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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무도 몰랐던 우리 엄마들의 속마음을 엿보다! 최근 문화계에는 엄마열풍이 거세다. 과천시민회관에서는 또 한 편의 엄마열풍을 주제로 한 재미있고 따뜻한 연극‘엄마들의 수다’를 선보인다. 아이와 남편에 치여 살던 주부 4명이 매 토요일 오전에 만나 수다 한판을 떨면서 탄생한 작품. 결혼 이후 여자라면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을 시종 일관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많은 영화, 책, 드라마, 연극 등에서 보여주었던 어머니는 언제나 안쓰럽고 코끝이 찡해지는 희생적 이미지였다. 그러나‘엄마들의 수다’가 말하는 우리들의 엄마는 사랑스럽고 에너지가 넘치며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존재이다.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때로는 귀찮아하는 엄마. 주위 사람과 남편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한 인간 또는 여자로서의 엄마를 만날 수 있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하지만 차마 말하지 못했던 여러 고충과 고민을 아줌마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 곁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엄마들의 수다’는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캐나다 주부 6명이 겪은 그녀들의 리얼한 체험담을 극화했다. 이 작품은 1993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초연된 이후 캐나다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미국, 뉴질랜드, 영국 등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과천 공연에서는 원작의 맛은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여성들이 더욱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각색되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국 초연 무대는 연기경력 32년 차의 베테랑 배우 똑순이 김민희와 현재 한국연극계를 대표할 만한 소문난 연기파 배우 정수영, 김로사, 염혜란, 이선희가 참여하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연일시 6월 18일(금) 오후7시30분 6월 19일(토) 오후3시, 6시공연장소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공연요금 전석 2만원공연문의 과천시시설관리공단 02- 509-77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7
- 술술 풀리는 인생, 효소가 비결이었네! 회사원 김병걸씨(38.가명)는 지금도 얼마 전 ‘그 일’을 떠올리면 아찔하다. 회사 체육대회 족구경기에서 하이킥을 날리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방귀를 뀌고 만 것. 수십명의 직원 앞에서 자연스럽게 ‘방귀트기’를 해 버린 김씨. 요즘 들어 계속 장(腸)에서 꼬르륵대는 이상한 신호가 들려온데다 아침에 소변을 보는 것도 영 시원찮았다. 아내는 건강진단이라도 받아보라며 권유하지만 바쁜 회사 생활에 그것도 쉽지 않다. 술 마실 시간도 없는데 병원 갈 시간이 어디 있으랴. 그러나 이렇게 몸 관리를 안 하면, 세칭 ‘삼팔선(38세 정년퇴직)’을 넘는 게 아닌가 더럭 겁도 난다. 다음날, 아내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장모님은 김씨에게 의외의 선물을 건넸다. 꽁꽁 싼 보자기에 들어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효소였다. 내 몸의 적신호, 효소야 도와줘! 김병걸씨처럼 육식에다 야식, 음주, 흡연 혹은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몸 속 효소가 대거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효소는 크게 체내효소와 체외효소로 나뉜다. 체내효소는 단백질이나 지방, 탄수화물을 분해시키는 효소로, 몸속에 들어있다. 체외효소는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효소인데, 생식이나 가공하지 않은 천연식품에 다량 들어있다. 그러나 김씨처럼 화식(火食)이나 가공식품, 정크푸드에 노출된 현대인에게 체외효소 섭취는 사실상 쉬운 일이 아니다. 그나마 건강한 몸에 든 체내효소도 감소되지 않으면 다행일 터. 자신의 변이나 방귀에서 악취가 나거나 장이 좋지 않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생제가 포함된 약을 먹는다. 유익한 균을 죽이는 항생제가 몸에 좋을 리 없다. 게다가 항생제는 유해균의 내성까지 키우게 되어 생체리듬을 파괴시키고 만다. 이처럼 효소가 부족해지면 소화작용이 어려워지고, 장 속은 음식이 부패되는 가스로 가득차 위와 장벽이 손상된다. 이 가스는 혈관으로 들어가 혈액에 해를 입히게 되며 뇌와 장기, 피부로 배출되니 아토피나 여드름,피부노화가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효소가 부족할 때는 어떻게 해 주어야 할까. 해답은 바로 효소를 비타민처럼 직접 섭취해 주는 것이다. 효소제품, 역가(力價)부터 따지고 선택해야 효소제품은 약이 아니라 식품에 가깝다는 점에서 ‘최신 건강관리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식품을 섭취해야만 얻을 수 있는 효소들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니 이야말로 ‘약식동원(藥食同源:음식으로 약의 효과를 얻음)’이다. 그러나 시중에 있는 효소 제품만 해도 수십여 종. 정작 어디에 기준을 두고 구입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따져봐야 할 사항이 역가(力價)다. 