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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기고] 연산이 왜 중요할까? 보통 연산이라고 하면 초등에서는 자연수, 분수, 소수의 ‘사칙연산’을 말하고, 중등에서는 좀 더 범위를 넓혀서 정수, 유리수, 무리수의 사칙연산과 문자와 식, 인수분해까지를 포함할 수 있다.초등 수학에서 연산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초등 1~4학년까지는 ‘수와 연산’을 배우고 익히는 데 수학 공부의 60% 이상이 투자된다. 초등 5,6학년도 40~50%선이다. 특히 초등 5,6학년은 초등 연산의 고비이다. 소수와 분수 등 새로운 연산 영역을 공부하기도 하지만 도형의 넓이, 단위, 부피, 겉넓이 등은 초등 4학년까지 배운 연산에 비중이 높지는 않아도 이때 소수와 분수의 연산을 제대로 해 두지 않으면 중학교에서 돌이킬 수 없는 ‘수포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초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도 연산 연습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중학교에서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 중 첫 번째가 연산의 기초가 안 되어 있어서이다. 초등학교 때 배운 자연수, 분수, 소수의 사칙연산이 정확하고 빠르게 되어 있지 않은 아이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정수와 유리수의 계산에서 무너지고 만다. 반대로 심화문제 등 어려운 문제를 다 푸는 아이가 식을 제대로 다 써놓고 연산에서 순간의 실수로 어이없게 틀리는 경우도 자주 본다. 둘 다 연산 연습이 필요한 경우이다.연산은 식이 나타나는 규칙을 익히고, 식의 규칙대로 계산할 수 있으면 다 끝난다. 어찌 보면 규칙만 정확하게 지키면 매우 간단한 것이 연산이다. 이렇게 간단한 연산을 아이들이 힘들어하거나 실수하는 이유는 규칙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거나 완전히 내 것으로 사용하는데 미숙하기 때문이다. 많은 분이 연산이라면 계산 연습이 전부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핵심은 연산 개념과 원리에 있다.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은 자릿수와 상관없이 각각의 계산 원리는 동일하다. 개념과 원리만 잘 이해하면 자릿수가 커져도 계산에 어려움이 없다.만약 개념 없이 계산만 열심히 한다면 자릿수가 커질 때마다 모두 다른 계산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두 자릿수 계산을 잘해도 세 자릿수 계산은 안 배웠다며 못 한다는 아이가 많은 것이 이 때문이다. 곱셈 연습을 하면 덧셈 계산을 어떻게 하는지 까먹고, 나눗셈 연습을 하면 뺄셈 계산 방법을 잊어버린다. 교과서에서는 연산 개념 설명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연산 연습에만 치중하지 말고 개념을 탄탄하게 익히도록 한다.최승일 원장파워영재학원문의 02-508-6567 2024-08-22
- [교육기고] 2024년 지금, 과학논술 시작하기에 적기! 9월 모의고사를 앞둔 지금, 과학논술로 방향을 돌려 준비하는 학생이 많아졌다. 이과생에게 논술은 쉽지 않은 영역이다. 글쓰기를 평소에 많이 하지 않았을뿐더러 알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풀어 써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어려워서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과학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첫째, 기출문제 분석하기 : 논술전형이 생소한 지원자를 위하여 대학교 입학처에서는 최근 3개년의 기출문제를 자료실에 게재하고,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리고 모범 답안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실제로 이렇게 출제된 문제를 먼저 풀어 봄으로써 학교별 논술전형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 보자.둘째, 개념 정리하기 : 기출문제를 분석했다면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어떻게 서술해야 할지 불안감이 몰려온다. 이럴 때는 일단 어떤 개념을 내가 잘 알고 있는지를 먼저 정리할 필요가 있다.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몇 가지 반복된 개념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유형별로 개념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셋째, 서술형 문제 풀기 : 개념 정리 후 간단하게 글로 써서 연습해야 하는데, 시중 교재의 서술형 문제를 풀어 보면 좋다. 간단하게나마 알고 있는 사실을 글로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넷째, 다시 기출문제 풀어 보기 : 많이 출제되는 문제에 대한 개념 정리 및 서술형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연습을 어느 정도 했다면, 다시 처음에 분석했던 기출문제를 시간을 정해 놓고 풀어 보자. 그 이후 모범 답안과 비교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고쳐 나가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모범 답안과 비슷한 글을 쓴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연습을 통해 논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시험장에 임하면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면 대부분 서술, 논술형으로 나온다. 이를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문제 분석 및 제시문 활용을 통한 답안 작성을 하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면 주변의 전문가에게 작성한 글을 가지고 첨삭 지도를 받기를 권한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다 보면 내가 쓴 글의 부족한 부분이 보이게 되고, 수정할 부분도 확실해진다. 이를 하나둘씩 고치다 보면 결국에는 안정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안수빈 원장 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문의 02-537-0517 2024-08-22
