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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로 사랑을 꿈꾸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본인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모르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다. 공부를 딱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이나 다른 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뭐가 좋다, 싫다 말이라도 하면 좋은데 아무 말이 없다.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이런 학생들의 부모님은 자신의 자녀가 특출하게 무언가를 잘하기보다는 발전적인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게 된다.<중략>우리의 부모님 세대, 혹은 이제 기성세대가 되어 버린 우리의 기준에서 자녀들을 바라보기보다는 자녀가 이성을 지니고, 자신의 자유의지로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이 자신에게 바람직한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믿어 주어야 한다.왜냐하면 우리의 부모님을 보고 자란 우리도, 우릴 바라보고 자란 우리 자식도, 자신이 원하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권리와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더 나은 삶’의 기준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그런 우리 자녀들의 시선에서 자녀들이 정말 하고 싶어 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바라봐 주고, 능력이 닿는 범위 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게 부모님들의 최선의 선택이며, 최후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우선 욕심부터 버리고. <미술로 사랑을 꿈꾸다. -박천삼-내용 중에서>미술을 사랑해서 미대 입시에 뛰어들었으나, 무엇을 먼저 해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고,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건 너무나 큰 행운이고 행복이지만, 그 방법을 찾지 못하는 학생과 그런 모습을 안타깝게 곁에서 지켜보는 학부모님에게 도움이 되고자 20여 년간 해온 나의 경험을 에세이 형식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 복잡한 숫자로 가득한 입시 요강 말고는 참고할 만한 것이 별로 없는 예비 미대 입시생들에게 미대 입시는 무엇이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하는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동대문 창조의아침 미술학원 박천삼원장 문의 02-2248-6220 2021-03-29
- 2021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김범진(서울대학교 의예과, 한솔고등학교 졸업) 공신 중에서 공신들이 모이는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김범진 학생. 일반전형으로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것 외에도 고려대학교 의예과(학교장추천전형), 인하대학교 의예과(학생부교과전형)에 합격했으며 경찰대학교까지 합격한 그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의예과에 지망했다고 한다.내신은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으로, 학생부는 일상생활에서 생긴 호기심을 학교에 배운 내용들을 활용해 탐구를 이어 가는 활동들로 채웠다는 김범진 학생의 합격 비결을 들어보았다.전공적합성은 일상의 호기심을교과활동과 연계한 탐구활동으로 나타내 “일상생활을 하다가 평범하게 가질 만한 순수한 호기심들을 놓치지 않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활용해 탐구를 이어나가는 열정 등을 보여주는 것이 전공적합성, 그리고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보여주는 데에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시전형에서 평가하는 요소들을 위해 거창한 주제와 활동을 계획하는 것보다는 생활에서 생긴 호기심과 학교 교과내용을 활용한 탐구활동부터 시작할 것을 조언했다. “과학과제연구 시간에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고 실험하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블루라이트가 인체에 해롭다는 여러 기사를 접하며 블루라이트가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해졌던 저는 보리싹과 블루라이트를 이용한 실험을 설계해 수행했고, 이 내용들을 트립토판, 멜라토닌과 세로토닌과 연결 지어 인체 내의 호르몬의 작용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당시 갖게 된 호기심에서 시작된 실험이었지만 이 과정은 단순히 학교 교과시간에 이루어진 활동에 그친 것이 아니라 생명과학에서 배우는 항상성 단원과도 연결된 것으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저만의 전공적합성을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 되었습니다.”덧붙여 “수시전형 합격은 지원 학과와 연계된 교과와 활동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에서 진행하는 꿈이룸상, 꿈키움상에 참여를 하면서 아침 멘토링 활동, 보충수업, 독서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암기가 아닌 이해의 방식으로국어 내신 올려높은 내신등급을 유지했던 김범진 학생이지만 1학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에서 낮은 성적을 받아 당황했다고 한다. “낮은 성적의 원인을 생각해보니 중학교 때처럼 국어를 암기과목으로 공부했더라고요. 