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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를 위해 야외활동을 참아야하나? 맑고 투명한 피부는 모든 여성의 로망일 것이다. 최근에는 남자들까지도 깨끗한 피부에 관심이 많다. 피부의 중요성은 피부미인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록 얼굴 형태와 이목구비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백옥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미인 취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다. 특히 최근 30 ~ 40대 미시족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피부를 잘 관리해서 좀더 고상하고 생기있게 보이기를 원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남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시간이라는 자연의 섭리와 햇빛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을 피할 수 없다. 3, 40대 이상에서는 맑고 건강한 피부의 반대 개념인 흑자, 기미, 잡티, 주름, 피부 탄력 감소, 피부암 등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점점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이 부담스러워진다. 여기서 한가지 고민이 생긴다. 요즘처럼 화창한 계절에 소풍, 등산, 골프 등의 야외활동을 즐길 것인가? 아니면 자외선을 피해 피부를 보존하기 위해서 실내에만 있을 것인가? 필자는 당연히 후자가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피부과 전문의 입장에서는 햇빛이 피부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숙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가족 및 사회생활을 포기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너무 잃는 것이 크기 때문이다. 대신 매일 선크림을 바르고 야외활동을 할때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써서 피부를 보호하고, 특히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더욱 신경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미, 잡티, 주름 등의 피부노화 증상이 나타난다면, 한번쯤 피부과를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개선방법에 대해서 의논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치료가 어려울 것이라고 포기했었던 증상들도 최근 개발된 첨단 의료 기술들로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검버섯은 이산화탄소나 어븀레이저로 치료하고, 기미, 잡티는 루메니스 원과 레이저 토닝이 효과가 좋고, 주름, 탄력 감소는 써마지NXT, 모자이크 레이저 등이 치료효과가 좋다. 특히 눈꺼풀이 쳐지는 경우 아이 바이 써마지로 치료했을 때 환자 만족도가 높다. 눈가나 이마주름은 보톡스가 효과가 좋고, 미간이나 팔자주름도 필러 등을 사용해서 호전시킬 수 있다. 비타민 C 전기영동치료나 해초박피는 얼굴의 전체적인 미백효과가 있다. 이런 다양한 치료방법과 자외선차단제 등의 도움으로 요즈음은 햇살을 즐기면서도 피부를 깨끗하고 젊게 유지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여름에 심해지는 악성 기미 치료법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따뜻한 햇살과 초록색 잔디로 물든 한강 고수부지에 나가보면 많은 분들이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야외활동을 즐기는 여성분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얼굴을 마스크나 스카프 등으로 가리고 챙이 넓은 모자를 써서 얼굴이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막는다는 것이다. 그 모습은 마치 시골에서 농사짓는 아낙네들이 수건과 밀짚모자로 햇빛을 가리는 것과 비견될만하다. 피부과 의사 입장에서는 비록 겉보기에는 답답한 모습이지만, 이제 햇빛이 피부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인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본인의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정도의 노력은 들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만약 사회생활 등의 이유로 이렇게 중무장을 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SPF 30, PA ++ 이상의 썬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기미, 잡티, 주근깨 등 안면 색소 질환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봄은 잔인한 계절이다. 특히 최근에는 봄, 가을이 짧아지면서 봄이다 싶으면 어느새 더욱 강한 자외선을 가진 여름이 성큼 다가오게 되므로 더욱 신경이 쓰이게 된다. 나는 평소에 자외선 차단 노력을 하지 않는 기미, 잡티 환자분들에게 생활 습관 개선, 즉 선크림과 챙넓은 모자의 착용만으로도 어느정도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데 만약 그렇게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최근에 개발된 몇가지 기미 치료 방법를 권해드린다. 우선 Q-switched Nd:Yag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토닝은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기미 치료에 효과가 좋다. 