역가란 쉽게 말해 ‘진하기(농도)’로 보면 된다. (주)효소코리아의 제품은 1캡슐당 역가가 4500mg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효소제품 역가가 많아야 250~380mg에 불과한 것과는 무척 대조적이다. (주)효소코리아의 이춘수 대표는 “역가가 높다는 것은 소화, 분해요소가 그만큼 풍부하다는 뜻이다. 효소의 제품성은 역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주)효소코리아는 ‘효소원 에센스, 효소원 파우더, 어린이 효소왕, 효소美, 효소청국장’등을 출시한 상태다. 노폐물이 사라지고 건강이 찾아오다 역가가 높다길래 체험 복용해 본 소비자의 말을 들어보았다. 기온이 상승해 아이들이 식중독이나 배탈로 고생하기 쉬운 요즘, [효소 파우더]나 [어린이 효소왕]을 먹여주면 걱정을 덜겠다. 아홉살배기 딸을 둔 서은령씨(35.화성시 반월동)는 “아이가 감기나 중이염을 달고 산다. 최근엔 장염까지 겹쳐서 고생했다. 지인의 권유를 받고 [효소파우더]를 아침, 저녁으로 밥에 뿌려 먹였더니 한결 좋아졌다”며 적극 권장했다. 잔주름이 슬슬 생기기 시작하는 40대 초반 여성에게도 (주)효소코리아 제품은 효과만점이다. 한 달 전부터 공복에 [효소美]를 물과 함께 복용하고 있다는 주부 김혜연씨(41.팔달구 우만동)는 “만성변비로 시달렸는데 요즘은 쾌변 상태다. 피곤하면 눈가에 주름이 유난히 눈에 띄었는데, 그런 일이 줄어들었다. 군것질 대신 효소를 복용하니 체중도 줄었다”며 좋아했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효과의 비결이 궁금했다. (주)효소코리아의 이춘수 대표는 “제주산 콩과 국산현미로 만들었다”라 말해주며 “재료가 순수 천연상태이므로 찬물과 함께 복용해야 좋으며, 50도 이상 끓인 물에 태워마시게 되면 좋은 영양소가 사그라든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효소에센스]와 [효소파우더]를 한 달간 꾸준히 복용한 박성수씨(69.권선구 당수동)는 “체한 기가 자주 와서 아들이 사다줬다. 요즘은 소화가 잘 되니 밥도 잘 넘어간다”며 효소코리아를 칭찬했다. 45가지 비타민과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이춘수 대표의 설명대로, 가히 ‘천연 소화제’이자 ‘먹는 보톡스’인 셈이다. 20대에는 비교적 건강하던 몸. 그러나 30대를 바삐 넘기다보면 40대에 접어들면서 여성은 요실금, 남성은 전립선 질환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 기능이 약화되고 장기가 처져버렸기 때문이다. (주)효소코리아의 효소제품으로 지쳐있는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자. 즐거운 인생은 건강한 몸이 우선 아니겠는가. 문의 (주)효소코리아 031-256-1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7
- 책 속에 길이 있다, 책 속에서 날마다 꿈꾼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는 안중근 의사의 명언은 서호중학교 학생들을 두고 한 얘기가 아닐까. 독서·토론·논술의 삼박자 교육을 펼치면서 책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이들의 변화가 놀랍다. 입학사정관제에서도 개인의 독서이력을 중시하는 요즘, 그 놀라운 비결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전교생 명예기자증 발급, 논술수업으로 날카로운 시각 갖춰 「교복 입는 것을 반대한다. 첫째, 교복값이 비싸다...(중략) 특히 여자 학생들의 재킷은 신축성이 없어 하루 종일 입고 있으면 어깨가 아프다. 생활 한복을 입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인 것 같다.」(‘교복, 꼭 입어야 하는가’, 1-5, 조은서)「함량이 일정 비율 이상이 되어야 초콜릿...(중략) 거의 모든 회사들은 카카오매스와 카카오버터 단가가 너무나 비싸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초콜릿이 진짜가 아니라고?’ 2-4, 이유민) 서호중학교의 홈페이지 ‘서호뉴스’란에는 다양한 기사들이 즐비하다. 가정과 학교, 친구,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이야기 등 솔직하고, 때론 날카로운 아이들의 시선이 담겨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논리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 선생님인 제가 놀라기도 한다니까요.” 김혜경 국어담당부장교사는 “전교생 명예기자증 발급으로 한 달에 두 번 이상 기사를 탑재할 의무(명예기자증 5번 항목에 기재)가 생기면서 아이들이 작은 일도 매사에 관심 있게 보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사를 쓰게 된 이유에 대한 근거 제시, 논술실력 또한 탄탄해질 수밖에 없다. 재량활동 시간과 국어교과 시간해서 총 12시간 정도 이뤄지는 논술수업은 서호중학교 선생님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논술기초와 논술 구성하는 법에 대한 자체적으로 만든 교재의 활용과 함께 교과와 연관된 논술 주제를 다룬다. ‘주제나 관련기사의 제시 후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설명하라는 식’의 국어와 도덕의 논술수행평가도 이뤄지고 있다.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늘 열려있는 도서관 급식을 마친 아이들이 도서관으로 우르르 쏟아져 들어온다. 이웃한 농생대 정원이 한눈에 보이는 창가에 앉아서 아이들이 책 삼매경에 빠진다. 6800여 권의 도서 비치, 설립한지 5년 된 학교의 역사에 비하면 꽤 많은 보유량이다. 학교예산과 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해마다 2500여 권의 도서를 구입한다. 