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적절한 조절과 예방으로 충분히 좋아지는 비염 비염은 만성질환으로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 재채기 등이 특징적인 증상이지만, 매번 다양하게 나타나 몇 가지 증상으로 국한하지 않습니다. 계절적인 자극 인자 정도, 주변 환경의 변화, 지역의 대기 오염 정도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악화 정도가 매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와 조절을 해주는 것이 일차적이지만 일단 증상이 생기면 적절한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단 증상이 너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한 가지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필요한 정도를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의해 조절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질환의 관리에 있어서 참거나 견딘다고 하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인자에 연관성이 많은 만성질환으로 체질개선이나 단기간의 치료를 선전하는 것은 사실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 적절한 치료로 최소화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특히 유난히 감기가 자주 걸리는 아이, 약을 달고 있어야 하는 아이라면 알레르기 비염을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치료한 많은 환자들이 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한 환자의 예를 소개합니다. 공성혜(가명·쌍용동)씨의 두 자매는 몇 년째 환절기마다 한 달에 보름이상은 약을 달고 있어야 했습니다. 항상 좋아지는 것도 잠깐이고 또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며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감기에 잘 걸려서’ ‘기관지가 약해서’라는 이해가 다였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항상 바빠 빨리 좋아지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항생제 등을 이용한 빠른 증상치료에만 의존하면서 알레르기 관리 및 조절을 지연시킨 대표적인 예였습니다. 부모 또한 본인이 비염이 있는 것을 간과하면서 참고 있었습니다. 인내가 필요했지만 가족력 및 진단을 이해시키고, 현재의 생활환경 및 반복되는 악화요인을 파악한 후 하나하나 조절하며 비염 및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만을 유지하였습니다. 현재는 환절기에 병원 올 일이 거의 없음을 자랑하고 다닙니다. 또한 이제 자기 증상과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가 있어 증상의 변화가 올 때 본원에서의 조기조절로 항상 힘들지 않는 치료와 점검위주의 관리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염은 만성질환으로, 없어지기 힘든 질병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질병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스위트소아청소년과의원 최재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대하는 습열이 원인, 기름진 음식 삼가야 여성들의 음부는 잘못 관리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구조이다. 구조상 통풍이 어려워 습기와 열로 상하기 쉽다.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 좋지 않은 냄새가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다. 균의 종류에 따라서 비린내가 나기도 하고 썩은 내가 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대하는 습열이 주원인이며 대하의 색에 따라 그 사람의 형상과 기혈음양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여성의 대하는 건강의 또 한 가지 지표가 되므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한의원 문진 및 예진설문 등에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적백대하는 아랫배에 습열이 뭉쳐서 음부로 흐르는 것인데 적대하와 백대하를 나누어 보면 적대하는 열이 소장으로 들어간 것이고, 백대하는 열이 대장으로 들어간 것이다.대하는 습열이 원인이니 반드시 기름진 음식을 금해야 한다.대하와 루는 모두 위속에 담적이 내려와서 생기므로 이진탕가미방을 기본으로 쓴다. 또, 뚱뚱한 사람은 습담으로 오고, 마른 사람은 열로 오므로 그 형상과 몸에 맞게 약을 써야 한다.