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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진국의 함정과 키성장의 함정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원장중진국의 함정이라는 말이 있다. 키성장 이야기를 하는데, 왜 갑자기 중진국의 함정?여기에 평균키 이상이 되기가 쉽지 않은 이유에 대한 답이 있기 때문이다.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요소투입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2가지 요소가 필요하다.생산요소투입은 노동력과 자본의 투입, 생산성 향상은 노동강도 증가와 기술력 향상이다.저소득국일때는 시골에서 도시로 노동력의 투입이 용이하고, 기업이나 국가가 자본을 투입하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중진국까지는 비교적 쉽게 발전한다. 그러나 투입할 노동력이 고갈되고 자본의 투입만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오는 상황이 되고, 이때 생산성 향상이 부족하면 선진국이 되지 못하고 정체되는 것이다.키에서도 마찬가지다.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는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행위는 모두 생산요소 투입에 해당한다. 식욕부진, 수면장애, 운동부족, 잦은 병치레 등의 문제로 평균키보다 작은 아이들은 저소득국에 해당하며, 밥 잘 먹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등 생산요소투입를 투입하면 평균정도까지는 성장 할 수 있다. 그러나 평균키인 아이가 남자 180cm, 여자 168cm 이상 되려면, 단순히 잘 먹는게 아닌 적절한 단백질 공급과 풍부한 야채섭취를 통한 체중관리, 아이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 수면의 질 향상, 스트레스 관리 등이 적절한 타이밍에 이루어져야 키성장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이다. 즉 생산요소투입만이 아닌 생산성향상이 필요한 것이다.최근에 방문한 최OO군의 경우 아버지가 의사인데, 어렸을 때 밥을 잘 안 먹고 너무 말라서 잘 먹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아이가 고기 위주로 편식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평균키에서 정체되고 소아비만이 되어 찾아왔다. 검사를 해보니 비만과 편식으로 인해 사춘기가 빨리 와서 소아비만과 조기성숙을 치료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이 아이의 경우 생산요소투입(먹는 양 증가)만을 신경 쓰고 생산성 향상에 무관심(육식 위주의 식단)해서 인플레이션(비만)의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선진국이 되지 못한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체질로 본다면 위장이 약한 소음인은 위장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비만하기 쉬운 태음인 아이는 체중관리와 채식비중을 높이는 생산성향상이 이루어져야 키성장의 선진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부의 양극화와 성조숙증으로 인한 키의 양극화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원장1990년에서 2010년까지 가구총소득은 3배 증가하였으나, 중산층의 비율은 75.4%에서 67.5%로 감소하였다.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하였으니 국민들은 점점 잘 살고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 더 잘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만약 키에서도 이런 일이 이뤄지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실제로 요즘 거리를 다녀보면, 교복을 입은 매우 작은 여학생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키가 170cm 정도인 여학생을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평균키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데, 왜 우리아이는 평균키가 목표가 되어야하는 것일까?통계의 함정이 있다.OECD에서 말하는 중산층은, 소득 1등에서 100등까지 있다면 그중 50등에 해당하는 소득(중위소득)의 위아래 50%에 해당하는 등수, 즉 25등에서 75등에 해당한다. 2009년 기준 우리나라 2인 이상 가구의 50등의 소득(중위소득)은 월 304만원이고, 따라서 소득이 월 150만원(25등)에서 450만원(75등)의 범위 내에 있다면 중산층이다.문제는 중위소득(304만원)이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소득(340만원)보다 낮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평균소득 이하인 가구가 절반도 넘는데, 중산층에 해당하고, 그나마 중산층의 비율도 감소하고 있다. 이는 부의 양극화 때문으로, 상위소득자로의 부의 집중이 심해졌기 때문이다.키 얘기를 해보자.2010년 기준 20대 초반의 평균키는 남자 174cm, 여자 160.5cm이다.재밌는 사실은 서울의 평균키가 175.6cm으로 가장 크고, 대구·경북·부산의 평균키가 173.4cm로 가장 작다.