- 풍문고, 옥스퍼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2024 옥스브리지 진로-문화 국제교류 행사 열려 지난 7월 29일(월)부터 3일간 풍문고등학교(교장 김길동, 이하 풍문고)에서는 무더위를 잊게 할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바로 영국 최고 명문대인 옥스퍼드대 학생들이 국내 고등학생들과 교류하는 ‘2024학년도 옥스브리지 진로·문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7월 29일(월)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막식에서 김길동 풍문고 교장은 환영사를,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Gareth Weir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는 축사를 전했다. 옥스포드 재학생 멘토와 강남구 고등학생 멘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옥스브리지 진로·문화 국제 교류’는 미래인재양성에 진심인 풍문고가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소양을 기르며,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남구청과 함께 마련한 행사다. 작년 첫해의 성공적인 행사 내용이 알려져서인지 올해는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풍문고 주최, 강남구청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풍문고 학생 46명과 타 고등학교 44명 등 강남구 내 고등학생 1~2학년 90명이 참가했다. 멘토인 옥스퍼드 재학생 6명과 풍문고 교사 6명이 1:1로 짝을 이뤄 한 조에 학생 15명씩을 담당했다. 옥스포드 대학생과 토론 수업토론 주제는 총 3가지 Scientific Method(과학), Problem Solving(공학/테크 전반), Critical Thinking(인문/사회과학)으로 사전 신청 시 관심 주제를 정하도록 했다. 올해 멘토로 풍문고를 찾아온 옥스브리지 재학생들은 각각 영어영문, 고대 및 현대사, 의학을 전공한 재원들이다.풍문고 김진복 교사(연구부 부장)는 “‘옥스브리지 진로·문화 국제 교류’는 옥스퍼드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Summer Pathfinding Program입니다. 옥스퍼드 재학생들과 풍문고 선생님들이 진행하는 토론 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적성을 탐색하고 전공 분야에 요구되는 문제해결 방식을 습득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옥스퍼드대 고유의 심층 압박 면접을 직접 경험하게 되는데, 그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명문대 진학의 꿈 키우는 세부 프로그램 영국 명문대 진학이라는 꿈을 키우게 되는 ‘옥스브리지 진로·문화 국제 교류’의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Self-Identification’ 시간에는 자신의 장/단점과 경쟁력, 성향 등을 알아보는 자기이해 활동을 하고, ‘Subject Experience’ 시간에는 해당 분야에서 요구되는 사고・문제해결・표현 방식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 예를 들어 STEM에서는 과학 원리를 활용하여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mini science challenge를 통해 탐구하는 즐거움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험한다. ‘Life Mission Finding’ 시간에는 직업이 아니라 미션 위주의 진로를 탐색한다. 각 분야 별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 등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이슈/문제를 찾아 토론한다. ‘Mock Interview’ 시간에는 Life Mission Finding의 연장선상에서 해당 분야의 문제 해결 과정을 다루는 옥스퍼드 고유의 심층 압박 면접을 경험해 본다. ‘The Future of Jobs’ 시간에는 기술 혁명, 사회 변화 등 미래 사회 속 변화하는 삶과 일의 모습을 내다보며 미래지향적인(future-aware) 진로를 설계해 본다. ‘Life Path Design’ 시간에는 앞서 진행한 프로그램 내용을 바탕으로 연대별 자신의 삶의 궤적을 미리 그려본다. ‘Personal Mission & Values’ 시간에는 세계 유수 기업들의 Missions & Values Statement를 참고하여 각자 삶의 목적을 나타내는 Mission과 그 목적을 실현하는 과정에 지켜야 할 Values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본다. ‘Q&A’ 시간도 갖는다. 이 때는 프로그램 경험을 되돌아보며 진로, 적성, 학교생활 등 튜터들에게 궁금한 내용을 자유롭게 물어보고 토의한다. 특히 학업 부담 등 정신 건강관리에 대한 대화도 포함한다. 2024-08-22
- 예술의전당 근처 베트남 음식점 ‘몬안베띠’ 서초3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몬안베띠 서초본점’은 캐주얼한 분위기의 베트남 음식점이다. 예술의전당에서 가까워서 공연이나 전시 관람 후 식사 장소로 좋다.대표 메뉴인 쌀국수는 6가지가 있는데, 순한 맛과 매운 맛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분팃느엉(비빔쌀국수), 볶음면, 볶음밥 등의 메뉴도 있고, 스페셜 메뉴와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매일 아침 전통 베트남식으로 직접 우려낸 소고기 육수는 ‘몬안베띠’만의 특별한 맛을 완성한다.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양지쌀국수(10,800원)을 비롯해 9시간 동안 익힌 돼지고기의 부드러움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쌀국수 ‘수비드삼겹쌀국수’, 부드럽고 쫄깃한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간 ‘차돌쌀국수’ 등이 인기 쌀국수 메뉴다. 새우, 오징어, 바지락 등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산물 볶음면’과 홍합, 오징어, 새우 등의 해산물과 함께 공심채를 강력한 화력으로 볶아내 풍미가 좋은 ‘해산물 공심채볶음’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스페셜 메뉴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10길 11영업시간: 11:00~21: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6:00~17:00주차: 가능(건물 옆 3~4대 가능)문의: 0507-1445-9995 2024-08-22