피부에 깊이 침투할 수 있는 1064nm 파장대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위치한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치료는 1주 1~2회, 약 10회정도 시술하며, 비타민 C 전기영동법이나 얕은 박피술과 병행하면 미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루메니스원은 복합 광파장대의 빛을 이용하여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OPT방식을 채용하여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였다. 또한 다양한 필터로 개개인 피부타입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며 쿨링 시스템이 내장되어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봄, 여름에 심해지는 기미, 잡티.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하지 말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두뇌 유형에 따라 공부 방법이 달라야 한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는 없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성적이 잘 나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문제는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공부한 만큼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선생님의 가르침도 필요하고 효율적인 학습법 등이 필요하다. 그런 환경을 충분히 만들어줬고 당사자도 거기에 부응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난감하고 답답할 것이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두뇌 외적인 환경과 내적인 환경의 균형이 필요하다. 상기한 경우처럼 노력에 비해 성적이 초라한 것은 두뇌 외적인 환경은 잘 갖춰져 있으나 내적인 환경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두뇌 내적인 환경이란 학습정보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두뇌로 입력하고,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정보 처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따라서 외적인 환경과 내적인 환경이 조화롭지 않으면 상위권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 실제로는 내적인 환경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생기는 학습부진이 20% 이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부모나 학생들은 여전히 외적인 환경 개선에만 관심을 둔다. 이러한 두뇌 내적인 환경을 32가지로 분류하여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평가를 개인별 신경학적인 지배성 유형(INDP)이라고 한다. INDP는 사람들의 각자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생리학적 근거에 의하고 두뇌와 신체간의 관계에 바탕을 둔 분류로서 학생들의 두뇌, 신체 및 신경 등의 체계가 어떻게 조직되어 있는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학습 방식을 학생의 정신/육체 체계와 연결시켜 생각하는 것으로서 지배성 유형은 학생과 그들의 부모 및 선생님들이 그들의 독특한 강점과 문제를 보다 객관적으로, 보다 유연하게 깊은 이해심을 갖고 깨닫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INDP의 형태는 각 개인이 내부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과 그에 따라 자신이 선호하는 종류의 학습 활동에 큰 영향을 준다. 어떤 학습 방식을 선호하는지를 알게 되면, 각 개인의 처리 방법을 존중하고 돕는 구체적인 방향을 알 수 있다. 개개인의 신경학적 특성을 알면 알수록 부모, 선생님, 자녀, 학생 상호간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고 성적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뇌의 반구, 눈, 귀, 손 및 발의 지배성을 평가함으로써, 다양한 조합의 개인별 신경학적 지배성 유형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고유한 방법과 방식으로 배우고 행동하며 반응을 보이는 것을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INDP를 사용해 봄으로써 우리와 똑같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동일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인간 다양성의 거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배성 유형에는 상이한 특성들이 있다. 자신의 눈, 귀, 손, 발 및 뇌반구 중에서 어느 것들이 지배적인지를 판단하여 정한다. 예를 들어, 손은 왼쪽이 우세하지만 발은 오른쪽이 우세할 수 있다. 또 오른쪽 눈이 우세한 반면, 귀는 왼쪽이 우세할 수 있다. 이러한 선천적인 지배성의 형태는 취학 아동들을 이해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 그러나 이것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성인의 행동에 대해서도 그 원인을 알려주는 유용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 부모, 교사, 학생 간에 서로 신경학적 지배성 유형이 다를 경우,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고, 오해하며, 인간관계 스트레스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사에 논리정연하고 치밀하며 분석적인 좌뇌형 어머니와 감성적이며 창의적인 유형을 가진 우뇌형 아들이 있다고 보자. 