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잇몸질환과 임플란트 ‘잇몸이 안 좋다.’ 우리는 치과에서 이 말을 종종 듣는다. 사람들은 대부분 충치가 있으면 바로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또한 충치가 생길까봐 미리 검진하여 치료받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잇몸이 건강한지를 검사해보고 치료 받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잇몸이 망가져 이가 흔들려야 치료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이렇게 잇몸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는 걸까? 일반적으로 충치가 깊어지면 심한 통증을 일으키지만 잇몸은 상처가 심하지 않으면 자각하기 힘들다. 잇몸이 붓고 가라앉기를 반복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잇몸의 상처가 깊어진다.잇몸 질환이 있다하여 무조건 치아를 잃는 것은 아니다. 잇몸이 아주 많이 안 좋아져 치료를 해도 치아를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발치를 한다. 충치치료나 신경치료 하듯이 잇몸치료를 통해 잇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경우도 많다. 보통은 환자들이 접할 수 있는 잇몸치료는 스케일링(치석제거술)이다. ‘치근활택술’을 통해서 잇몸 속 치아뿌리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하기도 한다. 잇몸질환과 임플란트의 관계잇몸이 안 좋은 경우 풍치로 이가 많이 흔들려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풍치로 치아가 빠진 부위는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자 할 때 잇몸 뼈도 부실한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 수술은 인공치아를 턱뼈에 심는 과정이다. 따라서 턱뼈가 넓고 길쭉한 형태라면 임플란트 수술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뼈의 폭이 좁거나, 턱뼈 높이가 낮은 경우 주의 깊은 수술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임플란트 수술기법의 발전과 인공뼈 이식 재료의 발전으로 임플란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폭이 좁으면 골이식을 통해 폭을 어느 정도 넓히면서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다. 뼈의 높이가 낮은 경우에도 골 이식을 통해 뼈 높이를 높여 수술을 진행한다.또 하나의 고려사항은 뼈의 질이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골질이 안 좋은 경우에도 임플란트 완성까지의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이렇듯 환자의 잇몸 뼈 상태는 CT검사, 구강검사, 환자의 치아모형분석 등을 통해 수술 전에 검토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치료 결과와 치료기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치과의사 김형우 원장(오페라치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말 못할 중년의 고민 “요실금과 질이완증” 한 방송의 주말 드라마에서 유명여성탤런트가 이른바 ‘요실금 재테크’에 뛰어든 뒤 요실금에 대한 상담이 늘었습니다. 드라마는 코믹한 해프닝으로 폭소를 자아냈지만 실제 요실금 증상이 있는 여성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평상시의 잦은 소변은 그렇다 치더라도 성관계 때면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소변 때문에 죽을 맛이라는 것입니다. ?한 여성은 요실금 때문에 남편과의 성생활을 꺼렸더니 급기야 부부관계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요실금이 있는 여성분들은 대부분 질 이완증이 있고 성생활에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실금의 가장 많은 원인은 출산으로 인한 손상 때문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소변도 그렇지만 부부 관계를 위해서라도 수술을 해야겠다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이분처럼 아예 수술까지 결심하고 내원한 여성들을 상담해 보면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다른 질환은 처음 증세가 생기자마자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지만 요실금의 경우는 증세가 악화되어 거의 수술 치료 단계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요실금은 흔히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세이고 또한 몸 상태나 조건에 따라 증세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보다 큰 이유는 요실금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방법이 없다는 선입견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 공통점은 요실금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으면서 남편이나 보호자의 동행 없이 혼자 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국소 마취로 진행되는 이 수술은 TV를 보면서 수술을 받아도 될 정도로 안전하고 또 수술 후 바로 귀가해도 될 정도로 간편합니다. 하지만 병원을 혼자 찾는 심리의 이면에 숨어있는 보다 큰 문제는 이 질환을 남편에게조차도 밝히기 싫어하는 수치심입니다. 이 수치심은 사회 활동을 제약하고, 심리적 위축을 불러올 뿐 아니라 우울증까지 일으킬 정도로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소변 때문에 산행이나 운동도 할 수 없으니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증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웃다가 소변이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마음 놓고 웃을 수도 없습니다. 암이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환이듯이 요실금도 치료돼야 합니다. 