- 청계산 맛집 ‘추담추어정’ 유난히 습하고 더웠던 이번 여름, 길고 지루했던 무더위도 서서히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여름 내내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체력보강이 시급한 이때. 무엇보다도 영양 섭취가 관건인데 영양은 물론 맛도 좋은 보양식, ‘추어탕’으로 유명한 ‘추담추어정’을 찾아가 봤다. 27년 전통의 추어탕 전문점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청계산 입구 쪽으로 걷다 보면 건너편에 ‘추담’이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전철역에서 500여 미터 거리여서 도보로도 가능하지만, 매장 앞쪽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와도 무방하다. 추어탕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평일에도 대기 손님이 꽤 많다고 한다.안으로 들어서니 쾌적한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 주방 등이 한눈에 펼쳐지고, 테이블마다 종이 매트가 세팅돼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추담추어정’은 1997년에 처음 오픈하여 청계산 전통 맛집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조가네남원추어탕’을 최근에 대대적으로 리브랜딩한 곳이다. 이곳의 조ㅇㅇ 대표는 “브랜드화해서 좀 더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 나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인병 예방에 좋은 미꾸라지와 강황밥이곳의 대표 메뉴는 추어탕이다. 미꾸라지는 지방 함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 환자들에게 좋고 특히,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진한 흑마늘이 들어간 ‘흑마늘 추어탕’, 동양 3대 보약인 동충하초가 들어간 ‘동충하초 추어탕’,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어 식감이 남다른 ‘통추어탕’, 담백한 우렁을 듬뿍 넣은 ‘우렁 추어탕’ 등이며 가격은 13,000~17,000원 선.정식 메뉴인 ‘추담정식(20,000원)’을 주문해 봤다. 샐러드, 솔잎두부, 유자 연근, 배추김치, 파김치, 오징어젓갈 등 매일 아침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한 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유자청으로 만든 새콤달콤한 유자 연근, 들깨 드레싱으로 맛을 낸 샐러드, 우리 콩과 솔잎을 갈아 넣은 솔잎두부가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준다. 제주 황게로 만든 부드러운 ‘간장게장’이어 추어탕과 강황밥, 추어튀김 등장. 따로 제공된 동충하초와 부추, 들깨, 마늘, 청양고추를 추어탕에 넣은 후, 강황밥과 곁들여 먹으니 건강한 맛이 물씬 느껴진다.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주는 ‘추어튀김’은 미꾸라지와 동충하초, 두 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고, 강황밥은 강황쌀과 백미를 섞어 짓는데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Curcumin) 성분은 항암, 치매, 비만,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의 인기 메뉴로 ‘간장게장(小/15,000원, 大/27,000원)’을 빼놓을 수 없다. 제주 연근해에서 잡은 황게와 천연재료, 한약 재료를 넣어 달인 숙성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비린 맛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밥도둑! 이외에도 두툼한 돼지고기를 순 식물성 기름으로 튀겨 낸 ‘수제 돈가스’가 있으며, 아울러 포장된 추어탕과 간장게장, 밑반찬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청계산로 241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오후 4시~5시주차: 가능문의: 02-571-7037 2024-08-22
- 인터뷰 - <시그니처 아프리카> 저자 김남철 린투어 대표 살면서 한 번쯤 ‘아프리카 여행’을 떠올려 본 적이 있다면, 2001년부터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한 아프리카 전문가이자 여행 크리에이터 김남철 린투어 대표의 <시그니처 아프리카>(휴먼스토리)에 주목해 보자.저자 김남철은 ‘하고 싶은 것은 하며 살자’를 모토로 28년간 트레킹, 아트, 건축, 문학, 레포츠, 라이프 스타일 관련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한 기획자이자, 2008년 인솔자 동행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국내 최초로 기획했고, 2017년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출간한 바 있다.수많은 여행지 중 아프리카를 선택하는 0.1%의 사람들, 그들의 특별한 여정에 동행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이의 가슴을 요동치게 한다. (이제라도)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자는 마음속 꿈틀거림을 따라, (망설임 없이) <시그니처 아프리카>의 첫 장을 넘긴다. 