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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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매동 수제 파이, ‘호두나무’ 대량으로 판매되는 익숙한 맛보다 소박한 손맛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선보인 수제 파이들은 담백한 파이 맛을 보급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 주부들에게는 고민거리.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아는 이매동 ‘호두나무’는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엄마가 직접 구운 듯한 소박하고 정직한 맛이 일품인 곳이다.아침부터 분주한 오븐은 에어컨 가동에도 매장 안을 후끈 달궈놓는다. 알아채기 힘든 맛 차이로 가스오븐을 고집하는 이곳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쉴 새 없이 파이가 구워진다. 버터와 시나몬 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기억력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호두가 듬뿍 들어간 이곳의 파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호두 특유의 맛에 대한 기억은 아이들에게 거부감을 갖게도 한다. 이것을 잘 알고 있는 김정심 대표는 아이들 입맛에 맞는 파이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본 호두가 들어간 ‘클래식 파이’에 초코칩을 올려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초코칩 파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크린베리 파이’, 블루베리 잼과 호두가 수북이 올라간 달콤 고소 ‘블루베리 파이’ 그리고 ‘피칸 파이’는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게 해준다. ‘호두나무’ 파이는 달지 않고 촉촉한 맛으로 손님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막 나온 따뜻한 파이 못지않게 냉장 보관된 파이도 그 맛에 변함이 없다. “바삭한 파이의 맛도 좋지만 냉장보관 후 시원하고 촉촉한 맛을 내는 파이도 여름엔 별미입니다”라는 김 대표. 그녀는 냉장 보관 시 파이지 맛이 변해 파이가 가진 고유 맛을 바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곳보다 얇게 만든다. 얇은 파이지는 맛은 물론 안에 채워지는 주재료의 양까지 늘려주니 진한 파이 맛을 듬뿍 느낄 수 있게 해준다.개인은 물론 어린이 집, 학교, 연구소와 기업체 간식으로 예약 가능한 ‘호두나무’. 맛은 물론 크기별로 골라 담을 수 있는 미니파이는 골고루 파이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이나 센스 넘치는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위 치 분당구 이매동 131-8 문 의 031-705-39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4
- 우리 동네 문화가 소식 공 연2015 드림위드앙상블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제 48회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마련했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클라리넷연주를 하며 성장한 발달장애인 김우진 군이 ‘드림위드 앙상블’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이번 연주회를 함께 한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테너 윤용준 군의 멋진 노래와 더불어 아이돌 가수 혜이니 양이 함께하여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며 아름다운 음악회가 될 것이다.●일 시 8월 22일(토) 오후 7시 ●장 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전석 10,000원(만 5세 이상 입장, 장애인과 보호자 50% 할인) ●문 의 010-3996-6148(사무국) 제2회 티앤비 청소년을 위한 섬머페스티벌청소년을 위한 필하모니안즈서울오케스트라는 젊은 감각의 실력파 진솔 지휘자로 국제 아티스트들과 신인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를 마련했다. 화려한 테크닉으로 파워풀한 플루티스트 박태환 박태환, 따뜻하고 섬세한 선율의 이화영, 정다운, 이종은, 진유리 바이올리니스트, 뜨거운 열정의 피아니스트 천예나가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다. 신예아티스트들의 무대로 지휘자 이우진의 지휘와 순수한 감성의 바이올리니스트 박하은, 열정의 플루티스트 정승하, 신이내린 소프라노 문혜영이 밝은 클래식의 미래를 들려줄 것이다.●일 시 8월 23일(일) 오후 5시 ●장 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만 7세 이상) ●할 인 티앤비 멤버십 50%, 청소년(초,중,고생) 20%, 10인 이상 단체 30% ※ 증빙자료 미지참 시 현장 차액 지불 ●문 의 02-522-5973(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성남시립교향악단 126회 정기연주회성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금난새)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와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재원 출신의 피터 오브차로프는 제 3회 국제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며 많은 대회에서 수상하고 세계 여러 국가에서 연주회를 가지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피아노과교수로 재직 중이다.●일 시 8월 27일(목) 오후 8시(100분) ●장 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R석 20,000원 / S석 15,000원 / A석 10,000원(만 7세 이상) ●문 의 031-729-4809(성남시립교향악단)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시민예술 프로젝트성남 느낌지도 만들기 - 기억을 만나다, 꿈을 만들다성남아트센터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공공공연장으로써 본래의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하고자 성남 시민과 한국 대표 예술가들이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시민예술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발전상을 가늠해 보고자 관련 분야 국내 전문가를 초청하여 ‘시민예술에 대한 이해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8월 28일(금)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시민예술토론회’에는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연구위원, 구본창 사진작가, 조기숙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 퓨전 국악그룹 고래야 리더 옴브레, 동화작가 홍순미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한다. 28일, 29일 양일간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 시민예술 프로젝트 참가자들과 함께 “기억을 만나다, 꿈을 만나다” 공연을 진행한다.