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주 체하시나요? 여성 환자들이 대부분인 우리 한의원에서 제일 흔한 증상은 여드름도 비만도 아닌 바로 체기(滯氣)이다. 막힐 체(滯), 기운 기(氣)로 ‘기운이 막히다’라는 뜻의 체기. 누구나 인생 살아가면서 한 번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면서도 누구에겐 심각한 고통을 주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병, 체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 가벼운 병, 식체식체(食滯)란 체기의 일종으로 음식 식, 막힐 체로 음식이 막혔다는 뜻이다. 우리가 ‘체했다’ 라고 하면 대부분 식체를 말한다. 음식을 급하게 또는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소화가 쉽지 않은 음식을 먹어 비위(脾胃)가 상해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에는 직접 소화를 도와주는 약을 복용하고 막힌 기운을 사지(四肢)로 터주는 침이나 손가락 사혈 등이 도움이 된다. 회복될 때까지 금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오래된 병, 식적평소 소화가 더디고 식체가 빈발한다면 이는 식적(食積, 혹은 痰積)이다. 식체보다 좀 더 진행된 질환이다. 대개 과식, 불규칙한 식사, 인스턴트 음식이나 음주를 선호하는 식습관을 가진 환자에게서 잘 나타난다. 식후에 속이 늘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잘 차고, 차멀미나 헛구역질, 구토를 하기도 하고 어지럽고 배변이 시원치 않다면 식적이다. 이 경우 소화제를 달고 산다고 하는 환자들이 많고 소화제를 먹어도 그 때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여전하다고 한다. 식적은 식체와 달리 일반 소화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소화를 도와주는 약에 더하여 소화기 내의 습담을 제거하고 소화기의 운동성을 증가시켜 다양한 소화기 장애를 치료해줘야 한다. 또 온열요법을 통해 소화기의 혈액 순환을 도와 담적을 배출시키게 된다. ● 식적이 피부질환을 유발한다?발생학적으로 장(腸)과 피부는 연관성이 매우 높다. 특히 식적은 소화기 내에서 여러 독소를 생성하는데 이러한 독소는 손상된 장 점막을 통해 흡수되어 두드러기, 아토피,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을 발생시킨다. 이 경우 피부 치료와 더불어 위장, 식적 치료를 병행해야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적은 만성피로, 월경 장애, 체중 증가 등의 질환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해야 한다. 경희미려한의원 김민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안티에이징의 최신트랜드 글 : 엔비의원 기문상원장 몸매관리에는 에이지락 바디 갈바닉누구나 늙고 싶어 하지 않는 게 사람의 심리이다. 또한 나이를 막론하고 피부 미용의 개념이 아름다움에서 건강함으로, 얼굴에서 몸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만 클리닉을 방문하는 여성들의 대부분이 뚱뚱함을 해결하기보다는 피부 밑에 울퉁불퉁 뭉친 지방인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등 건강미를 강화하길 원한다. 바디 안티에이징의 원리는 간단하다. 피부 속 수분을 잃지 않으면서 깊숙이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에이지락 바디 트리오는 갈바닉 스파 시스템 에이지락 바디, 에이지락 바디 쉐이핑 젤, 에이지락 더마틱 이펙트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에 쥐고 사용하는 기구인 에이지락 바디 갈바닉은 몸의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제품이다. 한손에 잡히는 디자인과 트리트먼트 시간을 알려주는 알림음 기능이 있어서 홈케어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사용이 편리하다. 사용방법은 팔뚝·배·허벅지·엉덩이 등 관리 부위에 젤을 펴 바른 후, 갈바닉 스파 시스템 에이지락 바디로 가볍게 문질러 주면 된다. 일주일에 2~3회 사용하면 좋다.더마틱 이펙트는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보디 전용 로션으로 에이지락 바디 쉐이핑 젤와 병행하여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탈모치료의 기본은 약물치료남성형 탈모는 부모 중 한 쪽만 대머리라도 탈모의 위험성이 높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으로 나타난다. 특히 남성호르몬의 작용이 중요한데 5-알파 환원요소에 의해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환되며 탈모가 발생한다. DHT는 모발이 자라는 성장기를 단축시켜 굵고 튼튼한 모발을 가늘게 만들고 모발이 빠지는 휴지기는 빨라지고 길어지게 한다.탈모의 징후는 여러 가지가 있다. 두피의 앞부분과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가늘고 짧고 색이 옅어지거나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지고 힘이 없어지거나, 혹은 아침에 일어나서 샴푸를 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상당히 많을 때 탈모를 의심하고 곧바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고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대표적인 탈모치료에는 먹는 약물치료제는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가 있고, 바르는 약인 마이녹실도 있다. 마이녹실은 두피의 혈액공급 증진을 통해 가는 머리카락을 굵게하여 모발 생존을 돕는 원리로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하면 탈모치료에 아주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담적과 담화” 한의학박사 김성훈 평소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거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요즘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모임과 회식자리가 늘어나면서 남모른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산이 거꾸로 식도로 올라와서 생기는 병입니다. 