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장부진과 식욕개선을 위한 신개념 한약 ‘Push &Drop’ 비염이나 성장 부진 등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한약은 필수. 하지만 한약 특유의 냄새와 쓴맛으로 인해 약 먹기를 힘들어하고 거부하는 아이들 때문에 고충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많다. 함소아 한의원의 ‘Push &Drop’은 이런 불편을 단번에 해결한 신개념 한약이다. 감압 농축 한약인 ‘Push &Drop’은 용량은 줄이고 효과는 그대로 유지한 채 쓴맛을 없애 아이들이 먹기에 수월한 한약으로, 식욕부진을 겪고 있거나 한약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권할 만하다. 기존의 검고 쓰기만 한 탕약 대신 천연성분의 단맛으로 입맛을 돋우고 성장에 좋은 단백질, 칼슘, 인, 마그네슘, 구리, 망간, 아연 등의 영양 성분을 갑압농축하여 고소한 맛의 파우더 형태로 제작해 아이들이 먹기 좋다. 캡을 눌러 파우더와 농축액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 준 후 뚜껑을 열고 약을 먹기만 하면 끝. 언제 어디서든 휴대가 간편하고 먹기 편해 아이들의 한약 친구로 만족이 높다. 함소아 한의원에서만 처방을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남성갱년기의 원인 내 용 피로에 지친 직장인. 한번쯤 ''남성갱년기가 아닌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책을 봐도 집중이 잘 안되고, 읽고 나도 통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나오는 반면에 팔다리의 힘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어쩌다가 한번씩 갖게 되는 아내와의 잠자리도 그저 심드렁하고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예쁜 여성을 쳐다봐도 도무지 별다른 느낌이 안 들어요. 예전 같았으면 추근대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접근했을 법도 한데 말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남성들 중에서는 병원을 찾거나 또는 주위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이 같은 말을 마치 푸념하듯 늘어놓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바로 남성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흔히 갱년기 증상은 생리를 하는 여성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생리를 하지 않는 남성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의 과정을 겪고, 인체기능이 쇠퇴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위축되기 마련이다. 이런 현상을 포괄적으로 남성갱년기라고 지칭한다. 남성갱년기의 원인으로는 연령증가에 따른 뇌ㆍ고환의 노화가 우선적으로 꼽힌다. 더불어 남성호르몬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의 환경요인, 고혈압, 당뇨, 간 질환 등 만성질환에 의한 신체적 요인 등이 지적된다. 남성에서의 노화현상은 첫째 전반적으로 호르몬분비가 감소하며, 둘째 남성의 생식능력이 저하되고 성기능이 감소하고, 셋째 근력감소, 골다공증 및 복부비만 등의 체형변화와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즉 남성 갱년기는 ''40대와 50대의 노화현상으로 남성호르몬 감소와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중년 이후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정신 및 심리적 상태,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호르몬의 저하는 뇌기능, 골대사, 근육질과 지방 분포, 성기능, 적혈구생산,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특히 심한 급성질병이나 호흡기 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때, 비만증, 심한 당뇨, 투약, 스트레스 등에 의해 남성호르몬 저하는 심화될 수 있다. 남성갱년기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라도 한 번은 건너야할 인생의 강물과 같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우울해 하거나 지레 생활을 포기하기 보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갱년기 극복에 대한 의지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경우 이미 절반은 회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비뇨기과 전문의 박수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나와 상대를 위한 ‘여성성형수술’ 대개 여성은 부부관계를 통해 남편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며 부부관계가 멀어지면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나이가 들어도 성에 관해서 무지할 정도로 단순하게 살아온 부부가 의외로 많음을 알 수 있다. 남편이 원할 때 잠자리를 갖고 또 육아와 가사에 시달리다 보니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부부들도 그렇게 무덤덤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여성은 ‘본인이 잠자리를 원하면 혹시 밝히는 여자로 오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부부관계에서도 소극적이다. 