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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막힌 일 많은 세상, 머리 아픈 세상 경제성 두통. 생소한 병명일 것이다. 요즘에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신경성 두통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업체 사장, 실직을 걱정하는 남편, 또 그 남편을 안타깝게 지켜봐야 하는 아내 등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시달리고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우리 몸의 기순환에 장애가 생긴다. 그래서 우리가 애꿎은 일이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아이구, 기가 막혀서’라는 말을 한다. 이것은 우리 몸에 경락이라는 길을 따라 기가 순환을 하다가 어떤 이유로 장애가 생겨서 막혔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막힌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그런데 우리 몸 대부분의 경락이 머리에 연결돼 있으므로 기가 막힌 일을 당하면 머리가 아픈 증상이 잘 생긴다. 평상시에 신경질을 잘 부리거나 혈압이 고르지 못한 사람들에게 특히 더 심하다. 여자들에게 많은 것이 특징이다. 피로하거나 기후 변화에 두통이 생기며 머리에 물건을 얹어 놓은 것 같고 머릿속이 빈 것 같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어깨가 아프고 뒷목이 뻣뻣하게 굳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남자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운동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것으로 일정 부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지만 여자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혼자서 앓다가 속으로 삭이게 된다. 이것이 누적되면 기의 순환장애를 일으켜 두통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두통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경제가 확~ 좋아지면 되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태양혈(눈꼬리에서 귀 사이에 오목하게 들어가는 부분)을 지압하는 방법이다. 이 부위는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 퍼런 핏줄이 불룩하게 튀어 나오기도 한다. 따라서 기분이 울적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있을 때에 효과가 있다. 또 감국(들국화)을 사용하면 된다. 국화는 두통에 좋고 머리와 눈의 열을 내리며 혈압 강하 작용까지 한다. 두통이 심하면 한의원에서 침, 부항과 함께 척추 교정을 받는 것이 대단히 효과적이다. 두통이 있을 때 뒷머리뼈와 경추 사이(뒷목)가 경직되며 상부 경추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을 풀어주고 경추 교정해 주면 탁월한 효과를 낸다. 막힌 기를 뚫어주는 약과 함께 치료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무튼 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이라도 좋아야 한다. 건강해야만 모든 난관을 이겨 나갈 수 있는 것이니까. 한상협 원장SH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실력 있는 병원 구별 요령 오늘은 약 23년간 의사생활(보건소, 대학병원 전공의, 대학병원 교수, 미국 병원, 2곳의 개인병원 응급실, 개인의원)을 바탕으로 터득한 특정 시술에 대해 실력 있는 병원 구분 요령을 알려주려 한다. 1. 치료보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임을 적용하고 있는 병원(이점은 미용치료에도 적용된다)2. 직원들이 해당 시술을 자기 병원에서 자주 받는 병원3. 부작용 설명이 자연스러운 병원(설명을 주저하거나 부작용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경우는 의료의 질보다 수익을 우선으로 할 확률이 높다)4. 자기 병원에서만 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병원(의료는 급격히 보편화 되기 때문에 어느 특정 병원만이 할 수 있는 시술은 존재하기 어렵다. 하지만 같은 시술도 정성을 다하고 지식을 더해 노력하면 효과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5. 동일 시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병원(보통 경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6. 환자의 엉뚱한 질문에도 성의 있는 의학적 설명을 해주는 병원7. 그 병원에서 하지 못하는 시술도 성의 있게 설명하는 병원8. 처방전의 약 종류가 많지 않은 병원9. 처방된 약의 이름과 처방 이유를 설명해 주는 병원10. 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때라도 정확한 비용을 미리 알 수 있는 병원11. 환자의 직업이 의사나 간호사인 경우가 많은 병원12. 시술을 다 마치고 시간이 오래 지난 환자가 소개하는 병원(현재 시술을 받고 있는 환자는 정확한 최종 효과를 경험하지 못한 상태다)13. 자기 병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시술을 성의 있게 설명하고 타 병원으로 가기 권하는 병원(이때 특정병원을 먼저 지칭하지 않고 환자가 원할 때만 병원을 소개하는 경우)14. 사용하는 기계를 자랑하기보다는 최종 효과와 부작용을 우선으로 설명하는 병원 이상의 글은 실력 있는 병원을 구분하는 요령 중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될 내용이다. 