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시, 차량등록사업소 임산부, 노약자 원스톱서비스 호응 높아 춘천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올해 3월부터 임산부 노약자를 위한 민원안내도우미를 배치 운영하여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신청서 작성부터 구비서류 점검, 취득세 납부, 등록번호판 부착까지 차량등록 절차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보통은 시민들이 새 차를 등록하거나 중고차를 이전할 때 행정사나 매매상사에 대행하는 경우가 많다. 차량등록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고 다른 일반민원에 비해 복잡하다는 인식 때문이다.김주흥 차량등록사업소장은 “39년간 독점 운영된 차량번호판 발급대행 업무가 8월 중순부터 3개 업체로 변경되어 자율경쟁으로 번호판 가격인하와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문의: 245-52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5
- 춘천시, 감염병 예방접종 적기에 해야 개학을 맞는 학생들에게 보다 철저한 건강관리와 제 때 감염병 예방접종이 요구된다.춘천시는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은 한명만 감염병 환자가 발생해도 집단 유행이 일어날 수 있어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사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수시로 손을 씻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만 4~6세 유치원 어린이는 기초접종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2차),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5차), 소아마비(4차), 일본뇌염(4차) 등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만 11~12세의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는 파상풍, 디프테리아(6차), 일본뇌염(5차)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 사이트와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춘천시는 학교에서 감염병 발병 또는 의심 환자가 생기면 즉시 보건교사에게 알리고, 환자는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말고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김유정우체국 탄생 기념우표 발행, 판매 김유정우체국 탄생 기념우표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춘천시 신동면에 따르면 춘천우체국은 지난 1일 신동우체국이 김유정우체국으로 이름이 바뀐 것을 기념해 김유정우체국 탄생 기념우표를 발행, 20일부터 판매하고 있다.‘나만의 우표’와 함께 맞춤형 엽서도 만들어졌다. 우표는 김유정우체국 전경과 김유정 얼굴을 담은 20장 1매 전지형태다. 발행량은 우표 전지 100장, 엽서 1,000장이다. 춘천우체국과 김유정우체국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우표전지(20장)는 1만1천원, 엽서는 400원에 판매 중이다.판매 이틀 만에 증정, 예약을 포함해 60% 정도가 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우체국은 판매 추이를 보고 재고량이 10%정도 남으면 추가 발행을 할 예정이다. 한편 우체국 명칭에 사람 이름이 붙은 것은 김유정우체국이 전국 처음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춘천시 도유림 전국 최초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 산림청은 16일 산림탄소상쇄제도의 제1호 사업으로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에 있는 도유림이 전국 최초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 사업’에 최종 등록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전국 최초로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수행하게 되었으며 산림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되었다.이번 사업은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이충국 책임연구원)의 주도로 산림개발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산림탄소상쇄제도는 우리나라의 산림탄소 흡수량 증진을 위해 올해 6월부터 시행한 제도다.강원도는 초지로 방치된 도유림 지역에 2014년부터 활엽수 가운데 탄소흡수량이 뛰어난 1년생 상수리나무 1만5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이 나무들이 연간 56톤씩 30년 동안 168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차량 1대가 서울과 부산을 1만2600번 왕복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감축 실적을 정부에 판매할 경우 조림 비용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강원도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춘천YWCA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춘천YWCA(회장 심정례)는 지난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M백화점정문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번 바자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하기위해 열린 것으로 여러 업체의 협조로 준비된 물품(EM제품, 식료품, 의류, 홈패션, 천연염색제품 등)이 이날 모두 판매 되었고, 1천여 명이 넘는 춘천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인문서당 강원 2014 가을 프로그램 풍성 춘천지역에서 인문학 공부공동체로 5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인문서당 강원에서는 이번 가을에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지난 달 고병권선생의 니체강의에 이어 ‘로쟈의 저공비행’으로 파워블로거로 정평난 이현우선생의 <로쟈와 함께 지젝 읽기>등 다양한 세미나가 9월 한 달간 총 3강(1강 9월 7일: 지젝은 누구인가/ 2강 9월 14일: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3강 9월 28일: 왜 다시 공산주의인가)으로 진행된다.이 외에도 <사기열전> <니체 세미나> <푸쉬킨 & 고골 읽기> 등의 세미나가 진행된다.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다음카페 [인문서당 강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70-7556-75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춘천시, 중증장애인 방문 컴퓨터 교육 중증장애인이 집에서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춘천시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을 한다. 컴퓨터 기초, 인터넷, 한글, 홈페이지 제작 등을 개별 맞춤식으로 1일 3시간씩 총20회 교육한다.신청자격은 장애등급 1~2급 중증재가장애인이다.교육비 및 교재비는 전액 무료.국민정보화교육 홈페이지(www.itstudy.or.kr)나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1588-26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춘천지역 이, 미용업소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춘천시가 이, 미용업소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한다.