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경희영어학원, 1학기 중간고사 내신대비 및 무료 모의고사 재시행 내신대비와 공인영어성적 모두 만점이 나오게 소수정예로 알차게 운영하는 문경희영어학원은 4월 말~5월 초에 실시되는 1학기 중간고사 만점을 위해 학년별, 학교별, 출판사별 내신대비수업을 등록(팀이나 개인수업 가능) 받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반~5시 반에 실시되는 무료모의고사 강의 및 질의응답 수업이 5월 8일부터 시작된다.문의 (02)2051-70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신나는 대모산 숲속여행 강남구는 지난 4일부터 대모산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을 본격 운영한다. 지난해 4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숲속여행'은 2km 숲길을 2시간 동안 오르며 '숲 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생태환경, 역사, 문화를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양지꽃, 현호색, 동의나물 등 봄철 식물이 가득한 대모산의 '숲속여행'에 참가하면 멀리 가지 않고도 손쉽게 삭막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 교육기관을 이수한 5명의 '숲 해설가'가 숲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소재를 마치 동화를 들려주듯 설명해 흥미를 돋운다.기본 코스는 2 가지인데 제1코스는 '자연학습공원'에서 출발해 '생태습지원'을 거쳐 실로암 약수터에 이르는 코스로 오르는 도중에 만나는 오동나무 군락지와 잣나무 군락지에서는 숲이 전하는 향긋한 녹음과 시원한 그늘을 느낄 수 있다.제2코스는 '자연학습공원'에서 '옛약수터'와 '체력단련장'을 거쳐 '독도모형'에 이르는 코스로서 야생화 군락지와 리기다소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또 강남구는 참여자들을 위해 대모산의 역사와 문화소개, 나무와 풀의 차이점 설명, 폐비닐과 토양의 오염 등 자연생태 해설과 함께, 맨발로 숲 걸어보기, 나무의 나이테 관찰하기, 꽃과 나무의 씨앗 찾아보기, 청진기로 나무소리 들어보기, 숲의 향, 소리 들어보기 등 다양한 '숲속 놀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한다.'숲속여행'은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구청 공원녹지과(02-2104-1921)나 숲속여행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rogram)에서 신청하면 된다. 매일 하루 두 번 오전10시와 오후2시에 2시간에 동안 각각 실시되며 참가자 10~20명을 한 그룹으로 '숲 해설가'가 배정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반포천을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정비 서초구는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 반포지역의 대표적인 도심복개천인 반포천에 생활하수를 분리하는 차집관로 공사를 마무리해 냄새 없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정비했다. 반포천은 강남개발이 본격화되기 전인 1960년대 말까지만 해도 서초동과 반포동, 역삼동 지역의 구릉과 농경지에서 내려온 물이 모여 흐르던 청정하천이었다.현재 복개도로 구간에는 강남구와 서초구 서초동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3만톤 이상의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여름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시에는 생활하수와 빗물이 함께 밀려 들어와, 빗물과 섞인 오수(汚水)가 한강까지 흘러가면서 반포천 전체 구간을 오염시켜 악취가 진동했었다. 차집관로 공사가 완료되면서 생활하수와 오수가 함께 섞여 가득 차 있던 반포천 복개구간엔 이제 맑은 물이 흐르게 된다. 서초구는 수량부족으로 건천화된 반포천에 맑은 물을 흘려보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반포천 하류에서 하루 4천톤의 지하복류수를 이용해 팔래스호텔 앞 하천에서 방류했으나 하천 유지유량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따라 사계절 물이 흐르면서 살아있는 자연하천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총30억 중 시비 15억원, 구비 15억원) 받아 집수정 및 송수관로를 연장설치(팔래스호텔~반포천 한강합류부)한다. 따라서 하루 4천톤에 그쳤던 현재의 유량을 2만 톤으로 늘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한다. 또한 어도를 설치해 한강에 서식하는 각종 물고기까지 노닐 수 있을 정도로 수심을 깊게 하는 집수정 설치공사가 착공돼 올해 10월말에 완료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서초구 입학정보센터'' 운영 서초구가 수시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심산기념문화센터 3층에 ''서초구 입학정보센터''를 열었다. 