신혼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부관계는 점점 더 뜸해지고 잠자리에서도 남편은 전희도 없이 자기욕심 채우기만 하는 이른바 의무방어전만 치르기에 급급하다. 이런 관계가 오래 지속되면 여자로서의 존재감도 사라지고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상담이나 통계를 보더라도 성생활이 원만한 부부가 그렇지 못한 부부보다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인상이 밝고 활달한 행동을 하는 여성은 부부관계에서도 적극적이다. 따라서 행복한 부부관계는 여성에게 자신감을 주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性)은 은밀하고 감추는 것만이 미덕이 아니다.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성생활에서도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며 부부관계가 불만이라면 여성성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성형술’은 질을 축소시키는 수술과 함께 질을 구성하는 골반저 근육을 분만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며 요실금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수술 시 출혈과 신경손상을 최소화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소음순이 과도하게 늘어져 있다면 평상시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묻어나 청결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또한 타이트한 바지를 입으면 불편하거나 또 검게 변한 소음순의 색상도 개선하여 미용적인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부인과 성형수술은 드러내놓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얼굴의 미용성형처럼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작은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방법을 찾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삼성산부인과 박평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청춘의 꽃 여드름, 방학 때 치료하자 피지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기에는 여드름이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기인 만큼 외모 콤플렉스나 우울증,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까지 생긴다. 사춘기 자녀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다면 시간적으로도 여유로운 겨울방학이 여드름 치료의 최적기다. 도움말 해든클리닉피부과 곽귀철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여드름 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져청소년기에는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이 많이 난다. 학업 스트레스도 많고 생리적, 정서적으로도 여드름에 취약한데다 계절, 수면, 음식 등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점점 더 여드름이 극심해진다. 이에 해든클리닉피부과 곽귀철 원장은 “요즘은 사춘기도 점점 빨라져 초등 4~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여드름 고민으로 많이 찾아옵니다. 상담을 해보면 또래 집단으로부터 ‘귤껍질’이니 ‘현무암 피부’니 하면서 놀림 받는 경우가 많죠. 그런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감이 없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님들은 사춘기 자녀의 여드름 고민에 더 귀 기울여주시고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여드름을 만져 더 덧나게 하거나 색소침착 및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이런 행동들이 청소년 여드름을 더 악화시키며 짜고, 덧나고, 재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여드름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피지선과 모공 속 여드름균을 파괴하는 복합적인 여드름 치료가 필수이다. 4가지 복합 치료로 여드름 관리 해든클리닉피부과의 여드름 치료는 최소 3주에 걸쳐 4가지(C6레이저+PDT+옐로우레이저+여드름 관리) 복합치료가 병행된다. 단지 여드름 부위만 조사하는 레이저 치료가 아니라 속부터 겉까지 동시다발적인 치료를 통해 여드름을 개선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여드름의 붉은 색소 흉터는 오래두면 보라색에서 갈색으로 색소 침착이 생기므로 ‘C6레이저’를 이용한다. 얼굴 전체의 화이트닝에도 효과적이며 피부결을 좋게 하고 모공 축소 효과가 있어 여드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PDT’는 피부 표면에 도포한 광흡수제가 여드름 피지선과 모공에만 흡수, 광원을 쬐면 그 부위의 피지선과 모공 속 여드름균을 파괴시켜준다. 모공을 막고 있던 각질을 제거시켜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해주고, 염증성 여드름의 빠른 회복과 재발률을 낮춰준다. 2009년 FDA 승인을 받아 더욱 안전하다. ‘옐로우레이저’는 붉은 여드름 흉터의 혈관을 파괴해 여드름 부위의 혈액 공급을 차단, 더 이상의 염증 진행을 억제시키고 여드름균의 증식을 중단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의 전반적인 개선에 도움이 된다. ‘여드름관리’는 현재 올라온 여드름균을 배출시켜 파인 흉터자국이 나지 않도록 하며, 여드름주사를 통해 염증이 결정 형태로 굳은 딱딱한 여드름을 녹여 배출시켜주는데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블랙헤드, 피지, 각질, 모낭충 등 각종 노폐물을 용해시켜주는 ‘아가로필’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다. 