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정착오 보상액 두 배로 껑충 공무원의 실수나 행정착오로 민원사무 처리가 지연되는 등의 시민 불편을 끼쳤을 때 사과의 뜻을 표하기 위해 지급하는 성남사랑상품권 보상액이 두 배로 뛴다. 성남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행정착오 보상제’의 성남사랑상품권 지급액을 5천원권에서 1만원권으로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사유는 관계 공무원의 실수나 착오로 행정기관을 다시 방문한 경우, 관련 공부와 다른 증명서를 발급받은 경우, 법정 민원 처리기간을 넘긴 경우 등이다. 사유가 발생하면, 해당 공무원이 직접 행정착오 보상 신청 서류를 작성해 부서장 결재를 받은 후 시청 민원여권과(취합부서)에서 수령한 성남사람상품권을 지급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성남시는 공무원의 책임감과 정확한 민원서비스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행정착오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행정착오 보상제로 성남사랑상품권을 받은 시민은 2013년 12명(6만원), 2014년 9명(4만5천원), 올해는 7월 현재 6명(3만원) 등이다. 문의: 민원여권과 민원팀 031-729-23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 판교 산운마을 지나는 왕복 6차로 ‘방음’ 성남 판교지역 운중동 산운마을을 지나는 왕복 6차로의 국가지원지방도 57호선 우회도로 447m 구간에 내년 5월 방음 시설이 설치된다. 성남시는 모두 2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를 7월 20일 시작했다. 시는 이곳 도로에 방음 터널(387m*7.5m)과 방음벽(60m*7.5m)을 설치한다. 시공은 성남시가 조달청에 의뢰해 선정한 ㈜오렌지이앤씨가 맡는다. 건설사업관리(책임감리)는 ㈜대한콘설탄트와 ㈜용마엔지니어링이 맡는다. 성남시는 이곳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이 없도록 10개월 공사 기간에 작업 대차(낙하물 방지시설)를 설치한 후 공사한다. 안전요원도 배치해 운중로 우회를 안내한다. 2009년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를 준공한 한국토지주택공사(판교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의 사후환경영향 조사 내용을 보면 운중동 산운마을 구간의 소음은 기준치(주간 65㏈, 야간 55㏈)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도로와 산운마을은 40m가량 떨어져 있고, 7~8m 높이 방음벽이 태영아파트 사이에 있지만 왕복 6차로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분진은 33~35층 고층 아파트로 고스란히 전달돼 준공 당시부터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방음 터널과 방음벽이 설치 완료되면 그동안 소음과 분진 피해를 감내해야 했던 도로 인접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도시재생과 택지개발지원팀 031-729-45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 전기차 주민 공동 이용.. 5곳 마을 운영자 공모 성남시는 친환경 전기차를 지역 주민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28일까지 ‘공유 Car 시범 사업’ 대상 5곳 마을(대표)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선정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마을공동체, 지역 생활 공동체, 사회적 기업 등에 전기차 구매비(2,000만원)와 충전기 설치비(600만원) 2,600만원을 줘 각각 사들이는 전기차로 카쉐어링(주민 공동이용)을 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대상 마을은 오는 8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 5층 회의실에서 진행하는 공개 추첨으로 선정된다. 해당 마을 주민은 누구나 마을 공동 행사, 사무, 가까운 곳 출장 등 공공의 목적이 있을 때 자가용 대신 전기차를 활용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는 한번 충전으로 약 140~160㎞까지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130㎞다. 현재 환경부가 인증해 보급 중인 고속 전기차는 6종이며, 충전 비용은 연간 75만원이다. 가솔린 차량의 연간 267만원 비용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 전기 충전만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주행 중 매연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소음 또한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성남시는 현재 관용차량으로 친환경 전기차 5대를 활용하고 있으며, 연차별 확대 보급 방안을 강구 중이다.문의 환경정책과 저공해사업팀 031-729-31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 용인시, 태풍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용인시가 지난 7월 13일부터 지난 7월 24일까지 태풍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안전점검은 8월 말부터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재난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점검대상은 대형광고물 35개소, 실외 골프연습장 35개소 등 75개소이며, ▲옥상 가설재, 재료 등 결속 또는 접합상태 안전성 ▲콘크리트 기초 표면의 적정경사, 노화, 균열, 변형 등 적합성 ▲전기·기계 시설물 관리상태 및 안전성 ▲실외 골프연습장 철탑과 그물망 유지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점검결과, 위험요인은 즉시 조치하고, 단기간 조치가 어려운 시설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 