그 문제점을 깨닫고 난 후에는 국어과목을 공부할 때에 암기보다는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방법을 바꿨습니다, 예를 들어 문법에서의 음운 변동이라던가 문학에서의 작품의 갈래 등을 교과서, 학교 프린트와 필기 내용을 통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그 다음에는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출제된 연관 문제들을 풀면서 이해한 내용상의 중요한 지점들, 문제화되는 지점들을 파악했습니다.이런 방법으로 흔히 말하는 ‘감’을 키웠고, 마지막에는 시험 바로 전날 다시 프린트와 교과서, 필기를 보면서 내용을 정리하는 식으로 대비해서 1학년 2학기부터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김범진 학생은 “치열한 내신 경쟁에서 높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각 과목 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체력단련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항상 체력단련에 신경썼던 김범진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시간을 적게 들이고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헬스 트레이닝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학교나 학원 걸어 다니기 등의 방법으로 체력을 키웠다고 한다.자기소개서와 면접까지, 학교에서 답을 찾다“입시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담임선생님과 함께 준비했다”는 김범진 학생은 자신을 잘 아는 선생님과 함께 대화하면서 자기소개서의 방향과 담아낼 이야기들을 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자기소개서뿐 아니라 기본적인 인사와 자세, 답하는 방법 등 면접에 대한 준비도 학교에서 할 수 있었어요. 여러 과목 선생님들이 다양한 시각들로 질문과 피드백을 해주셔서 면접에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을 많이 어려워했던 저는 그 부분을 꾸준히 연습했고, 면접장 대기시간까지도 저의 솔직한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또한 랩을 좋아해 친구들과 함께 교내 음악회, 축제, 동아리 발표회 등에 참여했던 무대 경험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용기라던가 대담함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실제 ‘학교 생활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인가요?’라는 면접 질문에서 한 달 넘는 시간을 들여가면서 준비했던 축제 무대에서 가사를 잊어버렸던 일 등의 일화를 얘기할 수 있었다고 면접 후기를 들려주었다."입시를 경쟁으로만 보지 말고스스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면 합니다."김범진 학생은 “어떻게 보면 대학 입시가 인생에 있어서 모두가 함께 맞이하는 첫 고비”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고, 상황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내신이나 수능, 입시 전체를 경쟁이 아닌 서로 도우며 발전할 수 있는 공생으로 보고, 주변 친구들과 함께 나아가자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저도 1학년에 처음 들어와서 내신을 굉장한 경쟁상황이라고 보았기에 많은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주변 친구들이 서로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각자 힘들어하는 과목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해낼 수 있었어요. 결과에 얽매이기보다는 대담한 마음가짐으로, 남보다 앞서겠다는 생각보다는 스스로 최선을 다하면서도 배려하겠다는 생각,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가짐으로 입시에 임하게 된다면 후회 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입시과정을 돌아보니 힘든 상황에서 자신을 도와주었던 것은 운동을 통해서 기른 자신감과 체력”이었다며 바쁜 일정에서도 운동을 계속해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경험에서 우러난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21-03-17
- 낙생고등학교, 서울대 20명 합격해 일반고 전국 1위 낙생고등학교(낙생고)는 해마다 높은 진학 결과로 분당은 물론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치러진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특목고와 자사고를 제외하고 일반고 중에 가장 많은 20명을 서울대에 합격(최종 등록 18명)시키며 낙생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이렇듯 일반고 최고의 실적으로 분당의 자존심을 세워준 낙생고는 서울대뿐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해 의학계열과 KAIST, 육군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학을 포함한 주요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학생이 합격하며 지난해 입시에서 최고의 결과를 거두었다.수시 및 정시까지 고려한 교육과정으로서울대 합격자 수 증가매해 낙생고는 15명 이상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왔지만 20명이나 배출한 것은 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입시가 처음이다. 20명 합격생의 전형을 살펴보면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이 각각 3명과 17명으로 정시전형이 우세하다.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전형의 합격자 수가 많다는 것은 학교가 이미 정시가 확대되는 대입에 맞춰 충분한 대비를 했다는 것이다.실제 낙생고 학생 중에는 정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70%나 된다. 비록 정시전형 합격자와 비교해 수시전형 합격자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이는 다른 분당지역 고교들과 비교하면 합격자 수가 많은 편이다. 