인간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욕구 중에서 부와 명예, 진실에 대한 추구욕을 든다면 사람 내면에서 어느 욕구가 승리할지는 그다지 간단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소비자로서는 진실을 추구하는 공급자를 만나는 것이 행운이지만 노력하면 만날 확률이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고우석 원장제이엠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지원학과에 대한 철저한 탐구 부모의 시각으로 직업과 진로를 선택하지 말 것1960년이면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이다. 당시 서울대에서 최고 높은 학과는 농대였다. 당시 부모가 서울대에서 가장 높은 과인 농대에 아들을 진학시켰다면 20~30년 후에는 땅을 치고 후회했을 것이다. 80~90년대 한국의 공업이 성장하면서 농업은 부가가치가 없는 비인기 산업이 되면서 농대는 최하위과로 전락했으니까. 1980년대는 서울대 물리학과가 가장 높았으나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직업 선택이 모호하면서 시들해지고, 80년대 후반에는 전자공학과나 전산학과 등이 높았으나 서울대 프리미엄이 낮다는 이유로 저조해지고, 90년대 이후 의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문과에서는 법대가 오랜 세월 최강자를 지켰고 법대가 없어지면서 경영대로 최강자의 자리는 넘어갔다. 일단 의사와 변호사라는 상층 직업의 시대적 변화를 생각해 보자. 1990년 전후 의사와 변호사는 열쇠 3개를 지참금으로 지닌 계층만이 결혼할 수 있는 최고 수입이 보장되는 계층이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수입이 많은 상위 계층임에는 분명하나 경쟁이 치열해졌다. 일부 의사나 변호사의 부도기사가 나고 월 급여가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내려갔다는 신문기사도 눈에 띈다. 만일 높은 수입만을 바라보고 직업을 의사와 변호사로 선택했다면 불만족스런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제 21세기 새천년이 시작되면서 사회구조는 인류역사상 최고로 급변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직업이 부상할 수 있고 많은 직업군이 사라질 수도 있다. 20~30년 후 우리는 자식을 사회에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 우리가 예측한 사회가 아닌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때 자식들은 우리가 권유한 삶 이외를 선택할 자유의지조차 지니지 못했다고 한다면 생존이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 자신이 좋아서 선택하도록 하라자녀가 가고자 하는 길이 비인기 학과나 전망이 없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의 시각이다. 20~30년 후 어떤 사회가 펼쳐질지 알 수 없다. 한 예로 1960년대 미국에서는 ‘인류학’ 붐이 일었다.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라는 자부심에서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외교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나름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도가 불러일으킨 현상이었다. 그러나 각 민족과 인종의 특성을 연구하고 그에 의거해 외교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다. 그와 함께 인류학과도 종말을 고했다. 1990년대 말 하버드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 과정까지 10여 년을 고생하면서 공부해 오던 인재들은 자신의 졸업과 동시에 학과가 사라지는 현실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한 인간이 자신의 분야에서 어느 정도 능력을 인정받으려면 15년 정도는 고생해가면서 해당 분야에 식견과 경험을 쌓아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실패가 마치 점처럼 모여 성공이라는 커다란 글자를 만든다. 실패 한 두 번에 포기와 패배를 배우지 않고 무수한 실패를 딛고 성공하려면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것이어야 한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내면에 숨은 자질을 형상화할 수 있는 것이다. 길어진 인생, 다양한 직업 소화하게끔평생 한 직장에서 승진해 살아가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직장이란 평생 몸담는 곳이 아니라 특정 목적을 공유한 사람들의 임시 모임 장소이거나 그에 상응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인간은 그때그때 그 직장의 목적에 맞는 일을 한시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즉 끊임없이 새로운 목적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새로운 인간조직과 의사소통하는 능력, 다양한 범주를 통합적으로 이해해 가치 있는 결과물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수이다. 그러므로 대학진학 후 한 전공에 만족해서는 안 될 것이다. 부전공, 복수전공, 대학원 진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전 경험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교과서 지식 암기 점수가 아닌 사회 현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즉 그 사람의 인생 성패는 대학진학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진학 후 20여 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렸다.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사회 속에서 수만 명의 동일한 전공 졸업자가 쏟아지는 모순된 현실은 오히려 쉬운 해법을 던져준다. 