주된 증상은 트림, 속이 더부룩함, 속쓰림 등 위장 증상이 가장 많고, 때로는 목안의 염증, 쉰 목소리, 목안의 이물감, 기침, 가슴의 답답함이나 가슴통증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관지염이나 심장질환으로 잘못 진단되는 수도 많은 질환입니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 위치하는 하부식도 괄약근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괄약근은 특정기관의 개폐에 관계하는 일종의 밸브 역할을 하는 고리모양의 근육으로, 이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특정 장기에 보관된 물질이 역류하거나 다른 곳으로 새어나오게 됩니다. 식도 괄약근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음식을 먹거나 트림을 할때에만 열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느슨해지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고 역류한 위산이 식도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됩니다.이런 경우 한방에서 꼽는 첫 번째 요인은 담적병입니다.담적(痰積)이란 인체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노폐물이 장기 조직이나 근육에 덩어리 형태로 단단하게 뭉쳐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소화기관은 소화과정에서 노폐물이 많이 발생하고 소화관 자체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담적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그중에서도 담적이 발생하는 대표부위는 위장과 식도, 소장입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식하는 버릇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담적이 흔히 발생하는데 이는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위장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입니다. 위장은 소화가 진행되는 동안 운동을 하고 이후에는 쉬어야 하는데 한꺼번에 많은 음식이 들어오거나 쉬는 시간 없이 음식이 들어오면 피로가 누적되어 담적이 발생하게 됩니다.역류성 식도염의 또 다른 중요한 원인으로 담화(痰火)를 들 수 있습니다. 담화란 신경을 많이 써서 생겨난 열을 말합니다. 즉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기가 정상적으로 잘 흐르지 못하게 되어 위장에 담열, 또는 담화라고 부르는 병적인 열이 생겨나게 됩니다. 담화가 있을 때 나타나는 주된 증상은 속쓰림과 신물이 오르는 증상입니다. 속쓰림 말고도 메슥거리며 울렁거려서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혹은 가슴이 벌렁거리면서 빠르게 뛰는 증세, 목안에 가래가 끼거나 이물감이 드는 증세, 자주 어깨와 등이 결리는 불편함, 얼굴에 여드름처럼 피부발진이 잘 생기는 증상들도 담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한방적 치료방법으로는 발효한약요법, 침구요법, 약침요법, 온열요법 등이 있는데 특히 발효한약이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미생물을 이용해 한약을 발효시키면 발효과정에서 발생되는 물질이 소화흡수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만성염증을 제거하고 새살을 돋게 하여 역류성 식도염 뿐만 아니라 만성 위염 치료에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한의학박사 김성훈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유방암(breast cancer) 자가검진 이레미즈외과 정성구 원장 유방암 발병율이 1996~2010년 사이 4배나 증가하였다. 진단장비가 좋아졌고 경각심이 높아진 원인도 있지만 확실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진 않았다. 정기적으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몇가지 자가진단을 통해 유방암을 미리 예방해 보자. 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유방의 멍울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딱딱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은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암이 진행돼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지려면 최소한 1cm이상 커져야 하는데 이 경우는 유방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로 이미 고통스러운 유방암 치료의 긴 터널을 이미 들어선 상태이다. 때문에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평소에 주의깊게 유방자가검진을 하고 정기적으로 유방전문의의 진찰과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유방의 굴곡이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의심해 봐야 한다. 피부가 보조개처럼 함몰되는 현상도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증상은 상체를 숙이거나 팔을 들어 올렸을 때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유두가 달려 들어가거나 유두 주위가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지만 헐어서 습진처럼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는 경우도 의심할 만하다. 또한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고 벌겋게 변하거나 귤껍질처럼 거칠어지고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유방암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다. 겨드랑이나 목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경우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다른 원인 일수도 있으니 섣부른 추측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피가 섞인 분비물이 짜지 않고도 저절로 옷에 묻어 있거나 멍울이 만져지면서 분비물이 있는 경우는 유방암 가능성이 있으니 유방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두에 분비물이 있는 경우는 호르몬 이상이나 위장약과 같은 약물 복용, 암이 아닌 양성종양, 유관 확장증 같은 질병일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쪽 유방에서 여러 개의 유관이 아닌 하나의 유관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갑상선에 혹이 있다면 괜찮은가? 