더욱이 올해 서울대 수시전형 1차 합격자는 10명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는 낙생고의 교육과정과 활동들이 서울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계열별 합격자 수다.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며 분당지역에서도 이과계열 학생들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알려진 낙생고지만 합격자 중 경제학과 2명을 포함해 문과 학생이 5명이었다. 문과 5명이라는 합격자 수는 의예과 2명을 포함하여 15명이 합격한 이과에 비해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이과와 문과 학생 비율이 7:3인 학교상황을 고려하면 절대 적지 않다. 이 결과는 2018학년도부터 경기도 지정 사회중점학교로 3년 동안 운영된 첫 결실로 낙생고는 앞으로도 사회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되어 문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과와 활동들이 운영된다.SKY 합격 77명 비롯해주요 상위권 대학에 대거 합격올해 낙생고의 진학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합격자 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주요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학생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의 학교를 살펴보면, 연세대 36명, 고려대 22명, 성균관대 27명, 한양대 33명, 서강대 11명, 이화여대 14명, 중앙대 58명, 경희대 26명, 한국외대 16명, 가천대 5명, 건국대 18명, 홍익대 15명 등으로 최상위권뿐 아니라 중위권 학생들까지 고르게 주요 대학에 진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진학 실적은 중복합격을 포함한 수치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놀라운 결과로 수시전형보다 정시전형을 지원하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 특성에 맞는 진학지도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하다. 덧붙여 달라진 대입 전형과 그동안 각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한 교사들의 진학지도가 낙생고의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의학계열 및 KAIST와 육사 등특수목적대학 합격자 수도 많아낙생고의 진학 결과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의학계열 진학자 수가 높다는 것이다. 해마다 40명 이상의 의학계열 합격자를 배출해 온 낙생고는 올해 49명의 의학계열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순수하게 의학계열학과에 진학한 합격자 수로 치의예 8명, 한의예 5명, 수의예 3명을 합하면 65명이나 된다.이외에도 KAIST와 육군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학에 합격한 수도 적지 않다. 특히 과학중심기술대학인 KAIST, DGIST, GIST에 각각 6명, 1명, 1명이 합격했다. 과학적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과학기술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며 기초부터 심화 교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과를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비롯한 각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특히 각 교과와 연계한 교과의 날을 운영해 전교생들이 각 교과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흥미를 찾고 심화할 수 있도록 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요소들을 충족시키고 있다.<2021학년도 낙생고 대학 합격 현황>※2021년 2월 28일 취합 기준 ※중복합격·재수생 포함인터뷰 낙생고등학교 최준경 교장“스스로 공부하는 학생, 적극 지원하는 교사들이함께 만든 학교문화가 낙생고의 힘입니다”최준경 교장은 분당지역을 넘어 전국에서도 주목받는 진학 결과의 비결로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는 학교문화”를 꼽았다. “일반고의 최대 목표는 대학 진학입니다. 따라서 저희 낙생고는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교육과정에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을 편성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만 충실해도 대입에 필요한 학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지요.”무엇보다 학생들의 중심에서 다각도로 고민한 교육을 운영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한 최준경 교장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모든 학교가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나 저희 낙생고의 경쟁력은 학교를 믿고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스스로 공부하려는 학습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이처럼 오랜 시간 낙생고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낸 학교문화는 코로나 19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었던 지난해에도 90% 이상의 학생들이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결과로 나타났으며, 원격수업을 하는 동안에도 담임교사들이 줌(ZOOM)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할 수 있도록 원격지도가 이루어졌습니다”라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중요시하는 낙생고의 학교문화를 소개했다. 최준경 교장은 “겉으로 드러나는 입시 결과를 위해 무작정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가 다양한 교과와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과학 중점, 사회 중점, 그리고 융합중심의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각자의 진로에 따라 자유롭게 과목들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21-03-16