세분화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융합된 지식을 지닌 인재는 미래의 직장에서 언제나 환영받는다는 사실 말이다. 조민영 원장유원학원(02)552-2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ADHD 바로알기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산만한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아이가?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는 않을지 걱정부터 앞선다. 하지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염려되더라도 선뜻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 ADHD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지만 부모의 잘못된 판단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 올바른 이해가 우선이다. ADHD 진단부터 정확하게부모들이 자녀가 ADHD 문제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할지 망설이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오해가 바로 ‘ADHD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평생 기록으로 남아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본인(미성년자의 경우 부모 등 법정대리인) 외에는 취업담당자를 포함해 그 누구도 진료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 진료비 부당청구 확인 내역서를 보낼 때에도 타인에게 노출 될 경우를 우려해 정신과 진료 내역은 포함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과 관련해서도 명백하게 ADHD와 연관되는 신체 질환은 없다고 알려진 만큼 부모들이 미리 위축될 필요는 없다. ADHD의 3대 핵심증상은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결핍’이다. 과잉행동과 충동성은 쉽게 눈에 띄고 문제를 일으켜 바로 의심을 하게 돼?병원을 찾지만, 주의력 결핍만 보이는 아이들의 경우 ADHD 가능성을 간과하기 쉽다. BFC학습연구소 김재훈 원장은 “설령 과잉행동이 없더라도 주의력이 떨어지는 경우, ADHD의 범주에 들 수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흔히 초등학교 입학 후 학습에?문제를 보이기 전까지는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정도로 여겨지기 쉽다”고 말했다. 집중력 검사만으로 ADHD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도 잘못이다. ADHD는 한두 가지 검사가 아니라 부모나 교사의 관찰과 임상가의 판단, 종합적인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시기 놓치면 학습문제 해결 어려워과잉행동을 보이는 경우에도 ‘어릴 때는 누구나 다 그렇다. 가만히 두면 크면서 저절로 좋아진다’는 주변 어른들의 말에 치료시기를 미루기도 한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쳤을 경우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돼 행동장애, 반사회적 인격 장애 등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주의해야 한다. 가장 산만할 시기인 만 3~5세까지는 큰 걱정 없이 지켜보는 것이 좋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 문제를 보일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연세휴클리닉 노규식 원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앞으로의 공부를 위한 준비의 시기인데 그 시기를 놓치고 4학년 이후에 치료를 받게 되면, 주의력은 높아져도 교과과정을 따라갈 수가 없어 성적향상을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고 조언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 ADHD 증상이 발견된 경우에는 학습전략에 대한 지도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약물치료 부작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약이란 항상 효과와 부작용을 동시에 생각할 수밖에 없다. ADHD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70~80퍼센트 정도가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막연한 우려로 약물치료 시기를 늦추기보다 득실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효과를 보여도 부작용 정도가 심하면 약 종류를 바꾸거나 주말 동안만이라도 약 복용을 중단하는 등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부모 스스로도 변해야 치료효과 높아ADHD 진단을 받게 되면 학습 면에서?결정적인 결함이 생겨 마치 아이의 미래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처럼 좌절하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창의성이나 직관력 등의 영역에서는 오히려 보통 아이들보다?더 뛰어날 수도 있어, 그런 장점들을 살리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초기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ADHD에 대한 부모의 충분한 이해가 무엇보다 우선인 것이다. 김 원장은 “부모도 ADHD인 아이에게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체벌보다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구체적으로 짚어주면서 칭찬을 통해 계속?