곽귀철 원장은 “청소년 여드름 치료의 경우 가을, 겨울이 가장 적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에 앞서 평상시 여드름 관리 및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Tip. 곽귀철 원장의 청소년 여드름 예방 수칙---------------------- 하나. 피지 생성시켜주는 음식, 안녕~여드름의 원흉인 피지선은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치킨이나 돈가스 같은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하며, 유제품이나 자장면, 고탄수화물 음식류(빵이나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햄버거, 피자,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둘. 무분별한 여드름 상식, 안녕~ 여드름에 좋다는 각종 비누와 필링제품, 기능성 화장품 등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아무리 여드름에 좋은 제품이라도 이것저것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얼굴에 독이 된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커버력 좋은 비비크림이나 컨실러를 바르기도 한다. 하지만 화장을 하게 되면 피지를 꽉 막아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셋. 지저분한 생활습관, 안녕~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대충 세안하는 것도 청소년 여드름 악화의 주요 원인이다. 절대 손으로 짜거나 잡아 뜯지 말고 미지근한 물이나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뒤 세안을 하면 피지제거에 도움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탈모 발견,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나날이 탈모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탈모 원인이 다양해진 만큼 탈모 인구도 늘고 있지만, 무엇보다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연령대도 매우 광범위해졌다. 10대 청소년부터 20~30대 등 젊은 탈모 환자들이 더 많아지는 추세다. 문제는 탈모 환자들이 점점 젊어지면서 ‘설마 이 나이에 탈모?’라며 별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데 있다. 그렇게 치료시기를 놓치고 탈모 진행이 점점 더 극심해진 뒤에야 후회하며 찾아오는 환자들도 종종 있다. 이에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신현진 원장은 “저 역시 그런 환자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치료시기인데요. 탈모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골든타임입니다. 탈모 단계를 초?중?말기로 봤을 때 말기보다는 중기가, 중기보다는 초기가 훨씬 더 치료 효과도 높고 치료 기간도 짧습니다.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입니다”며 치료 시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초기탈모 의심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탈모는 대부분 ‘유전’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탈모인 중 유전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나 여성들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탈모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 호르몬 불균형, 잦은 파마 및 염색과 같은 외부 자극, 지루성 두피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탈모로 내원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초기 탈모 증상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친다는 데 있다. 신현진 원장은 “초기 탈모 예후 증상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앞머리 라인이 듬성듬성해졌다거나 정수리가 전보다 휑해진 느낌, 모발이 가늘어지는 느낌 또는 두피가 뜨거워지는 증상 등이 그것입니다. 남성들의 경우 왁스를 발랐을 때 머리카락이 잘 서지 않거나 헤어스타일링이 유독 잘 안 되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정상 범주라면, 샴푸를 할 때 하수구가 막힐 정도로 많이 빠지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게에 떨어진 머리카락 수가 많아지는 등 탈모량이 늘었다고 생각된다면, 즉시 초기 탈모를 의심하고 신속히 탈모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고 설명했다. 열치료를 통한 탈모 치료탈모는 두피에서 모발이 탈락하는 국소적인 증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탈모 환자 중 많은 수가 두피에 과도한 열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람에 따라 상열하한, 내한외열 같은 한열 분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반면, 몸의 대사가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고 수족냉 및 하복냉, 심한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냉성 탈모는 적은 편이다. 