입학정보센터에서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별 포트폴리오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입시제도에 관심이 있는 서초구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월~금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다양한 분야의 교육전문가들이 각 학생의 인성과 적성검사를 통해 맞춤형 입시전략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로와 직업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진단테스트, 학습계획서 작성법을 알려 주고 진로와 직업은 물론 각종 고민 등을 상담해주는 1:1 맞춤 멘토링, 입학사정관제 컨설팅, 대입관련 정보지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서울시기념물 제1호 잠원동 ''잠실뽕나무'' 새 단장 서초구 잠원동 지역은 예로부터 누에의 본고장으로 조선시대 전국의 누에와 뽕나무를 관장하던 잠실도회가 설치돼 우리나라 전역에 누에씨를 공급하던 역사적인 곳이다.잠원동 신반포 16차 아파트 120동 입구에 위치한 ''잠실뽕나무''는 1979년 1월 26일 서울시기념물 1호로 지정되었다. 1984년에는 대한잠사회에서 주변에 뽕나무 10여주를 심고 매년 가지치기와 비료주기 등의 환경정비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지난 4월 1일 오세철 잠원동장을 비롯해 대한잠사회 박동철 회장, 농림수산식품부 과수화훼과 조성근 서기관, 서울메트로 잠원역 이후덕 역장 등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료를 주고 가지치기를 하는 등 주변 정리행사를 진행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꿈을 현실로 만드는 ''비전의 힘'' 전파 대한민국 최고의 비전 멘토이자 밀리언셀러 작가 강헌구 교수. 그는 1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를 비롯해 대한민국 엄마들의 교과서가 된 『Mom CEO』, 숨 쉬는 모든 이들을 위한 비전 바이블 『가슴 뛰는 삶』등의 저자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목표와 꿈으로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강의와 책을 통해 전파하고 있는 장안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강교수비전스쿨''(www.visionschool.or.kr) 대표인 강헌구 교수(62세)를 만나 그의 ''비전 스토리''를 들어봤다. 40대 중반에 운명의 루비콘 강을 건너다강 교수는 마흔 중반에 인생의 커다란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운명의 루비콘 강을 건넜다. 당시 누가 보아도 무모한 일이었던 ''비전스쿨''을 만든 것. 1995년 수원의 초라한 사무실에서 시작한 ''비전스쿨''이 지금은 전 세계 40여 곳에서 그의 비전 전파 기지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비전스쿨''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고등학교 3학년 때 그는 집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었고, K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다녔지만 스스로 명문대가 아니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다. 나름대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박사도 되고 교수도 되었지만 그에게 찾아 온 것은 진정한 비전 없이 살아온 것에 대한 공허감이었다. 40대 중반쯤 되던 어느 해 송년회에서 "선배, 2년제 대학에 취직한 거 맞아요? 연쇄살인사건 있었던 동네라며? 학교 다닐 때 큰 소리 치더니 시골 바닥에서 뭐하시는 겁니까?"라고 말한 후배의 말 한 마디가 강 교수에게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그는 ''너는 무엇을 위해 살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비전을 세웠으며, 그 실현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을 가져라''1953년 미국예일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20년 후 모습을 비교해보니 그 중 3%는 시대의 리더로, 10%는 자유를 누리며, 60%는 생계만 유지하며, 나머지 27%는 남에게 의존하며 살고 있었다고 한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 냈을까? 물려받은 재산의 영향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이 분포는 부모의 빈부차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고 한다. 이들의 인생을 좌지우지한 것은 바로 ''비전''이었다. 시대의 리더 3%는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10%는 마음속의 비전이 있었으며, 나머지 87%는 비전 없이 살아왔다는 차이가 있었다.한번은 강 교수가 국내 모 대학에서 강연 도중 비전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확인한 결과 800명 중 3명(0.4%)만이 글로 쓴 비전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한국의 대학생들은 0.4%만이 시대의 리더가 될 만한 비전을 품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비전 전파를 위해 앞장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 교수가 강연마다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을 가져라''이다. 실제로 그의 집무실에는 ''나의 사명은 21세기 지구촌을 책임질 사람들에게 필요한 비전과 리더십의 원리를 전파하는 것이다. 