만약 키를 1등에서 100등까지 계산해서 50등의 키를 중위키(중위소득처럼)라고 하고 25등에서 75등까지를 중산층의 키라고 한다면, 단언하건대 50등의 키가 분명히 평균키보다 작을 것이다. 실제로 평균키 이하인 사람이 절반도 넘는데, 평균키는 커지고 있다. 키 역시 부익부 빈익빈이다.부동산값 폭락 등에 취약한 자산의 부동산 편중이 중산층 붕괴의 원인이 되듯이, 음식의 편중, 비만,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성조숙증으로 키의 중산층이 붕괴되어 실제로 평균키는 증가하고 있으나 평균키 이하인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성장호르몬의 합리적 소비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원장부자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일까? 당연히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하지만 수입만 많으면 무조건 부자가 될까?수입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합리적 소비를 해야 한다. 부자가 되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변명은 수입이 적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부자가 된 사람들이 부자가 된 과정을 보면 수입이 많아서 부자가 된 사람도 많겠지만, 합리적 소비와 투자를 잘 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성장에서도 마찬가지다.키가 크는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일까? 성장호르몬의 분비만 많으면 무조건 키가 잘 클까?실제로 성장호르몬 수치는 매우 훌륭하지만 키가 작은 아이들이 많다.수입이 많지만 부자로 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과 매우 유사하다.합리적 소비란 한계효용(소비자가 재화나 용역을 구매하면서 얻는 만족정도)을 극대화하고 기회비용(어떤 하나를 선택했을 때 포기해야하는 가치의 비용)을 최소화하여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다. 즉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성장호르몬의 합리적 소비란 무엇일까?성장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골격과 근육만 성장시키는 게 아니라 지방분해, 당분대사 등에도 소비된다.따라서 성장호르몬이 키 크는 경로에 사용되도록(한계효용의 극대화), 지방분해나 당대사에 사용되는 것을 최소화(기회비용의 최소화)가 필요한 것이다.한계효용 극대화의 예를 들면, 똑같은 운동시간과 수면시간을 갖더라도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시간에 운동하고 잠자는 것이다.기회비용 최소화의 예를 들면, 지방과 당분의 섭취를 과다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고기를 많이 먹으면 키가 잘 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기를 많이 먹어서 지방이 많아지면 그로 인한 기회비용은 성장호르몬이 키로 가지 못하고 지방을 태우는 데 쓰이기 때문에 성장에 있어 기회비용이 매우 커진다.결론은 고기나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성장호르몬의 기회비용이 커져 키가 잘 안 큰다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비만과 성장 무엇부터 치료할까?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원장지난 글에서 살이 키로 가는가에 대해 말씀드렸다.몸 상태가 좋아져서 살이 조금 찌다가 키로 가는 건 정상적이지만, 살이 너무 찌게 되면 오히려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설명을 드렸다.그렇다면 아이가 비만인 경우 비만치료를 먼저 해야 할 지 아니면 키가 잘 안 크고 있으니 성장치료를 먼저 해야할 지 많이 고민이 될 것이다.일단 비만치료와 성장치료의 차이를 봐야한다.비만을 치료하게 되면 3끼는 반드시 먹되 일단 먹는 양을 줄어야 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40분 이상 해야 한다. 이 자체는 성장에 방해가 되는 방법이 아니니 문제가 안 되지만 비만치료를 위해 약을 써야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약의 도움 없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하는 건 성장에 방해가 되지 않지만 체중감량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약물의 도움을 받는다면, 대부분 원래 크던 속도보다 키가 잘 안 크게 된다.비만치료 중 야채도 잘 먹는 등 식이요법을 잘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여 평소보다 생활습관이 매우 많이 개선되는 경우나 원래 잘 크는 아이들은 비만치료를 해도 잘 크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비만치료만 하면 잘 안 큰다고 생각해야 된다.그렇다면 성장치료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거나 성장한약을 먹는 경우 가장 효과가 떨어지는 아이들은 비만인 아이들이라는 것이다.성장호르몬이 성장에도 쓰이지만 지방대사와 당대사에도 쓰이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투여해도 지방을 태우는데 쓰여서 비만인 아이들에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span style="mso-fareast-font-fami 2012-12-12