외부에서 도서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독서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이영관 교장선생님이 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한 권의 책은 언젠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꾸죠. 과거 국어교사로서 그 영향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독서로의 길안내를 하고 싶었고요.” 07년 부임했을 당시만 해도 340여 권에 불과했던 도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학교와 교육청 반반 부담으로 시간제 사서가 전임제로 바뀌었다. 도서관 문턱이 높아서야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겠느냐며 이 교장이 반문한다. 도서관 개방과 명예기자, 독서논술프로그램 등 세 가지 항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원교육청 지정 독서논술 대상교로 선정됐다. 수원시민독서경진대회에서는 2년 연속(08,09년)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인 08년 도서관운영 우수사례모집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뒀다. 학부모들도 책을 안 읽던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책을 읽고 퀴즈를 맞히는 일곱색깔 무지개 완성, 분기별 우수기사 선정을 통해 지급되는 경품, 문화상품권 등의 포상제도도 아이들을 활발한 독서활동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독서동아리, 독서캠프 운영 등 남다른 독서교육 책이 얼마나 좋길래 한 달에 두 번씩 토요일마다 모여 독서토론을 벌일까. 2학년 독서토론동아리 천지영 양은 “일부러라도 짬을 내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글 쓰는 실력의 향상은 물론 자신의 생각을 적고 주장하며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까지 읽게 됐다. 권유정 양은 “발표력도 향상되고, 논술 공부도 절로 되는 것 같다”며 자신의 변화를 들려줬다. 공부하다가 졸릴 때, 쉬는 시간 틈틈이 책을 본다는 독서토론동아리 친구들이 꼽은 우리 학교가 좋은 이유는, 이구동성 ‘독서캠프’였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책 찾아보기, 식객을 읽고 요리 만들기, 모둠별로 수원의 특별한 장소를 찾아 조사하고 파워포인트 작성하기, 교장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특강 등 밤늦게까지 몸은 고됐지만 그만큼 얻은 게 많은 캠프였다고. 김 교사는 “교사들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을 더 이해하게 됐고, 그런 과정들이 참 뿌듯했다”며 장소와 비용문제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했다. 서호중만의 특색 있는 독서교육은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과 교사들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나온 결과물. 이 교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전 학년대상의 글쓰기 관련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쓰기의 기초부터 헤드라인·부제 달기, 유의사항 등 교육리포터로 활동 중인 자신의 역량을 살려 아이들에게 세상과 인생을 배울 수 있는 기사를 쓰게 하고 싶다. 서호사랑, 화성사랑 봉사활동을 통해선 애향심과 역사적인 지식까지 얻는다. 자발적인 아이들의 참여로 ‘짱’ 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또 인정받고 있는 서호중학교. 독서를 통해 아이들은 오늘도 꿈꾼다. 넓고 깊은 세상 속 당당한 나의 모습을.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7
- 문화일정(830) [음악회]♠베토벤과 함께 하는 구리시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일시 : 5/14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VIP석10만원/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구리시 교향악단문의 : 031-565-9248 ♠경기필 스프링콘서트 아트플러스의 밤일시 : 5/17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예술가곡의 향연 내 마음의 노래일시 : 5/16~27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R석5만원/S석3만원(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성남문화재단/아츠앤퍼포밍문의 : 02-543-7352 [콘서트]♠2010 어버이날 기념 김영임의 소리 孝 대공연일시 : 5/15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VIP석9만9천원/R석8만8천원/S석7만7천원/A석5만5천원/B석(시야장애석)3만3천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1644-1702 ♠가족과 함께 하는 2010 컬투쇼일시 : 5/15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장료 : R석6만원/S석5만원/A석4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연극]♠안산시민을 위한 연극 SF시츄에이션 타임택시일시 : 5/15~16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무용]♠과천에 산다 NO1 발레볼레 일시 : 5/12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입장료 : 전석5천원(문화가족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서울발레시어터문의 : 02-509-7700 [뮤지컬]♠노틀담의 곱추일시 : 5/18~19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단체9천원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2-2203-2584 ♠틀려도 괜찮아일시 : 5/15~16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6천원주최 : 극단예일문의 : 02-555-08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6