복압성요실금의 경우 10분내외의 간단한 수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고 질과 골반 손상이 심한 경우는 일명 ‘이쁜이수술’인 질 축소술을 받은 뒤 케켈운동을 하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벨라쥬여성의원 이창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건강하고 좋은 습관은 자존감 뛰어난 아이로 성장” “건강하고 좋은 습관을 가진 아이는 자존감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한다”며 “5~7세의 아이가 부모한테 받은 양육환경이 아이의 미래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아이사랑한의원 배준상 원장은 강조한다.이 시기의 건강한 정서와 인지능력이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와 성인이 되어서도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5~7세 정서와 인지, 미래를 좌우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모두 뇌의 통제를 받는다. 두뇌학습 훈련으로 학습능력이 개발된 뇌는 집중력, 기억력, 창의력이 발달돼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커져 학습과정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뇌 학습 전문가들은 말한다.배 원장은 아이가 행복하고 밝게 웃을 수 있는 성장 환경을 꿈꾼다. 이런 생각이 한의원 로고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싱그러운 자연의 색인 연두색과 초록색을 사용하고 밝게 뛰어노는 아이를 형상화 했다. “아이의 자아가 형성되는 5~7세시기에 부모와의 교감이 중요하다. 주된 교감을 이뤄주는 부모 중 한사람이 지속적으로 교감을 해야 한다”며 “양육의 부재 즉, 부정적 ‘양육’이 이루어졌을 때 아이의 자아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것은 마치 컴퓨터에 안 좋은 프로그램이 장착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한다. 5~7세의 정서나 인지가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배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나쁜 환경에 대한 노출이 아주 심하다”며 “요즘 미디어가 5~7세 아이들의 부모와의 교감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심각한 사회성 결여로 나타나는데, 아이들의 자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부모와의 안정된 교감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비현실적이고 자극적인 미디어에서 나온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 사춘기 이후보다 5~7세의 양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시기에 양육의 부재 혹은 부정적 양육이 발생했을 때 그 치유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치료의 대상을 7~14세로 보는 것은 이 시기에 증상들이 두드러지고 적극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배 원장은 “다양한 심리검사와 신경기능 검사 후 두뇌기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두뇌학습클리닉과 협업해 치료한다”며 “이 과정 중 5~7세 히스토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심리 치유나 주변 환경에 대한 개선 등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부모 교육도 같이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ADHD, 한방(漢防)치료도 효과적인 대안 = ADHD로 진단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빠른 속도로 복잡·다양해지는 우리 사회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ADHD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의 약자로 우리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는 소아 정신질환이다. ADHD는 아동기에 나타나는 장애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 과다활동, 충동성 등을 보인다. 배 원장은 “한방에서는 ADHD 증상 개선을 위해 아이의 체질과 증상을 감안하여 약을 처방한다. 천연재료인 한약은 부작용이나 내성에 대한 우려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장기간 약물 치료를 해야 하는 ADHD같은 질환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아이사랑 한의원에서는 약에 대해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유효성분을 거의 훼손하지 않고 탕약과 같은 효과를 내는 ‘한방과립제’를 사용한다. 의료계와 교육계에서는 ADHD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치료와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약물치료, 사회성 기술 훈련, 인지 훈련, 감각통합 훈련,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이다.이외에도 아이들이 충동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기조절요법(바이오피드백)’은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ADHD 아동들에게 효과가 높다. 이 요법은 충동적인 뇌파를 조정해 안정적인 뇌파를 유지하는 훈련을 반복해 치료 후에도 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배 원장은 “ADHD에 대한 한방 치료는 아이들마다 다른 체질과 성향을 파악해서 치료하므로 부작용이 적고 건강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몸이 아프면 마음에 그늘이 생긴다. 아이들이 마음의 그늘을 걷어내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엄마 아빠 저도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진료 중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면 놀라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사랑스런 우리아이를 위해 이렇게 신경을 쓰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하니 선뜻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사실 스트레스란 아이의 기준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는 아이들도 있고 사소한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스트레스에 약한 아이들은 어떤 증상을 자주 호소할까요? 