고혈압·당뇨병 관리 ‘체험’ 과정 운영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스스로 올바른 건강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고·당 스스로 깨치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혈압, 당뇨병은 성인 유병률이 31.5%, 9.9%로 성인 3명중 1명은 고혈압을, 10명중 1명은 당뇨병 질환을 앓고 있으나,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심각한 합병증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기흥구보건소는 기존의 일방적 강좌 중심이던 교육방식에서 탈피하여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스스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보고, 짠 음식과 싱거운 음식을 감별해보면서 몸 안에 나트륨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측정해보는 등 체험중심의 교육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짠 음식과 싱거운 음식을 조리하여 직접 맛을 보고 간을 맞춰보는 시간은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체험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고혈압, 당뇨병 조절률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 분당 일반고 진학지도부 탐방 - 돌마고등학교 대학입시를 논하지 않고도 3년이라는 고등학교 생활은 학업역량은 물론 가치관 정립 그리고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무엇을 배우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3년 동안의 학교 활동을 고스란히 학생을 평가하는 근거로 활용하는 이유다. 스스로 성장하고, 더불어 성장하며 다 같이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를 지향하는 돌마고등학교(이하 돌마고). 성적의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경쟁력을 찾아가도록 돕는 돌마고의 진학지도 시스템은 학생부종합전형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매월 교직원 연수 통해 입시와 학교 연구 수시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인 돌마고는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심한 것이 약점이다. ‘다 같이 성장’이라는 가치를 중시하는 학교인 만큼 최상위권만을 위한 특별반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내실 있는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해 세분화된 수준별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선택형 방과후 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연수를 통한 교원의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학생의 개별적 적성과 경쟁력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돌마고 김남수 교사의 설명이다. 대학입시의 중심이 학교와 교사에 달려 있는 만큼 돌마고는 전 교사를 대상으로 매월 교직원 연수를 실시해 변화하는 입시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특히 3학년은 ‘돌마고 대학입시에 대한 이해’ 연수를 통해 입시 전반에 대한 내용부터 학교와 학생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전형별 입시를 연구한다. 학생 맞춤형으로 심화수업 진행되는 8~10교시 맞춤형 방과후 학교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어떻게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입시자료에 반영할 것인가가 그 핵심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학교가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돌마고. 교실에서의 배움에 그치지 않고 더 알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심층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사교육에서 받게 되는 교육을 공교육에서 풀어내고자 한 ‘진로진학 프로젝트’다.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개설된 논술, 수리논술, 면접 프로그램이 그것.“방과후 학교에서 과목별 기본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기본이고 기초(실전) 수리논술, 문과논술, 시사상식, 법정탐구, EBS 언어종합 특강, 수능 완성, 사회문화 총 정리 등 학생에게 필요한 과정을 맞춤형으로 개설해 운영합니다.” 팀 프로젝트와 개별 논문대회 탐구활동 이원화, 재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학생들의 지적 성장을 돕기 위해 돌마고에서 6년째 운영하고 있는 팀 프로젝트.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매학기 180여명의 학생들이 10차시 20시간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탐구활동을 진행한다. “4~8명의 팀으로 이루어져 인권, 적정기술, 흡연 등과 같이 대중적인 주제를 주로 다룹니다. 기초과학이나 도시 설계 등 보다 심층적인 프로젝트는 ‘돌마 탐구논문 대회’라는 개별 논문대회를 별도로 개최해요. 이는 개인이 관심 있는 탐구주제를 정해서 1년간 심화된 연구를 진행해 소논문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돌마고가 ‘더불어 성장’을 목표로 하는 팀 프로젝트와 ‘스스로 성장’을 목표로 하는 개인 프로젝트 등 2가지 형태의 논문대회를 운영하는 것은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논문활동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돌마 탐구 논문대회는 작년의 경우 사회, 과학, 환경, 교육 등의 분야에서 78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5월에 논문계획서를 작성하고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논문작성법-1차 점검-2차 점검 및 컨설팅-최종심사-논문집 발간-논술 학술대회의 과정을 통해 논문을 완성합니다.” 