발머스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열조절의 부조화에 초점을 맞추어 자율신경 실조, 호르몬 불균형, 소화기 및 자궁기능 저하, 면역기능 저하 등 탈모를 유발하는 개별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부조화된 열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킴으로서 탈모를 치료하고 있다. 탈모는 일종의 노화 현상에 해당한다. 따라서 초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관건이지만 평상시 건강한 생활습관을 영위하는 것 또한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을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신현진 원장이 ‘탈모 예방법’에 대해 마지막으로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칼럼-설사라고 다 같은 설사가 아니다 대변은 사람의 건강에 있어 무척 중요한 표지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아침에 보는 황금변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일과는 아니고 건강을 잘 지켜온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호사이다. 그런데 변상태가 항상 무르다 혹은 걸핏하면 설사를 한다 해서 대장내시경도 받아보고 분변 검사도 해보고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다. 그렇다면 이 설사는 도대체 왜 오는 것이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 먼저 이것을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과연 설사는 다 몸에 나쁜가? 해로운 것인가? 정답은 ‘엑스’이다. 우리 인체는 신비롭고 또 스스로 치유하려는 본능이 있다. 내몸에 좋지 못한 것은 빨리 내보내려하는 자정작용을 발휘할 때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몸이 좋아지려고 하는 설사가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감기에 걸렸을 때 감기열이 풀어지면서 설사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보통 남성들이 평소엔 멀쩡한데 술을 마시면 꼭 설사하는 경우도 있다. 어쩌면 이것은 사람에 따라서 당연한 정상반응일 수 있다. 술은 기본적으로 뜨겁고 습하기 때문에 장으로 내려가면서 그것을 흡수시키지 않고 내려 보내는 인체의 방어기전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음식만 먹으면 설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가 질병으로서 접근해야 하는 설사병은 특정한 양상을 띄는 설사병이다. 여기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 00 에는 00이(가) 좋다더라, 설사병엔 00을 먹으니 낫더라 하는 말을 아주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설사라는 양상으로 나타나지만 원인이 정반대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쉽고 크게 설사병을 분류하면 차가워서 설사하거나 뜨거워서, 또는 습이 많아서 설사를 한다. 냉한기운으로 설사를 하게 되면 평소에 속이 냉하고 찬 음식이나 야채 등을 먹으면 하는 설사는 소음인에게 많이 보여지는데 이런 경우 부추나 생강 등으로 속을 따뜻하게 해주면 좋다. 장이 뜨거워서 설사를 하는 경우는 평소에 술을 많이 먹어서 열이 장에 쌓이거나 기름진 음식을 갑자기 먹어서 올 수 있는데 설사 전 배가 무척 아프고 설사를 하면 심한 냄새가 난다. 이런 경우 지사제를 쓰거나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 있다. 내몸에서는 뜨거운 나쁜 기운을 내보려고 설사로서 노력하고 있는데 억지로 틀어막게 되면 그 열독이 내몸 깊숙이 들어가서 훨씬 더 좋지 않은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장열을 빼주는 한약재를 써서 열이 빠지게 되면 설사가 멈출 수 있다. 습한 기운이 많아서 설사하는 경우는 신장과 위의 기능이 좋지 못해 습기를 제대로 빼주지 못하는, 즉 몸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장부를 치료해야 설사가 멈출 수 있다. 설사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고 내 몸의 정상적인 방어기전이라고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수국한의원 권현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어지럼증이란? 어지럼증은 어떠한 원인으로 평형 유지 능력이 떨어지며 속이 메스껍고 구토,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나며 불안, 공포감, 몸이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이 나 걸을 때 술에 취한 사람처럼 중심을 못 잡고 걷는 행위를 말한다. 심한 경우는 사방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눈을 뜰 수 없고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황, 또한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는 모든 증상을 포함한다. 특히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여름에 더위로 이완되어 있던 피부의 혈관이 수축되면서 여러 혈관계 질병이 많이 유발된다. 이중에서 특히,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빈혈이나 중풍의 전조증으로 알고 지레 잔뜩 겁을 먹는다. 