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산부 치아관리 글 : 킴스치과 권철로 원장 1. 임신 중 구강상태의 변화여성은 임신이라는 특이한 신체변화를 겪게된다. 이러한 전신적인 변화는 구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하여 치과에 내원하는 임산부들의 한결 같은 호소는 임신후에 잇몸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또한 뱃속의 아이가 영양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잇몸이 약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임신중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여 잇몸의 혈관 벽이 얇아지는데 여기에 입안의 환경이 불량하여 치태나 치석이 잇몸에 끼면 쉽게 염증이 생긴다. 즉, 얇아진 혈관을 치태나 치석이 자극하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임신을 하면 체온이 높아지는 등 여러요인으로 입속 세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병이 생길 확률이 평상시의 두배나 높다. 입덧 때문에 치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위산이 나와 이를 부식시키는가 하면 시도때도 없이 먹고 편식을 함으로써 충치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 충치나 잇몸병이 생기면 임신중이라고 무조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2. 임신 중 산모의 치주질환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① 조산아를 만들 확률을 높인다 - 치주질환에 걸린 임산부가 정상임산부에 비해 조산아를 출산하거나 유산할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고 한다.② 뇌에 영향을 주어 치매위험을 높인다 - 최근에 미국 뉴욕대학(NYU)은 치주질환이 뇌염증과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주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하여 100세까지 전신건강과 정신건강을 유지하자. ③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높인다 - 2007년 미국 영국 합동연구팀은 치주칠환 환자의 심근경색 발병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치주질환의 원인인 잇몸의 박테리아가 심장관상 동맥으로 옮겨가 혈전이나 염증물질을 만들어 혈관 벽이 두꺼워지는 관상동맥 경화증을 유발하는 등 심장혈관 건강을 크게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3. 임신 중의 치과 치료임신 중의 치과치료는 치료술식 등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증, 불편한 자세 등이 문제가 된다. 임신 중의 환자는 있을 수 있는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 치과치료를 연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로인해 사랑니 주위에 염증이 생겨 볼이 퉁퉁붓고 잠 못이룰 정도의 고통도 참는다. 이를 위대한 모정이라고 해야 하는가? 이것은 단지 치과상식이 없어서인 것이다.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하고 충치 치료를 하고 문제가 될만한 사랑니를 미리 빼 주는 것이 건강한 2세를 얻기 위한 또 하나의 임신 대비책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구강건강에 불리한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 그뿐 아니라 아름다운 여성의 입에서 구취가 나서 될말인가? 이러저러한 이유로 여성은 구강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성 전파성 질환, 무증상 보균자에 의해서도 전염 성병으로 상담을 하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잘못된 생각과 ‘그냥 기다리면 치료가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오늘은 그 중 대표적 질환인 성 전파성 질환 중 임균감염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임질은 임균(Neisseria gonorrhoeae)이라는 세균에 의해 생긴 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부위가 남성의 요도이기 때문에 요도염만 일으키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 외 여러 기관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경로 임질은 보균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 구강성교나 항문성교, 질내성교 등을 통해 전염이 된다. 이러한 전염은 증상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증상이 없는 무증상보균자를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사정을 하지 않아도 일어날 수 있다. 또한 타액이나 다른 분비물의 교환 없이도 일어날 수 있으며 분비물의 교환이 있으면 감염률은 더 높아지나 공기나 물 등을 통한 감염은 없어 일상적인 생활을 같이하는 가족에게의 감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증상 남자와 여자에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며 초기 증상은 대개 경미한 편이다. 남자와 여자가 보균자와 항문성교를 하면 항문이나 대장에 임질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여성은 항문성교를 하지 않더라도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에 의하여 항문에 임질이 생길 수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구강에 임질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90%)에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목이 붓고 아플 수도 있다. 진단 임질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이 되는 성관계가 있거나 부적절한 관계가 있는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진단적 검사는 Gram stain 염색방법, 균배양검사, 유전자증폭검사(PCR검사) 등이 있다. 