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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외모는 달라도 우리의 아이들이죠 사회적인 저출산 현상에 반해 상대적으로 결혼이민자의 출산율은 높은 편이다. 21세기 들어 결혼이민자 수가 급증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그들의 자녀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일은 우리나라의 미래와도 관련되지만, ‘내 아이의 친구 일’이기도 하다. 다문화가정의 아동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다문화’에 대한 시각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문화가정, 그 편견과 오해 - 수도권에 많고, 저소득·저학력이 문제의 원인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강승호 상담실장은 “결혼이민자는 농촌이 있는 지방에 많이 거주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농촌은 절대인구수가 적기 때문에 결혼이민자의 비율은 높을지 모르지만, 그 수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체 인구 절반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 결혼이민자 수가 많은데, 경기도 32개 시·군에서는 안산, 수원, 성남 순으로 결혼이민자가 많이 거주한다. 결혼이민자의 정확한 통계를 알아내는 일에는 제약이 따른다. 외국인은 국적취득 전에는 법무부에서, 주민등록 취득 이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는데, 현 주민등록제도는 국적을 취득하면 결혼이민자를 구별할 수 없다. 구별을 통해 차별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통합관리가 되면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월드컵으로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진 2002년 이후 결혼이민자가 늘었는데, 이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취학적령기를 맞기 시작했다. 강 실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따로 구별해낼 필요는 없다. 흔히 생각하는 다문화가정의 문제점은 그들이 다문화가족이기 때문이 아니라 저소득, 저학력의 환경에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영어권이나 일본의 결혼이민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드물다. 신문과 뉴스의 사회면에 오르내리는 사건들은 우리나라보다 못 사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온 이민자들과 관련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문화가족사업은 저소득층 지원사업과 연계되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 위한 언어발달, 문화교육 시작단계 다문화가족의 자녀는 06년 2만 5000명에서 08년 5만 8000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이뤄지면,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은 이중언어를 구사할 기본환경을 지녔지만, 일반가정이나 국내 저소득층 자녀보다도 언어지능이 낮다고 평가됐다. 취학 전 보육시설 이용률이 낮고, 부모를 통해 언어를 배우거나 또래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언어발달이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가족부 다문화가족과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09년 전국 10여 개의 언어발달지원시범센터가 선정·운영되며, 중앙관리기관에서 인력 및 교재,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통합지원사업을 펼친다.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다문화가족 생활교육·집단상담 및 문화적응사업을 진행한다.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 김아롱 가족교육팀장은 “화성에는 남양, 봉담, 동부권으로 나눠 한국어교실을 4년 째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여름방학에 다문화가정 자녀 프로그램이 처음 운영된다. 김 팀장은 “문화체험과 집단상담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엄마의 나라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키워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랑의 나무, 도서관 프로젝트 - 이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전국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60%가 거주하는 경기도에서는 아이누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알리는 일을 전국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여행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여행에 필요한 경비는 100% 후원을 통해 이뤄진다. 개인이나 기업의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서 관리한다. 협약을 체결한 고려대학교와 상명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3~5월까지 6회 진행됐고, 7,8월에는 캠프로 꾸밀 예정이다. 가을에 추가로 2~3회 운영한 뒤, 사진 및 여행노트 전시 등 폐막행사가 계획됐다. 경기관광공사 아이누리 캠페인본부 최윤제 대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첫 국내여행을 경험한 참가자가 대부분이다. 재참여를 원하는 분들도 많고, 여행을 통해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기도 한다”고 들려줬다. 여행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다소 다른 외모를 지닌 것이 나만이 아니라는 것에서 위안과 자신감을 얻기도 한단다. 