남천병원 내과전문의 이민영과장 최근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1-2년에 한번씩 검진을 기본으로 하면서 추가로 초음파를 추가한 종합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 갑상선혹(결절)을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많이 보이고 있다. 그러면 이런 갑상선혹이 있다면 괜찮은가? 바로 치료해야 하나? 여러 궁금증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게 된다. 우선 갑상선은 기도 주위를 나비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기관으로, 갑상선은 겉으로는 알아볼 수 없고 만져지지도 않을 만큼 작은 기관이지만, 체내에서 아주 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갑상선은 체내의 열을 생산하고 조절해,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되며,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에너지 소비와 단백 생성속도를 조절하고, 칼슘 수치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칼시토닌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런데 이 갑상선의 기능항진이 되거나 저하가 되면 무서운 여러 합병증이 동반되는가 하면, 기능은 대부분 정상이기는 하지만 갑상선에 혹이 생겨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갑상선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7~8배 가량 발병할 확률이 높은 질병으로, 특히 20~40대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기 떄문에 정기적으로 갑상선 검사를 받는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질병 자체가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결절은 만져지거나 초음파로 정상조직과 구별되는 병변으로 정의되는데, 이러한 결절의 대부분은 평생 문제가 되지 않는 양성종양이어서 진단 후에도 별다른 치료 없이 초음파로 경과 관찰만 하면 된다. 그러나 5~10%정도에서 반드시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한 악성이 있어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결절중에서 크기가 1cm이상이거나 두경부 방사선조사경력,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 수술경력, 암표지인자등과 전문의가 시행한 초음파소견 등을 고려하여 필요하다면 바로 조직검사(FNA)를 시행한다. 즉 간단히 말하면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비율로 존재하지만 악성 질환 중 비교적 높은 비율로 보고되고 있어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반드시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의 상담 후에 치료 여부 결정이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물 진료실에서 만나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음식물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부과 의사들은 음식물의 역할을 크게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오늘은 음식물과 아토피와의 관계를 알아보도록 하자.유소아에서 통상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며 치료를 중단하면 바로 심해지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다. 반면 계절에 따른 악화와 호전의 반복, 접히는 부위에 부분적으로 있는 경우, 성인 아토피의 경우에는 거의 음식물이 관여하지 않는다.음식물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검사에는 음식물일기, 피부단자검사, 혈액검사, 음식물 제거검사, 음식물 유발검사가 있다.피부단자검사는 수십 가지의 음식물에 대한 피부반응을 보는 검사이고 약 50%의 민감도를 가진다. 최근에는 검사의 간편성 때문에 혈액 검사를 선호한다. 음식물 제거검사는 특정음식물을 1-2주 정도 제거하여 증상의 호전을 확인하는 것이고 다시 먹어서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것을 보는 것이 음식물 유발검사이다.아토피피부염에서 알레르기를 흔히 일으키는 음식물은 우유, 계란, 땅콩이 전체의 70-80%이고 이외에도 콩, 밀, 생선, 견과류가 있다. 이런 음식물 알레르기도 3세 전후에 자연히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땅콩과 견과류, 생선, 조개 등은 일반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특별히 아토피피부염에 좋은 음식물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몇 가지 음식물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산균은 혈중 IgE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개선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고, 오메가6 지방산의 하나인 감마리놀렌산이 포함된 달맞이꽃 종자유는 피부수분손실을 방지하며, IgE를 감소시키는 항염 효과가 있어 보조치료제로 인정되고 있다. 항산화제가 포함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경우 심한 정도가 낮아진다는 연구는 많이 있으나 대부분이 관찰연구로 아직은 증거가 부족하다.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대부분의 피부질환에서 돼지고기, 닭고기를 먹으면 증상이 악화된다 하여 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맞지 않다. 