치료 임질에 감염된 사람은 처음 보균자와 접촉한 시점부터 치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해야 하며 다양한 약물적 치료가 있어 개개인의 약에 대한 감수성 및 연령 및 기저질환 등을 고려해 처방해야 한다.이러한 성전파성 질환 중 임질이라는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빨리 치료 했을 경우 그 합병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본인 및 배우자 역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탈모의 미라클, 자가모발이식수술로 실현되다~ 비주얼이 중요해지면서 외모에서만큼은 본능에 충실한 시대다. 성형으로 자신을 가꿔나가는 게 당당하고도 자연스러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탈모에 대처하는 자세는 어떤가.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머리를 가발 등을 활용한 소극적인 미봉책으로 해결하려고만 든다. ‘탈모’를 불치병 혹은 ‘대머리’로 국한했던 편견부터 내려놓아야 한다. 풍성하고도 탐스런 모발로 되돌리는 자가모발이식술, 지금부터 탈모의 놀라운 미라클(Miracle)이 시작된다. 무심코 지나는 탈모증상, 조기발견으로 치료효과 up!남성형탈모는 정수리나 전두부 쪽에 집중된다. 우리가 흔히 대머리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탈모의 형태다. 여성탈모환자 중 13%가 이런 형태를 띤다. 이외의 여성형탈모는 전체적으로 머리가 빠지는 게 특징이다.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지면서 머리가 빠지고 숱이 적어진다. “하지만, 대다수가 자신이 탈모인 줄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경우 정수리나 가리마 부분이 휑하다면 탈모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죠. 여성형탈모는 출산,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 모발의 만성적인 영양결핍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평소 모발의 상태를 살피고, 이상 징후 시 조기진료를 받는 것이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최근엔 탈모연령이 젊어지면서 20~30대가 병원을 많이 찾는데, 그만큼 탈모치료에 대한 의지도 적극적이라고 수원미라클모발이식센터 이태훈 원장은 덧붙였다. 스트레스, 인스턴트 식단 등 피해갈 수 없는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패턴은 탈모인구 1천만 명 시대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 세월만큼 현대의학도 발전했다. “방치하지 말고, 이것저것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탈모의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법을 찾는 것이 남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최선책”이라고 이 원장은 당부했다. 두피에 모근을 심는 자가모발이식술, 부작용No, 스포츠 활동 Yes!사업상 대인관계가 잦은 김 모씨는 최근 자가모발이식술을 받았다. M자형 탈모로 2단계 이상 진행된 남성형 탈모환자였던 그는 시간과 비용을 이유로 들어 수술 대신 가발을 착용해왔다. 하지만 가발 속에 땀이나 습기가 차는 것도 그렇고, 친목도모를 위한 축구, 테니스 등의 스포츠 활동이 어려웠다. 수술을 받은 후,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10년 이상 어려진 외모에 자신감이 생겼고, 대인관계도 훨씬 원만해졌다.“탈모는 남성호르몬이 원인인데, 자가모발이식술은 이런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해 탈모된 부위에 머리카락을 심습니다. 한번 심은 모발은 자신의 세포라 부작용도 없고, 영구적으로 자라게 됩니다. 수술을 받은 후 3주는 이식한 머리카락이 일단 빠지지만 3~6개월이 지나면 그 자리에서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수원미라클모발이식센터 고민석 원장은 가발투자 대비 적은 비용부담, 3~4시간 정도의 짧은 수술 시간, 수술 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도 자가모발이식술만의 장점이라고 했다. 선천적으로 이마가 높거나 M자 모양의 이마선이 콤플렉스인 젊은 세대들 사이에선 미용 목적의 헤어라인 교정으로도 활용된다. 이외에도 눈썹이나 수염이식, 무모증(빈모증), 흉터부위 이식 등에 사용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살린 정확한 진단, 수술 후 관리 중요이식해야 할 모발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어느 부위에서 얼마나 떼어내 어떤 방법으로 심는가가 자연스런 모발을 결정짓는다. “모발이 자랐을 때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이 그래서 중요하다. 너무 촘촘하게 심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이식한 모근뿐만 아니라 이식하는 부위 피부가 괴사할 수도 있다. 모낭분리 숙련도, 모낭 심는 속도 등 수술 팀원들 간 호흡도 만족스런 수술결과를 결정짓는다”고 이태훈 원장은 강조했다. 하지만 수술만으로 모든 과정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추가수술을 해야 할지 여부와 모발의 생착을 돕는 중요한 과정인 수술 후 관리가 남았다. 1년 정도 수술경과를 보면서 다른 부위의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의 영양치료를 병행한다.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 복용, 모근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메조테라피 치료 등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자가모발이식술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이젠 결정을 내릴 때. 전문의와 두피관리사가 한 팀을 이뤄 두피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지, 개인별 맞춤프로그램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며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이 세 가지를 꼼꼼히 따져볼 일이다. 도움말 수원미라클모발이식센터 고민석, 이태훈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4