나는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AD2014년까지 세계 천만 독자로 하여금 사명선언문을 작성케 할 것이다''라는 그의 비전이 적혀 있었다. 그의 비전스쿨은 수원과 서울에서 시작해 국내 주요 도시뿐 아니라 뉴욕, LA, 자카르타 등에 설립돼 운영 중이며, 올해 밴쿠버, 시애틀 등 5개소가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그의 저서 또한 영어, 중국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었으니 그는 이 비전을 어느 정도 이룬 셈이다. ''마법의 문장을 매일 15번씩 써라'' 서초동의 ''강교수비전스쿨''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비전스쿨''의 비전을 중심으로 직원 개개인의 비전이 붙어 있다. ''강교수비전스쿨''의 직원들은 매일 아침 모여 조직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을 읽고 개개인이 목표한 각자의 단기 비전을 15번씩 적은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 방법은 하루에 15번씩 자신의 꿈을 적는 방법으로 실제로 꿈을 이룬 미국의 세계적인 만화작가 스콧 애덤스가 실천했던 방법이기도 하다. 강 교수의 수첩에는 ''나는 2011년 4월 3일 백세시대를 저술한다''라고 매일 15번씩 쓴 마법의 문장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그는 "구체적인 비전은 구체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막연한 생각은 막연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결과도 가져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숨 쉬는 모든 이에게 비전을''''강교수비전스쿨''에는 ''우리의 사명은 숨 쉬는 모든 사람들이 비전, 그 가슴 뛰는 전진의 북소리를 듣게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구체적인 비전이 적혀있다. 그리고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강 교수 또한 끊임없는 저술과 2천여 회에 이르는 강연 등 활발한 비전 전파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비전이나 리더십 전파에 힘쓰고 있는 이들 대부분이 해외유학파 출신이 많은 데 반해 강 교수는 해외유학파도 국내 명문대 출신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대한민국 최고의 비전멘토''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가 비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하루하루 자신의 비전을 향해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 김태헌 작가 (세가 스튜디오)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서울대 수시논술 폐지, 책 더 이상 안 읽어도 된다? 공부로 시작해 공부로 끝나는 것이 일과가 되면서 아이들은 하루종일 책을 끼고 산다. 그런데 그런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설득력 있게 써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심지어는 남의 이야기나 글의 의미조차 파악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서술논술형, 구술면접의 확대, 입학사정관제’라는 현실은 더 진화된 독서능력을 요구한다. 성낙진 원장과 함께 힘이 되는 독서에 대해 4회에 걸쳐 들어본다.연재순서 : 1. 독서독해 잘해야 국·영·수, 잘 할 수 있다2. 책, 어떻게 읽어야 제대로 읽는 것일까?3. 초등 독서논술학원, 오히려 독서에 대한 흥미 떨어뜨린다?4. 서울대 수시논술 폐지, 더 이상 책 읽을 필요 없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논술 시험을 실시하지 않거나 전형 비중을 축소하는 대학은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에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입학사정관제를 대표적인 대입 전형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제일 먼저 서울대가 내년 수시모집에서 논술 고사를 전면 폐지한다는 발표를 했다. 서울대는 그동안 수시모집 가운데 ‘인문계열 특기자 전형’에서 논술 고사 성적을 반영했다. 하지만 앞으로 논술이 폐지되면 서류와 면접만으로 수시모집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7명은 논술을 치르지 않고 입학하게 된다. 서울대에 이어 몇몇 대학들도 논술전형을 축소하는 발표를 하고 있다. 논술 시험이 교육 방식까지 바꾸는 획기적인 대입 제도라고 광고하던 게 불과 몇 년 전인데 그 사이 다시 정책이 바뀌는 것이다. 그러나 그 안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큰 변화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매년 그야말로 변화무쌍한 입시제도이다. 백년대계는커녕 1년 앞을 예상하기도 힘들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생각해 볼 것은 ‘만약에 서울대를 따라 대학들이 논술을 폐지하거나 축소한다면 아이들은 더 이상 독서할 필요가 없는가?’이다. 