- 짜게 먹으면 키가 안 큰다?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원장재테크의 기본 원칙 중 하나는 ‘빚부터 갚아라’이다.빚이 많으면 이자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대출이 많다면 수입이 많아도 이자가 많이 나가서 돈을 모으기 힘들기 때문이다.아이들의 키를 키우기 위해 어머니들께서 어떤 음식을 먹여야하는지 많이 물어보신다.이는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수입을 늘릴지 고민하는 것과 같다.수입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출을 줄이는 게 더 중요하듯이, 어떤 음식을 먹으면 키가 잘 클까도 중요하지만, 어떤 음식이 성장에 안 좋은지를 알아서 줄인다면 더 즉각적이고 효과적이다.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에 대해 알아보자.소금에는 나트륨이 약 39%정도 들어있다.나트륨은 모든 동물에게 수분 균형을 이루고 혈액을 포함한 체액의 양을 조절하고, 신경전달에도 관여하는 꼭 필요한 물질이다.성장에서 중요한 점은 나트륨이 몸 속의 칼슘을 배출시킨다는 것이다.칼슘은 성장에 꼭 필요한 물질인데 만약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해 칼슘이 배출된다면 성장이 잘 안될 수 있다.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에는 글루탐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 등의 나트륨이 들어있는데, 양념치킨 한 조각에는 557mg, 라면 1인분에는 1890mg이나 들어있기 때문에 성장에 매우 좋지 않은 음식이다. 또한 다른 음식에 비해 인스턴트 식품에는 나트륨처럼 칼슘을 배출시키는 인(P)이 많이 들어있어서 역시 성장에 방해가 된다.참고로 세계 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나트륨의 양은 하루에 2000mg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4000~6000mg 정도를 섭취한다.계산해보면 성장기 어린이의 권장 소금 섭취량은 하루 5g 이하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반찬의 간을 싱겁게 하는 게 중요하며 국과 찌개를 적게 먹고, 짜게 먹는 아이라면 양배추나 토마토, 고구마, 달래, 오이 등을 식사할 때 같이 먹거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게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햄, 소시지 등은 끓는 물에 데쳐먹으면 나트륨 및 첨가물이 85%까지 제거되니 참고할 만하다.결론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수입증가보다 지출감소가 중요하듯이, 키 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성장에 방해되는 음식을 줄여주는 게 더 확실하고 중요한 방법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짜게 먹으면 키가 잘 안 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살이 키로 간다?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원장흔히 듣는 성장에 관한 속설 중 ‘살이 키로 간다’라는 말이 있다.이 말은 많은 부모님들이 경험하셨듯이 아이들이 살이 좀 차오른다 싶다가 조금 지나면 살이 쏙 빠지면서 키가 크는 패턴을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한의학에서는 소화기관을 대표하는 脾臟(비장)이 살을 주관한다 하여 ‘脾主肉(비주육)’이라 표현하였으며, 비장은 濕(습)을 주관하니 비장이 약하면 식욕이 좋을 리 없고 피부에 진액이 부족해져 피부도 건조하고 살도 잘 안 찌게 된다.따라서 밥을 잘 안 먹고 피부가 건조한 아이는 아무리 타고난 체질이 좋더라도 후천적인 영양을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잘 안 크는 경우가 많다. 그런 아이가 어느 날부터인가 밥을 잘 먹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영양공급이 잘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혈색도 좋아지고 전반적인 신진대사가 좋아지면서 살도 차오르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키도 크게 되는 것이다.성장호르몬은 지방을 태우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차올랐던 살이 빠지면서 키로 가는 것이다.그래서 ‘잘 먹어야 잘 큰다’, ‘살이 키로 간다’라는 말은 일단 맞는 말이다.그러나 살이 많이 쪄서 비만이 되어도 이 말이 맞을까?최근 아이들의 생활을 보면 하루 종일 학교나 학원에서 앉아 있다가, 집에 와서 공부와 숙제를 하고 그나마 휴식시간에도 앉아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하다 보면 이미 잘 시간이니 운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여기에 각종 패스트푸드와 육류섭취의 과잉, 야채 섭취가 부족하다 보니 비만인 아이들이 많아졌고, 엄마들은 어느 날 키가 잘 안 크면서 비만이 된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이때부터 다시 아이에게 살을 빼야한다며 갑자기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운동을 시키거나 간식을 줄이라고 강요하게 되고 아이는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다.