- 유방암 증상 없어 정기검진 필수 글 : 이레미즈외과 정성구 원장 유방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병이 진행되면서 약 70%에서 통증없는 멍울이 발견되고 약 10% 정도만이 통증을 동반한다. 또한 유두의 혈성 분비물 중 10% 정도에서 암이 진단된다. 그 외에 유두나 피부의 함몰, 피부의 궤양과 부종, 유두 및 유륜의 습진이 보이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겨드랑이 밑의 멍울이나 팔의 부종 역시 유방암을 의심케 하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유방암이 겨드랑이 림프절로 전이되어 생기는 현상이다. 흔히 가슴에서 멍울이 만져지면 유방암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데 암이 아닌 양성종양이라 하더라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불안하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양성종양이라 함은 현재는 암이 아닌 유방의 혹을 말하는데 이러한 양성종양은 두 종류로 나뉘게 된다. 하나는 암과는 무관한 안전한 혹이고, 다른 하나는 암으로 갈 수 있는 불안한 혹이다. 암이 의심되는 혹은 곧바로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조직검사결과 안전한 혹은 주기적인 관찰을 하게 되는데, 관찰기간 중 안전한 혹이더라도 그 혹이 자라면 다시 조직검사를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환자분들에게는 육체적인 고통과 아울러 재정적인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혹시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을까하는 불안함은 항상 남아 있다. 양성종양의 제거를 위해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수술이 맘모톰이다. 기존의 수술법은 3cm 이상의 흉터를 남기게 되는데 외관상 눈에 띄는 상처는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후유증이 된다. 그에 반면 맘모톰의 흉터는 5mm내외로 절개수술과 비교할 때 월등한 미용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의 수술은 과도한 유선조직의 제거로 인해 유방크기의 축소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이때에도 맘모톰은 초음파를 이용한 정확한 종양만의 제거로 최대한 유선조직을 보존할 수 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정상체중 유지, 과음 금지, 수유기간의 연장, 30세 이전의 첫 출산 그리고 신선한 야채나 과일섭취를 통한 영양상태의 유지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이다. 매달 자가검진과 정기적인 유방전문의 진찰 그리고 정기적인 유방촬영 및 초음파를 시행해야 한다. 30세가 되는 여성은 매달 유방 자가검진을 시작하고 35세가 되면 2년 간격으로 유방전문의의 진료를,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4
- 통증! 범인은 에어컨 글 : 범계경희 한의원 윤정환 원장 하루 하루 더위에 헉헉 거리는 숨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더위 때문에 잠을 설친 적은 없었는데, 최근 몇일은 그런 일이 생겼네요. 그만큼 더위도 심하고, 바람도 잘 안분다는 얘기이지요. 대개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산후풍..등), 를 제외하고는 관절통을 비롯한 전반적인 근육통이 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최근에 어깨나 목,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범인은 에어컨이죠.더운날씨에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 몸은 땀구멍이 열리고, 온 몸이 내부 열을 발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찬바람이 들어오면, 특히 자연바람이 아닌, 인공바람이 들어오면, 냉기가 바로 몸에 침투하게 되고, 근육조직이 갑작스럽게 놀라면서, 담 결리 듯 근육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는 냉방병 같은 전신질환이 오기도 하고, 여성분들에게는 냉증이 심해지거나, 두통 등이 더 자주 올 수 있습니다. 비염이 더 심해지기도 하지요.결국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에어컨이지만, 과도한 사용은 몸은 더 망가뜨리게 됩니다. 저도 가능한 집에 있는 에어컨은 사용 안 할려고 하는데 덕분에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는 구석기 시대 인물''이라는 핀잔을 받기는 하지만,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모두의 건강에는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성장하는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과도한 에어컨 바람을 쏘이는 것은 안좋습니다. 아이들이 걸음마를 배울때, 잘 못 걷는다고, 보행기를 태우면, 다리 근육 발달이 덜 되고, 결국 하체가 약한 아이가 되고 말죠. 아이들이 열이 조금 난다고, 바로 해열제를 투여하면, 열에 대한 적응력, 저항력이 떨어져, 더 큰 병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 처럼, 일정 부분의 더위에 견뎌 낼 수 있으려면, 그런 환경에 적응하도록 몸이 단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연환경과는 다른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어서 그 속에 편안하게 생활하게 되면, 세상의 많은 나쁜 기운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몸을 단련하는 하나의 과정이고, 이를 쉽게 벗어나려고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4