떠나라, 아프리카로!아프리카의 대평원과 동물들신비롭고 아름다운 아프리카 속으로! <시그니처 아프리카>의 첫 장을 넘기면 아프리카의 밤하늘이 대자연과 함께 펼쳐진다. 몇 장을 넘기면 나무에 늘어져 휴식을 취하는 표범이 독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 당장이라도 날 보러 오라는 듯 묘한 표범의 눈빛이 아프리카 여행을 동경하게 하고, 동물의 대이동을 이끄는 ‘누’와 초원의 파수꾼 ‘몽구스’까지 만나는 순간 ‘(언젠가) 꼭 떠나리라’ 결심한다. 이어 ‘회색관두루미’와 ‘분홍가슴파랑새’ 등 사바나의 ‘새’들과 초원을 누비는 ‘영양류’까지, 책 속에는 아프리카에서 만나는 동물들로 흥미를 자아낸다. 이쯤 되면 아프리카에 홀려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할 수밖에. 2001년부터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했다는 김남철 대표도 첫 여행 당시에 이런 마음이었을까? “제가 2001년 기업 상용여행사 레**투어에서 근무할 때 대기업 VIP분들의 아프리카 여행을 안내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정보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처음 가는 아프리카 여행은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자리 잡고 있었어요. 당시 여행 가이드북 <론리플래닛>을 수없이 읽고 필요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대평원 세렝게티에서 동물들을 찾아 떠나는 게임 드라이브(사파리 투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의 광대한 물줄기, 나미브 붉은 사막 칠흑같이 밤하늘의 빛 은하수, 케이프타운의 아프리카 자카스 펭귄과 물개 섬 투어는 상상보다 즐거웠습니다. 사람들은 검은 피부에 하얀 이를 드러내며 환하게 미소 짓고 더없이 친절했어요. 아프리카는 생각보다 멀지도 않았고 상상보다 볼 것이 많은 매력적인 곳이라 지금까지 사랑하고 있습니다.”아프리카 럭셔리 기차여행과 와이너리 체험케이프타운에서 만나는 아프리카 펭귄까지! 아프리카 여행은 그 형태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럭셔리 기차 여행으로 떠나는 ‘블루 트레인’과 ‘로보스레일’ 여행도 그중 하나다. 김남철 대표는 프레토리아에서 케이프타운을 오가는 두 기차여행 노선을 주제로 아프리카의 특별한 여행을 안내한다.“아프리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럭셔리한 여행도 많습니다. 럭셔리 열차 블루 트레인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프라이빗 로지(Lodge)의 가격은 1박에 수백만 원 이상으로 비싸지만, 주로 유럽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아프리카 여행 프로그램입니다.”<시그니처 아프리카>에는 ‘남아공 골프여행’을 주제로 한 PGA 골프 코스 라운드와 ‘케이프타운 와이너리 투어’, 그리고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파인 다이닝 등 새로운 아프리카 여정으로 안내한다. 아프리카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다양한 액티비티의 묘미와 케이프타운 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볼더스 비치 아프리카 자카스펭귄까지, 우리가 잘 몰랐던 아프리카의 숨은 매력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아프리카 전문랜드 린투어 대표로서 그가 ‘린투어 2025년 1~3월 아프리카 성수기 대비 프로그램’과 ‘시그니처 아프리카 6개국 13일[EK연합]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도, 아프리카 여행의 편견을 벗어나 다채로운 아프리카의 면면을 더 많은 이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아프리카 여행은 원초적 자연 그대로의 풍광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음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해외여행객 중 일부는 아프리카는 흔히 말라리아, 황열병 같은 질병이 많고 매우 덥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겨울 성수기의 ‘시그니처 아프리카 관광지’는 여행하기에 쾌적한 기후이며 매우 안전합니다. 물론 북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은 무척 더운 곳도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남아공의 겨울은 눈은 내리지 않지만 서늘하고 춥습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여행 기간을 2주 이상 내기 어려운 분이 많기에, 저는 13일 일정으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관광지를 포함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을 선뜻 떠나기 쉽지 않음은 아무래도 비행기 타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비용도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편이기 때문인데요. 제가 기획한 아프리카 여행은 에미레이트항공과 케냐항공을 이용해 최소한으로 탑승하는 일정이라 장거리 여행에 대한 부담과 피로도를 줄였습니다.” 나미비아, 탄자니아, 케냐, 짐바부웨&잠비아 등새로운 아프리카를 만나는 특별한 여정 아프리카 여행의 백미는 ‘아름다운 대자연’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마비아’ 사막의 스카이다이빙과 모래 언덕을 가로지르는 쿼드 바이크, 헬기와 경비행기 체험 등 아프리카에서 즐기는 특별한 액티비티 체험도 가득하다.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벌룬 사파리 체험’으로 만나는 광활한 초원과 ‘킬리만자로 트레킹 체험’ 등도 인상적이다. 