교과과정은 점점 더 체계적인 독서가 필요해일단 원론적인 독서의 중요성은 잠깐 차치하고라도 교과과정의 개정내용은 이미 체계적인 독서의 필요성을 전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개정된 초등학교 국어교과의 개정내용을 보면 예전에 비해 훨씬 더 배경독서가 많이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수업이 32시간으로 축소된 초등 6학년의 경우를 보아도 역사도서를 풍부하게 읽어온 학생이 아니면 수업을 따라가기조차 힘들게 변화되었다. 또한 중간고사, 기말고사의 폐지로 수행평가나 독후활동 등의 다양한 평가가 시행될 것이므로 창의력,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독서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는 단순히 서술형 시험문제유형의 확대와 같은 언어능력의 문제를 넘어 교육방향은 통합적, 창의적 방향으로 물길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세계적인 당연한 흐름이다. 입학사정관제의 발판은 독서를 기반한 표현능력교과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입학사정관제 또한 독서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소위 스펙이라 불리우는 학생들의 경험과 리더십은 독서로 인한 간접경험의 확대가 가치관의 확립과 만날 때 자신의 것이 된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구술면접과 자기소개서, 학습계획서 또한 독서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논술적 사고의 결과물이다. 논술이 폐지되어도 책은 읽어야 한다대한민국의 대입제도는 앞으로도 변화무쌍할 것이다. 예전에는 대입논술의 향방에 따라 초중등 독서논술도 함께 움직였다. 하지만 요즈음 초등학부모들을 뵈면 독서에 대해 매우 굳고 의연한 태도를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대입논술이 어느 방향으로 가든 모든 교과학습의 기본은 역시 독서이며 독서는 학습 그 이상의 것이다. 논술이 폐지되어도 책은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생각을 키우는 독서 생각의 좌표 상담문의 02)554-0135~6 www.thinkhara.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호색한에서 사회 풍자 코미디 주역으로 변신한 동 주앙 희대의 바람둥이, 욕정의 화신 등 주로 호색한의 이미지로 알려졌던 ''동 주앙''을 새롭게 조명한 연극 <동 주앙>이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동 주앙''은 17세기 프랑스 극작가이자 배우인 몰리에르의 대표적 희극 ''동 쥐앙''(돈 후안)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1979년 이진순 연출로 국립극장에서 초연됐으며 32년 만에 최용훈의 연출로 부활했다. 이번 작품 속 ''동 주앙''은 바람기 많은 이미지를 넘어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자유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의 삶은 죽음을 불사하는 뜨거운 반항심으로 어떤 것에도 얽매이기를 싫어한다. 그리고 ''사랑의 자유를 사랑하는'' 동 주앙은 결혼 같은 사회제도나 종교의 억압, 귀족으로서의 체통 등을 거부하고 파멸을 향해 달려간다. 몰리에르는 이런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집착과 광신을 숨긴 채 살아가는 ''정상인''들에게 자조적인 웃음을 던진다.이번 연극 <동 주앙>의 무대는 동 주앙의 심리를 대변하는 액자 구성의 공간으로 자신의 자유의지만을 고집하며 하인의 충고, 아버지의 다그침, 신의 섭리 등 모든 주위의 의견을 무시하며 자신의 욕망대로만 행동하는 동 주앙의 내면세계를 표현한다.이번 무대에는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하는 재기발랄한 배우들과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하는 중견 배우들이 출연한다. 인간 내면에 잠재하는 욕망의 심리적 원형(原型)을 상징하는 ''동 주앙'' 역에는 뮤지컬계에서 주목받는 기대주 김도현, 이율 두 배우가 맡아 뮤지컬에 이어 연극 무대에서까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동 주앙의 시종 스가나렐 역에는 명품 조연배우 정규수가 맡았고, 원로배우 권성덕은 32년 전에 맡았던 동 주앙의 아버지, 루이 역을 또 한 번 맡아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3월 10일~4월 3일 명동예술극장. (02)727_0929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내 인생의 키워드, 도전과 열정 화사한 봄볕이 마음을 흔드는 3월, ''싫증나면 바꾸고 싶은 것이 남편과 가구다''라는 서양 속담처럼 갑자기 빛바랜 집안의 커튼이나 가구, 작은 소품 등이 지겹게 느껴질 때가 있다. 게다가 직장을 그만 둔 은퇴한 남편이 하루 종일 곁에 붙어 앉아 "밥 달라"고 조른다면 더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남들은 일선에서 물러나야 할 나이에 새로운 사업에 도전, 프랑스 가구 ''고띠에 한국 1호점'' 프랜차이즈 독점권을 따 낸 전기영(58) 대표를 만나 그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늦게 얻은 아들이 행복의 원천프랑스 가구,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이는 베르사유 궁전의 수 백 개 방에 비치된 금과 은으로 장식된 가구들, 왕관모양의 차양이 달린 의자, 붉은 빛깔의 벨벳 벽걸이, 대형 샹들리에, 프레스코화로 덮여 있는 천정 등이 자연스레 연상되기 때문일까. 그런데 서초구 방배동 ''고띠에'' 쇼룸에서 만난 전 대표의 첫인상은 그런 환상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이효리표'' 눈웃음을 날리며 소탈한 모습으로 사업에 대한 얘기를 풀어나가는 그와 마주하니 오래된 이웃을 대하듯 금세 마음이 편안해졌다.