- 다문화가족과 함께 ‘돼지고기 건강요리’ 만들기 화성시농업기술센터와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7일 결혼이민자 주부 5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양념을 이용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봄철 돼지고기 건강요리’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 모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실 결혼이민자 주부들은 전문 강사의 시연을 보고 우리나라 전통양념을 이용한 돼지갈비찜, 제육볶음 모듬 야채쌈, 돈전 등 돼지고기 요리를 직접 만들었다. 교육에 참가한 야마나까 지에코(41세, 화성시 송림동 거주)씨는 “일본에서 시집와 애 셋을 낳고 살아도 여전히 어려운 것이 한국 요리였는데 이제는 가족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고 기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6
- 리틀 김홍도를 꿈꾸다, 청룡초등학교 초대전 대안공간 눈에서는 9일까지 청룡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전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초대전시. 전교생 67명의 소규모 농촌학교인 화성청룡초등학교는 교과특성화 전통미술부를 운영하고 있다. 4~6학년 특기생반인 김홍도반의 15명의 화동이 도예, 수묵화, 한지공예, 판화, 설치미술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본인의 작품도 함께 선보이게 될 김혜신 지도교사는 “전통문화 전수와 미술활동을 통해 옛것에 대한 소중함을 이어나가려는 아이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문의 031-244-4519/ 031-356-0983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6
- 네 안에 잠든 가능성을 깨워라 전직 18억 강사라는 수식어를 굳이 붙이지 않더라도 이범(42. 교육평론가)의 명성은 이미 알려진 바이다. 사교육의 최첨단에 서 봤던, 이른바 초특급 일타강사. 그러나 최근에는 교육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교육평론가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를 4월 30일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세미나실에서 만났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교육 현실에서 이범이 제시하는 진정한 공부의 왕도를 살펴보자. 중요한 건 옆집엄마가 아니라 수능 경향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평균 서너 개의 학원을 다니고, 중학교에 들어가면 이른바 ‘영수막장’(그는 영어와 수학에만 집중 몰입하는 학습을 ‘영수막장’이라 불렀다)에 들어서는 이 시대. 이범은 옆집엄마가 무슨 사교육을 시키는가를 참고하기보다 수능기출문제집을 사서 보라고 조언한다. 지금의 대입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라는 내용일 터. 현재의 대입제도는 단순한 지식을 묻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나긴 지문을 읽어낼 수 있는 독해력은 기본으로, 다음 상황까지 유추할 수 있는 추론능력,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논증능력까지 이른바 ‘3대 역량’이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역량의 바탕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독서다. 특히 초등시절에 키워진 독서근력은 중학교 진학 후 성적으로 금방 드러난다고 조언했다. 꾸준한 독서는 중학교시기에 더욱 중요한데, 독서 없이 언어영역 문제집만을 보게 되면 수능에서 절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충고했다. 자기주도학습의 기본기는 독서인 셈이다. 공신(공부의 신)식 수학공부, 초중등까지는 해로워 이범은 최근 TV드라마를 통해 부각된 이른바 공신식 수학공부법은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공신식 수학은 원리를 빠르게 포착해 최대한 시간을 단축시키는 기계적 수학공부법이다. 원리에 대한 심층적 이해 없이 기계적으로 푸는 문제, 답만 도출하는 수학공부는 수학머리를 나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고등학교에 가서는 수능 포기자를 낳을 수도 있다. 100문제를 빨리 풀라 재촉하는 대신 10문제를 반드시 혼자서 풀게 한 다음,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가 설명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중학교 수학부터는 원리에 대해 정리가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작업으로는 ‘나만의 수학노트’를 꼽았다. 수학적 개념원리와 유형별 문제를 짬짬이 시간을 내어 자신만의 수학 개념 노트로 만들어두라는 것이다. 영어 문법서는 대부분이 중1부터 고3까지 평균 서너 권을 보는데, 제대로 된 문법서 한 권만 집중 반복하는 게 좋다. 초등고학년부터는 인터넷 강의(인강)를 병행해주면, 시간대비 학습 효과를 높이기 좋은데 인강은 좋아하는 과목, 혹은 싫어하지 않는 과목부터 수강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한다. 