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만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도 아이와 상호작용을 되돌아보면서 끊임없이 자기성찰을 통해 변해가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부모가 너무 지쳐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아이의 모든 행동을 허용하는 것도 능사는 아니며, 냉철하고 객관적인 태도로 아이 앞에서 단호함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주의력은 정서가 불안할 경우 더 나빠질 수 있어 가정에서 정서적 안정이 중요하다. 노 원장은 “아이가 산만하고 충동적이더라도 부모가 심하게 비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이 자존감에 상처를 받아 우울해지면 주의력이 더 떨어지고 갈수록 상황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당부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작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한국국제드로잉대전 ‘소통 교감 상상력 전’이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3월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일상드로잉, 인체드로잉, 입체드로잉 뿐만 아니라 오브제, 프린팅 미디어, 비디오영상, 회화작품, 사진 등이 소개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독일·스위스·독일·캐나다·러시아·대만·일본 등 총 18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폭넓은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구분돼 진행된다. 1부는 드로잉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전시되며 2부는 회화작가전으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그동안 국내 및 해외 드로잉의 원로·중견 작가와 신진작가들이 한국 드로잉미술의 대중화와 미술시장의 활성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모토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획전은 공통된 작품주제를 매개로 전시에 출품된 주옥같은 작품들을 통해 작가와 관객이 서로 교감하며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17)208-7008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전립선 비대증_ 홀렙 시술 최근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이 국내에 도입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명 ‘홀렙(HOLEP)’ 시술로 그동안 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거리였던 전립선 비대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전립선 비대증은 방광에서 요도로 내려가는 부위에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로를 압박해 소변을 잘 누지 못하는 병으로 중 · 장년층 이상 남성에게 아주 흔한 병이다. 비대해진 전립선 100% 도려내홀렙 수술은 전립선 피막(전립선을 싸고 있는 맨 밖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분리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레이저로 통째로 제거하는 시술법이다.기존의 레이저 치료법은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선택적으로 기화(Vaporization)시키는 방법이었다면 홀렙은 레이저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완전해 도려내 방광으로 이동한 뒤 분쇄해 빠져 나오게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귤껍질만 놔두고 속의 과육 부분을 모두 도려내 밖으로 배출해 내는 것과 같다. 홀렙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원장은 시술의 장점을 “기존 수술법으로 100퍼센트 제거하지 못하는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보다 안전하고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완벽히 제거하므로 수술 후 재발률이 낮고 레이저를 이용하므로 출혈이 적어 회복기간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경요도전립선 절제술’이나 ‘광선택적 전립선기화술’과는 달리 홀렙은 개복수술을 해야 할 정도의 큰 전립선 비대증에도 무리 없이 시행할 수 있고 해부학적 접근에 의한 가장 이상적인 전립선 비대증의 내시경 수술로 알려져 있다. 홀렙은 임상적으로도 미국에서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많은 환자를 치료한 경과가 잘 알려져 있고, 유럽이나 일본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검증된 수술 방법으로 우리나라에는 지난해부터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시행하기 시작했다. 문 원장은 “날로 증가하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의료기술인 홀렙 시술을 습득하고 미국 루메니스사(Lumenis)의 파워스위트(Power Suite) 레이저 홀렙 시술 장비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홀렙을 시행하는 곳은 일부 대형 종합병원과 극소수의 전문 개인병원에 불과하다. 퍼펙트비뇨기과가 그중 하나다. 부종과 조직 응고 위험 없는 첨단 수술법 지금까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수술법은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었다. 전기로 작동하는 전립선 분쇄용 칼날을 요도를 통해 넣은 뒤 비대해진 전립선 부위를 잘라내는 시술법이다. 