월경이 고르지 못하고 아랫배가 당기고 손바닥에 번열이 있으며, 특히 입술이 마르는 증상이 있으면 월경을 고르게 하고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오색은 오장에 응하는데, 오색대하는 오장이 모두 허하면 나오는 것으로 혈병이다. 어혈을 없애는 약이나 보혈시키는 약, 혈열을 끄는 약 등을 적절히 사용하여야 한다. 대하의 치료를 위해서는 탕약 및 침, 뜸 치료를 권장한다. 또한 여성청결을 위해 대하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1. 습열을 조장하는 술과 기름진 음식 및 밀가루음식을 절제한다.3. 밑물은 절대로 비누로 하지 않는다. 음부의 청결은 몸에 유익한 균(유산균종류)이 다른 잡균을 방어해줌으로써 유지되는데 알카리성인 비누로 자꾸 세척하게 되면 몸에 유익한 균까지 살 수 없게 되면서 도리어 잡균이 번식하게 된다. 4. 체중관리! 뚱뚱해지면 습담이 쌓이기 쉬워지고 습담이 쌓이면 습열이 생기기 쉽다. 5.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대하는 음부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심해진다. 면역력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자.6.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자. 월경과 대하는 자궁의 건강을 나타내며, 자궁의 건강은 여성에게 여성성과 혈액순환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설사 하는 아이, 분유 먹여도 될까? Q. 9개월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수유를 분유로 하고 있는데 최근 어린이집에 장염이 돌아 우리아이도 2일전부터 지속적으로 물설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영양은 어떻게 조절을 해줘야 할까요? 분유를 그만두고 미음만 먹여야 할까요? A. 흔히 초겨울 유행을 하는 수양성 설사질환은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들이 가장 많습니다. 이때는 주로 상부소장관을 침범하여 구토와 발열을 주로 일으키면서 시작하지만 수양성 설사를 지속하다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분유가 비록 설사시에 유당으로 인한 흡수장애성 설사를 유발하더라도,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해야 하므로 설사가 있을 때는 절대 분유를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소아과나 약국에서 경구수액제를 구할 때까지는 분유를 원래 농도로 무제한 주어야 합니다. 과일주스는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스포츠 음료는 전해질이 너무 적어 전해질 교정에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주지 않도록 합니다. 경구수액제를 구했으면 3~4시간 이상에 걸쳐 마시게 합니다. 5kg의 아기라면 매 시간마다 100ml 정도를 마시게 하면 되고, 아기가 구토가 동반되어 있다면 같은 량으로 스푼으로 계속 떠먹이도록 합니다. 4시간이 지난 후 탈수 교정이 되면 아기는 배가 고플 것이며 이때 원래 먹던 분유를 제 농도대로 태워서 평소보다 자주 주면 됩니다. 만일 설사가 계속 점점 더 심해진다면 설사분유(무유당 분유)로 바꾸어 아이의 상태에 따라 진행하면 되지만 그 기간과 양은 소아과선생님과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분을 함유한 음식은 설사가 있을 때 다른 음식물보다 쉽게 소화 흡수가 되기 때문에 4개월이 지난 아기가 24시간 이상 설사를 계속 한다면 설사가 멎을 때까지 쌀미음 등을 주어서 영양을 교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노프레쉬’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비염 및 코 질환 치료를 위해 호흡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 프레쉬’를 사용하고 있다.‘리노프레쉬’는 식약청 인증(제허 12-414호)을 받은 비강관리 전용의료기로 감기나 비염으로 코가 막혔을 때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코를 뚫어 준다. 천연 약재와 아로마를 이용한 미세 입자 분사로 영유아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은 코 점막으로 인해 숨쉬기 힘들어 할 때 코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기기가 콧물과 직접 닿지 않아 세균 번식의 위험이 없고 자극이 적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누워서 자고 있는 아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특히 아이의 호흡기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염으로 콧속이 부어 아이가 잠들기 힘들어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처방은 각 지역 함소아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유아, 아동기, 청소년의 질염 예전 산부인과 외래에는 주로 30대 이상의 여성들이 대다수였지만, 요즘에는 결혼 전 검진이나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20대 분들, 또 아주 어린 3-4세 꼬마 어린이부터 사춘기 소녀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외래를 방문을 하고 있다. 