- 무엇을 먹을까 살아오면서 이런 더위가 있었던가 싶을 만큼 불볕더위가 오래 이어지고 있다.가끔씩 기온이 체온보다 더 올라갈 정도이니 ‘노약자들의 건강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하고 젊은 사람도 더운 날씨가 너무 지속되다보니 짜증이 치솟는다. 게다가 열대야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피곤하다. 가만히 있어도 솟는 땀은 주체할 수 없고 타는 갈증을 달래기 위해서 차가운 것들을 찾을 수 밖에 없다. 무더위에 지친 몸에 아이스크림, 시원한 콜라, 사이다, 그리고 냉커피 한잔은 더위로 생긴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를 일시에 날려 주는듯하다. 그러나 이런 선택은 잠간 동안 우리입을 편하게 해줄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우리 몸을 더욱 힘들게 만들뿐이다. 카페인은 일시적인 각성작용이 있어 피로를 회복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지만 사람의 체내에 생각보다도 더 오래 남아 있어 우리의 몸을 불편하게 만든다. 또한 카페인은 이뇨 작용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탈수 현상을 가중시켜 갈증을 더욱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될 수 있으면 카페인을 먹지 않는 것이 수면장애와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음료수에 많이 들어있는 설탕도 문제이다. 탄수화물로서의 당분은 우리의 몸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탄수화물은 뇌에서 우리의 신체를 더 편안하게 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더 많이 분비하게 만든다. 그러나 문제는 설탕이 단순 탄수화물인 관계로 혈액 속으로 급하게 들어가고 또 나오고 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면 본인도 모르게 단것이 땡기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현상은 스트레스로 생각이 많아져 활발한 활동을 하는 두뇌에 좀 더 많은 혈당을 공급하기 위한 우리 몸의 당연한 변화다. 그런데 이때 섭취한 설탕이 빨리 혈당을 높여 잠시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곧바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이 생기면 우리 몸의 세포가 손상을 받게 된다.특히나 혈액속에는 항상 일정한 정도의 혈당이 존재해야만 두뇌의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데 저혈당이 생기면 이 부분에서 치명적이 된다. 그래서 한끼 식사만 걸러도 손발이 떨리고 짜증스러워지고 신경질적이 되면서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설탕 섭취를 자제해야 하고 더 나아가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에 대해서도 우리 몸이 거부하도록 우리 몸을 단련시킬 필요가 있다. 무더위와 스트레스에 잘 견디기 위해서는 고섬유질의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 즉 현미밥과 충분한 양의 과일, 그리고 채소를 곁들이는 식사를 해보자.오이, 가지, 호박, 상치, 깻잎 등의 채소와 여러 가지 제철 과일들 이런 음식들은 무더운 여름에도 에너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우리의 몸을 보듬어 줄 뿐 아니라 우리의 면역계를 충전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제공하여 준다.입이 원하는 음식보다 몸이 원하는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무더위를 이기는 현명하고 건강한 섭생법이다.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여름철 건강관리, 찬 음식 조심해야 여름 더위로 인한 병에는 크게 두 가지 정도가 있다. 그늘에 오래 있어서 더운 기운이 오히려 발산되지 못해 발생하는 ‘중서’와 밖에서 활동하다가 더위에 상해서 생기는 ‘중열’이다. 중서는 허증으로 보하는 약으로 치료해야 하며, 중열은 실증으로 열을 내려주고 기운을 돕는 치료를 하게 된다.여름철은 더운 계절로 땀을 흘려서 열을 피부로 배출해 속은 허해지기 쉬우므로 오히려 기운을 돕는 한약과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너무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속이 허해지고 차가워져서 병이 생긴다. 동의보감에는 이를 暑風이라 하는데 증상은 몸도 쑤시고 오싹오싹 춥거나 열이 나고 구토 설사를 한다. 요즘 말하는 장염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며 기타 냉방병도 이에 준한다고 하겠다.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조리와 섭생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찬 것을 많이 먹는 것과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는 것이다. 찬물로 씻거나 목욕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腎(신)을 보하는 약이 없어서는 안 되고 차가운 음식은 먹지 말라. 심은 성하고 신은 쇠하니 무엇을 주의할까? 精氣(정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특히 경계한다”라고 하였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을 뺏기므로 보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빼앗기는 것이 많기 때문에 보약을 먹지 않으면 속은 더욱 허해진다. 몸이 약한 분들 중에는 여름철 초입에 갑자기 기운이 쭉 빠지는 증상을 겪는 분들이 있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주하병’이라고 한다. 여름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속이 허해져서 오는 증상인데 적극적으로 보하지 않으면 탈진하게 된다. 해마다 반복적으로 그런 증상을 겪는다면 반드시 몸을 크게 보해야 한다.찬물로 씻는 것을 주의하라는 이유는 찬 기운으로 피부의 땀구멍이 막히면 도리어 몸에 습과 열이 쌓이게 되어 피부질환이나 기타 열성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씻고 난 후에는 천천히 몸의 열과 습이 배출되도록 말려주고 옷을 입도록 한다. 제대로 말리고 식히지 않은 상태에서 옷을 입게 되면 목욕 중에 열린 모공에서 계속 땀이 배어나는 상태에서 옷을 입게 되어 옷이 습하게 된다. 