배아프다, 머리아프다, 다리아프다. 다양한 원인으로 상기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아이들인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서 잘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아이가 이런 증상을 호소하면 구별을 잘 해야 합니다. 잠을 깊이 못자고, 꿈 얘기를 많이 합니다. 아이도 성인처럼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면불량이 옵니다. 특히 감수성이 높아서 예민한 아이들한테 잘 생깁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감<span style="LETTER- 2012-08-28
- 여름철 무좀 치료와 예방 간질간질 발이 가렵고, 신발만 벗으면 올라오는 발냄새의 주범 무좀!! 누구나 피하고 싶지만 매년 여름이 되면 무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은 늘어나게 된다. 발바닥과 발가락에 발생하는 무좀은 곰팡이에 의해 생기는 표재성 피부 질환의 33~40% 정도로 가장 흔하며, 이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 서식하는 곰팡이가 구두와 양말로 인해 땀이 잘 차는 발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무좀은 지간형, 소수포형 및 각화형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지간형은 가장 흔한 형태로 네 번째 발가락과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인 제 4지간에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제 3지간에서 발병한다.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심하고, 불쾌한 발냄새가 날수 있으며 지간의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균열이 생기며 건조되면 인설이 보이고 양측의 발가락과 발바닥까지 퍼질 수 있다. 소수포형은 발바닥, 발 옆에 작은 물집이 산재해 발생하고 융합되어 다양한 크기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여름에 땀이 많이 나서 악화하는 경향이 많고 수포가 형성될 때 심하게 가렵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진다. 만성적이며 난치성이고, 증상이 별로 없다. 사실 이러한 형태는 명백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며 대체로 여러 형태가 복합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좀은 한포진이나, 접촉성 피부염, 농포성 건선등과 구별이 어려울 때가 많고, 민간요법 등으로 잘못 치료했을 경우 이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무좀이 발바닥이나 발가락에만 발생한 경우는 바르는 항진균제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발톱이나 손톱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최소한 3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해야만 완치가 가능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자주 씻어 주고,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주어 젖어 있지 않게 해야 한다. 통풍이 잘 되고 조이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고 양말을 신어 땀을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이젠의원 이 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구미] 비만치료 위한 다이어트, 변비 숙변 등 치료해야 비만치료를 위한 다이어트 진료를 진행하다보면 “먹는 것도 적게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살이 계속 찌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실제로 식생활습관을 알아보면 놀랄 정도로 식생활 습관을 잘 통제하고 관리하면서 정말 적게 먹고 구미 금오산을 등산하는 등 규칙적인 운동도 매일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비만치료를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배설 쪽에 문제가 있었다.태풍이 볼라벤이 북상하고 장마로 제방이 무너지고, 산사태로 산비탈의 절개지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 평소에도 볼 수 있던 작은 빗물이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이 쏟아지면서 큰 위력을 발휘해 우리의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배설도 마찬가지다. 매일 매일 조금이라도 화장실을 이용해 배설을 하면 괜찮은데,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배설하면 문제가 생기고 탈이 나기 마련이다. 대변을 2~3일에 한번 또는 3~5일에 한번 씩 보는 경우가 바로 장마의 경우와 같다. 나가는 것이 적고 들어오는 많으면 당연히 살이 찌고 비만치료를 해야 한다. 오래된 숙변이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우리 몸은 배꼽부터 생식기 사이의 중간에 하수도에 해당하는 부위가 있다. 이곳에 대변, 소변, 생리를 관장하는 기관이 다 있고 여기서 배설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배설에 문제가 생기면 배출되지 않는 찌꺼기 등이 이 부위에 누적될 수 있다. 이런 찌꺼기는 처음엔 형태가 거의 없지만 반복되고 시간이 지나면 손으로도 만져지는 덩어리를 형성하게 된다. 이런 덩어리를 한의학에서는 ‘결’이라고 한다. 이러한 ‘결’은 만져보면 뭉쳐있고 아프고 단단하다. 이러한 결은 배변관련에서 뿐만 아니라 출산이나 소파수술 등을 통해서도 생겨나기도 한다.결은 체질적으로 잘 발생하는 사람이 있다. 한의학의 사상체질을 살펴보면, 소양인체질은 선천적으로 신장 방광 자궁 생식기 대장 등의 배설기관이 약해서 ‘결’이 잘 형성된다. 