●일 시 8월 28일(금) 오후 7시 / 29일(토) 오후 2시, 5시 ●장 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무료공연(7세 이상, 사전 전화예약 선착순 마감 / 1인당 최대 4매)●문 의 031-783-8047, 8054 BONO Philharmonic Orchestra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유하나루)는 양악과 국악의 만남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한국악기를 위한 작곡가 김대성은 대금과 양악 관현악을 위한 ‘풀꽃’을 세계초연하고 가야금, 해금 등의 악기와도 초연 공연을 수차례 진행한 바 있다.●일 시 8월 29일(토) 오후 7시 30분 ●장 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 초등 이상) ●문 의 070-7528-8003(진아트기획) 뮤 지 컬 피노키오 특수 분장과 생생한 라이브 공연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신비와 환상의 공간으로 초대한는 가족뮤지컬 피노키오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교훈을 안겨줄 것이다.●일 시 8월 22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장 소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입장료 20,000원(예매시 14,000원, 만 36개월 이상)●문 의 031-238-0951(극단 님프) 영 화청춘시네마 당신만을 사랑해(1978)어르신을 위한 추억의 고전영화상영회 청춘시네마 이번주 영화는 문여송 감독의 ‘당신만을 사랑해’를 상영한다. 가수의 꿈을 품고 서울에 올라 온 승혜(혜은이)는 밴드 마스터 이선생의 소개로 작곡가 선우강을 만나러 간다. 그러나 선우강은 불치병을 앓고 있어 가요계에서 은퇴하려는 무렵이었다. 승혜는 선우강에게 도움을 청하고 선우강도 승혜의 고운 목소리에 매력을 느껴 정상급 가수로 성장시킨다. 둘 사이에는 사랑의 꽃이 피어나지만 과로로 인해 죽음을 재촉하게 된 선우강은 승혜의 리사이틀이 열리는 동안 병실에서 눈을 감는다. ●일 시 8월 26일(수) 오후 2시 ●장 소 성남아트센터 미디어홀●입장료 전석 1,000원(전체 관람가) ●문 의 031-783-8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4
- 성남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자 대폭 증가 성남시가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시행하고 있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성남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대학생 4,063명에게 2억 3천만 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4,731명에게 2억9천8백57만3천 원을 지원한 것에 육박하는 수치로, 올해 ‘든든학자금 대출’ 자격기준의 소득분위가 7분위에서 8분위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대학생들이 대출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남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지역 대학생의 신청을 받아 지원 자격조회 후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원이 결정된 대학생에게는 한국장학재단 개인 상환계좌로 대출 이자 금액을 입금하고,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 및 안내문을 발송해 알려준다. 성남시는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첫해인 2013년에는 5,764명에게 2억3천81만5천원을 지원했다. 한편, 성남시는 10월 한 달 동안 2015학년도 2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을 예정이다. 문의전화 : 교육청소년과 교육정책팀 031-729-36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4
- 용인시민, 독서감상문 응모하세요 용인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제22회 용인시 독서감상문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994년부터 매년 9월에 열려온 이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용인시민의 참여로 수준 높은 독서감상문들이 접수되고 있다. 올해에는 군인들의 병영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군인부가 추가돼 초등부(저학년,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군인부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초등부, 중·고등부는 10권의 추천도서 목록 중 1권을, 일반부·군인부는 자유 선택해 감상문을 작성, 이메일(ylib@korea.kr) 또는 도서관 자료실 데스크(손글씨 독서감상문 접수 가능)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도서 목록 및 독서감상문 작성서식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작품 중 내용이해, 감정표현, 문장력, 도서선정, 맞춤법 등을 고려해 평가, 부문별로 최우수 5명, 우수 12명, 장려 19명 등 총 36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10월 23일(금)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용인시장상이 수여되며, 용인시 도서관 우대회원(1회 14권, 1년간 2주 대여)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11월에는 수상작품집 「처인성(22집)」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대회 관련 기타 사항 및 일정은 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동부도서관 031-324-46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4