습은 몸을 서서히 병나게 하는데, 주로 몸을 무겁게 만들고 소변이 시원치 않고 소화가 안 되거나 명치부위가 불편하게 만든다. 또한 오랫동안 습에 상하게 되면 관절이 상하게 된다. 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어깨 아프면 무조건 오십견? … 원인 따라 치료 달라 피로가 쌓이거나 업무가 과중할 때 가끔씩 어깨가 묵직하고 저릿한 통증이 느껴진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상태가 좋아지기 마련. 하지만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움직임에 제한을 받게 될 때가 있다. 이 경우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를 받아야 만성 통증의 고생을 덜 수 있다. ‘어깨통증 = 오십견’이라는 편견이 병 키울 수 있어어깨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에는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이 찢어진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에 석회질이 생기는 ‘석회화 건염’ 등이 있다. 이중 어깨통증의 원인으로 가장 흔히 알려진 것이 유착성 관절낭염, 흔히 말하는 오십견이다. 어깨관절 주위의 관절막 노화현상이 원인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고 팔을 마음대로 들거나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을 보인다. 주로 오십대에 많이 발생해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이 경험한다. 문제는 어깨가 아프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올 때 단순근육통이라고 여기거나 오십견이라고 자가 진단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 수정형외과병원 정유근 원장은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저절로 낫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지만 오래 방치할 경우 어깨근육이 완전히 굳어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도 올 수 있다”며 “특히 초기인 경우에는 회전근개 질환과 구별이 잘 안 되는 만큼, 어깨 힘줄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 등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갑자기 어깨통증이 심하다면 석화회 건염 의심 그렇다면 어깨통증은 어떻게 구별할까. 우선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은 관절낭이 굳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심한 동통·야간통과 운동제한을 보인다. 특히 야간통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우가 많은데 야간통은 다른 어깨 질환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구별에 주의해야 한다. 단, 오십견은 여러 각도의 수동적 운동에서 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회전근개 질환은 별도의 운동에서만 통증을 보이므로 이를 통해 구별할 수 있다. 오십견으로 진단을 받으면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 및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장기간 치료에도 차도가 없는 경우 관절경수술 및 관절낭유리술이 도움이 된다. 석회화 건염은 회전근개에 돌처럼 단단한 석회질이 생성되어 갑작스러운 어깨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통증의 정도가 너무 심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굴곡 또는 회전 운동을 할 때 통증을 보이고 야간통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크기가 큰 경우에는 환자의 어깨관절을 회전시키면 견봉, 즉 어깨관절의 돌출부 바로 전방에서 융기된 덩어리를 만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검진으로 만지기 어렵다.석회화건염은 약물 및 물리치료로 증세를 완화시키기도 하지만, 통증이 계속될 경우 관절경 하 석회질제거술이 필요하다. 정신적 스트레스, 수면부족 과로도 어깨통증 원인 회전근개 질환은 40세 이상 환자에게 수개월간 지속된 어깨 통증이 있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통증이 어깨 관절의 전방에 위치, 팔을 들어올리기가 힘들고 특히 120~160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하다. 일단 팔을 어느 정도 올리면 그 이후는 수월하다.보존적 치료로 약물요법, 더운 찜질, 신장운동, 근력강화 등 치료를 한다. 증상이 계속될 경우 MRI 등 검사 후 관절경하 봉합술 및 견봉 성형술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정유근 원장은 “어깨통증을 예방하려면 바른 자세가 필수적”이라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사무를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도중에 적당한 휴식을 취하거나 체조를 하는 등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원장은 “평소에 적절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며 “단, 과도한 어깨의 운동도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무리한 운동은 줄이고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해 어깨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팔 근육의 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도 어깨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는 수면 부족이나 과로와 얽혀 어깨 통증의 중요한 원인이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 수정형외과병원 정유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칼럼-척추 건강 7계명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한번쯤 허리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바른 척추건강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자세나 스트레칭을 통한 척추질환의 예방 및 관리법을 소개하고자 한다.