아주 어린 유아들의 경우에는 어딘가 부딪혀서 피가 난다던지 가려움, 소변볼 때의 통증 등으로 인해 방문을 가장 많이 하게 된다. 엄마들은 보통 아이들이 이런 증상을 호소하면 당황하며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기다려보다 정도가 심해지면 어쩔 수 없이 산부인과 외래를 내원하게 된다. 아동기 여아의 경우에는 역시 가려움이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이고, 생리가 시작된 청소년의 경우 본격적으로 냄새, 가려움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막상 이야기하기 꺼려져 혼자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피부에서 때가 벗겨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런데 피부와 달리 질의 세포에서 나오는 삼출액이 더해져 액상 분비물로 나오게 된다. 이상적인 질 분비물은 색이 희고 솜처럼 뭉쳐지는 성향이 있다. 양은 팬티에 약간 묻는 정도이지만, 배란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분비물이 늘어 팬티가 약간 젖을 수 있다. 보통 색깔이 많이 누렇고, 물처럼 너무 흐르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면 염증의 싸인으로 본다. 질 내에는 보통 4-5가지의 균이 살고 있는데 그 중 ‘락토바실라이’라는 호기성 균이 가장 많이 존재한다. 이 균은 보통 좋은 균이라고 하고, 호기성이라는 뜻에서 보듯이 산소가 많은 상황을 좋아하는 균이다. 즉 통풍이 잘 되야 이 균이 많이 존재하게 되는데, 보통 꽉 끼는 옷을 자주 입는다던지, 팬티라이너를 매일 하는 등 통풍이 잘 안되는 상황이 오면 ‘락토바실라이’라는 균이 줄어들면서 혐기성 균인 잡균들이 번식하게 되어 냄새, 가려움 등의 증상이 오게 되는 것이다. 보통 성관계가 시작되기 전 어린 연령층에서의 질염은 대부분 면역력 저하와 통풍 관리 문제에서 기인하게 된다. 어린 유아의 경우 소변보고 뒷 처리가 잘 안되어 소변이 회음부 주변에 묻어있다가, 통풍이 잘 안되는 상황이 오면 냄새가 나며 따가워 지게 된다. 이럴 때에는 가급적 알칼리성비누 사용은 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잘 씻어주고, 아기 때 기저귀 갈 때처럼 눕혀서 다리를 벌리게 한 후 부채 등으로 시원하게 말려주는 것을 3-4일 하며, 옷은 가급적 꽉 끼는 레깅스나 청바지, 스타킹 등은 피하고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생리를 하는 청소년의 경우 생리 끝에 패드를 너무 오래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 때 역시 잘 말리고 속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관리를 했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를 내원하여 확인을 받은 후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면 시도해 볼 수 있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 곽앤지성형외과 안성준 원장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86.8%가 그렇다고 대답해 외모가 사회생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 성형한 사실을 주위사람에게 솔직히 말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물어보면 솔직히 대답한다’가 69.6%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10명 중 7명은 자신이 성형수술 했다는 사실을 밝힌다는 경우인데 이제는 성형을 했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문화가 조성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요즘의 부모들도 성형수술을 이왕 하려면 조금 일찍 시켜주자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신체 부위 중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한 곳으로는 눈, 코, 여드름 흉터 제거, 색소 기미 제거 순이었다고 한다. 또 성형수술을 하게 된 이유로는 예뻐지고 싶어서, 자신감 때문, 치료목적 순이었다는 자료가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여성은 ‘예뻐지고 싶어서’ 란 대답이 압도적이었고, 남성은 ‘자신감 때문’이란 응답이 높게 나왔다는 사실인데 아직까지는 성형에 대한 남녀의 인식차이를 엿볼 수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성형수술에 대해 경제적인 제한과 아직 성장기라는 제한이 없다. 현재는 비교적 간단하고 성장기와는 무관하게 수술이 가능한 눈 성형과 뼈를 교정하지 않는 코 성형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절개를 하는 성형수술보다 간편하고 자연스러운 쁘띠 성형이 유행하고 있다. 