비만이 되면 성장호르몬이 지방을 태우는데 쓰이게 되어 성장에 방해를 주며,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은 사춘기를 자극하기 때문에, 비만은 성장장애와 성조숙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성장에 치명적이다.표준체중 근처에 있는 아이들은 살이 적당히 찌다가 살이 키로 가면서 크는 것은 정상적인 패턴이지만, 비만이 되는 경우 살이 오히려 성장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살이 키로 간다’라는 말은 비만이 아닌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내 다리는 코끼리 다리’ 하지부종이란? ‘내 다리는 코끼리 다리’ 하지부종이란? 불규칙한 생활패턴 및 장시간 서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최근 다리가 붓는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 직원, 간호사, 학교강사, 군인, 스튜어디스, 임산부 등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증상이다. 하지부종의 원인은 1. 심장, 간, 심장질환, 2. 하지정맥류, 3. 심부정맥 부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4. 임파선 장애 등이 있으며, 간이나 신장 질환이 있으면 몸 전체가 붓는다.반면에 다리만 붓는 ‘하지부종’은 정맥과 임파선(영양소와 면역항체를 운반하는 작은 조직) 장애로 생기는 질환이다.하지정맥 부전증은 서 있는 상태에서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계속 올라가지 못하고 순간순간 아래로 역류되는 현상을 말한다. 구조적으로 설명하면 하지정맥에는 중간중간에 판막이 있는데, 혈관이 확장되어 판막 기능에 이상이 초래되면 역류가 발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에 머무는 혈액이 많아져 외관상 발목 주변의 피부가 탱탱히 붓고 종아리가 터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자고 일어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오래도록 지속되면 2차 합병증이 생긴다. 혈액의 역류로 작은 혈관이나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것도 합병증이라 할 수 있다. 급성으로 붓는 다리-심부정맥 혈전증정맥이 막히게 되면 다리의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해 붓게 된다. 대부분은 혈액이 응고되어 생기는 혈전에 의한 것이므로 정맥 혈전증이라고 한다. 혈전은 피부 근처 표피 정맥에 발생할 때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근육 속에 있는 심부정맥이 발생하면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붓는다. 이를 심부정맥 혈전증이라고 한다.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늦어도 3주 내에 수술 또는 중재방사선 시술로 혈전을 제거할 수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가끔 생명과도 직결되는 위험한 병이다. 정맥에 달라붙어 있던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서 심장을 거쳐 폐로 가는 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이 발생하면 급사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발생 즉시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암이나 기타 수술 후 붓는 임파선장애(임파부종)암 수술은 대부분 종양절제 수술과 함께 주변 임파선을 제거하기 때문에 팔다리가 붓는 것. 그러나 임파부종은 단기간에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기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 외에 암수술과 무관하게 신생아에게 선천적으로 오는 경우와 10, 20대 젊은 여성에게 원인도 모르게 발생하는 일차성 임파부종도 있다. 선천성인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부종을 질환으로인식하고 진단받고, 치료하는 의식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생활체육 배구동호회 ‘일산배구클럽’ 생활체육 배구동호회 ‘일산배구클럽’ “통쾌한 스파이크, 이 맛에 배구하죠” “배구는 근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수비 기본자세가 몸을 낮추는 거라 하체 운동이 돼요. 공이 무서워서 피하던 여성들도 서너 달 후부터는 자신감을 갖고 튼튼해져서 잔병치레도 적어져요. 나이 든 남자 분들도 동년배에 비해 체력이 좋은 편이죠.”일산배구클럽 김민규 회장은 배구의 장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스파이크 하면서 통쾌함을 느낄 수 있고 스트레스를 풀고 성취감을 느끼는 운동”이라고 자랑했다. 혼자서만 잘해도 안 되고, 그렇다고 남들만 잘 해서도 안 되는, 같이 잘 해야 술술 풀리는 스포츠. 아는 사람은 많지만 의외로 하는 사람은 적은, 배구를 즐기는 이들을 만났다. 일요일 오후 3시, 배구의 시간 일요일 오후가 되면 중산고등학교 체육관에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든다. 일산배구클럽 회원들이다. 