- 역시 10년 고기리 맛집, 믿고 찾은 보람이 있네 분당과 용인을 비롯해 서울에서 가까운 고기리는 시간 내어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이런 이유로 맛집과 카페들이 하나 둘 늘어났지만 ‘멜린다 구르메’처럼 10년이 되도록 긴 시간 사랑받고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미 고기리 맛집으로 소문난 지 오래지만 끊임없이 최선의 메뉴들을 연구해 온 ‘멜린다 구르메’는 지난 2월 22일, 브런치와 디저트들을 중심으로 한 메뉴들로 새롭게 단장했다.시간이 지날수록 업그레이드되는‘멜린다 구르메’표 음식들‘멜린다 구르메’의 가장 큰 장점은 끊임없이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최선의 메뉴를 고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접 빵을 굽기 시작한 윤도현 대표는 지난해 블루리본 서베이에 베이커리/카페로 수록되며 그 맛을 인정받았다.워낙 윤 대표가 구워낸 빵들의 맛이 좋았기 때문에 브런치와 디저트 카페로의 변신이 살짝 아쉽지만 “건강하고 정직한 음식, 그리고 먹었을 때 행복한 음식을 만들고 싶다”며 “비록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샌드위치와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려고 한다”는 윤 대표의 설명에 그 맛이 궁금해졌다.샌드위치는간단한 음식이라는 편견을 뒤집다빵 사이에 여러 재료들을 넣어 먹는 샌드위치는 간단한 음식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이곳 샌드위치를 한 번 맛보면 이런 생각은 달라진다. 직접 반죽해서 구운 담백한 치아바타 안에 그냥 메뉴로 내어도 손색없는 음식들로 꽉 채워 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침에 구워 신선한 치아바타의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은 주재료와 잘 어우러져 샌드위치는 빵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결 따라 찢은 게의 속살과 야채, 그리고 와사비 소스를 버무린 ‘멜린다 구르메’의 인기 메뉴였던 ‘크랩샌드위치’, 톡톡 씹히는 새우살과 최근 핫한 와일드 루꼴라가 어우러져 담백한 ‘새우버거’, 그리고 잘게 썰은 양파를 볶아 단맛은 살리고 느끼함은 잡은 ‘불고기 샌드위치’는 그 어떤 음식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더욱이 올리브 오일과 함께 오븐에 구워낸 알감자와 기분좋은 매콤함과 개운함을 주는 할라피뇨, 향 좋은 커피까지 곁들여 최고의 궁합을 선보인다.만일 정식 브런치를 맛보고 싶다면 ‘티파니의 아침’을 선택하면 된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오믈렛, 크리미한 맛을 최대로 살린 리코타 치즈와 모차렐라 치즈 조합, 몸에 좋은 아보카도, 올리브오일과 함께 구워낸 알감자와 달짝지근한 토마토, 짭조름한 햄과 수제빵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사랑스러운 브런치로 제대로 기분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자연과 함께 즐기는 달달한 시간,디저트로 더해고기리 계곡을 바로 옆에 두고 있어 사시사철 달라지는 자연 속에서 달달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멀리 떠나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나들이 장소이다. 또한 통창을 통해 펼쳐진 자연과 잘 어우러진 진기한 그릇들과 장식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실내를 둘러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이런 재미와 함께 행복감을 더해주는 것은 바로 디저트다. 반죽부터 직접 준비해 맛있게 구워낸 크루아상, 시나몬번, 브라우니와 부드러운 식감의 별 모양 팡도르는 일부러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된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89 (일요일은 휴무)문의 031-272-0473 2021-03-16
- 봄을 닮은 사랑스러운 곳 한결 따뜻해진 햇살과 바람에 봄내음이 느껴지는 걸 보니 이제 봄이 왔나 보다. 아직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몇 번이나 더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고비만 무사히 넘기고 나면 탄천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맛집들이 위치해 있는 판교도서관 앞에서 이런 봄 분위기에 딱 맞는 사랑스러운 음식점을 발견했다. 평소 눈길도 주지 않던 분홍빛 인테리어가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르퐁오작’을 소개한다.러블리한 당신을 위한 공간소녀 시절 한 번쯤은 매혹되었던 분홍빛과 솜털처럼 가벼운 구름을 연상케 하는 조명, 그리고 앤티크풍의 장식이 기분 좋은 이곳은 작지만 사랑스러운 동네 음식점이다. 모던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개인 취향과 정반대 실내 분위기에 살짝 들어서기가 망설여졌지만 음식을 먹다 보니 저절로 기분 전환이 되는 듯하다. 작은 음식점인 이곳은 좁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제로 고객을 받는 시스템이라 복잡하지 않은 편안함이 있다. 물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여유로운 식사를 경험하고 나면 오히려 예약제를 선호하게 된다.파스타와 스테이크가 맛좋은 곳이곳의 음식은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메뉴판에 적어 놓은 대로 오너셰프가 혼자 운영하는 탓에 음식이 주문 후에야 조리되기 때문에 조금은 느리게 나올 수는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그 맛이 좋다. 특히 파스타와 스테이크 맛이 좋다고 입소문이 났는데 그중에서도 ‘감태를 올린 새우 오일파스타’와 ‘닭고기와 로제 파스타’가 인기다. 