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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작한 통굽의 ‘아줌마 구두’는 이제 그만 ‘소녀가 메이크업을 하고 하이힐을 신는 순간 여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또 ‘여성 패션의 시작과 끝은 구두로 완성 된다’는 문구가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 구두는 신발을 넘어선 그 이상의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하이힐은 섹시하다’는 이미지를 뛰어넘어 아찔한 죽음의 구두라는 ‘킬힐’이 지난해 유행할 당시 여성들의 자존감도 킬힐 만큼이나 높았다는 것에 모두들 고개를 끄떡인다. 삶의 무게가 묻어나고 고된 인생에 찌든 중장년 여성들도 섹시해지고 싶을 때가 있다. 킬힐에 대한 판타지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멋과 섹시함 그리고 판타지가 배제된 그저 편안한 통굽 구두인 일명 ‘아줌마 구두’에 손이 먼저 가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다. 중장년 여성의 구두 선택은 매우 어려운 점이 많다. 변화된 체형과 건강 등을 생각해야 하고 또 외출할 때는 체면도 고려해야겠기에 유행도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러나 중장년 여성들이여, 이젠 하이힐과 멀어져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리자. 건강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투박한 통굽이 최고라는 고정관념도 벗어버린다면 이제부터 진짜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 탠디 화려한 보석 장식으로 우아함과 여성미를 강조했다. 중간 높이 굽으로 중장년 여성들도 봄에 무난히 신을 수 있는 탠디 제품. 올 봄 트렌드는 강하고 핫한 디자인중장년 여성 구두 굽은 4~5cm가 적당하다. 가장 세련돼 보이고 허리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 높이다. 굽이 낮을수록 좋다는 생각은 잘못된 상식이다. 지나치게 굽이 낮은 플랫슈즈는 발뒤꿈치에 많은 압력을 주고 바닥에서 전해지는 충격이 그대로 발바닥에 흡수되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다.그렇다면 올 봄은 어떤 구두가 유행할까. 탠디 디자인실 강선진 팀장은 “올 시즌에는 럭셔리한 소재끼리 결합으로 극도의 장식성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속을 비롯 이국적이고 다양한 느낌의 소재와 함께 스팽글, 라인스톤, 메탈, 화려한 보석장식을 활용한 슈즈가 유행한다”고 밝혔다. 조형적인 각진 디자인과 멀티 스트립, 지퍼, 랩 디테일로 섹시함을 살린 중간 높이의 힐이 봄 거리를 장식할 전망이다. 또 네온 컬러의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이나 심플하고 실용적인 형태의 어번(Urban) 스타일이 눈에 띄며 밝은 컬러의 악센트나 대담한 컬러 블로킹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토우 슈즈와 발등과 발목을 감싸는 스타일의 슈즈들이 대거 유행하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미소페 박기정 이사는 “중장년 여성들의 경우 터프하고 전원적인 감각의 요소들이 믹스된 스타일이 주를 이루며, 강하고 핫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유행한다”고 전했다. 지브라, 호피와 같은 애니멀 프린트, 파충류 스킨을 사용하거나 과감한 소재들을 믹스함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나타낸다. 자수와 대담한 원석의 콤비 디테일, 민속적 모티브, 레이스 디테일이 많다. 컬러는 정열적인 레드, 오렌지, 바이올렛, 캐러멜 컬러들이 주류를 이룬다. 하체 뚱뚱한 체형은 심플한 구두를아무리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여성들도 세월과 함께 몸매도 변하게 마련이다. 때문에 변화된 자신의 체형에 맞춰 적당히 유행도 따라가면서 구두를 선택해야 한다. 발목과 종아리, 허벅지 등이 대개 굵어지거나 반대로 마르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이를 잘 고려해 고른다. 상체가 뚱뚱한 체형은 화려한 신발로 시선을 끌어내리는 것이 좋다. 반면 하체가 뚱뚱한 사람은 심플한 구두를 선택하고 귀고리나 모자, 스카프를 활용해 시선을 상체로 집중시키는 효과를 노린다. 또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은 굽이 높은 구두로 결점을 보완하는 것도 좋지만, 굽이 낮은 단화나 운동화를 신을 때는 모자를 함께 코디 하면 한결 멋져 보인다. 구두 대신 모자로 키가 훨씬 더 커이도록 하는 효과다.강 팀장은 “종아리가 굵은 경우 발등이 많이 파인 심플한 스타일의 펌프스가 제격이지만, 구두와 스타킹, 스커트의 색상을 일치하면 다리가 가늘고 길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발목이 굵은 체형은 통이 넓은 부츠나 워머를 신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발목까지 올라오거나 발목에 딱 붙는 구두는 절대 피한다. 대신 장식이 없는 심플한 것으로 선택하고 바지에 포인트를 주거나 스타킹은 불투명한 컬러로 결점을 커버한다. 미소페베이식한 컬러의 시크함과 큐빅 하트 메탈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부드럽고 조직감 있는 스판 소재로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며 실용성도 갖춘 미소페 제품 화랑이나 음악회는 감각적 모던 슈즈로장소에 따라서 구두를 선택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중장년에 접어들면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같은 공식적인 장소 또는 갤러리나 음악회 등 문화 나들이도 많아진다. 모임에는 그날 의상에 따라 구두와 컬러를 맞추면 한결 세련되고 우아해 보인다. 박 이사는 “결혼식에는 밋밋한 구두보다는 발등에 눈길을 잡는 장식이 들어간 구두가 알맞다”며 “갤러리나 음악회 갈 때는 예술 세계와 어울리는 조용하고 차분한 그레이, 베이지, 블루 컬러 등의 감각적인 모던 슈트가 제격”이라고 충언했다.구두를 잘 신는 방법 중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스타킹이다. 제 아무리 멋지고 예쁜 구두를 신었어도 스타킹 컬러와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면 헛수고다. 