많은 사람들이 어지러운 증상이 있으면 빈혈 때문에 병원에 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빈혈보다는 신경계나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 귓병 등 체내의 어떤 질병을 귀안의 문제, 그리고 귀가 아닌 다른 내부 장기의 문제가 우리 몸의 평형유지 기관에 악영향을 미쳐 발생하게 되는 두 가지 문제로 볼 수 있다. 우리 몸의 평형 유지 감각을 맡는 곳은 3군데인데 첫째는 귀안에 있는 전정계이고, 둘째는 눈으로 상징되는 시각정보계이며 셋째는 사지에 퍼진 말단신경으로부터 정보를 전달받아 몸이 기우는 느낌 등을 감지하는 소뇌와 대뇌의 중추신경계이다. 이 가운데 전정계의 이상으로 발생한 경우가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이중 메니에르증후군과 같이 전정계의 이상인 경우는 대체로 운동감각과 위치감각을 상당히 뚜렷하게 자각한다. 이를 진성현기증이라고 하는데 자기 몸과 주위의 물체가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회전감,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것 같은 상승감, 바닥이 흔들려서 걸을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사감의 어지럼을 보인다. 고혈압, 갱년기장애, 빈혈 등 귀 밖에서 일어난 질병 때문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는 대개 다른 증상 때문이다. 이는 가성현기증으로 진성현기증에 비하여 몸이 붕 뜨는 것 같은 느낌이나 머릿속에서 무엇인가 흔들리는 듯한 느낌 등 막연하게 어질어질한 현상으로 나타난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이 어지럼증도 초기에 치료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어지럼증은 체내의 어떤 질병을 알리는 위험신호일 때가 많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왔을 경우 올바로 치료해야 한다. 자성당한의원 박긍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마취할 때 아프지 않나요? ‘건강상에 특별한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서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라고 하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성형외과에서 비교적 흔하게 경험하는 질환은 고혈압과 당뇨이다. 하지만 대부분 약물복용 등으로 조절이 잘 되고 있는 경우라 국소마취나 수술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국소마취제는 ‘리도카인’이며, 혈관수축제인 ‘에피네프린’을 섞어 사용한다. 혈관수축제인 ‘에피네프린’은 약물이 주입되는 부위의 혈관을 수축하여 마취제의 혈관 내 흡수를 차단함으로써 마취 시간을 늘려 주고, 수술시 출혈을 줄여 보다 깨끗한 시야에서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게 한다.하지만 ‘리도카인’과 ‘에피네프린’이 섞인 마취제를 맞을 때 통증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 불과 십여 년 전에만 해도 국소마취를 할 때 환자들이 통증을 참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마취의 아픔을 딱히 위로해 줄 말이 없다 보니 ‘아픈 만큼 예뻐진다’라는 말도 안 되는 궁색한 멘트가 유행하기도 했었다. 쌍꺼풀 수술을 위해 마취주사를 할 때 통증을 참으려고 애쓰지만 대부분 흐르는 눈물까지 참아내지는 못하곤 했다. 더 많은 양의 마취제가 투여되는 코 마취는 어땠겠나? 하나 특이한 것은 이 과정을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잘 참아낸다는 사실이다. 요즘은 국소마취를 할 때 수술실이 그냥 조용하다. 다른 병원의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필자의 병원에서는 환자가 마취제 주사 시 불편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취하기 때문이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병실에서부터 전처치를 받아 마취할 때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얼마 전 한 직원이 가슴에 작은 혹이 있어 전문클리닉에서 조직검사와 함께 간단한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대 위에서 너무 무서워 “수면마취 시켜 주세요”라고 했지만 곧바로 국소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너무 아프고, 무서웠어요. 원장님께서 수술 전부터 환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써주는 우리 병원이 자랑스러워요. 우리는 늘 그렇게 해서 다른 병원도 그렇게 하는 줄 알았는데... 수술 전에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 왔지만 직접 누워보니 장난이 아니었어요.”수면마취제는 마약류에 속하는 약품이므로 마약류 관리를 위한 시설이 필요하고, 보건소와 검찰 마약단속국의 엄격한 지도와 감시를 받아야 하는 등 불편함이 따르지만 환자의 ‘무통증(無痛症)’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는 불편함이다.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우리 아이들의 나쁜 습관은 왜 생길까? 흔히 아이들의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 중에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보기 싫은 것들이 몇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얼굴이나 사지의 근육을 찡그리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것들은 흔히들 틱(tic)이라고 하는 일종의 행동장애인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은 대개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지만 이런 아이들은 스스로의 스트레스 조절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틱을 자꾸 지적해서 긴장을 높이기보다 가볍게 지적해주고 오히려 약간 무관심하게 흘려보내시는 편이 낫다. 