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에 "제 아이가 지금 열 세 살이어서 그놈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이렇게 되었지요"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결혼 16년 만에 천신만고 끝에 얻은 아들이라 생각만 해도 즐겁고 감사하다는 전 대표는 "아들 녀석과 놀아주고 시간 보내느라 그렇게 좋아하던 친구들과도 잠시 소원했던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제약회사에 다닐 때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5살 연하의 부인과는 첫눈에 반해 결혼하는 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불임에 관한 시도는 안 해 본 것이 없을 정도라고. "저는 괜찮았는데 아내가 무척 힘들어 했어요. 형제라고는 형님하고 저 딱 둘뿐인데 형님한테도 딸이 하나여서 부모님께서 은근히 손자를 기다리셨거든요." 거의 포기하고 살았는데 기도의 힘이었는지 하나님께서 뒤늦게 선물을 주셨다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제약회사에서 이태리가구사업으로 그는 1953년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그 후 미국 텍사스 주의 한 주립대학에서 MBA를 마치고 국내에 들어와 유명 제약회사에 입사했다. 5년 정도 근무하다가 외국계 구강약품 전문회사의 국내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겨 10여 년 동안 열심히 일했다. 어느 일요일 오후, 그는 한 골프연습장에서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만났다고 한다. "저는 고등학교 때 하라는 공부는 완전 뒷전이고, 못 된 짓만 골라했던 말썽꾸러기 학생이었어요. 요즘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다지만 당시 저도 못지않았습니다". 그랬던 그가 그곳에서 담임선생님을 만났으니 몸 둘 바를 몰랐는데 선생님께서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그것도 외국회사 사장이라니 너무 대견하다"면서 그의 손을 꼬옥 잡아주셨다고 한다. 2003년, 몸담고 있던 회사가 다국적 제약회사에 인수, 합병되면서 할 수 없이 직장을 떠나야 했다. 이어 논현동에 수입벽지를 비롯한 이태리 가구와 소품 등을 취급하는 수입가구점을 친구와 함께 열었다. 그런대로 잘 꾸려 나갔는데 동업자인 친구의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그 일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프랑스 모던가구 ''고띠에''로 재도전 ''고띠에''는 유럽, 미국 등 50여 개 국에 650여 매장을 갖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프랑스 자체생산을 통한 품질관리와 제품의 최초설계 단계에서 마무리까지 엄격한 ''Eco-Design''을 적용해 친환경가구를 생산하는 프랑스 최대 종합가구 회사이다. "2008년 밀라노 가구전시회에서 ''고띠에'' 가구를 처음 보았는데 그리 비싸지도 않으면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한국시장 진출 계획이 없다고 해 실망했어요." 그러다 지난해에 ''고띠에''가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바로 프랑스로 날아간 그는 그동안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자신감으로 본사 관계자들을 만나 집요하게 설득했다. 그 결과 내로라하는 유명 가구업체들을 제치고 이 회사의 한국 프랜차이즈 독점권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전 대표는 "한국 가구시장의 현황이나 트렌드 등을 ''고띠에''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수시로 그들의 안부를 묻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방배동에 오픈한 1호 매장은 200평의 초대형 매장으로, ''고띠에''만의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랑스 본사에서 직접 시공했다고 한다. 전 대표는 "다양한 공간비례를 현실적으로 가늠할 수 있게 디자인됐으며, 거기에 유럽풍 모던스타일의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가미했다"며 어른용 가구 외에도 주니어가구는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강조한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과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사진 박경섭 작가 (스튜디어 ZIP)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입시에 강한 통합적 사고, 제대로 된 논술과 수학으로 수능 역사상 가장 어려웠다는 2011학년도 수능에서 확실한 개념이해와 추론능력을 갖추지 못했던 수험생들은 실패의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특히 자연계 학생들이 치른 수리 가형의 경우 최상위권을 가르는 변별력이 확연했다. 최근 교과부장관은 2012학년도 수능은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수능이 쉬워지면 대학은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논술, 구술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를 강화하기 마련이다. 