스타킹 컬러는 치마나 바지색과 구두색의 중간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 자신의 피부색보다 약간 어두운 컬러를 선택한다면 어떤 구두와도 무난히 잘 어울린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전문병원에서 잡자 직장여성 김모씨(30)는 2개월이 넘도록 기침에 시달렸다. 처음엔 감기로 가볍게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알레르기 전문병원을 찾은 결과 ‘알레르기 천식으로 인한 기침’이라는 진단을 받고 자신도 깜짝 놀랐다. 현재 천식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점차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 알레르기 모든 진단과 치료, 전문 시스템 갖춰 현대사회에서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빈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를 치료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은 1년에 수백억 원이 소요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올바른 이해만 있다면 이를 조절하거나 치료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의 호흡기 및 알레르기 전문의를 찾아야만 한다. 그러나 알레르기 질환을 난치병으로 미리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또는 병원을 전전하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전통의학 또는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보기 드문 알레르기 전문병원이 생긴 것. 그동안 알레르기로 남몰래 가슴앓이를 했던 이들의 고통을 시원하게 잡아줄 ‘GF(Good Friends)내과’다. 이곳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선 의료기관으로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모든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질환이 의심 되거나 이미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및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대학병원에서 수년간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과 호흡기 질환의 진료를 담당해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신 의료지식을 갖추고 있는 의료진이 성심 성의껏 상담하며 치료까지 완벽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더욱 환자들의 믿음이 크다. 알레르기가 더욱 극성을 부리는 요즘 같은 환절기는 더더욱 절실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전문적인 검사법으로 확실한 원인 찾아내알레르기 질환은 혈액 안에 유전 또는 체질적으로 ‘면역 글로블린E(IgE)’라는 물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알러젠에 노출되면 이것과 반응해 여러 가지 증세를 일으킨다. 제일 중요한 알러젠은 집먼지 진드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 꽃가루와 동물의 털 등이 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기관지 천식, 만성기침,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비 용종, 두드러기,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고 그 외 약물 알레르기, 음식물 알레르기, 직업성 알레르기 질환 등이 있다. GF내과 이영목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반드시 원인이 되는 알러젠을 찾아 철저하게 회피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선행돼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GF내과는 알러젠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그 중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가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 환자의 등에 50여 가지 시약을 바르고 이에 대한 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소요 시간은 약 30분 이내다. 그 결과를 판독한 후 2차 ‘혈청 검사’가 이어진다. 그 외 콧물 검사와 기관지 알레르기 진단을 위해서 여러 가지 ‘특수 폐기능 검사’들이 필요하며 이러한 각종 검사에서 나온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면역요법으로 알레르기 뿌리 뽑아치료는 전문적인 검사로 밝혀진 원인에 따라 환경관리와 약물치료 그리고 면역요법이 시행된다. 환경관리는 알러젠을 환경으로부터 철저히 제거하는 방법이고 약물요법은 이미 생긴 알레르기 염증을 완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다.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 조절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보다 영구적인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는 면역 요법을 시행한다. 이 원장은 “면역 요법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면역 반응을 약화시키거나 없앨 수 있는 유일한 알레르기 질환의 근치 방법으로 3~5년 이상 시행할 경우에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팔에 주사를 놓으면서 시행하는 ‘피하면역요법’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초기 단계에서 보통 1주일에 1~2회씩 주사하며 점차 주사액의 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2~3개월 후 유지 단계에 들어가면 1개월에 한 번씩 시행한다. 의사의 처방과 교육을 받은 후 환자가 혼자서도 시행할 수 있는 ‘설하면역요법’도 개발돼 있다. 