쁘띠 성형이란 간단한 주사요법으로 보톡스요법과 채워준다는 뜻의 필러요법인데 이러한 시술법은 기존 성형수술과 마취에 대한 두려움, 수술로 일정기간 사회생활로 복귀가 어려운 점, 보형물 삽입 등이 걱정되는 경우 적합한 시술 방법이다. 최근 트렌드는 쌍꺼풀도 매몰법으로 살짝 찝어서 하고, 코 수술도 필러 등을 사용해 살짝 선을 살려 주는 시술을 선호하고 있으며 시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고 학교 생활 등에 지장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간편하다. 하지만 이러한 시술들은 기존 성형 수술을 대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기존 성형수술과는 다른 개념으로 보조적이고 한시적 관리방법 중 하나라는 점을 명심하고 섣불리 맹신하지 않아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성조숙증, 치료시기 놓치면...키 성장이 멈춘다!! 또래 아이들보다 키도 크고 건장한 아이, 키가 빨리 큰다는 사실에 무조건 좋아만 해도 될까? 2차 성징이 빨라 또래보다 성숙한 초등 여학생, 단순히 사춘기가 빨리 왔다고 이해하고 넘어가도 될까? 일단 전문의의 해답은 ‘아니다’. 빠른 성장은 성장의 빠른 멈춤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사춘기 연령이 빨라지면서 2차 성징의 시기에 대해 부모들이 막연히 ‘빠르다’고만 인지하고 있는 상황. 일단 여자아이는 8~9세에, 남자아이는 9~10.5세 에 사춘기가 시작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박달나무 한의원 반혜란 원장에게서 성조숙증에 관한 진단, 치료법을 알아보았다. 성조숙증의 가장 큰 부작용, 멈춰버린 키 성장 성조숙증의 가장 큰 부작용은 ‘성인이 되었을 때 최종 키가 작다’는 것. 흔히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기 시작하고, 여아는 8세 이전에 가슴 발달이 시작되는 등 2차 성징이 나타난다. 따라서 반 원장이 권장하는 ‘성조숙증’ 진단할 나이는 초등학교 들어가는 시점 또는 영구치로 이는 가는 시점이 7~8세다. 한방에서는 몸의 균형이 맞지 않아 성적인 성장이 빨라지는 것으로, 치아를 가리는 시기가 또래 아이들보다 빠르다든지, 키가 너무 많이 큰 경우, 몽우리가 생기지 않아도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 간혹 음모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 외 여자아이의 경우는 11세 이전에 초경을 하는 경우로, 이때는 다른 사춘기 증상이 없어도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남자아이는 신체적 변화에 대해 부모들이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버지들의 관심이 더욱 중요하다. 초등학생 때 변성기가 와서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급작스럽게 키가 커지거나, 자위행위를 하거나, 여드름 또는 음모가 나는 것도 성조숙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원해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또래에 비해 신체적 성장이 빨라지면서 스스로 혼란을 겪게 되는데, 이때 부모가 아이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일방적인 지시 또는 잔소리로 갈등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반 원장은 “엄마들이 더 당황하고, 더 불안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 어린아이 다루듯 하지 말고 이해심을 갖고 지혜롭게 처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사춘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준비할 시간을 주고, 부모 역시 정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스트레스, 환경호르몬을 줄여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다 가장 정확한 성조숙증 판단은 뼈 성장을 판단하는 성장판 검사. 뼈 성장이 또래 나이의 아이들 보다 2년 정도 앞서 있다면 ‘조숙’으로 본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알류 또는 육류 중심의 편식,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올바른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편식이 아닌 골고루 음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지방에 있는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면서 신체적 2차 성징이 빨라지기 때문에 비만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경호르몬에 노출빈도가 많아지면 체내 흡수되어 정상적인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하며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하면서 빠른 사춘기를 가져오게 되는 것. 