좌뇌형 어머니는 우뇌형 아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때 보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천재성을 보이는 것 같은 아이가 어떤 일은 마치 형광등이 껌뻑거리듯 멍한 구석이 있으면서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공부는 하는 것 같지만 성적은 전혀 오르지 않는 아들을 좌뇌형 엄마의 사고로는 도대체 공감을 형성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아들에 대한 실망이 나중에는 엄마의 감정을 폭발시켜엉뚱하게도 언어적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한다. 자녀를 이해하고 긍정적 관계를 맺고 싶은 부모라면, ‘가정의 달 5월’에 자녀의 두뇌유형을 알아보는 검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어떨까를 제안해 본다. 서은주 소장 HB학습크리닉 02)576-11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영어+드라마’ 통해 또 다른 나를 표현한다 드라마 기법으로 배우는 영어…정해진 스토리 이해한 후 대사와 상황 익히고 직접 연기까지 영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지금, 이제는 영어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무엇보다 영어를 익히는데 효과적이면서도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뮤지컬이나 드라마 기법을 통한 영어 학습법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는 스토리를 이해한 후 대사와 상황을 익힌 다음 직접 연기를 하면서 영어를 몸으로 습득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드라마 기법 통한 영어 배우기 (주)ICA EDU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이미 도입되어 그 효과가 입증된 교육 연극(Educational Theatre) 기법을 ICA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에 도입했다. 이곳은 TIE(Theatre in Education) 기법, 즉 뮤지컬 작품을 주제로 영어교육과정과 연계된 노래, 댄스, 롤 플레이, 즉흥극, 수학/과학 프로젝트 수업 및 토론, 퍼포먼스 등을 함으로써 영어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자신감, 리더십, 협동심 등의 인성과 감성 발달, 신체표현능력, 음악성 등의 예술성 발달까지를 목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다. ICA가 TIE 기법을 사용한다면 ‘매직 이프(magic if)’는 DIE(Drama in Education) 기법에 기초해 영어교육이 이루어지는 공부방 프로그램이다. ICA에 비해 제한된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댄스나 뮤지컬 방식 대신 연극적인 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주)ICA EDU 연구개발본부 천수현 본부장은 “매직 이프의 드라마 기법은 말하기와 표현의 본능을 자극하는 스토리, 대사, 상황과 배역에 대한 토론, 연기, 노래 등을 통해 영어를 학습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인간은 누구나 표현하고자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잠재되어 있는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매직 이프의 드라마 기법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강조했다. 연기를 위해서는 대사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과 유창하게 말하는 능력 등을 기를 수 있으며, 캐릭터를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분석력과 논리력 향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영어 학습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4대 영역을 골고루 배양시킬 수 있다. 개인차 인정, 자신감 북돋워줘 드라마 기법은 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충분한 토론을 거친 다음 이를 바탕으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소화할 수가 없다. 아울러 이 방법이 효과적인 가장 큰 이유는 즐겁게 공부한다는 점이다. 즐거움은 곧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습은 그 효과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활동이 주가 되다 보니 소극적이거나 내성적인 아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을까하는 우려도 있지만 이는 오산. 물론 자기를 표현하기까지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것을 끄집어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활동적인 아이의 경우에는 그들만의 끼를 충분히 발산하도록 도와주고 만족감이나 성취감을 얻게 해준다는 면에서 또 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천 본부장은 “개개인의 차이를 인정해주고 이들 모두를 존중해준다는 점이 바로 드라마 기법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물론 워크북을 통해 파닉스, 문법, 단어 등을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도록 해 쓰기 능력까지 고려한 영어 학습을 추구한다. 