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환경 뮤지컬 ‘100살 모기 소송사건’ 성남시청에서 어린이의 시각에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풀어낸 환경 뮤지컬 공연이 성남시청에서 무료로 열린다. 성남시는 오는 2월 7일 시청 온누리에서 ‘지구를 지켜라’의 8번째 시리즈 공연인 ‘100살 모기 소송사건’을 무대에 올린다. 사회적기업인 분당극단 ‘날으는 자동차’가 만든 이 작품은 가을이 돼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모기가 사라지지 않게 되자 화가 난 가족이 모기를 고소하면서 법정공방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것은 인간이라며 소송에 맞서는 100살 먹은 모기를 비롯해 황금박쥐, 더러운 물, 지구대왕, 북극곰, 두루미 등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어린이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의 시각에서 인간의 이기심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고발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공연은 오후 2시, 4시, 7시 모두 세 차례 열린다.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별도 예약 접수 없이 매회 선착순 600명 입실하면 된다. 성남시는 환경교육의 하나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함을 재미있게 알려주려고 이번 환경 뮤지컬을 마련했다.문의 환경정책과 환경보호팀 031-729-31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
- 선진형 장묘문화 확산 추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선진형 장묘문화 확산에 따라 화장장이 자리 잡아서 2013년 전국 화장율은 76.9%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올바른 장묘문화를 선도해 온 (주)도반에서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가족 추모공원 ‘시안’을 분양 중이다. 수도권역에서 가까운 지리적 여건과 한정된 공간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설계, 쾌적한 야외 참배 공간 등 최적의 시설과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 쉼터, 산책로 등이 함께 있어 편안한 휴식, 소풍 등을 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1~3차 봉안담은 분양이 대부분 완료된 상황이고 새롭게 4차 봉안담 분양을 시작한다. 소위 명당자리는 조기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분양문의 1644-18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
- 성남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배상책임보험 가입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근로 중 사고 때 경제적 보상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1월 27일 동부화재해상보험㈜에 총 710만원의 보험료를 지급해 2,400여 명 근로자의 배상책임보험을 들었다. 보험 가입 대상자는 1·2·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상·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이다. 대상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돼 보험 혜택을 받는다. 보장 내용은 사업에 참여한 피보험자가 업무 수행 중 사고로 인해 제3자의 신체나 재물에 대한 손해를 입혔을 때 법률상 배상책임이다. 법률상 손해 배상금, 손해경감·방어·권리보전 비용을 배상해 준다. 보장 금액은 대인, 대물 사고에 최고 1억원이다. 배상책임보험 가입 기간은 오는 12월 18일까지이다. 성남시는 경험이나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보호하려고 이번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게 됐다. 공공일자리사업의 근무 여건 개선은 안정적인 일터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에게 행정 신뢰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전화: 일자리창출과 복지일자리팀 031-729-49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
- 성남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본격화 성남시내 영양사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시설에 체계적인 영양·위생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 지원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2014.11.6)한 뒤 2억원(국비 1억원, 시비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신구대학교 내에 약 208㎡ 규모의 센터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등 시설과 장비를 설치했다. 영양사, 위생사 등 15명의 전문 인력도 채용해 대상 어린이집의 급식용 식단개발, 시설별 개인위생, 식재료, 조리기구, 환경 안전관리 지도, 식단과 레시피 제공, 식단 감수 등을 하도록 했다. 연 운영 예산 6억3천만원도 확보한 상태이다. 지원받으려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연중 성남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http://ccfsm.foodnara.go.kr/seongnam)를 통해 등록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는 1월 28일 오전 11시 시청 한누리에서 어린이집 원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 설명회를 연다. 센터장인 이윤나 신구대 식품영양과 교수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 목적, 현황, 주요 기능,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등록·관리 절차를 안내한다. 성남시는 대상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균형 잡힌 식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인근 신구대학교 식물원을 활용한 어린이 요리교실 체험 교육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로 특화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전화: 보건위생과 식품안전팀 031-729-30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