이러한 수술법은 효과가 확실하지만 출혈이 많고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긴 데다 전립선 크기가 큰 환자는 완벽히 수술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작은 내시경을 이용해 안쪽부터 전립선 조직을 조금씩 절제와 지혈을 반복적으로 시행해야 하므로 제한된 시간 동안 충분한 양을 제거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80~100그램 이상으로 전립선이 큰 경우 개복수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홀렙이 개복수술의 상당부분을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문 원장은 “홀렙 시술에 이용하는 홀뮴 레이저(Holmium Laser)는 조직의 침투 깊이가 0.4밀리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술 후 부종이나 조직 응고 등의 위험을 감소시켰고 지열 효과도 탁월하다”며 “분리된 조직을 확보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전립선암을 찾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기존의 레이저 수술과의 차별성을 설명했다.홀렙은 수술기법이 어려워 의사들이 수술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몸에 익히기까지 상당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시술 장비 도입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도 크기 때문에 개원 전문병원이 거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신 의료기술로서 인정을 받은 만큼 의료비 부담도 낮아질 전망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홀렙 수술법을 통해 전립선 비대증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은 노화의 과정으로 그 크기가 증가하게 된다. 크기가 커진 전립선이 하부요로의 폐색을 일으켜 다양한 배뇨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전립선 비대증이다. 50대 이후 장년층의 50퍼센트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된다. 도움말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원장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강남 1세대 상징 ‘은마’…한편으론 아쉽기도 요즘 강남권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문제다. 오랜 시간을 끌었던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함으로써 재건축이 허용되었고 강남 1세대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은마아파트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이라는 호재(?)를 놓고 서울시 전체가 떠들썩하고, 강남권 주변에서는 각자의 경제 득실을 따지며 계산기 두드리기에 바쁘지만 정작 은마아파트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희비가 엇갈린다. 은마 세입자들은 달갑지 않아은마아파트 주변은 교육1번지로 불리는 강남의 내로라하는 학원들이 포진해 있다. 때문에 지은 지 30년이 지난 은마아파트는 정작 주인보다 아이들 교육 문제로 다른 지역에서 건너와 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절반을 훨씬 웃돈다.노원구에서 지난해 은마아파트로 전세를 얻어 이사 왔다는 김성희(40) 주부는 “아이가 올해 중학생이 되기 때문에 이왕이면 환경이 좋은 강남에서 공부시키려고 무리를 해서 왔는데 재건축이 현실화 된다는 말에 솔직히 맥이 풀린다”고 토로했다.당장 시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금방이라도 재건축에 들어갈 것처럼 여러 곳에서 말이 나오니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는 것이다.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이곳에서 살 생각이기 때문에 솔직히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소식은 그리 달갑지 않다는 것. 실제 인근 부동산에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허용이 발표되자 주인들이 가격 상승을 묻는 문의가 많은 반면 세입자들은 당장 언제부터 재건축에 들어가냐는 질문이 많았다고 한다.30여 년 전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와 은마아파트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는 원주민 윤삼례(75) 할머니는 “아파트가 너무 낡아 녹물이 줄줄 샐 때는 빨리 재건축이 돼야 한다 싶다가도 온갖 세월을 함께한 이곳이 막상 사라진다니, 강남의 한 시대가 저물어가는 것 같아 아쉽다”는 심정을 밝혔다. 주변 아파트들 수혜 여부에 촉각은마아파트와 마주보고 있는 미도아파트와 선경아파트 등 주변의 일반 아파트 사람들은 재건축 소식에 촉각을 잔뜩 세우고 있다. 이웃인 은마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면 자신들의 아파트 가격은 어떤 영향을 받을지가 최대 관심사다.선경아파트에 사는 회사원 권모(47)씨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소식을 듣고 솔직히 내 집의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지나다니면서 늘 낡은 은마아파트가 눈엣가시처럼 보였는데 요즘은 새삼 다시 쳐다보게 된다”고 말했다. 