첫째,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니터를 바라볼 때 목을 숙이지 않고 바라볼 수 있도록모니터의 높이를 높이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집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도 목이 앞으로 빠지면서 숙여지지 않도록 TV의 높이를 조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구부정하게 앞으로 숙이거나 과도하게 뒤로 젖히는 자세는 삼가는 것이 좋다. 건강한 허리뼈의 곡선은 목뼈와 마찬가지로 C자형을 취하기 때문에 이렇게 최적화된 척추의 모양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만성적인 요통이나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셋째, 바닥에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수면을 취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바닥에 엎드리는 자세는 목뼈와 허리뼈 뒷부분에 위치한 인대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딱딱하게 만들어 목과 허리의 움직임에 제한을 줄 수 있다.넷째, 50분 정도 고정된 자세를 취한 후에는 5분정도 가볍게 전신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목을 앞, 뒤, 옆으로 구부리기, 가슴근육 및 등근육을 앞, 뒤로 오므렸다 펴기, 허리를 앞, 뒤, 옆으로 구부렸다 펴기가 대표적인 전신 스트레칭이다. 다섯째, 골프,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과 같은 편측성 운동을 하기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척추를 중심으로 한쪽 근육과 인대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은 척추를 비롯한 운동시 사용하는 디스크, 근육과 인대를 비롯한 연부조직의 좌우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 점심식사 혹은 저녁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걷는 운동만으로도 척추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디스크나 허리통증, 목의 통증 등 척주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일곱번째, 척추와 관련한 통증을 비롯한 각종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느낄 때는 척추관련 전문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각종 민간요법이나 인터넷상의 검증되지 않은 지식으로 본인의 증상을 자가진단하고 치료하려는 것은 치료시기를 놓치고 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및 관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원자생한의원 임진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4
- 칼럼-코 질환, 뇌 기능 저하시키고 학습능력까지 떨어뜨린다 불과 10여 년 전만하더라도 비염이란 아이들이 크면서 좋아지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는데, 비염은 크면서 저절로 좋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비염은 오히려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비염은 단순히 불편한 증상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충분한 산소의 흡입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므로 인체의 전반적인 대사기능이 떨어지므로 인체의 전반적인 기능저하로 이루어진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뇌 기능이 저하되고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치료를 늦출 수 없는 질환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각 인체부위는 크기나 기능적인 측면에서 모두 성장이 이루어진다. 뇌 또한 마찬가지로 다양한 자극에 의하여 뇌기능이 발달해 간다. 그 다양한 자극이란 보는 것, 듣는 것, 맛보는 것, 냄새 맡는 것, 피부로 느끼는 등의 오감의 느낌이 자극이 되여 끊임없이 우리의 뇌기능을 자극해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후각은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뇌의 발육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냄새를 잘 맡는 사람이 기억력도 뛰어난 경향을 보이게 되며, 반대로 후각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뇌의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에 뇌의 성장 발육도 저하된다. 또한 비염은 뇌의 발육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데, 이로 인해 학생들은 학교공부에 지장을 받아 자주 성적이 떨어져 부모의 마음을 편치 않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에는 머리를 좋게 한다는 총명탕을 찾을 것이 아니라 코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훨씬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우리 몸에서 산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장기는 바로 뇌이다. 성장단계에서부터 산소가 부족하면 뇌의 기능의 활성화가 장애를 받게 된다. 결국 만성 코 질환을 가진 수험생들은 다른 건강한 학생들보다 훨씬 더 불리한 상황에서 공부를 하는 셈이다. 그러므로 성장기의 청소년의 경우 학업에 위해서는 코 질환은 반드시 치료해야 주는 것이 좋다. 바른숨한의원 손원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