다양하고 창의적 교육과정 개발, 전교생 독서의 생활화 정착시켜대입이라는 큰 관문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은 독서활동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화두는 독서라는 사실. 돌마고는 내실 있고 깊이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생활 속 책읽기’는 교내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놀이부터 다독상 시상, 독서교육지원시스템 활용 권장 프로그램, 사랑의 책 배달 서비스, 주제별 독서 포트폴리오 대회를 전개한다. “책읽기를 생활화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이외에 ‘책읽기 마음읽기’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글쓰기 프로그램이에요. 독서 디베이트 역시 외부 전문 강사에게 직접 독서토론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힐링 멘토를 만나다’는 총 5회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저자를 직접 초청해 스토리텔링과 글쓰기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1년 동안 운영되는 ‘리빙 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은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저명인사와 석학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고 토의를 함으로써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다. 작년의 경우 5회에 거쳐 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한 돌마고의 대표적인 독서 프로그램이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니인터뷰 - 김남수 교사(돌마고 교육혁신부 김남수 부장) “대학이 원하는 ‘똑똑하면서 가슴 따뜻한 인재’를 키우는 학교입니다”돌마고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해온 교육혁신부 김남수 부장교사.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만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학교와 더불어 학교도 성장한다고 김 교사는 강조한다.“분당 학생들에게 돌마고는 아주 선호되는 학교는 아닙니다. 하지만 입학 후 만족도와 성취도는 매우 높은 학교입니다. 학생이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학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수시 진학률도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독서교육을 통한 깊이 있는 인재,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인재, 따뜻한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돌마고에는 유독 많다. ‘사람책 프로그램’. ‘착한 기업 활동’, ‘Re돌마 프로젝트’, ‘식물 포토에세이집 만들기’, ‘인문학 프로젝트-우리가 사는 세상 밥·돈·일 이야기’ 등이 그것.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요. 모든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활동에 참여하다 보면 어느새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학이 원하는 ‘똑똑하면서 따뜻한 인재’로 기록되어 있는 것이 바로 돌마고의 입시전략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0
- 분당에서 고등학교 가기Ⅱ - 일반고인가? 특목(자사)고인가? 대입 유불리로 따져 본 우리 아이 고교 선택, 어떻게 할것인가대입 간소화정책에 따른 입시 판도변화 속에서 고교 선택 어떻게 할것인가? 우리 아이 대이는 중학생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중학교 절대평가의 실시로 자사고와 외고 입시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이 대폭 늘어난 상황이다. 하지만 입시의 끝은 고등학교가 아니라 대학이라는 사실. 전체 선발인원의 60%에 육박하는 학생부 중심 전형만 보면 일반고가 내신에서 유리할 것 같다. 하지만 주로 상위권 대학 전형인 특기자, 논술, 수능에서는 특목고 자사고가 유리할 수 있다. 이처럼 대입 유불리로 따졌을 때 고교 선택은 점점 복잡해진다. 우리 아이에게 어느 학교가 유리 한지, 아이의 성향까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이춘희/이경화/오은정 리포터 공동취재 3년 후에 치르게 될 대학 입시의 흐름을 읽어라 창의적 아이디어와 잠재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야 하는 입시는 갈수록 지역화 특성화 될 수밖에 없다. 선택한 고등학교에 따라 그 이후의 진학·진로가 상당 부분 제한적일 수 있고, 자신이 속한 지역이나 진학하고자 하는 고교 유형에 따라 입시 준비도 달라져야 함에 주목해야 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가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 것이다. 특목고 자사고에 진학할 여건과, 아이의 성향이나 학업역량이 뒷받침된다면 고교 선택에 고민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대입에서의 유불리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특목고나 자사고에 떨어졌던 일반고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사례도, 반대로 자사고에 합격한 학생이 재수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일반고에서 중학교때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도 있고, 특목고 자사고에서 월등한 성취를 보이는 학생들도 많지만 우리 아이가 어떤 케이스에 해당될지 학부모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서 고민은 시작된다. 