초등 고학년부터 학습의 기술 스스로 터득하게 유도 이범은 사교육을 진행할 시에는 ‘진도와 성취도’를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는 따끔한 조언을 덧붙였다. 교재 한권 떼기식의 진도 위주의 학습은 성취도와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 얘기다. 수동적으로 반복 학습만 하다보면 진도는 나가되, 자기만의 지식이 되는 데에는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틈틈이 학원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나를 점검해주는 동시에 중학교 시기부터는 복습기술과 과목별 학습 기술을 집중적으로 익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복습시간은 길게 잡지 말고 그 날 배운 내용을 30분 내외로 잡아서 규칙적으로 진행하면 된다. 일요일 밤에는 계획표를 짜는 습관도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일주일간 해야 할 일을 계획해 보고, 주중에는 별색 필기구로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도 추천했다. 부모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생존본능 운운하면서 동기부여를 시키는 방식은 절대 금물.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태에 맞지도 않고 공감도 끌어내기 어렵다. 체험과 탐구, 토론을 통해 학습 본연의 흥미도를 높여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범의 표현을 빌면, 이른바 죽음의 트라이앵글(수능·내신·논술)에서 죽음의 펜타곤(수능·내신·논술·학생부·면접)으로 변모한 수능 구도. 그 구도에 따라 아이들의 학습량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이를 무조건 학습으로만 내몰기보다 가장 편안하게 공부에 흡수시키는 방법, 그 방법을 함께 고민해 봐야 할 때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6
- 화성시,제4회 장보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화성시(시장 최영근)가 해양레저산업을 선도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제4회 장보고 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08년 국내 최초로 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동시에 개최한 화성시는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을 선도해 온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화성시는 지난해 6월 전곡항에서 해양레저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고, 11월에는 마리나 시설을 준공(113척 수용 규모)한 바 있다. 최형근 화성시부시장은 “국내 최초의 운하도시인 송산그린시티 건설, 전곡해양산업단지 등을 통해 세계해양관광레저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장보고대상은 재단법인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철)와 내일신문(대표이사 장명국)이 주최·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양개척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독려하기 위해 2006년에 제정되었다. 한편, 대상인 대통령상은 해양문화분야에 체계적인 연구성과를 이루어 낸 강봉룡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장이 수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
- 매직 마임쇼, 쉐도우 오케스트라 다양한 음악과 마임, 마술 등이 잘 어우러진 매직 마임쇼 쉐도우 오케스트라가 5월 22일 오후 3시, 7시에 화성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작품으로 아비뇽 페스티벌을 통해 널리 알려진 연출가 ‘사비에 몰티메((Xavier Mortimer)’의 예술적 재능이 돋보인다. 신나는 음악연주와 함께 스토리가 전개되며, 마치 사람과 같이 살아 숨 쉬는 그림자들의 활약은 관객들을 초현실의 세계로 인도한다. 악기가 공중을 나르고, 의자는 마치 사람인 양 스스로 다리를 접은 채 우스꽝스럽게 스크린을 활보하는 등 한 편의 마술쇼를 보는 듯하다. 5월 20일에는 쉐도우 오케스트라 예매 관객을 대상으로 ‘사비에 몰티메’와 매직마임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다. 30명의 선발자에게는 5가지 마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R석 2만원, S석 1만원.문의 화성아트홀 031-267-8888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창의적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의 인재를 키우다 명문으로서 영일중학교의 명성은 그냥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기초·기본교육의 충실, 독서·토론·논술 교육의 강화, 학습자 중심의 맞춤지도 등으로 꾸준히 학력을 향상해 온 결과. 다양한 활동으로 창의력을 신장하고 인성교육에도 한걸음 앞서 나가고 있는 영일중학교(이하 영일중)를 찾았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영일의 특별한 시간 e지식채널을 활용한 ‘잊혀진 대한민국 Ⅲ 한센인’에 관한 내용의 명상 시간. 한센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 그들이 받는 차별의 부당성, 연민 등이 영일중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나갔다.