혀 밑으로 정해진 용량의 면역치료제를 정해진 시간에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손쉽게 시행할 수 있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하지만 치료 가능한 알러젠의 종류가 한정돼 있고 치료 효과도 전통적인 피하면역요법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원장은 “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는 알레르기 질환을 더 이상 참고 지내지 말고 원인을 정확히 찾아 치료하면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다”며 “이젠 문턱이 낮은 1차 전문병원을 찾아 보다 질 높고 전문적인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GF내과는 365일 연중무휴로 GF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과 함께 소아부터 성인까지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상담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사랑하는 그대 잠든 이곳에서 삶을 돌아보다 남한산성과 이어지는 영장산 자락에 들어앉은 ‘분당메모리얼파크’는 1972년에 문을 열었다. 벌거벗은 산에 봉분만 솟아 있는 공동묘지나 계단식 석축 기단에 일렬로 늘어선 공원묘지와는 그 풍경이 사뭇 다르다.25만평 규모의 고품격 추모공원인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여느 자연공원이나 수목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여서 봄이면 벚꽃놀이를 하는 사람으로 넘쳐나고 가을이면 낙엽을 밟으며 사색을 즐기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삶과 사랑의 소중함 가르쳐주는 곳지난 40여 년간 한국의 장묘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온 분당메모리얼파크의 야심작 ‘포레스트 헤븐’(Forest Heaven, 숲속의 안식처)을 둘러보다 보면 ‘묘지도 변화하면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모던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으로 세련미가 넘친다. ‘포레스트 헤븐’에서는 직사각형의 돌에 이름만 새겨 넣는 기존의 비석과는 색다른 비석을 만날 수 있다. 심지어 붉은색 돌로 만든 것도 있다. 우리나라의 비석은 태어나고 세상 떠난 날을 기록하는 일종의 죽은 자의 명패 같은 기능에 그치고 있는데, 이곳에 있는 비석 중에는 인상적인 내용들이 많다. 떠난 자와 남은 자의 소중한 대화는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주기도 하고, 어떤 것은 ‘이곳이 과연 납골묘지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쾌함도 있다. “여기도 참 좋다!”“삶은 자식을 위한 헌신으로 지치고 일그러졌으나 영혼이나마 나비가 되어 푸른 산과 청아한 바람 벗 삼아 편히 쉬소서”“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어머니, 아버지 불러보고 싶습니다 당신의 아들 딸이어서 참 좋았습니다”“인생의 정오에서 저 깊디깊은 영원으로 길 떠났으니, 언젠가 그 길에서 우리 다시 만나리라” 남은 자들의 가슴 절절한 그리움을, 천천히 사색하듯, 읽노라면 어느 순간 가슴 한켠이 아릿해온다. 떠난 자들이 말을 걸어온다. ‘오늘의 삶에 충실하고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사랑하세요’라고. 이렇듯 개인적 감상이나 글을 비문으로 삼는 곳은 우리나라에서는 분당메모리얼파크가 최초라고 한다. 장묘 방법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신개념 복합 추모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분당메모리얼파크는 고객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명 조각가의 실제 조각품을 활용한 조각봉안묘(납골묘), 다양한 디자인과 갖가지 색상의 가족형 봉안묘와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하는 야외형 봉안담(납골당) 등으로 구성한 것. 색상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비문까지도 스스로 선택해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최초의 맞춤형 유택이기도 하다. 특히 봉안담은 벽체형 담의 형태로 야외에 건축된 봉안당(납골당)인데, 고급스러운 질감의 대리석으로 마감돼 유려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햇살 따스한 야외에 건축되어 기존의 봉안당이 주는 답답한 느낌이 없다. ‘내 사랑 내 곁에’의 김현식도 이곳에 있네분당메모리얼파크에는 ‘예술인 묘역’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가수 김현식씨와 듀스 김성재씨, 작곡가 이영훈씨가 잠들어 있다.분당메모리얼파크의 예술 묘역을 보면 프랑스 파리 도심의 뻬르라세즈 묘지가 생각난다. 죽음도 예술로 승화시키는 도시 파리라는 명성에 걸맞게 쇼팽, 발자크, 이브 몽탕 등 유명 예술인들이 묻혀 있다. 이 묘지는 관광명소이자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뻬르라세즈처럼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도 대형 석재에 삶과 죽음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느낌을 담은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캐나다 교포 이원형씨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크리스 피터슨, 중국 루신대 미술대학장 장펑 교수, 오스트리아의 알리오스 랭, 미국의 데이비스 벅스 등 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이다.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앞으로도 예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색의 동산을 만들기 위해 공원묘지 전역을 조각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분당메모리얼파크 이규만 이사장은 “추모공원은 이제 죽은 자들의 공간이 아니라 추억의 장소이자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며 “누구나 쉽게 찾아와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손이 자주 와서 만날 수 있는 곳이 명당도심 속 수목원, 조각 예술품과 함께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사색의 장,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을 아름답고 품위있게 추모할 수 있는 공간.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전통적인 풍수관점에서도 ‘금계포란형’(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지형)의 명당이라고 한다. 헌데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 바로 도심에 있다는 것.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 만난 이는 이렇게 말한다. “이제는 후손들이 자주 와서 문안드릴 수 있는 곳이 명당이 아닐까요?” 아파트 숲과 조화를 이루는 울창한 수목을 자랑하는 자연공원으로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묘지가 도심 속 쉼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 분당메모리얼파크는 분당 도심에서 5~10분, 강남에서 불과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문의 www.bmpark.co.kr 1566-65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7