이렇게 생성된 ‘결’은 그 부위가 부풀게 되는데, 주로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에 빈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부분비만’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소양인의 체질이라면 비만치료를 위한 체중감량에 있어서 단순히 지방만을 분해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배설능력의 향상을 돕는 것과 ‘결’의 제거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구미 당기는 일이지만 이로 인해 변비 숙변 등이 해소되면 비만치료를 위한 다이어트가 수월해지고 피부치료라는 덤을 얻게 된다.장마나 태풍의 강력한 물살의 힘이 제방이나 산비탈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것처럼 매일 매일 시원하게 배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많이 움직이고 배변을 돕는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힘들더라도 변의가 있을 때만 화장실을 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놓고 변이 마렵던 마렵지 않던 화장실을 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화장실에 가서 5-10분 정도 노력해보고 안되면 그냥 나오자. 이런 과정을 최소 3개월 이상 반복을 하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시간이 되면 변의가 느껴지게 된다. 그래도 힘들다면 대장해독을 하는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필요하다. 지금 비만치료를 위해 체중감량을 시도하고 있다면 배설 주기를 먼저 살펴보자. 그리고 나의 체질에 맞는 방법을 찾아 시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글 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의 한방치료 진료를 하다보면 우리 아이가 ADHD가 아닌지 물어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ADHD 증상들을 보면 왠지 우리 아이에게 해당되는 것이 많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ADHD 증상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아이들에게 조금씩은 보이는 것들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ADHD의 특징적 증상은 한 곳에 주의를 유지하기 어려워 쉽게 싫증을 내며 충동을 통제하거나 억제하기 어렵고 과다한 행동을 보이고 몸을 가만두지 못하는 점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은 심열이나 간열 등이 있을 때 보이기 쉬운 증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심열이란 신경계통이 차분하지 못하고 불안한 심리적 상태를 말한다고 볼 수 있으며, 간열이 있을 때 쉽게 감정이 흥분하여 화를 내는 등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과격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게 됩니다. ADHD로 진단 받은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와 같은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자주 일으키기 때문에 야단을 맞거나 따돌림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며, 학교에서는 학습능력 저하로 학습장애도 나타나게 되어 이중의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는 본래의 ADHD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2차적으로 대인관계의 곤란, 자신감결여, 피해의식 등을 일으켜 성격장애로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 및 조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방에서 스트레스는 체내 장부에서 기를 울체시키고 이는 체내 장부의 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울체된 기를 소통시키면서 화를 내리는 치료가 ADHD로 진단 받은 아이들에게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간열, 심열을 내리는 약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2차적으로 발생된 스트레스로 인한 기울과 화를 다스리는 방식으로 ADHD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약물 치료는 ADHD 치료의 한 부분이며 부모님과 가족들의 이해, 사랑, 관심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될 수 있으면 야단 보다는 격려와 칭찬을 하도록 하며, 항상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면서 아이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아이의 사고, 이해를 도와주고 올바른 행동방식까지 바로잡아 주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경희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4
- 여름에 더 짙어지는 기미 맑고 투명한 피부는 뚜렷한 이목구비만큼이나 예쁜 얼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커다란 눈, 잘생긴 코, 도톰한 입술을 갖고 있어도 피부가 칙칙해 보인다면 전체적으로 어두운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데 그중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자외선 앞에서 나날이 번져만 가는 기미와 잡티이다.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과잉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표피층 상부로 올라오면 표피형 기미가 되고, 진피쪽으로 떨어지면 진피형 기미가 되는데 이 두 가지 형태가 섞여 있는 경우가 혼합형 기미다. 따라서 기미는 상태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틀려질 수 있다. 치료하기 어려운 진피형 기미의 경우는 레이저토닝으로 치료할 경우 효과가 매우 좋다. 일명 기미지우개라고도 불리우는 레이저토닝은 또 다른 색소치료법인 IPL보다도 피부 속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를 제거할 수 있다.