- 용인시 ‘노인인권지킴이’ 발대식 가져 용인시는 노인인권지킴이단을 지난 1월 30일 발족시켰다. 이날 발대식은 노인복지 업무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중에 순수 자원봉사자를 위촉하는 것으로, 경기도내 처음으로 발대식을 갖게 되었다.‘노인인권지킴이제도’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입소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 및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역주민 일원으로 시설을 모니터링, 인권침해 유발요인을 사전 시정권고하고 개선방안 논의를 통해 시설입소자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보장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킴이로 위촉된 사회복지사 8명에게 명예지도원증과 위촉장을 전달하고 앞으로 어르신 인권지킴이의 역할을 다짐하는 서약서와 함께 직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활동내용 등 기본 직무교육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앞으로 관내 89개소 장기요양생활시설을 방문, 어르신들에 대한 폭행이나 폭언 방치 등 노인학대 발생여부를 점검하고 조치가 필요한 중대 사항 발생 시 시정권고 일지를 작성, 인권침해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활동한다.정찬민 용인시장은 “노인학대는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며, 우리 용인시에서는 노인 학대에 관한 조금의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점차 명예지도원을 확대, 인권지킴이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으니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
- 용인시 학생통학용 마을버스를 아세요? 2015년, 용인시 고교평준화의 첫 출발은 학교배정으로 시작되었다. 원하는 학교에 배정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로 희비가 엇갈리는 이즈음. 하지만 이제 시작인만큼 새로운 출발을 향해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이다. 통학을 앞두고 가까운 거리에 학교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교통편이 불편한 학교에 배정이 됐다면 눈앞에 당장 고민거리가 생기게 된다. 매일 자동차로 통학을 시켜주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2~3번씩 갈아타며 학교 등교만으로 진을 뺄 수도 없는 일. 이렇게 학교 통학 때문에 고민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생통학용 마을버스’가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다. 100% 보험 가입된 안전한 차량에 학교에서 집까지 안전한 통학을 책임져주고 있어 반가움과 든든함을 준다. 3월 설레는 고교 입학과 등교를 앞두고 우리 아이의 안전한 통학을 책임져 줄 ‘학생통학용 마을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학생통합용 마을버스 용인시지부 신재억 지부장, 이상현 사무장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학생통학용 마을버스란?경기도 내 학생들의 등ㆍ하교와 기타 교육목적을 위한 운행에 사용하기 위해 지난 1997년에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용인이나 안산, 오산 등 대중교통수단이 없거나 운행이 적어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한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14조의 2 제5항의 규정에 의거 설립됐으며 운행은 출발점과 종점 및 중간 연계지점으로 한정하고 있다. 학생통학용 마을버스의 운송대상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대학 등 교육법에 규정한 학교의 재학생과 기타 사설학원의 수강생으로 여객대상을 한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을 집에서 학교로 안전하게 등ㆍ하교시키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협동조합으로 현재 경기도 내에는 용인시 외에 안양, 안산, 오산, 수원, 고양 등 9개 지부에서 운영되고 있다. ▷ 용인시 학생통학용 마을버스경기도 학생 통학용 마을버스 조합의 용인시지부에 소속된 마을버스는 용인시에 정식허가를 받은 69명의 개인운수사업자들이 소속돼 활동 하고 있다.전원 버스운전자격증을 취득한 운수사업자들로 용인시지부에 소속된 15인승과 25인승, 30인승을 포함한 총 69대의 모든 차량은 100% 보험가입이 완료돼 있다. 학생통학용 마을버스 용인시지부 신재억 지부장은 “매년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운수종사자 안전교육과 어린이 통학버스 등에 관한 안전교육 등을 이수하고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차량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차량청결과 설비상태, 안전과 행정지시 이행상태 등을 점검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차량들로만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 용인시 학생통학용 마을버스 이용방법학생통학용 마을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용인시지부에 전화로 먼저 기본 인적 사항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이가 배정된 학교와 이름 등을 알려주면 용인시지부에서 2월 중순까지 학생들을 모집하게 된다. 이후 모집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와 집까지의 최단, 최적의 코스를 배정해 차량 안내 및 승차위치, 승차시간 등을 개별 안내해주게 된다. 용인시지부 이상현 사무장은 “처인구의 일부 코스를 제외하면 기흥구와 수지구의 경우는 대개 30분 안에 집에서 학교까지 통학을 할 수 있도록 최단 노선을 짜서 운행하게 된다”며 “이 경우 모든 학생들의 착석을 기본원칙으로 하며 아침 통학만 할지, 귀가 시에도 이용할지는 학생 개개의 상황에 따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 용인시 학생통학용 마을버스 이용요금학생통학용 마을버스의 기본요금은 좌석버스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다만 학생들이 통학할 학교와 집까지의 거리와 왕복여부, 기점과 종점 거리 반경 5km 이내를 기본으로 반경 5km 초과 1km시 할증요금이 가산된다.