2006년에 창단한 동호회로, 일산시청 내 배구교실 회원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30~40대 중심으로 3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모임에는 25명가량이 참여한다. 2005년에는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꾸준히 전국 4강에 들만큼 실력을 자랑했던 팀이기도 하다. 훈련은 4시간동안 진행한다. 주말에 가족과 시간을 보낸 다음 부담 없이 올 수 있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다. 먼저 30분 동안 몸을 풀고 1시간동안 공을 이용한 기본 운동을 한 후, 1시간 30분가량 공격 수비 등 조직력을 위한 연습을 한다. 나머지 시간은 자체 시합을 벌인다. 다른 배구팀과 수시로 친선 경기를 가지며, 전국 대회는 연간 서너 차례 참가한다. 공 피하더니 이제는 배구선수이영희 씨는 지난해 일산배구클럽에 가입했다. 그가 교사로 일하는 파주지역 초등학교에서는 교사들 끼리 자주 배구 경기를 갖는다. 배구시합에 나가자고 하면 못한다며 피하던 그는 이제 학교별 시합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 실력이 생겼다. “운동을 전혀 안했고 공에 대한 감각도 없었어요. 주 1회 나오니 처음에는 내 실력이 느는 건가 애매했죠. 처음엔 서브도 못 넣다가 한두 달 꾸준히 나오니까 실력이 쌓이는 게 느껴졌지요.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이영희 씨는 배구를 하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동년배 여성들이 많다는 점을 꼽았다. 주로 30대 후반부터 40대까지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년 동안 즐겁게 운동하면서 몸무게도 5kg 이상 줄었고 교내 교사 배구팀에서도 활약하게 됐다. 공을 보면 더 이상 피하지 않는다는 그는 일산배구클럽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 성격을 바꾸는 스포츠자신감이 생긴 것은 이영희 씨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니다. 김민규 회장은 “배구를 하면 성격이 변해간다. 내성적인 사람도 외향적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구 시합을 지켜보면 시합 틈틈이 파이팅을 외치며 단합을 독려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단체 경기니까 실수해도 잘 해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돼요. 주변에서도 용기를 주죠. 잘 못하는 회원들한테도 괜찮다, 잘 해보자는 격려를 많이 해요. 자신감이 생기면 선수들 기량을 100% 활용할 수 있거든요.”9명이 하는 배구 시합에서는 실력 좋은 선수 1~2명이 있는 것보다 단합 잘 되는 6~7명이 있는 팀이 성적이 더 좋다고 한다. 질책보다 격려를 보낼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한 사람들이기에 배구를 오래 할수록 성격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전국대회 4강 목표 일산배구클럽은 요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실업 선수 출신이 많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주부 등 일반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영진들은 그런 현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이면서도 실력 있는 클럽으로 꾸려가겠다는 야무진 각오도 다지고 있다. 다음 달에 치러질 전국대회에서 4강안에 드는 것이 올해 목표다.자신감의 근거로 회원들은 송창근 회원을 꼽았다. 그는 배구를 전혀 해본 적 없는 상태로 동호회에 가입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은 다른 팀에서 두려워할 만큼 우수한 공격수가 됐다. 일주일에 한 번 모여 네 시간 연습하는 것이 전부지만 꾸준히 하는 사람은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는 것이 일산배구클럽 회원들의 생각이다. 일산배구클럽에서는 20대 이상 남녀 신입회원을 기다리고 있다. 배구를 전혀 몰라도 기본기부터 시작해 선수 못지않은 기량까지 쌓도록 도와준다. 첫 한 달은 팔에 멍이 들지만 그 시기가 지난 후에는 통쾌한 스파이크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날아오는 공을 피하기보다 정면으로 맞서고 싶다면 일산배구클럽의 문을 두드려볼 일이다.문의 김철진 총무 010-6886-4654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감기의 예방법과 대처법 갑자기 날씨가 굉장히 추워지고, 덤으로 눈까지 내리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기의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감기는 감기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해서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모두 묶어서 말하는 것인데요, 문제는 이런 외부의 ‘적’들이 몸에 들어오기 어렵게 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감기의 예방의 제일은 ‘습관적으로 손을 씻는 것’입니다. 감기바이러스는 감기환자의 몸에서 충분히 활성화 되었을 때가 가장 전염력이 높은데요, 이렇게 강해진 바이러스가 환자의 손을 통해 문손잡이와 같은 곳에 일차적으로 묻은 후에 이 손잡이를 만진 다른 사람의 손으로 옮겨가고, 이 손으로 얼굴 등의 점막에 닿게 되면 옮겨가는 것이 가장 흔한 전염 경로가 됩니다. 