입시정책이 어떻게 변하든 대학은 지식과 논리력, 통합적 사고력, 창의력까지 갖춘 글로벌 창의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암기와 문제풀이, 단기성과 중심의 공부 방법은 입시에서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 그럼 어떻게 입시에 강한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 기본에 충실한 수학과 논술 수업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다져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대치동의 상상학원을 소개해 본다. 수학, 원리 이해를 통해 수학적 마인드를 길러야 장기성과 기대수학 학원들이 난립하고 있는 대치동이지만 부모들은 풍요 속의 빈곤을 느낄 때가 많다. 명강사 이름을 내건 학원에 보내자니 관리가 허술할 것 같고, 작은 학원에 보내자니 내실이 있을지 불안하다. 결국 단기성과에 목마른 부모들로 인해 여기저기 수학학원을 옮겨 다니며 마루타 신세가 되는 아이들이 생겨난다. ''상상학원''의 이의경 원장은 속도와 문제풀이, 단기성과 중심의 수학교육을 안타까워한다. ''상상학원''은 학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실력과 목표에 맞춰 가르치고자 한다. 이 원장은 "아이들은 문제를 왜 그렇게 풀어야 하는지 원리를 터득해 가는 과정에서 수학을 좋아하게 된다. 정확한 강의와 애정 어린 지도의 결합을 통해 원리를 터득하고 흥미를 갖게 될 때 성적도 안정적으로 향상된다"고 말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6명의 소그룹 수업을 진행하는 ''상상학원''의 강사진들은 학생들이 문제에 접근할 때 철저하게 논리적 태도를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 문제에 접근하는 태도가 제대로 잡혀 있으면 실력은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타는 반면, 태도가 잘못되어 있으면 막상 고3이 되었을 때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등급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내신에 대한 태도도 확고하다. 이 원장은 "학생들은 내신 공부를 제대로 해야 진정한 실력이 갖춰진다. 집중력이 좋은 내신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문제에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수학적 마인드를 길러줘야 한다"고 말하며 내신기간을 실력향상의 기회로 삼아야 함을 강조했다.실제로 ''상상학원''에는 한 번의 내신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스스로 느껴 장기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이런 아이들은 계속 성적이 향상돼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논술, 꾸준한 논술 수업은 입시의 안전장치수능과 내신이 대입 합격을 결정하며 논술은 형식적인 것이라고 오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종종 있다. 그런데 수능에 올인해서 탁월하게 잘 치르면 걱정이 없겠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오히려 서류나 수능 점수의 열세를 논술로 극복해 역전한 사례가 많다. 더구나 수시전형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능, 내신, 논술의 균형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렇게 볼 때 꾸준한 논술 공부는 입시의 안전장치라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수학교육과 철학을 전공한 ''상상학원''의 이 원장은 논술에 대한 확고한 소신으로 전공 강사진과 함께 중등부 및 고등부 강좌를 개설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 원장은 가능하면 일찍 독서, 토론, 글쓰기 등을 통해 논술의 기반을 닦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는 독서이력관리와 내신관리가 결합된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논술 공부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 원장은 "논술의 필요성을 뒤늦게 느껴 입시가 다가와서야 논술을 시작하면 논제의 요구사항에 맞춰 쓰는 정도에 그치기 쉽다. 하지만 정확한 논제 파악과 일관성 있는 글의 전개는 물론이고 글 맥락 속에서 개성과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어야 대입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정확한 독해에 기반해 생각을 풀어내는 훈련을 꾸준히 한 학생들이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기본에 충실한 수업을 통해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는 ''상상(想像, Imagine Your Dream)학원''에서 공부에 대한 열정과 함께 글로벌 창의인재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지 않을까? 참고로 ''상상학원카페''(cafe.daum.net/ourcore)를 방문하면 입시 및 학습법과 관련된 이 원장의 명품 칼럼을 접할 수 있다. 문의 (02) 501-1738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