반경 5km을 기본으로 한 달간 왕복 통학했을 때 대략적인 금액은 10만원 안팎이다. 대개의 경우 1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 형태이며 요금은 매월 납부하는 방식이다. ▷ 용인시 학생통학용 마을버스의 기타 이용객용인시 학생통학용 마을버스는 고교생의 통학 외에도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원생을 포함해 초등, 중등, 고등, 대학생들의 등ㆍ학교 시 이용할 수 있다.또한 사설 교육기관(유치원, 학원 등) 학원생의 등ㆍ하원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 용인시 학생통학용 마을버스 문의전화 031-281-5843 / 031-287-6843 / 홈페이지 http://htbus.co.kr ▷ 미니 인터뷰-용인시 학생통학용 마을버스 신동억 지부장 학생통학용 마을버스 용인시 지부는 지난 2001년 협의회로 설립돼 현재까지 14년 동안 용인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습니다.저희는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용인시에 허가된 통학전문차량으로 100% 종합보험(영업용)에 가입된 차량으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가장 확실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차량입니다. 또한 저희 학생통합용 마을버스 용인시지부에는 15인승, 25인승, 35인승 차량으로 구성된 개별 사업 승인차량으로 법적 인가를 받은 운수조합입니다.각 차량의 운전기사들은 경기도 교통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직무보수교육과 운전정밀검사 등의 정기 교육을 받은 자로 구성되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또한 용인시 무한 돌봄 센터와 협약식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매월 후원을 하는 등 지역을 위한 봉사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학생들을 가장 친절하고 안전하게 통학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6
- 분당지역 일반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 2 입시간소화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수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그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 이외에도 동아리,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어떻게 펼쳐나갔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전형이다. 다면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 이루어진 어떤 활동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수 없고, 비슷비슷한 학교활동 안에서 어떻게?차별화 할 수 있는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정량적으로 수치화된 성적이 아닌 정성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선발기준이 모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사례를 들어보는 것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2015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분당지역 일반고 선배들의 스토리를 들어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합격한 낙생고등학교 하주민 “화려한 스펙보다 사람을 품을 줄 아는 따뜻함이 있는 의사인가?” 고2말부터 고3초까지 역사공부에 빠진 의대 지망생분당지역 최초로 수시 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한 하주민 군. 전교 1등으로 지역균형 선발권을 받았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일반전형으로 지원해 거머쥔 합격이라 더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최고 수재들이 모인 의대이기에 하 군의 고교 3년이 더 궁금해진다.“고등학교 2학년 말에서 3학년 초에 역사공부에 빠졌었어요. 평소 역사문제에 관심이 많아 아버지와 밥상머리 토론을 즐겼거든요. 마침 그때가 역사교과서 문제가 불거진 시기였는데, 한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사인증시험까지 봤습니다.”한국사를 하지 않아도 무방한 자연계열 학생이 그것도 고3 때 한국사 공부에 매진한다는 것이 자칫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하 군은 이미 한국사뿐만 아니라 한자와 국어인증시험 급수도 취득했다. 무엇이든 호기심이 생기면 앞뒤 안 가리고 몰두하는 성향이 자신의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하 군은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틀에 박힌 공부를 하진 않았어요. 이른바 ‘의대진학 프로세스’ 같은 과정을 밟지 않았어요. 학교공부나 독서 동아리 등의 활동을 하면서 생겨난 궁금증을 풀어나가기 위해 열정을 쏟았던 것 같아요.” 중학교 때부터 고전원서 즐겨, 영어잡고 인문소양도 쌓다자연계열 고3이 입시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한국사 공부에 몰두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독서광이기도 한 하 군은 중학교 때부터 원서로 고전읽기를 즐겼다고. 하 군의 학생부 독서 활동란에는 영어독서 목록이 많은 이유다.“‘아마존 킨들’이라고 아마존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책들을 e-book으로 볼 수 있는 전자책이 있어요. 무료로 다운로드가 되거든요. 이렇게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많은 원서를 읽었던 경험은 iBT토플과 텝스 고득점의 바탕이 됐어요.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이라는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예체능 영역에도 열정을 드러낸 하 군은 교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만큼 축구도 잘하고, 춤과 노래도 수준급(?)