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린이 보약의 효과 1. 성장과 발육에 도움을 준다.부모 키가 작아 유전적으로 아이의 성장력이 작을 경우, 유난히 또래보다 성장, 발육이 부진한 경우에는 보약을 먹이면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작은 키를 물려받은 아이는 선천적으로 신장의 기운이 허하기 때문에 신장을 보강하는 보약을 꾸준히 먹이면 키가 더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신체도 건강하게 보할 수 있다. 실제로 성장한의원에서 아이들에게 성장탕을 먹였을 때 부모님의 키로 평균을 내어 계산한 예상 최종키보다 더 크게 자라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키에 비해 유난히 깡마른 아이의 경우에는 비위 기능을 강화하는 태화환 등으로 입맛을 돋우고 영양분의 소화흡수를 도와 살이 포동포동하게 알맞게 찌게 할 수도 있다. 2.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녹용 구기자 오미자 등의 한약재는 뇌의 신경 세포분열을 왕성하게 하여 두뇌성장 단계에 있는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녹용은 뇌수를 충만하게 하여 뇌신경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며, 성장호르몬 분비를 활성화 시키므로 성장과 두뇌발달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약재를 가미하여 만든 ‘총명탕’을 지어 먹이면 신체와 두뇌가 모두 건강한 아이로 만들 수 있다. 3.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준다. 아이가 유난히 감기를 달고 살거나 물만 먹어도 배탈이 나고, 전염병에도 잘 걸리는가 하면 툭하면 잔병치레로 몸이 아픈 경우가 있다. 이런 아이들은 저항력이 약해 주변의 병균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로, 무엇보다 저항력 즉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한방에서는 병이 났을 때 치료하는 것보다 병에 걸리기 전 인체의 저항력을 기르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만 한 살이 될 때부터 꾸준히 보약을 먹여주면, 잔병치레를 줄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요즘 들어 아토피와 알레르기성비염, 천식 등 면역계통 질환에 걸려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과거에는 이런 질환은 유전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 환경호르몬의 침입과 인스턴트 식품의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인체의 면역계통의 불균형 현상이 초래되어 질병에 잘 걸린다. 보약은 인체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면역력을 올려주어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 치료하도록 도와준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겨울철 건강관리는 이렇게 한파 대비 건강관리 손가락,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말단부위의 감각이 없거나 창백해지는 경우에는 동상을 조심해야 한다. 동상에 걸렸을 때는 꼭 죄는 신발이나 옷을 벗고 따뜻하게 해주며 동상 부위를 잘 씻고 말려야 합니다. 심한 한기·피로,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등을 느낄 경우에는 저체온증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급작스런 기온 강하 시 심장 및 혈관계통, 호흡기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은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유아·노인·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유의해야 한다.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 부위의 보온에 유의하고 특히 머리 부분의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 후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겨울 운동은 이렇게 운동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관절의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 준비운동은 몸에서 약간 땀이 날 정도가 적당하다. 운동은 가능한 실내에서 하는 것이 부상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옷을 겹쳐 입되 많이 입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 등 만성병 환자는 오후 시간대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겨울엔 체온 유지를 위해 10~15%의 에너지가 더 소비되므로 운동 강도를 평소의 70~8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 술은 이뇨(利尿)·발한(發汗) 작용으로 체온을 떨어뜨리므로 등산, 스키 등 운동 중에는 술을 마시면 안된다.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청소년의 목이 위험하다 출퇴근길 여기저기 쉽지 않게 볼 수 있는 장면 하나. 바로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다. 열풍이라고도 할 만큼 현대인들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 이용에 할애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잦은 스마트폰 이용은 이래저래 목이 많은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하다 보면 목을 앞으로 쭉 내민 자세를 취하기 쉽다. 이런 자세를 오래 취하다 보면 목에 긴장을 초래하고 근육을 긴장시켜 일자목 ‘일명 거북이목’이 되기 쉽고, 더 나아가 목디스크 위험성이 크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 원래 정상적인 목의 곡선은 C자형인데, 목을 앞으로 내민 자세는 차츰 일자목이 되게 만든다. 일자목은 디스크 자체의 충격을 흡수하기 쉽지 않고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의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일자목이나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이용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액정을 눈높이에 맞추고 눈과 액정과의 적정한 거리 유지와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수시로 목을 스트레칭 해주어 목 근육을 이완시켜 주도록 한다. 또한 습관적으로 턱을 괴는 자세라든가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습관, 엎드려 책을 보는 자세, 누워서 TV를 시청하는 습관 등은 목의 긴장을 유발하게 된다. 