이 모든 과정 속에는 미국교과과정의 기초 어휘 약 3000개를 담고 있어서 이를 체계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습득하도록 했다.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사업성 있어 ICA EDU는 예일, NYU 등의 교수진과 영어교육, 유ㆍ초등 교육,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수년간 연구 개발한 프로그램을 좀 더 넓은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런칭하고 전국 지사 및 공부방을 모집하고 있다. ‘매직 이프’는 7단계 140여권에 달하는 교재와 워크북, CD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했으며, 학생들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업성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천 본부장은 “공부방이나 소규모 학원이 난립해 있는 상황에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영어교육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자부했다. ICA의 프로그램이 뮤지컬적인 요소가 강해 전문적인 트레이너가 필요한 반면 매직 이프는 본사 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제공과 60시간의 연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기에 소질이 없는 강사라도 교육이 가능하다. 문의 1544~1776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여름철 여드름 ‘뿌리’를 뽑자 우보한의원 안신영 원장 벌써부터 내리쬐는 햇볕은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린다. 여름이 오면 시원하게 파인 옷과 옅은 화장으로 그간 가꿔왔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하지만 얼굴 뿐 아니라 가슴, 등까지 있는 여드름은 몸과 마음을 햇볕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더욱이 여름이 되면서 피지분비량이 늘어나고 염증발생 빈도 또한 높아지니 여드름 피부는 더욱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드름은 피지의 과다 분비와 피지가 배출될 구멍이 막힌 경우에 발생하게 되며, 대개는 두 가지가 혼재되어 나타난다. 피지 과다 분비의 가장 큰 원인은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호르몬자체의 문제보다는 스트레스, 과식, 음주, 변비, 위장장애, 잦은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 불규칙적인 생활로 내부 장기의 균형이 깨지면서 여드름 생성이 촉진된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면포(面疱)’ 또는 ‘폐풍분자(肺風粉刺)’라 한다. 이는 여드름 발생이 폐장(肺臟)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인데 한의학에서 폐(肺)는 피부와 상통하기 때문에, 폐나 폐와 상응 장부인 대장에 무슨 변화가 생기면 그것이 피부로 나타난다고 본다. 즉 스트레스 등으로 폐에 열이 가득 차거나 잘못된 식생활, 위장장애, 음주, 변비 등으로 인해 대장에 열이 가득 차면, 그 열이 위로 떠올라 피부의 여드름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여드름이 나타나는 부위 또한 내부 장기의 이상과 관련이 있어 진단의 요점이 된다. 이마 :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의 화(火),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한 소장의 열 뺨 : 변비, 대장의 숙변, 예민하거나 세심하고 또는 신경질적인 성격, 간장의 이상 아래턱과 입 주위 : 신장과 방광의 이상 코 : 과식이나 자극적이고 뜨거운 음식 섭취로 인한 위장의 열, 위염?위하수?위 무력증 등 위장 기능 이상 위와 같이 한방적으로 여드름 치료는 여드름 발생원인과 여드름의 양상,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처방이 들어가게 된다.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인 만큼 겉표면 만을 가꿀 것이 아니라, 피부가 뿌리를 두고 있는 오장육부의 개선이 필수적이다. 한약의 도움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교정해 나간다면 ‘쌩얼 미인’의 꿈이 멀리 있지 않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신혼에 찾아온 조루 영도한의원 최유행 원장 깨가 쏟아질 어느 젊은 신혼부부가 나란히 병원을 찾아온 일이 있었다. 결혼 전부터 애인 사이로 속궁합이 잘 맞았다던 이들에게 왜 이런 일이 닥쳤을까? 알고 보니 신랑은 아내와의 성관계 때마다 하던 습관이 있었다. 사정하기 직전에 성기와 항문 사이에 있는 회음부를 강하게 눌러 사정을 참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신랑에게 하복부 통증과 조루가 찾아 온 것이다. 신랑의 이 같은 습관은 전립선염을 유발 할 수 있다. 회음부를 자극하는 행위는 바로 안쪽에 있는 전립선을 자극하게 된다. 더욱 문제가 됐던 것은 그가 성관계 중 충혈 되고 예민한 상태의 전립선을 압박했다는 것이다. 무리한 전립선 압박은 전립선염을 일으켜 조루와 같은 성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신랑이 전립선 압박으로 사정을 참는 비법의 출처를 물어보니 예부터 내려온 외국의 음란 서적이라고 고백했다. 신혼 초에 아내를 만족시켜주고자 몰래 구입해 연습해왔다. 열심히 연습한 그는 책에서 본 훈련으로 관계를 여러 번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전설적인’ 비법은 신랑에게 만족감 대신 전립선염과 조루를 한꺼번에 안겨주었다. 