케냐 여행에서는 검은 전사의 후예로 불리는 ‘마사이족’을 만날 수 있고, ‘나이바샤 호수’의 야생 동물과 조우할 수 있다. ‘짐바브웨’와 ‘잠비아’에는 ‘빅토리아 폭포’와 ‘잠베지강 선셋 크루즈’, ‘헬리콥터 투어’ 등 색다른 아프리카 여정이 기다린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아프리카 여행을 김남철 대표는 어떤 이에게 추천할까?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과 그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방송이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한 여행객들이 아프리카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마주했을 때의 감동은 그 어떤 여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아프리카는 주로 자연과 동물을 체험하는 관광이므로 자연이 허락할 때 오롯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묘미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물이 나타나 주지 않으면 못 볼 수도 있으니까요. 무조건 많은 것을 보기 위한 빡빡한 여정 보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느리고 천천히 체험하고 즐기는 품격 있는 여행을 통해 여운이 오래 남는 여행을 원하는 분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산티아고 순례길과 아프리카를 넘어김남철의 2024-08-22
- 서초문화재단, <2024 서리풀악기제작 전시회> 개최 서초문화재단(대표 강은경)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2024 서리풀 악기제작 전시회>를 ‘반포대로5’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현악기 제작 장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서초구 현악기 제작자 5인이번 전시회는 서초동에서 활동하는 현악기 제작자 5인 ‘김민성(김민성 바이올린), 김병철(김병철 스트링), 김신석(쉐마 스트링), 김태석(킴스 스트링스), 박영선(박영선 스트링)’을 선정하여 한국 현악기 제작의 우수성을 알리고 연주자들에게 다양한 악기를 경험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100년 된 나무로 만든 악기, 콩쿠르 출품용 악기, 1566년산 아마티 1:1 카피, 오리지널 디자인 모델, 티타늄 부품을 사용한 혁신적인 악기 등 각 제작자의 특색 있는 악기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악기 전시 외 다양한 체험과 공연 마련또한 전시장에서는 단순한 악기 전시를 넘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테이프 드로잉 작가와 미디어 아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출하였으며, 관람객들은 간단한 악기 제작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서리풀 악기거리’에서 활동하는 현악기 연주자들의 악기 시연회도 진행될 예정이다.예술의 전당 인근 ‘서리풀 악기거리’는 국내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이다. 이곳은 서초구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악기공방, 소공연장, 문화예술기관이 밀집한 클래식 특화 지역이다. ‘서리풀청년아트센터’는 본 전시 외에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서리풀 악기거리’ 활성화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리풀악기거리홈페이지(https://seoripulac.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3474-2912)로 문의할 수 있다. 2024-08-22
- 유럽 감성 베이커리 카페 ‘키퍼스마켓’ 매봉점 매봉역 4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 후 직진해 올라가면 독골 근린공원 맞은편 코너에 에메랄드색 외관의 카페가 보인다. ‘키퍼스마켓’ 매봉점이다. 복층 구조인 이곳은 1층에는 오픈바 형식으로 당일 생산된 신선한 베이커리가 진열돼 있고, 2층은 창가 자리를 비롯한 여러 개의 좌석과 중앙에는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작은 스테이지도 마련돼 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간단한 안주와 와인, 주류와 함께 나이트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고 한다.이곳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와 차, 제철 과일음료, 베이커리,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다. 스콘, 단팥빵, 소금빵, 크로아상, 골드키위페스츄리, 에그타르트, 바닐라슈 등 맛있는 디저트가 한가득이다. 스페셜티 원두는 진한 초컬릿 향과 단맛이 특징인 다크블렌딩 원두 ‘누보’, 햇과일의 상큼한 풍미를 자랑하는 블렌딩 에티오피아 원두 ‘아뮤즈’, 그리고 풍부한 바디감의 콜롬비아 원두 베이스 ‘디카페인’ 등 총 세 가지이며, 가격은 5,000원부터. 아울러 매장 앞에는 반려견 동반 고객을 위한 테라스 좌석도 준비돼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28길 56 1~2층영업시간: 오전 8시 30분~밤 12시, 일·월요일/오전 8시 30분~오후 7시문의: 0507-1415-9109 2024-08-22