고교를 선택할 때는 3년 후 치르게 될 대입의 흐름을 읽고, 고입에서 대입까지 진학 청사진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문제다. 고교별 교육과정, 어느 전형에 경쟁력 갖출 수 있나 점검 3천개가 넘는 전형을 수시 = 학생부, 정시 = 수능으로 대폭 간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에게 입시는 여전히 복잡하기만 하다. 중학교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는 큰 틀에서 수시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특기자 등 4개의 전형이 있고, 수능 중심의 정시 등 전형별 특징들이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내신, 비교과(교내외 활동), 논술, 수능,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등 다양한 평가요소에 대한 전략적 준비를 해야 한다. 대입 전형이 이렇게 복잡한 만큼 고교 진학 후 자녀가 어느 부분에 어느 만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지를 판단해야 한다. 결국 입시를 앞 둔 시점에서는 학생부나 논술, 특기자, 수능 전형 등 학교와 학생이 처한 상황에 최적의 전형을 선택하고 집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교 우열보다는 대입 유불리에 따른 고교 선택이곧 대입 전략의 전초기지로 자리잡아가는 셈이다. 특목고와 자사고는 특정 상위권 대학 전형에 대한 입시노하우가 공고화됐고, 일반고 역시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을 살려 차별화된 전략으로 입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대입 축소판 입시 미리 경험 VS 비중 높아지는 학생부 절대 우위대학입시의 유불리를 따져볼 때 특목고 자사고 입시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지망 후추첨으로 배정되는 일반고와는 달리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구술면접을 통해 선발하기 때문이다. 이른 진로 결정으로 고교 진학 이후 자신만의 특화된 활동이나 성적관리에도 유리하다. 때문에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 대한 사전 관심과 준비는 당락 여부와 관계없이 3년 먼저 대입을 경험할 수 있다는 가치를 가진다. 절대평가제 이후 자칫 호도하기 쉬운 자신의 객관적 경쟁력을 점검하고, 그에 맞춰 장단점을 찾아 보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우수한 학생들과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받고, 학생부종합 전형에 유리한 수준높은 프로그램이 많은 것도 특목고 자사고가 가진 장점. 반면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음도 감안해야 한다. 특목고 자사고에 비해 일반고가 대입에서 유리한 점은 무엇보다 내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입시에서 내신의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내신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고의 가장 큰 메리트다. 대부분의 일반에서는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을 운영해 심화수업은 물론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길을 열어고 있다. Q&A로 알아봅니다!고교선택 시 고려해야할 학생 성향 고교선택(일반고 or 특목고) 시 우선적으로 고려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과거에는 특목고 진학을 위해 성적만 고려됐지만 2014년 교육부에서 외고, 국제고에서 이과과정 개설을 강하게 금지하면서, 본래의 설립목적에 맞는 각각의 특목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제 고등학교 선택은 계열에 따른 학업진로목표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학습 환경에 대한 적합도입니다. 과고, 외고 그리고 자사고 등은 여전히 학업 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많이 진학하는 학교입니다. 따라서 경쟁적인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내신에 불리함이 있어도 ‘경쟁적인 환경에서 오히려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발휘하는 학생’이 특목고 진학에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목·자사고에 맞는 학생 성향이 있다면?일반고에 맞는 학생 성향과 특목고에 맞는 학생 성향이 명확하게 따로 구분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특목·자사고가 일반고 보다는 좀 더 경쟁적이고 기숙생활을 하는 등의 환경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자존감, 자기통제력, 대인관계 적응력, 불안 및 스트레스 감내력이 일반고 필요합니다.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고교를 선택했을 경우 우려되는 점은?성적이 아주 뛰어난 학생이라고 해서 모두 다 과고나 외고 등의 특목고에 진학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특목고에 진학했다고 해서 모든 학생이 다 만족하여 학교생활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특목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에는 일반고에 진학했다면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모두 다 발휘하며 더 만족하며 지냈을 학생들도 많습니다. 