이번 평가는 관련법에 따라 위생관리 수준, 서비스 향상을 위해 2년마다 하는 것이다. 올해 6월말 현재 신고 된 지역 내 이,미용업소 870여곳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통해 일반현황 외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20여개 항목을 살핀다. 90점 이상이면 녹색등급 최우수업소, 80점이상 90점 미만이면 황색등급 우수업소, 80점 미만은 백색등급 일반관리대상 업소로 나뉜다. 춘천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각 위생등급을 춘천시홈페이지 등에 알리고 최우수업소는 녹색지정서를 준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춘천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디자인강좌 열어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배우는 열린 디자인 강좌가 열린다. 춘천시는 9월11일부터 10월19일까지 후평동 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하반기 디자인 강좌를 진행한다. 춘천시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공무원의 역량을 높여 각종 사업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 4월 열린 강좌를 개설,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하반기 교육도 각 분야 전문가가 강의를 맡는다. 교육일정은 △9월 11일=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디자인(김정후 런던대학 UCL/JHK연구소장) △25일=도시브랜드와 도시마케팅(이충훈 충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 △10월 2일=범죄예방 설계와 공공디자인(이경훈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16일=도시재생과 도시디자인(이우종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18, 19일= 현장답사(경기도 파주 프로방스, 평화누리공원, 수원 광교호수공원, 서울 마포구 소금길)관심 있는 춘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 무료. 문의: 250-47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실패가 두렵지 않은 우리! 이제 다음엔 뭐할까?” 지난 8월 14일 열린 제2회 국립과천과학관 ‘골드버그’ 대회에서 춘천교대 발명영재교육센터 ‘뫼비우스’ 팀이 대회 2등상인 창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부초등학교 6학년 김혜령, 송다빈, 성림초등학교 6학년 심현서, 이동현 학생으로 구성된 뫼비우스 팀 멤버와 장병근 담당교사를 만나 이 기묘한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쉽고 단순한 일을 어렵고 복잡하게!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과천과학관 골드버그대회에는 전국 200여 개 팀, 850여 명의 학생들이 계획서를 통한 사전 예선을 거쳤고, 이 가운데 초등학교 10팀, 중학교 10팀, 고등학교 16팀 등 총 3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쉽고 단순한 일을 어렵고 복잡하게 하기’라는 발상의 전환과 ‘단계별 공학을 이용한 신기한 장치들’로 과학적 탐구력을 동원해야 하는 이 대회. 4명이 한 팀이 되어 제한시간 300분 동안 5단계(고등은 8단계) 이상의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해야 한다. “단순한 일을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하도록 만드는 장치인 골드버그는 한 마디로 정답이 없는 거죠. 머릿속의 구상을 실제 만들어내야 하기에 흥미로우면서도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요.” 골드버그 장치의 묘한 매력에 대한 장병근 교사의 설명이다. 올해 대회 미션은 ‘미래도시에 우주선을 착륙 또는 이륙시켜라’. 참가자들은 여러 단계에 걸쳐 다양한 기구들을 연결시켜 미래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10가지 공개 자료와 본선 당일에 나눠주는 5개의 비공개 자료를 활용해 미션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연습도 중요하지만 대회 당일에 발표되는 재료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관건이다. 실패가 끝이 아니다! 대회 종료 후 일주일, 네 명의 친구들은 그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장치를 다 만든 다음 연습을 했을 땐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시연에서는 5번의 멈춤이 있었어요. 그리고 로켓을 쏘고 모든 단계를 거친 다음 풍선이 터져야하는데 로켓 발사와 함께 풍선이 터져버린 거예요. 아, 정말 아찔했어요.” 당연히 탈락했을 거라며 느긋하게 시상식을 즐기던 이들. 갑자기 자신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서로의 손을 잡고 환호성을 지르며 시상식장으로 달려 나갔다. 골드버그 자체가 원래 답이 없는 것이라, 이들의 실패 또한 단순한 실패가 아니었던 것이다. 대회에서도 공식적으로도 5번까지의 실패는 허용하고 있으며, 사실 완벽한 성공 또한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때문에 성공의 유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도시 설계 과정에서부터 도시의 디자인적인 구성 또한 심사의 한 부분이기에 아이들은 수상을 통해 자신들의 실패가 끝이 아니라는 소중한 일깨움을 얻을 수 있었다. 도전과 열정, 그리고 성장! 김혜령, 송다빈, 심현서, 이동현. 이 네 명은 모두들 2년 이상 발명영재교육센터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다. 좀 더 심도 깊은 프로젝트가 뭐 없을까 고민하던 이들은 센터 내 장 교사에게 조언을 구했고, 3월부터 골드버그 대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대회 준비 초반에는 수업이 끝난 후에 짬을 내 잠깐씩들 만났고, 메일로도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하나하나 단계를 만들어 갔다. 하지만 결코 녹록치 않은 과정이었다. 열심히 공을 들여 장치를 만들었는데 작동이 안 될 때, 다음날 연습을 위해 장치를 부숴야만 했을 때는 정말 짜증이 나고 좌절했다는 아이들. 가끔은 선생님에게 답을 구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장 교사는 작은 팁과 함께 또 하나의 과제를 던짐으로써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까지 적지 않은 혼란에 빠뜨렸다. “제가 바로 답을 안겨주면 아이들은 결국 기능적인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것이죠. 아마 그랬다면 이렇게 큰 성과도 없었을 겁니다.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가로, 세로, 높이 등의 데이터를 기록하는 훌륭한 습관을 길렀으며, 또한 무엇보다 4명이서 함께 서로 의사소통하고 수정하고 도와야지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죠. 아이들이 골드버그의 참 맛을 확실하게 경험한 것 같아서 저 스스로도 뿌듯합니다.” 처음 골드버그라는 것을 접하고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하며 걱정이 많았다는 아이들. 하지만 마치 어려운 숙제가 끝난 느낌인 지금은 ‘이제 우리 다음엔 뭘 하지?’ 하면서 눈동자를 반짝인다.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지독한 폭염 속에서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장치와 씨름하던 이들.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일 것만 같았던 힘든 과정 속에서 흘린 땀의 값어치를 알게 된 아이들은, 자신들이 그 새 얼마나 큰 성장을 했는지 느끼고 있는 듯했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