인근 아파트 사람들도 자신처럼 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서 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가 팽배하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에 대해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중층아파트 특성상 재건축 사업성이 낮고 사업추진이 저층아파트에 비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은마아파트의 가격 급등은 없을 것”이라며 “만약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용적률이 높아지고 사업 속도가 빨라져 가격이 오른다면 모를까 현재 상황에서는 주변 아파트가 수혜를 입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중층 재건축은 벌써부터 설레전문가들은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은 인근 강남권 중층 재건축 단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입을 모았다. 때문에 예정돼 있는 중층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 주인들은 큰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분위기다.강남구는 은마아파트를 포함해 26개 단지, 1만7,782가구가 중층 재건축이 예정돼 있다. 은마아파트 외에도 같은 대치동에 있는 청실 1, 2차 아파트가 사업시행 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압구정동 구 현대 10차를 비롯해 압구정지구가 한강르네상스개발에 따른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은마아파트와 가까이 있으면서 비슷한 세월을 함께한 청실아파트의 한 주민은 “은마아파트가 허물어진다니 섭섭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재건축이 결정되었으니까 순조롭게 진행돼 다른 아파트 재건축에 촉진제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은마아파트 재건축 소식에도 인근 저층 재건축 시장인 개포동 주공아파트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은마아파트 주변 사람들은 여건이 비슷한 중층 재건축 시장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강하다. 이영진 소장은 “분위기상 은마아파트와 유사한 조건의 중층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초현실주의 개척자 청담동 디 갤러리에서는 국내 최초로 앙드레 마송(프랑스, Andr? Masson) 개인전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디 갤러리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로 작가가 미술사에 이룩해낸 업적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오는 3월 25일까지 열린다. 앙드레 마송은 앙드레 브르통을 중심으로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와 함께 초현실주의를 개척하고 오토마티즘을 창안하는 등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화가였다. 그는 세련된 주제와 스타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법을 구사했으며 일생동안 많은 걸작을 완성했다. 독일의 신표현주의, 액션페인팅, 프랑스의 초현실주의 등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액션 페인팅’의 잭슨 폴록은 앙드레 마송에게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법과 재료를 이용한 미술의 장을 열었다. 또 앙드레 마송의 유화들은 입체파의 시기, 아프리카 미술의 영향, 초현실주의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실험(새로운 기법, 재료)을 계속해 왔다.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적인 시대작들 중에서 ‘젠시대(Zen period)’ 작품들과 ‘군상(Figure)’ ‘풍경(Landscape)’ 등이 소개된다. 1920년대 후반부터 마송이 심취해 있던 서예기법을 적용한 작품부터 그가 즐기던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까지 다양하게 보여준다. 원화와 드로잉, 조각 등 총 35점이 전시돼 거장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역사적인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2)3447-0048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방배동 가구 거리, 젊음이 생동하는 거리로 신혼가구, 가정용·사무용가구 등 140여 개 가구점이 밀집해 있는 방배동 가구 거리가 걷기 편하고 쇼핑하기 쉬운 거리로 탈바꿈한다. 울퉁불퉁하고 기울어진 보도, 보도를 점령해버린 가구와 건물을 뒤덮고 있는 커다란 간판 등 예비부부들이 가구를 고르는 거리로는 부족함이 많은 공간이기 때문이다.서초구는 2011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사당역에서 이수교차로를 잇는 동작대로 2.5킬로미터 구간을 ‘젊음이 생동하는 거리’로 조성한다. 우선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불필요한 지주는 없애고 안내 사인, 도로교통 표지판 등 복잡한 안내판은 가로등 주에 통합하며 한전박스 등 보행에 지장을 주는 공공시설물은 도로가로 옮겨 넓은 보도를 확보한다. 경사가 있거나 사유지와 보도가 경계석으로 구분되어 보행에 불편을 주었던 부분은 평탄화 작업을 거치고 일체화된 보도로 교체한다. 바닥의 맨홀 뚜껑도 보도문양과 동일한 재질로 눈에 띄지 않게 할 예정이다. 어지럽게 난립해 있는 간판들도 가구 거리를 연상시키는 세련되고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보도의 한쪽 면을 차지한 노점상도 일제 정비키로 했다.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사당역에서 이수역에 이르는 1킬로미터 구간은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2단계 구간인 이수역~이수교차로에 이르는 1.5킬로미터 구간은 내년에 착공 및 완공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탈모, 전문 의사에게 맡겨라 반포동에 사는 직장여성 이연희(여·31)씨는 최근 들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 생겼다. 