- 용인, 수원, 오산 3개 도시 청소년 진로창의체험 업무협약 체결 용인시, 수원시, 오산시 등 3개 기관은 11일 오후 3시 수원시청에서 청소년 진로창의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직업체험 및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의 특성 있는 체험처를 공유하는데 공동 협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3개 도시 간 청소년들에게 각 도시 실정과 특색에 맞는 진로체험 기회를 서로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해당 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진로체험 인프라를 보다 폭넓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예술과 자연체험 인프라를 지원하고, 수원시는 자유학기제·진로체험 제공기관인 희망등대센터에서 역사와 문화 인프라를, 혁신교육도시를 추구하는 오산시는 시민참여 학교에서 관련 인프라를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22일 용인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과 진로체험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 본격 시행예정인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기회제공을 위한 단계를 하나씩 밟아나가고 있다. 또, 하반기 중 용인 청소년 진로지원센터(가칭)를 운영하고, 자유학기제·진로체험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웃사촌인 3개 시가 뜻 깊은 마음을 모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되었다”며 “한 식구가 된 3개시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진로체험 사업에 적극 협력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희망 찬 미래를 열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4
- 수지구민과 함께하는 ‘행복더하기 건강교실’ 운영 용인시 수지구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지체육공원 등 8개소에서 구민의 행복한 건강을 위해 ‘2015년 하반기 건강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과목은 5종목 24개 반으로, 기체조(7개반), 축구(3개반), 인라인(6개반), 테니스(6개반), 배드민턴(2개반)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수지구청 홈페이지(www.sujigu.go.kr) &rarr수지구건강교실(홈페이지 오른쪽 중간 화분모양)&rarr과정명클릭 등을 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모든 강좌는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접수기간은 8월 17일부터 8월 21일 까지이고 선착순 마감된다.매년 시행하는 ‘행복더하기 건강교실’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용인 구현’ 의 긍정적 이미지, 구민 건강증진, 활력 있는 도시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간 화합 도모와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로 따스한 정이 넘치는 행복 도시 구현을 실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4
- 리안헤어 판교역점, 모발 자외선 차단제 증정 이벤트 5월 초 판교역 인근에 오픈한 ‘리안헤어 판교역점’에서는 8월 한 달 간 펌 혹은 염색시 모발 자외선 차단제(2만8000원 상당)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오후 1시까지 가능한 모닝펌 관리시 30% 할인가를 적용한다. 그밖에 패밀리정액권으로 30만원권은 20% 할인과 무코타 1회 혹은 매니큐어 무료관리를, 50만원권은 25% 할인과 본인 포함 지인 1인 무코타까지 추가 가능하다. 정액권은 온 가족이 이용 가능하고 유효기간은 없다. 20만원 남성 전용상품권은 커트 10회 적립에 남성 펌 혹은 염색1회 서비스를 추가해 준다. 문의 031-8017-20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7
- 닥터장스(Dr.JANG''S) 필라테스 미금역 확장이전 이벤트 진행 중 미금역 7번 출구 앞 이코노샤르망 5층에 위치한 ‘닥터장스(Dr.JANG''S) 필라테스’에서는 최근 확장이전에 따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요즘 연예인들 사이에서 몸매관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식 발레 필라테스는 40%, 기구 소그룹 필라테스(6명 정원)는 30% 할인(각각 3개월 등록시)하고 있으며 기간은 8월 말까지. 또 기구와 발레 필라테스 주1회는 1개월 5만원 추가로, 주2회는 1개월 8만원 추가로 가능한 패키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직장인을 위한 점심시간 필라테스를 오픈해 운영 중이며, 발레필라테스 무료체험도 미리 예약하면 가능하다. 문의 031-606-97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7
- 수내동 핸드메이드 공방 ‘블로썸 가든’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블로썸 가든’의 여영혜 대표는 육아를 하며 잠시 마음 한쪽에 접어 두었던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5년 전 수내동의 한 주상복합 상가 건물 1층에 콘텐츠로서의 공간을 기획했다. 전공을 살려 프랑스 자수, 꽃 수채, 포크아트 수업을 일주일에 두 번 진행하고, 나머지 요일은 작업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공방이 없었던 작가들, 수업을 하고 싶어도 수업을 진행할 장소가 여의치 않았던 핸드메이드 공예 강사들에게 내어주었다. 공예작품 활동 특성상 중간에 맥이 끊어지면 연결이 힘들다는 점을 잘 알기에 한 명의 작가에게 온전히 하루 동안 공간을 마음껏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협업을 하기도 하면서 ‘블로썸 가든’을 더욱 재미있는 콘텐츠로 채워갔다. 작년에는 싱글 맘들에게 재능기부로 핸드메이드 공예 수업을 진행했고 ‘아름다운 재단’의 ‘놀라운 가게 141호’로 선정되었다. 핸드메이드 페어에 함께 참여하면서 활동영역을 다양하게 넓히고 재미있는 콘텐츠에 의미가 더해졌다.수강생들 역시 ‘블로썸 가든’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인근 백화점 문화센터와는 현저히 다른, 내용이 충실한 소규모 수업에 만족감을 나타낸다. 강사와 소통하며 직접 커리큘럼을 짜고, 무감각해져 있었던 본인의 취향이 깨어났다는 것을 행복해하는 주부 수강생들이 많다고 한다. 무엇을 배워야 할지, 나에게 맞는 공예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재료비만 내고 ‘블로썸 가든’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1회 수강할 수 있다. 혼자가 망설여진다면 지인과 함께 수강하는 것도 좋다. 둘이 오면 수업료의 10%, 셋이 오면 수업료의 20%를 할인해 준다. 바늘 한 땀, 실 한 오라기가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것을 짜릿해하는 수강생들, 작품을 하나씩 완성해 가면서 하루하루 표정이 달라진단다. 마침내 한 송이 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꿈을 찾은 그녀들이 ‘블로썸 가든’이라는 공간의 ‘진짜 콘텐츠’다.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위 치 분당구 내정로 165번길 38, 청구상가 108호문 의 010-4311-90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7