이다. UCC 콘테스트에 도전했는가 하면, 아이디어 기획에도 관심이 많아 화학과 연극을 접목한 연극 ‘근대 화학의 역사’를 기획하기도 했다. “잘하지는 않지만 춤과 노래는 물론 스포츠도 엄청 좋아해요. 어떤 사람, 어떤 분위기에서도 잘 어울리고 한껏 즐길 줄 아는 것이 제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특성이 학생부에도 기록되어 있으니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진로특강 통해 다양한 삶과 만나 ‘의사로서의 사명감’ 정립계기 매주 토요일 학교에서 진행되는 ‘진로특강’을 하 군은 빠지지 않고 들었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가 궁금했기 때문에 의사라는 직업에만 국한해서 듣지 않았다고.“뜨개질 하는 분, 가구 만드는 분도 오세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오랫동안 듣다보니 분야는 달라도 성공한 직업인들에게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바로 ‘사명감’ 같은 것이었어요. 의사로서의 사명감에 대해 늘 생각하게 되죠. 이런 느낌을 자기소개서에 풀어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과학캠프, 국립과천과학관 캠프에 참여해 ‘생체모방’, ‘적정기술’, ‘빅데이터 분석’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100여 페이지 논문보고서도 작성했다. 하 군은 이러한 결과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쏟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스펙이 합격증을 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의대는 다중인적성 면접을 보는데, 6단계를 통과해야 돼요. 아무리 화려한 스펙이 있어도 그 과정에서 학생의 지식은 물론 가치관과 철학, 문제해결력 등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있어요.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폭넓은 사람으로 봐주셨던 것 같아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합격한 분당 영덕여자고등학교 이정은“많은 활동을 하기보다 깊이 있는 한 활동에 올인했어요” 전교에서 혼자 ‘경제’ 선택, 독학으로 수능에서 테셋까지 전교에서 혼자 경제과목 선택해 독학으로 경제과목을 공부했을 만큼 경제학에 대한 흥미와 열망이 강한 분당 영덕여고 이정은 양.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합격한 이 양은 경제부 기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단계인 고교생활을 들어보았다.“경제학과라면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저는 교지편집부에서 활동했는데, 교지에 저 뿐만이 아니라 동아리 부원들이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제가 관심 있는 경제 분야의 칼럼과 기사 등을 쓰면서 경제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나갔습니다.”진로와 활동이 꼭 들어맞아야 한다는 것도 일종의 고정관념이라고 이 양은 강조한다. 정석이 아니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어진 자리에서 진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활동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로활동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자기소개서에 그대로 드러냈다. 가끔 친구들과 복지관에 다닌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봉사활동도 하지 않았다는 이 양. 대신 교지편집 일을 도맡아 한 덕에 학교에서 받는 봉사시간이 많았다고. 나름 선택과 집중 을 한 것이다. 경제도서 1년에 20~30권 읽고 교지에 경제기사와 칼럼 써 “실제로 면접 때 교수님께서 교지 활동에 대해 자세히 물어봐 주셔서 뿌듯했고, 진솔하게 잘 대답할 수 있었어요. 동아리활동은 저의 자소서 2번을 꽉 채우는 중요한 활동이 되었어요. 특히 (경제부) 기자가 꿈이다!라는 타이틀이 들어갔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했다고 볼 수 있죠.”이 양의 핵심활동인 교지 활동은 1학년 때 했던 잡다한 활동부터 2학년 때 개인적인 칼럼을 쓸 때까지 글을 쓰고 논증하는 실력을 키웠다는 것을 증명해 준 활동이었다. 이렇게 쌓은 실력으로 이 양은 논술전형에도 합 2015-02-02
- 일상에 묻혀있는 보물찾기, 알투스(ALTUS) 아트마켓 개최 오는 1월 31일 토요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알투스(ALTUS) 스튜디오에서 아트마켓이 열린다. 이는 지난 2011년도에 열린 제1회?알투스 아트마켓에 이어 4년만이다. 오랜만에 다시 아트마켓을 열게 된 데에 대해 알투스의 신을연 작가는 이렇게 설명한다. “그간 알투스는 성남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또 실험적인 예술 창작을 실천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예술은 우리의 삶 속에 녹아서 존재해야 한다는 믿음을 더욱 굳게 했습니다. 바쁘고 건조한 일상 속에서 짧은 멈춤 혹은 숨 돌림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예술의 역할입니다. 이번 아트마켓에서는 교육이나 창작과는 다른 형태, 즉 물품의 판매와 교환 및 전시를 통해 일상을 좀 더 반짝거리게 하는 경험을 주고받기를 희망합니다.”?4년 동안 알투스는 탄천을 걸으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면서 시민들과 다양하게 교류했고, 이를 통해 저마다의 일상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직접 그린 그림이나 책, 자신만의 안목으로 골라낸 수집품, 추억이 담긴 생활용품과 같은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행위들도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보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 “일반적인 바자회나 벼룩시장이 자원의 재활용이나 후원이라는 목적에서 출발한다면, 알투스의 아트마켓은 일상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내가 만든 책, 그림, 혹은 물건 중에서 지금도 충분히 좋고 아름답지만 남에게 갔을 때 더 좋은 보물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을 보여주고 판매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저희는 누구나 자신만의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함께 모여 나눌수록 더 큰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취학 유아부터 70세 이상의 노인까지?다양한 연령층이 내놓은 물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알투스 아트마켓에서는 판매와 전시, 기부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참가 신청 및 문의문의 031-717-8750이세라 라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