심하면 척추변형까지 초래하게 되므로 꼭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평상시 생활 중 바른 자세가 몸에 배도록 지도해 주고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평소에 뒷목이 뻣뻣하고 항상 무겁거나 어깨가 자주 결린다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뒷목과 팔이 당기고 아프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목 신경성형술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술은 척추 뼈 사이의 구멍을 통해 척추의 경막 외강에 직경 1mm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하여 정확하게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특수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미국 FDA 승인을 받아 미국과 유럽에서 연간 수백만 이상의 환자가 시술받고 있다. 수술이 아닌 시술로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 골다공증, 고령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시술 가능하다. 무엇보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에 따른 합병증이 거의 없이 정확하고 안전하여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광혜병원박경우 병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횡성군보건소 우수기관 선정 횡성군보건소가 지난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던 강원도 ‘제2회 보건?건강증진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이번 대회는 18개 시군의 보건소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사업 중 모범적인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구연 발표와 포스터 전시발표의 2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하였으며, 횡성군보건소는‘공근면 65세 이상 노인 고혈압사업’의 사례로 포스터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횡성군은 타 시군보다 노령화되고, 고혈압 유병률과 사망률이 높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건강지표가 취약한 8개 면 중 경로당 등록인구가 가장 많은 공근면을 선정하여, 2012년 2월부터 10개월간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집중적인 고혈압 관리사업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기능성 소화장애의 원인 <소화효소의 부족 > 기능성 소화장애의 원인 <소화효소의 부족 > 효소는 체내의 여러 가지 생화학적 반응에서 촉매작용을 하는 단백질로서, 음식물의 소화 및 인체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섭취한 음식물을 영양소로 분해하고 흡수를 도와 각종 대사작용 속도를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효소는 크게 내부효소와 외부효소로 나뉜다. 내부효소는 몸 안에서 생성되는 효소로 그 양이 유한하다. 노인들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몸 안에서 생성되는 내부효소의 양이 줄기 때문이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 여러 음식물들이 쓰임에 맞게 분해되고 흡수될 수 있는 것은 우리 몸에 소화효소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각 소화기관에서 분비되는 소화액 속에 들어있다. 이를 소화 진행 순서대로 살펴보자면 우선 음식물을 섭취할 때 이로 잘게 부수는 일부터 소화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입안에 음식이 있으면 평소보다 침이 8배 많이 분비되는데, 침에 있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맥아당으로 분해시킨다. 입안에서 탄수화물 분해가 일어난 음식이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내려간다. 이 때 위액이 분비되는데 위액의 소화효소는 단백질을 분해한다. 제때 밥을 먹지 않아 속이 쓰린 것도 위액의 강한 산성이 더 이상 분해할 음식이 없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위에서 분해된 음식물이 십이지장에 내려오면 십이지장근처에 있는 이자는 이자액을 십이지장으로 내려 보낸다. 이자액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모두를 분해시키는 소화효소를 갖고 있다. 쓸개 역시 십이지장으로 쓸개즙을 보낸다. 쓸개즙에는 소화효소가 없지만 위액과 함께 섞이면 산성을 띠는 음식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줘 음식물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상하지 않도록 힘쓴다.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쓸개즙의 역할이다. 소장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일과 함께 소화된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소장까지 내려오면서 아직 분해되지 못한 음식물은 소장액 속의 여러 소화효소가 마지막으로 처리한다. 대장은 음식물의 수분과 비타민 일부를 흡수하는 역할이다. 이처럼 각 소화단계별로 필수적으로 소화효소가 관여하게 되는데 음식물을 통해 이러한 소화효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각 소화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있어 소화효소 분비가 떨어지게 되면 만성적인 소화장애를 호소하게 된다. 따라서 현대인들이 주변에서 손쉽게 접하는 정제된 음식 보다는 자연 상태의 완전체 음식을 가능한 많이 섭취하도록 하여 부족한 소화효소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 한약으로도 소화효소 부족으로 인한 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화기 질환에 전문적으로 투여하는 발효한약은 한약 고유의 효과와 위에서 언급한 부족한 효소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도움말 : 한의학 박사 김성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보청기,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하면 청력 손상위험 높아 요즘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송년과 신년선물 판매를 위한 치열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이고, 빠른 배송에 마일리지까지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 선물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매하는데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오프라인 전문점에서 구매해야 하는 제품도 있다. 