- 우리 동네모임, ‘우당탕탕 예술 놀이단’ 그림책 문화공간 ‘노리(NORi)’에서 그림책을 매개로 만난 사람들이 새로운 예술 놀이단을 만들었다. 2015년 성남문화재단 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당탕탕 예술 놀이단’. 7월부터 매주 벌이는 신나는 놀이는 수내동 전원마을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그림책이 속삭이는 우리 동네 골목길’ 만들기가 시작된 것이다.문의 010-4283-8440 cafe.naver.com/picturebooknori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Chapter1: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일을 벌이다그림책 문화공간인 ‘NORi’ 이지은 대표의 그림책 사랑은 못 말린다. 보는 순간에 따라,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감정들을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의 재미에 빠져 벌써 5년 동안 즐거움을 나누어 온 이 대표.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들과 모임을 이어나가고 있어요. 함께하는 사진, 도예, 영화 등의 전문가들과 하나둘씩 재미로 시작했던 행사들을 치러내며 의미 있는 활동들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한번 제대로 놀아보자는 뜻에서 ‘우당탕탕 예술 놀이단’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즉, ‘NORi’가 가지고 있는 내부 콘텐츠를 활용해 프로젝트 식 결합 활동으로 다양화를 꾀하는 것이 예술 놀이단의 특징이다.도예선생님인 김지영씨는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더 많은 사람들과 그림책의 재미는 물론 행복한 경험을 나누고 싶어 예술 놀이단에 참여 했어요”라며 ‘우당탕탕 예술 놀이단’ 단원들이 꿈꾸는 방향을 전했다. Chapter2: 어설프면 어때?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우면 그만이지지난 7월 시작한 예술 놀이단의 사업은 두 가지 예술을 결합한 통합예술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그림책이 중심인 만큼 그림책과 도예, 만들기, 영화, 인형극을 함께 하는 것이다. 지난달에 진행된 도예활동과 집짓기 행사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다빈(동림자유학교 6학년) 학생은 “친한 동생을 도와 함께 집을 지었어요. 처음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됐지만 조금씩 함께 만들다보니 집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동생이 집에 직접 들어가 좋아하는 모습이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라며 박스로 집짓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느낌을 전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행사에서는 가족의 개성에 따라 꽃가게, 과자 집이 지어져 아이들의 행복한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김지영 씨는 “도예수업도 마찬가지에요. 부모님과 함께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은 이 활동의 장점입니다. ‘놀이’라는 자유로운 시간이 주는 해방감은, 아이들은 부모님들과의 자유로운 표현을, 부모님은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수용하는 자세를 이끌어내더라고요”라며 손힘에 따라 변화하는 흙처럼 자유로운 소통을 경험하는 도예놀이의 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돼 TV속 ‘슈퍼맨’들로 입지가 곤란해진 아빠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어준다. Chapter3: 재미있는 놀이는 나누면 배가 된다결혼 전 아동교육에 관련된 일을 했던 이유성씨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단순히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림책 속에는 아름답거나 교훈적인 이야기만이 아니라 책 속에 담겨진 가치관과 나만의 생각들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 생기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책임져야할 부분만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과정을 즐긴다는 것이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 지를 잊고 있었어요”라며 이유성씨는 아이들에게 학습목표를 요구하지 않고 함께 즐기는 놀이가 가치관과 창의력 성장에 긍정적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우당탕탕 예술 놀이단’ 단원들은 스스로가 즐겁다. 아이들을 위해서, 사업을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이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좋아하는 그림책에서 모티브를 잡아 영화, 도예, 낭독회와 인형극을 기획하면서 어린아이처럼 들떠있는 모습에서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8월 22일 처음 선보이는 낭독회요? 걱정이 되긴 하는데 실수하면 좀 어때요? 최선을 다해 재미있게 만들면 다른 사람도 재미있지 않을까요?”라고 되묻는 이유성씨. “예술을 너무 어렵고 규격화된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음악회, 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것만이 예술이 아니에요. 아이들과 즐거운 놀이로도 충분히 예술을 경험할 수 있어요”라는 이지은 대표의 말에서 “애들아, 놀~자”라는 말에 설레던 어릴 적 기억이 되살아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