그래서 좀 과장하면, 감기는 손으로 옮긴다는 말이 되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 감기 예방/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잠’입니다. 수면 시간이 지나치게 짧고 불규칙적이거나, 잠자리 환경이 좋지 않다면 다른 모든 방법이 효과가 떨어집니다. 최소 7시간, 넉넉하게 8시간의 충분한 수면이야 말로 최고의 감기치료가 되는 겁니다. 세 번째가 적절한 식사입니다. 대부분의 감기는 식욕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럴 때 끼니를 거르지 말고 규칙적인 식사를 꼭 하셔야 합니다.(너무 힘들 때에는 죽을 드셔야 되구요) 또 다량의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자주 드셔야 합니다. 또 감기약도 특히 한방감기약의 경우는 감기의 증상에 따라 처방의 구성이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열과 몸살이 심한지, 콧물과 가래가 동반된 기침이 심한지, 목이 아픈지 등등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쌍화탕을 감기에 쓴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고, 감기를 앓고난 후에 몸을 추스릴 때 효과적입니다.그 외에 비타민과 같은 보조식품은 어디까지나 보조식품일 뿐입니다. 보조식품 단독으로는 할수 있는 역할이 극히 제한적입니다. 손을 자주 씻고, 푹 자고, 끼니 거르지 않는 식사는 사실 굉장히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감기에 걸렸다는 것은, 자신의 몸이 절실히 휴식을 원한다는 신호라는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코편한한의원 강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어지럼증 원인 - 이석증 이석증은 어지럼증 환자의 50-60%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병명은 무척 생소할 것입니다. 내이에는 난형낭과 구형낭, 반고리관으로 이루어져, 평형을 감지하는, 전정기관이란 것이 있는데, 전정기관 안에는, 이석과 평형반으로 이루어진, 이석기관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이석(耳石)이란, 말 그대로 귀안의 돌이란 뜻으로, 칼슘덩어리로 이루어진 조그만 돌인데, 평형반위에 얹혀져 흔들거리며, 몸의 균형을 잡아주다가, 이석과 평형반사이의 결합력이 떨어지면, 이석 부스러기들이,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떨어진 이석 조각들은,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귀안의 반고리관을 돌아다니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데,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숙일 때, 누울 때,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처럼, 머리의 변화에 따라, 어지럼증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고정된 자세에서는, 어지럼증이 감소하며, 약 1분 이내로, 짧게 발작성으로 나타납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3배 많고, 중년이후의 여성에게서 다발하며,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과거에 전정신경염을 앓았거나, 편두통성이 있는 사람은, 이석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후, 빠져나온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 넣는 시술과 추나치료를 하게 되면, 증상은 60-80% 호전됩니다만, 이석증은 치료가 안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꾸 재발 되는 경향이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석증 발병 후 1년 이내에 20-50%정도 재발하며, 전정기관에 질환이 있거나, 고령이거나 여성, 3회이상의 이석증이 발병하였던 경우는 재발의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3회 이상 이석증이 재발되면, 습관성 이석증이 되어, 재발의 확률 뿐 아니라, 어지럼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우울증, 신경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도 동반 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석증이 발병하면, 이석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는 처치이외에, 이석이 떨어져 나올만한, 생리적 불균형상태에 놓여 있었던, 근본 원인을 조정하기 위해, 귀질환 전문 한의원에서 15일에서 1개월 정도 약물치료, 추나치료 및 침치료를 꾸준히 시행하면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이석증이 있었다면, 재발을 막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휴식, 균형잡힌 음식섭취가 필요하며,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는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코아한의원 박재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