소시지, 참치, 고등어, 꽁치, 돼지고기 등 일부 음식물에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히스타민이 많아 많이 먹었을 때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술을 마신 후에도 증상이 악화되는데, 맥주나 와인 등의 술에는 히스타민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술이 디아민산화효소의 작용을 떨어뜨려 히스타민의 분해가 감소해서 가려움증이 심해진다.과자나 인스턴트 식품이 아토피피부염에 해롭다고 하는 이유는 식품 첨가물 때문인데 가공 보조제, 보존제, 향신료, 색소 등 수십 가지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다. 이처럼 다양한 식품 첨가물에 노출될 경우에는 이에 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과자나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들어가는 트랜스 지방의 경우 필수지방산의 합성을 방해하여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인자가 되니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다.도움말 하얀제이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의료사고 분쟁 적은 비용으로 90일 내 해결 이제부터 의료사고 분쟁을 보다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출범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소송기간 장기화 및 비용 과다, 전문적 지식 부족 등으로 환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또 의사 등 의료인의 경우도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환자의 시위와 농성 등으로 진료환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의료사고 발생 시, 소정의 수수료 부담으로 의료중재원에 조정 신청을 하면 90일(최대 120일)이내 조정결정을 받을 수 있다.사고 이후 조정중재절차가 개시되면 의료사고 감정단이 인과관계 및 과실유무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조정에 들어간다. 또 감정을 실시하고 의료분쟁조정위원회가 공정한 심리를 통해 손해배상액 산정 및 조정결정 중재판정을 한다. 신청대상은 2012년 4월 8일 이후 발생한 의료사고이다. 또 병의원 및 약국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 및 외국인 환자 의료사고에도 적용한다. 다만, 2012년 4월 8일 이전 의료행위로 인해 발생한 의료사고는 한국소비자원, 대한법률 구조공단 등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쉽게 보는 비염 2 강동 코편한한의원권대현 원장 지난 시간에서는 비염이라는 병에 대한 대강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그 비염에 의해 유발되는 몸의 불편함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그중에서 수면장애와 그에 따르는 뇌의 기능적 장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건강의 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그중에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 제일 쉽고 정확한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범위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넓게 생각해야 합니다. 잘 먹는다는 것에는 숨 쉬는 공기도 포함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특히나 뇌의 측면에서 보면 더더욱 공기(산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요, 뇌는 정말 특이하게도 우리 몸의 장기 중에 무게에 대비해서 월등히 많은 산소를 소모하는 기관입니다. 게다가 뇌는 24시간을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지라, 좋은 공기를 마시게 되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보다 느끼는 쾌감의 정도가 훨씬 강하게 됩니다. 특히나 잠을 잘 때 뇌가 하는 일중에는 성장호르몬의 분비와 같은 각종 호르몬의 분비와, 낮에 학습하고 경험한 일에 대한 기억을 하는 기능에 있어 뇌로 공급되는 산소의 양과 질이 아주 좋아야 합니다.딱히 비염이 있지 않아도, 통풍이 잘 안되거나 공기가 탁한 곳에서 잠을 자고나서 오히려 머리가 아프고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진 경험들은 한두번은 가지셨으리라 봅니다. 또는 열심히 밤을 새다시피 공부를 하고났는데, 잠깐 자고 나니 머릿속이 하얗게 된 듯 아무런 기억이 안 떠올라서 시험을 망친 경험을 하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비염이 없는 분들은 어쩌다 한 번씩 하게되는 이런 불쾌한 경험들이지만, 비염환자들은 이런 불편한 상태가 매일 지속되는 것이지요. 입을 벌리고 잠을 자는 아이들이나 코골이가 심한 어른들 중에 많은 분들이 비염으로 인한 수면시의 뇌산소 부족증 때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만성적인 뇌의 산소공급 부족현상과 수면의 질적 저하는 정서적인 문제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짜증을 잘 내고 인내심과 집중력이 부족해지는 경향은 비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부수적인 증상이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런 비염이 왜 잘 낫지 않는지, 비염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전립선약은 계속 먹어야 할까요? 얼마 전 60대의 남성분이 내원하셨다. 이전 병원에서 전립선이 비대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병원에서는 약을 계속 먹던지 수술을 하라고 했다면서 ‘이 병원에서는 내게 무었을 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환자분의 이야기를 듣고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 병원에서 자세한 설명은 들으셨어요?’라고 물었더니 그 분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는 없이 그 말만 하던데’라고 했다.그 때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의학 정보의 홍수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는 분께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또 다른 책임이라는 생각을 했다. 