그동안 수많은 파스타를 먹어봤지만 해조류인 감태를 올린 파스타는 처음이라 그 맛이 궁금했으나 오일로 맛있게 볶아낸 파스타를 녹색 감태와 섞어 먹는 순간 색다른 맛에 기분이 좋아졌다. 아마 미역이나 김과 같은 맛을 상상했던 것과 달리 건강하면서도 어딘지 고소함을 지닌 맛이 반전을 선사했기 때문인 듯하다. 이곳 셰프는 감태뿐 아니라 보리새우를 갈아 진한 감칠맛을 더하고 직접 우려낸 닭 육수로 맛의 균형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고기의 풍미는 높이고 육질은 부드럽게 구워낸 스테이크에 프랑스 요리학교에서 배운 프렌치 소스를 더한 스테이크와 사용한 재료의 맛이 잘 어우러진 리조또도 빼놓을 수 없다.세트 메뉴로 가성비까지 잡아워낙 파스타들의 맛이 좋아 크림, 토마토, 오일, 매운맛의 파스타를 그날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좋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스프, 샐러드, 커피까지 한 번에 제공되는 세트 메뉴가 주는 만족스러움은 소소한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3월에는 새로운 세트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라니 기대가 된다.또한 프랜치 커리와 수비드한 닭다리를 올린 프랑스 스타일의 ‘마드라스 커리덮밥’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강한 커리와 달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한껏 살린 커리와 육질을 보다 부드럽게 만든 수비드 닭다리를 올린 ‘마드라스 커리덮밥’은 뻔한 커리가 아닌 특별한 커리를 맛보게 해줄 것이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25번길 8-6 101호문의 031-701-6903 2021-03-16
- 우리 집으로 숲이 들어왔다, 플랜테리어 전세계적으로 팬데믹 상황임에도 생명이 만개하는 봄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길어진 코로나 대유행에 지친 마음을 ‘플랜테리어’로 달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를 합친 말로, 실내를 식물로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식물로 집안을 꾸미면 눈에도 이롭지만, 식물로 심신을 치료한다는 말이 있듯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또한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집 꾸미기가 유행되었던 것처럼, 굳이 외출하지 않아도 집에서 식물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플랜테리어(식물 인테리어)가 2021년 인테리어 트렌드로 손꼽힐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붐을 타고 있다. 자연의 싱그러움을 부여해주고, 인테리어 효과나 공기 정화, 건강에도 좋은 다양한 장점이 있는 플랜테리어,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알아보고, 더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우리 지역의 플랜테리어 샵을 소개한다.참조 환경부 포스트플랜테리어, 어떻게 시작할까?플랜테리어를 시작할 때에는 실내 환경 및 관리 조건에 알맞은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물마다 좋아하는 온도, 빛, 물 등의 조건이 있고, 배치하고자 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한다. 식물을 자주 들여다 볼 틈이 없다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건조에 강한 식물,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것이라면 반음지식물이나 음지식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플랜테리어에 사용할 식물은 생명력이 강하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선인장, 다육식물, 스파티필름 등을 많이 추천한다.식물을 선택했다면, 그 식물을 담는 화분의 형태를 선택할 차례다. 식물의 크기에 맞는 용량을 고르되, 배치 장소에 따라 알맞은 형태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결정요소다. 바닥에 놓는 형태부터 위에서 아래로 늘어뜨리는 형태의 행잉 화분, 다리가 길어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사다리형 화분도 있으며, 벽에 걸어 벽면을 장식하는 벽걸이형 화분도 있다.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을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큰 화분은 가장 면적이 넓은 거실에 둬야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산화탄소를 정화해주는 스킨답서스, 그레이프아이비 같은 화분은 주방에 두는 것이 좋다. 아이의 공부방에는 음이온이 발생하는 로즈마리가 효과적이며, 화장실에는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관음죽, 테이블야자 등을 두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현관, 베란다·창가, 발코니 등 공간 활용에 따라 실내 식물을 알맞게 배치하면 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플랜테리어, 어디에서 도움받을 수 있을까?판교 ‘쿠이니’ 플랜테리어의 스페셜리스트분당 판교에 위치한 ‘쿠이니’는 백화점이나 상업 매장의 실내 식물 플랜테리어를 하고 있는 현직 전문가가 운영하는 플랜테리어 샵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여타의 꽃집과는 다르다. 꽃다발 제작 시 꽃과 식물의 조화를 고려하므로 꽃은 더욱 화려해 보이고 함께 매칭된 식물들로 인해 꽃다발은 훨씬 더 싱싱해 보인다. 만약 꽃과 식물을 어떻게 조화롭게 꾸밀 수 있는지 관심있는 분이라면 ‘쿠이니’를 방문하길 강추한다.‘쿠이니’에서는 색다른 화분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이는 화분과 식물을 신중하게 매칭해 플랜테리어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고지원 대표의 스타일링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쿠이니’만의 가장 큰 특징은 매장에 꽃냉장고가 없다는 것. 