- SAT 준비로 대학진학 선택의 폭 넓힌다 미국 대학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주요대학이나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에 지원하려는 학생들까지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가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또한 국내 글로벌, 국제학부 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SAT 준비에 관심이 높아 이제 SAT는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미국 대학 입시, SAT 성적은 중요한 전형요소SAT 문제유출 사태로 인해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의 SAT 점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게 된다. 하지만 SAT 성적은 여전히 학생의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고득점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온 캠퍼스 함선익 대표는 “특히 미국 대학에 지원할 국내 특목고 학생들의 경우 입학사정관들에게 우리나라의 내신 등급제는 여전히 혼란스럽고 고교간의 수준 차이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도 없는 상태라 결국 자국의 공신력 있는 시험 점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AT 점수가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수능과는 달리 몇 십 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SAT 점수대의 구분은 분명히 있다. 대략 2250점 이상의 최상위권, 상위권인 2000점~2200점, 중위권은 1850점~2000점, 중하위권은 1600점~1800점, 하위권은 1600점 미만 정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10점, 20점이 중요하다기 보다 어느 점수대에 해당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같은 100점 차이라도 1850점과 1950점은 변별력이 그다지 높지 않겠지만 1950점과 2050점은 의미 있는 차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점수의 변별력은 최상위권으로 갈수록 줄어들어 2300점인 학생이 몇 십 점을 더 올리기 위해 계속 시험에 매달리는 것은 재고해볼 문제다. 국내 특목고 학생들의 높은 SAT 성적은 이미 충분히 부각되고 있지만 너무 시험 점수 올리기에 집착했다는 인상을 준다면 오히려 단점으로 비칠 수 있다. 함 대표는 “본인이 목표로 하는 일정한 점수대에 들어서면 더 이상의 높은 점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 시간에 자신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 등 다른 요소에 전념하는 결단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유학생이나 국내 외국인학교 학생들은 교내활동이나 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은 내신성적을 받아 학교에 충실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요소들이 잘 갖춰졌을 때 특목고 학생들보다 SAT 점수가 다소 낮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SAT는 GPA(내신성적)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학문적 요소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GPA가 3~4년간 학교성적에서 드러나는 학생의 성실성과 근면함을 수치화 하는 것이라면 SAT는 공통의 잣대로 학생의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T&B 에듀케이션 컨설팅 육상현 원장은 “미국 입학사정관들이 에세이나 과외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때 우수한 학업능력을 기본으로 가정하고 플러스알파를 언급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학업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설령 지원자의 다른 면이 우수해도 평가절하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명문대 지원 위한 SAT 준비SAT는 GPA, 토플, AP(미국 대학과목선이수제)와 더불어 미국 대학은 물론 국내 명문대,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권 명문대,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 지원을 위한 주요한 학력평가 요소이기도 하다. 글로벌 명문대 지원을 위한 요소들이 70~80% 정도는 일치해 동일한 서류 준비로 동시 지원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에는 미국 대학 최초로 국내법인 승인을 받은 남가주대학교(USC)가 2012년 개교를 앞두고 대외협력본부를 설립했으며 뉴욕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예비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미국과 영국의 유명 대학들이 속속 개교할 예정이다. 굳이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유명대학의 정규 학위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들 대학은 학생 선발 및 커리큘럼 운영에 있어 본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 결국 토플, SAT 등 글로벌 지원 요소를 갖춘 학생들이 대상이다. 