- 2025학년도 수능 D-100일, 수험생 점검 사항과 국·수·영 영역별 학습 전략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는 11월 14일(목)을 기준으로, 수능까지 100여 일이 남았다.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능 점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3개월 남짓의 기간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025학년도 수능 D-100일(8월 6일 기준)에 맞춰 수험생들이 점검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국어, 수학, 영어 영역별 학습 방향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짚어봤다. 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 이투스 영역별 강사(국어: 정온, 수학: 양지용, 영어: 주혜연),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킬러문항 배제 이후 수능 출제 경향과변별력 높은 문제 출제 패턴 변화 체크지난 6월 4일 치러졌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어렵게 출제되었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수능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에 따른 수능 출제 패턴의 변화에 주목해, 수능 D-100일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킬러 문항 배제 이후 수능 출제 경향을 보면 킬러 문항 배제되었지만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변별력 높은 문항 출제 패턴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그동안의 출제 기조에 대해 덧붙였다. 임 대표는 “국어 영역은 지난해 킬러 문항 배제 발표 이후 9월 모의평가에서 표준점수 142점, 2024학년도 수능에서 150점,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148점으로 변별력 매우 높게 출제되었다. 수학 영역도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서 144점이었고 2024학년도 수능에서 148점,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152점으로 난도 지속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도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서 4.37%이었고 2024학년도 수능에서 4.71%,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1등급 비율이 1.47%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물론, 영어는 지난 6월 모평 기준보다는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어,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준처럼 어렵게 출제될 것을 기본적인 전제로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표1. 국어,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표2. 영어 영역 1등급 비율*표1, 2 : 종로학원개인별 상황에 맞는 학습 테이블 수립 부족한 부분 보완해 성적 극대화 노려야그렇다면 2025학년도 수능 디데이 100일을 앞두고 어떻게 학습 방향을 수립해야 할까?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100일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의 상황에 맞는 타임 테이블을 가지는 것이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학습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예를 들어 자신이 완벽하게 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눈 뒤 완벽하게 풀 수 있는 것은 9월 모의평가 전까지 완성하고 이를 9월 모의평가에서 실험한 뒤 남은 기간은 불완전했던 부분을 학습함으로써 성적을 극대화한다는 식의 타임 테이블을 짜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어 영역 : 이투스 정온 강사“등급 관계없이 독해력과 기출 분석이 중요”국어 과목의 본질은 ‘독해력’이다. 많은 학생이 ‘시간’에 초점을 두고 학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실제 시험을 볼 때 시간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대로 글을 읽는 능력이 선행되어야 이후 ‘시험적 움직임’이 유의미해지기 때문에 근본을 먼저 다지고 가야 한다. 시간보다 정답률을 높이는 것에 집중해야 하고, 제대로 본 지문의 문제를 다 맞히는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시간 문제는 알아서 해결될 것이다. 이러한 연습이 선행된 후에 풀이 순서 혹은 속도 조절 등의 ‘시험적 움직임’을 정돈해야 한다.수능 국어 대비의 근본은 기출이다. 교과서와 자습서로 비유하자면, 기출은 교과서나 자습서, EBS 연계 교재는 추가 자료, 외부 콘텐츠는 평가 문제집과 같다.TIP ① 국어 학습 순서TIP ② 등급별 학습법과 D-100 시기 학습법수학 영역 : 이투스 양지용 강사“전략을 잘 짠다면 높은 원점수를 받을 수 있어”1등급, 모의고사 꾸준히 풀기지금까지의 평가원 미출제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거나 선택과목에서 안정적으로 4점짜리 문항들을 맞추는 경험이 필요하다. 여러 N제, 실전 모의고사가 있으니 다양한 상황과 여러 난이도를 통해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하자. 또한, 오전에 4점짜리 연속으로 풀어주는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준 킬러 10개를 연속적으로 풀어서 정답을 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2등급, 13번까지 한 번에 푸는 연습하기2등급 학생들은 13번까지 별표 치지 않고 한 번에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N제와 실전 모의고사를 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1등급이 될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3등급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3~4등급, 기출 정리를 확실한 내 것으로!너무 이전 기출까지 정리할 필요는 없지만, 최근 3개년 평가원 기출만 완벽히 이해하고, 정리한다면 70점대 중~후반까지는 분명히 올라갈 수 있다. 위의 언급한 양이라면 2개월이면 충분하고, 수능 개념과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감하는 시간을 보낸다면 등급은 확실하게 올라간다. 5등급 이하, 현실적인 목표 설정기본 개념과 기초 연산, 쉬운 4점 정도까지만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자. 