주 3회 꽃을 들여와 오래된 꽃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꽃이 오래 간다고 극찬한다. 또한 이곳의 모든 식물은 ‘쿠이니’ 쇼룸에서 직접 분갈이 한다. 영양분이 풍부하고 해충도 없는 네덜란드 산 친환경 흙만을 사용한다.‘쿠이니’의 고지원 대표는 플랜테리어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다루기 쉬운 식물들로 집안을 꾸며보길 조언한다. “몬스테라, 스파티필름, 그리고 선인장을 추천드리는데 이는 초보자들이 첫 가드닝으로 다루기 매우 쉬운 식물들이에요. 양지, 음지 구분하지 않고 키우기 쉽고 공기정화효과도 크죠. 또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식물이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가 생기거든요. 수경재배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33번길 13 103호문의 031-707-8062카카오 플러스(@쿠이니)와 인스타그램으로 예약 필수야탑동 ‘플랜트오드’ 특별한 플랜테리어를 원한다면분당 야탑동에 있는 식물샵 ‘플랜트오드’는 4층 건물 전체를 식물과 다양한 화분과 원예 용품 판매, 카페로 꾸며진 본격 식물 공간이다. 이곳은 희귀식물을 만날 볼 수 있는 곳으로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는 마니아층에게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마다가스카르산 파키푸스 그락실리우스 같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괴근 식물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전시도 한다. 그야말로 플랜테리어에 관한 모든 것이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만약 나만의 색다르고 특별한 플랜테리어를 원한다면 ‘플랜트오드’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이끼부터 다육, 괴근식물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나 뿌리가 한 덩어리로 동그랗게 팽창된 다육식물인 괴근식물은 독특하지만 멋스럽다. 꽤 가격대가 나가는 것도 있는 반면 작고 귀여운 괴근식물도 있어 집 안에 나만의 반려식물로 들이기에 제격이다. 이곳은 특색있는 식물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드닝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새로운 영감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들러볼 것을 권한다.미국 프리미엄 디자인 화분 ‘모더니카’의 제품을 비롯해, 호주 이끼 전문 테라리움 ‘보타니카 부티크’, 독일 가드닝 스프레이 ‘글로리아’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플랜트오드’를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이곳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샵 또는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면 된다. 직접 분갈이가 어려운 고객을 위한 분갈이 서비스도 하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610번길문의 0507-1328-0208 월,수,금,토 오전 11시~오후 7시정자동 ‘휘게’ 귀차니스트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구근식물정자동 이마트 뒤 편에 위치한 ‘휘게’는 탐스러운 꽃들과 세련된 포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감사와 축하, 사랑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단골들은 같은 식물이라도 뻔한 화분이 아니라 독특한 용기에 심어 실내의 멋을 내주는 것을 이곳의 장점으로 꼽는다.박미혜 대표는 봄을 맞아 봄기운 가득 나는 식물 인테리어에 도전하려 한다면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튤립, 크로커스와 같은 구근 식물을 추천한다. “구근식물을 화분에 심어보거나, 뿌리의 흙을 털어 수경재배로 심어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다”며 꽃과 잎이 모두 진 구근을 뽑아 양파망에 넣어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가을에 다시 심으면 다음 해 봄에 다시 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수경재배도 가능한 구근식물은 까다로운 물 주기를 실천하지 못해 매번 식물재배에 실패하는 귀차니스트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유리를 이용한 용기에 다양하게 재배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높다. 또한 봄에는 새 순이 돋고, 봄 꽃이 맺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산수유, 설유화, 동백, 조팝, 산당화, 벚꽃 등 다양하게 꽃이 달린 가지를 화병에 꽂아두면 봉오리부터 꽃이 만발하고, 꽃이 진 후에 푸른 잎이 돋는 과정을 모두 경험 2021-03-16
- 엄마의 마음으로 준비하는 매력적인 커피 작은 동네에도 카페가 한두 개는 있을 정도로 커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커피 맛으로 인정받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빈스마켓이 운영하는 로스터리 카페인 ‘블랙허니’는 커피 맛 하나만으로 7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곳이다.이곳의 단골 고객들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함과 정직함이다. 