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넓은 부위에 조사함으로써 피부조직을 파괴하거나 열적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작용이라 깊은 기미 뿐만 아니라 주근깨나 검버섯 등 많은 경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색소는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치료를 통해 제거를 하지 않는 이상 더 커지고 퍼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한 색소는 방심하지 말고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레이저토닝은 기미 부위의 멜라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것과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색소질환은 물론이고 리프팅과 모공 수축의 효과까지 있어 시술 후 더욱 환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레이저토닝은 통증이 거의 없는데다 시술시간이 10~15분으로 매우 짧은 편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5~10회 간격으로 시술 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도 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기미는 한번 생기면 완전히 치유되기 어렵고 한두 번 만에 치료되는 것이 아니므로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레이저토닝으로 좋아졌다고 해도 반복적인 햇빛 노출이나 피부노화로 재발될 가능성도 높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그러므로 시술 후에는 강한 햇빛 노출은 피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등 피부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원주로즈의원 최동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4
- 영아 전담 어린이집부터 24시간 어린이집까지 일하는 엄마가 늘면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길 곳이 간절히 필요해졌다. 과거에는 엄마가 일을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아이를 부탁하곤 했지만 요즘은 아이 보면서 남은여생 보내겠다는 어르신들 찾아보기 힘든데. 일하는 엄마들 가슴은 바짝 타들어간다. 이럴 때 생각하는 곳이 바로 어린이집. 그런데 어린이집은 생각보다 그 종류가 많다. 과연 우리 아이에게 맞는 어린이집에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그 종류를 알아보았다.(편집자 주) 영유아 보육 특성상 집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야 하는 어린이집은 생각보다 그 종류가 다양하다. 시설 유형 기준으로 분류하면 구립어린이집을 포함하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그리고 직장어린이집으로 종류가 나뉜다. 여기에 민간 서울어린이집 중 기준에 맞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울형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시설 유형에 따라서는 정부 지원 정도 및 수용 가능 아동 수에서 차이가 있다. 엄마들에게는 규모나 시설보다는 우리 아이 성격에 맞는 어린이집을 찾는 것이 급선무. 다음에서는 가정의 요구에 따른 맞춤 보육 어린이집의 특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영아 전담 어린이집 영아 전담 어린이집이란 0세부터 만2세의 영아만을 보육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예외적으로 정원의 40%까지 만3세부터 만6세 미만의 유아보육도 가능한데 일반 어린이집보다 영아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보육료는 일반 어린이집과 동일하며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http://iseoul.seoul.go.kr)의 입소 대기신청을 통하거나 어린이집에 직접 문의하여 신청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입소 대기신청에 불만이 생기기도 하니 대기를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문의하는 것이 좋겠다. 2005년부터는 일반 어린이집의 영아보육 활성화를 위하여 영아반 운영시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정책을 전환하여 영아 전담어린이집으로 새롭게 신규 지정하는 일은 중단되었다. 대신 가까운 곳에 맡기는 것을 선호하는 영아 보육의 특성상 아파트 1층 등에서 주로 운영되고 있는 가정 어린이집이 영아를 전담하여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영아전담이 아니더라도 일반 어린이집에서도 영아를 보육한다. 가정 어린이집은 가정에 시설을 마련하여 영유아 5인에서 20인 이하를 보육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가리키는데 영아를 전담하는 경우 어린 아기들이 상대적으로 활동이 활발한 유아들에게 치이는 일이 적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 연장 어린이집 시간 연장 어린이집은 기준 보육시간인 7시30부터 19시30까지 운영되는 종일 보육시간을 연장하여 19시30부터 최대 24시까지 보육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맞벌이 부부의 늦은 퇴근으로 말미암아 시간 연장 어린이집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어린이집의 보육 수요에 따라 연장 운영 시간 달라질 수 있다. 좀 더 높은 보육료를 받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기 때문에 시설 및 보육교사를 확보한 민간 어린이집에서도 시간을 연장하여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어린이집의 주간보육 아동을 연장하여 보육하는 것이 원칙이나,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 등을 이용한 경우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 및 정부 지원 비영리법인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부모의 취업 등으로 1명 이상이 보육 시간 연장을 필요로 할 경우 시간 연장 보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보육비는 식비 별도로 시간당 2700원이다. 