효도선물 1순위인 보청기가 그것이다.보청기는 착용자의 청력상태 및 생활환경에 따른 개인별 맞춤 조절이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다.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제품을 구입하면, 소리나 기능이 전혀 귀에 맞지 않아 오히려 불편함만 안겨줄 수 있으며, 특히, 청력에 상관없이 소리를 증폭시킬 수 있어 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보청기는 반드시 정확한 청력테스트를 받은 후 구입해야 한다. ‘순음검사’와 ‘어음변별력검사’ 등 정확한 청력테스트 받아야보통 단체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포함된 청력검사는 단지 난청 가능성의 여부만을 선별(screening)하는 검사다. 청력에 맞는 적합한 보청기 착용을 위해서는 정확히 어떤 소리를 어느 정도 들을 수 없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보청기를 착용하기 전에 실시하는 청력테스트는 기본적으로 ‘순음검사’와 ‘어음변별력검사’다. ‘순음검사’는 단일 주파수로 된 음을 제시해 피검사자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강도를 찾는 것이다. 이 검사를 통해 주파수(음의 높낮이)별 청력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고주파 청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높은 음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편이다. ‘어음변별력검사’는 단지 들을 수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소리를 들었는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난청이 진행되면 소리가 잘 안 들릴 뿐 아니라, 소리에 대한 구별능력(해상능력)이 떨어져 소리를 듣더라도 무슨 소리인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청력테스트 결과 토대로 적합한 보청기 선택이러한 청력테스트와 평가를 거친 후, 보청기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보청기를 맞추게 되는데, 청력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본인의 청력에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 이 때 예산도 중요하지만 청력, 직업, 생활환경의 소음 정도, 취미활동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보청기 착용 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테스트 착용도 가능하므로 부모님을 모시고 전문점에 방문해 사전에 착용해보는 것도 좋다.일반적으로 보청기를 구입하려고 할 때, 보청기 가격만을 놓고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내에는 보청기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이 퍼져 있어, 그냥 가격만 보고 제품을 구입했다가 사용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최근의 보청기는 대부분 디지털 방식으로 보청기 내부에는 컴퓨터에 상응하는 정도의 처리능력을 가진 칩셋이 내장되어 있다. 특히, 칩셋이 지원하는 기능과 성능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인 만큼 보청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컴퓨터나 핸드폰을 구입할 때와 같이 기능과 제품사양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문의 : 032) 466 - 0006 금강보청기 남동 메디컬 센터노인성난청 자가진단방법(체크하세요)▢ 두 사람 이상과 동시에 대화가 어렵다.▢ 자제분들과 TV를 시청할 때 소리가 크다는 말을 듣는다.▢ 여자, 아이들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 대화하는 사람들이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상대방의 말을 잘못이해 하기도 한다.▢ 전화통화가 어렵다.▢ 다시 한 번 말해달라는 부탁을 자주 한다.▢ 대화를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상대방이 말끝을 흐리는 듯 들린다.▢ 이명(귀울음)이 들린다.위의 증상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면 반드시 청력검사를 받아야한다. 2012-12-13
- 바로병원,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척추관절특화 바로병원은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의 간병인 비용 지출 최소화를 위해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별도의 비용 없이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한 남구·남동구 자활후견기관과 인천간병인협회와의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문의 : 722-88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아빠가 늦게 컸으니 괜찮을까요?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원장재무진단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수입과 지출, 자산과 부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다.재무진단에서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거나, 자산에 비해 부채가 많으면 재무구조가 취약하다고 보며, 수입에 비해 지출이 적거나 자산이 적지만 부채가 적으면 재무구조가 우량해질 거라고 본다.성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성장에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도 만나이, 뼈나이, 평균키, 체중, 부모님 키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지만, 보통 사춘기가 끝나면 10cm 이내로 크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사춘기가 끝날 때의 키를 알 수 있다면 최종키를 알 수 있다.따라서 성장진단은 평균키보다 큰지 작은지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 사춘기가 시작되어 언제 사춘기가 끝나는 걸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지금은 평균키보다 크지만 사춘기가 빨리 온다면 최종키는 작을 것이고(수입이 많지만 지출이 많아 재무구조가 취약해서 나중에 가난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지금은 평균키보다 작지만 사춘기가 늦게 온다면 최종키는 클 것이다(수입은 적지만 지출이 적어 재무구조가 안정적이어서 나중에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은 것과 같다).