물론 커피 애호가가 아니면서 신선한 원두의 맛을 알아챌 수 있느냐고 물을 수는 있지만 ‘신선한 커피가 더 맛있다’는 철학을 지닌 이곳의 커피는 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부드러운 끝 맛을 지니고 있어 처음에는 그 맛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더라도 한두 잔 마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맛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이런 차이는 엄마의 마음으로 깐깐하게 최대한 신선하고 깨끗한 원두를 선별해 맛은 물론 소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은 지키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균형 잡힌 산미와 진한 바디감과 단맛이 특징인 ‘하우스 블랜드 블랙’, 좋은 원두를 사용한 싱글 오리진 커피가 대표적인 이곳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의 맛을 알려주기만 하면 전문가가 최적의 원두를 선택해주기 때문에 맛 좋은 커피를 집에서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이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블랙허니’에서는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배송서비스도 시작했다.이외에도 커피를 내리기 힘든 상황에서 손쉽게 부드러운 커피 맛을 볼 수 있는 콜드브루 캔도 구입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아인슈페너를 비롯한 고품격 커피들, 그리고 계절에 맞는 수제청을 이용한 수세청과 직접 구운 마들렌과 스콘, 그리고 쿠키도 함께 맛볼 수 있다.위치 : 성남시 분당구 방아로29 1층문의 : 031-8016-6939 2021-03-16
- 프랑스 정통 바게트를 맛본다 용인시 고기리 유원지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오로르’는 산뜻한 파란색 간판이 눈길을 끄는 베이커리&카페로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저온발효시킨 빵을 판매하는 곳이다.특히 이곳에서는 프랑스 국립제과제빵학교인 INBP 출신의 제빵사가 만들어 주는 진짜 프랑스 빵을 맛볼 수 있다.바게트라고 하면 겉이 딱딱해서 먹기 불편하고 별 맛을 모르겠다는 이들이라면 ‘오로르’의 바게트를 먹어보면 아마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프랑스 현지의 맛을 살리기 위해 바게트용 친환경 프랑스산 밀가루인 포리쉐와 게랑드 소금을 사용해 만드는 ‘오로르’의 바게트는 바삭한 겉껍질과 촉촉한 질감으로 깔끔하면서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빵을 반으로 갈라 햄과 버터를 넣어 먹는 잠봉뵈르에 제격이다.‘오로르’의 빵은 친환경 밀가루 및 유기농 밀가루, 레스큐어 버터 등 좋은 재료로 맛있으면서도 정직하게 빵을 만드는 장인 제빵사의 노력이 깃들어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다. 이곳에는 바게트와 치아바타, 깜빠뉴 등의 식사 대용 빵 외에 달달한 간식빵의 종류도 많다.부드러운 버터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크루아상, 주문과 동시에 슈크림을 넣어주는 슈로아상, 소세지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하얀 눈이 내린 몽블랑, 무화과 크림치즈 사워도우 등은 언제나 인기 있는 품목이다. 식빵도 종류가 다양한데 부드러운 우유식빵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식빵, 씹히는 맛이 좋은 호두식빵, 큼직한 공주산 밤이 조각조각 박힌 달콤한 밤식빵, 통밀식빵 등이 준비되어 있다.가격이 너무나 착한 것도 ‘오로르’의 장점이다. 좋은 재료를 쓰는 것에 비해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되어 있어 자주 들러 입맛대로 골라 먹어도 부담이 없다. 질좋은 원두를 사용해 라마르조꼬 머신으로 내려주는 커피는 ‘오로르’의 빵과 찰떡궁합이다.위 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381문 의 0507-1325-5573 2021-03-16
- 성남·용인 3월 공연·전시 소식 봄이 오는 길목, 3월이다. 코로나로 인해 얼었던 문화계도 봄의 새싹이 새롭게 돋아나듯 새롭게 피어나길 간절히 바라며 3월 우리 지역 공연·전시 소식을 전한다.김정은&장진영 듀오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은과 피아니스트 장진영 듀오가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연다. 2021년 모차르트 서거 230주년을 맞이해 4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가는 우리에게 위로가 될 봄과 같이 따뜻하고 밝은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일정 3월 7일 오후 6시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어린이 연희극-연희는 방구왕언제나 방귀를 참지 못해 힘들어하는 연희. 학교 갈 나이가 되자 부모님은 연희가 방귀를 못 참을까 걱정한다. 어김없이 찾아온 방귀 때문에 친구가 생기지 않는 연희. 즐거울 소풍날, 예쁜 꽃이 가득한 꽃밭에서 약한 꽃들을 괴롭히는 사자를 만나게 된다. 연희는 과연 이 사자를 물리칠 수 있을까? 좌충우돌 방귀쟁이 연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어린이 관객들을 집중시킨다. 또한 전통연희 체험은 물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 메시지전달까지 다양한 재미와 교훈을 주는 아동극이다.공연일정 ~3월 7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2시 30분 공연장소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2021 최현우의 빌리브코로나19로 지난해 12월 25~26일 예정되었던 최현우의 빌리브: bELIEvE 크리스마스-성남공연이 오는 3월 13~14일에 공연될 예정이다. 최현우의 빌리브 공연은 인간의 심리, 멘탈리즘 등에 대해 23년을 고민한 프로 마술사 최현우가 전하는 명쾌한 해답이다. 마술과 믿음 사이의 관계를 이용한 이야기가 마법처럼 눈앞에서 펼쳐져 관객을 사로잡는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한편의 작품 같은 무대와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대형 스케일과 태양의 서커스 무대장치팀과 세계 최고 매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공연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일정 3월 13~14일 오후 2시, 6시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뮤지컬 팬레터초·재연 모두 탄탄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하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아온 뮤지컬 <팬레터>가 성남에 상륙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고 열망했던 경성시대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에서 모티브를 얻어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가들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모던 팩션 뮤지컬이다. 