아이누리 캠페인은 우리나라 최초로 공익을 담은 관광홍보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www.inoori.or.kr)의 ‘사랑의 나무’에 응원메시지를 남겨 생겨난 잎사귀 10개 당 1명의 어린이가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작은 관심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이어진다. 경기도미술관은 07년부터 미술관의 공공기능을 강화한 다양한 기획을 선보였다. 08년에는 전국 5만여 명의 어린이와 외국인근로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한 어린이벽화 프로젝트 ‘5만의 창, 미래의 벽’을 진행했다. 17일부터는 미술관 잔디마당에 ‘도서관 프로젝트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컨테이너 도서관이 설치됐다. 산간지역이나 문화소외지구에 이동 가능한 컨테이너 도서관을 보급하는 배영환 작가의 문화운동 프로젝트다. 화~목 오전 10~12시(수요일은 오후 4시까지) 및 토·일요일 오후 1~5시까지 개방되며, 자유열람할 수 있다. 다 읽은 책을 가져와 다른 책과 교환하거나 기증할 수도 있다. 1호 도서관은 09년 하반기 코시안의 집에 기증될 예정이다. 문의 경기관광공사 아이누리 캠페인본부 031-259-6929 경기도미술관 031-481-7000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1-257-8504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267-8787 사진제공 : 경기관광공사 아이누리, 사진작가 이인희(도서관 프로젝트 내일)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9
- “광교 중소형아파트 개발이익 3천억원” 수원경실련 “분양가 인하, 공공주택 건설” 요구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9일 “광교신도시의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규모 아파트 용지에서 택지개발 시행기관과 아파트 공급기관이 얻는 개발이익은 가구당 1억694만원씩 모두 387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경실련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광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경기도시공사 등이 그동안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사업시행자가 택지개발을 통해 가구당 4109만원씩 1488억원의 수익을 가져가고, 택지를 공급받은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공공기관은 건축과정에서 가구당 6585만원씩 3873억원의 수익을 가져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광교신도시의 택지조성원가는 신도시 사상 최고인 ㎡당 241만원으로 이는 동탄, 죽전에 비해 3배가량 높은 것”이라며 “용지 조성원가를 낮추면 분양가도 가구당 1700만원 이상 낮아져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서울시가 공공아파트 분양원가 및 개발이익 공개, 장기 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택지개발 투명성과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광교신도시에서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땅장사, 집장사에 몰두하는 행태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이어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용지의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가를 인하하고,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받은 주택용지에는 공공주택을 건설하라”고 경기도에 요구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5
- 7기 여성문화아카데미 모집해 수원일하는여성회에서는 미디어강사, 애니메이션강사, 역사논술강사 등을 양성하는 교육인 ‘7기 여성문화아카데미’를 5~7월 운영한다. 강좌별로 선착순 15명 모집한다.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화성은 내 친구’ 프로그램도 진행하는데, 디카로 찍는 화성, 능행차도로 꾸민 8폭 병풍, 내가 그린 화성전도 등 3가지 강의로 구성됐다. 각 강의별로 선착순 10명 모집. 문의 수원일하는여성회 031-241-859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수원여성회의 전래놀이 강좌 권선동에서 수요전래놀이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여성회가 이번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전래놀이 강좌를 마련했다. 1강(16일)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기, 2~3강은(22일, 29일) 엄마가 배우는 실내외 전래놀이1,2로 진행된다. ‘전래놀이 101가지’의 저자 이상호 씨와 놀이하는 사람들 서울, 경기지부장 이수정, 김회님 씨가 강사로 나선다. 권선동 선일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교구교재비 포함 1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선착순 30명을 마감한다. 문의 수원여성회 031-241-753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2009 가족과 함께 하는 산림체험 (사)광교산에서는 광교공원 및 광교쉼터를 둘러보는 자연 속 현장체험을 마련했다.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산림체험은 청소년을 동반한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가족작품 만들기와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700명(250가족)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사)광교산 031-241-18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우유에서 치즈까지, 이제는 목장체험시대! 치즈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는 걸까. 책에서 본 것과 실제 경험과는 천지 차이가 나기 마련.