비록 연세대가 국내고교 출신 학생들은 SAT 점수와 AP를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서울대나 고려대, 성균관대 등 그 외 대학들은 SAT를 서류평가로 반영해 글로벌, 국제학부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SAT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또한 SAT 학습은 연세대 송도 캠퍼스를 비롯해 국내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영어강의에 대한 대비의 의미도 있다.세한아카데미 김철영 원장은 “토플 성적만으로 영어강의를 듣고 원서를 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고 보기는 어려워 능력이 되는 학생들은 SAT 준비까지 하는 것이 추세다. 글로벌 지원은 물론 대학,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영어실력을 위해서도 의사소통의 수준을 넘어 학력을 평가하는 SAT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호주, 조기 진로선택의 경쟁력에 주목하라 요즘 전문계고의 위기 돌파 해법으로 특성화를 선택한 학교들이 주목 받고 있다. 진로와 연계한 조기 전공 교육의 경쟁력을 발판 삼아 웬만한 인문계고 못지않은 높은 대학 진학률을 기록한 학교들은 이미 특목고 부럽지 않은 유명세를 얻고 있다.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늘면서 입학 문턱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어려워진 경제사정과 고용악화로 인해 OECD 가입국 중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이지만 고급인력들이 청년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이 시점에서 더 큰 경쟁력은 뭐니 뭐니 해도 유창한 영어능력이다. 영어는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고 보다 나은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한 절실한 기술이 되었다. 여유가 있다면 이미 외국 어학연수 한 번 시키지 않는 집이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변해 가고 있으며 외국 학교 졸업장을 더 선호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도 무시 못한다. 글로벌 사회 꼭 필요한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영어와 함께 적성에 맞는 조기 진로선택이 미래를 향한 경쟁력인 것이다. 이에 필자는 대자연이 살아 숨 쉬고 비교적 치안이 잘 돼 있는 최적의 유학생활지로 호주를 추천한다. 조기 진로선택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찾은 적성에 날개를 달다한국에서 공부에 적성을 잃고 방황하는 학생을 둔 부모들은 필자에게 자주 물어온다. 호주에 가서 어떤 전공을 살려야 하느냐고. 그러면 필자는 대답한다. 일찍 해외로 눈을 돌려 더 큰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학생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해주는 길이라고. 일단 어학연수로 떠나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방법이 일찌감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길이라는 얘기다. 한편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는 어떤 적성, 어떤 학과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게 당연할지도 모른다.호주에는 현재 38개의 국립 대학교와 2개의 사립학교가 있다.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호주 대학들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연방 정부가 엄격한 관리 및 평가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때문에 호주의 대학들은 서로간의 격차가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일반적인 호주 정규 대학교의 학사 학위(Bachelor degrees)는 3년 과정으로 인문사회계열(Arts, Social Sciences), 과학계열(Science), 상경계열(Commerce) 등의 학위가 해당하나 전공에 따라 4년 이상이 요구되는 학위들도 있다. 법학(Law), 공학(Engineering), 농학(Agriculture), 일부 예능계열학과(Music, Design 등)는 4년, 건축학(Architecture), 치의학(Dentistry), 수의학(Veterinary Science) 등은 5년이 소요되며 의학 분야는 6년 정도가 소요된다. 학기 시작은 1월 말이나 2월 초로 일반적인 학부과정 입학은 1학기부터 입학을 한다. 강의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한국의 수업 방식과는 달리 호주의 대학들은 강의(Lectures)와 학생발표 중심의 세미나(Tutorials)를 병행하는 학습 방법을 택하고 있으며 과학 및 컴퓨터 과목은 실험 실습 과정이 첨부된다. 강의는 보통 큰 강당에서 실시되고 세미나는 15명 정도의 학생들이 한 그룹을 이뤄 교수와 함께 강의내용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토론수업이다. 이러한 그룹지도 방식은 학생과 교수, 학생들 간 개별 접촉을 용이하게 하고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 * 호주 연간학비- 인문, 사회, 상경, 법학, 교육 계열 : 1만5,000~2만 호주달러(AUD)- 공학, 컴퓨터, 정보통신, 과학 계열 : 1만7,000~2만3,000 호주달러(AUD)- 의학 계열 : 3만~3만5,000 호주달러(AUD) * 호주 대학 수속 절차1. 학교를 선정한 후 해당 대학의 입학 원서를 받아 작성한다.2. 입학에 필요한 구비 서류들을 확인하고 준비한다. 최종학교 성적, 졸업증명서 또는 재학증명서, 경력증명서(필요할 경우), 영어 점수, 원서 전형비(요구될 경우)를 학교 원서와 함께 학교로 우편 발송한다. 음악학과의 경우에는 오디션 테이프(Audition Tape)를, 미술 학과의 경우에는 포트폴리오(Portfolio)를 함께 동봉한다.3. 승낙 편지(Offer Letter)와 송장(Invoice)이 도착하면 학비와 의료보험료(OSHC)를 송금한다.4. 학교로부터 입학허가서(eCOE)를 받아 학생비자 신청 시 첨부한다.5. 신체검사 영수증과 입학허가서, 다른 구비서류들을 호주 대사관에 제출한다. 