가장 좋지 않은 경우는 자신의 진로와 학교의 학업 목적이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자신의 진로 목표를 변경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진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길을 돌아가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이 특목고를 진학하게 되는 경우 자신의 능력에 비판적이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늘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더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기 통제력이 낮은 학생은 정해진 계획이나 시간약속을 지키기 어려워 학업 성취에서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은 토론이나 발표가 많은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불안 및 스트레스 감내력이 부족한 학생은 시험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을 잘 조절하지 못하여 여러 신체적 증상을 일으키고, 성취도를 낮추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고교선택을 보다 넓게 보고 냉철하게 판단을 하려면?진학 목표는 고등학교가 아니라 대학교가 돼야 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근시안적으로 당장의 목표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으나, 진로진학설계의 제1원칙은 최종목표로부터 거꾸로 탐색하는, Top-down의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 스톡데일 역설을 빌어 이야기하자면, 자녀가 2015-07-20
- 키스톤 영어학원, 영어 원서 읽기 방학 특강 판교에 위치한 키스톤 영어학원에서는 여름방학 특강으로 영어 원서 읽기 ‘Chapter Book’, 미술로 배우는 창의영어 ‘Fun English!’, 토플 에세이 특강 등을 준비하고 있다. 키스톤 영어학원은 원장 직강의 관리형 소수정예 영어전문어학원으로 초·중·고 모두 만족하는 어학원이다. 철저한 재시험 관리 시스템과 내신 기간 완벽 대비(학교별/학년별/수준별 수업)의 1:1 밀착 관리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또 숙제, Daily Test 결과 및 출결 여부를 매일 문자로 발송하고 있어 학부모가 믿고 안심하며 보낼 수 있다. 판교 키스톤 영어학원의 여름방학 특강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hppt://cafe.naver.com/keystoneenglish) 참조하면 된다. 학원 위치는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63 마크시티옐로우 4층.문의 031-697-82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0
- 세움학원 ‘선배와 함께하는 공신이야기’ 개최 세움학원이 7월 17일(금) 오후 5시 본원에서 졸업생·재학생이 함께하는 ‘공신이야기’ 자리를 마련한다. ‘공신이야기’는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이 직접 참석해 수험생을 위한 학습방법, 슬럼프 이기는 방법, 동아리 활동 등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험담을 진솔하게 나누는 자리이다. 대상은 고등학교 1·2학년이며, 참석 희망자는 예약 필수.문의 031-717-33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0
- 정자동 와플 &샤벳 빙수, ‘시소 스타토(soso stato)’ 방학이 다가오면 가장 큰 고민은 아이들의 간식. 맛은 물론 영양도 채워줄 수 있는 간식을 찾는 것은 엄마들의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엄마들을 센스 있는 엄마로 만들어주는 맛있는 수제 와플과 특별한 샤벳 빙수가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아 정자동 스타파크를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커다란 반죽을 치대는 안은정 대표의 모습이 먼저 반긴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안 대표의 손에서 모든 과정을 거친 먹거리들에 대한 입소문은 이미 자자하다.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우유버터만 사용한 ‘시소 스타토’만의 와플은 오랜 시간 안 대표가 해외 사이트를 뒤져 연구와 실패로 얻어낸 결과물이다. 맛이 있어지는 발효시간을 거친 숙성 반죽으로 구워내는 와플은 풍미가 좋고 뒷맛이 깔끔하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식사 대신 먹어도 손색없는 크기. 바삭한 겉면과 씹으면서 느껴지는 쫄깃함은 건강한 한 끼로도 그만이다. 방금 구워 나온 플레인 와플에 초콜릿, 우유 휘핑크림 그리고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맛은 10분의 기다림만 참을 수 있으면 누릴 수 있다.‘시소 스타토’에서 맛볼 수 있는 또 한 가지 특별한 먹거리는 바로 샤벳 빙수. 빙수를 먹을 때면 과일 등 각종 토핑을 먹고 나면 남겨진 얼음만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해결한 것이 안 대표의 샤벳 빙수다. 우유얼음과 함께 대패처럼 얇게 갈아 나온 국내산 딸기와 망고의 모습은 예쁘면서도 처음 본 모습이라 당황스럽다. 하지만 첫 술부터 마지막 한 술까지 고스란히 느껴지는 한결같은 풍부한 과육과 우유가 어우러진 맛은 특별하다. ‘시소 스타토’만의 새로운 빙수는 그 맛을 인정받아 7월 17일부터 일주일간 신세계 경기점(죽전)에 팝업 스토어로 초대되었다. 이외에도 수박주스와 각종 과일 청을 이용한 수제 티, 그리고 딸기와 우유를 반반 섞은 딸기 라떼의 진한 맛은 더운 여름의 불쾌지수를 한 방에 날려준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위 치 분당구 정자동 더샵 스타파크 쇼핑몰 1층 B동 10호문 의 031-8022-5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