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진주목장에서는 우유 짜기부터 치즈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뿐인가, 송아지를 직접 만져보며 동물과 교감을 나눠볼 수 있는 동물체험도 아이들을 즐겁게 한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트렉터 마차타기 등의 색다른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운영 배경에 대해 박응규 씨는 “우유가 얼마나 깨끗하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젖소가 얼마나 소중한 동물인지를 알려주고 싶어서”라고 했다. 40년 낙농경력에서 얻어진 경험들을 나누게 되면서 지난해 문을 연 이후로 많은 가족들이 이곳을 찾아갔다고.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은 단연 치즈 만들기 체험. 젖소에서 직접 짠 원유를 63℃의 살균기에 넣어 살균, 유산균과 소의 위에서 추출한 레닌(rennin, 응유효소)을 넣어준다. 이 때 2개의 층이 지는데 위는 일명 유청이라고 하는 노르스름한 우유 물이, 아래에는 응고된 고체가 남는다. 이것이 바로 우유의 결정체인 치즈가 되는 것. ‘유질이 좋은 우유를 선택해야 신선하고 맛있는 치즈가 될 뿐만 아니라 치즈의 탄력도 좋아진다’는 박 씨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치즈가 요술처럼 끝없이 늘어난다. 신기해하면서 탄성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처음에는 무섭기만 했던 송아지도, 낯설기만 했던 트렉터 타기도 마치 몸에 익은 듯 친근해졌기 때문일까. 돌아가는 아이들의 표정이 더없이 행복해 보였다. “송아지야, 안녕 고마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오즈의 마법사 가정의 달을 맞아 (재)화성문화재단과 (주)M-Tech의 공동기획으로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무대에 오른다. 도로시의 집과 도로시, 토토가 회오리 바람에 날려가는 모습이 기존 어린이극에서 볼 수 없었던 와이어 액션으로 펼쳐진다. 100년이 넘게 사랑받아온 ‘오즈의 마법사’는 환상과 모험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지혜와 용기와 사랑을 심어주며, 어른들에게는 경험을 통해 우러나는 ‘지혜’와 다른 이들 배려하는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세상에 집 같은 곳이 없다”는 도로시의 대사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8일까지 공연하며, 전석 1만5000원. 문의 화성아트홀 1588-2543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세라믹스 클라이맥스 CERAMICS-CLIMAX 경기도미술관은 7월 5일까지 2009 경기미술연례전 을 개최한다. 경기미술연례전은 경기도의 정치, 사회, 문화를 주제로 매년 새롭게 기획하는 전시. 2007년 , 2008년 (경기여성미술전)에 이은 3번째 전시로 도자문화 중심지로서의 경기도에 주목,‘도자’로 표현된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전은 기존의 공예적 성격을 가진 일반적 개념의 도자 작품이 아닌 점토를 매체로 창조된 현대 조형도자의 독창성과 참신함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는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 전통인 도예가 현대로 전승, 특화된 측면을 조명한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는 30~40대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통적 개념에서 출발한 새로운 조형작품, 점토를 이용한 대형 현장 설치작품, 미디어를 이용한 공간 구성 작업 등 기존 도예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흙이라는 재료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온 신상호의 작품, 우관호의 설치작업, 김진경의 도자기 드레스, 신이철의 자작나무 판 위에 자기 점토로 만든 열대의 바다 등 다채로운 작품들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 특별히 故 백남준의 빗살무늬 토기를 형상화한 비디오 설치작품 도 출품되어 눈길을 끈다. 올해는 이천시에서‘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가 펼쳐지는 해이기도 하다. 와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전시를 비교하여 감상함으로써 현대 미술에서 도예 장르가 획득해 나가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과 실험성의 현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 4월 24일~7월 5일 전시장소 : 경기도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입장료 : 무료 문의 : 경기도 미술관 031-481-7007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매일매일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해요! 화성시에 있는 병점·태안도서관은 영어 원어민 교실을 개설,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는 곳. 특히 1년 전부터 영어교실을 운영해 온 병점도서관은 ''08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영어교실이 높은 점수를 얻어 공공 도서관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린이들과 친화적인 영어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두 도서관의 원어민 영어교실을 돌아봤다. 병점도서관-영어와 친해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어 영어 교실이 확장 공사에 들어가면서 뜻밖에 푸른 숲이 우거진 공원에서 수업을 하게 됐다. 엄마와 유아들이 참여하는 수업시간. 원어민교사 워렌(Warren)의 진행에 맞춰 앙증맞은 아이들이 노래와 춤, 게임에 열중이다. 행복한(happy), 슬픈(sad), 화난(angry) 카드를 찾아 뛰어 다닌다. 이어지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도 흥밋거리. Warren의 동화책 이야기는 그 또래가 좋아하는 동물로 채워진다. 마지막 구절, 유 캔 두 잇(You can do it). 그 구절을 반복하며 마무리하는 엄마와 아이들의 얼굴엔 화사한 봄 같은 웃음이 흘러갔다. 