-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 월 최대 20만원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법광고물 시민 수거 보상제''를 시행한다. 수거 대상 광고물은 ▲전신주·가로수·가로등·신호등·건물 외벽 등에 무단으로 붙인 벽보 ▲도로나 주택가·차량 등에 무단 살포한 전단과 명함이다. 보상금 지급기준은 ▲A4 초과 크기 벽보는 100장당 4,000원 ▲A4 이하 크기 벽보는 100장당 2,000원 ▲퇴폐·유해 전단과 명함은 규격 제한 없이 100장당 1,000원이다. 만 20세 이상 성남시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며 1인당 하루 2만원, 월 20만원까지 지급한다. 다만 환경미화원, 공공근로자,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별도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보상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통장사본, 100장 단위로 묶은 수거 벽보·전단을 가지고 각 동 주민센터로 와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역에 광범위하게 계속해서 뿌려지는 불법광고물을 시민과 함께 정비하려고 지난해 처음 보상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총 375만4,844장 불법광고물을 수거하고, 7,454만1천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구별로 수정구는 295명이 참여해 불법광고물 176만6,185장(보상금 3,478만5천원)을, 중원구는 414명이 146만3,600장(2,875만1천원)을 수거했다. 분당구는 40명이 52만5,059장(1,100만5천원)의 불법광고물을 거둬들였다. 문의: 중원구청 건축과 광고물관리팀 031-729-64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
- 용인목재문화체험장 3월 문 활짝 목재문화체험관, 목조체험주택, 오감의 숲, 에코어드벤처 등 용인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이 오는 3월부터 문을 연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모현면 초부로 220 용인자연휴양림에 6만4084㎡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1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3월초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용인시 산림과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계획을 세우고 휴양림과 연계한 참여형 체험 기회를 제공, 복합적인 산림휴양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노력할 방침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의 주요 시설은 목재문화체험관(825㎡), 목조체험주택, 에코 어드벤처(모험놀이시설), 오감의 숲 등의 4개 시설이다. 목재문화체험관은 지상 2층 825㎡규모로 목공예실, 일반·유아체험실, 시청각실, 전시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목조체험주택은 한옥(78㎡, 단층)과 핀란드주택(62㎡, 복층), 몽골주택(60㎡, 단층) 등 3개이다. 에코어드벤처는 지난 2011년 10월 개장, 3종 4코스의 모험놀이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오감의 숲(600㎡)은 개구리 놀이터, 거미의 식탁, 유아들의 숲속 음악회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 운영방향은 이용계층의 다양화, 맞춤형 체험교육,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유아부터 성인, 가족과 직장 단위 등 다양한 이용계층을 수용하고 이용자 맞춤형 체험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며 휴양림 시설과 연계한 숙박체험과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관 목공예실은 DIY 가구만들기, 체험실은 솟대, 부채, 나무피리, 독서대, 수납의자, 미니탁자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체험실은 목재블럭 등 목재놀이 기구를 운영하고 전시실에서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숲속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 또 연중 계절별 테마기획전시도 운영한다. 상시 운영되는 시청각실은 숲 속에 있는 듯한 영상물과 음향 효과를 제공한다. 야외공간에서도 장치기 놀이, 지게 체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목조체험주택은 한옥 짜맞추기 조립체험, 다듬이질, 장작패기, 핀란드주택은 핀란드 액자, 목걸이 만들기, 몽골 주택은 몽골족 이동식집 모형 만들기, 몽골 오막살이집 게임 등을 운영한다. 휴양림 시설과 연계, 각 국의 전통양식을 도입한 숙박시설 체험을 상시 운영하며, 에코어드벤처와 목공예수업 등을 연계한 패키지 기획체험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용인목재문화체험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목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목재의 활용을 통한 산림자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재체험프로그램의 개발?보급으로 목재교육을 활성화하고 목재산업 진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용인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은 약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10년부터 5년여에 걸쳐 추진됐다. 문의 용인시 산림과 031-324-23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