조루는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남성 스스로 사정조절능력이 부족하여 원하기 전에 사정해 버리는 상태’라고 정의된다. 이는 남성성기능장애 환자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중년 남성들의 숨은 고민이기도 하다. 사정조절능력은 성 파트너, 분위기, 신체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나 질환으로 치부하기가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환자처럼 조루의 원인이 전립선염 등 다른 데에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 환자는 전립선염부터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한약을 통해 전립선의 염증을 제거하고 동시에 간, 신장, 방광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하루에 두 번 씩 일주일간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립선염은 면역력에 따라 재발이 빈번하기 때문에 면역강화와 더불어 2~3개월은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두 달 후 환자는 전립선염의 증상이었던 하복부 통증, 배뇨문제 모두 완치됐다. 조루 증상까지 좋아졌다니 부부의 금슬이 좋아졌을 것은 안 봐도 뻔 한 것. 이처럼 부부가 사랑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쳐 화를 불렀을 땐 주저 말고 병원을 찾도록 하자. 부부의 사랑을 질환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강남사람들 - 세실성악아카데미 동호회 “무대에 선 성악가 부럽지 않습니다” 압구정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세실내과 건물이 있다. 그곳 1층에 있는 세실성악아카데미에서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저녁 무료 공개 성악레슨이 있다. 1999년 이래 10년간 계속되어온 이 강좌는 중앙대 신동호 교수가 성악을 사랑하는 일반인을 위해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시작된 세실성악아카데미 동호회는 열심히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하면서도 자주 연습의 기회가 없어 아쉬워하던 이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현재 동호회원들은 2, 3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곳에서 만나 노래연습을 하면서 서로에게 애정 어린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아마추어지만 열정만큼은 프로 목요일 저녁 1층 연습실, 피아노 반주와 함께 노래를 하는 중년 남성회원들의 얼굴에는 진지함이 묻어있다. 오페라 곡부터 우리의 가곡까지 다양하게 준비한 곡들을 회원들 앞에서 부르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 피곤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현재 세실성악아카데미 동호회는 40대부터 70대까지 노래를 사랑하는 남녀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년 전 처음 마스터클래스 참석자부터 노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회원들까지, 직업도 사연도 다양하지만 성악에 대한 사랑은 한결같다. 마치 연주회 준비를 하는 전문성악가처럼 노래 한곡 한곡에 정성을 들이고, 반주자나 동료들의 의견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건축가이면서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국주(52)씨는 “매달 신 교수님으로부터 좋은 레슨을 받고 있지만 연습을 안 하면 레슨한 티가 나지 않는다. 동호회를 통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만나 연습한 곡을 발표하고, 또 다음 곡을 연습하다보니 많은 발전이 있었다”면서 “우린 모두 아마추어지만 열정은 성악가 못지않으며 정말로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주 첫 번째 목요일에는 마스터클래스를 수강하고, 2, 3주 목요일에는 일주일 동안 연습한 자신의 곡들을 반주에 맞춰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열심히 목소리와 발음, 입모양 등을 다듬고 연습하면서, 매년 정기 발표회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에는 신 교수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가 있는데, 이 캠프에 참석하려는 회원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황명규(50) 회원은 “캠프야말로 최고의 성악가에게 레슨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캠프에서는 30분 정도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는데, 정말 무서울 정도로 호통도 치시고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유는 단 하나, 노래가 너무 좋아 활동 동호회원은 20명이 넘지만 매주 연습 모임에는 10여명 정도가 참석한다. 노래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지만 동호회를 즐기는 갖가지 목적이 있다. 화가이면서 고등학교 미술교사인 이상열(54)씨는 “미술을 전공했지만 마치 미술작품에서 느끼는 성취감을 노래에도 느껴보고 싶어 도전한 것이 성악이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제 시작한 지 4년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을 만큼 열정적인 회원이다. 26년간 무대에서 노래를 한 박관식(56)씨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가곡을 너무 하고 싶었지만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았다. 