수요일 수업에 참여한다는 유빈(5세)엄마는 “원어민 수업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원어민과 지속적으로 접한다면 분명 아이에게 변화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공 도서관에서 하는 수업이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담아 주려는 교사의 노력과 열정이 돋보인다며 유빈이와 계속 참여할 예정이라고. “학원식의 정해진 프로그램은 지양하고 있다”는 병점도서관 최지연 사서는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할로윈 데이, 책의 날, 크리스마스 파티를 겸한 책거리 행사, 학부모 특강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가 다양한 문화체험과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의 기회를 자연스레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생활과 밀접한 언어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흥미로운 놀이 중심의 영어 교실, 그것이 워렌(Warren)과 최지연 사서가 꾸려가는 영어교실이었다. 태안도서관- 펀펀(funfun) 잉글리시(English) 교실 온 몸으로 놀아주는 태안의 원어민교사 사이먼(Simon)덕분에 유치반 수업시간은 왁자지껄 흥겨운 놀이터가 되어 즐겁기만 하다. 초등 저학년 반은 영어로 의사와 친근함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조금은 익숙한 탓에 수업 시간 내내 활기가 넘쳐난다. 스크린을 통해 앰뷸런스(ambulance), 스쿨버스(school bus), 잠수함(submarine) 등의 탈 것들을 배우고, 워크시트(worksheet)로 복습을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고 있었다. ‘틀이나 형식에 얽매이는 주입식 수업을 탈피하기 위해 모든 교재와 자료를 인터넷을 참조하여 만들고 있다’는 사이먼(Simon)은 “수업시간은 상상력이 발휘되는 시간이다. 아이들과 서로 믿음을 주고 받는 관계의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수업에 함께 하는 모든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워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문을 연 태안도서관의 윤인기 팀장은 “영어교실을 찾는 어린이들의 영어 수준을 높이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다”고 했다. 토요일에는 관내 작은 도서관으로 이동, 멀어서 원어민교실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아이들이 영어에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의 영어교실 병점·태안도서관의 영어교실은 학원이나 학교가 정해진 시간만 원어민을 만날 수 있는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 원어민이 영어교실에 상주하도록 했다. 어린이들이 원할 때 언제고 편하게 찾아와 영어그림책과 동화책을 보고 원어민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원어민과 자연스레 친숙해질 수 있는 최적의 영어 학습공간이 되고 있다. 화~금요일은 원어민의 영어수업도 진행되고 있어 화성어린이 누구나 프로그램 시작 전에만 오면 참여가 가능하다. 병점은 영어교실의 운영상 1주일에 한 번씩만 참여하도록 제한한다. 태안은 아직은 참여 횟수의 제한은 없으나 영어교육의 혜택을 고루 주고자 횟수에 제한을 둘 예정. 프로그램은 매 주 단위로 바뀐다. 도서관의 영어 수업은 화성시가 인재육성도시를 표방한 야심찬 프로젝트의 하나. 평생학습기관으로 변모하는 도서관 프로그램 중 영어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사교육비를 절약 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개설되었다. 병점·태안 도서관에 이어 5월에는 삼괴도서관에도 원어민 교실이 문을 연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는 동탄· 향남· 봉담 도서관을 포함, 앞으로 일곱 개의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기존의 도서관과 신설되는 모든 도서관에 원어민 교실을 마련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한 층 더 높여가는 화성시 도서관들의 기분 좋은 변신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문화일정(783) [음악회] ♠카네기프리뷰 Carnegie Preview 일시 : 5/28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R석5만5천원/S석4만4천원/A석3만3천원 주최 : 성남문화재단 문의 : 02-2658-3546 ♠립스틱콘서트 여행스케치 일시 : 5/29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원(전당회원20%할인)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 ♠필코리아오카리나콰이어 제4회 정기연주회 일시 : 5/30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5천원 주최 : 필코리아오카리나콰이어 문의 : 011-211-2817 ♠해설이 있는 음악회 베토벤 일시 : 5/30 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S석7천원/A석5천원(과천문화가족40%할인) 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2-500-1442 [콘서트] ♠이루마 콘서트 Love Me 일시 : 5/26 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2만5천원/R석2만원/A석1만원 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 문의 : 031-324-8995 ♠ 이미자 50년 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노래 in 수원 일시 : 5/31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7만7천원/R석6만6천원/S석5만5천원 주최 : 라이브엔터 문의 : 1644-1702 [연극] ♠불효자는 웁니다 일시 : 5/26 장소 : 성남시민회관대극장 입장료 : 선착순 무료입장 주최 : 성남예총 문의 : 010-6270-8430 ♠국립창극단 시집가는 날 일시 : 5/30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료 : 전석1천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어린이] ♠어린이뮤지컬 누가 내머리에 똥 샀어 일시 : 5/23~24 장소 : 화성아트홀 입장료 : 일반석2만원 주최 : 오름기획 문의 : 031-258-90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