해당 어린이집에 유선으로 문의하여 등록하도록 한다. 24시간(야간) 어린이집 및 365열린 어린이집 24시간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이나 한부모 또는 조손가정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주간보육과 야간보육을 이용하고자 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24시간 보육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최소 주1회 이상 부모 및 보호자의 가정보육이 원칙이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상 주1회 가정보육이 지켜지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이 365열린 어린이집이다. 365열린 어린이집은 신정, 설날, 추석, 성탄절을 제외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일반 어린이집에 별도의 보육실을 마련하여 어린이를 보육하게 된다. 보육정원 5~10명으로 긴급하거나 일시적 보육의 경우 월 10회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365열린 어린이집은 서울시에서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 마포구 열린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광진구 아이들세상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5군데가 운영되고 있다.24시간 어린이집의 보육비는 종일보육료의 두배이며, 365열린 어린이집의 보육비는 시간당 3000원(식비 1000원 별도)으로 책정되어 있다. 등록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의 입소대기신청으로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장애아는 일반 아동에 비해 특수 교육이 필요하고 장애 정도에 따라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장애아를 위한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 및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이하 통합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통합 어린이집은 정원의 20% 이내에서 장애아 종일반을 편성 운영하거나 장애아 종일반을 별도 편성하지 않은 채 미취학 장애아를 3명이상 통합 보육하고 있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장애아 3명당 장애전담 보육교사 또는 특수교사 1인이 배치되어 아동을 돌보게 되는데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에는 정부가 지원하여 문턱을 없애는 사업을 실시하고 각 아동별로 교재비가 지원된다. 장애 아동 보육은 보호자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무상보육이 가능하다. 서울시 보육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거나 직접 어린이집에 문의할 수 있다. 지역별로 장애아동 거주지역이 편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원 부족으로 어린이집에 입소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어린이집에서 아동을 받고 싶어도 수요가 없어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당 아동의 보육을 위해서는 부모들이 발품을 파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도움말 여성가족정책실 보육사업팀 김분숙 팀장석주혜 리포터 vietnam9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4
- 건강한 성형문화 아프리카 난민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의료단체의 이야기를 TV 다큐멘터리 프로에서 보았는데, 한 의사가 지금보다 더 많은 힘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도우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나 역시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성형외과 의사로서의 내 꿈 하나는 건강한 성형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멋진 성형센터 건립이나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성형문화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마음만 먹으면 잘 할 수 있는 일이며,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이다. 한 때 성형수술은 특정 계층만이 하는 수술이었지만 최근의 성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수술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보호되어야 하는 대상은 쏟아지는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이다. TV속 연예인들은 쉬지 않고 예뻐지고 변해간다. 어느 연예인은 어디 어디 했다더라 식의 내용은 아이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아이나 어른이나 같은데 무조건 하지 말라고, 크면 하라고, 그냥 그대로도 예쁜데 왜 그러냐고 하는 말은 아이들에게는 들리지 않는다.친구의 조카는 중3인데 3번의 눈 재수술 끝에 이제는 코성형까지 하겠다고 해서 온 가족이 힘들어 한다. 친구 부탁을 받고, 성장기의 코수술은 좋지 않으니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을 해도 이해하지 못한다. 연예인도 했다며, 부작용 얘기를 해 봐야 ‘소귀에 경 읽기’이다.성형외과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함을 강조하고, 수술비용만 보고 선택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지만 그게 얼마나 아이들에게 와 닿았을까? 아이들은 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됐을까? 아직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어른들이 하는 그냥 그런 지루한 이야기가 아닌 정말로 자신들을 위하는 아저씨가 해주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 때까지 조금씩 이라도 열심히 글을 쓰려고 한다. 글은 다른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이 칼럼과 같은 작은 공간도 내게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나를 믿고 따라주는 직원들과 내게 성형을 받은 아이들이 있기에 건강한 성형문화는 만들어져 갈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열심히 힘을 길러야 하겠다.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