정선중 원장호주도우미 (02)565-75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더 젊고 화려해진 봄 등산로 패션 봄에는 등산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여성들도 산을 많이 찾는다. 특히 중장년 이상에게 등산이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사실이 상식화되면서 이젠 사계절 운동 삼아 산행을 즐기는 여성들이 많다. 여성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해지는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과 디자인이다. 어둡고 칙칙했던 40~50대의 등산복을 탈피해 갈수록 변화를 추구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한 아웃도어가 대세다. 하지만 중장년층 여성은 신체 변화의 특성상 아웃도어를 선택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이 많다. 무조건 색상이나 디자인만 따랐다간 산에 올랐을 때 의외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자신만의 멋과 트렌드를 따르면서 산행에도 무리가 없는 아웃도어 의류의 선택법을 담았다. 1. 가벼운 소재로 디테일이 배제된 스타일의 여성 재킷(라푸마 제품) 가볍고 색상은 강렬하게산행을 위한 아웃도어 의류에도 해마다 달라지는 트렌드가 있다. 등산인구 1천만 명 중 남성 등산객이 아웃도어의 기능성 발전을 담당하고 있다면, 디자인 등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것은 바로 여성 등산객이다.올 봄 아웃도어의 키워드는 ‘좀 더 가볍게’ ‘더 다양하게’를 추구한다. 때문에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저마다 최소화된 무게의 의류와 제품들을 쏟아내는가 하면 등산 뿐 아니라 러닝,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서 입을 수 있는 별도의 라인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등산복 전문 업체 라푸마 이주영 디자인실장은 “올 봄 아웃도어는 제품 라인이 확대되고 각 라인이 눈에 띄게 강화된 점이 특징”이라며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아웃도어는 더 이상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등산복’이 아닌 전 연령층과 전 아웃도어 스포츠를 아우르는 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년보다 더욱 가벼운 소재 개발을 통해 제품의 무게를 줄였고 디테일도 간소해졌다. 대체적으로 디테일이 배제된 스타일이다. 반면 색상은 살아나는 경기 상황을 반영하듯 비비드한 컬러가 주류를 이룬다. 특히 아웃도어 의류를 접하는 연령층이 젊은 층으로 확대되면서 핫핑크 같은 과감한 컬러가 많이 등장했다. 코오롱스포츠 정행아 디자인실장은 “올 봄 아웃도어는 오렌지, 옐로우, 그린, 퍼플, 블루 등 선명하고 산뜻한 느낌의 컬러들이 대거 선보인다”며 “강렬한 레드컬러와 레디시 오렌지 등 여러 레드 계열의 색상이 등장해 중장년 여성들도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아웃도어로 봄 등산로를 물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2. 요가나 바이크 등 타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저지 소재의 아웃도어 팬츠가 올 봄 유행 아이템으로 등장했다(라푸마 제품) 중장년은 기본 등산의류 착용에 충실해야트렌드를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장년층은 기본적인 등산의류 착용에 충실해야 한다. 골절이나 저체온증 등이 젊은 사람들과는 다르게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연령대이므로 보다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춘 윈드 재킷은 필수다. 또 얇은 옷을 여러 벌 준비해 땀에 젖었을 경우 즉시 갈아입는 것도 좋다. 등산복과 달리 면바지나 청바지는 젖었을 때 뻣뻣해지고 잘 마르지 않아 체력 및 체온 저하에 치명적이므로 낮은 산이라도 등산복을 꼭 갖춰 입는다.라푸마 이 실장은 “중장년 여성들은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가벼운 제품과 땀을 흘렸을 때 체감 무게를 줄여주는 흡습속건 기능이 잘 돼있는 아웃도어를 선택해야 산행에도 무리가 없다”고 조언했다.또한 원단이 부드럽고 터치감이 우수한 메릴(meryl) 소재가 접목된 티셔츠나 인체의 청량감을 배가한 제품들도 눈여겨봐야 한다. 아웃도어가 무겁거나 부드럽지 못해 산행에 불편함을 주면 인체에 피곤함이 누적돼 병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코오롱스포츠 손준호 영업센터 부장은 “가벼운 무게의 등산 의류 및 제품들은 인체의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게 해주고 체력소모가 많은 등산 중에서도 활동성을 유지시키는 데 유리해 중장년 여성에게 특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3. 아웃도어 의류가 젊은 층으로 확대되면서 중장년층에도 핫핑크 같은 과감한 컬러의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라푸마 제품) ‘아웃도어는 등산복’ 공식 사라져‘아웃도어는 등산복이다’는 공식은 이미 사라졌다. 아웃도어 의류가 고기능성 의류의 장점과 편리성 그리고 멋스러운 디자인까지 가미되면서 등산, 골프, 조깅, 바이크 의류로까지 활용도가 다양해졌다. 등산복의 색상이 밝아지면서 산에서뿐만 아니라 시장에 가거나 모임에 나갈 때 등 평상시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게 된 것. 40~50대 중장년 여성들이 일상복으로 입는 스포츠웨어가 골프복에서 이제는 등산복으로 넘어온 것이다. 등산복을 고르는 중장년층 여성들의 손길이 까다로워진 것도 다양해진 활용도의 변화에 한몫을 한다. 산에서는 자신을 더 드러내주는 아웃도어로, 필요시에는 바이크 의류로 또는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 입고갈 수 있는 패션으로 그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웃도어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불규칙한 날씨에도 대비하고 두 계절을 함께 입을 수 있는 투시즌 의류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봄과 여름 또는 가을과 겨울에 걸쳐 입을 수 있는 멀티 재킷으로 내구성과 방풍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하고 탈부착 베스트형 라이너를 적용해 3가지 방식으로 입을 수 있는 이중 재킷이 그것이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글로벌 톱’으로 질주하는 아시아 명문대학들 ‘글로벌 톱’으로 질주하는 아시아 명문대학들누가 글로벌 톱 대학이 될 것인가. 