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다룬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너무나 평범한 영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등.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매주 수요일 아침 명상시간은 나를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시청한 영상물의 주제와 인상적인 장면, 영상물을 보고난 느낌과 반론 등을 고민하며 나름의 생각들을 정리해 나간다. 이영순 교감은 “접한 것과 아닌 것과의 차이는 극명하다.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히고 습관을 바로 세워야 하는 청소년기의 교육을 위해 명상의 시간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재량활동 시간에 활용하는 창의적 재량활동집을 통해서도 사고력을 향상시켜 나간다. 각 학년마다 주어지는 활동집은 양성평등·환경문제·통일에 관한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며, 비판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개성 있고 창의적인 독후감쓰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독서교육도 겸하고 있다. 독서노트인 ‘책과 나무와 숲’으로는 자신의 독서계획을 스스로 정하고 3년간의 독서이력을 남길 수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 계발활동, 봉사 등으로 인성을 다져가다 영일중의 남다른 특색에는 구체적인 인성교육이 있다. 다채로운 체험활동, 그린 마일리지 상벌제를 통한 기본생활 습관의 지도, 1교사 1학생 결연 상담활동, 심성수련 등으로 소통과 나눔, 자율과 책임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간다. 공부에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현 교육현실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를 신장하고 소질을 계발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일. 교과, 예·체능, 체험 영역의 경쟁력 있는 방과 후 교육과 청소년단체·체육·여가문화·학술문예 등으로 구성된 40 여개의 계발 활동부서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그 결과 풍물반은 제17회 수원시청소년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농구반은 수원시 각종 농구대회에서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best 영어 말하기 쓰기 대회 교육장상, 경기도교육청 원탁토론대회 중학생부문 최우수 교육감상 수상 등등 헤아릴 수 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부모 봉사단과 함께 청소년 단체를 중심으로 영보정신요양원에서 월1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봉사를 통해 배려와 희생을 직접 배워간다”는 권대성 교장은 인성함양을 특히 강조한다. 인문·자연과학 영재반의 운영으로 내실 있는 영재교육 이뤄 인문영재반과 자연과학영재반은 창의적 인재를 키워가는 영일의 또 하나의 자랑. 이 교감은 “인문사회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도 많은데 지원이 부족한 현실이었다. 잠재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고 적성을 찾아가는 기회를 주기 위해 09년 인문영재반이 개설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에 있었던 비전선포식에서 나의 사명들을 살펴보면 적성 계발에 대한 고른 기회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사회적 약자들이 무시당하지 않는 세상과 TV가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세상을 만들고,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더욱 평화롭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들이 눈에 띄었다. 사명들은 변호사·외교관·아나운서 등의 구체적인 진로와도 연계되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게 한다. 인문영재반은 토론·논술 특강, 초청강연, 철학·예술사 등의 인문특강, 영어 토론, 에세이 쓰기, 한국사·한국어 인증학습 등 인문사회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논리적·창의적 사고력 및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전반에 대한 비판력을 길러 소통하고 실천할 줄 아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게 한다. 1주일에 4시간씩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되며, 1~3학년 무학년제로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연과학영재반도 1·2학년 각 20명으로 편성되어 수학·과학 학습의 심화,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09년 경기도 영재교육기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을 넘어서 경기도 권역에서도 영일의 우수성은 검증되고 있다는 권 교장은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화합하는 또래집단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훌륭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것’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