본원을 방문하는 어머님들로 부터 아빠가 군대에 간 뒤에도 키가 컸으니 지금 키가 작아도 걱정할 필요 없는데 왜 성장클리닉을 가냐고 핀잔을 받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물론 지금의 부모님 세대에는 보통 어머님들은 중학교 2학년때 생리한 경우가 많고 아빠들은 중학교때 사춘기가 시작된 경우가 대부분이니 당연한 반응이다.하지만 아빠가 중학교때까지 놀다가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갔으니, 초등학생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말고 놀게 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 논리인데, 그렇게 생각하고 마냥 놀릴 수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듯이 성장진단도 부모님의 경험만으로 판단하는 건 무리가 따른다.지금의 아이들은 사춘기가 매우 빨라져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3~4학년, 남자아이는 초등학교 5~6학년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부모님 세대보다 2년정도 사춘기가 빨라졌으니 부모님이 어렸을 때의 키보다 훨씬 커야 부모님보다 작지 않을 확률이 높은 것이다.본인이 성장치료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즘 진료실에서 최종키가 부모님보다 작은 아이들을 보는 일이 흔하다.아빠가 늦게 컸으니 괜찮다고 방심하다가는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3살 키 여든까지 간다?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원장“성장치료를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이 때 꼭 하는 말이 있다. 바로 ‘3살 키 여든까지 간다.’이다.성장치료가 필요한 시기가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3살 때 키가 작다면 이때부터 조금씩이라도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는 말이다.그 이유는 성장의 패턴을 보면 2번의 급성장기가 있는데 그 중 제 1차 급성장기가 태어나서 만 2세까지이다. 즉, 만 2세까지는 한달에 1~2cm씩 성장하기 때문에 태어나서 2년 동안 이유식을 제대로 못하거나 질병이 있거나 해서 제대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 2세인 3살 때 평균키보다 작기 쉽고, 이 상태에서 사춘기가 오기 전에 평균키를 만들지 못한다면 최종키가 작을 확률이 높아진다.물론 3살 때 작았지만 사춘기가 늦게 오거나 사춘기 때 많이 커준다면 평균보다 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다음과 같이 비유해서 설명해보자.A, B, C 세 사람이 있다.A는 유복한 환경에 자라고 꾸준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통해 지금도 중산층 이상으로 살고 있다. B는 집안이 어려웠지만 젊었을 때부터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중산층 이상으로 살고 있다. C는 집안이 어려웠지만 젊었을 때는 나도 나중에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만을 가지고 노력하지 않다가 30대가 되어서 노력하기 시작했으나 이미 좋은 회사나 좋은 사업을 할 시기를 놓쳐서 중산층이하로 살고 있다.A는 3살 때 키가 평균보다 작지 않았고 이후에도 정상적인 성장과정을 겪은 아이와 비슷하다.B는 3살 때는 키가 작았지만 꾸준히 관리를 해줘서 다행히 사춘기가 오기 전에 평균키가 되었고 사춘기 때도 정상적인 성장을 해서 평균키보다 작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C는 3살 때 키가 작았지만, 나중에 키가 크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가 막상 사춘기가 시작되니 그때부터 열심히 노력해서 어느 정도 커버는 했을지 모르겠지만 평균보다 작은 경우에 해당한다.결론은 제 1차 급성장기인 만 2세 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문제가 있었고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키가 평균보다 작다면, 몇 cm작은가에 따라 치료 시작시점은 달라질 수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관리해주는 게 가장 좋다는 얘기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부의 세습과 키의 세습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원장키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유전이 얼마나 차지하나이다. 보통 23%라고도 하고 35%라는 통계도 있다. 흔히 부모님이 큰 경우 아이의 예측키가 좋지 않다고 하면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초등학교 2학년인 본인의 딸을 예로 들면, 2011년 10월 130cm/30kg, 2012년 8월 133.4cm/31.5kg이었고, 성장판검사를 해보니 성장판이 닫혀가고 있었으며 혈액검사 상 아직 사춘기는 오지 않았으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였다.아빠키가 179cm, 엄마키가 168cm이고 반에서 제일 큰데 무슨 문제가 있을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12시 넘어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고, 3끼 식사 이외에 과도한 간식을 즐겨하였던 결과 비만은 아니지만 약간 통통해졌고, 10개월동안 5cm이상 커야하는 데 3.4cm 밖에 자라지 않았고 성장판이 빨리 닫히기 시작하였으며,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사춘기 진행이 빨라져 최종키는 엄마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되는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다.이 경우 본인의 아이가 아니고, 한의원에 방문한 아이라고 가정한다면, 부모님께서는 이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 한다.경제학으로 설명해보자. 부모님이 재산이 많은 경우, 그 자녀들은 조금만 노력해도 남들보다 훨씬 편하고 잘 살 수 있다. 하지만 부모님의 재산만 믿고 흥청망청 써버리고 관리를 안 한다면 오히려 아무런 경제적 도움을 못 받은 성실한 사람보다 못사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가?키도 마찬가지다. 우리 딸만 보더라도 잘 아프지 않고 그 흔한 항생제도 거의 먹어보지 않을 정도로 한의사 아빠가 관리를 해줬고, 공부를 많이 시키지도 않았고 주말에도 많이 뛰어놀게 해줬다. 하지만 밤에 잠을 늦게 자고, 무분별한 군것질 등 과잉영양상태, 단 2가지 문제로 인해 유전적으로 큰 키가 될 수 있었던 아이가 오히려 엄마보다도 작은 키가 될 수 있는 것이다.요즘 부모님의 키는 크지만 아이의 예상키가 안 좋은 경우를 너무 많이 본다. 유전적으로 아무리 좋다고 해서, 즉 유산을 많이 물려준다고 아이가 잘 사는 건 아닌 것처럼, 너무 방심하면 부모님보다 키가 작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