1930년대 경성,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는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 특히,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계를 사로잡고 있는 국내 최정상의 크리에이티브팀과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이루어진 꿈의 캐스팅으로 2021년 신팬레터 돌풍을 일으킬 올해 뮤지컬 기대작으로 손꼽힌다.공연일정 3월 26~28일 금(오후 8시) / 토(오후 3시, 7시) / 일(오후 2시)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쇼미 더 클래식 임현정의 Q&A 콘서트음악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 그 답변을 피아노로 하는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다.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최연소 피아니스트로 전설적인 음반사 EMI에서 전세계 발매 되었다. 이 음반은 한국인 최초는 물론, 역사상 최초로 데뷔앨범이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와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1위를 하면서 클래식계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공연일정 3월 28일 오후 3시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정영안 첼로 독주회정영안 첼로 독주회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현재 평택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첼리스트 정영안은 평택대 음악학과 교수진, 졸업생, 재학생으로 구성된 연주단체 PUCO의 음악감독을 맡아 매년 정기연주회 및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연일정 3월 28일 오후 7시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2020 신소장품전성남큐브미술관은 2021년 새해 첫 전시로 신소장품전을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성남큐브미술관이 새롭게 수집한 소장작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지역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응원하는 격년제 사업인 성남의 발견전을 통해 수집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공정한 절차와 심사를 통해 수집된 신소장작은 김호민, 안현곤, 이나영, 이윤정, 이지연, 이현배, 장은의 등 7명의 작가들이 저마다의 진지하고 치열한 고민들을 시각 언어를 통해 풀어낸 이야기들이다.전시기간 ~6월 27일 관람시간 매주 화~일요일 운영, 오전 10시~오후 6시(무료 입장, 사전예약제) 전시장소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 2021-03-05
- 매일 보고 싶은, 매일 봄날 같은 그 곳 사르르 녹는 디저트 한 입에 이른 봄을 맛보고 싶다면 수내동 구움과자전문점 ‘맬봄제과점’을 방문해 보자. 신해철거리 한쪽에 위치한 ‘멜봄제과점’은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듯 포근한 색깔의 간판이 눈길을 끈다.병아리처럼 보이는 귀여운 로고는 주인장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마들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동경제과학교 출신인 ‘맬봄제과점’의 파티시에는 9년여 간 김영모베이커리 등 여러 곳에서 경력을 쌓아온 베이커리 실력자로, 좋은 재료를 엄선하여 정성껏 만든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우드톤와 화이트가 어우러지는 ‘맬봄제과점’의 편안한 인테리어는 언제 들러도 친근한 동네 사랑방 같은 아늑함이 감돈다.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홍차에 살짝 적신 마들렌은 그 향기만으로도 아련한 추억 속으로 데려간다고 했던가. 프랑스산 고메버터와 유기농 비정제설탕, 국산 꿀로 만드는 이 집의 마들렌은 봄날의 산들바람처럼 가벼우면서도 촉촉해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초코와 코코넛, 쑥 등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마들렌 외에 파운드케이크도 ‘맬봄제과점’의 인기 품목인데 상큼한 레몬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레몬 파운드, 고소한 흑임자 파운드, 바닐라 파운드 그리고 단호박 파운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바스크치즈케이크와 브라우니초코케이크는 냉장보관되어 있어 조각으로 구입 가능하다. 또한 무화과 씹히는 맛이 좋은 무화과스콘, 치즈스콘, 호두통밀스콘 외에 까눌레와 휘낭시에도 매일 소량씩 만들어 낸다.‘맬봄제과점’에서는 고급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함께 홍차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리얼바닐라빈으로 직접 만든 시럽이 들어간 바닐라빈 라떼는 흔치 않은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 강추한다. 명절이나 할로윈데이, 발렌타인데이 등 시즌 메뉴 뿐 아니라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세트 구성도 가능하니 미리 주문하면 원하는 날에 픽업할 수 있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로7번길 2문 의 070-8855-3330 202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