우연히 알고 참석한 뒤 2년째 열심히 가요의 티를 벗고 있다”고 말했다. 60대 후반인 김삼룡(67)씨는 “직장 은퇴 후 늙지 않으려고 시작했는데, 호흡과 발성 연습을 하다보면 늙을 틈이 없다. 차안은 나의 가장 편안한 연습 장소다”고 말했다. 정 회장도 “20년 만에 노래를 처음 시작할 때는 성악도 일반 가요와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할수록 가곡을 부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고 성악가들을 존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실성악아카데미에서 마스터클래스와 동호회 활동을 그동안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병원 공간을 기꺼이 제공해 준 세실내과 이광식 원장의 도움도 크다. 이 원장은 신 교수와 의기투합해 아카데미의 문을 연 실질적 운영자이기도 한데, 클래식의 대중화와 성악애호가들의 열정을 귀 기울인 이들 덕분에 지금도 많은 일반인들이 세실에 모여 노래를 즐기고 있다. 김종국(60) 회원은 “사실 가요를 부르고 배울 수 있는 곳은 우리 주변에서 많다. 하지만 일반인이 성악을 배우려고 하면 그 사정은 여의치 않다. 그래도 성악이 좋아 용기를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 얼굴에서는 행복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따로국밥 부부? 닭살 전략 세워야!” 5월 가정의 달에 보는 강남의 부부문화 자녀교육으로 부부중심문화 힘들어…길어진 노년 대비 알콩달콩 동반자 연습 필요 강남 엄마는 위대한 모성을 지녔다. 그러나 위대한 모성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자녀교육, 재테크, 남편, 시댁과의 관계에 짓눌려 크고 작은 우울증을 겪고 있기도 하다. 강남 아빠 역시 위대한 부성의 소유자들이다. 기러기 아빠를 자처하면서 자녀를 유학시키고 일벌레로, 돈버는 기계로 살아간다. 누구보다도 결혼에 대한 판타지를 갖고 결혼생활을 시작했지만 희생을 바탕으로 가정을 유지해야 하는 삶에 허덕이고 있는 강남의 부부들. 이에 대해 백상정신과 박수룡 원장은 “노후자금 마련에 투자하는 만큼 부부의 행복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지를 반문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들 강남 부부문화의 현주소와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 보았다. 자녀 교육에 올인, “부부중심 문화 가꾸어야” 어느 날 갑자기 슈퍼마켓 계산대의 줄이 짧아졌고 은행과 백화점이 한산할 뿐더러 점심 때 주부들로 시끌벅적하던 식당이 조용해지면 아이들 시험 기간임이 분명하다. 자녀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엄마들은 오로지 아이들 뒷바라지에 올인, 두문불출하고 연락두절까지 한다. 사실 강남에서 자녀 교육은 지상 최대의 과제다. 그러니 자연히 자녀중심의 가정을 꾸리게 되고 엄마는 자식을 빼면 인생이 없는 것처럼 산다. 그런데 문제는 이처럼 따로국밥처럼 지내던 부부가 자녀 성장 후 자녀로부터 심한 소외감과 배신감을 느껴 우울증이 생기고 화병까지 생긴다는 것이다. 서초동에 사는 주부 김상희(55)씨는 “올 봄 둘째 딸 결혼 후 우울증이 왔다. 중매로 결혼한 남편과 성격이 맞지 않아 그동안 애들만 알고 지낸 것이 후회가 됐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재미없는 남편하고만 둘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균수명이 길어져 부부만의 삶을 엮어 나가야 할 기간이 길어져 부부중심문화의 필요성은 더 커졌다. 백상정신과 박수룡 원장은 “중ㆍ노년기에는 부부사이가 좋아야 심혈관계의 기능이 좋아지고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완화되며 노화가 방지된다. 하지만 화목한 부부문화는 젊어서부터 역사를 가져야지 자식이 독립하고 서로 여유시간이 많아지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면서 “바람직한 부부문화는 부부 각자가 정체감을 가지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데서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가족 간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인데 이때 부부사이의 거리가 부모-자녀의 거리보다 가까워야 건강한 부부관계가 성립한다”고 조언했다. 조기유학이 부부를 희생 시킨다 반포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정 모원장은 아내와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호주로 보낸 지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그는 벌써 외로움에 그로기 상태다. 그동안 잃어버린 가족의 가치는 그깟 영어에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리따운 여성의원 성교육센터 박혜성 소장은 “가족이 오래 떨어져 있으면 가족 간의 친밀감이 떨어지고 서로에게 무관심해지게 돼 있다”라며 “부부에게 성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 요소인데, 섹스리스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부부 관계에 적신호가 켜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기러기 아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식구들이 오래 떨어져 살다 보니까 부부가 이혼하고 자녀가 남남이 되는 가족해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박 소장은 “기러기 아빠의 경우 가족 생활비에 대한 부담감, 외로움 등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알코올중독 등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높다. 