객관식 10번, 11번까지 맞추는 것은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기본 개념 강좌를 완강하고, 해당 번호 대의 기출 정리만 꾸준히 해보길 바란다. 영어 영역 : 이투스 주혜연 강사“기출 분석,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따지는 것이 중요” 1~2등급, 고난도 문항 대비 &약점 공략작년을 기준으로 선택지의 매력도가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에 작년 기출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물론, 이미 기출 문항은 한차례 풀어 본 수험생이 대부분이겠지만, 재분석할 때는 선택지에 집중해 해당 선지가 정답 혹은 오답일 수밖에 없는 근거만 다시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빈칸 추론, 글의 순서, 문장 위치의 세 가지 유형에서 대부분 등급이 갈린다. 시중에 수많은 문항집이 있지만, 최근의 출제 경향에 비추어 (1) 지문의 길이가 기존 문항보다는 다소 길고 (2) 매력적인 선지 구성이 동반된 문항을 확보하고, 주 3회는 취약 유형 공략에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물론, 최근 5개년 기출 문항(평가원과 시도 교육청 출제 문항 모두 포함) 중 아직 풀어 보지 않은 문제를 우선으로 학습해야 한다.3~4등급, 시간 관리 전략 & 문장 해석 훈련듣기 문항을 풀 때, 몇 문항을 어떤 방식으로 풀 것인지, 쉬운 문제에서 절약한 시간을 어려운 유형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등은 모의고사 한 세트를 통째로 풀어 볼 때 비로소 익힐 수 있는 시간 관리 전략이다. 일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듣기를 포함한 모의고사 한 세트 전체를 풀어 보며 시간 배분의 전략을 연습해야 한다.3~4등급 대의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점수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이는 길고 복잡한 문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하는 것과 생각하며 읽는 습관의 부재가 그 원인이다.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일 일정 시간을 문장 단위의 해석과 정보의 간소화를 연습하는 데 할애해야 한다.5등급 이하, 단어와 듣기 & 나만의 문제 풀이 순서 2024-08-08
- 2025학년도 수시 틈새 전략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9일(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수시 6회 지원 대학을 물색할 시기이다. 강남지역에는 우수한 학생들이 밀집해 있어 내신의 불리함도 존재한다. 물론 강남지역 학생 중에는 수시보다 정시 경쟁력이 더 높은 경우가 많아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만으로 충분히 상위권 대학 합격권에 안착할 수 있는 수험생도 많다. 그러나 강남지역 중상위권 학생 중에 모의고사 성적이 들쭉날쭉하고 내신의 불리함이 있다면, 수시 6회의 기회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수험생들이 노려볼 만한 2025학년도 수시 틈새 전형을 살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내신의 불리함 일부 상쇄하는 수시 지원 전략 일반적으로 수시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정성평가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 성적으로 나타나는 학업역량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으면, 다른 요소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라도 종합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으레 정시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정시만 고려하기에는 수능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내신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 노려볼 만한 수시 전형은 무엇이 있을까?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 수시 합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뒤늦게 정시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내신등급 간 점수 차이가 매우 작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설정된 경우 합격 컷이 낮아지는 등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에 따라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수시 지원에 앞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적극적으로 탐색해 볼 것을 권한다”라며 내신에서의 불리함을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수시 틈새 전략 ①교과전형 ‘일부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 공략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에서도 특히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매우 큰 전형이다. 더욱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의 경우, 교과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교과에 대해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하지만 몇몇 대학에서는 전 과목이 아닌 일부 과목만 반영해 성적을 산출한다. 주요 교과의 전 과목 성적이 골고루 우수하지 않은 학생이나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한 대학들이다.