최근 교육 허브로 떠오른 홍콩과 싱가포르가 ‘글로벌 톱 대학’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 교육의 중심이 서(West)에서 동(East)으로 이동하면서 각국의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홍콩&싱가포르, 아시아 허브 명문대학 육성책지난 1월 홍콩대학은 북한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나 자료를 검색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해 북한으로 입학사정관을 파견해 현지에서 대학 홍보를 통해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네팔, 타이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각국에서 추천한 우수인재들을 선발해 현재 25퍼센트를 차지하는 외국인학생 비율을 2012년까지 50퍼센트 비율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교육부는 2011년 9월 제4의 국립대학인 SUD&T 개교를 앞두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MIT의 전 엔지니어링 학장 토마스 매그난티(Thomas Magnanti) 교수가 총장으로 지목됐으며 모든 과정에는 디자인이 포함된다. SUD&T는 NUS(종합대학)와 NTS(공과중심대학), SMU(경영중심대학)에 이어 디자인과 공학이 결합된 실리콘밸리식 산학협동 종합대학으로 또 하나의 명문학교로 떠오를 것이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금융과 무역 분야에서도 오랜 경쟁자였던 홍콩과 싱가포르는 최근 ‘아시아의 문화·예술 허브’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다. 대형 경매업체 크리스티와 소더비가 자리 잡은 홍콩은 세계3대 경매시장으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올해 초 28억 달러를 투입해 ‘웨스트카우룬(West Kowloon) 문화지구’ 건설에도 착수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르네상스 도시 계획’을 기반으로 극장·박물관·콘서트홀 등을 건설하고 아시아-유럽 문화의 집결지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라는 공통점을 지닌 홍콩과 싱가포르는 이제 경제를 넘어 세계적인 교육과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처럼 ‘국제적 감각과 다양한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며 ‘아시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홍콩과 싱가포르의 명문대학들은 세계 각국의 인재들을 흡입할 수밖에 없다. 또한 영어수업, 외국인 교수와 학생 비율의 우세는 물론이고 중국 본토로 통하는 비즈니스 관문이자 글로벌 기업들이 지사를 두고 있어 취업 기회가 풍부한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들 두 도시의 ‘글로벌 톱 대학’ 만들기 경쟁에 최근 중국도 끼어들었다. 중국은 베이징대학교, 칭화대학교, 상하이 교통대학교 등 9개 대학의 연합을 중국의 ‘아이비리그’로 부르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대학교육이 어떻게 해야 세계일류대학들을 넘어설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영어수업과 외국인 교수와 학생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상해에 100퍼센트 영어로 수업하는 ‘동화대학 국제학부’ 개교를 시작으로 머지않아 영어강의 중심 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세계일류대학을 목표로 뛴다세계 경제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대학 교육의 중심도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톱 대학’을 목표로 이 치열한 경쟁에 유독 한국만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 우리도 국내 대학을 세계일류대학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이 시급한 시점이다. 우선 ‘글로벌 톱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국의 명문고를 육성해 인재육성에 힘써야 한다. 싱가포르 교육부가 매년 공립·사립 랭킹발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반해 우리는 그나마 있던 명문고를 다 없애기 위해 안달이 났다. 우리나라 교육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평준화 체제의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이 필요하며 결국 경쟁과 자율의 요소가 필수적이다. 또한 국내용 교육제도를 탈피해 SAT/AP, IBDP 등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 학력 자격의 비교 및 호환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국제적으로 비교할 수 없거나 호환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가지고서는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양 대학들이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데 비해 단기간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한 홍콩과 싱가포르의 명문대들의 성공요인을 참고해 우리나라에서도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교육제도’와 세계 일류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대학’이 나오기를 바란다. 김철영 대표세한아카데미(02)3453-34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세계를 매혹시킨 춤의 향연 브로드웨이에 이어 호주, 일본, 한국, 캐나다, 미국 플로리다 순으로 월드투어 중인 댄스 뮤지컬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 의 한국 공연이 4월 2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세계 최고의 댄서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의상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댄스를 감상할 수 있다.