그 다음은 스트레스. 가정 내 불화가 잦고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적인 요소 역시 조심해야 될 요건이다. 반 원장은 “초등 1학년 여자아이들이 몽우리 잡혀 오는 경우도 있다. 생활에서부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도 인스턴트 음식 줄이기, 환경호르몬 개선, 너무 어린나이부터 TV, 영화 등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일찍 재우고, 가정불화 또는 학업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추천한다. 성조숙증, 침 약물 자세교정 운동치료에 생활 습관 잡기까지 통합관리 부인과 호르몬 분야의 연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박달나무 한의원의 치료법은 환자별 맞춤식 상담과, 한방 침, 그리고 약물치료. 치료의 목적은 자율신경계가 안정되고 환경호르몬 독소들이 체외로 잘 빠질 수 있도록 하며 1년여 정도 꾸준한 치료를 통해 초경이 빨라질 수 있는 아이를 1-2년 미루어주는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조숙하면서도 키가 작은 경우는 성조숙증 치료와 성장호르몬 치료와 성장판을 자극 2012-10-31
- 순천향대천안병원, 뇌졸중 치료 최우수 병원 선정 충청지역에서 급성기 뇌졸중 진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이 꼽혔다. 또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충청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뇌졸중 치료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189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뇌졸중 치료 관련 ‘2012 가감지급사업’의 평가에서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100점 만점에 99.9점을 받아 전국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 ‘2012 가감지급사업’은 정부가 의료의 질을 평가해 우수한 병원에 인센티브를 적용, 의료기관들의 질 향상 노력을 유도하고, 국민에게는 진료를 잘하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중 급성기 뇌졸중 치료건수가 10건 미만인 곳을 제외한 189개 의료기관에 대해 전문인력 구성여부, 1시간 이내 뇌영상 검사 실시율, 조기 재활치료 고려율 등을 기준으로 절대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순천향대 천안병원·단국대병원 등 88개 병원이 1등급 판정을 받았고,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33개 기관이 최우수기관(1등급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뇌졸중 치료에 대한 가감지급사업은 올해 첫 실시한 것으로,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뇌졸중 치료 전문 인력과 초기진단, 치료, 2차 예방치료 등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이나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표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은 “뇌졸중 치료 최우수기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충청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사평가원은 병원 선택시 참고할 수 있도록 급성기 뇌졸중 평가의 병원별 결과를 안테나 개수로 1등급(다섯 개)에서 5등급(한 개)까지 표기해 공개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평가항목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테나를 클릭하면 해당병원의 평가지표별 결과 값도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소방방재청 등에 이번 평가정보를 제공, 응급환자 이송시에 적극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정맥류 꼭 다리에만 생기나요? 정맥규는 정맥기능부전으로 인한 혈관장애다.그 결과 피의 역류가 일어나고, 각종 증상 및 합병증을 야기한다. 우리가 주로 하지정맥류라 말하는 것은 이러한 증상이 주로 다리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맥류는 다리뿐 아니라 정맥혈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 과거엔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 비만, 임신 등이 주요 원인이었지만 요즘엔 생활패턴의 변화 및 장시간 서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의 증가로 인해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정맥류가 꼭 다리에만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 종종 팔에 생긴 정맥류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도 있다. 