물론 수 주간 혹은 그 이상 틱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들러 꼭 진찰을 받아보게 하는 게 최선이다.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단순한 혹은 원인불명의 틱 장애가 아닐 수 있는 몇 가지 습관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첫 번째는 자주 눈을 찡그리거나 비비는 행위이다. 혹은 코를 찡그리거나 코를 자주 후비는 아이도 있다. 어쨌든 눈이나 코를 자주 움직거리거나 만지거나 자극을 주는 경우에는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이나 결막염 때문에 아이들이 그런 이상 행동을 할 수도 있다.두 번째는 코를 킁킁거리거나 훌쩍이는 증상이다. 콧물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자꾸 킁킁거리거나 훌쩍훌쩍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괜히 주의 산만한 아이로 억울하게 몰리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이런 경우는 비후성 비염 등으로 콧물의 배출 통로가 막히게 되어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세 번째는 헛기침을 자주하거나, 목에서 칵칵 소리를 내기도 한다. 역시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혹은 만성 인후염과 같은 질환이 있을 수도 있는 얘기다. 만성 질환의 무서움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한다. 자기도 모르게 신체의 불편함에 적응되어버려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은 물론이고, 집안이나 주변에서 산만한 아이로 보여 지는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아이들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중에 일부가 잘못된 습관일 뿐이다. 자꾸 눈을 비비고 코를 후벼서 결막염이나 비염이 생긴 게 아니라, 이미 생긴 비염 때문에 후비고 훌쩍거리는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코편한한의원 대치본원채규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산후 골반 여성은 일생에 체형이 크게 3번 변한다고 볼 수 있다. 체형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사춘기, 임신과 출산, 그리고 갱년기 때 가장 많이 변한다고 본다. 오늘은 특히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변화되는 체형에 관해서 설명하겠다. 임신과 출산 시 골반의 생리적 변화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은 골반을 틀어지게 하는 최대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신과 출산으로 체형을 나누어 분석해보면, 임신기 특히 임신 8~9개월에 위로 불룩했던 배가 아래로 내려가므로 골반은 앞으로 기울어진다. 출산 시에 골반은 좌우로 각각 약 10cm 정도 벌어져야 출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골반이 좌우로 벌어진다. 출산 후 2주 동안 골반은 급속도로 원상태를 회복하게 된다. 이 때 골반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면 골반은 삐뚤어진 상태로 있게 된다. 임신 시 증가한 체중의 문제임신 때 늘어난 체중이 어느 시기가 지나도 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임신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복부와 엉덩이, 허벅지 등의 골반 주변부 사이즈가 가장 많이 늘어난다. 출산 후에도 여전히 무거운 상태의 복부, 엉덩이는 골반 회복에 부담이 된다. 더구나 출산 때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와 근육이 느슨해져 있다. 느슨해지고 무거워진 복부와 엉덩이 때문에 좌우로 벌어지고 앞으로 기울어진 골반이 제 위치로 회복되지 못하는 것이다. 골반 주변부 근력 약화출산 때는 출산을 쉽게 하기 위해서 인대와 근육이 느슨해지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더구나 평소 운동이 부족한 경우는 출산 후에 골반 주변부 근력이 더 약화된다. 이는 출산 후 골반이 잘 틀어지는 원인이 되며, 하지 부종 및 미용 상의 문제를 가져온다. 힙이 쳐지고 허벅지에 군살(새들백-승마살이라 칭함)이 붙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따라서 출산 후 골반의 위치 회복뿐만 아니라 골반부 근력 강화는 중요하다. 골반 주변부 근육을 간략히 살펴보면 위 앞쪽으로는 복근과 연결되며, 뒤쪽으로는 엉덩이 근육, 좌우로는 허벅지 근육과 연결되고 아래로는 생식기 근육과 연결된다. 이런 이유로 골반 주변부 근력저하가 요실금이나 출산 후 부부 관계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외관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는 문제도 생긴다.과거엔 출산 후 산후풍이 가장 걱정이 되는 점이라면 지금은 골반도 중요 점검사항이다. 올바른 체형은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며 동시에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수미르한의원이동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