전화나 이메일, 컴퓨터 메신저 등을 활용하고, 가능하면 잦은 상호방문을 통해 바람직한 부부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퇴 후 왕따, “서로 맞춰주는 노후 연습 중요” 압구정동에 사는 황모(56ㆍ주부)씨는 요즘 남편(58ㆍ무직)의 뒷모습만 봐도 울화가 치민다. 대기업 간부로 지내다 퇴직한 지 6개월째 접어드는 남편이 실업자가 된 뒤 갑자기 아내와 아이들 일에 사사건건 끼어들어 불청객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누가 조금이라도 기분 상하는 말을 하기라도 하면 ‘내가 가족을 위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데’ ‘내가 누군데’라며 벌컥 화를 낸다. 이런 남편과 앞으로 20년 이상 24시간 붙어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천근만근이다. 황씨는 “가끔 모임이 있어 남편이 밖에 나가는 날은 천국같다”며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남편은 책임감이 강하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정작 아내, 자식들과 대화나 소통 능력이 떨어진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회사 일에 매진하다 보니 그동안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탓이다. 박수룡 원장은 “이때 요구되는 것이 바로 남편의 역할과 아내의 역할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가부장적인 권위의식에서 벗어나 가사를 분담하고, 요리나 세탁기 사용방법 등을 익혀 아내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부부가 공통점을 발견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기는 동시에 부부간 차이점을 인정하고 각자의 개별적인 삶을 인정해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정옥선 리포터 oks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가족 오페라 사랑의 묘약 사랑에 빠진 ‘놀토’ 이번 놀토에는 무엇을 할까? 학부모라면 2주에 한 번씩 돌아오는 놀토(노는 토요일)를 알차게 보내려고 고심한다. 놀토에 온 가족이 오페라 한 편을 감상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서초 아트홀은 4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 하는 오페라 G.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을 공연한다. 지오 오페라단이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사라의 묘약은 지에타노 도니체티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온 가족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족 오페라다.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주인공 네모리노는 아디나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약장수의 말을 믿고 포도주로 된 술을 묘약으로 알고 사서 마신다. 네모리노는 술에 만취되어 애인 아디나에게 거절당하는데, 우연히 유산이 굴러들어와 상황이 반전된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놀토에 새로운 즐거움과 오페라의 대중성을 표방하는 놀토 음악회 사랑의 묘약은 젊은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생기는 해프닝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문의 (02)3477-1445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전시 - ‘박경리 1주기 특별전 :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중견작가 김덕용과 고 박경리 선생의 만남 자연스러움과 곰삭음의 미학, 따뜻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중견작가 김덕용과 한평생 시련의 역사 속에서 격동의 대서사시를 통해 우리네 정서를 표현하며 한국문학의 큰 별로 우뚝 선 고 박경리 선생이 전시를 통해 만났다. 갤러리현대 강남에서는 고 박경리 선생의 추모 1주기를 맞이하여 토지문화재단, 마로니에 북스와 공동 주최로 ‘박경리 1주기 특별전 :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를 5월 5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작가 김덕용은 마지막 순간까지 혼을 담아 남긴 고 박경리 선생의 일상과 인생철학이 점점이 담겨있는 시를 자신의 작품으로 표현해냈고, 이는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작가가 그려내는 우리네 어머니와 소녀, 강아지와 까치 등의 모습은 고 박경리 선생이 당신의 작품에서 호흡을 불어넣었던 수많은 주인공, 조연들과 오버랩 된다. 갤러리현대 강남 전시장 1층은 박경리 선생의 생전 영상과 사진, 유품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2층에는 김덕용 작가의 고 박경리 선생을 테마로 한 작품 20여점을 비롯하여 총 35점의 작품으로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살아생전에 한 번도 독자와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가 없었던 고 박경리 선생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생전에 사용하던 재봉틀, 옷, 국어사전 등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함으로써 독자와 만나게 된다. 문의 (02)519-0800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