주로 장시간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서 팔을 굽히고 키보드와 마우스만 사용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팔에도 다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가슴 높이 위로 팔을 올렸을 때 돌출되었던 혈관들이 없어지는 것도 압력은 없지만 심장보다 높게 위치한 팔의 정맥혈이 중력의 영향으로 원활히 순환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손등에 나타나는 정맥류(Unwanted Hand Vein:원치 않는 손의 정맥류)는 병적이기보다도 미용상의 목적으로 보게 된다.손등 및 발등 그리고 팔의 혈관은 정맥류의 영향이 없더라도 피하지방층이 적어서 비춰보이고 튀어나와 보이는 것이 정상이다.특히 손등정맥확장증이란, 정상적인 정맥이 눈에 띄게 두드러져 보이는 증상으로 병적인 것은 아니지만 외적으로 매력적이지 못한 질환이다. 손등의 혈관이 보통 사람들보다 지나치게 튀어나와 있지만 하지정맥류와는 달리 혈관 내 판막이 망가져서 생기는 질병은 아니다. 그러므로 대부분 별다른 통증이 없고 몸에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는다.운동을 자주하고, 손끝부터 겨드랑이 안쪽으로 쓸어 올리듯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 주면 손등이나 팔의 정맥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악력기 등을 이용한 운동은 삼가하고 고온의 사우나 등을 이용한 뒤에는 반드시 냉찜질을 해야 한다. 물론 정도가 심하여 심리적인 부담을 느낄 경우 혈관경화요법이라는 주사치료방법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김정일 일산수외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단주치료는 돈을 버는 것이다 단주를 하면 대부분 돈을 번다. 노숙자 생활하던 K씨가 단주를 하더니 용역에 나가 일하기 시작하였다. 술을 끊고 버는 대로 저축하니 2년도 안되어 2,000만원을 모았다. 복지원을 나와 여관에 월세방을 얻고 독립생활을 하며 장래를 계획하겠다는 것이 그 무렵이었다. 그러나 단주한 지가 벌써 수년이 되었으나 아직도 형편이 별로 나아지지 않는 수도 있다. 대개는 무모하게 벌인 사업체의 부도나, 그 때 얻은 빚을 아직 갚지 못한 지난날 과음의 후유증 때문인 수가 있다. 또 이제는 남들만큼 버는 것 같은데도 웬일인지 여유가 없어 보이는 수도 있다. 단주한지 꽤 되었음에도 아직도 지난날의 사고방식과 생활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오지랖 넓게 늘 자신보다는 주위의 타인들을 먼저 살피고 챙기려 하고, 남들 앞에만 서면 언제나 호기를 부린다. 버느라고 무척이나 애쓰는 것에 비해 쓰는 데에는 생각이 별로 깊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든 단주를 하면 지난날보다 경제적 상황이 나아진다. 여기에서 단주를 하면 돈을 번다는 말은 단지 돈을 더 잘 벌어 소득이 많아진다는 뜻만이 아니다. 치료를 받은 후 단주를 제대로 생활화하면 생산성이 높아진 것 이상 쓸데없는 낭비를 하지 않아, 그래서 더 남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본인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 전체의 경제형편도 호전된다. 무엇보다도 과음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낭비가 줄기 때문이다. 주류 구입비용은 물론 으레 많이 피우기 마련인 담배 값도 감소한다. 과음으로 인한 각종 사고의 처리와 보상에 드는 비용, 신체 질환의 검진과 치료비용, 업무적 실수와 손해에 대한 비용, 법적 절차에 소요하는 비용 등 수많은 낭비가 줄어든다. 본인은 물론 과음으로 인한 가족들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폭력으로 인한 외상, 정신적 외상에서 기인한 배우자의 우울증, 섭식 장애나 갑상선장애와 같은 정신신체질환들, 자녀들의 소아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진료비용도 건강한 가정이라면 전혀 관계없을 경제적 부담인 것이다. 독일의 Hans Joachim Salize박사는 일 년간의 단주치료 후 조사한 결과, 술값, 담배 값, 알코올중독인 사람 챙기는 비용 등으로 한 달에 평균 $832.26의 비용이 들었는데 치료 후 $178.89로 감소하였고, 이는 세전 소득의 20.2%에서 4.3%로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추세는 단주 치료 후 다시 재발한 경우에도 유효하였는데 다만 금액의 차이는 더 적어졌다고 한다. 알코올중독의 치료와 비용에 대해 관심이 있는 정책입안자라면 마땅히 이러한 결과를 참고하여야 한다. 단주 치료는 그 비용을 감안해도 과음 문제의 본인에 대한 효과 이외에 그의 배우자, 자녀들, 부모들에게도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이득이 있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