다름 아닌 머리숱이 적어졌다는 충격적인 얘기여서 밤잠을 설칠 정도다. 서초동의 김영수(남·52)씨는 1년 전 전문병원에서 탈모관리를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쩍 두꺼워진 머리카락을 보고 그동안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해 놓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탈모의 원인,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해요즘의 현대인들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탈모 때문에 고민이다. 20~30대 젊은 층뿐 아니라 여성들의 탈모도 전체 탈모 환자의 40퍼센트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탈모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무분별한 다이어트가 주원인이다. 특히 원 푸드 다이어트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무리한 식사조절이 신체의 영양 상태에 불균형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낳는다. 이는 인체뿐만 아니라 모발에도 영향을 주어 약한 자극에도 모발이 빠지거나 쉽게 끊어지며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머리가 긴 여성들은 모발을 오랜 시간 꽁꽁 묶기도 하는데, 이 또한 두피를 자극해 탈모를 유발한다. 이 경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관자놀이 부위에서 주로 발생한다. 또한 40~50대 주부들에게도 탈모는 심각한 문제다. 여성이 폐경기를 겪게 되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이때 상대적으로 부신에서 분비되는 부신성 안드로겐 호르몬의 영향력이 커져 탈모가 일어난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을 지닌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또 주부들이 주로 하는 파마는 모공의 구조를 파괴한 뒤 다시금 화학약품으로 고정시키는 것이고, 염색역시 염료의 주성분이 모발의 단백질을 파괴시켜 털구멍을 통해 모근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탈모를 유발하게 한다. 또 임신을 하면 태아의 영양공급을 위해 전신쇠약 증세가 나타나면서 내분비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산후탈모도 발생한다. 이렇듯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탈모의 원인이나 치료는 다양하다. 가장 큰 문제는 환자 자신이 탈모 초기에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해 관리 및 치료시기를 놓친다는 점과 또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관리는 초기 예방차원에서 이루어져야 지난 2월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한 모플러스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전문 관리 센터와 병원이 하나로 통합된 전문병원이다. 남성·여성의 탈모, 원형 탈모나 스트레스성·소아·수험생·항암치료 후 발생하는 탈모 등을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김은정 원장은 “탈모관리는 초기부터 예방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방치하여 탈모가 이미 진행된 상태가 되면 치료도 어렵고 효과도 적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이곳의 탈모클리닉 프로그램은 4단계로 진행된다. 전문의사와 상담, 의사의 진단에 따라 필요 시 혈액과 모발검사, 의사의 처방약, 매회 관리를 할 때마다 의사의 판단에 따른 적절한 프로그램과 기기 사용 등이다. 또한 기본관리 프로그램에는 기초관리, 영양공급관리, 집중관리, 두피염증관리, 릴렉스두피관리 등이 있다. 관리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면 1)릴렉스케어 : 아로마와 릴렉스 마사지로 두피 근육을 이완시키는 과정 2)스케일링 : 노화된 각질과 비듬 인설 염색제 등 두피유해 요소를 제거하고 두피 타입에 맞는 스케일링제로 1~3차에 걸쳐 미세 각질세포 제거와 모공을 정화해 효과를 높이는 과정 3)클리닉 샴푸 : 두피 타입별 클리닉 샴푸로 세정해 두피정화와 PH 밸런스를 도모하는 과정 4)영양공급 : 탈모부위에 모 모세포분열을 촉진하고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에 영양분을 공급해 면역성을 강화하는 과정 5)클리닉 처치 : 두피영양과 모모세포 분열을 촉진시키는 약물을 MTX 테라피, 고주파, 초음파, 일렉트로 포레시스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해 두피에 투여하는 과정 6)혈액순환 강화 : 영양공급 후 모발 레이저나 블랙디스크, 적외선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 건강한 모낭으로 환원해주는 과정 등이다.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고민거리로 떠오른 탈모. 특히 요즘 같이 건조한 날씨는 모발과 두피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김 원장은 “이때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모발이 망가지는 것을 넘어 탈모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면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잘못된 정보를 맹신하기보다는 전문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모플러스의원 김은정 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