무대에 서는 모든 아티스트들은 전 세계 댄스 영재들을 모아놓았다. 호주,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각국에서 온 이들의 육감적인 댄스와 매력 넘치는 외모는 공연을 보는 내내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노래 또한 20세기를 거쳐 21세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재즈, 블루스, 라틴팝, 로큰롤, 팝 등 장르를 불문하고 2시간 동안 언어도 영어와 스페인어를 넘나들며 25개의 곡을 모두 멋지게 소화해 낸다. 또 다른 재미는 2명의 타악기 연주자들로 주옥같은 음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면이 바뀔 때마다 등장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 의상은 마치 하나의 패션쇼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무대에 맞게 잘 다듬어져 있으며, 댄서들의 몸놀림을 한층 더 강렬하게 보이도록 만든다. 문의 (02)548-4480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일시: 4월21일~5월2일 평일8시, 주말?공휴일3시/7시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입장료: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문의: (02)6391-6333♠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일시: 4월9일~5월9일 화?목11시, 수?금11시/3시, 주말11시/2시/4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입장료: VIP석 4만원, R석 3만원문의: 1544-5955♠뮤지컬 ‘친정엄마’일시: 4월28일~5월30일 평일8시, 토?공휴일3시/7시, 일2시/6시장소: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입장료: VIP석 9만9,000원, R석 8만8,000원문의: 1588-1407♠뮤지컬 ‘이순신’일시: 4월28일 4시/8시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 VIP석 10만원, R석 8만원문의: (02)763-1268 연극♠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일시: 4월23일~7월18일 수?목4시/8시, 금8시, 주말?공휴일3시/6시장소: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입장료: R석 5만원, S석 4만원문의: (02)766-6007♠도둑일기일시: 4월14~18일 평일9시, 주말8시장소: 우석레퍼토리극장입장료: 자유석 2만원문의: (02)764-7606♠기묘여행일시: 4월17~25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입장료: 일반석 3만원문의: (02)814-1678 클래식/콘서트♠보리스 베레조프스키 피아노리사이틀일시: 4월27일 오후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VIP석 10만원, R석 8만원문의: (02)541-3183♠서울시티 챔버 오케스트라일시: 4월24일 오후7시30분장소: 호암아트홀입장료: S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 (02)780-5054♠춤추는 콘트라바쓰 내한공연일시: 4월28일 오후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9만원, S석 7만원문의: (02)2000-6309 전시♠Old & New일시: 3월18일~4월16일장소: 조현갤러리문의: (02)3443-6364 무용♠코펠리아일시: 4월27일~5월5일 평일7시30분, 토3시/7시30분, 일3시장소: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2)587-61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네모치과병원, 2010 글로벌의료서비스 치아교정부문 대상 수상 <반듯한 치과 서비스>라는 진료 철학을 가지고 경영과 의료 전반에 있어 선진의료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는 네모치과병원(대표원장 최용석)이 지난달 31일 열린 ''2010 대한민국 글로벌의료서비스 치아교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네모치과병원은 올해로 개원 5년차로 로컬 병원에서는 갖추기 어려운 첨단 장비와 보철과, 교정과, 치주과, 보존과, 구강외과 등 5개 과의 전공의가 협진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어 그동안 치과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같은 치아교정일지라도 진단내용과 시술계획, 시술하는 의사의 오랜 경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시술하는 의사의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 또한, 치아교정은 초기 진단이 최종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더욱 완벽을 기해야 한다. 네모치과병원은 진단부터 보다 정밀해진 3차원의 입체 CT촬영으로 치아뿌리의 이동거리나 이동방향 등의 자세한 데이타를 취합하는 단계에서 시술이 시작된다. 이러한 정확한 진단수치로 치아교정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치아교정의 경우 사후 관리에 따라 만족도는 큰 차이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네모치과병원은 고객과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보다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이렇듯 네모치과병원이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 시스템의 로컬 성공신화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최고 수준의 진료진과 수준 높은 장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환자 한명 한명에게 적절한 맞춤진료를 추구하면서도 합리적 비용을 제시해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한 것도 큰 이유가 됐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치아교정 치료에 있어 각 과별 전공의들이 자기 영역을 전문적으로 책임지면서 협진이 필요한 부분은 협진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완벽한 시술을 이루어 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