검사 내용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다른 검사를 통해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하기에는 전립선의 크기와 배뇨양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으니 일단 약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어젠가 그 환자분이 오셨는데 이전보다 증상이 많이 호전되셨다는 말을 들으니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전립선질환은 크게 전립선 비대, 전립선 염, 전립선 암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 상기 질환 모두 전형적인 증상은 없다. 예를 들면 소변에서 혈액 성분이 보이는 것도 모든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고, 배뇨양상 역시 각 질환에서 특이한 증상은 없다. 이렇게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시는 고객님들 역시 다양한 임상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사실이다. 먼저 전립선 비대 증상에 대하여는 배뇨양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약물적 치료 및 전립선의 크기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약물 치료가 있을 수 있다. 전립선이라는 곳이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자연적으로 크기가 커질 수 있는 기관이므로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약물의 경우 지속적으로 복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립선 염 역시 약물 치료 및 다른 치료 등 방법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립선암 역시 수술적 치료 및 다른 추가적인 치료에 따라서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배뇨장애 및 전립선의 문제로 고민하는 환자분들이 상기 질환에 대한 약물적 치료를 모두 계속 해야 한다고 볼 수는 없다. 질환의 특징 및 임상 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한두 번 내원 후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기보다 주기적인 관찰을 통해서 증세 경감 및 회복의 효과를 기대하는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④ 혈액의 대표적인 구성성분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다. 이 세 종류의 고체성분이 혈장이라는 액체성분 속에 떠다니는 것이다. 이 중에서 백혈구는 체내에 들어온 세균 등 이물질을 잡아먹는 기능을 하는데 백혈구는 과립구와 임파구 그리고 매크로파지로 구성되어있다.그리고 인체가 건강한 상태일 때, 백혈구 속에서 차지하는 각각의 비율은 다음과 같다.매 크 로 파 지 : 5%, 과 립 구 : 60%, 임 파 구 : 35%건강한 상태일 때 과립구는 백혈구의 60%를 차지하며 과립구의 주요기능은 세균을 처리하는 일이다. 즉 체내 어딘가에 세균 등의 이물질이 들어오면 과립구가 활발히 활동하여 이 물질 삼켜버린다. 또 과립구는 세균뿐만 아니라 우리 몸속의 오래 된 조직, 즉 낡은 세포를 파괴시켜 새로운 조직이 생겨나게 하기도 한다.그런데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립구가 증가한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과립구가 증가할까?그것은 인간의 진화과정을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즉 인간의 진화과정을 볼 때 과거 원시시절에 인간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사냥과 전쟁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다.즉 사냥하면서 맹수를 만나거나 전쟁 상황에서 적들을 마주쳤을 때는 두렵고 겁이 나면서 한편으로는 도망을 갈 것인지 아니면 맞서서 싸울 것인지 빠른 판단을 해야 하는 압박감을 많이 받았을 것이고, 그런 스트레스를 받은 다음에 도망을 가건 맞서 싸우건 간에 몸에는 많은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그렇게 많은 상처를 입은 다음에는 반드시 세균 감염 같은 것도 많이 생겼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 몸에서는 그런 스트레스를 받은 다음에는 세균감염이 많이 생기더라는 경험에 의해 다음부터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미리 세균감염에 대비해서 과립구를 많이 만들어 놓을 것이다.그런데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별로 상처를 받을 일이 없다. 그러나 우리 몸에서는 정신적 갈등을 같은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교감신경이 긴장이 되면서 과립구를 많이 증가시키게 된다.과립구는 우리 몸속에 들어온 세균이나 이 물질을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오래되고 낡은 세포를 파괴하기도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과립구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신진대사 역시 지나치게 진행되어 그다지 오래 되지 않은 우리 몸의 조직까지 공격해버린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에 뾰루지 같은 것이 잘 생기는 이유가 이런 이유이다.또 과립구의 수명은 1-2일 정도 된다. 스트레스에 의해서 증가된 과립구는 혈액 속을 떠다니다가 하루나 이틀이 지나서 수명이 다하면 파괴되는데 주로 우리 몸속의 점막에서 파괴되어 일생을 마친다. 그런데 과립구가 죽을 때 그 핵이 파괴되면 세포 안에 들어 있던 활성산소가 방출되면서 주변 조직까지 같이 파괴시켜 염증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우리가 말하는 스트레스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바로 이런 구조로 발생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궤양성대장염이나 크론병, 치질 등도 점막이 파괴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질병이다.맑은숲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