스쿨 운영, 충남과학교육원 유치, 중앙도서관건립 등 27건이다. 자영업을 하는 황호민(48 용화동)씨는 “책을 즐겨보는데 송곡·남산·배방도서관이 월요일도 휴관하지 않아 더 많이 이용한다. 이런 게 시민을 위한 운영이 아니냐”며 “몇 년 전에 비해 공무원이 정말 친절해졌다. 시민과 가까워진 공무원들을 보면 아산시가 달라진 것”이라고 평가했다.1년 전 아산으로 이사 왔다는 오민순씨는 “전에 살던 도시와 달리 무료목욕권, 이·미용 서비스 등 노인들이 누리는 혜택이 많다”며 “1000원짜리 노인종합복지관 점심도 나무랄 데 없다”고 칭찬했다. 이를 포함한 복지 분야는 아산 행복드림센터 7개소 운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전국최초로 장애아동 통학서비스 운영, 무연고 기초생활수급자 장례서비스 지원, 충남최초 장난감도서관 2개소 개관 등 27건이다.문화관광체육 분야는 2013 대한민국온천대축제 개최지 선정, 은행나무길 차 없는 거리 조성, 실내수영장 및 아산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등 22건이다. 경제 산업과 도시개발 분야는 39건으로 충남 최초 산·학·관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유치위원회 출범, 충남 최초 노동상담소 개소, hi-school 아산 추진, 서해선철도 인주역사 신설 확정 등이다.친환경 및 농업분야는 주민참여형 실개천 살리기 사업 추진, CNG버스 충전소 및 공영차고지 조성, 미국 한인 유통업체와 홍콩 대만 수출협약 체결,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농산물 공급 등 41건이다.* 지난 5월 8일, 복기왕 시장이 아산시 최고령 장수어르신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남은 과제 해결에 최선 다할 것” = 아산시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인구 30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 마련, 의료서비스체계 개선(종합병원 및 노인전문요양병원 유치), 대중교통체계 개선, 중앙도서관과 문예회관 건립 등이다. 관내에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이 의료 불편을 많이 겪는다는 지적에 대해 복 시장은 “관심을 나타내는 민간병원들과 지속적인 접촉 중에 있다. 아산에 병원을 건립할 민간병원이 결정되면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종합병원 건립 전까지 응급의료체계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한국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의료진 확충 및 의료장비 보강 등을 위해 연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다양한 과제를 장·중·단기 계획을 통해 차질 없이 구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한편, 복기왕 시장은 29일 오후 3시 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복 시장은 “현 공직자의 도움은 전혀 받지 않고 개인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행정책임자와 정치인 출신 시장으로서 그동안 걸어온 과정을 실었다”고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