다만 우 소장은 “일부 과목만 반영할 경우 지원자들의 성적이 대체로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하여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거나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도 적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천대> 지역균형전형가천대는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의 교과 반영 방법을 크게 변경해 주요 교과의 진로선택과목만 반영한다. 성취도A=1등급, B=2등급, C=3등급으로 변환해 산출한 점수로 1단계에서 7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50%를 반영한다. 또한, 가천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면접평가도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진학 의지를 확인하는 면접이기 때문에 석차등급이 평가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내신등급이 좋지 않더라도 진로선택과목을 충분히 이수하고 좋은 성취도를 받았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전형동국대는 교과전형이지만 서류종합평가를 반영하면서 다른 대학들과 차별점이 있다. 교과 반영비율이 70%로 높지만, 교과 성적은 상위 10과목만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 도전해 볼 만한 전형이다.특히 석차 1등급과 2등급의 반영점수 차가 0.01점이고 1등급과 3등급 간에도 0.05점밖에 차이 나지 않아서, 교과 성적보다는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덕성여대> 학생부100% & 고교추천전형덕성여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100% 전형’과 ‘고교추천 전형’ 두 가지로 나뉜다. 학생부 100%전형은 국, 영, 수, 사/과 중 상위 3개 교과 각 상위 4개 과목(총 12과목)을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합 7(탐1)로 설정되어 있다. 단, 약학과는 수학 포함 3개 합 6(탐1)이다. 덕성여대의 또 다른 교과 전형인 고교추천 전형은 국, 영, 수, 사/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되며, 수능 최적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한국항공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한국항공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교과별 상위 5과목을 반영해 총 20과목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탐구 교과의 경우 공학계열에 해당하는 공과대학, AI융합대학, 스마트드론공학과,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자유전공학부(공학적성)에서는 과학 교과를, 그 외 모집단위에서는 과학 또는 사회 중 고등학교 전체 이수 단위 합이 더 큰 교과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합 6(탐1)이다. 표1. 2025학년도 교과전형에서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 예시(수도권 일부)*대학별 2025학년도 모집요강 확인(2024.07.02.) *자료: 진학사수시 틈새 전략 ②‘내신 영향력 작은 논술 전형’ 공략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지만 논술전형만큼은 예외이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에서 교과 성적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작은 편인 데다가,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기 때문이다.건국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논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올해는 한국외대도 논술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여기에 새롭게 논술전형을 신설한 고려대도 논술 100%로 전형을 운영한다.2025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대학 중에 서강대와 성신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은 교과 성적을 반영하더라도 반영비율이 10% 이내에 그쳐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우 소장은 “한양대는 논술 점수 외에 학생부종합평가를 반영하지만 내신 성적이 아닌 출결,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평가를 하며, 그마저도 반영비율은 10%로 낮다. 따라서 이들 대학을 희망하는 경우 논술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내신 부담 없이 지원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별 내신 영향력 따져볼 것 교과 반영비율이 더 높아도 내신 성적의 실질적인 영향력은 더 작은 대학도 있다. 예를 들어 홍익대 논술전형의 경우 내신 1등급은 100점, 5등급은 90점의 점수가 부여되며, 이는 1등급 점수(100점)를 기준으로 10%의 차이이다. 하지만 중앙대 논술전형은 1등급에 10점, 5등급에 9.84점을 부여해 그 차이가 1.6%에 머무른다.이에 우 소장은 “논술전형에서 교과 반영비율이 중앙대 20%, 홍익대 10%로 중앙대가 더 높지만, 내신 영향력은 홍익대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대학이 설정한 등급 간 점수 차이로 인해 내신에 따른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점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표2. 2025학년도 내신 반영비율 낮은 논술전형 예시(수도권 일부)*대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